이너 서클

 


1. 사전적 의미
2. 영화
3. 장 르노 주연의 영화
6. 자메이카레게 그룹
7. AEW의 스테이블


1. 사전적 의미


특정 그룹 내부의 핵심적 권력집단 혹은 의사결정 기관을 뜻하는 명칭.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미는 외부에 철저하게 폐쇄적이고 자신들만의 비밀스러운 면모가 많고 선민사상적인 성향이 짙으며, 이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아래에서 설명할 이너 서클은 죄다 안 좋은 사례이다. 2016년 7월 28일, 썰전에서 전원책유시민이 대한민국의 주요 이너 서클은 정치권력 · 언론권력 · 경제권력 · 지식권력을 쥐는 집단이며, 이너 서클의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혼맥이며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학연지연이라고 주장했다.
음모론에 나오는 비밀결사나 배타적 민족주의 단체 같이 신비주의 / 폐쇄주의적 단체를 통틀어 이너 서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들만의 리그하고도 뜻이 일맥상통한다.

2. 영화


[image]
미국러시아, 이탈리아가 1991년에 제작한 삼국 합작 영화. 감독은 러시아인 안드레이 콘찰롭스키가 맡았고, 스탈린 집권기에 소련 NKVD장교이자 스탈린의 개인 영화 상영 기사였던 알렉스 간친의 실화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다만 간친은 이 영화에서는 이반 산친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평은 좋았으나 흥행은 대참패...북미 박스오피스도 겨우 9만 달러 정도 벌었다. 하긴 극장도 많이 잡은 것도 아니었지만.
아름다운 아가씨와 신혼생활을 하는 이반 산친(톰 헐스[1] 분)은 모스크바에 있는 NKVD 구내극장의 영사기 담당자다. 선전영화를 틀어주는 도중 스탈린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영사기에 잼이 생기고 스탈린의 장면이 나올때 필름이 타버려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게 되었다.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던 그는 다른 입주자와 결혼 기념 파티를 벌이지만, 어느날 요원들이 덮쳐 이웃의 한 가족은 풍비박산이 난다. 그집의 아버지는 요원이 끌고가려고 하자 머리를 부딪혀 자살하고, 어머니는 체포후 증발, 딸은 고아원에 맡겨진다. 산친은 이에 몸서리를 치지만, 오히려 방금전까지 같이 파티를 벌이던 사람들에게 "그들은 반동분자였음이 틀림없어"라고 주장하고 체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한밤중에 찾아온 낯선 남자들에 의해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끌려가게 되고, 스탈린 필름을 태워먹은 실수 때문에 처형되는 게 아닌가 하고 공포에 떨지만, 그가 끌려간 곳은 크레믈린이었고, 그는 처형되는게 아니라 스탈린(알렉산드르 즈브루예프 분) 앞에서 상영할 영화의 영사기를 돌리게 된다. 이때 마음에 들었는지 스탈린의 전속 영사 기사 겸 NKVD의 장교가 되고, 덕분에 식량 배급 등에서 큰 혜택을 입게 된다. 영화에서는 NKVD라고 나오지 않고 그냥 KGB라고 나온다. 아무래도 제작국이 미국이니까 유명한 후신의 명칭을 쓴 듯.
자신이 최고 권력자의 비호로 입는 혜택과 주변인들의 불행 사이에서 정신적으로 흔들리지만 결국 현실의 편안함을 위해 이런 것들을 일부러 애써 무시하려고 한다. 이반은 점점 과거의 순진함을 잃고 냉정한 관료처럼 변해가고, 아내 아나스타샤(롤리타 다비도비치 분)는 졸지에 부모를 잃은 이웃의 딸 카티아(마리야 바라노바 분)를 입양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반은 반동분자 가족의 딸을 왜 입양해야 하냐면서 한사코 반대하고, 아나스타샤는 이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반 몰래 카티아를 만나 도움을 준다.
독소전쟁이 시작되자 이반과 아나스타샤는 독일군의 진격을 피해 동부로 피난하는 정부 각료들의 열차를 얻어타게 된다. 하지만 이반은 도중에 크렘린의 지시로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가게 되고, 아나스타샤는 피난 열차에 남아있다가 얼떨결에 베리야(밥 호스킨스 분)가 탄 특별 열차의 웨이트리스를 떠맡게 된다. 베리야는 다른 여성들처럼 아나스타샤를 강간임신시키고, 원치 않던 아이를 갖게 된 아나스타샤는 결국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목을 매 자살한다.
홀로 남겨진 이반에게 어느 날 카티아(이 시점부터는 베스 마이어 분)가 다시 찾아온다. 이반은 처음에는 애써 피하려고 하지만, 결국 자기 집에서 숙식을 제공하면서 도와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카티아는 아직도 집에 남아 있던 자신의 가족들이 남긴 자취들과, 자신의 가족들이 체포될 때 그저 방관하고 있었던 이반에 대한 복잡한 감정 때문에 결국 이반의 곁을 떠나버린다.
이후 이반은 여느 때처럼 NKVD 장교로 근무하다가, 비상사태가 터졌으니 크렘린으로 와달라는 부하의 다급한 전화를 받는다. 비상사태는 스탈린의 죽음이었고, 이반은 다른 NKVD 장교들과 함께 스탈린의 시신을 보려고 밀려드는 수십만 군중들을 통제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시민들을 돌려보내고 인파에 깔려 압사당하는 사람들의 시체를 끌어내는 작업을 하던 중, 이반은 군중들 속에서 카티아를 발견한다. 이반은 군중들을 필사적으로 뚫고 카티아에게 다가가 오지 말라고 호소하고, 스탈린 집권기 동안 보여주었던 자신의 방관자 역할을 참회하고 카티아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겠다고 맹세한다.

