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공군
1. 개요
중화민국 공군(中華民國空軍)이라는 조직은 1920년에 조직되었다. 쑨원에 의해서 광저우에서 조직되었으나 남중국의 군벌들의 반발로 해산되었다가 장제스가 1929년 육군군관학교에서 항공반을 운영하면서 다시 부활하게 된다. 재창설되는 1929년부터 당시 미 공군인 미 육군항공대의 영향을 상당히 많아 받았다. 결국 193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이 시작하여 중일전쟁에서 중국의 항공 전력으로 일본군 육군항공대와 싸웠다.
국공내전 때 국민당군이 우세했던 초기 이유 중 하나이자 대만으로 갈 수 있었던 것도 사실 공군 덕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대만으로 철수 이후에 가장 많은 실전을 경험한 대만군의 군종도 공군이다. 냉전시기에 미 공군의 지원을 받아 상당히 거대한 규모를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민국 공군 창설자 중 광복군 출신자들 상당수가 여기 출신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초대 국방부 차관과 제2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최용덕 장군과 김구의 아들이자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신 장군이 있다.
주적인 중공이 본격적으로 개방해 고속성장하기 전인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대륙은 육군력에 집중하고 있어 공군력은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보다 월등히 앞섰으나, 중공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최신 무기 도입으로 인해 2000년대가 되자 추월당하였다. 이는 해군도 마찬가지.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미국제 F-16V 전투기 66대의 판매허가가 떨어졌고 F-16A/B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시작하여 2024년까지 400대가 넘는 전투기들을 보유해 침공 억지력 정도는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F-35, F-15 같은 하이급 전투기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과 가깝고 좁은 국토의 한계상 공군기지들이 탄도탄을 이용한 활주로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1] 대만은 이를 이전부터 인지하고 F-35B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예산 및 미국의 일부 회의적인 시각으로 인하여 번번히 실패하였다. 미국측에선 이러한 태생적인 약점으로 대만 공군은 중국과 전면전 발생시 아무리 용을써도 한달안에 전멸을 면치 못한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 조직
중화민국 공군사령부(空軍司令部)가 최고 군정기관이다. 사령[2] 은 상장(二級上將,대장)이 맡으며 부사령, 참모장을 중장, 부참모장은 소장이 맡는다. 공군주임원사에 해당하는 사관감독장(士官督導長)은 1등사관장이 맡는다.
명칭은 원어는 항목을 참고하고 본 항목에선 한국인이 이해하기 좋게 쓴다.
- 중화민국 공군
- 중화민국 공군사령부(空軍司令部)(공군사령)
- 공군작전지휘부(空軍作戰指揮部) [3]
- 제1전술전투기연대(전대)(F-CK-1 징궈)
- 제2전술전투기연대(전대)(미라주 2000)
- 제3전술전투기연대(전대)(F-CK-1 징궈)
- 제4전술전투기연대(전대)(F-16A/B(Block-20)), (S-70C-1A 구조헬기)
- 제5전술혼합연대(전대)(F-16A/B(Block-20)), (F-5)
- 제6혼합연대(전대)(E-2), (C-130)
- 제7비행훈련연대(전대)(F-5)
- 전술관제연대(전대)
- 항공통신정보연대(전대)
- 공군기상연대(전대)
- 헌병제12중대
- 공군방공기비탄지휘부(空軍防空暨飛彈指揮部) [4]
- 791방공여단
- 792방공여단
- 793방공여단
- 794방공여단
- 795방공여단
- 방공관제센터
- 공군보수지휘부(空軍保修指揮部) [5]
- 공군교육훈련기준칙발전지휘부(空軍教育訓練暨準則發展指揮部) [6]
- 쑹산기지지휘부(松山基地指揮部) : 쑹산기지사령부
3. 보유 기체
3.1.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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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전자전기, 초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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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수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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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훈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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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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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용 장비(항공기 제외)
- 패트리어트
- 천궁 대공미사일(대만)
- 호크 대공미사일
- 천검 공대공 미사일(대만)[8]
- 35mm 2연장 GDF-002 대공포[9]
- T82 20mm 2연장 대공포[10]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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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가산계획(佳山計劃)이라는 사업명으로 동부의 산악 지대(예: 화롄, 타이둥)를 중심으로 다수의 공군기들이 피신 및 대기할 수 있는 지하 격납고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군이 압도적 규모의 탄도 미사일, 공군력을 앞세워 침공할 경우에 주력 전술기들의 대부분을 보존하고 추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1] 대만공군도 이점을 잘 알고 있어서 전투기 보호용 이글루가 상당히 강화되어 있고, 특히 화련에는 지하화된 공군기지를 구축하였다.[2] 2006년까지는 총사령이었으나 그 후에 명칭이 사령으로 바뀌었다.[3] 한국군식으로 표현하면 공군작전사령부 [4] 한국군식으로 표현하면 공군방공관제사령부 및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5] 한국군식으로 표현하면 공군군수사령부 [6] 한국군식으로 표현하면 공군교육사령부 [7] 1990년대 이후 신형기 도입이 잘 안 되고 있는 편이다. 중국의 신형 기종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2000년 이래 F-16C/D 도입을 희망하고 있었고 미국에서는 기존 F-16A/B의 성능 개량 정도만 제시하는 정도에 그치는 실정이었으나 2019년 4월 F-16의 최신 개량형인 F-16V 66대의 판매를 승인하였다.[8] 해당 무기체계는 대만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천검-1 미사일 4연장 발사대를 트럭(공군형 한정,대만 육군에서는 험비에다가 장착)에다가 장착한 버전으로 현재 천검-2 미사일을 이용한 차세대 체계로의 전환을 검토 중에 있다.[9] 해당 대공포는 Skyguard형으로 대만공군은 스패로우 공대공 유도탄의 4연장 지대공 버전도 같이 보유하고 있다.[10] M61 20mm 발칸포 이전에 F-5 전투기의 동축 기관총으로 사용하던 M39 20mm 리볼버식 기관총을 대만 나름대로 개선한 버전을 장착한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