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종류

 


의 종류에 대해서 나열한 문서.
1.1. 파인트 글라스
1.2. 바이젠 글라스
1.3. 필스너 글라스
1.4. 맥주 부츠
1.5. 머그형
1.6. 고블릿형/튤립형
2.1. 샷 글라스/슈터 글라스
2.2. 올드패션드 글라스/락 글라스
2.3. 하이볼 글라스
2.4. 콜린스 글라스
3. 스템웨어
3.1. 와인잔
3.1.1. 보르도
3.1.2. 버건디/부르고뉴
3.1.3. 화이트 와인
3.1.4. 샴페인 글라스
3.1.4.1. 플루트
3.1.4.2. 소서
3.1.5. 셰리 글라스
3.2. 스니프터 글라스/브랜디 글라스
3.3. 글렌캐런
3.4. 칵테일잔
3.4.1. 허리케인 글라스/포코그란데 글라스
3.4.2. 마티니 글라스
3.4.3. 마가리타 글라스
4. 커피잔
4.1. 데미타스
4.2. 더블에스프레소잔
4.3. 카푸치노잔
4.4. 카페라테잔
5. 소주잔
5.1. 유리 소주잔
5.2. 종이컵 소주잔
5.3. 도자기 소주잔
5.4. 유기 소주잔
5.5. 등산용 소주잔


1. 맥주잔



1.1. 파인트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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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전용 파인트 글라스
'''Pint glass'''
가장 흔한 맥주잔의 형태이다. 모양만 보면 코카콜라컵에 맥주를 따라주는 것 같아 보일 정도로 큰 개성이 없는 잔이다. 밑단이 윗단보다 살짝 작으며, 윗단에서 밑단까지 떨어지는 선이 직선이거나, 필요에 따라 굴곡을 넣는다. 다만 고블릿형이나 머그형과 같은 측/하단 손잡이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페일 에일에도 어울리지만 포터, 스타우트, 잉글리시 비터 등의 에일계열 흑맥주에도 자주 사용되는 맥주잔이다. 일본 기네스를 시켜도 같은 잔이 따라나오나, 흑맥주용 파인트 글라스형 맥주잔은 대개 고블릿형과 마찬가지로 향을 가두기 위해 위로 갈수록 안으로 좁아지는 형태의 맥주잔이 된다.

1.2. 바이젠 글라스


'''Weizen glass'''
좀 비싼 맥주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가늘고 긴 잔이다. 가운데 잡는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이며 독일계 밀맥주에서 주로 이 잔을 사용한다. 입구와 최하단의 너비는 비교적 비슷하지만, 입구의 상단 절반까지는 둥글게 부풀려진 반면 그 이하부터 밑단까지는 오히려 안쪽으로 홀쭉하게 들어간 잔 모양을 일컫는다. 정반대로 잔 중간에 부풀려졌다가 입구로 올라갈수록 좁아진다는 의미. 이는 밀맥주의 향을 맥주잔 안에 가두기 위해 고안된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고급 맥주집, 수제 맥주집에 갔을 때 볼 수 있다. 독일 밀맥주를 시켰다면 십중팔구 따라나오는 물건. 공간이 부풀려진 상단의 맥주는 굉장히 시원한 데 비해, 손으로 잡아야 하는 하단의 맥주는 체온 때문에 점점 미지근해지게 된다.

1.3. 필스너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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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sner glass'''
필스너 맥주를 따르기 위해 생긴 잔으로 고블랫이나 와인잔처럼 발목이 있으며 얇은 뒤집어진 원뿔 모양으로 솟아 있다. 외관상 예쁜 모양때문인지 칵테일에도 자주 사용되는 맥주글라스이다.

1.4. 맥주 부츠


'''Beer Boot'''
신발 모양의 잔. 다스부츠로 유명한 잔으로 이런 신발 모양의 잔은 단순 다스부츠의 상품이 아니라 독일권에서 사용되어온 한 종류의 맥주잔의 형태이다. 국내에는 바이엔슈테판에서도 부츠잔 세트를 출시한 적이 있다.

