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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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 특전사 1호 전투특전병''
1. 개요
육군특수전사령부에 소속된 병으로 전투지원 및 행정보조 임무를 수행한다. 육군훈련소에서 인원을 차출해오다 2007년부터 모병을 실시하고 훈련소 지원, 차출(화학, 조리, 수송, 행정, 군사경찰, 운전병 등 보병특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병사에 한함)도 병행한다.
모든 특전병은 명절 등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육군훈련소 또는 후반기 학교과정을 수료한 주 금요일에 사령부 보충대로 전속되고 다음 주 화요일에 최종 부대배치를 받고 직할대 또는 예하 여단으로 전출된다.
특전부사관과 동일한 복장과 베레모를 착용하지만, 2014년부터 베레모에 '특수전 휘장' 대신 '특수전 사령부 모장'을 착용한다.
그동안 특전병들은 특수전 훈련 이수와 상관 없이 '특수전 휘장'을 모장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특전병의 경우 특수전 교육을 수료하지 않아 특수전 휘장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특전병만의 가치를 투영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특수전 사령부 모장'으로 교체하게 됐다.
2. 특징
현재 행정보급관이나 주임원사 중에도 특전병으로 특전사 생활을 시작한 경우도 상당수며, 지금도 특전병에서 특전부사관으로 지원해 계속해서 군생활 하는 경우도 많다. 2001년까지 중대와 지역대에도 특전병이 편성 되어 있어서 해군 특전병처럼 전투보직이 있었고,[1] 지역대 본부에도 지역대장 CP병이 편성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대본부나 여단·사령부 직할대에만 편성 되어 있고, 지역대 본부병도 소속만 편성 되어 있고(1명 정도) 생활은 대대본부에서 한다.[2] 하지만 전투임무를 부여받지 않는 현재에도 병무청 모집병으로 특전병 지원해서 간 인원들은 군사특기를 부여받을 경우 여전히 특전폭파, 특전통신 두가지 중 하나는 부여받는다.
과거 중대나 지역대에 소속된 특전병은 특전부사관과 똑같이 특수전 훈련을 받고 생활했기 때문에 체력과 숙련도가 초임하사들 보다 좋은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팀에 대략 2~3명 정도 있었다고 하던데, 병장을 달아도 초임하사보다 아래니 군번줄 꼬이면 전역할 때까지 막내생활만 하다 갈 수도 있었다.[3] 지금은 그럴 일이 없고, 대게 성향이 맞는 대대 부사관들과 친하게 지낸다. 주말에 영내하사들과 족구나 축구로 PX 내기 하며 놀때도 있다.
특전병에 대한 혜택으로는, 특전병(공수기본, 낙하산포장정비)은 전역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학점교류 제도가 체결 되어있는 학교에 한하여 교칙에 따라 최대 6학점까지 학점이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점은행제 항목 참조. 홈페이지
또한 공수기본을 수료하게 되면 위험근무수당을 약간 받게 되며, 기구/항공기 강하 시 위험근무수당을 분기 당 20만원 이상[4] 을 수령할 수 있어 특전병들의 금전적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주고 있다.[5]
한편 특전병들은 육군 병사와 다른 외출·외박 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전인범 특전사령관의 적극적 추진으로 2013년 후반기부터 시행되었으며, 육군 병사들은 분기마다 1회 외박 허용 등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특전병들은 공수교육 수료 시 매달 각각 1회 외출 외박이 허용되었다.[6] 특전병 모집 시 이를 어느 정도 강조하여 홍보를 하였으나, 7공수특전여단장이 이 특전병 외출·외박 제도가 정상적인 육군 규정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고, 특수전사령관의 검토 후 결국은 2016년 3월에 공식 폐지되어 육군 외출·외박 제도를 따르고 있다.
