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1. 認定
확실히 그렇다고 여김.
1.1. 이 단어에서 파생된 유행어(ㅇㅈ)
아프리카TV에서 철구(인터넷 방송인)와 시청자들 간의 소통 매개체인 채팅방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BJ가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말하면 시청자들이 이에 대한 대답으로 동의하거나 공감할 때 이를 나타내는 것을 뜻하는 인정을 채팅창에 초성으로 'ㅇㅈ' 이라고 표현하는 소통 방식으로 하여 이것이 널리 확산되어 점차 유행어로 자리잡으면서 생겨났다. 용도는 위와 비슷하게 자신의 생각에 대한 상대방의 공감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 주로 쓰인다.
이에 반대되는 개념인 '인정할 수 없다'를 초성으로 나타낸 'ㄴㅇㅈ'(노인정)도 자연스레 추가되었다.예) BJ: 자 시청자분들 이제 새벽방송도 지쳐가는데 이때 야식으로 힘 좀 보충해야 하는 거 인정하시죠?
시청자: ㅇㅈ
이에 대한 베리에이션으로, '~~ 인정?'이라는 말을 한 후 화자 본인이 바로 뒤에 '어 ㅇㅈ'이라 쓰는식으로 자문자답하는 것도 있다.예) A: 나이 30될 때까지 평소 연락하는 여자 없으면 최소 모솔 ㅇㅈ?
B: ㄴㅇㅈ
여기서 더 나아가 특정적인 상황이나 행동이 납득 가능한걸 넘어 재미있거나 유익한 면이 있는 경우를 보고 '''"착한 OO 인정합니다"'''라고 칭하는 표현도 있다.예) A:탕수육은 부먹인 거 ㅇㅈ? ㅇ ㅇㅈ
이러한 급식체에 대한 반발로 ㅇㅈ를 '''애자의 줄임말'''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2017년 하반기 들어 "인정? 어~ 인정" 대신 "동의? 어~ 보감"이라는 패턴도 자주 쓰인다.'''같은 말 다른 해석'''
오정 / 우정 / 안정 / 어장 / 안전 / 약자 / 약점 / 압정 / 여자 / 영조 / 애정 / 액자 / 야자 / 약자 / 약조 / 약초 / 양자 / 역전 / 역적 / 연재 / 의자 / 의지 / 오줌 / 요정 /요즘 / 염전 / 영지 / 운지 [1]
/ 아재 / 오존 / 우정 / 유장 / 육지 / 육즙 / 양제 / 인조 / 인종 / 인질 / 일제 / 일진 / 입자 / 음지 / 없지 / 없죠 / 이제 / 영재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동의? 어~ 보감! 하나 생기니까 사람들은 밑도 끝도 없이 달려들어 새로이 만든다. 용비? 어~ 천가!, 비천? 어~ 검류!, 양파? 어~ 니언!, 이동휘? 박보검
영어로는 급식체와 비슷하게 쓰이는 리트 표현 "amirite"가 있다.
1.1.1. 관련 문서
1.2. 인정 초상권 침해사건
사건을 요약하자면 인정이라는 사람의 졸업 앨범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게 되었다. 1-1번 항목의 인정과 상당히 매치가 잘 되는 표정으로 찍혀있던 사진이어서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원본 사진이 많이 떠돌았으며, 또한 합성 필수요소로도 쓰였다. 결국 2015년, 네이버 블로그, 카페등 커뮤니티에 본인의 사진을 도용하고 공유한 180명 가량을 모욕죄로 단체 고소 하였다.[2] 하지만 형편이 어렵거나 상황이 안좋은 청소년 몇몇은 고소 취하를 해주었다.
2. 人情
남을 동정하는 따뜻한 마음.
3. 忍情
중국 동사로 "감정을 억누르다"라는 뜻. 무사풍, 닌자풍의 만화같은데서 종종 볼 수 있다.
4. 뇌물의 옛 말
갑오개혁 이전까지만 해도 뇌물을 인정(人情)이라고 하였다.
5. 삼국지 11의 특기 가운데 하나
이 특기를 가지고 있는 장수가 소속해 있는 도시에선 장수들의 충성심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삼국지 11은 시스템상 전장에 계속 나가게 되면 포상이나 관직을 받지 못해서 계속해서 계절마다 충성이 낮아지는데, 이 특기가 있으면 안심이다. 때문에 적의 무한 러시를 받고 있는 주요 거점에 인정 특기를 보유한 무장을 넣어두고 수하 무장을 마음껏 활용하는 형식으로 쓰는 게 활용법. 내 무장은 밖에서 보급 받으면서 열심히 싸우고, 상대 무장은 충성도가 떨어지는 걸 기다렸다가 상대 무장을 직접 등용해 버리는 것으로 방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해당 부대의 지휘관을 등용하면 부대 자체도 뺏는다.
소유 무장은 오국태, 사마유, 왕창, 조충, 손등. 그리고 고대 무장 공구(공자)도 이 특기를 가지고 있다.
매번 충성도가 떨어질 때마다 충성도를 보충한답시고 포상을 지급하던 걸 생각해보면 살림살이에도 보탬이 된다. 포상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포상으로 소비되는 행동력도 아낄 수 있다.
