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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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기업인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선거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주병환은 그의 선친인 주인용의 5촌 당숙으로, 주진우에게는 재종조부가 된다.
2. 가족사
그의 아버지 주인용(朱仁龍, 1921 ~ 1978)은 일제강점기에 탁구선수였다. 광복 후에는 출판사를 운영하다가 1971년부터 원양어업사 시전사를 차려 경영했다. 외조부는 시인 이설주(1908 ~ 2001)이다. 그의 어머니 이일향(1930 ~ ) 사조그룹 명예회장은 1983년에 등단한 시인이다. 둘째 주영주(1951 ~ )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 명예교수이며, 매부는 김인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이다. 셋째 주연아(1954 ~ )도 1987년 등단한 시인 겸 수필가이며, 대학교 강사로 활동했다.
3. 생애
1949년,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서 아버지 주인용과 어머니 이일향 사이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 대구로 이사해서 중학교까지 다녔고 경기고등학교를 거쳤다.[3]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 차석 입학 , 문리과대학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박사논문을 쓰던 중 아버지 주인용이 갑자기 별세하자 주인용의 뒤를 이어 사조그룹의 지주회사인 사조산업 회장을 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 한국무역협회 이사 등을 겸하였다.
4. 정치 활동
이회창계 인물이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경상북도 고령군-성주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9년 초 임인배와 함께 한나라당 원내부총무로 임명되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한나라당에서 당무위원, 이회창 총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1년 노량진수산시장 입찰에서 외압을 행사하였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었다.
2004년 한양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7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정계를 은퇴하였다. 사조그룹 회장과 더불어 2005년부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자광재단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