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서플라이(컴퓨터)

 


1. 개요
2. 중요성
2.2. 파워사태
2.3. 2014년 파코즈 보급형 PSU 사태
2.4. 좋은 파워를 고르는 법
2.4.1. +V12 다중 출력이 무조건 최고?
2.4.2. 그러면, +12V 싱글 레일이 무조건 최고?
2.5. 그래픽카드용 8핀 관련 주의점
3. 폼팩터 일람
4. 커넥터 일람
5. 모듈형 파워 서플라이
6. 유명 제조사
6.1. 직접 파워를 만드는 제조사
6.2. OEM, ODM
7. 관련 문서 및 사이트
7.1. 관련 문서
7.2. 관련 사이트


1. 개요


컴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컴퓨터 부품이다.
조립하려는 컴퓨터에 얼마만큼의 파워 용량이 필요한지 알고 싶으면 Power Supply Calculator 또는 Seasonic Wattage Calculator에서 계산해보자.[1] 여기서 '''추천''' 하는 파워 용량은 최대 효율 용량이고 시스템이 소모할 실제 전력소비는 '''Load Wattage'''이다. 즉 추천 용량은 이미 시스템 최대출력에 여분을 더한 용량이므로 여기에 덤을 더 붙여서 구매할 필요는 없다. 또한 Load Wattage 도 각 부품이 모두 100% 로 동작할 때의 전력을 계산한 것임을 염두에 두자. 실제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Load Wattage가 100% 필요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CPU/GPU에 풀 로드가 걸린 상황에서 블루레이 레코딩 작업을 동시에 돌리는 시나리오가 비현실적이라는 것은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컴맹, 초보 조립 컴퓨터 구매자가 가장 실수하는 부품중 하나이다. 특히나 조립컴퓨터 업체중 유명하고 큰 곳도 고가 저질 묻지마 파워를 넣고 견적을 짠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조금 괜찮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지면서 잦은 셧다운 사태를 겪게 된다. 조립 컴퓨터 업체들이 묻지마 파워를 넣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 조립시 원가 절감과 함께 초보자의 경우 시간이 지나서 셧다운이 잦아지면 컴퓨터가 고장난 줄 알면서 컴퓨터를 교체하는데 컴퓨터 교체 주기를 짧게 해주기 때문이다. 2010년이후에는 스위칭 파워 서플라이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어 저가 제품도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PC용 파워 서플라이의 최대 용량은 단일 2000W('''2200W도 있는데 비트코인 채굴용이다.'''), 병렬 '''2600W[2]'''이다. 개인이 구성하는 시스템에서 이정도 이상의 전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드문데다[3] 이 이상 출력의 파워서플라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물건이 아니게 된다.[4] 일단 1500W를 넘어가는 파워 서플라이는 에어컨용 전원에 준해 취급해야 하고[5] 가정 내부 배선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3600W 이상부터는 가정용 전원(단상 220V 16A)의 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특히 멀티탭이 견딜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6] 참고로,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는 대부분 C19/C20 단자를 전원 단자로 쓰기 때문에 기존의 C13/C14 단자와는 다른 케이블이 필요하다. 물론 가정용 3상 전원을 신청한다면 그보다 훨씬 높은 출력의 서버용 파워 서플라이도 마음껏 사용할수 있다.

2. 중요성


컴퓨터의 두뇌가 CPU라면 파워서플라이는 컴퓨터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부품이다.
정확하게는, 일정 수준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일정 수준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야한다"라는 조언은 어느 정도 컴퓨터에 지식이 있는 유저들이 항상 하는 말이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를 설명하자면
첫번째 이유는 파워가 고장나면 다른 부품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요즘에 인증을 받고 나오는 파워 서플라이는 99.9% 과전류 과전압 보호 장치가 되어 있어 값비싼 파워나 저렴한 파워나 그럴 확률은 거의 같다고 보면된다.
두번째 이유는, 좋은 파워서플라이와 안 좋은 파워서플라이는 가격표를 제외하면 겉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기 때문에 컴맹들이 컴퓨터 견적을 짤때,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한 고성능을 맞추려고 욕심을 내다보면 제일 먼저 파워서플라이를 더 저렴한 것을 살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이유는 고가형 파워서플라이 시장에도 정규 스펙을 지키지도 못하는 쓰레기 같은 물건들이 널리고 널렸기 때문이다. 묻지마 파워라는 별도의 문서가 존재할 정도로 이러한 물건들은 악명이 높다. 이러한 기본적인 상도덕도 없는 짓이 가능한 이유는 파워서플라이가 정규 스펙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를 제대로 확인하는 방법은, 직접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해서 부하를 걸어보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확하게 부하를 걸기 위해선 전문기기가 필요한데, 이 장비는 국내를 통틀어도 몇대 없다. 즉, 일반 소비자들은 파워서플라이를 터지거나 셧다운 될때까지 갈궈보지 않으면, 뻥파워가 진짜 뻥파워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런 점을 악용하는 것. 멀티메터와 파워 저항만 있으면 어린애도 테스트가능하다. 요즘에 출시하는 제품중 정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하면 불법이라 인증을 받은 파워 서플라이라면 최소한 정규 스펙정도는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 이유는 파워서플라이는 수명이 존재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펙은 잘 지키는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를 예로 들자면 제조사는 평균수명을 얼추 3~5년 정도로 잡는다. 잘 쓰면 10년 이상 쓰는 사례도 존재하지만, 반대로 더 빨리 망가지는 경우도 있으니 제조사는 여러가지를 감안할때 수명을 3년 내외로 잡는 경우가 많다. 캐퍼시터 에이징과 같은 노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한 파워서플라이는 처음보다 성능이 열화된다.