2.1. 훈련
과거에는 대대로 편성되면 대대본부 소속이든 지역대본부 소속이든 훈련으로 시작해서 훈련으로 끝났다. 전입 오자마자 바로 훈련을 가고, 전역 한달전에 천리행군 뛰고 천리행군 끝나고 바로 말출나갔다가 전역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당시 큰 훈련은 다 받았다고 하는데, 현재는 대대장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천리행군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지역대와 합류해서 받는 경우와 대대행군때만 같이 하는 경우, 아예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막사로 복귀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09년부터는 특전병 업무가 아무리 전투지원과 행정보조라 하더라도 혹서기(유격)[7] 와 혹한기 훈련은 꼭 받는다. 또한 1주일 해양훈련이 있다. 여단에 따라 혹서기에 해양훈련,가을에 유격5일, 혹한기 5일이 대표적이다. 자대 훈련은 방독면 쓰고 하루종일 뛰어 다니는 화생방,수류탄 투척, 사격, 산악행군, 대테러훈련 지원, 10km완전군장 뜀걸음, 5km군장구보 등 한번 발동 걸리면 미친 듯 훈련한다. 분기에 한번 씩 수송기 정기강하, 또는 헬기 패스트로프 하고... 근무하고 작업하고...
그 외에는 특전병 전입교육(2주), 공수기본(3주) 교육이 있다.
특전병(장교든 부사관이든 특전복에 검은 베레모 쓰려면) 교육은 훈련소에서 배출 되어 지원이든 차출이든 예전(xx년대 부터 ~전인범 사령관까지)에는 공수기본교육을 의무적으로 3주간 이수하는 코스 였는데 2016년(장경석 사령관)부터 공수기본(3주) 받기 전에, 2주간의 전입교육을 먼저 받도록 제도를 추가 변경하여 (전인범 사령관과 차별화) 차출인원이나 특전병 지원 중 자격증으로 온 비비적 거리는 병사를 2주 동안 매우 혹독하게 단련 시켜, 거를 병사는 거르고 살아 남는 병사를 공수기본교육에 투입하고자 2주간의 전입교육제도를 만들었다.
특전병의 교육은 훈련소 또는 후반기교육 이후, 추가로 특수전학교에서의 2주간의 전입교육과 악몽의 3주간의 공수기본훈련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신병훈련소 시절이 그립다는 교육생들이 많을 정도다. 근데 자대(여단) 가면 또 다른 무릎, 발목 나가는 훈련이 있다는 게 함정.
전입교육은 2주 간 실시되는 훈련으로, 공수교육 이전에 받는 튜토리얼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2주 간의 특전병 전입교육이 끝나면, 3주간의 공수기본교육이 시작된다. 공수기본교육 1주차에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체력단련과 공수강하에 필요한 동작들을 수백 수천번씩 무한반복 훈련하여 강하시에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하도록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종일 죽어라 뛰고 뒹굴고...
□체력강화훈련
▫아침구보(5~7km)
▫공수체조(Physical Training)- 체력훈련의 끝장판이라 불리는 전신근력유산소운동으로 마지막 반복구호 복창이 있을 때에는 가차없이 선착순달리기 등의 신의 저주가 곧바로 내려짐.
▫선착순 달리기-모든 교육생이 정해진 시간 안에 전원 도착할 때까지 달리고 또 달리고....
□착지훈련▫공수체조(Physical Training)- 체력훈련의 끝장판이라 불리는 전신근력유산소운동으로 마지막 반복구호 복창이 있을 때에는 가차없이 선착순달리기 등의 신의 저주가 곧바로 내려짐.
▫선착순 달리기-모든 교육생이 정해진 시간 안에 전원 도착할 때까지 달리고 또 달리고....
5분코스(1.5km), 10분코스(2.7km), 15분코스(4km) 등...소령도 뛰고 이등병도 뛰고...
