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과 홉스
'''Calvin and Hobbes'''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만화가 빌 워터슨이 그린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신문 연재되었던 미국의 4컷 만화.
초등학생 캘빈과 그의 호랑이 인형 홉스의 일상이 주제이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개신교 신학자 장 칼뱅과 철학자 토머스 홉스에서 따왔다.
이 만화를 처음 읽게 되면 '아, 이거 상상의 세계에서 신나게 노는 애들 만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만화 대부분은 캘빈의 상상에 관련된 내용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상상의 세계에서 캘빈은 우주선을 조종하거나, 공룡이 되어 있거나, 외계인을 토벌하며 캘빈의 나이(6살)를 고려하면 홉스가 움직인 것은 모두 다 상상일 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가 직접 밝힌 인터뷰(BY Tenth Anniversary Book)에 따르면 이 트릭은 단순히 캘빈의 상상력에 의한 것이 '''아니다'''.
물론 토이 스토리처럼 홉스가 캘빈의 앞에서만 기적처럼 생명체가 되는 인형도 아니다. 캘빈과 함께 있을 때의 홉스와 주변인들이 보는 홉스의 차이는 작가가 주장하는 존재의 이중성을 표현하기 위한 의도된 장치이다. 즉 캘빈은 홉스의 한 면만 보고 부모 등 다른 사람들은 홉스의 다른 면들을 본다. 캘빈에게는 살아 움직이는 홉스(친구)가 진짜인 모습이지만 부모 등 주변 사람들에게 홉스는 그저 단순한 봉제인형일 뿐이다. 홉스가 캘빈과 친구라고 해도 그냥 인형일 뿐이고, 부모님들에게 그저 인형으로 보인다고 해도 한편으로 캘빈과 홉스는 함께 장난하는 친구 사이이다.
'''그 누구도 세상을 똑같은 방식으로 보지 않는다.'''
캘빈이 집에 돌아오면 홉스가 항상 덮쳐 넘어뜨리는데 옷이 지저분해지는 장면, 캘빈이 홉스와 장난하며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이 아빠에게는 그저 인형을 같이 놓고 찍은 사진일 뿐인 상황, 학교에 인형을 데리고 가는 캘빈과 엄마의 대화 컷에서는 인형이던 홉스가 마지막에서는 스스로 걷는(!!) 모습, 홉스가 캘빈을 밧줄로 의자에 꽁꽁 묶어 버렸는데 도저히 풀 수 없게 되자 캘빈의 아빠가 와서 풀어주면서 대체 혼자서 어떻게 이런 식으로 묶었냐고 묻는 장면이 모두 작가가 의도한 존재의 이중성, 관점의 차이에 대한 묘사이다. 주인공이 꼬마애여서 아동용 만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좀 더 고연령층에게 맞는 만화다. 위에 서술한 내용도 있고, 뭣보다 등장인물들이 구사하는 단어가 복잡한 것이 참 많아서 애들이 보기엔 무리가 좀 있다.
작중 배경은 명시되지 않지만 현지에서는 오하이오 북동부로 추정하고 있다. 오하이오는 작가가 성장기를 보냈던 곳이기도 하다.
데포르메된 카툰식 화풍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의외로 극화풍도 잘 소화한다. 이걸 이용한 개그 에피소드도 있었다. 주로 수지와 캘빈이 어른 흉내 놀이하다가 싸우는 에피소드가 대표적.
정말로 재미있어서 상업적 가능성이 넘쳐나지만 막상 빌 워터슨은 이 만화의 상업화에 크게 반대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도 없고 관련 상품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잠깐 생각한 적도 있으나 결국 하지 않게 되었다고. [1]
1995년 은퇴해 지금은 고향에서 한동안 아버지와 함께 그림을 그렸다.[2] 사생활을 중시하는 사람이라 인터뷰나 사인회 등도 일절 사양해왔다.[3] 포즈를 잡고 찍은 작가의 사진이 있는데, 후에 그 사진을 찍은 것도 후회했다고 한다. 심지어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가 자신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했다.
