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어검류
만화《바람의 검심》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고류 검술 유파.
1. 개요
바람의 검심에서 히무라 켄신과 히코 세이쥬로가 사용하는 검술.
2. 상세
고대(최소한 전국시대 이전)로부터 히코 세이쥬로라는 이름과 함께 일인전승되어 왔다. 작중에 등장한 히코 세이쥬로는 13대 전승자.히무라 켄신은 정식 계승자가 아니기 때문에[1] 비천어검류의 사용자인 것은 맞으나 14대 전승자라고는 표현할 수 없다.한 가지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 칼잡이 발도재가 쓰는 검술은 카미야 활심류의 활인검이 아니라 비천어검류다. '''역날검이 아니었다면 반드시 사람의 목숨을 앗아버렸을 무서운 살인검이지.'''
전통이나 호신이 아니라 살상이 목적인 검술이 없어지지 않고 13대나 내려왔다는 것부터 이 검술의 사기성을 입증한다.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실전 검술'이 1:1 전수되어 왔다는 것으로 바꿔말하면 같은 비천어검류를 쓰는 스승과 제자 사이를 제외하고는 실전에선 한번도 안졌다는 소리다. 13대까지 모두! 히코 세이쥬로는 비천어검류의 강함을 육지의 흑선이라고 표현했다. [2]
작가가 처음 설정했을 때는 비천삼검류(飛天三剣流)라는 이름으로 칼질 한 번에 셋을 벤다는 의미였다고 한다. 연재 전에 만든 초기 단편중 몇 개에서도 비천삼검류라는 이름으로 등장. 발음 자체는 비천어검류와 같다.[3]
엄청나게 강력하여 단 한 번의 칼질로 다수의 적을 해치우는 것이 가능한 검술이다. 특징은 극단적으로 빠른 신속. 검술 중 최강의 살인검으로, 시현류조차 한참 아래로 깔아볼 정도. 시현류를 쓴다는 검술경찰이 켄신과 대결하기도 했으나 허무하게 발렸다.
비천어검류를 배운 사람은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무언가에 얽혀 들어갈 경우 그 쪽에게 반드시 승리를 가져다 주게 된다. 이는 세상의 균형을 깨는 동시에 권력에 이용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승자는 절대로 어딘가에 귀속되지 않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도록 되어 있다. 너무 강하기 때문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유의 검이 아니면 반드시 어딘가 뒤틀려지기 때문.
너무나 강력한 위력만큼 사용자의 몸에 주는 부담도 크기 때문에, 선택받은 근육질의 체구가 아니면 구사하기 힘든 초인의 검술이다. 만약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 검술을 사용하면 아무리 재능이 있다 한들 몸에 큰 무리를 주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4][5]
히코 세이쥬로야말로 비천어검류 검객으로서 완성된 형태. 히무라 켄신은 기술은 비기전승을 받았으나 체격조건은 매우 좋지 않았기에 결국 작품 말미에 비천어검류의 기술 대부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다른 건 둘째치고, 히무라 켄신은 힘 조절을 완벽히 하는 것이 가능해서 역날검으로 무엇을 베는 것도, 상대를 딱 죽기 전까지만 데미지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아무튼 만능 검술.
계승은 스승의 구두룡섬을 제자가 천상용섬으로 깨뜨리면 비천어검류의 계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스승과 제자가 일인전승 형식. 비기 전승 과정에서 제자가 이기면 스승은 사망, 제자가 전승하지 못하면 제자가 사망하게 되며 유일한 사용자의 조건을 이어가게 된다. TV판의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는 12대 히코 세이쥬로의 구두룡섬을 깨지 못했지만 어찌어찌 살아남은 사람이 아마쿠사 쇼고에게 비천어검류를 전승하기도 하지만...
성상편에서는 히코 세이쥬로도 이제 검술로 세상을 좌우하는 것은 불가능할만큼 근대화한 메이지에서 더이상 비천어검류가 필요없다고 생각했기에 히무라 켄지에게도 가르치지 않고, 자신의 대에서 비천어검류가 끝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이건 성상편 설정이고 원작에서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아무리 봐도 불로장생의 비전이 담겨져 있는 듯한 검술. 검술을 익힌 사람(e.g. 히코 세이쥬로, 히무라 켄신)은 극단적으로 젊어 보이는게 특징. 일부에서는 회춘어검류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문과 함께 동안인 사람에게 비천어검류 배웠냐고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의 'Map of the Month' 중 하나로 공개했던 'Deception' 맵의 진행 도중에 DOWNLOADED DATA FILE. "Advanced Combat Training: Hiten Mitsurugi Ryu."라는 대사가 존재한다. 놀랍게도 테란 연합에서도 비천어검류를 연구하고 있는 모양이다.[6]
또한 AOS게임의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 구 이렐리아의 W스킬의 영문판 이름은 Hiten Style 한글 정발 번역은 비천어검류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영문 자막에서는 High Heaven style로 번역돼서 나왔다고 한다.