▫착지자세- 안전한 착륙과 착륙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자세교육(앞꿈치무릅자세)
▫착지연습- 착지자세로 땅바닥에서 계속 구르고, 1~1.5m되는 높이에서 모래밭으로 계속 뛰어내면서 모의착지훈련 실시. 밤하늘의 별갯수 만큼이나 무한반복해서 뛰어내리다 보니 발목과 무릎통증으로 밤이면 생활관내에 파스냄새와 멘소레담 냄새로 가득하다. 단 익숙해지면 잠시라도 누워있을 수 있어 가장 편한 훈련이니 빨리 적응하자.
▫착지연습- 착지자세로 땅바닥에서 계속 구르고, 1~1.5m되는 높이에서 모래밭으로 계속 뛰어내면서 모의착지훈련 실시. 밤하늘의 별갯수 만큼이나 무한반복해서 뛰어내리다 보니 발목과 무릎통증으로 밤이면 생활관내에 파스냄새와 멘소레담 냄새로 가득하다. 단 익숙해지면 잠시라도 누워있을 수 있어 가장 편한 훈련이니 빨리 적응하자.
- 훈련 3일차로 접어들면서 피로골절과 무릎연골파손 등의 부상자와 강도 높은 훈련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자퇴하는 등 서서히 안타까운 퇴교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기체 내에서의 수신호와 수신호에 따른 행동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교육받고 각 항공기별 이탈 자세를 취하면서 비행기를 묘사한 콘크리트 모형문에서 실제로 뛰어 내리는 훈련.
□공중동작▫약 5~10m 높이의 줄에 메달려 낙하산의 전반적인 조정요령과 비상낙하산 개방훈련. 물론 비상낙하산을 실제로 뜯진 않는다.
이제 2주차 교육에 들어 간다.□모형탑(막타워)훈련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많이 느낀다는 약 11m 높이의 모형탑에서 얼굴을 가리고 허리를 숙여 다리 모으고 L자 형태로 하여 실제 강하시와 동일한 자세로 최대한 높게 멀리 뛰어내리면서 고소공포심을 극복하고 자격강하를 위한 최종 종합평가 실시. “일만, 이만, 삼만, 사만, 산개검사, 기능고장” 마지막 기능고장을 외친 다음에는 비상낙하산을 펴는 시늉까지의 동작을 평균 10 ~ 15회중 3회 이상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고, 고소공포증으로 인해 뛰어내리지 못하거나 자세나 동작이 불량한 교육생은 몇번의 기회가 주어지나 개선되지 않으면 퇴교조치 한다. 교육생은 퇴교 당하면 다음 기수에 재입교하여 지옥 같은 1주차 부터 다시 시작하여야 되므로 죽자 살자 숙달될 때까지 훈련을 계속하여 재시험의 기회을 부여 받으려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타워를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체력단련도 시키기도 한다.
□종합숙달훈련▫1, 2주차 동안의 전체 교육과정을 마지막으로 복습하고 실제처럼 연습하는 최종 예행연습 훈련. 이 훈련은 자대 정기강하때도 간략하게 수행한다. 속칭 PLF.
□송풍훈련/낙하산 수거▫착륙시 강풍에 따른 비상상황 대비훈련으로 바람에 의해 끌려가는 동안에 신속하게 몸을 뒤집고 일어나 자세을 전환하여 낙하산이 전개된 방향으로 뛰어가야 하는 훈련으로 순간 실수하면 심한 찰과상 등의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강하종료 후 낙하산을 재빨리 접어서 수거하고 산낭에 집어 넣는 요령 습득. 특히 나무등에 낙하산이 걸렸을때 어떻게 안찢어지게 회수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중점이 된다.
□DZ(강하지점) 탐사 및 지형숙지▫강하종료 후 낙하산을 재빨리 접어서 수거하고 산낭에 집어 넣는 요령 습득. 특히 나무등에 낙하산이 걸렸을때 어떻게 안찢어지게 회수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중점이 된다.
