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로인

 

1. 개요
2. 상세
3. 해당 속성 인물


1. 개요


ちょろイン
모에속성 및 캐릭터 작법 중 하나. 쉽다는 뜻의 일본어 ちょろい(쵸로이)와 ヒロイン의 합성어로 '''쉬운 여자'''라는 뜻. 남성의 어프로치 or 큰 의미 없는 호의에 쉽게 넘어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히로인을 뜻한다. 한국어로는 쉬로인이라고 하기도 하나 딱 맞는 단어가 없어서 1:1 대응이 불가능한 단어며, 원어 그대로 적거나 쉬운 여자로 풀어 쓰거나 번역가가 적당히 현지화시키곤 한다.

2. 상세


대체로 겉보기엔 쿨하거나 쌀쌀맞아보이지만 속으로는 연애를 해본 적도 없는 쑥맥에 남성의 어프로치에 전혀 면역이 없어서 남성이 의도했건 안했건 친밀해질 수 있는 행동을 하면 금방 얼굴이 빨개져서 당황하며 이런 거 한두방에 함락되어 남성에게 헤롱헤롱대는 히로인이 이런 속성이다. 밀당 없이 한방에 쭉 함락되는 타입.
츤데레쿨데레메가데레얀데레건 실제 연애건 주인공과 교제하는 과정에서 마음을 확인하고 호감도가 상승하는 상황이 있게 마련이다. 현시점에서 이미 "한창인 연인 사이"로 묘사되는 경우라 할지라도, 과거 이야기나 배경 설정으로 여러 관계가 있었음을 알려준다. 그런데 아예 정상적인 호감도 상승의 단계가 없었다면 그게 쵸로인이다. 쉽게 함락되는 캐릭터인 만큼, 이런 캐릭터들의 대다수는 작중 대우가 좋지 않다. 상대방은 아무 생각도 없는데 본인은 이미 망상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든가 하는 식으로, 짝사랑 묘사가 주를 이루며, 호감이 일방통행이다보니 본격적인 연애 묘사보다는 공상에 빠져있는 모습이 더 많이 나오곤 한다. 게다가 상대방 남성 캐릭터가 둔감한 경우에는 "괴상한 사람"이라는 오해마저 산다.
한편 제작진이 의도한 대놓고 쵸로인 기믹인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작가의 능력 문제로 감정 묘사나 개연성 등이 부족한데 연애 관계가 되어버리는 경우나, 하렘물의 여성 캐릭터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이 쪽은 부자연스런 로맨스 전개를 까는 의미.[1]
2013년 즈음 한국의 10대들에게 유행한 은어인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와 비슷한 의미가 있는데 속뜻은 약간 갈린다. 금사빠는 금방 연애감정을 갖지만 식기도 쉬운 것을 뜻하지만, 이쪽은 연애감정을 자각하기도 전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금사빠형 쵸로인(★)은 대체로 현실적인 이유로 연애나 결혼에 환장한(...) 경우가 많다. 이쪽은 아라사, 노처녀인 경우가 대부분.
연애 어드벤처류가 아니라 제대로 호감도 관리나 능력치를 쌓아가는 방식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이런 류의 캐릭터가 은근히 골치아픈 경우가 많은데, 그냥 커뮤니케이션만 주고받아도 호감도가 팍팍 쌓이는데다 밀당 없이 쭉 들이대는지라 거리를 두기가 힘들다. 때문에 특정 히로인 엔딩을 보고 싶은데 엉뚱한 히로인이 고백해서 다른 엔딩이 되더라 이런 경우가 잦은 편. 이런 캐릭터를 미연시 은어로 바리케이드라고도 한다.

3. 해당 속성 인물


  • 그리스 로마 신화 - 에오스(★)[2]
  • 아라사 캐릭터들(★)
  • 게게게의 키타로 - 네코무스메[3]
  • 게이머즈! - 텐도 카렌[4]
  • 그녀의 플래그가 꺾이면 - 에이유우자키 린[5]
  • 낙제기사의 영웅담 - 스텔라 버밀리온[6]
  • 도키메키 메모리얼 시리즈 - 미키하라 메구미[7], 사오토메 유미, 히노모토 히카리, 시라유키 미호, 마키하라 유키코, 호시카와 마키
  • 란스 시리즈 - 켄토우 카나미[8]
  • 마장학원 H×H - 유리시아 패런들
  • 바니타스의 수기 - 잔느
  • 반지의 비밀일기 - 변응심
  • 성각의 용기사 - 미라벨 로트레아몬[9]
  •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 키라사카 사야카
  •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 클레어 크루스
  •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 - 신속의 뒤바리
  • 이 세계가 게임이란 사실은 나만이 알고 있다 - 이이나 트레일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 세실리아 올코트[10]
  • 전국연희 - 가모 츄자부로 마스히데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 이이노 미코[11]
  • 캄피오네! - 릴리아나 크란차르
  •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 타카오
  • OZ - 비앙카 엡슈타인
  •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 토르
  • [12]
  • [13]

[1] 특히 양판소나 라노벨계에선 이런 현상이 심하다.[2] 아레스와의 밀회를 아프로디테에게 들킨 바람에 아프로디테로부터 잘생긴 인간 남자만 보면 금방 사랑에 빠지는 저주에 걸렸다. 어찌 보면 금사빠 계열 히로인의 원조일지도?[3] 일단 시리즈마다 성격은 제각각 다르지만 2차 창작에선 거의 쵸로인으로 묘사된다.[4] 메가데레 속성도 포함 1.[5] 농담이 아니라 작중 설정인 플래그중 공략완료 플래그가 나오기 쉽다는 특징을 가진 히로인이다.[6] 메가데레 속성도 포함 2.[7] 초대작의 히로인으로서 사오토메 유미와 함께 위 언급한 바리케이드 속성을 최초로 보여준 히로인. 이후 작품에서 본격적으로 이런 속성을 가지고 있는 히로인들은 어째선지 대부분이 타이틀 히로인이다.[8] 사실 이쪽은 현실 시간으론 20년, 게임 내에서도 5년이나 걸려서 각종 사건을 통해 정을 쌓고서야 넘어간 케이스라 쉽게 반한다는 부분에선 해당되지 않고, 반한 상대에게 쉽게 다뤄진다는 의미에서 쵸로인이다. 시리즈 내내 츤데레 캐릭터였다가 넘어간 후로는 란스가 조금만 잘해줘도 실실거리면서 좋아하고 감언이설만 약간 해주면 어떤 변명이던 속아넘어가게 되었다(...). 아예 란스 9에서는 고유 이벤트 타이틀을 쉬운 여자로 띄워버리면서 캐릭터 컨셉을 확정시켜버렸다.[9] 사실 이 작품은 히로인 대부분이 쵸로인 속성이 있다(...). 미라벨이 유난히 심할 뿐.[10] 일단 반한 이유는 있긴 하지만 독자들이 납득하기 매우 힘들다.[11] 다른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대쉬하는 모습을 보고 단속할 정도로 이성교제에 엄격해보이지만 정작 자신에게 귀엽다고 하며 헌팅을 하려고 하던 남성에게 본인이 넘어가려고 한다. 이후 이시가미 유우에게 제지당했다.[12] 융융은 친구가 되자는 말에 쉽게 넘어갈 뿐, 연애 관계에서 쉬운 여자는 아니다.[13] 원작에서는 아군이 된 후에도 악녀의 탈을 쓴 츤데레 정도로 해석되지만, 어째 2차 창작에서는 쵸로인 쪽으로 해석이 변질되는 편이 많다. 팬덤에서의 주 별명도 그랜드 쵸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