작가의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가 밝혀진 이후, 천상룡섬, 구두룡섬과 각운이 맞게끔 페도룡섬이라는 개드립이 나왔다.
전국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다면 메이지 유신 기준 최소 400년 이상은 됐다는 소리인데, 계승자가 켄신을 제외하고 13명 밖에 없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 이게 말이 되려면 최소 각 계승자가 40년 정도 활동했어야 한다는 뜻인데, 작중 19세기 말의 계승자인 히코 세이쥬로는 13대 계승자 치고 너무 젊다.
3. 기술 목록
기술 명에 전부 용 룡(龍)자와 빛날 섬(閃)자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실사판 등장 기술은 ★ 표기.
3.1. 쌍룡섬 (双龍閃) ★
검과 칼집을 이용한 이단 발도술. 칼집을 허리춤에서 빼어 발도술을 펼치며, 먼저 발도술로 1격, 그리고 상대가 회피할 경우 '''왼손에 들고 있던 칼집으로 즉시 2격'''을 날려 분쇄하는 연격이다. 단 신속한 2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칼집을 허리춤에서 미리 뺄 필요가 있으며, 덕분에 비천어검류의 기술을 아는 상대라면 의도를 간단하게 간파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이 기술로 우도 진에의 팔꿈치를 박살냈다. 판타지 투성이인 비천어검류의 기술 중에서 그나마 현실에서도 시도해볼만한 기술이다. 물론 제대로 성공하더라도 이런 짓을 여러번 하면 칼집이 박살나거나 뒤틀어져 못 쓰게 되겠지만. 그래서인지 몰라도 켄신의 역날검 칼집은 무쇠로 만들었다고 나온다.
3.1.1. 쌍룡섬 - 번개 (双龍閃 · 雷)
'''1격째를 칼집으로 날리고 2격째로 발도술을 날리는 쌍룡섬의 바리에이션.''' 첫 공격은 칼집을 씌운 채로 들어가며, 상대가 막아낼 경우 그대로 칼집에 힘을 가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그 상태 그대로 몸을 회전시키며 발도술에 들어가 2격을 날린다.''' 쌍룡섬이 시전 준비 과정에서 간파되기 쉬운 기술이라 나온 변칙적 수법인 듯. 실제로 히코 세이쥬로는 켄신이 '아, 쌍룡섬이겠구나' 하고 미리 방어태세를 취하자 이 수법을 이용해 1격으로 켄신의 움직임을 봉하고, 2격으로 켄신의 어깨에 발도술을 꽂아넣는 신기를 보인다. 한마디로 상대에게 칼집을 눌러서 칼집을 고정시키고 그대로 몸을 빠르게 회전시키면서 발도하는 방법. 히코 세이쥬로는 한술 더 떠서 '''발도술인데 칼등으로 때린다'''는 미친 짓을 선보이기도. 진검이었으면 켄신의 팔이 하나 날아갔거나 두조각 났을 것이다.
3.2. 토룡섬 (土龍閃)
칼로 땅을 강하게 쓸어서 흙먼지와 돌멩이를 무수히 날려보내는 기술. 비천어검류의 신비인지 시야를 가리는 수준이 아니라 '''흙먼지와 돌멩이의 위세로 사람 하나 정도는 날려보내는''' 기술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히루마 형제 중 형인 히루마 기헤에에게 쓴 이후로 다시 나오지 않았으나, TV판에선 벌떼를 쫓을 때 쓰는 등 전투에서도 여러 번 등장하는데 격투게임의 열풍권류 지면 장풍처럼 묘사되어서 집채만한 바위 3개를 연달아 부수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하지만 실제로 따라할 경우 먼지나 약간 일으키고 칼만 망가진다.
3.3. 비룡섬 (飛龍閃)
칼집을 잡은 손에서 엄지를 튕겨 칼을 날려서 날아가는 손잡이로 적에게 타격을 가하는 발도술. 작중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발도술 자세에서 몸을 한 바퀴 돌려 원심력을 추가하는 것 같다. 반강이라는 강력한 베기와 비반강이라는 원거리 베기 무공(...)을 가진 이스루기 라이쥬타를 한 방에 떡실신시킨 강력한 원거리 기술. 다만, 칼을 주우러 가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뇌룡섬 못지 않은 초현실적인 기술로, 조그만 투척 암기도 아닌 완전히 납도되어 있는 칼을 엄지손가락의 근력으로 투척 무기처럼 날릴 수 있다면, 소형 암기로 이것을 시도하면 거의 총알 수준의 화력이 나올 것이다. 황당한 기술이 많은 무츠원명류의 우박 쪽이 현실적으로 보일 지경(...). 차라리 수도로 쳐서 날린다면 더 현실적일 법했다.