▫강하지점 이탈방지 및 위험지역 착륙시 충격에 따른 착지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사전실사와 현지 지형의 숙지훈련
드디어 3주차다. 이 3주차는 날씨에 많이 좌우된다. 비, 눈이오면 무조건 연기되며 바람이 일정이상 강하게 불어도 연기된다. 취소는 없고 무조건 4회 강하를 수행하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8] 한도끝도 없이 길어진다. 연기될 경우엔 자대복귀를 하지 않고 2주차 훈련을 계속한다. 이런 규정 때문에 2005년 전반기 교육때 기상문제로 인해 연속적으로 연기가 되면서 3개월이 넘게 3주차를 진행한 전설이 있다.(...) 랜딩존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으나 잔디밭이 제일 안정적이고 길바닥이나 콘크리트바닥이 최악. 길바닥이나 콘크리트에 착지시엔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교가 바로 확인한다.□기구강하(약 300m)-2회
▫우리나라, 태국. 벨기에 3개국에서만 사용하며 기구가 서서히 올라갈 때부터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에 강하 거부자가 발생하고 강하조교도 두려움을 느낄 정도이지만 비용대비 훈련효과가 매우 높다고 한다. 생명줄 [9] 은 탑승시 바로 강하줄에 건다.
▫기구에서 최대한 멀리 비약하지 않으면 낙하산이 기구 고정용 와이어에 얽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기구강하때는 기구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식으로 이동하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한다. 경우에 따라 [10] 기구강하가 헬기나 수송기 강하중 하나를 추가로 대체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기구만 3회를 하게 된다.
□헬기강하(약 600m)-1회 ▫기구에서 최대한 멀리 비약하지 않으면 낙하산이 기구 고정용 와이어에 얽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기구강하때는 기구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식으로 이동하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한다. 경우에 따라 [10] 기구강하가 헬기나 수송기 강하중 하나를 추가로 대체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기구만 3회를 하게 된다.
▫교육단에서 직접 이륙하기 때문에 강하 6분전과 1분전 싸인. 6분전 콜사인이 떨어지면 기내의 강하줄에 생명줄을 걸고 장비검사을 실시하고 순서대로 뛰어내린다.
□수송기강하(약 800m)-1회1분전 콜사인에 헬기의 꼬리문이 열리면서 헬기내 안전요원들이 망설임으로 인해 행여 착륙지점을 벗어날 위험이 있어서 교육생을 강제로 밀쳐낼 준비를 하는데 강하자는 아무 생각 없다. 기구강하와는 차원이 다르므로 생각하면 기체 이탈 못 한다.
▫성남비행장에서 이륙하여 20분전, 6분전과 1분전 싸인을 콜.
▫헬기나 수송기를 이용한 집단강하 시에는 1초에 1명씩 앞뒤를 잴 틈도 없이 이탈하다 보면 직전 강하자의 낙하산 바로 위로 떨어져서 양력부족에 따른 불안전 전개 등의 위험한 상항이 생길 수도 있다는데 이 무시무시한 과정을 해 내고 운이 없어 낙하산줄이 꼬였을시엔 털어 내며 강하한다. 가장 높은곳에서 하므로 이외로 여유는 있는편이나 그만큼 훈련생들이 사방팔방으로 산개하는 정도가 크다. 수송기가 선회할 때 멀미로 구토증을 보이는 교육생도 있다.
▫헬기나 수송기를 이용한 집단강하 시에는 1초에 1명씩 앞뒤를 잴 틈도 없이 이탈하다 보면 직전 강하자의 낙하산 바로 위로 떨어져서 양력부족에 따른 불안전 전개 등의 위험한 상항이 생길 수도 있다는데 이 무시무시한 과정을 해 내고 운이 없어 낙하산줄이 꼬였을시엔 털어 내며 강하한다. 가장 높은곳에서 하므로 이외로 여유는 있는편이나 그만큼 훈련생들이 사방팔방으로 산개하는 정도가 크다. 수송기가 선회할 때 멀미로 구토증을 보이는 교육생도 있다.
