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정부서울청사'''
政府首都廳舍 / Government Complex seoul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세종로)
'''국가'''
[image] 대한민국
'''대지면적'''
18,582㎡
'''건물규모'''
지하 3층, 지상 19층
'''연면적'''
78,448㎡
'''층고'''
준층 3.5m, 최고7m(지상 1층)
'''구조'''
철근 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높이'''
지상 84m
'''공사기간'''
1967년 7월 29일 ~ 1970년 12월 23일
'''총공사비'''
47억원
'''관리주체'''

[ 펼치기 · 접기 ]

''' 입주기관 '''
<colbgcolor=#e4032e> ''' 본관 '''
통일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정부서울청사관리소 대통령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통령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우체국 농협 구내식당·카페·매점 체력단련실 의무실 건강지원센터 마음건강센터 이발소 이용원
''' 별관 '''
외교부
농협 구내식당·카페·매점 체력단련실
''' 창성동 '''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행정안전부

1. 개요
2. 설명
3. 입주기관
3.1. 본관
3.2. 별관
3.3. 창성동 별관
4. 이전에 존재했다가 폐지된 부처
5. 타 위치로 이전한 부서
6. 사건사고
6.1. 청사화재
6.2. 2012년 투신자살 사건
7. 기타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세종로)에 있는 정부청사. 정확히는 정부서울청사 본관, 정부서울청사 별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옛 이름은 건축 당시에는 '''정부종합청사'''이었으며, 이후 정부과천청사가 만들어지자 '''정부중앙청사'''가 되었다. 2013년 1월 1일, 대부분의 부처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으로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면서 명칭을 '정부서울청사'로 바꾸었다. 명칭 변경 당시 일부 사람들은 '수도 서울을 버리는 속셈이지 않겠냐'며 반발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예조(현재의 교육부와 외교부를 합친 조직에 해당됨) 건물이 들어섰지만 흥선대원군 당시 예조가 이전하고 삼군부 청사가 들어섰다. 삼군부 청사 건물 자체는 일제강점기 이후 대부분 철거되었지만 삼군부 총무당과 청헌당이 남아있다.

2. 설명


중앙행정기관은 과거 광화문경복궁 자리에 있던 중앙청[1]을 중심으로 사무공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정부기능의 다원화로 행정기구가 확대됨에 따라 청사 공간이 부족해졌고, 일반인 소유의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하게 되었으며 청사 자체 보유기관도 노후했다. 이에 각 부처를 집중수용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이고 국민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고자 정부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image]
1972년 당시. 사진은 중앙청(구 조선총독부 청사) 입구에서 찍었으며, 옆에 보이는 문은 과거의 콘크리트 광화문이다.[2]
[image]
▲현재의 정부서울청사 원경. 왼쪽의 건물이 별관이다. 양쪽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가 잘 보인다.
본관은 1967년 착공하여 1970년 완공하였으며, 지하 3층, 지상 19층, 대지면적 2만 396㎡, 최고높이 84m의 철골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총공사비 43억 8950만 원이 소요되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였기 때문에 종로구 재동에 있는 현대그룹 본사 빌딩과 디자인적으로 유사한 면이 있다.
청사 건물의 디자인은 모더니즘 형태이나 권위주의적 색채가 강해서 미적인 면에서는 큰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디자인을 공모해놓고서 받은 디자인을 멋대로 뜯어고쳐서 건축가들 입장에서는 뿔이 안날 수가 없는 모양이다. 게다가 위치 또한 경복궁 코앞이라 고궁(古宮)과의 균형이 흐트러진다는 지적까지 받기도 한다.
실제 정부서울청사 안에서 근무하는 위키러의 말에 의하면 요즘의 널찍널찍한 오피스 공간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작은 방으로 구획화가 많이 되어 있어 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으며, 대신 기둥 등의 두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튼튼하고 두껍다고 한다.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청와대 기능을 정부서울청사로 옮긴다는 내용이 있으며# 실현될 경우 이곳이 기존 청와대의 업무까지 대신하게 될 예정이'''었'''다.[3] 그리고 집권 후 한동안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려 하였다.#[4]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로 이 공약은 결국 2019년에 '''보류'''되었다.# 물론 그 후에 문 대통령은 이 공약에 대해 자신은 포기한 것이 아니라며 경제문제, 그리고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성 등을 이유로 대긴 했다. 하지만 결국 2019년 1월 4일,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자문위원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시설, 부지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대통령 집무실 정부서울청사 이전과 청와대 개방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끝난 후에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집무실 정부서울청사 이전 공약은 사실상 백지화되었다.#
서울특별시청에서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서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청 간의 다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사업 계획대로라면 청사 내 부지 일부를 도로로 바꾸거나 주차장을 공원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1, #2

3. 입주기관


정부서울청사의 입주기관은 총 4부 1위원회(중앙행정기관이 아닌 위원회는 제외)이다.

