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광주)
忠壯路 / Chungjan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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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도로.
금남로 서쪽으로 평행하게 놓여져 있으며 광주 구도심을 대표하는 번화가이기도 하다. 동쪽에서 서석로와, 서쪽에서는 독립로와 교차하며 북구 누문동의 광주제일고등학교 건너편과 마주한다.
일제시대에는 혼마치(本町)였던 것을 해방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게 되면서, 김덕령 장군의 시호인 '충장공'에서 이름을 따 왔다. 그래서 김덕령 장군을 모신 사당 이름이 '충장사'인 것.[1] 광주전남 지역 향토사단인 제31보병사단의 별칭도 그래서 '충장부대'다.
2. 광주의 상권 중심
금남로가 구도심의 업무 및 금융의 중심 역할을 했었다면 충장로는 도매상 등의 상업이 중심이 되는 곳이었다. 금남로는 전남도청 이전 등의 도심공동화가 가속화 되고 도심 기능이 상무지구로 점차 옮겨가면서 쇠퇴해졌지만, 충장로는 비록 상무지구, 유스퀘어, 전대후문, 첨단, 수완지구 등 신흥 상권이 들어서면서 예전보다 화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상권이 약하진 않으며, 타지역에서도 문화생활을 위해 종종 방문하는 대표적인 상권이다.
다만 이 문제는 한때 경기침체로 고생하였다 각 브랜드의 상설 의류 매장 및 대기업의 대형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다시 활기를 찾은 1~3가까지의 경우에만 해당되고, 도매상 및 장년층 대상 가게들이 밀집한 4~5가의 경우에는 화니백화점의 부도 및 경기침체로 인한 도매상들의 수익감소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자 충장로 상인협회에서 충장로를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이로써 시작된 것이 '추억의 7080 충장축제'이다.
3. 각 구역별 특징
충장로는 동→서로 1가부터 5가까지 형성되어 있고, 중간에 중앙로와 구성로가 교차된다. 대체적으로 중앙로를 기점으로 해서 동쪽인 1~3가와 서쪽인 4~5가의 느낌이 상당히 다른 편이다. 1~3가까지는 잡화매장 및 대형 아울렛의 입점 등으로 의류 및 음식점이 상당히 발달된 반면 4~5가는 1~3가에 비해서 좀 더 중,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충장로1~5가는 법정동명이다.
대체로 '충장로'라고 하면 좁게는 1~5가까지의 구역을 말하지만, 더 넓게는 황금동과 불로동, 호남동에 걸쳐 있는 상권(도로명 '중앙로160번길', '충장로안길' 지역)을 충장로라고 말하기도 한다.
3.1. 충장로 일대
3.1.1. 충장로1가
크게 충장로우체국(옛 광주우체국)[2] 이 있는 사거리를 기준으로 동,서로 1,2가가 나뉜다. 대체적으로 프랜차이즈 계열 카페들이 몰려 있는 곳이며 1가를 대표하는 명소로 광주의 대표적인 극장인 '무등극장'이 있었지만 CGV 및 롯데시네마 등의 대기업 극장의 광주 상륙으로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그 외에도 광주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월계수식당과 외지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역 제과점인 궁전제과 본점이 이곳에 있다. 광주광역시 3대 대형서점이던 삼복서점[3][4] , 나라서점, 충장서림도 모두 이곳에 있었으나 경영악화로 삼복서점, 나라서점은 문을 닫았고 충장서림은 원래의 지상 매장을 옷가게에 넘겨주고 지하1층으로 들어갔다. 삼복서점 자리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들어왔다. YMCA 뒤편에는 골목과 식당들이 있다.
3.1.2. 충장로2가
광주우체국 사거리를 기준으로 서쪽부터 크게 한 블럭에 있는 구역을 뜻한다. 앞에서 말한 광주우체국과 갤러리존(구 산업은행) 등을 포함하여, 여러 옷가게들과 신발점, 액세서리 점들이 이곳에 몰려있다. 곳곳에 프랜차이즈 식당과 맛집들이 숨어있으며, '학생회관'이라고 불리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5] 뒷편 골목도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K-POP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광주 출신 유노윤호, 제이홉 외에도 일부 그룹의 멤버들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고 벽화도 새롭게 그려져 있고 조형물도 있고 여러모로 타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인기가 많아지기 위해 현재 노력중이다.
