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집춘문

 




집춘문의 사진을 볼 수 있는 곳
1. 개요
2. 역사
2.1. 거둥길
3. 구조


1. 개요


昌慶宮 集春門
창경궁의 출입문이다. 성균관과의 거리가 걸어서 1 ~ 2분 걸릴 정도로 굉장히 가깝다. 그래서 임금성균관에 갈 때 주로 사용했다.

2. 역사


지은 때는 정확히 모르나, 1483년(성종 14년) 창경궁 창건 때 만든 듯 하다. 임진왜란 때 불탔는지는 모른다. 1616년(광해군 8년) 5월 23일 자 《광해군일기》를 보면 집춘문 밖을 수리하란 기사가 있는데, 이 집춘문이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지은 건지, 아니면 불타지 않은 건지 명확하지 않다. 어쨌든 이후 큰 변화 없이 오늘에 이른다.

2.1. 거둥길


대한제국 멸망 이후 몇십 년간 밖에 일반 가정상가들이 들어서서 한동안 출입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다 2008년에 종로구에서 집춘문에서 성균관까지 이어지는 도보 코스를 만들고 그해 12월 5일에 준공식을 가졌다. 그리고 ‘거둥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길이는 66m, 폭은 2~3m로, 예산은 1억 5천여만원이 들었고 공사 기간은 총 6개월이 걸렸다. 공사를 위해 주변의 등을 헐었고, 높은 지대에 있는 집춘문을 편하게 왕래할 수 있게 나무 계단을 만들었다. #
그러나 종로구문화재청 사이의 의견 충돌이 생겼다. 그래서 거둥길은 유령길처럼 방치 상태로 놓였고, '''준공식 날이 집춘문이 열린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 되고 말았다.'''(...)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조. 이후 2024-10-04 05:10:42 현재까지 닫혀있다.

3. 구조


  • 1층[1] 목조 건물이다. 칸 수는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총 1칸이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용마루와 내림마루는 기와를 얹어 마감했다. 처마는 홑처마이며 공포를 두지 않은 민도리 양식이다.
  • 문짝은 나무으로 중앙 열에 달았다. 양 측면의 칸 마다 중인방을 끼운 뒤 위는 으로 마감했고, 아래는 마감하지 않은 채 외부와 통하게 했다. 천장은 서까래와 구조들이 훤히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만들었고, 위에는 벽을 두었다.

[1] 보통 전통 건축에선 단층이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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