3.4. 용상섬 (龍翔閃)
일종의 승룡권. 점프해가면서 공중의 적을 벤다. 켄신의 경우 칼배로 타격을 주는 형태로 구사한다. 야히코가 흉내내어 "흉내내기 용상섬"을 쓰기도 한다. 원래는 날을 제대로 세워 칼등을 한손으로 강하게 받쳐올리며 '''목을 베어내는''' 공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역날검으로 동일하게 할 경우 상대의 몸에 부딪히는 순간 '''칼을 받친 시전자의 손목이 베인다. 날을 뒤집으면 당연히 맞은 놈이 죽는다'''. 즉, 안 다치면서 사람 안 죽이려면 칼배로 치는 수밖에 없다. 물론 이 짓을 실제로 하면 '''사람은 안다쳐도 칼은 부러진다'''.
3.5. 용퇴섬 (龍槌閃) ★
공중에서 낙하하며 전신의 탄력으로 상대의 머리 위에서 내려벤다. 가운데의 글자 槌(망치 퇴)를 '망치 추'라고도 읽기 때문에 용추섬이라고도 한다. [7] 한자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두 단어가 같은 뜻임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용퇴섬과 용추섬을 검색해 보면 그 둘을 별개의 기술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8] 묘사를 보면 켄신의 몸이 수직 방향으로 한 바퀴 회전할 만큼 전신의 탄력과 낙하 가속도를 온전히 살린 파괴적인 기술. 발도술은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지만, 용퇴섬은 리스크가 딱히 없어서 꽤 주력기로 사용된다. 켄신이 사노스케와 싸울 때 이 기술을 때려박고는 '용퇴섬을 직격당하고 쓰러지지 않은 건 네가 처음이다'라고 평할 정도다. 야히코가 흉내내어 "흉내내기 용퇴섬"을 쓰기도 한다. 물론 실제로 역날검으로 내려찍으면 뇌에 큰 손상은 쉽게 줄 수 있다.
실사판 영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공중 회전을 통한 원심력이 없는 점프한 상태에서 가격하는 기술로 몇 차례 나타난다.
3.5.1. 용퇴섬 - 참 (龍槌閃 · 惨)
참慘은 '참혹할 '''참'''' 자를 쓴다. 기존 용퇴섬처럼 비천어검류의 기동력과 점프력을 살려 공중에서 내려오면서 공격하지만, 이 기술의 경우 내려베기가 아니라 떨어지면서 칼로 찌르는 '''찌르기''' 초식이라 일단 적중하기만 하면 상대는 끔살당하게 되어 있다. 당연히 이런 살초는 켄신이 나그네가 된 본편 시점에서는 쓰지도 않으며, 회상을 통해 과거 막부 말기에 사용한 기술로 잠깐 등장할 뿐이다.
3.6. 용권섬 (龍巻閃) ★
한 바퀴 돌면서 강력한 회전 참격을 날리는 기술. 회전하는 동작을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하고 동시에 참격으로 반격할 수 있기 때문에 카운터에 가장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션이 크기 때문에 선제공격용으로는 글쎄.... 시시오와 싸울 때는 연속으로 콤보를 집어넣는 와중에 잘 써먹기도 했지만 에니시를 상대로는 대뜸 용권섬부터 날리다가 막히고 반격을 먹었다. 관전하던 사이토는 용권섬은 반격용으로 쓸 때 가장 센데 저게 뭐 하는 짓이냐고 깠다(...).
실사판에서는 상대의 빈틈을 한 바퀴 회전하며 파고들어 상대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기술로 묘사되고 있다. 아오시는 빠르게 소태도를 등 뒤에 X자로 겹쳐 참격을 막아냈다.
3.6.1. 용권섬 - 회오리 (龍巻閃 · 旋)
돌진하면서 용권섬을 시전하는 기술. 스피드가 엄청나게 빠르다.
3.6.2. 용권섬 - 찬바람 (龍巻閃 · 凩)
VS 시시오전에서 용권섬 삼연격중 제일 먼저 사용한 기술. 회전하며 칼자루로 상대를 공격한다.
