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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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관련 배경
2.1. 붉은 수염의 산타클로스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사건의 배경이 되는 이진칸 호텔엔 상당히 특이한 풍모의 남자가 묵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머리부터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풍성하고 긴 수염이며 바지까지 붉은색 일색인 복장을 한데다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호텔에 숙박하기 시작한지라, 종업원들에게서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라고 불렸다. 게다가 그 남자는 자신의 취향이라며 한 방을 온통 빨간 색으로 칠하기도 했다. 이를 호텔 측이 항의하자 엄청난 현금을 내놓으며 무마하고 이후로도 돈 걱정이 없을 정도로 부유했는데 어디서 이런 돈이 났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또한 이 호텔의 커피는 설탕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달지 않다며 커피에 어마어마한 양의 각설탕을 넣어 먹는 등 식성도 특이했다고 한다.
2.2. 살인 예고장
이진칸 호텔에서 연극을 상영할 예정인 극단 앞으로 협박장을 보낸 인물은 자신을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라고 자칭하는 정체불명의 인물이었다. 때문에 경찰들이 호텔에 와서 삼엄하게 경비를 서야 했다. 김전일이 이런 이진칸 호텔에 초대를 받은 연유는 홋카이도 관할 경찰인 후와 경시를 견제하고 있던 타와라다 형사 때문으로, 이진칸촌 살인사건 당시 김전일의 범상치 않은 추리실력을 목격한 타와라다가 일개 고교생인 김전일에게 협박장 사건 해결을 의뢰한 것이다.
3. 등장인물
※ 용의자 목록 갱신 전에 죽은 인물은 ☆
3.1. 탐정 일행
- 김전일 (긴다이치 하지메)
- 나나세 미유키 (七瀬 美雪)
- 사키 류타 (佐木 竜太)
애니판 한정으로 출연하며 사키가 의식불명 상태일 때 사키의 병실에서 사키를 간호한다.
3.2. 극단 아프로디아
- 반다이 스즈에 (万代 鈴江 / 천경자, 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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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도이 미카/나수란/성선녀
극단의 단장 겸 배우.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로 극단 소속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거칠게 대해 미움을 사고 있다. 과거엔 상당히 잘가나는 영화배우였으나,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는 걸 극도로 꺼린 끝에 연극배우로 전직했다. 영화배우 시절엔 성격이 좋았으나 연극배우로 활동하게 된 이후로 성격이 거칠어졌다는데, 극중의 미움받는 노부인 역할은 이 인간관계를 그대로 대입한 것.
나이에 걸맞지 않게 대본을 한 번만 읽고 바로 암기해 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성우 : 도이 미카/나수란/성선녀
극단의 단장 겸 배우.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로 극단 소속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거칠게 대해 미움을 사고 있다. 과거엔 상당히 잘가나는 영화배우였으나,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는 걸 극도로 꺼린 끝에 연극배우로 전직했다. 영화배우 시절엔 성격이 좋았으나 연극배우로 활동하게 된 이후로 성격이 거칠어졌다는데, 극중의 미움받는 노부인 역할은 이 인간관계를 그대로 대입한 것.
나이에 걸맞지 않게 대본을 한 번만 읽고 바로 암기해 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 니지카와 유키오 (虹川 幸雄 / 가진혁,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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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니시무라 토모히로/서윤선/신경선
각본가 겸 배우. 여자 관계가 나쁜 인물로 유명한데, 실은 양성애자라 마음에 든 인물이면 남자든 여자든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7] 연극의 스토리에 극단의 내부 사정을 그대로 반영했는데, 본인도 색골인 건 아는지 미인 하녀와 작당하여 집안을 독차지하려는 소설가로 나온다.
성우 : 니시무라 토모히로/서윤선/신경선
각본가 겸 배우. 여자 관계가 나쁜 인물로 유명한데, 실은 양성애자라 마음에 든 인물이면 남자든 여자든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7] 연극의 스토리에 극단의 내부 사정을 그대로 반영했는데, 본인도 색골인 건 아는지 미인 하녀와 작당하여 집안을 독차지하려는 소설가로 나온다.
- 후미즈키 카렌 (文月 花蓮 / 조수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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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하기모리 준코/이현진/문유정
반다이의 문하생이자 극단의 배우. 본래 고아였으며 성인이 될 무렵에 연극인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연극을 하고 있다고. 극중에서는 노부인을 도와주면서도 젊음과 미모 때문에 학대받는 하녀로 나온다.
성우 : 하기모리 준코/이현진/문유정
반다이의 문하생이자 극단의 배우. 본래 고아였으며 성인이 될 무렵에 연극인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연극을 하고 있다고. 극중에서는 노부인을 도와주면서도 젊음과 미모 때문에 학대받는 하녀로 나온다.
- 헨미 마코 (辺見 魔子 / 최민희, 연령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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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나가사와 나오/김선혜/박고운
아프로디아의 NO.1 여배우. 음침하고 수상한 인상으로, 카렌에게 이상할 정도의 호감을 품고 있는 여성. 레즈비언으로 짐작된다. 오른뺨에 보기 흉한 흉터 자국이 있으나 화장하면 없어지며, 화장이 없어도 빼어난 미인.[8] 극중 역할은 노부인의 딸.
애니판에서는 이름이 "이치카와 마코"로 바뀌었다.
성우 : 나가사와 나오/김선혜/박고운
아프로디아의 NO.1 여배우. 음침하고 수상한 인상으로, 카렌에게 이상할 정도의 호감을 품고 있는 여성. 레즈비언으로 짐작된다. 오른뺨에 보기 흉한 흉터 자국이 있으나 화장하면 없어지며, 화장이 없어도 빼어난 미인.[8] 극중 역할은 노부인의 딸.
애니판에서는 이름이 "이치카와 마코"로 바뀌었다.
- 에노키도 아키라 (榎戸あきら / 도원재, 연령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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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오키타 소우쥬/정명준/김혜성
삐에로 역 전담 배우. 상당히 겁이 많다. 그래서인지 니지카와에게 단 둘이 방으로 들어가는 등 입단속을 당하고 있는데, 니지카와의 성적지향을 보면 묘하게 보인다(…) 극중에서는 모종의 사정으로 빚더미에 앉은 상태라 노부인의 재산을 탐내고 있다.
성우 : 오키타 소우쥬/정명준/김혜성
삐에로 역 전담 배우. 상당히 겁이 많다. 그래서인지 니지카와에게 단 둘이 방으로 들어가는 등 입단속을 당하고 있는데, 니지카와의 성적지향을 보면 묘하게 보인다(…) 극중에서는 모종의 사정으로 빚더미에 앉은 상태라 노부인의 재산을 탐내고 있다.
- 이치카와 타마사부로 (市川 玉三郎 / 최민권, 연령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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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소노베 케이이치/서윤선/이현
복화술사이자 배우.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감정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다 항상 인형을 끼고 복화술로 대화한다. 극중에서는 꿈과 희망이 있지만 노부인에게 무시당해서 복수심을 품고 있는 예술가로 나온다.
성우 : 소노베 케이이치/서윤선/이현
복화술사이자 배우.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감정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다 항상 인형을 끼고 복화술로 대화한다. 극중에서는 꿈과 희망이 있지만 노부인에게 무시당해서 복수심을 품고 있는 예술가로 나온다.
3.3. 기타 관계자
- 타와라다 코타로 (俵田 孝太郎)
- 후와 나루미 (不破 鳴美 / 하현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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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마츠모토 리카/김정주/김도영
홋카이도 경찰청 경시.[9] 도쿄대 출신의 엘리트이며 경찰로서의 능력도 굉장히 뛰어나다. 김전일의 명성은 어느 정도 알고 있으나, 이제껏 나온 경찰들이 그랬듯이 유언비어 내지는 허풍이라고 생각하고 믿지 않으며 적대한다.