결국 컴맹들이 생각없이 저렴한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한뒤, 500W 파워서플라이라서 500W 주변까지는 쓸수 있을거라고 믿고 구동하다가는 잘해야 시스템 셧다운[7]이고, 보호회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파워서플라이 사망, 최악의 경우엔 다른 부품들까지 물귀신마냥 다 끌고 간다. 재수가 좋아서[8] 당장 죽지 않았더라도, 부하가 높은 작업을 할수록 위험하며, 파워서플라이 노화까지 겹치면 위험성은 더 상승한다.
특히 전원에 과전압이 들어갈 때 가장 피해를 입는 부품이 메인보드이다. 가장 많은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간혹 파워만 죽고 메인보드가 멀쩡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뒤에 말할 고급 파워 서플라이라서 그렇거나[9] 아니면 정말 운이 좋은 경우. 그리고 메인보드에 붙어 있는 부품 같이 비명횡사한다면...
동반자살을 안 하고 계속해서 파워가 살아남더라도 전압 출렁임과 함께 컴퓨터의 성능과 안정성을 깎아먹으면서 블루스크린이 자주 소환되고, 게임을 돌릴 때 갑자기 컴퓨터가 다운되는 증상을 불러온다. 그리고 서서히 각종 부속들의 상태를 악화시켜 수명을 깎아 먹는다.
이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는 어느 정도 컴퓨터에 지식이 있는 유저들일수록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싸다는 이유로 아무 브랜드나 사서 쓰다가 뒤통수 맞고 컴퓨터를 전부 날려먹는 건 아무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소켓이 바뀌어대는 CPU나 날이 갈수록 성능이 급속도로 올라가는 VGA에 비해서 호환성 면에서나 성능 면에서나 세월을 타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인증된 고전력의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하면, 다른 부품을 교체하는 와중에도 파워 서플라이만큼은 멀쩡히 있던 자리를 계속 지킨다는 게 최대 장점. PC 부품의 평균 수명이라는 10년을 넘게 가는 파워도 있다. 실제 10년 무상보증을 하는 곳도 있고. 물론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이라 저사양 작업만 하면 10년 가까이도 쓰는 반면, 고사양 겜이나 작업을 자주 하다 보면 좋은거 써도 2~3년만에 뻗어버릴 수도 있다. 실제 파워 자체는 하드디스크, 메인보드와 함께 비교적 자주 고장나는 부품에 속한다. 유명 브랜드의 고급 제품의 경우 보증기간이 10년인 경우가 흔하고, 12년인 제품까지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보증기간이 짧고 저렴한 제품들보다 내구도가 우수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급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외부에서 벼락 등의 원인으로 과전압이 들어오더라도 보통 파워 서플라이만 살신성인해서 박살나고[10]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일을 볼 수 있는데, 의외로 낙뢰에 의한 컴퓨터 파손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를 설치한 곳의 전기계통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반드시 고급 파워 서플라이를 써야 한다.
제대로 된 파워의 경우 12v나 5v가 칼같이 들어감은 물론 전압이 급락하거나 급등하는 출렁거림도 매우 적으며, 2~3년이면 터지는 묻지마 파워와 시간대 성능비 등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제대로 된 물건의 값이 더 싸기도 하다.
파워 서플라이의 중요성. AC 전류가 직접 컴퓨터에 흐르면...[11]
10년 이상 사용한 파워서플라이가 가게를 불태워서 10여분만에 2억 2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적도 있다.
LED조명등에 들어가는 파워서플라이의 품질 문제도 심각하다. LED조명등이 성능상 수명보다 빨리 고장나는 경우는 LED소자 자체의 수명은 긴 편이지만 파워서플라이가 그 전에 고장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뻘리 고장나는 것도 문제지만 전원장치 문제로 플리커링 현상이 나타나는 등 시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과거에는 휴대폰 충전기의 품질 문제도 있었다.

2.1. 묻지마 파워


적당히 컴퓨터를 사서 쓰는 유저일수록 중요도를 인식하지 못하고 CPU나 VGA의 스펙만을 중시한 채 저가의 파워를 쓰는 경우가 많으며, 심할 경우 i7, i9, RYZEN 7, 9 CPU에 80 라인업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까지도 저가 브랜드를 쓰다가 뻥 하고 터뜨려 먹거나 끊임없는 블루 스크린을 보면서 안정성을 날려먹는 경우가 왕왕 있다. 저가 파워, 일명 묻지마 파워의 경우 심할 때는 메인보드만 아니라 그래픽카드의 전원부도 말아먹히는 경우가 있다. 그래픽 카드의 전원부는 보통 모스펫과 콘덴서 몇개로 구성된 경우가 많은데, 콘덴서가 터져서 액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 컴퓨터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파워는 싼 게 최고라며 저가형 파워를 사다가 쓰는 사람도 많은 게 현실이다.