3.6.3. 용권섬 - 폭풍 (龍巻閃 · 嵐)
공중으로 뛰어올라서 몸을 쳇바퀴처럼 돌려서 참격을 날리는 기술.
폭풍의 발음은 '아라시'인데, 발음이 하나같이 구려서 일본판은 아나루!! 영문판은 Ero Scene!!이라고 들린다. 한국판은 포풍!!인데 일본인들은 왠지 왕왕!!이라고 듣는 거 같다.
3.7. 용소섬 (龍巣閃) ★
비천어검류의 난격술. 다수의 작은 참격을 적에게 연속으로 두드린다. 한 방 한 방이 일격필살의 효과는 없지만 계속되는 공격을 버틸 상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켄신의 검이 역날검으로 타격용 무기였기 때문에 적에게 계속되는 타격을 주어 굴복시키는 기술로 나왔지만, 원래대로라면 적들을 난도질하는 기술인 듯 싶다.(회상씬에서 이 기술로 다수의 상대를 난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 일본 검술에도 '난격술'이 있다. 연속 공격으로 상대의 가드를 뚫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켄신은 맷집이 하도 강해 일격필살이 통하지 않는 상대인 사가라 사노스케에게 사용함으로써 그를 바닥에 눕혔다.
우도 진에전 이후로는 다시 나오지 않았으며 그 뒤 켄신이 같은 난격술이면서 더 위력이 강한 구두룡섬을 익히면서부터는 사용하지 않고 묻히게 된다. 마지막 거론도 구두룡섬을 익힐때 구두룡섬이 용소섬의 상위나 마찬가지라며 거론한것으로 끝이다.
실사판에서 세이쥬로가 켄신을 훈련시킬 때 한번, 켄신이 아오시에게 마무리 공격으로 사용한 기술로 '''추정'''된다. 작중에선 총 11격을 날리기에 구두룡섬이 아니라는 것. 다만 실사영화에선 기술명을 외치지 않아 다른 기술과 연계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마지막 일격이 둘 모두 '''찌르기'''였기에 연속 참격기인 용소섬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사실상 두 기술 모두 작중에서 기술명이 정확히 언급되지 않은만큼 난격기인 두 기술을 합쳐서 묘사했다고 보는게 옳을듯.
3.7.1. 용소섬 - 소나기 (龍巣閃 · 咬)
회상 씬에서 사용된 용소섬. 상대를 난도하여 피를 소나기처럼 뿌렸다.
3.8. 구두룡섬 (九頭龍閃)
비천어검류를 계승하는 자가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으로서 생겨난 시험적인 성격의 기술. 비천어검류의 신속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9군데를 동시에 공격하는 기술로 히코 세이쥬로가 가장 자신있게 내보이는 기술이며 이 기술 앞에서는 그 누구도 피하는 것도 반격하는 것도 불가능.[9]
3.9. 비천어검류 오의 천상용섬 (天翔龍閃) ★
天翔龍閃→天翔る龍の閃き→あまかけるりゅうのひらめき(아마카케루 류노히라메키, 하늘을 나는 용의 번쩍임)
신속을 넘어서는 초신속발도술로 왼발을 내밀어 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10]
이 기술은 처음 발도해서 베면 1타, [11] 설사 막혀도 회전하여 다시 한번 베어버리는 2단 발도술이기때문에 이 기술앞에서는 피하거나 막는게 거의 불가능하다.[12]
원서에서는 天翔龍閃위에 てんしょうりゅうせん(텐쇼우 류우센)과 같은 음독이 아닌 훈독으로 표기 한다.
3.10. 용명섬 (龍鳴閃)
천상룡섬이 초신속의 발도술이라면 이는 초신속의 납도술.(검을 칼집으로 되돌리는 일) 이에 따라서 마찰이 일어나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한다. 오니와반슈같은 달인의 경우 청각이 일반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이 기술로 상대의 청각을 공격하여 마비시키는 것이다.
광경맥으로 청각이 훨씬 강화된 유키시로 에니시는 이 공격으로 한 쪽 청각이 마비된 걸 넘어 평행 감각마저 마비된 탓에, 마비된 반고리관을 손으로 헤집어 스스로 뜯어내버렸다.[13]
만일 우스이가 켄신과 싸웠다면 용명섬에 당해서 에니시이상으로 과민하게 반응해서 에니시 정도로도 안끝났을 것이다.[14] 칼을 뽑을 때나 넣을 때나 칼이랑 칼집이 긁히는 건 똑같은데 왜 칼을 집어넣을 때만 소리가 나는지는...그러려니 하자.(...)
3.11. 뇌룡섬 (雷龍閃)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기술.