드라마판에서는 이름이 "효도 나루미"로 바뀐다.
성우 : 마츠모토 리카/김정주/김도영
홋카이도 경찰청 경시.[9] 도쿄대 출신의 엘리트이며 경찰로서의 능력도 굉장히 뛰어나다. 김전일의 명성은 어느 정도 알고 있으나, 이제껏 나온 경찰들이 그랬듯이 유언비어 내지는 허풍이라고 생각하고 믿지 않으며 적대한다.
드라마판에서는 이름이 "효도 나루미"로 바뀐다.
- 유키무라 고조 (雪村 剛造 / 한태석,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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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시오야 코조/박만영/온영삼
이진칸 호텔의 지배인. KFC의 창립자였던 할랜드 샌더스와 매우 닮은 외모가 특징이다. 모든 손님에게 친절하지만, 붉은 수염의 산타클로스 같은 수상한 손님을 딱 부러지게 내치지는 못하는 유약한 성격으로 보인다.
성우 : 시오야 코조/박만영/온영삼
이진칸 호텔의 지배인. KFC의 창립자였던 할랜드 샌더스와 매우 닮은 외모가 특징이다. 모든 손님에게 친절하지만, 붉은 수염의 산타클로스 같은 수상한 손님을 딱 부러지게 내치지는 못하는 유약한 성격으로 보인다.
- 아케치 켄고] (明智 健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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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김민석/박서진
경시청 경시이자, 켄모치 경부의 상관. 후와 경시가 수사 관할을 빌미삼아 김전일의 추리를 막으려 하자 등장하여 김전일에게 발언권을 줬다.
드라마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김민석/박서진
경시청 경시이자, 켄모치 경부의 상관. 후와 경시가 수사 관할을 빌미삼아 김전일의 추리를 막으려 하자 등장하여 김전일에게 발언권을 줬다.
드라마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켄모치 이사무 (剣持 勇)
3.4. 긴로괴기파일 콜라보
아래 3명은 모두 드라마판 한정으로 출연한다. 참고로 이 녀석들은 미유키를 끝까지 김전일로 착각했다(…).
- 키노우치 후토시
원작의 사키 류타 포지션.
- 야쿠시지 츠토무
삼촌 유키무라 고조가 운영하는 이진칸 호텔에 살인 예고가 와서 미유키에게 사건 의뢰를 한다.
- 도몬 류타로
비중은 별로 없다.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이미 죽은 인물들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최초로 '''경찰이 범인'''인 사례다.[21] 사실 후와 나루미(하현수)는 후미즈키 카렌(조수하)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부르던 사람이자 10년 전에 행방불명된 쌍둥이 언니 키타미 렌코(조수현)이다. 애니에서는 키타미 렌코로 밝혀졌을 때부터 성우도 후미즈키 카렌(키타미 하나에)과 동일한 하기모리 준코 / 문유정으로 바뀐다.
7살에 부모님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동생과 함께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각기 다른 집으로 입양되었다. 그러나 친자식이 아니란 이유로 양부모에게 지속적으로 구박받았고 렌코는 이를 견디다 못해 17살때 가출해 삿포로에서 만난 남자와 동거를 하게 된다. 남자는 그에게 어떤 주사를 주며 괴로운 일에 시달리면 그것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당시 처한 상황이 시궁창 같았던 렌코는 그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았다. 그러던 어느날 렌코는 우연히 거울을 보다가 뭔가에 홀린듯한 초췌한 얼굴을 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가 준 주사기속 내용물이 마약이였다. 즉,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에 중독되어 몸이 점점 망가진 것이며 충격을 받은 렌코는 남자에게 결별을 선언하는데 남자는 곧바로 폭행으로 화답했다.[22] 결국 분노가 폭발해버린 그녀는 집안 바닥의 물건 중 식칼을 들어 충동적으로 남자의 배를 찔러 그 남자를 살해하고 만다.[23]
궁지로 몰린 렌코는 고향인 쿠시로시로 돌아가 절벽에서 투신 자살을 마음먹는데 거기서 우연히 어느 여성의 유류품과 함께 유서를 발견하게 된다.이미 돌아갈 곳도 없고 살인 용의자로 찍힌 시궁창 같은 상황에 놓였던 렌코는 문득 찬스라고 생각해 '후와 나루미'라는 제 2의 인생으로 새롭게 살아가기로 마음먹게 된다.[24] 그 후 키타미 렌코(조수현)가 아닌 후와 나루미(하현수)로 성형수술까지 하여 새 인생을 살게된 렌코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정말 죽기 살기로 공부를 해 도쿄대[25] 에 합격하게 된다.[26][27][28]
그후 키타미 렌코는 자신이 죽였던 남자에게 마약을 팔아넘긴 당사자이자 자신의 인생을 망친 마약을 판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을 잡기 위해 경찰이 된다. 어떻게든 그자를 붙잡으려 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잡을수 없던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가 약을 사려는 고객과 접촉하던 거래처였던 이진칸 호텔 315호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바람에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할 실마리도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무언가를 간파한 채로 단독 수사를 감행하던 후와 나루미는 반다이 스즈에와 니지카와 유키오가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둘이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를 죽인 물증까지 확보한 후와 나루미는 그대로 이들을 체포하려 하였으나 운명의 장난인지 쌍둥이 동생 하나에가 반다이 집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무심코 동생의 본명을 부른 후와를 본 동생이 언니가 맞냐고 묻자 후와는 사람을 착각했다고 둘러댔지만 이미 이 둘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게 된다.[29]
정체가 들통난 후와는 그들에게 그쪽이 누구인지 발설하지 않을 테니까 자기들 범죄도 묵과하라는 요구를 받고 이를 그대로 조건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간이 커진 이들은 경찰에서 압수한 마약까지 자기들에게 넘기라는 선을 넘는 요구를 하는데 당시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가 생전에 숨긴 마약을 찾지 못했던 그들은 꿩대신 닭식으로 그것만으로 이익을 챙기려는 꼼수였는데 안그래도 마약의 ㅁ자만 들어도 경기하는 사람 앞에서 트라우마를 건드린 꼴이었다.[30]
이런 되도 않는 소리를 단번에 무시한 후와는 반다이 극단이 빨간 수염이 죽은 이진칸 호텔에서 공연한다는 사실을 듣고 이를 이용해 이들을 죽여버릴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했으며 거기에는 동생 하나에(후미즈키 카렌)도 포함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전일은 두 사람이야 그렇다 쳐도 왜 아무 죄없는 쌍둥이 동생까지 잔혹하게 독살하고 죄를 뒤집어 씌웠냐고 추궁하자 그녀는 앞의 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일보다 더 격한 반응을 보인다.
10년전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렌코는 쿠시로 시로 가기 전 하나뿐인 쌍둥이 동생이 자기를 경찰에 넘기지는 않으리라고 굳게 믿고 동생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렌코의 사정을 아무것도 몰랐던 하나에는 자수하면 조금이나마 형량이 감형될 것이라며 언니를 설득하고 설상가상으로 경찰이 현장으로 들이닥치게 된다. 결국 여동생에 대한 배신감에 휩싸였던 렌코는 조금 전에 내뱉었던 말이 이런 뜻이었냐고 자기를 감쪽같이 속였다고 소리치면서 나가버렸다.[31] 사실 원래 렌코는 배우 지망생이었으며 하나에는 배우로서 지낼 언니가 착용할 의상을 만들어주는 디자이너를 꿈꾸었다. 그러나 옛날에 했던 약속은 사정없이 깨지고 말았고 이미 아름다운 얼굴도 잃고 행복은 꿈도 못꾸는 어두운 삶을 살던 렌코와 달리 10년만에 나타난 하나에는 인기 배우로서 더없이 빛나고 있었으며 그 모습은 렌코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결국 과거의 실수로 아름다운 얼굴과 꿈을 잃어버린 렌코에게 있어 자신이 포기했던 장래희망과 아름다운 얼굴을 모두 가졌던 동생 하나에는 '''금단의 거울'''이었던 것이다.