가끔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책방에 몰래 자신이 사인한 만화책을 꽂아놓기도 했으나 그 책들이 인터넷에 프리미엄이 붙은 채 매매되는 것을 보고 그것조차 그만두었다고.
철저히 상업적인 원리원칙에 의해 '생산'되는 미국 만화 풍토에서 보기 드문 작가주의적이면서도 성공적인 작품이다.
다만 책 자체가 워낙 꾸준히 잘 팔려서인지 워터슨의 재산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1억 달러, 한화로 1100억 원이라고. 링크.
대교출판에서 만화일기 시리즈의 일부로 출간한 적 있으며, 다른 만화와 마찬가지로 자체 해설(?)이 일기 형식으로 덧붙어 있다. 그런데 번역이 엉망이며 대사나 내용의 일부를 바꾼다든가, 심지어 '''말풍선의 위치마저 바꿔 버린''' 오류를 저질렀다. 만화일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무판권인게 확실하기에 [4] 한국 팬들은 없는 책 취급한다.
1996년 한뜻출판사에서 <캘빈과 홉즈>로 1권만 냈고, 1999년 홍익미디어플러스에서 수입하여 '''"캘빈과 홉스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3권[5] 짜리로 출판됐다. 추천사에 따르면 작가가 한국어판을 전부 일일이 감수하는 바람에 출간이 늦어졌다고 한다. 번역이 매우 깔끔해서 거부감 없이 잘 읽을 수 있다.[6]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잘 찾아보면 구할 수 있으므로 꼭 한 번 읽어 보자.
그 밖에도 동아일보에서 1995년 3월 1일 부터 TOEIC 공부용으로 연재한 연력이 있다. 번역은 YBM.
아마존에서 The Complete Calvin and Hobbes 라는 하드커버 박스세트를 판매 중이다.
로봇 치킨에선 캘빈이 정신분열에 사이코로 나와 '''홉스는 캘빈의 망상이고, 그를 걱정한 부모들이 심리학자까지 봐서 검진을 받고 약을 먹지만 결국 캘빈은 진짜라고 믿지않는 부모를 전기톱으로 살해하고 홉스가 그랬다고 주장하며 정신병동에 갇히며 캘빈은 이곳이 화성인 줄 안다. ''' 강렬한 동심파괴(...)
타블로가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이다. 텔레비전에 나와 세 권의 책을 추천할 때 국내 번역본의 1권을 소개했으며, 트위터에서 3개의 캐릭터로 본인을 설명하라는 해시태그에도 캘빈을 적었다.
메트로 무료일간지에서 연재되던 '''소망둥이 팡세'''라는 만화에서 표절한 적이 있으며 국내의 모 신문만화에서도 캘빈이 꽃에 물을 주면서 "네 목숨은 나에게 달려있어!" 라고 뻐기다가 바로 다음 컷에 장대비가 오는 만화를 표절한 것도 있다.
카툰 "Pants are Overrated"에서 Hobbes and Bacon이라는 오마주 작품을 실었는데 퀄리티가 높다!
캘빈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서 수지와 결혼을 하고 베이컨이라는 딸까지 둔 아버지가 되었다. 어느 날 밤, 베이컨은 벽장괴물 도널드 트럼프가 무섭다고 하고, 캘빈은 홉스를 꺼내서 베이컨에게 붙여준다. 이후 베이컨과 홉스는 몰래 숨겨놓은 참치캔을 몽땅 털어먹는 걸로 1화가 시작... 참고로 1화부터 매우 깨알같은 부분이 많은데 1화 첫 장면인 캘빈과 홉스가 썰매를 타는 장면은 1995년 12월 31일 '''캘빈과 홉스의 마지막 화의 마지막 장면'''을 그대로 차용하였으며, 또한 베이컨이 벽장 안의 도널드 트럼프(...)를 대적하기에는 미스터번(Mr.Bun)은 별로 무섭지 않다는 장면이 있는데 이 미스터번은 엄마인 수지가 어렸을 때 가장 아끼던 인형이었다.
