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
유희왕/OCG의 일반 함정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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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절반을 코스트로 지불하여 제외된 자신의 몬스터를 1턴만 일제히 귀환시키는 효과를 가진 일반 함정.
LP 코스트는 결코 만만치 않지만, 1턴만에 최대 5장씩이나 귀환시킬 수 있는 강렬한 효과. 자신의 몬스터가 많이 제외되어있을 수록 단숨에 몬스터를 전개시켜 그대로 결판을 내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LP 절반이란 코스트는 '''언제든 발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런 화끈한 성능에 비해 의외로 발매 당시로부터 오랫동안 발굴되지 않았다. 극장판 특전으로만 나왔기 때문인지 차원 융합이 제한 먹고 금지 먹고 할때도 한때 계속 무제한으로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차원 융합 쪽은 코스트가 라이프 2000 밖에 안되고 소환된 몬스터가 필드에 남는데 이 카드는 라이프를 절반이나 째는데다가 그 턴이 끝나면 제외된다는 점 때문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쓰기에 따라 다르지만 차원 융합 보다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이 더 무섭다. 라이프 포인트가 4000 이하면 코스트가 오히려 차원 융합보다 적은데다가 자신의 몬스터만 소환하기에 제외된 상대의 강력한 몬스터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함정 카드인지라 한번 세트해놓으면 때를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하기도 하다.
다만 미리 세트해야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타이밍이 되기 전에 태풍같은 카드에 파괴될수 있다. 그렇다고 파괴를 두려워해서 세트하지 않자니 미리 세트해 놓지 않으면 발동이 불가능하니... 부적절한 타이밍에 날아오는 싸이크론에도 상당히 약해서, 일반적으로 이 경우 설령 체인해서 발동한다 해도 사실상 라이프를 절반이나 먹는 화목의 사자에 지나지 않게 된다.
1턴에 몬스터로 공격한 뒤에 아공간 물질 전송장치 같은 카드로 그 몬스터를 제외하고 이 카드로 그 몬스터를 다시 필드로 가지고 와서 또 한차례 공격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이 카드의 코스트가 크기 때문에 마구 쓰긴 힘든 콤보지만 상대를 끝장낼 수 있다면 한번 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콤보.
또 다른 콤보로 팬텀 오브 카오스로 다크 암드 드래곤을 복사하거나 다크 암드 드래곤으로 폭파 쇼를 벌인 다음에 이 카드를 발동해 직접 공격을 먹이는 방법도 있다. 단, 모든 카드를 다 파괴하면 저승사자 고즈가 튀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 이 카드를 써주고 왕궁의 철벽을 써주면 귀환한 몬스터가 다시 제외되지 않고 필드에 남는 상대로써는 상당히 좌절스런 일이 벌어진다.
차원 덱처럼 스스로 카드를 제외하는 덱에는 필수 카드. 용의 거울이나 오버로드 퓨전, 사이버 엘타닌 같은 카드 덕에 드래곤족 덱이나 사이버 덱에서도 쓸만하다. 또한 제외 효과를 자주 사용하는 정룡 덱에서의 활용도도 매우 높은데, 정룡의 엔드 페이즈에 패로 되돌아가는 효과가 이 카드의 제외 효과보다 먼저 발동되어 제외 존에서 소생한 정룡이 죄다 패로 되돌아가는 등 안 그래도 깽판을 치던 정룡에게 더더욱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 되었다. 세트 상태에서 상대에게 싸이크론을 맞더라도 체인해서 발동하면 정룡을 소생시켜 패 자원을 벌 수도 있는 것. 결국 물건너 미국에서는 2014년 1월부터 금지, OCG 쪽에서도 2월부터 금지했다.