3.1.3. 충장로3가
중앙로와 충장로2가 사이에 있는 블럭. 2가와 마찬가지로 의류점, 액세서리점들이 있고 옛 가든백화점 자리에 있는 와이즈파크, 구 신동아극장 자리의 ABC마트, 구 호남백화점 자리의 플라마프라자 등 대형 아울렛들도 이 곳에 몰려있다. 과거 충장로 핵심상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
이 곳을 대표하는 또 다른 지명으로는 '충파'가 있다. 이곳에 있던 '충장파출소'의 준말. 충장로3가 초입에 있는 충장파출소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 이름을 '충파'라고 붙였는데 이것이 하나의 지명처럼 되었다. 현재 충장파출소는 '충장치안센터'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 여전히 광주 사람들은 충파라고 하면 알아듣는다.[6]
3.1.4. 충장로4가
중앙로를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구역. 현 NC웨이브 자리를 제외하고 중앙로를 기준으로 하여 충장로 상권의 성격이 확 바뀌는데, 4가 쪽은 주로 귀금속, 수제양복점, 한복 주단점 등이 있다. 과거 광주를 대표하는 향토 백화점인 화니백화점이 충장로4가에 있었다. 4, 5가가 대체적으로 중장년 층 대상 상권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4가가 5가에 비해서 세련된 편이다. 하지만 화니백화점이 부도로 이 곳에서 자취를 감춘 뒤에는 상권이 힘을 잃은 상태이다.
충장로4가 29-2번지 필지는 20여년 간 터가 좋지 않았는지, 이 곳에 들어선 건물들이 들어서기도 전에 망하거나 휴업하는 사례가 있었다. 본래 우성건설이 이 곳을 매입하여 백화점을 지을 계획이 있었지만, 우성건설의 부도로 터만 닦고 방치되어 터를 파기 위해 만든 구덩이에 물이 고이며 큰 저수지가 생기는 등 도심의 미관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이 때 2002년 성창F&D가 이 부지를 인수하여 밀리오레 광주점을 런칭했다.
하지만 밀리오레 역시 초기 상가분양 문제부터 시작하여 삐걱거리며 장사가 되지 않아 사실상 공실 상태에 놓여 폐점이나 다름없이 방치된 상태에 있었다가 2013년 이랜드에서 이 건물을 NC웨이브 충장점으로 리모델링하여 재런칭하였다.[7] 과연 NC웨이브는 해당 땅의 악몽을 끝낼 수 있을지(...) 그 NC웨이브는 대형 아울렛 쇼핑몰이라는 특성 상 기존의 충장로4가 상권과는 다른 성격을 지닌다. 오히려 충장로3가-황금동의 연장선상.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NC웨이브가 굉장히 장사가 잘 되면서, 또하나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사람이 북적이게 되었다. 서브컬쳐의 불모지라는 광주에서 건담베이스가 NC웨이브에 들어올 정도. 그리고 2017년 1월 26일에는 CGV 영화관도 들어섰고, 스타벅스 같은 굵직한 메이저급 브랜드도 입정할 예정이다.
3.1.5. 충장로5가
한 블럭 크기인 1~4가와 달리 독립로에 다다르기까지 길게 설정된 구역. 충장로1~5가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곳으로 옛 조흥은행 광주점이었던 신한생명보험 광주TM지점 건물부터 독립로까지 이르는 구역을 가진다. 7~80년대 건물이 아직도 남아있는 등 상당히 오래된 모습을 간직한 편. 4가와 더불어 보세점, 주단점, 수제양복점, 귀금속점이 있지만 대체로 충장로5가는 도매상들이 많이 몰려있다. 대인동 시외터미널 시절 교통의 중심지였던 적이 있었던 만큼 충장로5가를 중심으로 물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1960년대까지는 광주은행 중부지점 자리에 버스정거장이 있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터미널이 광천동으로 옮겨지며 그 자리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들어섰고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면서 전반적으로 충장로 상권에서 가장 낙후된 곳이 되었다.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구 엔터시네마[8] 자리에 화상경륜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었으나 지지부진하다. 한편 엔터시네마가 들어와 있었던 빌딩은 삼능건설의 소유인 엔터빌딩이었으나 여러 차례 소유권이 바뀌어 현재는 법원경매에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
1935년에 개관하여 광주 극장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한때는 호남 최대 스크린을 가졌던 광주극장이 지금도 이 곳에 있다. 현재는 예술영화관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영안반점, 신락원, 제일반점 등 광주의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 음식점들이 충장로5가를 주변으로 꽤 많이 있으며 각 음식점마다 고유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 광주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광역시의 도로원표가 이 곳에 있다. 흔히 말하는 '충장로5가 입구'라 불리우는 구성로-충장로 교차점에 위치.