Part 1 - 캘빈과 홉스의 마지막 이야기 후 26년 후, 수지와 결혼한 캘빈은 벽장괴물 도널드 트럼프가 무섭다는 딸 베이컨에게 홉스를 맡겨주며 이야기가 시작한다.
Part 2 - 과거 학생시절 캘빈은 음식가지고 수지를 놀리며[7] 당황해하는 모습을 재밌어 했는데, 결혼한 지금은 둘이 똑같이... 음식을 가지고 놀고 있고, 그걸 본 딸은 엄마와 아빠는 이상하다고 홉스에게 투덜댄다.
Part 3 - 캘빈의 작업실[8] 에 들어와서 모형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자신만의 공상세계에서 시끄럽게 노는 딸을 꾸짖고 내보내는 캘빈이지만, 시무룩한 딸의 뒷모습을 보고 자신이 어렸을 때 취하던 공상의 우주히어로 캡틴 스피프로서 같이 딸과 놀아주는 훈훈한 아버지의 모습의 캘빈을 볼 수 있다..
Part 4 - 눈이 내린 집 앞을 거닐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놀러 뛰어나가는 딸과 홉스를 훈훈하게 지켜보는 캘빈과 수지 부부의 모습으로 끝을 낸다. 캘빈의 부모님의 시선에서 홉스는 항상 봉제인형의 모습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저지 드레드 코믹스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1226호)... 시궁창이다. 만화가 만화이니만큼...[9] 엄마는 도망갔고 아빠는 범죄자다. 그 환경에서 캘빈이 초능력에 눈을 뜨게된다. 그 초능력으로 호랑이 인형을 살아 움직이게 해서 자기 아버지를 비롯한 자신을 상처입힌 사람을 죽이고 다니다가 나중에 드레드에게 체포된다. 나중에 초능력자 감옥에 수감되어 전두엽 절제술을 기다리다가 홉스가 탈옥시키러 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왓치맨의 패러디 작품인 왓맨(...)에서는 오지만디아스가 캘빈과 합친 모습으로 나온다(...)
설정상의 유사성 때문에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과 엮인 2차 창작이 굉장히 많다.
1. 개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만화가 빌 워터슨이 그린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신문 연재되었던 미국의 4컷 만화.
초등학생 캘빈과 그의 호랑이 인형 홉스의 일상이 주제이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개신교 신학자 장 칼뱅과 철학자 토머스 홉스에서 따왔다.
2. 내용
이 만화를 처음 읽게 되면 '아, 이거 상상의 세계에서 신나게 노는 애들 만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만화 대부분은 캘빈의 상상에 관련된 내용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상상의 세계에서 캘빈은 우주선을 조종하거나, 공룡이 되어 있거나, 외계인을 토벌하며 캘빈의 나이(6살)를 고려하면 홉스가 움직인 것은 모두 다 상상일 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가가 직접 밝힌 인터뷰(BY Tenth Anniversary Book)에 따르면 이 트릭은 단순히 캘빈의 상상력에 의한 것이 '''아니다'''.
물론 토이 스토리처럼 홉스가 캘빈의 앞에서만 기적처럼 생명체가 되는 인형도 아니다. 캘빈과 함께 있을 때의 홉스와 주변인들이 보는 홉스의 차이는 작가가 주장하는 존재의 이중성을 표현하기 위한 의도된 장치이다. 즉 캘빈은 홉스의 한 면만 보고 부모 등 다른 사람들은 홉스의 다른 면들을 본다. 캘빈에게는 살아 움직이는 홉스(친구)가 진짜인 모습이지만 부모 등 주변 사람들에게 홉스는 그저 단순한 봉제인형일 뿐이다. 홉스가 캘빈과 친구라고 해도 그냥 인형일 뿐이고, 부모님들에게 그저 인형으로 보인다고 해도 한편으로 캘빈과 홉스는 함께 장난하는 친구 사이이다.