사건이 끝나고 얼마후 김전일은 키타미 렌코가 들어간 교도소로 갔으며 이때 키타미 렌코는 원래 얼굴로 돌아간 뒤였다.[32] 렌코는 하나에와 한통속인 놈이 난데없이 여기로 오다니 무슨 일이냐고 비꼬았으나 김전일은 하나에는 배우 후미즈키 카렌으로서 지내는 나날에 질린 뒤였고 원래 사람들 앞에 나서는 행동을 싫어했었으나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그랬어요...그러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사람도 변해버리고 말았네요'''' 라고 씁쓸하게 말했었던 것을 언급하며 김전일은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것 같다며 하나에의 유품인 디자인 회사 직원증을 보여준다. 놀랍게도 하나에는 도쿄에 올라온 뒤부터 무려 7년 동안 과거 두 사람이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언니의 꿈인 여배우 후미즈키 카렌과 자신의 꿈인 디자이너 키타미 하나에를 넘나드는 이중생활을 해왔던 것이며[33] 하나에의 예명인 후미즈키 카렌(花蓮)도 사실은 하나(花)에(江)와 렌(蓮)코(子)에서 따왔던 것이다.[34]
렌코는 하나에가 어째서 그랬냐고 묻자 김전일은 하나에가 키타미 렌코가 후와 나루미로 신분을 세탁했다는 사실을 모를 때 작성된 일기장을 보여주는데[35] 그 일기장에는 '언니가 자기 대신 카렌으로서 무대에 서도록 준비했으며 그러면 난 디자이너 키타미 하나에로서 언니가 입을 의상을 준비할 거라는 옛날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 '언니를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의 소중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이 적혀있었다. 결국 렌코는 비뚤어진 피해의식과 증오에 눈이 멀어 모든 걸 바로 잡을수 있는 동시에 그렇게까지 원했던 꿈을 얻을수 있는 기회도 놓치고 자신을 마지막까지 믿고 사랑해준 여동생을 죽인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만 것이며[36] 이 모든 진실을 마주하게 된 렌코는 "거짓말… 다 거짓말이야! 하나에가… 내가 그 아이를 해쳤는데…"[37] 라고 절규한다. 면회를 마치고 나온 김전일은 모든 사실을 미유키에게 말한 후 과거 서로를 소중히 생각해오며 행복하게 웃고 있던 렌코와 하나에의 어릴적 사진을 씁쓸하게 바라본다.
4.3. 살해 트릭
- 반다이 스즈에 살해 트릭
범인은 고양이 머리와 대기실 협박장으로 극단사람들을 혼란하게 만들고 그틈에 대본을 받는 즉시 다 외워버리는 반다이의 특성을 이용해 그녀의 대본에 "중앙에 있는 잔을 집는다" 라는 지문을 추가로 써 놓았다.[38] 그리고 경찰로서 경비를 하겠다는 자연스러운 이유를 대고 무대로 올라가 몰래 중앙의 잔에 독을 넣고, 반다이가 독이든 중앙의 잔을 완벽하게 집어들고 독살됨으로써 이 트릭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범인 반다이의 대본에 추가된 지문을 남이 눈치챌까봐 해당 페이지만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하필이면 류타가 추가 지문을 써놓은 대본을 들고 연습중인 반다이의 모습을 우연히 캠코더로 찍어버린 탓에 트릭을 눈치채고 말았다. 결국 범인은 류타를 죽이고 테이프를 회수해 증거인멸을 시도하는데, 김전일은 죽은 사키의 짐속에 남겨진 테이프중 없어진 것 이전과 이후의 것을 확인해 반다이가 무조건 같은 잔을 집도록 범인이 대본에 뭔가 손을 써두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이후 쓰레기통을 뒤져서 범인이 버린 대본의 그 페이지를 확보해 확실한 증거를 손에 넣게 된다. 참고로 이 부분이 바로 범인이 저지린 최대의 실책으로 꼽힌다. 반다이의 대본을 일부 페이지만이 아닌 통째로 없애버렸다면 최소한 트릭이 드러나는 데에 몇 배의 시간이 더 걸렸을 것이기 때문. 애니판 한정이지만 김전일도 대본에서 범인이 찢은 부분을 알아차리고 후미가 "범인이 먼저 손을 쓴 모양인데?"라고 말하자 "그건 다시 말해 범인이 내 생각대로 움직였다는 증거이기도 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범인 반다이의 대본에 추가된 지문을 남이 눈치챌까봐 해당 페이지만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하필이면 류타가 추가 지문을 써놓은 대본을 들고 연습중인 반다이의 모습을 우연히 캠코더로 찍어버린 탓에 트릭을 눈치채고 말았다. 결국 범인은 류타를 죽이고 테이프를 회수해 증거인멸을 시도하는데, 김전일은 죽은 사키의 짐속에 남겨진 테이프중 없어진 것 이전과 이후의 것을 확인해 반다이가 무조건 같은 잔을 집도록 범인이 대본에 뭔가 손을 써두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이후 쓰레기통을 뒤져서 범인이 버린 대본의 그 페이지를 확보해 확실한 증거를 손에 넣게 된다. 참고로 이 부분이 바로 범인이 저지린 최대의 실책으로 꼽힌다. 반다이의 대본을 일부 페이지만이 아닌 통째로 없애버렸다면 최소한 트릭이 드러나는 데에 몇 배의 시간이 더 걸렸을 것이기 때문. 애니판 한정이지만 김전일도 대본에서 범인이 찢은 부분을 알아차리고 후미가 "범인이 먼저 손을 쓴 모양인데?"라고 말하자 "그건 다시 말해 범인이 내 생각대로 움직였다는 증거이기도 해."라고 말한 바 있다.
- 반다이 스즈에 살해 플랜 B
범인은 연극 시작 전에 소품용 칼을 진짜 독칼로 바꿔치기 해놓았다. 연극 마지막에 하녀(카렌)가 여주인(반다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난로 위에 장식된 칼을 가져다 돌진하는 장면이 있는데, 본래는 칼날이 플라스틱인데다 칼자루 안으로 칼날이 밀려들어가는 장치가 있어 안전한 소품이었지만 진짜 독칼에 찔려 죽게 유도한 것. 와인 트릭이 무산되거나 다른 사람이 죽을 경우, 반다이 성격상 니지카와를 먼저 죽이고 그 누명을 카렌에게 덮어씌워 죽이더라도 외부에서 다른 배우를 구해와 연극을 강행할 것임을 예상하고 꾸민 것이다. 독칼 바꿔치기 트릭은 그 구조상 연극 마지막에 무조건 발동하는 지뢰나 마찬가지라 카렌 본인이든 대역이든 반다이를 죽이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극에 사용되는 소품들은 관객의 감상에 해가 되지 않도록 강한 조명이 비춰도 빛나지 않도록 금속 등의 부분에 반사광 처리를 해둔다는 사실을 범인이 몰랐기 때문에 트릭이 들통나고 만다. 난로 위에 놓은 독발린 진검에 이 처리를 해놓지 않았던터라 첫 번째 연극중 김전일이 반사광에 당하는 일이 있었고, 사키의 비디오에도 이 모습이 그대로 찍히며 트릭이 들통나고 만다. 게다가 사건 현장 보존을 위해서 그 누구도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차단되는 바람에 범인은 진짜 칼을 회수하지 못했는데,[39] 이에 김전일은 사전에 소품용 칼로 바꿔치기 해두고 후와에게 노부인 역을 맡겨 연극을 재연하는 척하여, 하녀 역의 미유키가 아무것도 모른 채 진짜 칼을 들고 돌진하자 후와가 당황하여 살기 위해 미유키를 제압해 트릭을 스스로 드러내도록 유도한다. 물론 김전일이 미리 가짜칼로 바꿔치기 해뒀기에 죽을 일은 없었다.
