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사건사고 및 논란

 


1. 홍위병 비유 논란
2. 좌파 좀비 발언
3. 육모방망이 발언 논란
5. "노무현은 부부싸움 끝에 목숨을 끊었다" 발언 논란
6.1. "세월호처럼 침몰했잖아" 발언
7. 4대강 정비 사업 재평가 발언 논란


1. 홍위병 비유 논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임의적으로 분류한 탄핵에 찬성, 유보,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록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1] 이 목록으로 인해 흥분한 시민들은 인터넷에 일반인이 만든 새누리당 의원들의 전화번호로 수천 건의 항의와 욕설이 담긴 전화와 문자를 보냈다.
이 상황에 대해 표창원 의원에게 많은 새누리당 의원이 항의를 했는데, 표창원 의원은 12월 1일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다.
다음 날인 2일에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밤새 걸려온 수천 통의 항의문자와 전화를 홍위병에 비교하며 '문화혁명', '대중선동정치'가 떠올랐다며 '이젠 주소가 공개돼서 집 앞으로 몰려가서 시위하라는 선동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고 표창원 의원의 증거없는 탄핵찬반관련 목록에 대해 명예훼손, 피해보상 등의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 좌파 좀비 발언


2017년 5월 27일,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시 이른바 '문자 폭탄' 받은 일과 관련해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좌파 좀비들의 무자비한 문자 폭탄'이라는 글을 올렸다. "좌파 좀비들의 무자비한 문자 폭탄 공세 때문에 국회 청문위 간사인 한국당 경대수 의원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할 수 없이 공개해야 했습니다. 참 화가 납니다"라고 썼다.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 강력하게 질의하던 경대수 의원의 아들이 군대를 면제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았는데, 정작 타인의 병역면제에 대해서는 의혹이 있다고 제기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분노한 일부 시민들은 야당의원들에게 무자비한 문자폭탄을 퍼부었다. 그러자 경대수 의원도 뇌전증이라는 타당한 이유로 면제받은 아들의 질병을 알려야만 했다.

3. 육모방망이 발언 논란


2017년 5월 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진의원 기자 간담회에서 "(19대 대선은) 정부 수립 이후 최악의 보수 대참패"라며 "(이번 참패는) 총선 때부터 예고됐다. 보수에 대해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보수의 존립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육모방망이로 근본적으로 뒤통수를 뽀개버려야한다. 보수의 적으로 간주하고 무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4. 자유한국당대한민국 국회 보이콧 논란


김장겸체포 영장이 발부되고 자진 출석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정진석 의원 및 자유한국당 전원은 로텐더 홀 앞에서 보이콧을 진행하며 시위를 벌이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시위 중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당신들 보수정당 두 번 죽이는 거야."라고 소리치며 시비가 붙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는 "얻다 대고 보수를 함부로 입에 올려? 어떻게 네 입으로 보수를 입에 올려 이 나쁜 자식아"라고 소리치며 갈등을 빚었다. 갈등을 빚은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후에 다른 의원들과 대화 도중 "아주 죽여버릴려다가" 라고 발언한 것은 .

5. "노무현은 부부싸움 끝에 목숨을 끊었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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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가 진행되자 이에 대해 당장 정치보복을 그만두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다"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자,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그의 아들이 박연차로부터 수백만 불의 금품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왜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냐"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적으로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막말로 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정진석 의원은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노무현 재단 역시 "노 전 대통령 유족과 노무현 재단은 정진석의 발언이 명백한 거짓임을 밝히며 이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미 당시 변호사였던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가 노무현 대통령 일가의 뇌물수수 의혹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면서 정진석의 발언을 두둔했다. 또한 이제라도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으로 수사가 중단되었던 '노무현 대통령 일가 뇌물수수'에 대한 특검을 하자고 맞불을 놓았다.
정치권에서 해당 발언이 거센 논란이 되자 정진석은 9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봉하마을 조호연 비서관에게 "자신의 발언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2]에 대한 반박이었을 뿐 노 전 대통령이나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기 위함이 아니었다"는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애통할수록 전직 대통령의 수사와 사법처리는 신중해야하며 이 악습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후 노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가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자 정진석 의원은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응해 사실관계를 따지겠다"고 밝혔다. 검찰수사대응.