'''그 누구도 세상을 똑같은 방식으로 보지 않는다.'''
캘빈이 집에 돌아오면 홉스가 항상 덮쳐 넘어뜨리는데 옷이 지저분해지는 장면, 캘빈이 홉스와 장난하며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이 아빠에게는 그저 인형을 같이 놓고 찍은 사진일 뿐인 상황, 학교에 인형을 데리고 가는 캘빈과 엄마의 대화 컷에서는 인형이던 홉스가 마지막에서는 스스로 걷는(!!) 모습, 홉스가 캘빈을 밧줄로 의자에 꽁꽁 묶어 버렸는데 도저히 풀 수 없게 되자 캘빈의 아빠가 와서 풀어주면서 대체 혼자서 어떻게 이런 식으로 묶었냐고 묻는 장면이 모두 작가가 의도한 존재의 이중성, 관점의 차이에 대한 묘사이다. 주인공이 꼬마애여서 아동용 만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좀 더 고연령층에게 맞는 만화다. 위에 서술한 내용도 있고, 뭣보다 등장인물들이 구사하는 단어가 복잡한 것이 참 많아서 애들이 보기엔 무리가 좀 있다.
작중 배경은 명시되지 않지만 현지에서는 오하이오 북동부로 추정하고 있다. 오하이오는 작가가 성장기를 보냈던 곳이기도 하다.
데포르메된 카툰식 화풍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의외로 극화풍도 잘 소화한다. 이걸 이용한 개그 에피소드도 있었다. 주로 수지와 캘빈이 어른 흉내 놀이하다가 싸우는 에피소드가 대표적.
3. 출판과 관련된 이야기
정말로 재미있어서 상업적 가능성이 넘쳐나지만 막상 빌 워터슨은 이 만화의 상업화에 크게 반대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도 없고 관련 상품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잠깐 생각한 적도 있으나 결국 하지 않게 되었다고. [1]
1995년 은퇴해 지금은 고향에서 한동안 아버지와 함께 그림을 그렸다.[2] 사생활을 중시하는 사람이라 인터뷰나 사인회 등도 일절 사양해왔다.[3] 포즈를 잡고 찍은 작가의 사진이 있는데, 후에 그 사진을 찍은 것도 후회했다고 한다. 심지어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가 자신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했다.
가끔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책방에 몰래 자신이 사인한 만화책을 꽂아놓기도 했으나 그 책들이 인터넷에 프리미엄이 붙은 채 매매되는 것을 보고 그것조차 그만두었다고.
철저히 상업적인 원리원칙에 의해 '생산'되는 미국 만화 풍토에서 보기 드문 작가주의적이면서도 성공적인 작품이다.
다만 책 자체가 워낙 꾸준히 잘 팔려서인지 워터슨의 재산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1억 달러, 한화로 1100억 원이라고. 링크.
3.1. 국내 출간
대교출판에서 만화일기 시리즈의 일부로 출간한 적 있으며, 다른 만화와 마찬가지로 자체 해설(?)이 일기 형식으로 덧붙어 있다. 그런데 번역이 엉망이며 대사나 내용의 일부를 바꾼다든가, 심지어 '''말풍선의 위치마저 바꿔 버린''' 오류를 저질렀다. 만화일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무판권인게 확실하기에 [4] 한국 팬들은 없는 책 취급한다.
1996년 한뜻출판사에서 <캘빈과 홉즈>로 1권만 냈고, 1999년 홍익미디어플러스에서 수입하여 '''"캘빈과 홉스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3권[5] 짜리로 출판됐다. 추천사에 따르면 작가가 한국어판을 전부 일일이 감수하는 바람에 출간이 늦어졌다고 한다. 번역이 매우 깔끔해서 거부감 없이 잘 읽을 수 있다.[6]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잘 찾아보면 구할 수 있으므로 꼭 한 번 읽어 보자.