3.2. 충장로 주변
충장로의 북쪽인 금남로가 업무 중심지로 개발된 상태에서 충장로의 상권은 남쪽인 황금동, 불로동, 호남동 일대[9] 까지 펼쳐져 있다. 이 쪽도 충장로와 연계되어 상권이 많이 발달된 편이다.
3.2.1. 광산동 상권(일명 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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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와는 서석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지역. 흔히 광주 시민들이 '구시청'이라고 말하는 유흥가, 음식점 골목 상권이 있다. 충장로와 맞먹는 유동인구를 보이고 유행하는 소형 펍들, 규모 큰 클럽 등 주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아 유흥장소로 인기가 많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흔히 알려진 충장로 상권과는 약간 성격이 다르다. 충장로는 10대 중고생 위주에 10시 정도에 가게들이 문을 닫는 반면 구시청은 20대 위주의 대학생, 외국인들이 주로 찾아 밤에 인구가 많고, 버스킹도 열린다.
하지만, 광주의 인구가 상무지구, 첨단지구, 수완지구 등 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구시청의 인기도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금, 토, 일이 아니면 가게를 열지 않는 집도 종종 보이고, 또한 평일 밤에는 사람이 많지도 않아졌다. 대부분의 유흥이 상무지구로 이동한 상황.
3.2.2. 황금동 상권
충장로 1~3가의 서쪽에 해당하는 지역. 그 중 위에 나온 구시청 지역과 맞닿는 곳을 광주 토박이들은 '''황금동 콜박스'''라고 하며 구시청 영역에 포함해서 생각한다. 충장로1~3가의 연장선으로 1~3가와 마찬가지로 소형 의류점, 액세서리점, 맛집 등이 곳곳에 있다. 과거 광주의 유명 극장 중 하나였던 제일극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롯데시네마 충장로점이 되었다.
3.2.3. 불로동 상권
황금동+광산동과 광주천 사이에 위치한 법정동인 불로동 쪽은 황금동에 비해서는 좀 더 조용한 편이라 충장로 상권과는 단절된 느낌을 지닌다. 천변로와 가까워 자동차의 통행이 편하다는 이점이 있어 이 쪽은 주로 모텔(...) 및 숙박업소, 바, 옷가게, 대형 인원 상대 식당 등이 위치해 있다. 천변에 가까운 쪽에는 웨딩샵들과 애견샵들이 모여있으며, '웨딩의 거리'라는 표지판도 붙어있다.
여담으로 서남대학교 부속병원이었던 녹십자병원이 이 곳에 있다가 현재는 대학의 폐교로 인해 병원도 문을 닫았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빕스의 광주'충장로'점이 불로동의 끄트머리에 있다.(...) 정작 이곳과 충장로는 생각보다는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말이다.
3.2.4. 호남동 상권
충장로3~4가와 광주천 사이에 끼어있는 지역. 대체로 3~4가 상권의 연장선상에 있다. 광주세무서가 이곳에 있어 세무서 근무 공무원 및 민원인을 상대로 하는 사무소 및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한때 이 곳에 광주의 단관극장이었던 태평극장이 있었지만 폐업한 이후 건물이 방치된 상태에 있었다 철거 후 주차장으로 전환되었다가 다시 오피스텔이 지어지고 있다.
3.2.5. 수기동 상권
충장로5가와 광주천 사이에 끼어있는 지역. 충장로5가 상권의 연장선상에 있는 상권. 대체적으로 철물점, 공구상, 도매점 등이 몰려있고, 과거에는 수기동 지역에 예식장들이 모여있어서 결혼식 하객을 상대로 하는 피로연을 유치하기 위한 불백, 불낙 식당들이 많이 있었고 그 흔적들이 지금도 남아있다. 수기동에 남아있었던 최후의 예식장인 명성예식장은 빛고을 문학관으로 리모델링 될 예정이다.
3.2.6. 대인동 상권
충장로4~5가 상권의 금남로 반대편에 있는 상권. 롯데백화점과 광주은행 위치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었기 때문에 한때는 번성했지만 지금은 충장로4~5가와 마찬가지로 많이 낙후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 위치한 재래시장 '대인시장'에서 광주비엔날레의 영향으로 예술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등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있다.
광천동에 금호월드가 생기기 전까지 광주의 용산 기믹을 맡고 있던 '반도상가'에는 전자상가들이 아직도 입점해 있으며, 대인광장 인근에는 터미널시절부터 있었던 모텔촌들이 남아있다. 이 모텔촌들이 밤만 되면 어떻게 되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5년 8월엔 광주시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기도 했다.