그런데 연극에 사용되는 소품들은 관객의 감상에 해가 되지 않도록 강한 조명이 비춰도 빛나지 않도록 금속 등의 부분에 반사광 처리를 해둔다는 사실을 범인이 몰랐기 때문에 트릭이 들통나고 만다. 난로 위에 놓은 독발린 진검에 이 처리를 해놓지 않았던터라 첫 번째 연극중 김전일이 반사광에 당하는 일이 있었고, 사키의 비디오에도 이 모습이 그대로 찍히며 트릭이 들통나고 만다. 게다가 사건 현장 보존을 위해서 그 누구도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차단되는 바람에 범인은 진짜 칼을 회수하지 못했는데,[39] 이에 김전일은 사전에 소품용 칼로 바꿔치기 해두고 후와에게 노부인 역을 맡겨 연극을 재연하는 척하여, 하녀 역의 미유키가 아무것도 모른 채 진짜 칼을 들고 돌진하자 후와가 당황하여 살기 위해 미유키를 제압해 트릭을 스스로 드러내도록 유도한다. 물론 김전일이 미리 가짜칼로 바꿔치기 해뒀기에 죽을 일은 없었다.
- 니지카와 유키오 살해 트릭
반다이가 독살당하자 니지카와는 후와 경감을 의심하기 시작했는데, 이 사실을 진범인 후와도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다음 타겟으로 삼게 된다. 휴대전화로 카렌인 척 연락을 해서 유키오를 불러낸 뒤에 뒤에서 칼침을 놓아 보내버리면 끝. 쌍둥이라 목소리가 같았기에 가능한 트릭이다. 유키오의 "이제 곧 따뜻한 방으로 데려가주지…!"는 방으로 데려가 카렌과 검열삭제를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니지카와에게 굳이 양성애자 설정이 붙은 이유는 이 대사만으로는 범인의 성별을 추측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장치인 듯 하다.[40]
- 붉은 방 트릭(사키 류타 살해 트릭)
이진칸 호텔의 모든 방은 특수하게 제작된 카드키로만 잠그고 열 수 있는데다 밤 12시가 지나면 키 데이터가 새 것으로 바뀌기 때문에 전날 카드키는 절대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새 카드키는 손도 안 댄채로 프런트에 있았기에 이 방이 밀실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사실 범인은 12시 이전에 김전일을 전화로 협박해 미유키 방으로 달려가게 만든 후, 곧바로 혼자 있던 사키에게 찾아가 목졸라 살해하고[41] 되돌아온 김전일을 뒷치기해 기절시켰다. 그리고 붉은 방에서 나와 자신의 방으로 이동해 전등에 빨간 셀로판지를 붙이고 스위치를 켜는 것으로 붉은 방을 완성했다. 그리고 타와라다 형사(애니메이션에서는 켄모치 형사)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붉은 방을 목격하도록 유도했다. 이진칸 호텔에서 붉은색 방은 오직 한 군데 밖에 없다는 건 이번 사건 관계자들은 다 아는 사실이니 외부에서 봤을때 방 불빛이 붉다면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의 묵었던 그 방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교묘한 심리트릭인 셈.
이 트릭은 붉은 방의 옆방이 범인의 방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트릭인데, 김전일은 범인이 각 방마디 비치된 유선전화가 아닌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자신이 붉은 방에 있다고 광고하고 싶으면 휴대폰이 아니라 방 전화를 쓰는게 더 확실했을거라면서 위화감을 느끼게 되었다.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유선전화는 통화기록이 남기 때문에 김전일이 설명한 방법의 사용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범인은 12시 이전에 김전일을 전화로 협박해 미유키 방으로 달려가게 만든 후, 곧바로 혼자 있던 사키에게 찾아가 목졸라 살해하고[41] 되돌아온 김전일을 뒷치기해 기절시켰다. 그리고 붉은 방에서 나와 자신의 방으로 이동해 전등에 빨간 셀로판지를 붙이고 스위치를 켜는 것으로 붉은 방을 완성했다. 그리고 타와라다 형사(애니메이션에서는 켄모치 형사)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붉은 방을 목격하도록 유도했다. 이진칸 호텔에서 붉은색 방은 오직 한 군데 밖에 없다는 건 이번 사건 관계자들은 다 아는 사실이니 외부에서 봤을때 방 불빛이 붉다면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의 묵었던 그 방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교묘한 심리트릭인 셈.
이 트릭은 붉은 방의 옆방이 범인의 방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트릭인데, 김전일은 범인이 각 방마디 비치된 유선전화가 아닌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자신이 붉은 방에 있다고 광고하고 싶으면 휴대폰이 아니라 방 전화를 쓰는게 더 확실했을거라면서 위화감을 느끼게 되었다.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유선전화는 통화기록이 남기 때문에 김전일이 설명한 방법의 사용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 DNA 증거의 진실
사키는 목이 졸려 죽을 때 범인의 손등을 긁었는데, 후와는 이 피부를 토대로 DNA 조사를 하면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것을 우려하여 일단 김전일을 범인으로 몰아 시간을 마련한다. 그리고 카렌을 살해한 후 자신과 카렌이 쌍둥이 자매라서 DNA가 같다는 사실을 이용해 카렌에게 DNA 증거와 살인죄를 덮어씌우고 사건을 종결짓는다.
그러나 카렌과 후와가 숟가락을 쥐는 자세가 똑같다는 점을 캐치한 김전일이 후와의 머리카락을 슬쩍해 DNA 감식을 의뢰하면서 이 트릭은 물론 후와의 정체까지 들통나고 만다.
그러나 카렌과 후와가 숟가락을 쥐는 자세가 똑같다는 점을 캐치한 김전일이 후와의 머리카락을 슬쩍해 DNA 감식을 의뢰하면서 이 트릭은 물론 후와의 정체까지 들통나고 만다.
4.4. 후일담
-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가 마약을 공급받던 마약 루트는 사실 이진칸 호텔 그 자체였다. 과거 이진칸 호텔을 지은 무역상이 마약을 밀수해 호텔의 비밀창고 안에 보관해놓고 무역상 본인도 마약에 찌들어 사망해버렸는데, 이 때문에 마약이 호텔의 비밀창고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된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가 이걸 몰래 꺼내다 팔기 시작했다가 반다이와 니지카와에게 죽은 것이다.[42]
그리고 마약이 숨겨진 비밀의 방은 호텔 앞뜰의 메두사와 페르세우스 동상에 있었다. 신화 내용대로라면 페르세우스가 거울로 메두사의 눈빛을 반사해 돌로 만들었으니 두 동상은 마주보고 있어야 하지만 서로 딴 곳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동상을 마주보게 돌리자 비밀문이 열리고 대량의 마약이 보관된 창고가 드러난다.