그 밖에도 동아일보에서 1995년 3월 1일 부터 TOEIC 공부용으로 연재한 연력이 있다. 번역은 YBM.
아마존에서 The Complete Calvin and Hobbes 라는 하드커버 박스세트를 판매 중이다.
4. 기타
로봇 치킨에선 캘빈이 정신분열에 사이코로 나와 '''홉스는 캘빈의 망상이고, 그를 걱정한 부모들이 심리학자까지 봐서 검진을 받고 약을 먹지만 결국 캘빈은 진짜라고 믿지않는 부모를 전기톱으로 살해하고 홉스가 그랬다고 주장하며 정신병동에 갇히며 캘빈은 이곳이 화성인 줄 안다. ''' 강렬한 동심파괴(...)
타블로가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이다. 텔레비전에 나와 세 권의 책을 추천할 때 국내 번역본의 1권을 소개했으며, 트위터에서 3개의 캐릭터로 본인을 설명하라는 해시태그에도 캘빈을 적었다.
메트로 무료일간지에서 연재되던 '''소망둥이 팡세'''라는 만화에서 표절한 적이 있으며 국내의 모 신문만화에서도 캘빈이 꽃에 물을 주면서 "네 목숨은 나에게 달려있어!" 라고 뻐기다가 바로 다음 컷에 장대비가 오는 만화를 표절한 것도 있다.
카툰 "Pants are Overrated"에서 Hobbes and Bacon이라는 오마주 작품을 실었는데 퀄리티가 높다!
캘빈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서 수지와 결혼을 하고 베이컨이라는 딸까지 둔 아버지가 되었다. 어느 날 밤, 베이컨은 벽장괴물 도널드 트럼프가 무섭다고 하고, 캘빈은 홉스를 꺼내서 베이컨에게 붙여준다. 이후 베이컨과 홉스는 몰래 숨겨놓은 참치캔을 몽땅 털어먹는 걸로 1화가 시작... 참고로 1화부터 매우 깨알같은 부분이 많은데 1화 첫 장면인 캘빈과 홉스가 썰매를 타는 장면은 1995년 12월 31일 '''캘빈과 홉스의 마지막 화의 마지막 장면'''을 그대로 차용하였으며, 또한 베이컨이 벽장 안의 도널드 트럼프(...)를 대적하기에는 미스터번(Mr.Bun)은 별로 무섭지 않다는 장면이 있는데 이 미스터번은 엄마인 수지가 어렸을 때 가장 아끼던 인형이었다.
Part 1 - 캘빈과 홉스의 마지막 이야기 후 26년 후, 수지와 결혼한 캘빈은 벽장괴물 도널드 트럼프가 무섭다는 딸 베이컨에게 홉스를 맡겨주며 이야기가 시작한다.
Part 2 - 과거 학생시절 캘빈은 음식가지고 수지를 놀리며[7] 당황해하는 모습을 재밌어 했는데, 결혼한 지금은 둘이 똑같이... 음식을 가지고 놀고 있고, 그걸 본 딸은 엄마와 아빠는 이상하다고 홉스에게 투덜댄다.
Part 3 - 캘빈의 작업실[8] 에 들어와서 모형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자신만의 공상세계에서 시끄럽게 노는 딸을 꾸짖고 내보내는 캘빈이지만, 시무룩한 딸의 뒷모습을 보고 자신이 어렸을 때 취하던 공상의 우주히어로 캡틴 스피프로서 같이 딸과 놀아주는 훈훈한 아버지의 모습의 캘빈을 볼 수 있다..