3.2.7. 궁동 상권(일명 예술의거리)
충장로3가 상권의 금남로 반대편에 있는 상권. 일명 '예술의 거리'로 서울로 비유하면 인사동+동숭동과 같았던 곳이었다. 이름답게 화랑과 화구상, 공예품가게가 많다. 과거에는 소형 미술관이나 소극장도 많았으나 지금은 사실상 전멸. 미술학원(창조의 아O,그O섬,에이O스,스카O 등)도 포진해있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서양화, 동양화, 조소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거의 이곳에서 학원을 다닌다. 주변에 화방에서 붓 물감등을 사기도 좋다. 중앙초등학교 모퉁이에 버스킹용 무대가 있어 버스킹도 가끔씩 열린다.
3.2.8. 대의동 상권
충장로1~2가 상권의 금남로 반대편에 있는 상권. 일제시대때는 재판소가 있었다고 하며 그 곳엔 지금 동부경찰서가 있다. 인근의 금남로 충장로와 달리 이 곳은 과거 학원가였다. 서울로 치면 종로에 모여있는 영어학원들 생각하면 될 듯. 과거에는 재수학원, 외국어학원, 고시학원, 미술학원 등등 다양한 종류의 학원들이 몰려있었고, 학원생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 문구점 등이 모여있었다. 충장로 상권이 쇠잔해지면서 많은 학원들이 사라졌지만 아직까지도 김재규경찰학원 등 상당수가 남아있다.
3.2.9. 남동 상권
문화전당에서 전대병원으로 나가는 일방통행로를 따라 있는 상권. 충장로1~5가와 직접 접하지는 않으나 광산동 남쪽에 접해 있으며 충장로•금남로 지역과 연관된 상권이므로 같이 서술한다. 인쇄소가 많아서 '인쇄소 거리'라고 불리며 과거 전남도청과 광주시청에서 쏟아지던 인쇄 수요를 담당하였다. 업무의 기계화, 전산화와 관공서 이전의 영향으로 인쇄 수요는 줄어들었으며, 서류 인쇄만 하는 것은 아니고 명함 및 전단지 인쇄, 도장 제작, 행사 답례품 제작, 광고판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인쇄소 외에는 맞춤 양복점도 몇 곳 있으며, 전대병원과 가까운 쪽인 일방통행로의 끝자락에는 전대병원과 조대병원 등을 고객으로 한 의사복/간호사복 제작 업체도 몰려 있다.
4. 추억의 7080 충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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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한국관광공사 소개
광주광역시청의 이전에 따른 상무지구의 조성과 유스퀘어, 전대후문 상권의 성장, 그리고 전남도청 및 공공기관, 금융기관의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로 인해 충장로(특히 노후상권이 형성된 4, 5가)의 상권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도심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시작했다. 축제 기간동안 충장로 상가 거리에 7080을 소재로 한 추억을 소재로 하는 특설공간이 조성되고 금남로의 금남로4가역사거리~5.18민주광장 구간 도로를 막아서 길거리 공연 및 가판대가 설치되어 운영된다.
2015년 12회를 맞이한 충장축제는 후발주자임에도 중, 장년 층 및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특히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하면서 그 시너지가 극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제15회는 콩레이 북상으로 인해서 개막식과 거리퍼레이드, 추억의 거리는 10월 5일에서 10월 7일로 연기되었으며, 축제 기간도 10월 5일에서 10월 9일에서 10월 7일에서 10월 9일으로 줄어들어버리게 되었다. 2019년은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고 한다. 그러나 작년과 마찬가지로 태풍 미탁 북상으로 인하여 축제 개막식, 퍼레이드, 추억의 거리는 하루 늦은 10월 3일로 연기되었고,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전면 취소되었다.