- 극단 아프로디아의 배우들 대부분은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되고, 극단은 사실상 해산되며 위의 창고에 숨겨진 마약은 전부 경찰에게 압수된다. 에노키도의 경우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듣고 겁에 질렸다가 니지카와와 1대1 면담 직후 낯빛을 바꾼 걸 보면 이 사람도 마약사범으로 보인다. 정작 연극 후반에서는 의뢰를 받고 잠입한 탐정임이 드러나는데, 내부고발을 할 생각이 있었다기보단 각본을 쓴 니지카와가 (극단 입장에서는) 배신자라는 암시를 넣어둔 것으로 보인다. 이치카와 타마사부로와 헨미 마코는 극중 역할도 비중도 낮다보니 마약을 했는지 밝혀진 바는 없으나, 김전일 일행에게 은연중에 암시를 주는 걸 보면 입막음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후와 나루미를 보면 성격이 왠지 아케치 경시와 겹치기 때문에 "둘이 만나면 재미있겠다"라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김전일이 마지막에 정말로 아케치를 불러오는 바람에 정말로 대면하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둘이 직접 말싸움을 하거나 자존심 대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케치 경시가 "김전일이 말하는 대로 따르라"며 일방적으로 명령하고 후와 경시가 "당신같은 수완가가 저런 꼬마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냐"[43] 며 비꼰 다음에 후와의 범행이 뽀록나서 그대로 끝이다보니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김전일 일행은 외부인이고 후와는 현지 경찰이라 어쩔 수가 없던 것을 경시청 본청 소속인 아케치를 불러와서 역전시킨 것이다.
4.5. 기타
- 젊은 여자가 자살을 앞두고 그 장소에서 자신보다 먼저 자살한 사람이 남긴 신분증을 발견하는 점, 그 사람이 자신과 비슷한 나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 사람 행세를 하며 인생을 리셋하기로 마음먹는 점, 원래 자신의 얼굴보다 훨씬 못생긴 얼굴로 성형하는 점, 얼굴을 바꿨지만 결국 자신의 혈육과 마주치게 되는 점, 자신의 원래 정체를 아는 사람을 살해해서 입막음을 한 점 등등 시즌 2의 게임관 살인사건 범인과 키타미 렌코 사이에 공통점이 많이 발견된다.[44] 게임관 살인사건이 훨씬 나중에 나온 에피소드이기는 하지만.
- 사건의 무대가 된 이진칸 호텔과 똑같이 생긴 건물이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에 실제로 존재한다. 관광객들에게 인기 코스 중 하나인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旧函館区公会堂)"이라는 건물로 만화의 이진칸 호텔과 생김새가 정확히 같지만 3층이 아닌 2층 건물이라는 점이 다르다. 내부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 에피소드를 기억한다면 하코다테 관광할 때 꼭 들러보도록 하자.
- 그리고 마약이 사람의 인생과 사회 전반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이다. 이진칸 호텔을 지은 무역상부터가 지나친 마약 복용으로 죽었고,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는 마약 장사를 하다가 마약을 탐낸 반다이와 니지카와에게 살해당했고, 반다이와 니지카와는 마약을 손에 넣기 위해 사람도 죽이고 경찰이 압수하고 있는 마약까지 탐내다가 후와 나루미에게 살해당하고, 키타미 렌코는 마약으로 인해 한차례 망가져 진짜 후와 나루미의 얼굴로 성형을 한 후 마약을 추적한 끝에 끝내 동생까지 오해해 죽이고 자신도 체포되고, 류타와 하나에는 억울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한마디로 마약으로 인한 나비효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은 셈이다.
- 한국 구 정발판에서는 작중 후미즈키 카렌의 본명이 키타미 카즈에라고 나오는데 원본인 일본어판에는 '키타미 하나에'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래서 카렌(花蓮)도 카즈에+렌코이다. 아무래도 일본어의 훈독과 음독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에랑 렌코를 합치면 왜 하렌이 아니라 카렌이 되는지 이해 못하기 때문에 번역을 바꾼 듯 하다. 이후 나온 완전판에서는 하나에라고 나왔다가 카즈에라고 나왔다가 번역이 널뛰기를 한다.
- 본 사건의 무대인 이진칸 호텔은 37세 편에서 다시 한번 주요 장소로 나오게 된다.
- 스핀오프인 범인들의 사건부에서 후와 나루미는 자신이 패배한 이유가 스푼 쥐는 법 때문이었다면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한다. 범인을 밝히는 데 굳이 연극을 할 필요가 있었냐면서 김전일에게 태클을 건다. 또 오랜 형사로서의 감으로 미루어 지금까지 많은 연쇄살인사건을 겪고도 태연한 김전일을 보고 마약을 한게 틀림없다며 주장한다. 역시 신분을 바꾸기 위해 얼굴을 성형한 것이 콤플렉스로 남아있는지 속으로 원래는 예뻤다든지 하면서 분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평가
작중 김전일의 설명을 보면 모순이 되는 부분이 하나 눈에 띈다. 김전일의 설명에 의하면 "원래 붉은 방 트릭은 니지카와를 해치기 위해 준비한 것이지만 독살 트릭을 알아차린 사키 류타를 살해해야 했던 범인은 니지카와는 풀장으로 불러내 해치고 붉은방 트릭을 사키 류타 살해에 써먹기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한다. 즉, 범인의 원래 계획은 니지카와를 붉은 방에서 죽이고 마지막에는 카렌에게 그 혐의를 덮어 씌우는 것이지만 니지카와 대신 사키 류타에게 붉은 방에서 죽는 역할을 맡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범인이 니지카와를 죽인 시점은 사키가 독살 트릭을 알아차리기 전'''이라는 점이다. 상술했다시피 애초에 붉은 방 트릭은 니지카와를 살해하기 위한 트릭이었다. 하지만 극단의 권력자인 니지카와가 그런 방을 순순히 배정받을 리가 없었고, 그렇다고 숙박객 없이 방이 비게 되면 카드키를 입수할 방법이 없어지므로 억지로 밀어넣은 것이 김전일과 사키였던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그 후에 둘을 잠재우거나 쫒아내고 카드키를 훔쳐낸 다음 트릭을 완성시킬 예정이었지만 '''우연히도''' 붉은 방에 묵게 된 사키를 죽일 필요가 생기자 계획을 변경하여 니지카와를 풀장에서 죽이고 붉은 방 트릭을 사키에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키를 죽일 이유가 생기는 것은 독살 트릭을 알아차린 이후여야 하는데 그 동기가 생기기 이전에 이미 사키를 죽일 계획을 짜버리게 된 것이다.
다만, 류타가 독살 트릭을 알아차려서 계획을 변경한 게 아니라, '''독살 트릭을 알아차릴 것을 미리 예상하고 계획을 변경했다'''고 하면 모순이 없이 맞아 떨어진다. 반다이가 해당 장면을 연습하고 있을 때 사키가 비디오를 찍어서 소동이 일어났으며, 당시 반다이가 대놓고 후와에게 류타가 자신을 비디오로 찍었다며 화를 냈으니 대본 트릭이 들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 역시 예상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니지카와 살해사건이 벌어지기도 전에 이미 검은 그림자=범인이 류타를 감시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역시 이러한 설명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보다는 류타가 트릭을 알아차렸다고 살해하는 전개 쪽이 오히려 오류에 가깝다. 붉은 방과는 달리 대본 트릭은 밝혀져도 범인을 특정할 수 없을 뿐더러,[45] 비록 범인의 범위가 넓어지긴 하지만 여전히 대본에 접근이 용이한 극단 관계자들이 최우선 용의자인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어차피 붉은 방 트릭으로 카렌이 범인이 될 것을 고려하면 관계없는 제3자를 추가로 살해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숨겨야 할 이유가 없다.