3주차 목요일 수료식에 꿈에 그리던 공수휘장과 공수기본자격증을 받는 순간 만감이 교차한다.
(공수기본자격증 없이 공수휘장 패용한 가라공수는... 가라)- 공수기본 3주간 훈련 내용 인용: 네이버 특전사병 부모님의 모임
직할대 소속인 운전병, 의무병, PX병, 군사경찰, 조리병, 행정병, 어학병, 군종병, 군악병 등은 특수전사령부 및 예하 여단 소속 특전보병 병과 특전부사관과 같은 훈련을 평시에도 받는다. 정기 강하 때 특전부사관들과 학군 출신 특전사 장교들, 특전사 소속 비전투병과 전 장병들이 특전복 입고 모두들 사이좋게 모여 낙하산을 타는 재미난 광경을 볼 수 있다. 사실 특전사는 제2신속대응사단이 창설되기 전부터 있어온 대테러 특수전부대이자 동시에 유격전 전문 공수부대이기에 이 훈련은 전시상황을 대비해 사실상 불가피한 것이다. 게다가 저 중에서 '''가장 각을 중요시'''하는 '''군사경찰'''은 평소에야 특전복 근무라서 전투복 각은 안 잡고 완장만 안 찰 뿐이지 '''그냥 좀 택티컬한 외관의 군사경찰에 지나지 않는다.''' 안 그래도 행사 나가면 군사경찰 전용 근무복 각까지 힘들게 한 땀 한 땀 잡아야 하는데 하필 특전사의 얼굴인 '''베레모 각까지 칼각으로 잡고 행사를 뛰고 탈영병 잡고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다 허리 빠지니 지옥이 따로 없다.'''[12]
훈련 지원을 주로 한다 해도, 일반 보병 부대에 비해 잦은 야외 훈련은 상당한 부담이 된다. 잦은 야외 훈련과 이에 따르는 부대 정비 등으로 인해 농담삼아 군 생활의 상당부분을 야외에서 자고 먹고 한다고 할 정도가 되며, '''폭설이라도 내려서 한달짜리 대규모 대민지원이라도 가게 되면 거의 군 생활의 절반이 야외 활동으로 도배가 된다.''' 이로 인해 훈련을 직접 하지 않고 '''전투지원과 행정보조가 주임무 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 조건을 요구'''하는데, 야외 훈련시 인원이 없고 필요할 때가 되면 병사들도 얼마든지 무거운 군장을 메고 빠르게 산을 타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결국 그럴 수밖에 없는 셈.
2.2. 낙하산 포장·정비
특전장비정비대 소속 특전병 중 육상은 특수교육인 낙하산 포장·정비 교육을 수료해야 낙하산(주,예비,화물낙하산 등)을 포장·정비 할 수 있다.
(교육 미수료자는 낙하산 포장·정비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수기본을 수료하고 오면(미공수는 입교 제한) 자대에서 몇주간(1년에 4기수만 받기에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이상) 집체교육을 받고 입교 요망 수준을 도달 하면 해당 분기 날짜에 특수전학교로 입교하여 4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진다. 이론은 나중에 필기평가(70% 이상 합격) 보는 내용으로 낙하산 종류별 재원부터 포장·정비 원리, 낙하산 저장,관리,운반,폐판정 등 상당한 분량이며(야간에 타 교육생들 연등할때 옆에서 같이한다) 실습은 포장·정비를 하는데 나중에 실기평가(주산 완포 60분이내) 측정때 자신이 직접 포장하고 검사하여 완포한 낙하산을 메고 기구강하를 한다. (기구강하라 산낭닫기를 느슨하게 하면 4만까지 외쳐도 낙하산 산개가 덜 되는 경우도 있다) 합격하여 수료하면 비로소 낙하산을 포장·정비 할 수 있다.