2020년대 기준 한국에선 300~400와트 정도의 전력이면 충분한 컴퓨터가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고, 사무용은 그보다도 덜 먹고 게이밍은 좀 더 높은 600w 이상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다만 시장에서도 주류를 차지하는 파워 서플라이의 최소 전력량이 500와트다 보니, 현재 파워 시장에는 500w보다 저출력이지만 안정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적당한 제품은 많지 않다. 400w 파워로도 충분한 컴퓨터조차 5~600w로 돌린다는 소리.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은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한 몫 했다.
600W 이상의 제품 또한 많이 나와있지만, 80Plus에서 대부분 '''골드 클래스를 차지하고 있는 1200W'''는 고사하고 800W만 봐도 SLI나 크로스 파이어,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메인보드(+2 CPU)[12]를 쓰지 않는 이상 닿을 일 없는 고전력의 제품들이다. 다만 사용전력이 400대여도 높은 전력의 PSU를 사용하면 당장은 비쌀지 몰라도 효율이 높아지는 출력 구간에 따라 누진세 차이도 있고, 향후 업그레이드시에 부품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하여튼 이래저래 한국은 500w 이상의 파워 시장이 2010년대 이후부턴 주류가 되어있는데, 이러다 보니 표기는 500w 비슷하게 해놓고 실제 전력은 200~300w 수준인 일명 뻥파워가 난립하기도 한다. 가격차도 별로 안난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하는 와트의 수치는 어디까지나 파워에서 컴퓨터에 공급이 가능한 전력의 량이지, 파워의 내구력이나 성능이 아니다.
이런 싸구려 제품들은 가격절감을 위해 각종 부품을 싸구려 제품을 쓰고, 고용량 커패시터 '''껍데기''' 속에 저용량 싸구려 커패시터를 넣는다거나, EMI필터를 뭔가 필터인지 의심스러운 물건을 붙여넣는다든가, 아예 이걸 장착을 안 한다든가하는 센스(?)를 보여준다. 한 술 더 떠서 아예 커패시터나 스위칭 트렌스 자체가 사기인 경우도 있다. (링크)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500와트라고 속여파는 값이 싼 제품군을 구입한다. 이에 따라 고급 브랜드의 300~400와트 제품군이 와트가 부족한 것처럼 보이게 되어 정상적인 제품들을 사지 않고,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신제품이 수입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덕분에 현재 파워 서플라이 시장에서 저출력을 내는 좋은 제품의 숫자가 적은 상황이다. # 450와트 파워가 만 원 돈도 안 되는데 믿을 수 있는가? # 마찬가지로 단돈 만 원도 안 하는 파워에 대한 의견들. 어떤 소비자가 이 물건을 PC 견적에 포함시키려고 하자 필사적으로 뜯어말리는 댓글이 눈물겹다.
2013년 7월 1일 이후 출고되는 파워서플라이부턴 '''KC인증(전기용품 자율안전 확인인증)을 필히 받아야'''하고 '''표기된 출력과 실출력이 같아야(혹은 이에 준해야) 판매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규가 개정되었다. 기사. 쉽게 말해 2013년 7월 1일 이후에 출고된 묻지마 파워들은 모두 '''불법 제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모델명은 500 비슷하게 해놓고 정격 표시 보면 200~300w이거나 가장 중요한 12v 전력은 떨어뜨려논 눈 가리고 아웅식 제품들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소비자도 크게 어려운거 아니니 실제 전력 계산 정도는 하고 구매하자. 아님 걍 검증된 브랜드 제품을 쓰는게 편하다. 어차피 500w 기준 1~2만원 차다.

2.2. 파워사태


2009년 6월에 플레이웨어즈(플웨즈)라는 '''개인''' 컴퓨터 커뮤니티 주인장이 인기 순위가 높은 6만 원 이하의 500W 파워 23개를 '''직접 사서''' 실험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 어떤 제품은 인기순위 상위권 제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실험을 못 견디고 박살나고, 다른 제품은 살아남았지만 전압 출렁임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써먹을 수 없는 제품인 게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13]
그리고, 뒤이어 나우퍼그에서는 전문장비까지 대여해서 8종의 파워를 실험했다. 이 실험은 플웨즈의 실험과는 달리 왜 80Plus가 비싼 지, 그리고 80Plus가 진짜 제값을 하는 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플웨즈의 실험에서 사망했던 제품들과 동일한 회사의 제품이 모두 사망하고 플웨즈 실험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제품들도 사망하면서 2차 핵폭탄이 되고 말았다. 당장 실험에 본격 투입된 8개 파워 중 80Plus 인증 파워가 3개 있었는데 이 3개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전멸. 다만 이 3개 중 하나는 다른 파워에 비해 표기 출력량이 50W 더 많은 파워여서 해당 파워에 대한 결과만은 신빙성이 약간 떨어질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실험은 전문 계측장비를 동원한 실험이기에 결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도 할 수 없는 상태다.
몇몇 회사는 이 때문에 회사 이미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입은 것으로 판단되며, 한 회사는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문을 띄우기도 했다. 반대로 무명의 회사에서 의외로 좋은 성능을 내기도 하면서 무명의 회사들이 알려지는 계기도 되었다.