더군다나 상술했듯 사키 류타 살해 계획 자체가 급조에 가까워서 그런지 살해 정황 자체가 논리적이라곤 할 수 없는편이었다. 말마따나 김전일이 전화를 받고 미유키를 혼자서 데리러 가는 대신 사키가 같이 김전일과 동행했다면[46] 사실상 사키를 방 안에 남겨두는 작전이 실패로 끝났을것이다. 게다가 김전일과 사키의 행동반경을 범인은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만일 김전일이나 사키가 12시 이후 카드키를 교체하고 방에 들어갔다면 기껏 마련해둔 밀실장치는 아무런 소용이 없어진다. 아니, 더 멀리 갈 필요 없이 만약 카렌이 우연히도 붉은 방 옆 비밀 문이 위치한 숙소에 묵지 않았다면 카렌에게 혐의를 씌울수도 없었다. 여려모로 즉흥성과 불확실성, 큰 운이 필요한 필요한 계획이었다.
또한 후와 나루미가 타인의 신상을 도용해 살아왔다는 설정 역시 의아한 부분이 많다. 자살 처리라도 되지 않은 이상은 가족이나 친족이 실종된 그녀를 찾으려 할 테고, 실종 신고라도 할 터기 때문. 실거주지야 어찌어찌 한다고 하더라도, 실종자 신상으로 공직에 적을 둔 상태로, 태어난 그 지역에서 계속 경찰로 일하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다만 이 부분은 사망한 진짜 후와가 무연고자 였다면 해결된다. 애초에 젊은 나이에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궁지에 몰린 여성이었다면 의지할 곳이 없는 고아거나, 가족이 있어도 없느니만 못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47] 실제로 원작에서 키타미 렌코가 후와 나루미의 유서를 읽고는 "나보다 한 살이 많았고 친척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고, 애니메이션에서는 가족없는 혈혈단신의 여성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6. 영상화
6.1. 애니메이션
[image][48] 원작이 나온시기를 고려하면 꽤 늦게 애니화가 되었다.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70~73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로 원작과 약간 차이가 있다
- 애니메이션에는 킨다이치 후미가 등장했다. 사키 류타가 습격받은 이후에는 그를 간병하는 역할을 맡는다.
- 니지카와의 사인이 칼에 맞아 죽는 거에서 후두부를 강타당해 죽는 걸로 변경되었다.
- 이진칸촌 살인사건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오지 못한 관계로 타와라다 형사는 등장하지 않았다. 타와라다의 역할은 켄모치 이사무가 담당했다.
- 원작에서는 사키 류타가 범인에게 살해당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범인에게 습격당하여 생사의 기로까지 갔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져 사건 종료 후 병원에서 깨어난다. 그래서 애니판에선 사키 류지가 안 나온다.
- 헨미 마코와 이치카와 타마사부로의 설정이 변경되었다.
- 헨미 마코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치카와 타마사부로의 누나라는 설정이 추가되어, 이름도 이치카와 마코로 바뀌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얼굴에 흉터가 없고, 레즈비언이라는 설정도 사라졌다.
- 두 사람은 어릴 적에 부모를 잃고 반다이에게 길러졌는데, 심한 학대를 받았다는 설정이 들어갔다. 이치카와 타마사부로는 그 학대 때문에 인형이 없으면 말을 할 수 없는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
- 김전일과 키타미 렌코가 만나는 사건의 에필로그 부분에서, 원작의 경우 렌코는 성형하여 원래 얼굴로 돌아온 모습으로 등장하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대로 나온다. 성형수술이 변장도 아니고 감옥 들어갔다고 원래 얼굴로 돌려주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 듯. 또 여기서는 김전일이 키타미 렌코에게 키타미 카즈에의 일기를 보여주며 언니인 렌코를 그리워하는 내용, ''''렌코 언니, 내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적혀있는 내용을 보여준다. 원작에서는 키타미 카즈에의 디자이너 사원증을 보여준다.
- 이진칸 호텔의 비밀창고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단지 호텔의 314호실과 315호실 간의 비밀통로로 마약을 판다는 것이 전부였을뿐.
6.2. 실사판
[image]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2기 7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6.2.1. 캐스팅
[image]
- 김전일이 맹장염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대신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이번 에피소드 한정으로 메인 주인공으로 격상된다.
그래서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는 대사 또한 미유키가 한다.
[image]- 맹장염에 걸려서 입원하게 되어 비중은 거의 없다. 다만 마지막에 등장해 진 주인공의 포스를 뽐낸다.
[image]
- 《긴로괴기파일》의 등장인물들. 미유키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한다. 키노우치 후토시는 원작의 사키 류타 포지션. 물론 사키와는 달리 죽지 않는다.
[image]
- 타와라다 코타로 - 시라이 아키라
- 효도 나루미 - 시노쿠라 노부코
- 후미즈키 카렌/후미즈키 렌코 - 미카
- 유키무라 고조 - 카와라사키 켄조
- 반다이 스즈에 - 와니부치 하루코
- 니지카와 유키오 - 코바야시 쇼신
- 에노키도 아키라 - 타카가와 유야
- 이치카와 타마사부로 - 미노스케
- 헨미 마코 - 마세 카오리
6.2.2. 원작과의 차이점
- 김전일은 이 사건을 편지로 의뢰 받았고, 중간에 의뢰비를 가로챈 나나세 미유키가 싸준 도시락을 먹다가 맹장염으로 응급실로 가버리는 바람에 미유키 혼자서 이진칸 호텔로 가게 된다. 결국 실사판에서는 사건을 해결하는게 바로 나나세 미유키다.[51]
- 사건을 의뢰한 미스터리 동아리 클럽 멤버들을 비롯해 이진칸 호텔에서 만난 사람들 모두가 미유키를 김전일로 착각해 에피소드가 끝날 때 까지 그녀를 김전일이라고 부른다.
- 사건 담당 형사인 타와라다 코타로와 켄모치 이사무는 대학 선후배관계로 밝혀진다.
- 원작에서는 카렌을 범인으로 몬 동기가 류타의 손톱 밑에 낀 범인의 피부였으나, 드라마판에서는 니지가와가 뽑은(사실은 범인이 뽑아 니지가와에게 쥐여준) 머리카락이다.
- 이진칸 호텔의 최상층이 3층이 아닌 2층이다. 그로 인해 렌코의 방은 214호, 붉은 방 215호, 카렌의 방은 216호다.
- 등장인물의 이름이 바뀐다. 후와 나루미는 효도 나루미로 변경되며, 후미즈키 카렌은 그녀의 예명이 아닌 진명이다. 후와 나루미(효도 나루미)의 본명도 후미즈키 렌코로 변경되었다.
- 중요한 증거물을 비디오로 찍게 되는 사키 류타는 나오지 않고, 대신 편지로 의뢰한 미스터리 동아리 클럽에서 비디오를 촬영하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증거물이 찍힌 비디오는 범인이 미스터리 동아리 클럽 회원들의 방에 침입해 훔쳐가기만 한다.
- 붉은 방에 배정받은 사람은 사키 류타와 김전일이 아닌 두 번째 희생자인 니지카와 유키오다. 즉 붉은 방의 밀실에서 죽은 사람은 니지카와다. 니지카와 살해 방법이 풀장으로 불러내 살해하는게 아닌, 직접 방에 침입하여 그에게 창을 던져 살해하는 걸로 바뀌었다.
- 반다이가 살해당한 독극물 와인잔이 독극물 담뱃대로 바뀌었다. 그리고 잭나이프 소품 트릭이 삭제되었다.
- 진범의 심볼이 '빨간 수염의 산타클로스'가 '명계의 분장사'로 바뀌었다.