Part 4 - 눈이 내린 집 앞을 거닐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놀러 뛰어나가는 딸과 홉스를 훈훈하게 지켜보는 캘빈과 수지 부부의 모습으로 끝을 낸다. 캘빈의 부모님의 시선에서 홉스는 항상 봉제인형의 모습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저지 드레드 코믹스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1226호)... 시궁창이다. 만화가 만화이니만큼...[9] 엄마는 도망갔고 아빠는 범죄자다. 그 환경에서 캘빈이 초능력에 눈을 뜨게된다. 그 초능력으로 호랑이 인형을 살아 움직이게 해서 자기 아버지를 비롯한 자신을 상처입힌 사람을 죽이고 다니다가 나중에 드레드에게 체포된다. 나중에 초능력자 감옥에 수감되어 전두엽 절제술을 기다리다가 홉스가 탈옥시키러 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왓치맨의 패러디 작품인 왓맨(...)에서는 오지만디아스가 캘빈과 합친 모습으로 나온다(...)
설정상의 유사성 때문에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과 엮인 2차 창작이 굉장히 많다.
5. 등장인물
- 캘빈
- 우주인 스피프(Spaceman Spiff)
- 강철맨(Stupendous Man)
- 캘비노사우루스
- 홉스
- 캘빈의 부모님
- 수지 더킨즈
- 모우(캘빈과 홉스)
- 웜우드 선생님 : 캘빈의 담임 선생님으로, 나이는 좀 들었지만 애들을 공평하고 열성적으로 가르치는 듯하다. 물론 캘빈이 깽판을 치면 얄짤없다. 캘빈의 망상 속에서는 우주 괴물로 자주 변한다. 캘빈에 의하면 필터를 달지 않은(unfiltered)담배를 하루에 2갑을 피우며, 위스키를 병째로 들이킨다 한다(...).
- 로잘린 누나
- 침대 밑 괴물
- 맥스 삼촌 : 캘빈의 아버지의 형제. 다른 주에 살고 있는 듯하며 아직 독신이다. 등장시킬 때만 하더라도 이야기를 확장시킬려는 의도였지만[10] , 워터슨 본인은 등장시키고 난 뒤 캘빈의 부모님 캐릭터에 한계를 부여한 거 아닌가 후회했으며[11] ,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1] 하지만 차량용 장식용 스티커 중에 캘빈이 소변을 갈기면서 뒤를 돌아보고 씩 웃는 제품이 있는데 대한민국에서도 이 스티커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원작자 성향을 고려해 볼 때 무단으로 사용한 듯 하다. 작가 본인은 캘빈이 소변을 보는 그림에 대해서 "그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 라고 짧게 언급했다.[2] 은퇴 이후의 공식적인 그림 활동은 2014년 Stripped라는 다큐영화의 포스터를 그린것이 처음이고, 그 후 Pearls Before Swine라는 만화의 한 화를 그린 것, 2015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관련 만화를 그린 것 정도가 있다. 아버지는 2016년 타계했고 1983년에 결혼한 부인과 함께 사는 중.[3] 비슷한 사례로는 <스파이더맨> 작화가 스티브 딧코(1927~2018)가 있다.[4] 만화일기 중 유일하게 해외 만화였고, 빌 워터슨은 작품 저작권에 민감한 작가라 이런 엉터리 변형을 허락해줬을 가능성은 없다.[5] 1권-"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 2권-"가자!유콘으로!" 3권-"앗 외계인이다!"[6] 하지만 (정발판 기준) 2권인 '가자! 유콘으로!'는 다른 두 권과 번역자가 달라서 번역 센스나 등장인물 말투 뉘앙스가 상당히 다르다. 캘빈이 좀더 예의바르게 묘사된다든가 하는 식으로.[7] 샌드위치에 눈알이 들어있다던가, 파스타는 외계촉수라던가.[8] 만화가인 듯하다.[9] 저지 드레드에서 가끔씩 해리 포터 시리즈나 스타 트렉을 비롯한 작품을 패러디하곤 하는데 드레드랑 엮이면 거의 전부 끝이 안 좋다. 끔살당하거나 수감되거나 불구가 되거나.[10] 작가 본인이 밝히길, 캘빈이 맥스 삼촌네를 방문한다는 전개를 쓸 예정이었다고 한다.[11] 정확히는 호칭 문제였다고 한다. 형제지간에 이름도 부르지 않는건 뭔가 이상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