3.1. 본관


  • 통일부
  • 여성가족부 - 이명박 정부때 무교동으로 이전했다 2014년 재이전
  • 금융위원회
  • 정부서울청사관리소
  • 대통령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대통령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3.2. 별관


[image]
건물 자체는 본관과 별도의 건물이지만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창성동 별관이나 구 문광부 청사(현재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와 달리 이쪽은 경비 면에서나 시설 면에서나 완전히 본관과 같이 취급된다.[5] 여담으로 구내 식당은 본관과 별관에 하나씩 있고 운영업체도 똑같은데, 본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별관 쪽이 맛있다고 구름다리 건너 이쪽으로 와서 식사하고, 별관 외교부 직원들은 심심하면 역시 구름다리를 건너 본관 쪽 식당으로 와서 밥을 먹는다카더라.
원래 이 자리에는 tbs 교통방송 사옥으로 쓰이던 서울지방경찰청 별관이 있었으나 1996년 철거됐다.[6] 1997년 5월 착공해 2002년 12월 11일 완공식을 가졌다.

3.3. 창성동 별관


[image]
원래는 국민대학교 캠퍼스였다. 건물 자체는 1959년 지어졌으며, 1981년 10월 총무처에서 매입하면서 정부청사로 쓰기 시작했다. 2004년경 리모델링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보육원(한빛어린이집)이 있으며 여성 공무원의 수가 많은 편이다.
  •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
  • 서울청사 한빛어린이집

4. 이전에 존재했다가 폐지된 부처



5. 타 위치로 이전한 부서



6. 사건사고



6.1. 청사화재


1999년, 2003년, 2008년 본관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낙후된 소방 방재 시설로 인하여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6.2. 2012년 투신자살 사건


[image]
2012년 10월 교과서의 진화론 관련해서 시조새 내용 삭제에 불만을 품은 한 인물[7]이 유사 출입증을 가진 채 18층 교육과학기술부에 방화, 투신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피의자가 협박성으로 사람들을 내쫓았기 때문에 본인을 제외한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건으로 정부청사 출입보안에 대한 비난이 나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서울청사 보안을 상당히 강화시켰다. 그러나, 이후 사건으로 이 말은 무색해졌다.

6.3. 2016년 공시생 성적조작 사건


2012년 사건으로 보안을 청와대 수준으로 강화했다는 말이 무색하게 2016년 경악할 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 명단을 조작을 시행한 한 공시생에게 보안이 뚫리는 공시생 성적조작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개요는 공시생 송모(26)씨가 청사 안 체력단련장 탈의실에 잠입 라커룸에서 공무원 출입증 3개를 훔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송씨는 인사혁신처로 들어가 공무원 시험지를 훔치려다 실패했으며 이후 시험이 시행된 이후 합격자 명단을 조작할려고 시도했다. 송씨는 이 과정에서 최소 5차례 무단침입을 했었다.#기사 이 응시생은 대담하게 훔친 공무원 신분증으로 공무원 행세를 하며 사무실 열쇠 꾸러미를 건네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기사
경찰서 조사에서 송모씨는 '''"잠금장치(도어록) 가까이에 비밀번호로 보이는 숫자가 적혀 있기에 혹시나 하고 눌러봤더니 열렸다."'''라고 진술했다.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나 마찬가지러 공무원들의 보안의식에 큰 구멍이 뚫려 있음이 알려졌다.#기사
이 사건으로 여론의 큰 비난을 받은 행정안전부는 부랴부랴 정부청사의 보안강화를 위해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도입 초기 문제점이 발생하였으나 현재는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듯하다.#기사

7. 기타


  • 스카이라인만 놓고 보면 광화문 광장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건물이기도 하다. 광화문 앞에 홀로 우뚝이 높고 크게 서있어서 너무 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과감히 철거하고 그보다 훨씬 낮은 높이의 기념관 또는 박물관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이 많다. 하지만 이건 좀 옛날 기준의 서술이고, 지금은 정부서울청사에 못지 않은 큰 건물들이 인근에 즐비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 영화 한반도에서는 국무총리 일당의 시선을 끌고 조재현 일행이 국새를 발굴할 시간을 벌기 위해 폭파당하기도 했다.

[1]조선총독부 청사[2] 이 콘크리트 광화문은 원래 위치가 아니라 과거 중앙청 정문 자리에 지어진 것인데, 결국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구 조선총독부 청사와 마찬가지로 철거되었으며, 이후 원래 위치에 이전하여 재복원되었다.[3] [4] 일단 구관은 너무 오래되어 안전 및 보안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에 구관 옆에 있는, 외교부가 사용하는 별관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방안이었다.#[5] 창성동 별관도 행정적으로는 서울청사로 분류되지만 경비는 서울청사경비대 관할이 아니다.[6] 참고로 서울지방경찰청 본관은 1996년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미근동으로 옮겼다. 별관 역시 본관과 통합되었다.[7] 그것이 알고싶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그는 피해망상이었고, 자신이 공무원이라는 암시를 하는(후술할 유사 출입증을 위조한 이유) 증세를 보였는데, 이 시조새 관련 조치가 그의 불타는 멘탈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