이 사건은 파워사태라고 불리면서 인터넷의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모 커뮤니티에서는 플웨즈의 실험을 '''1차 핵폭탄 투하''', 나우퍼그의 실험을 '''2차 핵폭탄 투하'''라 칭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싸구려 파워 서플라이에 대한 문제를 환기시키며 유저들의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일조중. 장기적으로 개선될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적어도 5만원 주변대에서 뻥파워는 굉장히 줄어든 편이므로 개선되긴 하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이 테스트들의 여파로 OCCT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대중화가 되었다. 플웨즈에서 파워를 터트린 방법이 이 OCCT를 돌림으로서 터트렸기 때문이다. 단, 이 OCCT라는 건 소프트웨어 측정이기 때문에, 다른 부품이나 드라이버의 특성을 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참고로만 활용하는 게 좋으며, 제일 좋은 방법은 실제 계측장비를 통해 측정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OCCT 돌리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OCCT라는 프로그램은, CPU와 GPU에 동시에 풀로드를 걸어버린다. 쉽게 말한다면, 현재 세팅으로 당신 시스템에서 걸릴 수 있는 거의 최대 부하에 가까운 부하를 걸어버린다. 다만 엄밀하게는 HDD, ODD같은 주변기기에는 부하를 걸지 않기 때문에 HDD가 엄청 많은 경우라면 OCCT 부하는 최대부하가 아닐 수도 있다. 이 경우엔 최대 부하 시점은 HDD에 스핀업이 걸리는 때이다. 참고로 말해두자면, 데스크탑용 HDD 1개당 스핀업에 먹는 전력은, 20W 내외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므로 하드가 엄청 많다면 OCCT로는 최대부하를 걸기 어렵다. 그러나 이런 약점을 제외하고는 최대 부하에 준한 부하를 가장 쉽게 주는 방법이다. 당장 일반적으로 게임이나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이런 벤치마크 프로그램급의 부하를 걸 수 없다. 그리고 부하가 많이 걸리면 많이 걸릴수록 전력소모는 증가하니, 최대로 부하가 걸려있는 상태가, 최대로 전력소모를 하고있는 상태다. 여기에 CMOS나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프로그램을 써서 오버클럭을 더 한 뒤 OCCT를 돌리면 더 전력소모가 늘어나므로 더 확실한 측정이 가능하다.[14]
바꿔 말하면, GPU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Furmark와 CPU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IntelBurn같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리고 Everest같은 프로그램으로 전압을 측정하면 OCCT를 돌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수 있으며, 지금 사용하는 파워가 500W라고 표기 되어있지만 300W 정도에 터지는 뻥파워라고 쳐도, 100W급 부하밖에 못 거는 저사양 시스템으로는 OCCT를 백날 돌려도 파워가 안 터진다는 것이다.[15][16] 역으로 지금 사용하는 시스템이 최대 부하시 700W 정도 전력을 사용하는 고사양 시스템인데, 사용하는 파워가 Max 500W에, Peak 600W인 파워의 경우엔 OCCT를 돌리면 파워가 정상임에도 시스템이 OPP의 작동으로 셧다운 될 수 있다. 또한 이 파워를 500~600w 수준의 시스템으로 OCCT를 돌리는 경우에는 파워가 셧다운되거나, 심지어 터지는 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고장날 때 잘못하면 다른 부품들까지 잡아먹을 수 있으니 주의. 물론 보호회로가 있지만, 보호회로가 만능은 아니다.

2.3. 2014년 파코즈 보급형 PSU 사태


보급형 PSU 26종 3부 최종정리 링크
2014년 3월달에 드디어 터질게 터지고 말았다.
파코즈에서 1watt라는 유저가 보급형 PSU 26종의 전선, 인덕터, 기판에 사용된 모든 부품을 꼼꼼하게 해부한 벤치마크가 등장하면서 원가절감으로 놀고 먹던 파워서플라이 업체에게 그야말로 핵미사일을 또 한번 직격시켰다. 훌륭한 벤치마크의 표본이자 소비자가 좋은 파워서플라이를 고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조사들이 드러내기 싫어하는 어두운 단면을 보여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선정된 파워는 고작 FSP와 마이크로닉스라는 충격과 공포의 결과값이 발표되고[17], 그간 믿었던 유명한 PSU 제조 회사는 FAKE 설계와 제작과정을 거쳐놓고 그걸 곧이 곧대로 홍보하는 등 제조공장과 홍보팀의 손발이 안맞는 웃지 못할 결과까지 나왔으며, 심지어 12V 전류설계와 안정장치마저도 여전히 엉망인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된 FAKE 파워는 다나와 상품후기 게시판에서 '''현재까지도''' 절찬리에 욕을 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 덕분에 반사이익을 얻게 된 FSP와 마이크로닉스의 파워는 이후에도 엄청난 인기에 팔려가고 있으며, 특히 이 두 회사는 20년 넘게 파워서플라이를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2020년 현재까지도 일반 유저들에게 추천되는 보급형 견적에서 밀려나지 않고 있다.
단, 내부 온도와 전선에 관한 내용은 신뢰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데, 1watt의 측정 온도 자료나 1watt가 주장하는 가짜 전선이 사실이라면 그 제품들은 KC 자율안전인증 자체를 통과할 수가 없기 때문. 인증기관에다 골든샘플을 보내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KC 자율안전인증은 주기적으로 시중에 팔리는 제품을 구입해 검증까지 한다'''. 게다가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내부 온도나 가짜 전선의 경우 빼도박도 못하는 리콜 대상인데, 지적된 제품 대부분이 리콜은 커녕 멀쩡히 팔리고 있다(...).

