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칼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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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부트의 주도인 이칼루이트의 표지판.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영어, 이누이트어, 캐나다 원주민 문자,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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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칼루이트 공항의 이미지샷. [1]
캐나다의 누나부트 준주의 주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섬인 배핀 섬에 있다.
인구는 2016년 현재 7,750명으로, 누나부트의 최대 도시라고는 하나 한국의 면보다도 못한 인구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여기 인구가 누나부트 전체 인구의 1/4 가량은 된다.[3] 하지만 1999년 인구가 4200명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인구 자체는 가파른 증가추세에 있으며, 홈리스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누나부트 준주청사 앞에서 주거 안정을 위한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이칼루이트 병원이 노숙자의 병원 대기장소 체류를 금지하는 등, 급격한 인구증가 및 홈리스 증가는 이칼루이트 시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4]
1999년 이전에는 프로비셔 베이(Frobisher Bay)라고 불렸다. 1999년에 이 지역이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분리되면서 지역명이 영어 지명에서 이누이트어 지명으로 바뀌었으며, 동시에 신설 누나부트 준주의 주도가 되었다.
이칼루이트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육로로 도달이 불가능한 주도이다.[5] 항구는 가지고 있지만 바다가 얼지 않는 여름에만 운영이 가능하며, 항구의 수심이 얕아서 큰 선박들은 항구로 들어오지 못한다.[6] 1차적으로 이칼루이트 앞바다에서 바지선에 화물을 하역하며, 이 바지선이 항구에 입항하는 방식으로 화물을 운용한다. 수심이 깊은 항구(Deepwater port)를 건설하는 것도 계획은 되고 있으나 여전히 페이퍼 플랜 수준이며, 심지어 건설이 된다고 해도 쇄빙선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여름에만 항구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이칼루이트는 자연히 항공교통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칼루이트 공항이 이 지역의 관문인 셈이다. 이는 누나부트의 다른 마을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칼루이트는 자연히 캐나다 남부와 누나부트 준주 동부의 마을들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아우유이투크 국립공원의 관문인 팽너퉁, 마리 리버 광산, 폰드 인렛, 아크틱 베이를 포함한 배핀 섬의 주요 마을에 직항편을 가지고 있으며, 캐나다 본토의 인접 마을들에도 직항편이 있다[7] (이칼루이트를 제외한 누나부트의 거주지역은 모두 인구가 3000명 미만이기에 도시로 인정받지 못하였으므로 여기서도 마을로 칭한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로 일 2회, 몬트리올 및 래브라도 반도의 Kuujjuaq로 주 3회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어서 이 지역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칼루이트 자체가 누나부트 준주의 동부 끝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누나부트 남부 및 서부의 마을들과는 접근성이 떨어지며, 수요 부족으로 인해 이들 지역에는 제한된 수의 항공편만 운항중이다. 누나부트 남부 마을들의 허브는 본토의 Rankin Inlet[8] 이 담당하며, 누나부트 서부 마을들은 빅토리아 섬의 Cambridge Bay[9] 가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선으로는 그린란드의 누크로 가는 항공편이 존재하였으나 수요 부족으로 2015년에 단항하였다. 에어버스사가 신형 항공기 시제기를 제작할 때 이 공항에서 신기재에 대한 극지 기후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A380과 A350의 시제기들이 여기서 테스트를 하기도 하였다.[10] 이 공항 반경 1,000km에 마땅한 대형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 없기 때문에 미국 서부와 유럽을 잇는 항공기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이 공항에 비상착륙하는 일들이 연간 1-2회 정도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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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유다 대성당[11]
61.2% 원주민; 1.0% 퍼스트네이션, 1.0% 메티스, 59.1% 이누이트
34.3% 백인
1.1% 흑인
1.1% 동남아시아인; 0.9% 필리핀인
0.9% 동아시아인; 0.8% 중국인, 0.2% 한국인
0.8% 남아시아인
0.2% 남미인
0.2% 아랍인
0.2% 다민족; 1.1% 메티스 포함
위도는 북위 63.44도, 서경 68.31도이다.
그린란드 서쪽에 있는 배핀 섬에 위치한다.