1.5. 머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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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에서 조끼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먼 고대부터 만들어져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입구나 밑단이나 똑같이 넓고 원통 모양으로 생긴 손잡이 달린 투박하고 큰 맥주잔을 말한다. 그냥 통나무 속을 파 다듬어 만든 목제잔부터 토기, 도자기, 금속, 유리 등등 오랜 역사동안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지고 이 맥주 저 맥주 안가리고 닥치는대로 쓰여진지라 별도로 궁합이 좋은 주력 맥주는 특별히 없는 편이나, 일반적으로 도수가 낮아 대량으로 마실 수 있고 목넘김을 중시하는 라거 계열에 어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맥주잔의 형태에 따라 가운데 부분을 부풀린 것도 머그 형으로 치는 모양이지만, 오히려 정반대로 줄였다면 플루트형에 가깝게 된다.
일반적인 호프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맥주잔이다. 대개는 하단이 아닌 측면 손잡이가 별도로 만들어져 있어 체온으로 맥주가 미지근해지거나 습기에 의해 잔을 놓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무게나 두께나 다른 맥주잔에 비해 넘사벽 급으로 상당해서 만약 이게 깨졌다면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대개 300cc, 500cc, 1000cc로 구분해서 맥주잔을 만들며, 1000cc가 넘어가는 맥주잔은 마시는 용도라기보단 다른 사람들의 맥주잔에 나눠주게끔 하는 용도라서 이중 플라스틱 구조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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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가 조각하기 쉬운 단순한 형태라 고급이 아니더라도 잔 곁에 조각이나 문양을 새겨넣곤 하고, 더 나아가 주석 뚜껑이 달리고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 있는 맥주잔도 있다. 뚜껑 달린 맥주잔은 허브와 꿀을 넣어 달콤하고 강해진 맥주 향에 파리나 벌 등 벌레가 꼬여들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클래식잔. 이는 18세기부터 독일에서 만들어진 슈타인(Stein)이라는 잔이다. 이쪽이 사실 맥주 전용 잔의 원조격이다.
그 외 슈타인으로는 잔과 뚜껑까지 나무인 것과 유리잔에 주석 뚜껑인 것도 있으며 스테인리스인 잔도 있고 나아가 뚜껑에 잠금장치를 추가해 보온병처럼 보냉보온이 기능도 겸한 잔도 있다.

1.6. 고블릿형/튤립형


플루트형과 비교할 때, 높이는 거의 비슷하지만 밑 부분이 와인잔의 손잡이와 같은 형태로 되어 있어 체온을 통해 향이 발산되는 데에 유리한 구조를 지닌다. 실제로 해당 맥주잔으로 맥주를 마실 때도 아래 손잡이 부분을 잡고 맥주를 마신다.
위로 갈수록 방사형으로 퍼지면 고블릿형, 반대로 위로 갈수록 다시 안으로 오므라드는 모양이면 튤립형이다. 높이나 입구 대비 중간지점의 폭 부분에 대한 차이만 있을 뿐 최하단 손잡이가 있다는 형태는 거의 동일하다.
대개 향이 좋은 에일 맥주에 마신다. 또한 풍부한 거품을 즐기는 데에도 의의가 있는 잔이므로 만약 무슨 맥주를 시켰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잔에 따라서 나왔다면 호탕하게 들이키기보다 홀짝홀짝 마시는 편이 좋다. 거품이 유달리 나오는 맥주라면 고블릿형의 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거품보다는 향을 즐기는 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면 튤립형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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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블릿형으로 가장 유명한게 스텔라 아르투아의 전용잔인 챌리스이다. 해당 맥주를 마셔본적도 없지만 컵만은 어디선가 본적 있는 사람도 많을 정도. 번쩍이는 금색 왕관팁과 붉은 로고가 인상적으로 고블릿 글래스하면 이 잔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독특한 점은 해당 맥주와 동일한 벨기에에서 제조하며 국내에서 이벤트로 접할수 있는 전용컵도 제대로된 챌리스의 경우 모두 벨기에의 파샤바체 공장에서 제조되는 고품질컵이란 점이다.타 중국제 전용컵에 비해 당연히 품질도 좋다.
이 챌리스가 인기가 있는 것을 눈치챈 스텔라측에서도 자주 한정판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고 그중에 유명한것이 챌리스 하나당 물부족 국가의 1명에게 5년간 깨끗한 물을 지원하는 기부하는 챌리티 한정판 상품이며 매년 출시되고 있다.
한국은 특히나 수입맥주유행후 맥주 전용잔이 든 전용 패키지가 유행을 하고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다보니 이를 겨냥해 현재 전세계에서도 한정판 챌리스의 수가 많고 접하기 쉬운 나라중 하나다. 해외에서 챌리스는 컵만 따로 구입해야하는 고품질 고블릿 글래스중 하나다.
단순히 팬 아이템으로 디자인을 자주 바꾸는 타 브랜드의 행사용 로고컵과 달리 챌리스는 실제로 펍에서 탭서비스를 하기위한 전용컵으로 만들어진 글래스로 오래동안 고정된 형태를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펍에서 탭으로 스텔라를 주문하면 대체적으로 챌리스에 담아서 서비스해주며 일종의 브랜드 전략의 효과도 있다.단 본사에서 홍보하는 나이프컷까지 해주는 경우는 사실 드믈다.

