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
쉐리의 문서도 함께 보는 것을 추천. 쉐리가 아니라 셰리로 써야 외래어 표기법에 맞다. 자세한 설명은 쉐 문서 참고.
[image]
셰리(Sherry)는 스페인 남부의 헤레스 델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근처의 지역에서 자란 백포도로 만든 강화 포도주이다. 셰리는 영어명이며 스페인에서는 '헤레스(Jerez)'라고 부른다. 일반 와인의 알콜 도수가 10% 내외인데 반하여 셰리주는 숙성 완료 후 동일한 포도에서 나온 주정(알콜 100%)를 넣어 20% 내외의 강한 풍미를 지니게 하여 만들어낸 와인이다.
스페인 전통의 주정강화와인으로 포르투갈의 포트(Port) 와인이나 한국의 과하주와 유사한 제조방식을 갖는다. 포트 와인과는 달리 숙성이 끝난 후에 브랜디를 넣는 식으로 주정 강화를 하기 때문에 페드로 히메네즈나 모스카텔, 블렌디드 셰리들 정도를 제외하면 드라이한 물건들이 많다. 애주가들도 자주 찾는 술이다.
제조방법에 따라 피노(Fino)와 올로로소(Oloroso)로 구분된다.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빠에야, 아로스 꼰 뽀요[3] , 까르보나라, 봉골레, 뫼니에르 등이 있으며 한식으로는 맵지않고 달짝지근하게 졸인 돼지 갈비찜, 안동찜닭, 약과, 호박전, 호박죽에 어울린다. 날 생선 요리인 회나 초밥과는 먹을 수는 있으나 크게 어울리지 않는다. 도수가 강하기 때문에 매운 음식과는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
생크림 케익, 쿠키, 생 과일이 전통적이며 그 밖에 말린 과일, 견과류(주로 아몬드), 건포도 또한 어울린다. 본래 디저트 용으로 마시는 술이다.
홈메이드 베르무트의 중요 재료이기도 하다. 상기 서술한 피노를 쓰면 드라이 베르무트가 되고, 크림을 쓰면 스위트 베르무트가 된다.
싱글 몰트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데는 셰리와인을 보관했던 오크통을 사용하는 것이 원조다. 이는 당시 증류주를 숨길 때 유일하게 허용되었던 셰리통을 사용한 것에서 위스키의 숙성 과정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셰리를 숙성하는 데 사용했던 통을 재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스페인 헤레스에서 영국으로 셰리를 운송할 때 사용했던 오크통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80년대 초 즈음에 운송에 오크통의 사용이 금지된 이후로는 오크통을 만들기 위한 초저가 셰리를 1~2년간 저장하여 싱글 몰트 숙성용 오크통을 만들며,[4] 이렇게 유러피안 오크로 만든 셰리통을 수급하기 어렵운데다 싱글몰트의 수요가 공급에비해 폭증한 이유 등으로 인해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미국의 버번 위스키를 숙성한 통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전통주 중 하나인 머루주가 셰리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물론 잘 담근 경우.
원피스 필름 Z의 진 주인공 제파가 좋아하는 술이 셰리다.
사이빌 트릴로니가 좋아하는 술이다.
참조
미국 위스콘신주 우드카운티에 있는 마을이다.
1. 포도주의 한 종류
[image]
"만일 페니실린이 병자를 치료할 수 있다면. 스페인 셰리는 죽은 이를 살아돌아오게 만들 수 있다."
-알렉산더 플레밍(세균학자)-
"셰리는 문명화된 음료다."
-W. 소머셋 모옴(소설가)-
"나는 셰리와 와인을 홀로 마신다. 왜냐하면, 사치스럽고, 축복받으며, 에로틱한 감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비아 플라스(시인)-
1.1. 개요
셰리(Sherry)는 스페인 남부의 헤레스 델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근처의 지역에서 자란 백포도로 만든 강화 포도주이다. 셰리는 영어명이며 스페인에서는 '헤레스(Jerez)'라고 부른다. 일반 와인의 알콜 도수가 10% 내외인데 반하여 셰리주는 숙성 완료 후 동일한 포도에서 나온 주정(알콜 100%)를 넣어 20% 내외의 강한 풍미를 지니게 하여 만들어낸 와인이다.
1.1.1. 특징
스페인 전통의 주정강화와인으로 포르투갈의 포트(Port) 와인이나 한국의 과하주와 유사한 제조방식을 갖는다. 포트 와인과는 달리 숙성이 끝난 후에 브랜디를 넣는 식으로 주정 강화를 하기 때문에 페드로 히메네즈나 모스카텔, 블렌디드 셰리들 정도를 제외하면 드라이한 물건들이 많다. 애주가들도 자주 찾는 술이다.
1.1.2. 종류
제조방법에 따라 피노(Fino)와 올로로소(Oloroso)로 구분된다.
- 피노(Fino): 발효를 마친 화이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1] 하여 드라이한 풍미가 있다. 피노는 드라이하여 식전주로 이용되나, 포트와인은 디저트로 애용되는 편이다. 알콜 함량이 낮은 피노의 숙성 탱크에 안에서는 플로르라는 효모가 와인 위에 퍼져 셰리와 공기의 접촉을 막아 산화를 막는다.