여담이지만 삼국지 11 파워 업 키트에선 오리지날에 비해 장수의 야망, 군주와의 상성 차이에 따라 충성도가 계절마다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이 특기는 빛을 보게 된다. 또 이 특기는 이상하게 촉군에는 없기 때문에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 촉군이 다소 불리하다. 물론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거지 위촉오를 제외한 다른 세력보다는 강하다.[3]
6. 영화 구타유발자들의 주인공
[image]
배우는 차예련. 풀네임은 홈플러스 신분증에 있듯이 서인정. 일본 비디오판 이름은 타카하시 이치유우. 성우는 네야 미치코.
영화에서 제일 선한 인물이지만 잘보면 상황이 나아지려 할 때마다 항상 이 처자가 나서서 악화일로에 빠진다(…).
성악교수 영선의 옛 제자로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어 교수님께 다시 지도받는걸 겸사겸사해서 같이 강원도 시골로 여행을 왔다. 영선이 으슥한 개울가에 벤츠를 몰고 들어가 인정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겁탈하려 들자 "나 한번도 안해봤단 말이야!"라고 처녀 인증을 하며 도망간다. 이때 영선의 머리를 휴대폰으로 연달아 내리찍었으나, 팬티를 스틸당한다.
변태 교수로부터 도망쳐오기는 했지만 길이라고는 전혀 모를 강원도 산골인지라 해매고 있을 즈음에 현재를 데리고 온 원룡과 홍배를 만나고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도망친다. 구두를 신었다가 발가락에 상처를 입고 양말을 벗고 맨발로만 구두를 신고 다니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온 봉연과 마주친다. 시골 사람답게 순박해 보이는 봉연의 외모를 보고는 덥썩 믿어버리고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서 터미널로 데려가달라고 한다.
근데 봉연이 도착한 곳은 터미널이 아니라 좀전에 영선이 인정을 겁탈하려한 개울가였다. 봉연이 삼겹살 파티에서 삼겹살을 가져오는 역할을 맡은 중요한 인물이라 도저히 빠질수 없었다며 어느새 인정에게 삼겹살 파티에 종용하게 된다. 하는 수 없이 삼겹살 파티에 끼어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노팬티라는 사실을 홍배와 원룡들에게 들키게 되는데 둘이 노팬티다 아니다 하면서 실랑이를 하다 홍배의 "빤스에 털달린거 봤냐?"는 말은 나름 명대사(?) 이때부터 홍배와 원룡들의 눈에 들게되어 호시탐탐 노려지게 된다.
삼겹살 파티가 중반이 되자 봉연과 영선의 제안에 터미널로 갈 수단을 선택해야 되는 상황에 놓인다. 근데 한 놈은 조금 전까지 자기를 겁탈해려 했던 영선이고 다른 한 놈은 악한임에 분명한 봉연이다. . 결국 그나마 지인인 영선을 선택하지만, 줄곧 서로 모르는 사이인척 해왔던 영선과의 관계가 봉연에게 들키자[4] 이에 분노한 봉연이 자루에서 현재를 끌어내어 신나게 괴롭히고 곧이어 홍배, 원룡들에게 인정을 겁탈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인정 자신에게도 위험이 닥쳐온다.
벤츠안에서 겁탈당할 위기에 놓인 인정이 전력을 다하며 저항하는 동안, 바깥에서는 현재가 부지런히 합기도를 이용해 공격하면서 오근을 물리치고, 이에 홍배와 원룡들이 나서자 이들도 때려 눕힌뒤 봉연까지 제압하며 상황은 종료되는 듯했다. 현재가 이들을 땅에 파묻고 불을 지르려하자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건 안된다며 인정이 말리지만, 그 말다툼을 하는 잠시동안 깨어난 봉연에게 현재가 공격을 당하고, 영선의 벤츠로 현장을 떠나려는 봉연 패거리들에게 현재와 함께 끌려가게 된다.
현재가 문재에게서 훔쳐온 권총을 발사하여 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자 재빨리 현재에게서 권총을 얻은 뒤 봉연에게 "니들은 인간도 아니야"라고 말하며 겨누지만 결국 쏘지는 못하고, 현장에 도착한 문재에 의해 모든 사건은 종결된다.
사건이 끝난후 봉연에게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지만 당연히 거절하고, 견인차에 견인되는 영선의 완전히 찌그러져버린 벤츠에 피곤한 몸을 싣는다. 말없이 영선과 함께 끔찍했던 장소를 벗어나며 영화는 끝이난다.
원작 대본에 따르면 영선이 들고다니던 용각산이 실은 마약이었고, 사건이 끝난후 인정과 함께 돌아가면서 영선이 이 마약을 권하고 지친 인정도 이에 응하여 가루를 흡입하는 장면이 있다. 근데 용각산 통에 들어있는 가루는 영선이 기절해 있던 사이 이를 빼았은 오근이 꿩사냥 미끼에 넣을 농약을 담아두었던 것으로, 결국 마약인 줄로 알고 가루를 들이킨 영선과 인정은 사망한다는 전개.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1] 리코더 운지법을 말하는 것이다. 다른 뜻으로 생각한다면 일베 문서 참조.[2] 근데 본인은 딱히 불쾌해하지 않았지만 당시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에 돈 좀 벌자는 생각으로 고소했다고 한다(...)[3] 손견쪽을 구타해서 손견만 죽인다면 이후 오국태를 포로로 잡았을 때 오국태가 유비와 친애무장인 관계로 덜컥 등용된다. 친애무장이라 충성도 내려갈 걱정도 없으니 사실상 그럴싸한 촉군 소속 인정 특기 보유자. 손견이 이미 죽어서 없는 통상 시나리오에선 그냥 오국태만 잡으면 된다.[4] 사실 봉연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인정의 이름표를 영선의 차 속에서 발견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