2. 텀블러


원통 형태의 가장 단순한 유리잔의 형태를 말한다.

2.1. 샷 글라스/슈터 글라스


흔히 소주잔으로 알고있는 잔이다. 도수가 높은 증류주들을 마실때 주로 사용하며 용량은 1 oz 약 30 ml가량 된다. 한국의 소주잔은 이보다 살짝 더 많은 35~40 ml인 경우가 흔하다.
두배 크기의 잔은 더블 슈터, 더블샷이라고 하며 용량은 60 ml가량 들어간다.
이름의 유래는 여러 전승이 있는데 바텐더가 잔을 내올 때 테이블에 '탕' 하고 내리쳐서라는 설,, 서부시대에 술값을 총탄으로 계산하는 일이 잦았는데 총알 한 발(1 shot)에 한 잔이여서라는 설, 이 잔을 주로 만들던 공장 사장 이름이 샷이라는 설, 어느 바텐더가 주점 개업하려는 걸 막으려던 마을사람들이 술통에 총을 쏴서 위스키를 다 흘려버렸는데 그 이후로 위스키를 shot of redeye 술이라 부르다가 그 술을 담는 잔도 덩달아 샷글래스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 등등. 매체에서 직접 샷글래스라고 언급된 것은 1940년대 뉴욕 타임즈가 최초다.

2.2. 올드패션드 글라스/락 글라스


온더락(On the rock) 글라스라고도 한다. 안에 커다란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온더락 형태로 주로 사용하는 잔이다. 흔히들 위스키를 마실 때 쓰는 넓고 낮은 잔. 위스키문서의 첫 사진이 락 글래스다.

2.3. 하이볼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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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칵테일에 주로 쓰이는 잔으로 '하이볼 글래스'라고 한다. 용량은 6~10oz(180ml~300ml).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건 8oz(240ml) 사이즈이다. 이보다 긴 사이즈는 콜린스 글라스라고 한다.

2.4. 콜린스 글라스


하이볼보다 좀더 큰 용량 300ml~ 450ml 가량 되는 글라스이다.

3. 스템웨어


와인, 칵테일 잔으로 가장 흔한 형태. 잔과 밑밭침 사이에 줄기 형태의 손잡이가 있는 잔들을 말한다. 앞에서 언급된 맥주잔인 필스너 글라스나 고블랫같은 경우도 스템웨어로 분류가 가능하다.

3.1. 와인잔



3.1.1.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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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와인잔. 보르도 와인을 포함해 대부분의 레드 와인을 즐기기에 적당한 와인잔이다.