2.4. 좋은 파워를 고르는 법


루리웹 게시글 주소 대표적으로 쿨엔조이를 보면 각 제조사를 담당하는 마케팅 담당자나 유통 담당자 제품 담당자 등이 상주해서 눈팅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특정 제조사가 안 좋다 잘 터진다 라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반박을 한다. 그런데 그러한 반박도 아래와 같이 또 반박이 되기 때문에 논란이 많은 제품은 애초부터 구입하지 않는 게 좋다. fmkorea 게시글 주소
파워서플라이는 브랜드 특히 '''OEM 브랜드'''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설계 능력보다도 생산 과정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설계는 싱글레일 멀티레일 등 모든 브랜드가 똑같기 때문에 설계를 잘하니 못하니 이런건 척도가 되지 못한다.
권장되는 OEM 제조사로는 FSP, 델타, Enhance, 시소닉, CWT(Channel Well Technology) 등이 있다.
CWT의 경우 오래전부터 여러 파워서플라이 회사들의 OEM을 담당했던 회사로 기술능력이 좋다. 특이사항으로는 파워서플라이 안에 들어가는 커패시터와 쿨링 팬을 제외하고 모든 부속품을 직접 제조한다. 파워 케이블 케이스까지 모두 직접 다 제조한다. 심지어 도색도 한다. 그냥 완제품 만든다고 보면 된다.[18] 특히나 변압기의 경우 특허만 3개가 등록이 되어 있으며 따로 만들어서 판매를 할 정도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문제는 OEM의 경우인데, 벤더가 어떻게 만들어달라는 대로 만들기 때문에, 벤더쪽에서 '''"무조건 싸게!"'''를 외치면 정말 싸구려 묻지마 파워로 만들어버린다는 것. 대표적인 사례가 에너맥스의 토마호크 같은 사례.
FSP의 경우 값비싼 장비들을 이용해서 검사를 하며, 별의 별 각종 다양한 검사를 실시한다. 제품 작동 여부 / 케이블별 출력 확인, 온도 / 습도 / 고주파 / 쿨링 팬 소음 / 기류 흐름 / 진동 테스트 / 쿨링팬 내구성 테스트 / 제품이 불에 견디나 보는 내연성 / 정전기 과전압 과전류 등 각종 이상상황 / 부속품을 엑스레이에 투과시켜 유해물질 검사 / 효율과 전압을 측정한다. 지나칠 정도의 검수 과정이 끝나고 사람이 최종적으로 확인 후 출고된다. 이러한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한 제품은 폐기처분된다.
FSP 제품은 모두 FSP가 제조하며, 델타 제품은 안텍의 일부 제품, 자사 제품을 제조한다. 안텍은 설계만 하며 제조공정은 OEM을 통해서 들어간다. 엔더슨 / FSP / 델타 / 시소닉 등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만들어진다. 에너맥스는 고용량의 일부 제품 빼고는 모두 CWT를 통해 제조된다. CWT는 주로 에너맥스와 커세어 제품을 만들며 기타 쿨러마스터 / 잘만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제조한다. 시소닉은 자사 제품과 안텍제품 XFX 브랜드의 제품과 EVGA GS 시리즈 등을 제조한다.
파워서플라이 OEM 확인 방법은 다나와의 파워를 보면 밑에 안전확인 인증에 인증번호가 나온다. 'ZU10314-18003' 같이. 그럼 이 번호를 여기서 인증번호를 검색하면 해당 파워서플라이의 OEM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이 보이는 80 PLUS 브론즈와 같은 문구가 달려있는 제품의 경우, 80플러스 인증을 받았다는 제품이다. 80플러스는 교류를 받아서 직류로 바꿔줄 때 얼마만큼의 교류를 가지고 원하는 직류 소비전력을 얻어냈는가에 대한 효율로서, 이 효율이 80% 이상이 되면 붙는 인증이다. 전기세와 관련이 있으며, 파워서플라이의 안전성, 내구성과는 1도 관련이 '''없다'''. 또한 이 인증은 기본적으로 미국 에코스가 주관하는데 샘플 제품을 80%의 효율을 만들어내고 보내면 그 뒤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샘플은 좋게 만들고 실제 생산하는 제품은 개판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으며(...), 돈만 내면 쉽게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주로 가격 올릴려고 이 인증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UL인증은 미국 소비자 보험 협회에서 주관하는 인증으로 파워서플라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안전 인증에 대한 표준 규격이라 할수 있는데, 전기전자제품에서는 이 인증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해당 제품이 미국내에서 작동될 시에 얼마만큼의 안전성을 갖는가를 부여하는 인증으로서 이 인증을 받았다면 매우 혹독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보면 되며 인증 받기가 굉장히 까다로우며 3년마다 연회비를 내어 갱신해야 한다. 민간 인증이기는 하지만 미국내에서는 사실상 의무 규격으로 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UL로고와 함께 UL 번호가 들어가며 이 인증번호를 조회하면 파워서플라이 OEM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 인증마크 표시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표시를 한 제품도 있고 안 한 제품도 있다. 그러니 이 인증 마크가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는 말도록. 이 인증보다도 생산된 OEM 확인이 사실상 더 중요하다.