- 카렌이 범인인 키타미 렌코(후미즈키 렌코)를 위해서 디자이너 생활과 배우 생활을 병행하였다는 이야기가 빠졌다. 그리고 살인범으로 쫓기던 렌코가 카렌을 찾아왔을 때 대놓고 경찰을 불러서 자수를 권유한다.[52]
[1] 단행본(구판) 및 투니버스 더빙판.[2] 투니버스에서 하코다테를 제주도로 번역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실제 제주도에 존재하는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진칸을 국내식으로 읽은 이인관이 이인(異人, 서양인)이 지은 집을 의미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인을 웨스턴(Western, 서양의)으로 직역했을 수도 있다.[3] 단행본(애장판).[4] 대원방송 더빙판.[5]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홋카이도가 '''제주도'''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최북단에서 최남단으로 내려간 것이다.[6] 공교롭게도 한국에 천경자라는 화가가 있다. 둘 다 여성이며 예술계의 거장이라는 점도 동일.[7] 다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여러 색골 캐릭터처럼 미유키에게 집적거리는 줄 알았는데 김전일에게 추파를 던졌다.(…)[8] 애니메이션에서는 흉터가 없고, 레즈비언도 아니다.[9]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제주도 경찰청 경감.[10] 연극 중 독이 든 술잔을 마시고 사망했다.[11] 뒤에서 칼에 맞아 사망. 애니판에서는 후두부를 강타당해 사망.[12] 애니판에서는 마지막까지 혼수상태였다가 '''다시 깨어나는 것으로 처리'''. 덕분에 동생인 사키 류지는 애니판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으로 안 죽는다.[13] 더빙판 현지화 진명은 조하연.[14] 유서와 함께 자살로 위장됨.[15] 처음 등장했을 때는 28세였으나 본인이 27세인 카렌과 동갑이고 진짜 후와 나루미가 본인보다 1년 연상임을 감안한다면 27세가 맞다.[16] 10년 전의 살인사건을 포함. 애니판과 드라마판에서는 4명.[17] 실사판에서는 명계의 분장사[18] 10년 전의 살인사건 한정.[19] 후미즈미 카렌 한정.[20] 사키를 포함한 타 희생자들[21] 외전격인 아케치 경시의 우아한 사건수첩에서 아케치 경시의 동료 형사가 범인으로 나온 일은 있다.[22] 사실 남자는 본래부터 렌코를 돈벌이 수단으로 써먹을 꿍꿍이 였으며 그 계획을 당사자 앞에서 폭행 직후 태연하게 비웃으며 말한다.[23] 단 애니에서는 재떨이로 때려서 죽이는 걸로 바꾼다 아마 애니 제작진 측은 아무리 집을 청소하지 않아서 쓰레기가 바닥에 널려있다 쳐도 거실 바닥에 식칼을 놔두고 사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원작과 다르게 바꾼 듯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어차피 계획살인이 아니므로, 평소 마약중독 때문에 비정상적인 정신으로 사는데 거실에서 과일 등을 깎아먹다가 그대로 칼을 버려 놓고 마약주사 맞느라 한동안 잊어버렸다가 폭행당한 순간 쓰러진 자리의 쓰레기 밑에 그 칼이 있었던 걸 발견했다고 설정해도 전혀 이상할 건 없다.[24] 성인이 되는 즉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게 의무화된 우리나라에선 상상 못할 일이지만 주민등록증 대신 운전면허증이 신분증 역할을 대신하는 일본에선 이런 신분도용이 가능하며 실제 일본에선 이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무연고 시신, 실종 문제 등이 일어나고 있다. 참고로 진짜 후와 나루미는 발견 당시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되었으며 아마 사건 이후 본래 이름으로 사망처리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각해보면 생전에도 온갖 고생을 하다 마지막 희망마져 잃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죽어서도 본인의 신분을 빼앗겨 10년간 이름없는 존재로 있어 왔다는 등 진짜 후와 나루미야 말로 이 사건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람인 셈.[25] 투니버스 더빙판에선 서울대학교로 나왔다.[26] 양부모에게 온갖 학대를 받다가 가출 했기에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을 확률이 높고 마약 금단현상이란 치명적 약점까지 있었는데 이겨내고 자력으로 도쿄대에 들어가는 일은 어지간한 정신력이나 잠재력으로는 감히 상상도 못하는 일을 해냈다는 거다. 다르게 생각하면 렌코는 분명 다른 길을 선택해 행복해질 수 있었다는 반증이나 후술하듯이 렌코는 그때 뿐만 아닌 본인의 감정에 못이겨 돌이킬 수 없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만다[27] 이 패턴은 작가가 먼 훗날 시즌2의 모 사건에서 그대로 또 썼다. 대신 이 에피소드처럼 마약중독 막장인생에서 도쿄대 출신 경찰 같은 엘리트층이 되는 것과는 반대로 버젓한 사업가에서 어두운 쪽으로 가는 길을 택해야 하는 방식. 거기다가 성형수술한 사람 얘기가 언급이 없는 이 에피소드에 비해 가혹하게 성형수술해준 의사를 죽이는 과거까지 나온다. 또한 리턴즈 시즌에도 비슷하게 한번 더 신분위장 성형수술 패턴이 나오지만, 그 경우는 앞의 두경우처럼 사망한 실존인물의 신분도용 케이스가 아니라 현실에 없는 가짜인물 신분 만들기였고, 자기잘못을 감추려한게 아니라 복수를 위한 케이스라 복수 결심 전에는 지인의 권고에도 당사자가 실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나오기에 서사가 좀 다르다.[28] 사실 뭐 이건 같은 에피소드의 피해자 반다이 스즈에도 비슷하다. 산타클로스와 마약거래를 했던 것을 넘어 마약 전체를 차지하려고 살인교사까지 한걸 봐도 마약을 사용했을 확률이 높아 보이고 렌코처럼 끊었을 리도 없는데도, 현실의 마약중독자들처럼 뇌가 상하기는 커녕 노년의 나이까지 대본을 한번만 정독했다고 다 외우는 능력은 현실의 직업배우들도 못하는 재능으로 그야말로 특출나다.[29] 이때 니지카와는 하나에한테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쌍둥이 언니 얘기를 들었다고 반다이는 렌코가 성형수술로 신분을 세탁한 살인사건 용의자가 경찰로 지낸다니 우습기 그지없다고 비웃었다.[30] 옆에서 얘기를 듣던 타와라다 형사(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켄모치 형사)도 '피해자이긴 하지만 몹쓸 녀석들이군'이라는 대사로 혀를 찼으며 신 더빙에서는 아예 "정말이지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로군."이라고 나왔다.[31] 후술하겠지만 하나에는 언니를 경찰에 팔아 치우려고 하지 않았으며 원래 경찰은 용의자를 찾으려고 연고자부터 조사하는 법이다. 그러나 하필이면 하나에가 자수를 권유할 무렵에 경찰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렌코는 크게 오해하고 말았던 것.[32] 단 애니메이션에서는 후와 나루미 얼굴 그대로 나온다. 이때 키타미 렌코로 변한 얼굴을 보고 김전일은 '''확실히 당신은 하나에 씨처럼 아름다우나 마음은 그 메두사처럼 추악하다'''라고 말을 한다.[33] 작중에서 극단원들은 후미즈키 카렌이 연극 외에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고 했고 생전 후미즈키 카렌은 연극 외에 미디어, 인터뷰 등 다른 활동은 일절 안했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34] 한국판에서는 조수하다. 수는 조수현, 하는 조하연을 뜻한다. 또한 하렌이 아니라 카렌이 되는지 알려면 훈독과 음독 개념이 필요하다. 花는 훈으로 읽으면 하나(한국으로 치면 꽃)이지만 음으로 읽으면 카(한국으로 치면 화)다. 그래서 하렌이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훈독과 음독 문서 참조. 만화 구판에서는 하나에 이름이 카즈에로 바뀌었다. 한국인은 대개 음독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트릭을 이해하기 어렵다.[35] 애니메이션에서는 렌코가 일기장을 보던 무렵에 죽은 하나에 목소리가 내레이션처럼 흘러나왔다.[36] 원작에서 마약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한탄하는 미유키에게 '렌코는 스스로 최악의 길을 피할수 있었지만 여동생에 대한 증오에 눈이 멀어 스스로 최악의 선택을 한거다'라며 체포당한 범인에게는 비교적 온정적이었던 반응에 비해 유독 이 사건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반다이와 니지카와는 변명 할수 없는 악당이라 쳐도 단 둘이 만나서 오해를 풀수도 있었는데 본인의 비뚤어진 증오와 시기심으로 동생인 카렌까지 죽였고 그 와중에 아무 상관없는 류타까지 살해했으니(애니에선 무사) 김전일 입장에선 그녀를 이해할 수가 없는게 당연하다.[37] 구 한국어판 대사: 거짓말, 그건 거짓말이야. 내가 하연이를 죽였어...... 죽여버렸다고!