3.1.2. 버건디/부르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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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와인들은 향을 더 잘 모으기 위해 볼 부분이 넓은것이 특징이다.

3.1.3. 화이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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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의 경우 레드와인보다 좀더 작은 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3.1.4. 샴페인 글라스


샴페인을 비롯한 스파클링 와인을 마실 때 사용하는 잔.

3.1.4.1. 플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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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샴페인잔이다. 잔이 좁고 위로 길쭉한 것이 특징이며 이는 탄산이 최대한 적게 빠져나가게끔 되어있는 구조이다.

3.1.4.2.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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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잔으로 플루트형 잔과는 다르게 볼이 옆으로 넓게 되어있다. 살짝만 기울려도 바로 입에 들어가기 쉽게 되어있는것이 특징.
넓직한 모양 덕분에 칵테일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잔이다. 칵테일용 잔은 쿱(Coupe) 글라스라고 불린다.

3.1.5. 셰리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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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를 비롯한 주정강화와인을 마실 때 쓰는 잔이다. 슈터형 칵테일을 만들 때 자주 사용된다.

3.2. 스니프터 글라스/브랜디 글라스


코냑이나 기타 브랜디를 마실 때 사용하는 줄기가 낮은 잔. 손으로 열을 전달해 덥히기 좋게끔 고안된 구조이다.

3.3. 글렌캐런


'''Glencairn'''
위스키 테이스팅 글라스. 위스키. 특히 싱글 몰트 위스키를 즐기는 애주가에게는 필수인 잔으로 비교적 작은 볼록한 볼에 향을 머금을 수 있도록 위로 좁아지는 구조가 특징이다.

3.4. 칵테일잔



3.4.1. 허리케인 글라스/포코그란데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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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 콜라다같은 롱 드링크 칵테일에 많이 사용되는 잔으로, S자를 그리는 형태가 특징인 잔. 포코 그란데(Poco Grande)잔은 동일하지만 허리케인보다 약간 더 짧고 굵다.

3.4.2. 마티니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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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마티니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인 역삼각형 형태의 잔.

3.4.3. 마가리타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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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리타 칵테일에 사용되는 잔으로 마티니 글라스와 비슷하나 솜브레로를 뒤집은 것과 같이 이중으로 곡선이 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4. 커피잔


커피를 담아 마시는 데 쓰는 잔으로, 에스프레소 등의 뜨거운 커피를 담는 잔은 주로 도자기나 종이로 만들며, 아이스 커피 등을 담는 잔은 주로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머그를 제외하면 커피잔은 컵받침의 하나인 소서와 한세트를 이룬다.
서양식 찻잔, 즉 티컵과 커피잔은 서로 다른 종류의 잔이다. 커피잔은 티컵보다 더 두꺼우며, 잔 아랫부분이 티컵보다 좀 더 둥글둥글하다.

4.1. 데미타스


'''Demitasse'''
프랑스어로 '절반'이라는 뜻을 더해주는 접두어 'demi-' 와 '컵'을 뜻하는 'tasse'가 합해져 만들어진 영어 단어이다. 일단 프랑스어의 발음을 따와 데미타스라고 읽는다. 직역하면 '반 잔'이라는 뜻이지만 정작 프랑스인들은 이러한 은유적인 단어를 쓰지 않고 'Tasses à expresso'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그냥 에스프레소 잔. 에스프레소의 종주국이라 꼽힐만한 이탈리아에서도 작은 찻잔 이라는 의미의 'Tazzina da caffè'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약 75㎖의 용량의 도자기잔이며, 에스프레소의 열 보존을 위해 두껍게 제작된다. 또한 추출 시 커피가 튀는 것을 방지하고,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바닥면이 곡선으로 만들어진다.
데미타스 이외에도 에스프레소 전용으로 만들어진 샷 글라스에 담기도 한다. 샷 글라스에는 눈금표시가 있어서 편리하다. 다만 계량을 목적으로 만든 잔이다 보니 일반적으론 이걸 마시는 용도로 쓰진 않는다.
터키 커피를 마실때 쓰는 커피잔도 데미타스와 거의 같다. 예전에는 손잡이 없는 조그만 사발모양의 도자기 잔을 커피잔으로 사용했으나 점차 손잡이 달린 데미타스를 쓰게 된 것이다.