낙하산 포장의 요령은 실로 세심하고 민감한 요령이 필요하여 단 하나의 낙하산이라도 불량하게 포장될 시 해당 전투원의 목숨과 직결되는 사고로 바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강하 사고 중 포장불량으로 인한 산개고장이 원인인 사고는 0.01%도 되지 않는다.[13]
공중 강하 훈련에 사용된 낙하산들은 빠짐없이 특전장비정비대로 이동되어 낙하산 털이 후 포장 및 정비 작업을 거치게 된다. 특전대원의 생명줄과도 다름없는 낙하산이다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확인하여야만 한다. 우선 낙하산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과 동시에 파손된 부분을 확인하고 손질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곳에서 근무 중인 병사들은 하루 평균 10개의 낙하산을 포장·정비하게 된다. 이는 병사 1명 당 전역 전까지 약 3000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가장 힘든 작업으로 불리우는 주낙하산 포장은 3인 1개조로 운용되며 주낙하산 1개를 완포 하는데 시간은 20-25분 소요된다.(여단마다 달라서 개인 or 2인1조로 하기도 한다.) 포장은 모두 11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정확한 순서는 ①정확히 펴기 ②포장 전 검사 ③폭 개기 ④기록부 기입 ⑤절단끈 묶기 ⑥길이 개기 ⑦카나피 넣기 및 전개낭 닫기 ⑧낙하산줄 꿰기 ⑨연결고리쇠 묶기 ⑩산낭 닫기 ⑪생명줄 및 하네스 정리이다. 최근에는 RFID를 통해 모든 내용이 전산 입력되어 누가 낙하산을 포장하고 정비하였는지 나아가 누가 메고 뛰었는지 모든 훈련 내용이 기록으로 남게 된다. 그만큼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여 더욱 안전한 낙하산으로 재탄생된다.
그 외에도 각 분야에서 특전부사관이 최적의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특전병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결국 모두 힘들고 안 힘들고를 떠나서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로 이는 특전사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의 군 장병들에게 해당되는 사실이니 출신 성분이나 보직을 평가의 척도로 사용하지 말자. 결국 군생활은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힘들다(…).
2.3. 전투특전병
- 2016년 후반기 부로 전투특전병 제도는 폐지되었다. 단, 지휘관에 따라서 부활 가능
기존의 천리행군은 임무와 전술상황을 고려한 특수작전 종합훈련 개념을 적용하여 8박 9일 동안 여단별 대대 단위 전시임무를 고려 부대훈련 개념의 팀 단위로 행군을 실시했다. 그런데 새롭게 실시한 천리행군은 현 육군의 자격화 훈련 지침에 따라 특교단 특수전 기본 교육과정 중 6박 7일간 25kg군장(전투하중)을 등에 메고 매일 24시간 60~70km의 산악 및 평지를 이동하는 훈련으로 일반 보병들과는 구분되는 1,000리(400km)를 걷는다. 단, 이중 식사시간을 이용하여 정비 및 휴식 6시간(아침, 점심, 저녁 각 2시간) 실시하는 것 이외에 무박으로 실시가 된다. 논 스톱(Non-Stop)으로 완주토록 통제하는 등 기존보다 더욱 강하게 훈련을 시키고 있다.
- 전투특전병 자격
- 공수기본 수료자 (자격강하 4회 이상)
- 특공무술 1단 이상 (분기 1회 승단 심사)
- 태권도 1단 이상 (분기 1회 승단 심사)
- 주․야간 개인화기 사격 (90% 이상 명중)
- 육군 체력 검정 특급 (팔굽혀펴기(72), 윗몸일으키기(86), 3km(12'30"))
- 육군 전투체력 검정 특급 (5km 작전군장(35'30''), 10km 완전군장(1H27'30"))
- 병 특전기본 과목 특급 (경계, 화생방, 구급법, 정신전력 등)
- 자대행군 이수 (유격, 혹한기 행군)
- 천리행군 이수 (무박 7일, 400km 완주)
- 전투특전병 혜택
- 여단(단)장 상장 및 포상휴가(5일)
- 특전사 모장, 전투특전병 자격 휘장(금별 추가), 특전복에 전투특전병 패치 부착
- 매주 외출 또는 외박 시행 (근무 미편성 시) - 2016년 3월 부로 매주 외출, 외박 시행은 폐지되었다.