3. 장 르노 주연의 영화


위의 영화와는 관계없는 범죄 스릴러 영화. 국내 개봉이 되지 않아 국내 평가가 아예 없다.

4. 모던 워페어 2모던 워페어 3의 이너 서클



[image]
러시아의 테러리스트 블라디미르 마카로프가 보스인 테러조직. 폭풍간지의 마크와는 다르게 사이코 막장집단이며, No Russian모던 워페어 3의 러시아 대통령 납치사건역시 이들이 꾸민 짓. 모던1 이후 정권을 점령한 극우주의자들도 싫어하는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문서 참고.

5.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등장 조직


Nod의 지휘부를 구성하는 케인의 최측근 조직. 2차 타이베리움 전쟁 이후 케인이 실종되자 5인 체제로 Nod의 집단 지도체제를 운영했다가 AI인 카발의 반란으로 안톤 슬라빅만 제외하고 전원 제거된다. 이후 케인이 리전으로 형제단을 재건하자 자연스럽게 부활했다.
  • 마자크 - 안톤 슬라빅과 함께 이너서클을 이끌던 장군으로 안톤 슬라빅의 카발 회수를 부정적으로 보고 독단적으로 나가던 카발을 주의하며 카발의 작동을 정지하려다가 살해당한다. 배우는 레드얼럿 2의 로마노프 서기장을 맡은 니콜라스 워스.[2]
  • 안톤 슬라빅
  • 킬리안 쿼터
  • 알렉사 쿼바시스
  • 플레이어 - 정확히는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움 워에서 플레이어는 일개 사령관에서 최후반부에 이너서클로 편입된다.

6. 자메이카레게 그룹



어디선가 자주 들어 본, 중독성 있는 '아라라라라롱' 거리는 후렴구가 들어간 레게 곡인 Sweat(A La La La La Long)를 부른 그룹.


7. AEW의 스테이블


이너 서클(프로레슬링) 문서 참고.
[1]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아 유명한 배우. 2008년 이후로는 주로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2] 애석하게도 파이어스톰 초반 때 슬라빅이 이너서클들을 모아놓고 그들에게 테러 감행을 실시간 중계해도 끄떡도 안하는 이너서클들이 카발 정지에 대해선 만장일치로 통과해서 처음으로 슬라빅과 뜻을 같이하게 됐지만, 그 직후 다 전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