5. 기타
- 금남로/충장로 일대에 행사가 있을 때면 보통 문화전당역~금남로공원(금남로4가역 교차로), 드물게는 문화전당~수창초교(유동사거리) 구간이 통제되는데, 광주 버스 홈페이지의 버스 우회 안내를 보면 그냥 예전부터 쓰던 걸 복붙만 하고 있다. 노선 개편으로 종점이 바뀐 노선들도 바뀌기 전으로 표기한다던지, 해당 구간의 통과방식이 바뀌었는데도 옛날 방식으로 적어둔다던지... 그나마 2017 충장축제부턴 문화전당~금남로공원 구간의 노선 우회 안내에 2월에 있었던 개편이 반영되었다. 그런데... [10][11][12]
- '충장로'라고 이름 붙은 도로는 북쪽으로 독립로와 마주하며 끝나지만, 사실 그 이후로도 광주일고 교문 앞의 '독립로237번길', '경열로186번길', '유동길', 서림로 등으로 축선이 쭉 이어지긴 하며, 구 광주읍성 안에서 현재의 충파가 있는 북문을 나가 현재의 북문대로 쪽으로 가는 방향과 일치한다. 이를 보아 이 길들이 지금은 골목길에 불과하지만 전근대까지는 충장로 및 그와 연결된 길들이 간선도로로 기능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충장로 남쪽으로도 문화전당로(일명 '인쇄소 거리'가 포함된 구간), 제봉로로 축선이 이어져 남문을 나가 현재의 남문로로 가는 축선과 일치한다. 아쉽게도 충장로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큰 길들이 막고 있어 쭉 달려서 챔피언스 필드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충장로 남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상술한 '인쇄소 거리'가 문화전당에서 전대병원으로 나갈 수만 있는 일방통행이라 반대로 주행할 경우 쭉 달릴 수 없다.
- 상술했듯 충장로가 광주 원도심에서 임동, 운암동을 거쳐 장성으로 이어지는 1번국도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충장로5가와 구성로가 만나는 지점에 광주도로원표가 있는 이유도 목포나 나주에서 광주를 들어올때, 주월동, 백운광장, 까치고개를 지나 지금의 구성로가 목포방면 1번국도 역할을 하였다는 점과 구성로상에 광주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광주대교가 있고, 구성로와 충장로 교차점에서 금남로를 지나면 옛 광주역(현 동부소방서)에 이른다는 점에서 이곳이 광주 구도심 도로축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유추해 볼 수 있다.
[1] 다만 충장로와 충장사는 멀리 떨어져 있다.[2] 2017년 시점에 장년층인 사람들은 이 곳을 '우다방'이라는 별칭으로 불렀는데, 이는 당시만 해도 냉방이 잘 되는 최신식 건물이라 광주우체국을 약속장소로 많이 잡았었기 때문. 훗날 광주우체국이 대인동으로 옮겨지면서 빈 자리를 사이버PC방으로 꾸미면서 해당 자리에 진짜로 '우다방'이라는 이름을 붙여줬고, 2015년에는 규모가 많이 작아진 자리에 임대로 일본식 붕어빵 카페를 내주면서 진짜로 '카페'가 들어섰다.[3] 단 삼복서점은 분점으로 냈던 운남점과 상무점은 그대로 있어 서점사업은 여전히 하고 있다.[4] 운남점은 2020년 폐업했다[5] 현재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6] 이와 비슷하게 영산강 건너 송정리에서도 각각 동부파출소(현 송정파출소)와 서부파출소(현 도산파출소)를 줄여 동파와 서파라고 불렀다. 광주의 중심이었던 충파와 달리 동파와 서파는 옛 송정시 시가지의 양 끝.[7] 이 때 위탁운영 계약이 끝난 북구 신안동 광주역 부근의 구 현대백화점 광주점도 이랜드가 계약하며 NC백화점 광주역점이 되었다. 둘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NC백화점 광주역점'은 북구의 광주역 부근에 있고, 'NC웨이브 충장점'은 동구의 충장로에 있다. 같은 NC백화점인데다 소재한 도시도 역시 같은 광주여서 외지인들은 헷갈리기가 대단히 쉽다. 현지인들조차도 처음에는 둘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8] 광주 최초의 멀티플렉스 극장이었다. 대형 극장업계의 광주 상륙으로 인해 폐업.[9] 1998년까지 위 세 법정동을 묶은 행정동 '삼성동'이 존재했다.[10] 정작 해당구간을 방향별 일방운행 후 조선대로 연장된 금남57, 매월61보고 예술의거리입구에서 회차하는 걸로 해두었다... 사실상 종점만 바꾸고 구간은 안바꾼 것[11] 거기다 토요일에 금남로공원~수창초교 구간이 추가로 통제되는데 해당 구간을 지나는 금남58, 1187-1 같은 일부 노선은 리스트에서 빠져있질 않나, 대놓고 통제구간을 운행하는 문흥80, 1187 같은 노선이 있지를 않나...[12] 문흥39처럼 양동시장역~금남로5가~예술의거리~광주고를 운행하는 노선보고 무려 양동시장역~동부소방서~전남여고로 우회하라고 적어둔 경우도 있다. 물론 갈 수는 있지만 상당히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