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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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관료, 정치인.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군(軍) 부문에 선정되었다.#
아들 정채하는 육사 28기로 소장으로 전역했으며, 손자도 육군 학군사관 장교로 복무했다.
2. 일생
1926년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태어났다. 광주서중학교(19회)를 거쳐 1945년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제58기로 졸업하고 장교로 짧게 임관했다가 광복 후 1948년 육군사관학교 7기로 임관하였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사단 참모장으로 참전하였다. 정전이 되고 1954년 육군보병학교 교장을 거쳐 그 해 사단장으로 임명되었고 5.16 군사정변 후 현역 군인 신분으로 상공부장관에 임명되었으며, 1962년 군단장, 1964년 육군사관학교 교장, 1966년 제2군사령관이 되는 등 승승장구하였다. 이후 베트남전쟁에 한국군의 지휘관으로 참전하여 1968년 중장으로 예편한 뒤 1970년 국방장관에 임명되었다.[1] 그러나 1971년 실미도 사건이 일어나자 경질되었다.
1973년부터 제9대, 10대, 11대 국회의원(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을 역임하였고, 제11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83년 10월 국무총리가 된 진의종의 뒤를 이어 민주정의당 대표위원이 되었다. 그렇게 군·정·재계를 주름잡으며 여러 국가 훈장 등을 쓸어 모았다. 그러나 1984년 문형태와의 맞투서 사건[2] 으로 정계를 은퇴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그의 아들 정채하가 새누리당 후보로 순천-곡성 선거구에 출마하며 힘을 실어줬지만, 2.97%의 득표율로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