파워서플라이 고장은 전력이 불안정한 지역이 아닌 이상 실제 외부 전력 이상으로 컴퓨터가 고장나거나 하는 경우는 번개로 인한 과잉전류 같은 경우가 아니면 거의 없다. 설사 그러한 사태가 일어났다 하더라도 유명 제조사의 제품은 파워서플라이 안에 있는 '''과전류 보호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컴퓨터 부품을 보호하게끔 되어 있다. 다만 의외로 이러한 보호장치는 넣어놓았어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검사도 안하고 그냥 출시하는 제품들이 많다고 한다.(...) 이외 낙뢰가 유선 인터넷에 연결된 랜선을 통해 PC를 고장내는 경우도 많다. 과거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 기사들은 낙뢰로 케이블 인터넷 모뎀과 랜카드를 수없이 교체해야 했다. 요즘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랜카드를 따로 쓰지 않고 메인보드에 내장된 것을 사용하니 낙뢰시 보드까지 동반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광랜이 직접 집 안으로 들어온다면 이런 위험성은 크게 줄어든다.
유명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는 말 것. 기본적인 대책은 되어 있지만 상정 이상으로 강한 전류가 들어왔을 경우, 그 대책 역시 속절없이 무력화될 수 있다.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재수없으면 이들도 고장난다. 당장 마이크로닉스나 FSP도 다나와 등의 후기 보면 고장났다는 문의글이 보인다.
뻥파워는 가격이 심각하게 낮거나 스펙을 보았을 때 허전하다면 그 제품이 곧 뻥파워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있지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OEM을 확인해서 해당 표기된 OEM 회사의 제품으로만 구입하면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다른 회사 제품들도 뻥파워만 있다는건 절대 아니다.
좋은 파워를 고르는데 사실 절대적 법칙은 없다. 자칭 컴퓨터 도사들이 파워는 FSP, 마이크로닉스 등 일부 회사 제품 아님 거른다는 소릴 하는 이유도 그 회사들이 무조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잘 모르는 듣보잡 파워는 좋은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우니, 일단 검증된 브랜드만 쓰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이다.
실제 판매량 높고 조회수 높고 필드테스트나 벤치마크 결과가 좋고 무게 묵직하고 생긴 것도 멋있고 내부 사진에 속이 꽉 찬 느낌이 있으며 가격이 지나치게 싼 것도 아니고 80PLUS 인증도 받았고 내부 사진에 드러나는 정류 커패시터의 내압 (V), 용량 (μF), 보증 온도 (℃) 모두 높으며 정류 커패시터 제조사 역시 품질 좋은 회사의 것을 씀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 사진 속의 묵직한 부품들은 방열판만 쓸데없이 키워놓은 것이며 사진에 잘 보이지 않는 출력부 커패시터는 값싼 쓰레기로 도배해놓고 + '정격' 출력이 아니라 '최대' 출력이 500W인데 출력 500W라고 사기를 치거나 정격 500W라고 해놓고 +V3.3, +V5의 출력만 높인 채 +V12의 출력수준은 350W 수준밖에 안 되며 그 정격출력은 0~30℃에서만 Operating temperature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50℃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부품에 연결되는 커넥터의 전원선(Wire Harness)는 22AWG이며 80 PLUS 인증'만' 받은 뒤 실제 제품은 부실하게 만들며 가격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높여놓은 것이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물론 위는 정말 최악의 상황만 총집합시켜놓은 경우고, 뻥파워라면 다수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저가형을 주로 만들고 고가로 만들면 안정성이 보장된 제조사에게 평가나 판매량이 밀려 버리니 정말 이렇게까지 만들어놓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작정하고 한 놈만 걸려라는 식으로 판다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구매했다가 가격대를 불문하고 호구 잡히기 쉬운 부품이 파워 서플라이가 된다. CPU나 GPU의 경우 인텔, NVIDIA, AMD 세 회사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구조고, 메인보드야 CPU를 고려해 소켓이나 호환성까지 맞춰서 사야 하니 알아보고 살 수밖에 없는데다 램이나 기억장치 등도 글로벌 기업들이 잘 먹어주고 있지만,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회사 이름을 흔히 듣기도 어려울 뿐더러 부품을 맞출 때 투자 비용을 크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안정성을 간과해 표기된 출력만 놓고 가격대를 저울질하면서 구매하는데 이 과정에서 뻥파워를 고르기 쉽다.
판매량이나 조회수가 높은 파워라도 품질은 높지 않을 수 있다. 예는 수없이 많다. 예를 들면 다나와 1위 파워렉스는 품질은 타 제조사들보다 좋은 편이 아니다. 다만 뻥파워까지는 아니고, 판매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안정성 정도는 보장해주는 편이다.
필드테스트나 각종 벤치마크 사이트들의 벤치를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 이것도 기업으로부터 샘플을 받고 써주는 게 대부분이라 맹신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골든샘플. 원 오브 사우전드 급으로 잘 뽑힌 파워를 제공해서 좋은 벤치결과를 받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이런 벤치가 실체 양산품을 반영할 가능성은 낮다. 뻥파워로 까이는 천궁같은 경우에도 필드테스트는 좋게 나왔다. 제조사에서 제품을 제공해 주는 필드테스트를 나쁘게 쓰는 경우는 없다.
파워를 구입 할 때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만져볼 수 있다면 외관보단 무게를 체크 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체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파워일수록 부품들이 고급화 되어 있고, 부품의 수량도 많아서 무게가 묵직하게 느껴진다. 뻥파워는 가격 절감을 위하여 이것 저것을 빼버리며, 심지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는 EMI 필터같은 걸 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들어보면 굉장히 가볍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다만 무게로만 제품 품질을 측정하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간혹 무게추를 넣어서 무게를 속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묵직하다고 해서 안심하고 구매하지는 말자.
