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지구
光州尖端地區/ Gwangju Science Valley
1. 개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과 월계동, 산월동 그리고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 일원에 조성된 신도시이자 산업단지이다. 카카오맵 링크
정식명칭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이지만 대부분 첨단지구라고 부른다. 거주인구는 6-7만명 정도이며, 상무지구, 수완지구와 함께 손꼽히는 광주광역시의 최대 규모의 신도시 중 하나이다.
영산강을 끼고 조성되었으며, 영산강 건너편 북구 신용동 일대에 첨단2지구가 조성되었으며 북구 오룡동과 장성군과의 경계에는 AI 집적단지로 개발될 첨단3지구가 있어 광산구, 북구, 장성군에 걸쳐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가 되고 있다.
2. 상세
첨단지구는 단순한 베드타운 역할이 아닌 산업, 연구, 교육, 주거, 사업, 문화 및 복지 기능이 복합된 첨단과학산업기지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입주 업체는 주로 생명공학, 정밀화학, 정보산업, 신소재 등의 첨단산업 및 첨단제조업과 광산업, 첨단부품 소재산업, 첨단제조업, 물류업을 위주로 유치하고 있다.
산업시설 외에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를 필두로 국토교통부 광주지검청, 광주지방 국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조달청, 광주우편집중국과 같은 행정 기관들이 밀집해있고, 교육 시설로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방송통신대학교 광주전남지역대학, 전남대학교 첨단캠퍼스, 조선대학교 첨단산학캠퍼스, 광주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 남부대학교가 있고 의료 시설로 주월동에 있던 광주보훈병원이 이 곳으로 옮겨 왔으며 사립 종합병원인 첨단병원도 있다.
이 외에도 국립광주과학관, 광주디자인센터, 광산구 청소년수련관, 첨단사회복지관, 여러가지 연구소 등등 복지시설과 문화, 연구시설들도 들어서 있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광산IC와 산월IC가 바로 옆에 있고 광주제2순환도로와 연결되어 도로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2024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개통예정 구간인, 첨단지구 중심부들을 관통하여 지날 예정으로, 3개의 역이 생긴다.
2020년 광주시에 건의된 자치구 경계 조정안에 따르면 첨단1,2동(비아,월계,쌍암,산월동)이 현 광산구에서 북구로 편입되게 된다. 이미 첨단의 알짜배기인 광주과학기술원과 정부청사, 산업단지 내 앰코, 삼성전자 등은 북구에 소속되어있는데 나머지 첨단 시가지 마저 북구로 넘긴다는 새 조정안에 광산구의회 일부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는 중이다.
3. 특징
첨단지구에는 5층짜리 저층 아파트가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광주공항으로 인한 고도 제한 때문이다. 하지만 첨단지구 조성 이후에는 규제가 완화되었는지, 같은 월계동안에도 15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들도 존재하며 산월동에도 15층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생겨났다. 그래도 고도제한이 존재하는지 한동안 15층짜리 아파트단지가 첨단 내 가장 높은 건물들로 남아있었으나, 2015년 쌍암동에 29층의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 주상복합을 시작으로 스카이라인에 변화가 생기더니 광주우편집중국 뒤편에 있던 모텔촌을 전부 밀고 그 자리에 29층 규모의 대라수, 중해마루힐 주상복합들이 건설되었고 정부청사 앞에도 지식산업센터 빌딩들이 건설 중이다. 거기에 롯데마트 옆에는 최고 '''42층''' 높아의 힐스테이트 리버파크까지 생기면서 단조롭다 못해 칼로 벤 듯했던 첨단의 스카이라인이 많이 변하게 되었다.