4.2. 더블에스프레소잔


약 140~150㎖ 용량의 잔이며, 이름처럼 도피오를 담는 잔으로 사용된다. 드미타스보다 세로로 더 길쭉하다.

4.3. 카푸치노잔


에스프레소, 우유, 우유거품을 1:1:1 비율로 담기 위해 약 150~200㎖ 용량으로 만들어지며, 카푸치노를 담는 잔으로 사용된다.

4.4. 카페라테잔


240~300㎖의 잔으로 카페라테를 담는 데 사용되며, 잔의 지름이 넓어서 라떼아트를 하기에 좋다.

4.5. 머그


받침이 없는 잔으로,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커피를 담아 마실 수 있다.


5. 소주잔



5.1. 유리 소주잔


가장 대중적인 소주잔으로 꽉 채웠을 때 대략 72ml이다. 근데 보통 꽉 채워먹는 일은 없으니[1] 실제로 먹는 양은 잔의 70~80%인 50~60ml정도이다.
업소에는 주로 소주회사가 공급한 소주잔들이 사용되고 있다. 자사의 상품명이 새겨져 있지만, 그 형태는 대부분 동일하다. 보통, 상부는 원형이고 하부는 팔각형이고, 하부가 아주 두껍다.
개인이 직접 구매할 경우에는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는 무지 소주잔부터 온갖 캐릭터나 문구가 새겨진 소주잔(보통은 술자리의 흥을 돋구는 멘트나 술취한 이모티콘들이 그려져있다), 심지어 소주를 감지해 불이 켜지는 led 소주잔(...)등 다양한 소주잔을 구할 수 있다.

5.2. 종이컵 소주잔


종이컵의 소주잔 버전이다. 행사나 야외에서 주로 사용한다. 특히 대형 뷔페와 장례식장에서는 대부분 종이컵 소주잔을 비치해놓는다. 꽉 채웠을 때 용량은 70ml 이다. 소주가 얼마 남았는지 보이지 않아[2] 좋을 때가 있다.(...) 이런 작은 종이컵은 마트 등에서 시식 코너용으로도 쓴다.

5.3. 도자기 소주잔


유기잔과 더불어 가장 전통적인 소주잔으로 여겨진다. 지금은 고급 증류소주, 전통소주를 살 때 끼어주는 편으로 잘 보기 힘들다. 청주잔으로 쓰기도 한다.

5.4. 유기 소주잔


도자기 소주잔과 더불어 가장 전통적인 소주잔이다. 이쪽은 고급주를 사도 번들로도 안준다(...). 아무래도 가격차가 있어서 그런듯.

5.5. 등산용 소주잔


말그대로 등산가서 소주 먹는 용도의 소주잔이다. 보통 금속제로 일반 소주잔보다 부피가 작으며 캐러비너에 달 수 있게 걸이가 달려 있어 가방에 매달 수 있다. 스텐리스스틸이 일반적이지만 드물게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보통 정상에서 반주를 하는데[3] 이러면 하산할 때 매우 위험하다.[4] 물론 하산한 후가 아니라 산에서 소주를 마실 정도라면 술꾼이므로 신경도 안 쓰는 듯.
[1] 술병 컨트롤 실수로 술을 많이 따르면 받는 사람이 십중팔구로 놀라며 쳐다본다. 그럴 때마다 따라주는 사람이 으레 "사랑이 넘쳐서 그래"(...) 등의 말을 뱉는다.[2] 잔에 받은 술을 다 먹지 않고 소위 '똥(...)'을 남겼을 경우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3] 보통은 소주보다 막걸리를 먹는다.[4] 음주 산행 후 조난 사고나 추락 사고는 등산철마다 매우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에서는 음주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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