파워를 선택할 때 외관을 보고 고르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 않는 게 좋다. 와트도 세고 생긴 것도 멋있네 하면서 들고온 파워가 뻥파워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명 "뻥궁"이라고 불리는 "천궁"은 생긴 건 멋있지만 닉네임이랑 해당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상태가 좋지 않다. 이러한 경향을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나 관련 웹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으나 스폰서에 묶여 있는 이런 단체입장상 구체적으로 제품을 깔 수는 없었기에 문제가 시정되지 못했다.
파워 내부 사진을 보면, 내부가 휑한 파워보다는 속이 꽉 찬 느낌이 드는 파워가 좋다. 좋은 파워는 고급부품을 쓰고 그 부품 수도 많기 때문이다. 단, 방열판 크기는 유명 제조사 제품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크기 수준이어야 한다. 방열판이 필요 이상으로 크면 오히려 다른 부품이 들어갈 공간을 차지해버리기 때문에 방열판이 쓸데없이 커서 속이 꽉 찬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천궁이 방열판만 쓸데없이 큰 예시다.
파워 서플라이가 좋은지 나쁜지 평가할 때 보는 사항으로 정류 커패시터가 있다. 내부 사진을 봤을 때 건전지 모양을 하고 있는 것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정류 커패시터이다. ㅇㅇㅇV ㅇㅇㅇμF(마이크로패럿) ㅇㅇ℃라고 쓰여있는데, V는 커패시터의 내압, μF는 커패시터의 용량, ℃는 커패시터가 섭씨 몇 도까지 버틸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 물론 몇 도에서 몇 시간을 보증하는지는 제조사와 모델마다 다르다. 보통 85℃나 105℃에서 2000시간을 보증하는 제품을 사용한다. 참고로 커패시터가 버틸 수 있는 온도 기준으로 주변 온도가 섭씨 10도씩 내려갈 수록 커패시터 수명은 2배로 늘어나고, 10도씩 올라갈 수록 1/2로 줄어든다(예를 들어 85℃, 2000시간 보증 커패시터를 25℃에서 사용하면 그 수명이 12만 8천 시간까지도 가능하다.) 저가형 파워에서는 200V 330μF 85℃를 많이 사용한다. 쉽게 말해서 저 세가지 수치가 클 수록 좋다. 요즘은 정류 커패시터가 일종의 마케팅용 아이템이 되어버려서 내부사진에 잘 드러나는 정류 커패시터'''만''' 좋은 것을 쓰고 출력부 커패시터는 싸구려 묻지마를 쓰는 상술을 부리는 경우가 꽤 있다.[19] 중요성으로 따지면 출력단 커패시터가 더 중요하지만 크기도 작고 출력부 전선에 가려져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니 구매하기 전에는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구매 전에 가급적 이전에 구입한 소비자가 제품을 분해한 사진이 있으면 구입 전에 미리 보는 것도 좋다.
커패시터 제조회사가 미국(United Chemi-con[20], Mallory)이나 일본(Nichicon, Nippon Chemicon, Panasonic[21], Rubycon, 히타치[22] 등)이나 한국(삼영, 삼화, 에너솔, MEC-CON[23])이면 품질이 좋은 것이며, 대만(OST, Teapo, Capxon 등[24])과 홍콩(Samxon) 정도면 커패시터의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확실하게 검증된 수준이고, 정말 듣도보도 못한 회사 커패시터를 쓴 제품이라면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25] 컴퓨터의 수명을 위해서는 연결된 장치들에게 되도록 깨끗한 전원을 공급해야 하는데, 너무 저가 부품을 쓴 제품은 출렁거리는 전압을 선사하여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물론 다른 부품들이 다시 전력을 정류하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지만 않으면 생각만큼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또한 싸구려 커패시터는 수명도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아서 사용 시간이 보증된 수명에 미치지 않았는데, 커패시터가 부풀어오르거나 터져서 파워가 고장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각종 벤치사이트에 올라온 리플&노이즈 값을 보는 것도 좋은 파워서플라이 선택에 도움이 된다. 인텔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리플&노이즈 값이 12V는 120mV 이하, 5V와 3.3V는 50mV 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저 수치를 넘어가는 리플&노이즈는 부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부품이 다시 전력을 정류하므로 특히 고급부품을 쓴다면 리플&노이즈에 그다지 연연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 리플&노이즈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극심하고(즉, 저기서 좋게 나왔다고 해서 우리집에서도 똑같이 좋게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 리플&노이즈 중에서 노이즈 보다는 리플전압이 훨씬 더 영향을 끼치므로, 단순히 리플&노이즈 값만 보고 파워서플라이의 수준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물론 파워 서플라이가 공급하는 전력의 질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PC방 등 컴퓨터를 엄청나게 많이 사용한다면 고조파를 따지는 것도 괜찮다. 고조파에는 고조파 전류와 고조파 전압이 있는데, 이 고조파들은 전원부로 유출되어 건물 전선망, 변전기, 발전기 등에 발열, 오작동 등의 피해를 줄 수 있으며,전파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이로 인해 AC단 전압강하 등이 일어나 DC 전력 품질을 떨어뜨리면 부품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이건 제대로 된 액티브 PFC 제품을 사용한다면 상관 없는 얘기다. 또한 PFC 없는 파워도 앵간해서는 문제가 없는게 정상이다.