- 조기 진급 기회 부여
- ※ 특전사 1호 전투특전병 인원은 특전사령관 상장(포상휴가 6일)을 수여
- 지원자격
- 특전병 전원 지원가능
3. 지원 및 선발
- 선발 및 평가 배점
4. 부사관 전환
4.1. 특전부사관
현역 군인 중 특전병만 특전부사관으로 지원이 가능했지만, 2012년 특부 202기부터 일반 부사관과 일반 병도 특전부사관으로 지원이 가능해 졌다. 특전부사관으로 지원하면 대부분은 특전병 때 속한 여단으로 배속되지만, 타 여단으로 배속되는 소수도 있다. 특전병 상태에서 지원한다면 신분화교육만 받고 수료 후 하사 임관하고 초급반 입교를 하게 된다.
4.2. 전문하사
2008년부터 전문하사제도가 시행되어 병 전역 다음날부터 하사로 임관하여 부사관 복무가 가능하다. 전문하사로 임관해서 하사가 된다고 해서 전투보직을 받고 팀원으로 배속되지는 않고 병사 때 가지고 있던 행정업무 및 전투지원업무를 하사 진급 후 그대로 이어서 한다. 대대본부 특전병이 전문하사를 지원하면 직할대로 가지만 특전대대에서 그대로 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문하사 출신 하사도 일반 특전부사관처럼 전투원으로 전환할 기회가 있다. 특전부사관 전환하지 않고 단기전환 할 경우 일반 보병 부사관으로 타 야전부대로 전출간다고 한다. 또한 특전병 전문하사도 하사로 1년이상 복무시 경찰특공대, 해경특공대, 119구조대 특채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5. 특전병 출신 인물
6. 기타
국방TV에서 '''현역병 10人10色, 군생활 적응기''' 제2화. "성공하는 군 생활을 하는 방법" 편에서 제7공수특전여단 특전병의 강의가 공개되었다.
원래 특전사 부대에서 근무한 병사 전역자는 육군 디지털 전투복 혹은 개구리복을 입고 전역하도록 되어있었다. 일반 육군과는 다른 임무를 띠는 부대이긴 하지만, 육군이라는 큰 틀 안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4년 1분기에 새로 취임했던 전인범 사령관 지시에 의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전역한 병사들은 특전복을 입고 전역하게 되었다. 특전사 부대 소속이었다는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유. 시간이 지나고 특전복을 입고 전역한 예비역 특전병들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전국특전병연합회가 있고 그 외에 지역별로 연합회가 있다.
