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비승직기
1. 개요
중국에서 2015년 12월부터 방영하기 시작하여 병맛코드와 타임슬립, 남녀의 영혼이 바뀌는 스토리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원작 작가는 셴청(鲜橙)이다. 웹드라마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Letv에서 방영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방영한 미월전이 이 작품에 화제성이 밀리자, 미월전 감독인 정효룡감독이 인터뷰에서 강력하게 웹드라마도 검열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병맛코드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우리나라 욕 씨발이 유행하고 있다는데 이 작품 여주인공이 그 욕을 할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에서 항상 나오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손목잡고 끌고나가는 것을 풍자하였다. 결말은 총 3가지가 있으며 하나하나씩 공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막이 계속 만들어지다가 중국 드라마를 방영해주는 아시아앤에서 판권을 사갔다.
보다보면 저예산으로 소품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1] 오히려 이 드라마의 재미를 상승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소설이 한국에서 e북으로 출간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드라마 <철인왕후>가 국내 판권을 바탕으로 설정만 리메이크했다. 한편 이 드라마와 관련하여 <태자비승직기>에 대한 허위의 혐한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단 참조.
2. 등장인물
현대에서는 남자였으나 타임슬립하여 여자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간다. '태자비' 신분으로 있다. 여자의 몸으로 살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생리때문에 후궁들을 불러모아 어떻게 처리(?)하는지 물어본다. 태자의 말에 따르면, 이전과는 성격이 많이 바뀌였다고 한다. 태자의 큰 총애를 받는 강씨에게 질투하지 않으며 오히려 태자와 강씨가 잘 어울리며 밀어주려고까지 한다. 태자비가 이렇게 변하자 태자가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친정인 장씨집안에 찾아갔을때 술을 엄청 많이 마신 장펑펑과 태자가 같이 잔다. 마차를 타고 오면서 태자비가 태자와 같이 잔 것을 기억하지 못하자 태자가 빡쳐서 밖으로 쫓는다. 장펑펑은 자신이 남자와 잤다는 사실에 구역질을 느낀다. 황제가 갑작스럽게 죽고나서 황후에 오른다. 강씨가 임신했다고 하자 장씨 집안에서 태의를 매수하여 황후도 임신했다고 말한다. 이에 장펑펑은 남자이기에 엄청 놀라나 시녀인 이쁜이가 장씨 집안에서 꾸민일이라고 하자 다행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태의가 가짜가 아니라 진짜 임신이라고 말하자 태의를 엄청나게 팬다. 태자를 찾아가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며 말하나 태자는 황후의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며 허튼 짓 하지 말라고 한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으나 아이를 잃어버리는 꿈까지 꾸면서 아이에 대한 모성애가 생긴다. 혹여, 아이가 잘못될까 싶어 구왕을 찾아가 협박도 한다. 결국 황자를 낳는다!
얼음왕자. 엄청나게 무뚝뚝하며 웃지 않는다. 강씨와 그렇고 그런 사이이며 여러 후궁이 있다. 태자비의 성격이 많이 바뀌자 마음이 흔들린다.
태자의 동생이며 태자비를 사랑한다.
조왕의 부인으로 태자와 불륜관계이며 태자가 장퐁퐁에게 관심을 쏟자 가짜임신계획을 세운다.
태자비의 시녀로 이쁜이라고 불러준다.
- 강공공
- 양엄
3. 혐한 논란
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한국 드라마 <철인왕후>가 첫 방영 직후 크게 화제가 되자, 더쿠 등 커뮤니티 유저들이 원작 드라마인 이 드라마가 한국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그 내용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더쿠[아카이브1][기존링크][2]
이 드라마의 각 해당 부분에 대해 포스팅한 블로그들은 아래와 같다.