아마쿠사 쇼고란 TV판 오리지널 캐릭터가 쓰는 기술로 비천어검류에 속하며, 번개를 이용해 적의 눈을 실명케 하는 기술이다. 먹구름이 끼고 천둥이 칠 때, 검을 세워서 자신에게 벼락이 떨어지게 된다. 그 순간 엄청난 빛이 쏟아져 적의 눈이 실명되는 것이다.
만화책에는 나오지 않는 기술이다. 어찌보면 참 난감한 게 검을 피뢰침 삼아 자신에게 벼락을 떨구게 하는 무지막지 이상한 기술. [15]
그 전에 눈을 멀게 하려고, 벼락을 떨어뜨린다는 시점에서 뭔가 본말이 전도된 것 같은 컨셉.(…)
4. 관련 항목
[1] 비기전수까지는 완료하였으나 비천어검류를 계승하는 것은 거부했다. 켄신 본인의 표현을 빌리면 '제가 계승하는 건 비천어검류의 참뜻 뿐'이라는 듯하다.[2] 일본 역사를 보면 비천어검류가 탄생한 고대부터 바람의 검심의 주 무대가 되는 메이지 유신까지 대기근이 2번이 있었고 그 외에 크고 작은 전투가 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런데도 중립과 살상을 추구하는 고류 검술이 없어지지 않고 13대나 내려왔다는건 전수받는 제자나 전수받는 스승이나 일당백의 검사라는 것을 의미한다.[3] 御剣와 三剣 모두 '미츠루기(みつるぎ)'라고 읽는다.[4] 다만 히코가 이런걸 모르고 비천어검류를 가르쳤을리가 없으니, 켄신이 수행 도중에 나갔기에 극한에 단련된 신체를 만들지 못했다고 봐야한다. 일인전승이라 아무나 제자로 들였다가는 검술의 명맥이 끊길 위험이 있는데, 스승 입장에서 그런 고려를 하지 않았을까? 켄신이 멋대로 하산한 게 성장기가 채 끝나지도 않은 14살 때라는 것을 고려하면, 수행을 끝까지 마쳤다면 타고난 신체조건에서 가능한 최대의 키와 근육을 켄신도 가졌을 수 있다.[5] 심지어 히무라 켄신의 습득 과정을 보면 일단 먼저 스승이 쓰는 기술에 얻어 맞은뒤 제자가 그걸 따라하는 식이다.[6] 해당 맵은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감염되어 부활해 재등장하여 스타크래프트 64와 연계되는 내용이다. 다만 이 설정은 흑역사화... 되었다가 다시 부활해 스투코프는 군단의 심장에서 다시 감염된 채로 재등장한다.[7] 중세 동서양의 무사들이 쓰는 무기(둔기류) 중에 철추도 나오고 철퇴도 나오는데 한자가 같은 것이다.[8] 일단 일본쪽 애니메이션판으로는 '류츠이센'이라고 한다.[9] 다만 세타 소지로나 유키시로 에니시처럼 비천어검류보다 더 빠른 인외급들에게는 파해당했다. 단순히 켄신의 신체조건이 낮았기에 파해당한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켄신 스스로 소지로를 두고 '이 남자는 비천어검류보다 빠르다'고 내심 인정할 정도였기 때문에 역시 구두룡섬 자체의 한계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10] 이 기술이 얼마나 빠르냐면 시노모리 아오시의 회전검무 육련이 먼저 발동해서 켄신의 목을 날려버리기직전이었지만, 늦게 쓴 천상용섬이 회전검무보다 더 빠르게 들어가 아오시를 날려버렸다...[11] 천상룡섬은 초신속으로 발도하기때문에 발도한 후 앞 공간이 진공상태가 된다고 한다. 때문에 2연격이 들아갈 때, 앞에 있는 적은 사실상 경직상태가 된다고한다. [12] [13] 하지만 반고리관은 내이에 있는데다가, 설사 마비된 반고리관을 뜯어내도 '''오히려 균형감각이 사라져버린다'''. 앞이 잠깐 안보인다고 눈을 뽑아버리는거랑 비슷한 이치. 물론 단순히 어리석다고 보기는 어려운 게 평행감각을 되찾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켄신이 용명섬을 또 써버리면 추가적인 고통을 느낄건 뻔한지라...[14] 우스이는 눈을 못 쓰는 데다가 귀만 너무 발달했기에 에니시처럼 반고리관을 뜯어내지도 못한다.[15] 그나마 크로노 트리거의 카에루와 크로노의 협동기 '피뢰침'이 자기 칼에 번개를 박는다는 데서 비슷하긴 하지만 이쪽은 '검을 적에게 꽂은 후' 벼락을 떨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