신도시 한가운데에 쌍암제라는 호수가 있으며, 호수 주변에는 쌍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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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의 번화가인 LC타워와 빌라주택단지 옆에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는 고대 전방후원분인 고분 '장고분'이 있어 임나일본부설의 떡밥이 되기도 한다. 다른 곳에서 오는 타지사람들은 주거지와 매우 인접한 문화재 장소와 조화를 이루는 신기한 광경지라 보고있고, 광주의 대학들 중에 지리쪽과 역사 관련된 학과들이 자주 견학하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 구획은 전형적인 바둑판 형태의 신도시의 형태이지만 용도별 구분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 아파트단지 주변에는 학교와 병원이 배치되어있고, 중간중간 큰 공원들이 있어서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상업지역과 구분도 확실하면서 중심부에 있어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산업단지와 주거지역과 거리도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서로간에 발생할 수 있는 마찰도 전혀 없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상무지구의 경우, 각종 시설의 위치 선정에서부터 잡음이 많았었고 실제로도 많은 불편과 불만을 초래했다. 광주공항에서 비롯되는 전투기 소음이 가장 심각한 치평동 서쪽에 학교들을 배치하는 바람에 중간중간 들려오는 어마어마한 소음으로 수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고[1], 폐기물처리시설인 상무소각장은 아파트단지와 불과 30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지어놓아서 많은 주민들을 분노하게 했었다.[2]
4. 상권
수완지구, 상무지구와 더불어 먹거리와 유흥 등 다양한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다. 상무지구와 매우 유사한 구성인데, 상무가 나이트도 있고 좀 더 세긴하다. 그래도 첨단이 상업지역 면적은 상무보다 훨씬 넓고 유흥쪽으로도 뒤지지는 않는지라 상무랑 비등비등한 수준. 최근에는 상가들을 크게 재건축하고 있으며 오피스텔과 주상복합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어서 더욱 커지고 있다.
쌍암동에 메가박스(구 폭스존시네마)와 CGV 광주첨단이 있으며, 월계동에 롯데시네마도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월계동 아파트단지 부근에는 LC타워[3]와 롯데마트, 롯데슈퍼[4]도 있어 살기 좋다. 이런 큰 상권덕에 광산구 전체는 물론 북구에서도 멀리 떨어진 시내보다는 이 곳을 많이 찾는다.
5. 주거
첨단지구는 대부분 아파트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으로 월계동과 산월동, 그리고 새로 떠오르는 쌍암동 주상복합단지들을 꼽을 수 있다.
월계동은 1990년대 중후반에 입주한 아파트들이며 상술한 것처럼 5층짜리 아파트들이 많다. 중심상권인 LC타워가 가깝고 첨단지구에서 두번째로 넓은 공원인 쌍암공원이 가깝다. 여기에 추후 들어설 힐스테이트 첨단에 롯데시네마와 롯데슈퍼까지 생기면 더욱 살기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5층짜리 단지들이 재건축 기대감에 시세가 급격히 오르는 중이다.
산월동은 2000년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입주한 아파트로 부영과 호반건설에서 지었다. 보훈병원이 여기에 있다.
쌍암동에 롯데마트 옆에는 1,111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리버파크가 들어섰고 우편집중국 뒤 모텔촌을 밀고 대라수 1,2,3,5차와 중해마루힐 1,2차가 들어섰다. 메가박스가 입점한 폭스존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가 가깝다. 하지만 이렇다 할 학군이 전혀 없어 통학 거리가 상당히 멀다.
6. 교통
6.1. 도시철도
2025년 완전 개통할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첨단지구 중심을 관통하여 3개역에서 정차하는데, 첨단지구의 대중교통을 더욱 더 편리하게 바꿔질 예정이다.
6.1.1. 2호선
6.2. 시내버스
버스정류장은 대부분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종착지 지역이라 버스 노선은 많은 편이다.
주로 유스퀘어와 번화가를 가는 주민들은 첨단09번을 많이 이용한다. 허나 2019년 6월부터 수완03번 노선이 첨단지구까지 연장됨으로써, 유스퀘어를 이용할 주민들이 첨단09번 버스보다 더 빨리가는 수완03번 버스로 대부분 바꿔 타버리기 시작했다.
첨단지구에서 철도를 이용하기위해선 광주송정역이 가장 가까운데 이에 가는 버스는 송정33번 뿐이라 주민들 대부분 이 버스를 이용 중이다. 광산 720번 버스도 광주송정역 근처를 가긴 하지만 송정공원역까지만 가버려서, 내려서 환승 해야하는 까다로움이 존재한다.
6.2.1. 급행버스
6.2.2. 간선버스
6.2.3. 지선버스
6.2.4. 마을버스
7. 참고
[1] 오죽하면 주민들이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보상금까지 받아냈다.[2] 그나마 소각장은 2016년에 가동이 중단되었다.[3] 사실상 이 지역 상권의 중심지이다. 쌍암동에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등등 대형마트와 영화관들이 주거지역과 상당히 떨어져있어 대부분의 인구가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 타워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 층수는 6층으로 낮은 편이다.[4] 원래 지역업체인 빅마트 첨단점이었으나 부도로 롯데에서 인수했고 2019년부터는 롯데시네마와 롯데슈퍼를 포함한 주상복합으로 재건축에 들어가서 현재는 휴업하였다.[5] 이 곳 출신이다. 어린 시절 첨단지구에 살았다고 방송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