- 올로로소(Oloroso): 알콜함량을 피노(Fino)보다 높인 것으로, 농도가 짙고 호박색에 가까운 빛을 낸다. 600L 들이의 오크통을 이용해서 제조하는데 높이 쌓아올린 오크통의 맨 위에 매년 새로운 셰리를 체우며 바로 아래통으로 셰리를 내려보내고 또 내려보내고 해서 맨 아래 통에서 매년 20%에서 30% 정도를 빼낸다. 알콜 함량이 높아 플로르가 안 생기는 올로로소는 맨위 통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셰리가 공기와 접촉되면서 숙성되어 깊은 맛을 낸다.
- 기본적인 피노(Fino), 올로로소(Oloroso) 셰리: 팔로미노 100
- 아몬틸라도(Amontilado) 셰리: 피노 셰리를 숙성시킨 것
종종 PX를 10퍼센트 미만으로 첨가하기도 한다. PX가 첨가될 경우 단맛이 난다.
- 크림 셰리(Cream Sherry): 올로로소 셰리의 일종으로 Palomino 75~85 + PX 15~25 정도로 블렌딩한 셰리. 스위트 와인으로 분류되고 건포도 혹은 캬라멜 맛이 제법 강하여 달달함이 느껴지며 맛이 굉장히 깊다. 특히 영국에서 인기가 많은 와인이다. 영국에서는 피노가 아닌 셰리는 대부분 크림셰리이다. 색깔은 화이트 와인이라는 분류가 무색할 정도로 진한 갈색. 그러나 너무 달달해서인지 피노와 올로로소보다 평가가 떨어지며 셰리의 우아한 이미지를 망친 시장용 스위트 와인이라는 비난도 있다.[2] 근데 그렇게 따지면 이 크림 셰리보다 더 심하게 단맛이 나는 아래의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는 뭐가 되는건지?
-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Pedro Ximenez Sherry): 말 그대로 PX를 100퍼센트로 해서 주조한 셰리. 크림 셰리를 능가하는 달달함이 느껴지며 건포도 혹은 캬라멜 맛이 매우 강렬하기 때문에(곶감 정도의 맛이 나는 물건도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나 식후에 디저트로 마시면서 기분좋게 취하기엔 안성맞춤인 셰리. 색은 크림셰리보다도 더 진한 갈색이다.
1.2. 기타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빠에야, 아로스 꼰 뽀요[3] , 까르보나라, 봉골레, 뫼니에르 등이 있으며 한식으로는 맵지않고 달짝지근하게 졸인 돼지 갈비찜, 안동찜닭, 약과, 호박전, 호박죽에 어울린다. 날 생선 요리인 회나 초밥과는 먹을 수는 있으나 크게 어울리지 않는다. 도수가 강하기 때문에 매운 음식과는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
생크림 케익, 쿠키, 생 과일이 전통적이며 그 밖에 말린 과일, 견과류(주로 아몬드), 건포도 또한 어울린다. 본래 디저트 용으로 마시는 술이다.
홈메이드 베르무트의 중요 재료이기도 하다. 상기 서술한 피노를 쓰면 드라이 베르무트가 되고, 크림을 쓰면 스위트 베르무트가 된다.
싱글 몰트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데는 셰리와인을 보관했던 오크통을 사용하는 것이 원조다. 이는 당시 증류주를 숨길 때 유일하게 허용되었던 셰리통을 사용한 것에서 위스키의 숙성 과정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셰리를 숙성하는 데 사용했던 통을 재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스페인 헤레스에서 영국으로 셰리를 운송할 때 사용했던 오크통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80년대 초 즈음에 운송에 오크통의 사용이 금지된 이후로는 오크통을 만들기 위한 초저가 셰리를 1~2년간 저장하여 싱글 몰트 숙성용 오크통을 만들며,[4] 이렇게 유러피안 오크로 만든 셰리통을 수급하기 어렵운데다 싱글몰트의 수요가 공급에비해 폭증한 이유 등으로 인해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미국의 버번 위스키를 숙성한 통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전통주 중 하나인 머루주가 셰리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물론 잘 담근 경우.
원피스 필름 Z의 진 주인공 제파가 좋아하는 술이 셰리다.
사이빌 트릴로니가 좋아하는 술이다.
2. 영화
참조
3. 마을
미국 위스콘신주 우드카운티에 있는 마을이다.
4. 인명
- 셰리 마텔 - 미국의 前 프로레슬러.
- 셰리 벨몬드 - 금색의 갓슈벨의 등장인물
- 셰리 크롬웰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 셰리 포리나 - 택틱스 오우거의 등장인물
- 셰리 폴린 - Cytus 2의 등장인물.
- 셰리 - TWilight INSanity의 등장인물
- 셰리 - 명탐정 코난의 미야노 시호(하이바라 아이)가 검은 조직에 있었을 때의 암호명. 물론 이름은 위 1번 항목의 술 이름에서 따왔다.
- 셰리 - 우주형사 갸반 THE MOVIE의 등장인물.
- Sherie - 보컬리스트.
- 멜렌드 셰리 - 십이대전 대 십이대전의 등장인물로 프렌드 쉽의 본명
- 셰리 - 밴드하자!의 등장인물
- 셰리 폴나레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앤 셰리 -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