6. 세월호 참사 관련



6.1. "세월호처럼 침몰했잖아" 발언


2018년 6월 15일, 자유한국당이 제7회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처음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한 그는 회의 내용를 묻는 기자에게 '''"세월호처럼 침몰했잖아"'''라고 답변하며 현재 상황을 세월호 참사에 빗대어 막말 표현해서 논란이 됐다. 한국당 정진석 "세월호처럼 완전 침몰했다" 논란
보수 참패의 상황을 그만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에서 한 말이겠지만, 그 취지의 말을 굳이 국가적 참사였던 세월호 사고에 빗대어 표현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정당이 세월호 사고 당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해 비판 받던 집권여당이었기에 정진석의 이 발언은 과연 한국당 인사들이 세월호 사고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고 있기나 하는 것인지 의문의 눈초리를 받아도 할 말 없는 발언인 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진석의 이 발언은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한국당의 대국민 사죄 퍼포먼스가 있던 날에 나온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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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월호 이제 징글징글"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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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핵투표가 실제 진행되기도 전이었고, 탄핵투표는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실제 누가 찬성을 했고 반대를 했는지 알 수 없다.[2]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의 원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 보복 때문이다."


7. 4대강 정비 사업 재평가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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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때 폭우로 인해 섬진강의 남원 지역이 범람하면서, 4대강 사업의 재평가를 꺼내 논란이 일었다. 정진석 의원은 “4대강 사업이 없었으면 이번에 어쩔 뻔 했느냐 얘기를 많이 듣는다. 이래도 4대강 보를 부수겠느냐”며, “홍수 억제 효과는 부인할 수가 없다. 이렇게 큰 물난리를 겪고서도 보 때려 부순다는 정부가 제정신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것은 허위 사실이다. 4대강 정비 사업 중에서 4대강 지역은 침수가 안 된 것이 아니다. '''4대강 사업 지역까지 홍수 피해를 입었다'''. 한강 둔치 곳곳 침수…물 차오른 공원엔 오리만 '둥둥', 폭우에 영산강 범람…고립위험 요양원 환자 20여명 긴급대피, '터지고 잠기고' 영산강 대홍수…만조 겹쳐 최대 위기(종합), 낙동강 본류 제방 유실 등 영남 피해 속출, 낙동강 구포대교 ‘홍수주의보’…부산 곳곳 침수·붕괴 게다가 낙동강은 매년 침수가 일어나는 곳이라, 여야에서도 해결점을 찾지 못해, 골칫거리이다.
그리고, 2013년 박근혜정부 들어서 첫 실시한 감사 당시, 홍수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을 목적으로 했던 것이 드러났으며, 홍수 때문에 4대강을 하는 것이 아니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팩트파인더] 4대강 보 개방 탓 물난리? "홍수와 아무런 관계 없다", "MB 청와대, 섬진강 포함 '5대강' 추진했었다",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알고도 그냥 넘어간 朴정부 이유는?

여태까지 홍수 피해가 줄어들었으니, 효과가 있지 않느냐고 하는 것도 궤변이다. 보에 물을 가두든 가두지 않든 총 강우량은 동일하기 때문에 하류로 몰리는 물의 양은 동일하다. 오히려 미리 보에 물을 미리 가둬두면서 상류 강변에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지층 속의 여유량이 적어져서 홍수에 취약해지며, 대신 가뭄에 미리 보유할 수 있는 수량은 늘어나는데 문제는 이 보의 물이 갈수록 썩어가기 때문에 갈수기에는 오히려 더 오염이 농축이 되어서 있으나마나한 썩은 물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지층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도 문제.[3]
게다가 지류 쪽에 피해가 많은 것은 4대강 정비 사업을 재평가할 이유가 못 된다. 당시 4대강 본류만 우선순위에 두고 시공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류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매년 도시 지역에서만 물폭탄이 터지는 이유는 도시의 불투수 면적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왜 도시에서만 물폭탄이 터질까
그리고, 이 문서에서 알 수 있듯, '''2018년, 2019년에는 마른 장마로 홍수 피해가 거의 없었으며, 2020년 장마는 2006년, 2009년, 2011년과 함께 최악의 장마라고 기록되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전자업계에조차 적잖은 영향을 줬을 정도이다. '''에어컨이 전년도에 비해 판매량이 59% 줄고, 제습기 또는 제습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는 기사'''가 나왔을까?
합천창녕보의 상류 둑이 붕괴되어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 우산마을이 완전히 고립되는 일이 발생하자, 이 지역주민들은 애초 4대강 보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이 컸다는 것이 밝혀졌다.“4대강 사업을 하면서 보를 만들어 낙동강 물을 막을 때부터 내 언젠가는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어.”라는 인터뷰와 함께 "낙동강 둑에서 물 새는 건 봤어도, 둑 터지는 건 처음 봤다."고...


[3] 그래서 대구지하철 3호선 공사 당시 바닥재가 빗물 흡수에 취약하다는 점을 들어서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