다운타운 (중앙)
해피 밸리 (북)
호수 구(區) (북) - 거주 지역
로우어 베이스 (북)
로우어 이칼루이트 (남동)
북(北) 40 (북서) - 공항의 북면에 위치
고원 구(區) (북서) - 거주 지역
로드 투 나우웨어 (north)
툰드라 산마루 (west) - 두개의 도시의 학교와 청소년회관의 고향
서(西) 40 (southwest) - 상업 구역
이외에도 남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Apex라는 마을이 있는데, 여기는 이칼루이트로 분류되지만 이곳의 주민들은 여기가 이칼루이트와 별개의 마을이라는 인식이 있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현재 이칼루이트 도심은 공군기지로서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었고, 이 지역의 민간인들은 Apex에 살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
▲ 누나부트의 주도인 이칼루이트의 표지판.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영어, 이누이트어, 캐나다 원주민 문자,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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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칼루이트 공항의 이미지샷. [1]
1. 개요
캐나다의 누나부트 준주의 주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섬인 배핀 섬에 있다.
인구는 2016년 현재 7,750명으로, 누나부트의 최대 도시라고는 하나 한국의 면보다도 못한 인구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여기 인구가 누나부트 전체 인구의 1/4 가량은 된다.[3] 하지만 1999년 인구가 4200명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인구 자체는 가파른 증가추세에 있으며, 홈리스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누나부트 준주청사 앞에서 주거 안정을 위한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이칼루이트 병원이 노숙자의 병원 대기장소 체류를 금지하는 등, 급격한 인구증가 및 홈리스 증가는 이칼루이트 시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4]
1999년 이전에는 프로비셔 베이(Frobisher Bay)라고 불렸다. 1999년에 이 지역이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분리되면서 지역명이 영어 지명에서 이누이트어 지명으로 바뀌었으며, 동시에 신설 누나부트 준주의 주도가 되었다.
2. 교통
이칼루이트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육로로 도달이 불가능한 주도이다.[5] 항구는 가지고 있지만 바다가 얼지 않는 여름에만 운영이 가능하며, 항구의 수심이 얕아서 큰 선박들은 항구로 들어오지 못한다.[6] 1차적으로 이칼루이트 앞바다에서 바지선에 화물을 하역하며, 이 바지선이 항구에 입항하는 방식으로 화물을 운용한다. 수심이 깊은 항구(Deepwater port)를 건설하는 것도 계획은 되고 있으나 여전히 페이퍼 플랜 수준이며, 심지어 건설이 된다고 해도 쇄빙선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여름에만 항구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이칼루이트는 자연히 항공교통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칼루이트 공항이 이 지역의 관문인 셈이다. 이는 누나부트의 다른 마을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칼루이트는 자연히 캐나다 남부와 누나부트 준주 동부의 마을들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아우유이투크 국립공원의 관문인 팽너퉁, 마리 리버 광산, 폰드 인렛, 아크틱 베이를 포함한 배핀 섬의 주요 마을에 직항편을 가지고 있으며, 캐나다 본토의 인접 마을들에도 직항편이 있다[7] (이칼루이트를 제외한 누나부트의 거주지역은 모두 인구가 3000명 미만이기에 도시로 인정받지 못하였으므로 여기서도 마을로 칭한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로 일 2회, 몬트리올 및 래브라도 반도의 Kuujjuaq로 주 3회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어서 이 지역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칼루이트 자체가 누나부트 준주의 동부 끝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누나부트 남부 및 서부의 마을들과는 접근성이 떨어지며, 수요 부족으로 인해 이들 지역에는 제한된 수의 항공편만 운항중이다. 누나부트 남부 마을들의 허브는 본토의 Rankin Inlet[8] 이 담당하며, 누나부트 서부 마을들은 빅토리아 섬의 Cambridge Bay[9] 가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선으로는 그린란드의 누크로 가는 항공편이 존재하였으나 수요 부족으로 2015년에 단항하였다. 에어버스사가 신형 항공기 시제기를 제작할 때 이 공항에서 신기재에 대한 극지 기후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A380과 A350의 시제기들이 여기서 테스트를 하기도 하였다.[10] 이 공항 반경 1,000km에 마땅한 대형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 없기 때문에 미국 서부와 유럽을 잇는 항공기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이 공항에 비상착륙하는 일들이 연간 1-2회 정도 발생하기도 한다.