신 한국어판 대사: 거짓말, 다 거짓말이야. 내가 내 동생 하나에를 죽였어. 내가 죽였어![38] 실제로 영화/연극/성우계에서는 필요하다면 즉석에서 대본을 고치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좀 더 나은 의견이 있다면 연출을 위해 곧바로 대본에 해당 사실을 반영하기도 한다. 무대나 녹화현장 상황, 연출이나 배우 문제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대본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동그라미나 화살표, 취소선, 코멘트 등으로 등으로 지저분한 경우가 많다.[39] 범인은 이 사건의 수사 담당자니 현장에 들어가는건 가능했겠지만, 다른 경찰들이 철통경비를 서고 있으니 칼을 건드렸다간 바로 눈치 채이는 건 물론이고 해명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국 그대로 방치하게 된 것.[40] 다만 니지카와의 양성애자라는 설정이 하필 주인공인 김전일을 상대로 손을 만지며 자신의 방으로 놀러오라는 식이어서 니지카와의 저 대사를 보고 몇몇 독자들은 여자가 범인일 가능성을 눈치챈 독자들도 상당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헨미 마코를 지명하는 독자들이 꽤 있었다.[41] 애니판에서는 살해에 실패해 의식불명으로 만드는 것에 그친다.[42] 하지만 그 역시 이미 마약에 찌들대로 찌들어있었기 때문에 그리 오래 살진 못했을 듯 하다. 작중에서 얘기되는 기행(빨간 색에 집착하는 것, 커피에 각설탕을 잔뜩 넣어먹는 것)들은 마약중독자 특유의 시각, 미각 등의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되는 증상이라고 한다.[43] 아케치 경시가 워낙 잘 알려진 인물이라서 그런지 그 먼 홋카이도의 후와 나루미도 아케치 경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44] 차이점으로는 렌코는 자신의 혈육인 하나에를 살해한 반면, 게임관 살인사건의 범인은 자신의 혈육은 딸에게 유산을 상속시키기 위해 살인을 벌였다.[45] 필적감정을 하려고 해도 해당 페이지가 남아 있지 않고, 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까지 없애버렸다.[46]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긴다이치 후미까지 출연하는데, 이렇게 되면 김전일이 미유키를, 사키가 후미를 찾으러 가는 시나리오도 가능해진다.[47] 화차에 등장하는 신조 쿄코도 이렇게 무연고자, 혹은 혈혈단신이 된 사람을 골라 희생양으로 삼았다.[48] 애니메이션에서는 본편 시작 전(사건 타이틀이 나오기 직전)에 주연과 경찰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의 사진들을 한 번 보여준다.(본편 시작 전 살아있는 사람은 컬러, 죽은 사람은 흑백으로 나온다) 그러므로 대부분은 범인 또한 이들 중에 있는데, 이 편만큼은 범인이 경찰이라 예외다.[49] 자살 학원 살인사건에서 니토 노부유키를 맡았다.[50]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에서 후세 미츠히코를 맡았다.[51] 그러나 그녀도 마지막에 범인을 몰아가서는 붉은 방 트릭을 풀지 못하나, 잠깐 퇴원하여 호텔에 도착한 김전일이 이 트릭을 풀어준다.[52] 다만 좀 그럴싸한 것이, 두 사람이 부모를 잃고 렌코가 피해자에게 보내졌을때, 카렌은 부유한 친척의 양녀로 보내졌다. 아마도 그 친척이 신고하였거나, 감쌀 마음이 없었거나 둘 중 하나일지도...
신 한국어판 대사: 거짓말, 다 거짓말이야. 내가 내 동생 하나에를 죽였어. 내가 죽였어![38] 실제로 영화/연극/성우계에서는 필요하다면 즉석에서 대본을 고치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좀 더 나은 의견이 있다면 연출을 위해 곧바로 대본에 해당 사실을 반영하기도 한다. 무대나 녹화현장 상황, 연출이나 배우 문제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대본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동그라미나 화살표, 취소선, 코멘트 등으로 등으로 지저분한 경우가 많다.[39] 범인은 이 사건의 수사 담당자니 현장에 들어가는건 가능했겠지만, 다른 경찰들이 철통경비를 서고 있으니 칼을 건드렸다간 바로 눈치 채이는 건 물론이고 해명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국 그대로 방치하게 된 것.[40] 다만 니지카와의 양성애자라는 설정이 하필 주인공인 김전일을 상대로 손을 만지며 자신의 방으로 놀러오라는 식이어서 니지카와의 저 대사를 보고 몇몇 독자들은 여자가 범인일 가능성을 눈치챈 독자들도 상당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헨미 마코를 지명하는 독자들이 꽤 있었다.[41] 애니판에서는 살해에 실패해 의식불명으로 만드는 것에 그친다.[42] 하지만 그 역시 이미 마약에 찌들대로 찌들어있었기 때문에 그리 오래 살진 못했을 듯 하다. 작중에서 얘기되는 기행(빨간 색에 집착하는 것, 커피에 각설탕을 잔뜩 넣어먹는 것)들은 마약중독자 특유의 시각, 미각 등의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되는 증상이라고 한다.[43] 아케치 경시가 워낙 잘 알려진 인물이라서 그런지 그 먼 홋카이도의 후와 나루미도 아케치 경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44] 차이점으로는 렌코는 자신의 혈육인 하나에를 살해한 반면, 게임관 살인사건의 범인은 자신의 혈육은 딸에게 유산을 상속시키기 위해 살인을 벌였다.[45] 필적감정을 하려고 해도 해당 페이지가 남아 있지 않고, 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까지 없애버렸다.[46]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긴다이치 후미까지 출연하는데, 이렇게 되면 김전일이 미유키를, 사키가 후미를 찾으러 가는 시나리오도 가능해진다.[47] 화차에 등장하는 신조 쿄코도 이렇게 무연고자, 혹은 혈혈단신이 된 사람을 골라 희생양으로 삼았다.[48] 애니메이션에서는 본편 시작 전(사건 타이틀이 나오기 직전)에 주연과 경찰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의 사진들을 한 번 보여준다.(본편 시작 전 살아있는 사람은 컬러, 죽은 사람은 흑백으로 나온다) 그러므로 대부분은 범인 또한 이들 중에 있는데, 이 편만큼은 범인이 경찰이라 예외다.[49] 자살 학원 살인사건에서 니토 노부유키를 맡았다.[50]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에서 후세 미츠히코를 맡았다.[51] 그러나 그녀도 마지막에 범인을 몰아가서는 붉은 방 트릭을 풀지 못하나, 잠깐 퇴원하여 호텔에 도착한 김전일이 이 트릭을 풀어준다.[52] 다만 좀 그럴싸한 것이, 두 사람이 부모를 잃고 렌코가 피해자에게 보내졌을때, 카렌은 부유한 친척의 양녀로 보내졌다. 아마도 그 친척이 신고하였거나, 감쌀 마음이 없었거나 둘 중 하나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