[1] 문재인의 경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주특기가 폭파였고, 스쿠버 훈련까지도 받았다고 한다. 문재인은 도끼만행 사건 때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이 사건당시 장교의 증언이 있다.[2] 전투보직이 없어진 이유가 복무기간 단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숙련도 부족으로 타산이 맞지 않아서 없어졌다. 전투보직이 있던 시절엔 특전병들도 소정의 특수전교육을 이수를 했었다고 한다. [3] 이때는 일반부대 병과 부사관처럼 특전병과 초임하사도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4] 기구/항공기 강하시 병 기준 225000원, 패스트로프 강하 시 150000원.[5] 단, 휴가나 외출/외박 등으로 강하 실시일에 강하를 실시하지 못할 경우 당연히 위험근무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6] 공수교육 미수료 시에는 일반 육군 병사들과 동일하였다.[7] 2006년에 1여단에 유격을 대신하는 3일짜리 기본훈련이 1년에 2회 추가되었다. 이른바 혹서기 훈련이라는 것으로 혹한기 훈련의 반대되는 개념이다. 2006년도 1여단 출신으로 기억하기에는 유격을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미디어에서 나오는 유격의 이미지와 매우 비슷하다. 간단한 무성무기 사용법, 체력훈련, 장애물극복, 행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제는 교관이 특전사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임하사급이라 아주 제대로 굴려주신거다. 특히 UDT/SEAL을 전역하고 특전사에 재입대한 xx하사(짬밥으론 선임하사급이다)가 시켰던 훈련이 아직도 기억난다. 군장메고 앉았다 일어나기, 의외로 평범할 수 있지만 100개, 200개가 아닌 교육시간 50분동안 내내 시키게 되면 아무리 강인한 체력을 갖고있더라도 욕이 나올지경이다.[8] 가장 힘든 이등병생활을 내무생활을 생략하고 날먹할수 있단 장점도 있긴하다[9] 낙하산과 연결돼서 이것이 당겨지면 자동으로 낙하산이 펴진다.[10] 보통 일정이나 예산문제[11] 사실 같아서 더 무서운 소문에 의하면 사령부 출신 병사가 전역을 앞두고, ''''군생활 중에 유격 한 번 못해봐서 추억거리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마음의 소리함에 투척 후 그 바람이 이뤄져 특전사 내에 특전병들을 위한 유격 훈련이 생겨났다고 한다.(...) 물론 지금 그런 소리 했다간 으슥한 곳에 끌려가서 선임과 간부의 주먹질과 발길질이 날아올 것이다[12] 만약 겨울도 아니고 여름행사라면 선글라스라도 주겠지만 그거 하나로 해결이 안 된다(...). '''태양을 바라보는 한이 있어도 그놈의 부동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행사조는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다.''' 그나마 전투모라면 태양을 조금이나마 가려 주지만 '''베레모는 여름엔 덥고 찌는데다 태양을 가려주지도 못해서''' 하이바 쓰고 근무하는 일반 군사경찰 부대원들을 되려 부러워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훈련도 빡센데 통상업무가 일반 부대나 타군 군사경찰대 이상으로 신체에 부담가고 빡세니 그야말로 특전사 군사경찰대는 병사나 부사관들이 제일 고생하는 셈.[13] 근데 라이자가 반대로 되있는 경우가 이따금씩 있다. 오른쪽 조종줄을 당기면 낙하산이 오른쪽으로 돌아야 되는데, 라이자가 반대로 되있으면 오른쪽을 당기면 왼쪽으로 도는식이다. 또한 낙하산 산개 시 기공이 뒤에 있게 포장 하여야 하는데 앞으로 포장 한 경우도 있도 이 경우 앞으로 가야 하는데 뒤로 간다.[14] 심지어 민주화 운동으로 구치소에 갔다가 나오자마자 징집 된 것이었다.[15] 참고로 특전사의 수중침투 스쿠버 교육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정식 사령부 해척조 교육이고, 또 하나는 대대 내 스쿠버 가능 인원을 보충적으로 더 늘리기 위해 대대 해상훈련 기간 때 수영 잘 하는 대원들 뽑아서 각 대대에서 자체적으로 스쿠버침투를 속성으로 교육하는 대대 해척조 교육이 있는데, 문재인은 후자인 대대 해척조교육을 받은 것.[16] 초소파괴 보복작전을 위한 64명의 특전사 결사대(보복조)에 문재인도 포함되어서 투입되었다는 얘기도 한때 나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보복작전 현장에 실제 투입된 결사대는 전원이 특전사의 부사관과 장교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며 병인 문재인은 직접 참가하진 않았다. 참고로 당시 결사대장은 1여단 지역대장이던 김종헌 소령이었다. [17] 논산훈련소 훈련병 시절, 소속 교육중대에서 체력, 사격 등 교육성적 1위를 해서 우등표창을 받기도 했다.[18] 당시 서울에 위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