정룡 덱에서의 활용도를 떠나 발매 당시에는 '제외', '제외 존'이라는 것이 굉장히 희귀한 것으로 여겨졌던 반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제외를 밥 먹듯 하는 덱들이 속속 등장했기에, 코스트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능한 만큼 소환이라는 효과 자체가 지금에 와선 상식을 벗어났다.''' 이 카드가 막 나왔을 초창기에는 카드의 효과로 특수 소환된 몬스터가 엔드 페이즈에 제외되기 때문에 제외된 몬스터를 대량으로 전개해 상대에게 일격을 가하는 용도에 지나지 않았던 반면, 싱크로 소환과 엑시즈 소환이 등장한 현재의 듀얼 환경에서는 제외된 몬스터들을 싱크로, 엑시즈 소환에 활용해 순식간에 고 레벨 / 랭크의 몬스터를 꺼내는 등 엔드 페이즈 시 제외되어야 할 몬스터들을 다른 방법으로 써먹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 카드가 금지에서 풀릴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빛의 피라미드에서는 카이바 세토의 비장의 카드로 처음 등장. 페가수스 J. 크로포드와의 듀얼에서는 자기가 제외한 XYZ 파츠들을 전부 한꺼번에 불러내 XYZ-드래곤 캐논을 소환했으며, 본래는 어둠의 유우기의 삼환신에 대비해 준비한 카드이기도 하다. 정작 이 카드는 유우기가 리버스 오브 리버스의 효과로 발동해서 삼환신을 불러내 아누비스를 처리하는 데 사용했다.
이후 유희왕 GX에서도 재등장. 만죠메 쥰이 에도가와 유리와의 듀얼에서 발동하여 자신의 제외된 몬스터를 전부 불러내 상대를 다굴했다. 이 때의 데미지 합계는 딱 4000.[1]
참고로 애니(정확히는 극장판)에서는 제외된 상대의 몬스터도 자신의 필드에 소환하는 게 가능했다. 덕분에 카이바는 빛룡으로 빛의 피라미드 파괴 → 제외된 삼환신 특수 소환 → 다굴 이라는 전법을 세웠다. 하지만 아누비스의 영향으로 빛의 피라미드는 해당 카드 이외의 다른 카드의 효과를 절대 받지 않는 상태였으니...
일러스트에서 떨어지고 있는건 이차원의 여전사, 이차원의 전사, 데몬 비버, 암흑의 만티코어, 암흑 대요새호이다.
2. 관련 카드
2.1. 낡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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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쓸만한 것 같지만 레벨 3에만 국한되어서 정작 실용성은 없는 카드이다. 그리고 '''앞면 공격 표시'''라는 것이 또 가로막는다. 레벨 3을 주축으로 하는 피안 덱 메타로도 쓸 수 있을 지 모르나, 거의 채용되지 않는 추세.
일러스트에서는 주사천사 릴리를 필두로 분노 팬더, 당수, 음속 덕, 암석 거인이 떨어지고 있는데 모두 레벨 3 몬스터들이다. 사색이 된 리리랑 잘 보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암석 거인은 덤. 그리고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 속 카드들과 포지션을 거의 대부분 공유한다. 이차원의 여전사 자리에 주사천사 리리, 이차원의 전사 자리에 당수, 데몬 비버 대신에 음속 덕, 암흑의 만티코어 대신에 분노 팬더.
일본어판 제목의 원래 뜻은 '체걸러내기'인데 한글판에서는 전혀 관계없는 이름이 되었다. ふるい(篩, 체, 거름망)와 古い(낡다.)가 둘 다 후루이'로 발음이 똑같아서 착각한 듯. 그리고 영어명을 직역하면 '''잡초 제거'''가 된다.
2.2. 성급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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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크 일루전에서 발매된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의 또 다른 패러디. 이름은 성급한 매장 +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이다.
효과는 DDR에서 패를 버리는게 아닌 제외, 장착부활류 특유의 마법 / 함정 파괴시 덩달아 자괴효과가 사라진대신 공격 표시에서 뒷면 수비 표시가 된다. 뒷면 수비라는 표시 형식 지정이 있기 때문에 링크 몬스터는 수비 표시로는 존재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정이 불가능하다. 다만 뒷면 표시로 필드에 나온다는 것은 No.24 룡혈귀 드라큐라스나 역암의 영장-콩그레이드, 서브테러 등 리버스 몬스터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니, 리버스 테마 덱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패 1장을 제외하는 점을 역이용해 패에서 어떤 몬스터든지 1장을 뒷면 표시로 특수 소환하는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제외된 카드가 적어도 1장은 있어야만 발동할 수 있다.
일러스트에선 이차원 트레이너, 가가기고[2] , 사이 걸, 나이트 데이 그레퍼가 떨어지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각각 한번쯤 이차원으로 날아간 전적이 있다는 것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