3.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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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유다 대성당[11]
4. 인구 통계
61.2% 원주민; 1.0% 퍼스트네이션, 1.0% 메티스, 59.1% 이누이트
34.3% 백인
1.1% 흑인
1.1% 동남아시아인; 0.9% 필리핀인
0.9% 동아시아인; 0.8% 중국인, 0.2% 한국인
0.8% 남아시아인
0.2% 남미인
0.2% 아랍인
0.2% 다민족; 1.1% 메티스 포함
5. 지리
위도는 북위 63.44도, 서경 68.31도이다.
그린란드 서쪽에 있는 배핀 섬에 위치한다.
5.1. 구역
다운타운 (중앙)
해피 밸리 (북)
호수 구(區) (북) - 거주 지역
로우어 베이스 (북)
로우어 이칼루이트 (남동)
북(北) 40 (북서) - 공항의 북면에 위치
고원 구(區) (북서) - 거주 지역
로드 투 나우웨어 (north)
툰드라 산마루 (west) - 두개의 도시의 학교와 청소년회관의 고향
서(西) 40 (southwest) - 상업 구역
이외에도 남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Apex라는 마을이 있는데, 여기는 이칼루이트로 분류되지만 이곳의 주민들은 여기가 이칼루이트와 별개의 마을이라는 인식이 있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현재 이칼루이트 도심은 공군기지로서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었고, 이 지역의 민간인들은 Apex에 살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
6. 관련 문서
[1] 2017년에 완료된 공항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용 그래픽이다. 실제 공항 이미지가 아님에 주의. 실제 공항의 모습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IQALUIT 영문표기가 원주민 문자의 우측에 있고, 이미지샷에는 없는 기둥들이 보이는 등 차이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 이곳에 의하면 그렇다: https://www.investcanada.ca/locations/iqaluit?_ga=2.28319993.436864798.1568472156-560607725.1568472156[3] 애초에 누나부트 준주의 절반 이상은 사람이 살기 힘든 툰드라 기후고, 좀만 더 올라가면 아예 빙설기후도 존재한다. 저긴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진짜로 북극이다(...). 사람이 산다는 거 자체가 용한 거.[4] 참고[5] 가장 가까운 육로 연결 도시인 매니토바 주의 처칠과 연결하려고 해도, 이칼루이트에서 누나부트 동부 해안까지 1000km가량 길을 낸 후 사우샘프턴 섬까지 연결하는 길이 100km의 교량을 건설하고, 사우샘프턴 섬을 관통하여 또 교량을 하나 더 만들어 본토까지 연결한 후 처칠까지 750km을 육로로 잇거나, 처칠에서 배핀 섬 북서부에 면한 Igloolik까지 1500km 가량 길을 낸 뒤, 그곳에서부터 섬 남쪽 한 가운데에 위치한 이칼루이트까지 1200km 가량을 내려가야 하는데, 인구가 고작 13,000명에 불과한 배핀 섬을 위해 이런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은 미친 짓일 것이다. 다만 처칠에서 누나부트 남서부 본토 지역을 잇는 도로는 정치권에서 언급은 되고 있다. 가능성은 여전히 적지만. 게다가 처칠또한 다른곳과 도로로 이어져있지 않다.[6] 이칼루이트의 해안은 썰물때 최대 길이 1km에 달하는 갯벌이 형성되기 때문에 뱃길도 굉장히 제한적이다.[7] 배핀 섬의 모든 마을들, 사우샘프턴 섬, 콘월리스 섬, 킹 윌리엄 섬과의 직항편이 운항하며 본토에서도 동북부 반도 지역의 Igloolik, Hall Beach 등의 본토에서도 상대적으로 이칼루이트와 가까운 마을과 항공편으로 연결되며,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8] 누나부트 준주 제 2의 마을이며, 본토 동부 해안의 마을들과 매니토바 주 위니펙과의 직항편 운영[9] 누나부트 서부의 마을들과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 옐로우나이프와의 직항편 운영.[10] 이칼루이트 공항은 A380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다.[11] 성 유다 대성당은 캐나다 성공회 북극 교구의 주교성당으로, 북극 교구 누나부트, 노스웨스트, 유콘을 관할한다. 그래서 북극 지역에서 가장 큰 성공회 대성당이다. 내부에는 영국적인 문화와 이누이트 문화요소가 적절히 섞여있는 캐나다적인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