빙의 소재는 국내 소설에도 많은데 굳이 혐한 논란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야 하느냐, 또한 극히 일부 설정만 원작으로 삼는 주제에 해당 작가를 위한 돈벌이를 해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3.1. 반박
결국 드라마 <태자비승직기>는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묘사로 구성된 작품이고, '한국을 성형대국으로 조롱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참고로 이 드라마가 방영될 때였던 2015년만 해도 한중관계는 THAAD의 국내 배치라는 향후 터질 잠재적 갈등요소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며,[6] 불과 그로부터 1년 전까지만 해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 내에서 국민 드라마로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터라 뜬금없는 한국 따라 하기가 전혀 이해할 수 없던 시기가 아니다. 그런 이유로 해당 드라마에서는 한국에 대해서 특별히 부정적으로 묘사하지 않았다. 만약 한국 시청자들에게 불편하게 느껴졌다면 5년 전인 그때 당시에 벌써 문제가 됐을 것이며, 따라서 태자비승직기에 대한 시비만큼은 '트집을 위한 트집'이라는 주장이 있다. 더쿠를 위시한 커뮤니티의 유저들은 여전히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철인왕후 조기종영 내지 방송중단'을 주장하고 청와대 국민청원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을 독려하고 있다.[7][8][9]
이를 볼 때 해당 작품은 혐한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셴청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화친공주에서의 혐한과 항미원조 등의 역사왜곡 때문에 해당 소설이 아닌 작가 자체의 혐한논란은 부정할 수 없다.
[1] 예)휴지감은 듯한 구왕의 의상[아카이브1] #[기존링크] 여기에 있던 기존 링크 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게시자에 의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의 아카이브는 링크 참조.#[2] 관련 보도는 링크 참조 기사(한국경제)[3] 태자비의 "때로는 불쑥 여행을 떠났다."는 내레이션이 나오며, 이를 통해 한국에 여행 왔음을 알 수 있다. 풍경도 전근대 한국 풍경과 흡사하다.[4] 태자비가 '장삼천'이라는 이름을 듣고선 "장동건 동생인가요?"라고 묻는 장면이다.[5] 예를 들어 2010년에 방영된 드라마 <자이언트> 30회에서 조민우(주상욱 분)가 자기 어머니한테 냉대를 받고 식당에서 도망쳐 나온 이미주(황정음 분)의 손을 세게 붙들고 집에서 데리고 나와서 달래는 장면이라든지, 2013년에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이 헤어숍에 있던 천송이{{{-1 (전지현 분)를 강제로 손을 잡고 나오는 장면에서 보인 것들을 들 수 있다.[6] 또한 중국 내 신흥 국수주의 세대인 '링링허우(零零後, 중국의 신제국주의-국수주의적 교육을 받은 2000년대 이후 출생의 배타적 성향의 세대)'가 서서히 등장하던 시기였으나 전면적으로 대두된 시기가 아니었으며, 당시는 후진타오-시진핑 정권 교체기와 근접한 시기라서 주변 국가와 크게 마찰을 일으키던 시기도 아니었다.[7] 형법 제314조 제1항(제313조의 수단 중 '허위사실 유포')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형사범죄는 고의범이 원칙이므로, 이 사안의 경우 최초유포자를 제외한 나머지 유포자들은 고의성을 입증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처벌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최초유포자의 경우에는 고의성을 추단할 사정이 많아서 제작사가 업무방해의 위험성을 직면하여 업무 집행 자체가 방해되었거나 널리 업무의 경영이 저해되었고 또 제작사의 고소, 고발이나 형사기관의 인지로 수사가 개시된다면 처벌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업무방해는 추상적 위험범이며, 업무방해의 결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한편 민사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향후 시청률 추이 등을 파악해봐야 손해의 확정이 가능할 것이므로 일단 논외로 한다.[8] #1(아카이브), #2(아카이브)[9] 더쿠의 어느 유저(24번 댓글 이하 참조)는 윗 내용은 쏙 빼놓은 채 이 문단의 이 단락만 잘라서 '이 글이 본질을 호도하는 물타기'라고 주장하나, 그 주장이야말로 '전형적인 물타기'이다. #(아카이브) <철인왕후>와 <태자비승직기>의 가장 큰 이슈는 '혐한 여부'이고, 혐한으로 단언하며 조기종영 내지 방송 중단을 위해 거짓을 크게 부풀려서 난리치는 집단이 바로 더쿠 유저들이다. 조선왕조실록 비하 논란은 별론으로 하고 애초에 혐한 논란 없이 고증 오류만 있었으면 이 정도로 오랜 기간 시빗거리가 될 일도 아니었음에도, 그들이 퍼뜨린 허위사실 때문에 사태가 커졌다. 더구나 메시지(내용)를 제대로 공격 못하겠으니 메신저(화자)를 '한국말 잘하는 조선족'이라며 헐뜯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