조금 더 까다롭게 파워를 고르자면 부품에 연결되는 커넥터의 와이어하네스(전원선)의 굵기를 보자. 전원선의 굵기는 AWG라는 단위로 나타낸다.[26] 따라서 숫자가 작을 수록 굵으며 안정적인 출력에 있어 유리하다. 16AWG는 아주 굵은 선으로 고가의 파워서플라이에 들어가고, 18AWG는 그래도 좀 좋은 파워에 주로 쓰이고, 20AWG는 주로 저가형 파워에서 쓰인다(단, 전력소비가 많지 않은 IDE나 SATA선은 20AWG가 표준이며 일부 고가형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종종 이 두 커넥터에는 20AWG를 넣는 경우도 있다.). 만약 22AWG인 경우에는 영 좋지 않다. 좋은 파워서플라이는 내부 부품 뿐만 아니라 다른부품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통로인 와이어하네스 역시 최소 기본 이상은 해야 한다.#
몇 년 전부터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모량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DDR2부터는 램도 +V12를 사용하기 때문에 파워의 +V12 출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같은 정격 500W급의 파워라고 할 지라도, +V3.3나 +V5의 출력만 높이고 +V12의 출력수준은 고급파워의 350W급 수준밖에 되지 않는 저가형 파워들이 출시되곤 하였다. 따라서 와트가 크다고 덜컥 구매하기 보다는 반드시 +V12의 출력을 확인하여야 한다.[27] 단, 출력을 보더라도 그것이 정격출력(Max load)인지 최대출력(Peak load)인지 확인하여야 하며, 저가형 파워는 최대출력(Peak load)을 정격출력(Max load)으로 표기해놓는 경우가 '''매우 아주 굉장히'''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정격출력을 확인할 때에는 Operating Temperature를 확인하면 좋은데, 똑같은 정격 500w 파워라도 0~30도씨인 제품과 0~50도씨인 제품을 예를 들면 0~30도씨인 제품은 흡입하는 공기의 온도가 30도씨를 넘기면 정격 500w 출력을 보장하지 않으며, 0~50도씨 제품의 경우에는 50도씨를 넘기면 정격 500w 출력을 보장하지 않는다.[28] 따라서 공기 흡입구가 케이스 내부를 향하는 경우 Operating Temperature에 유의해야 하며 발열이 많은 부품을 사용하는 등의 경우로 흡기 온도가 파워의 Operating Temperature를 넘길 것 같다면 파워 용량에 더 여유를 두어야 한다. 독립적인 쿨링을 위해 파워를 하단에 다는 케이스를 고려할 수도 있다.[29]
2000년대 중후반 이후, 게임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고, 묻지마 파워가 개별 문서로 작성될 정도로 여러가지 뻥파워들에 의한 문제가 발생하였기에,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파워는 좋은 것을 써야한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실제로 한국에서 팔리는 파워들을 보면 사용환경으로는 정격 250~400w로도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500~700w급을 사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이 300~400w를 잘 사지 않으니 물량도 적고 수입하는 곳도 적어서 가격에 별 차이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500w 급 이상을 사게 이유도 있다.
또한 파워 서플라이는 벤치 테스트로 성능을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80PLUS 인증이 파워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처럼 인식되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고려하지만, 최상급의 파워를 제조하는 회사들은 오히려 인증을 받지 않는다. 이런 제품들은 서버, 산업용, 워크스테이션 같은 특수한 환경에 들어가기에 일반 소비자가 만날 일도 없으므로 굳이 돈 들여서 80PLUS 인증을 받을 이유가 없는 셈.
그렇다 보니 일부 악덕 회사들은, 80PLUS 인증에 투자를 하고 (골드샘플 등을 통해서 인증을 받은 후 실제 제품은 부실하게 만드는 꼼수가 가능), 필테에 많은 지원을 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고가로 책정한다. 가격이 저렴하면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기 보다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의심부터 하는 것을 역이용 하는 셈.
뻥파워라고 해도 제품에 따라 문제없이 쓰는 경우도 있고, 설사 파워에 의해 다른 부품에 손상이 가더라도 파워 문제보다 그 제품 자체의 문제라 생각되기도 해서 악덕 회사가 나쁜 파워를 비싸게 팔아 먹더라도 일반 소비자들은 잘 알아차리기 힘들다. 파워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경우, 파워가 아닌 다른 제품 자체의 결함이라 생각하게 되고, 오히려 파워 덕분에 더 큰 고장을 막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PC를 사용하는 곳의 전기적 상태도 파워서플라이에 영향을 준다. 접지가 되어 있지 않은 구형 주택의 경우 전체적으로 전자제품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데 PC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좋은 파워를 써도 고장이 잘 날 수 밖에 없는지라.. 또한 파워서플라이는 CPU나 RAM만큼 수명이 긴 제품이 아니다. 아무리 비싼 파워라도 3년 정도가 지나면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더 빠르게) 캐퍼시티가 부풀기 시작하고 제품의 내구성이 감소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미지가 좋고 필테 결과가 좋아서 잘 팔리는 제품이라 해도, 실제로 몇년이 지나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기에 파워 서플라이를 잘 고르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지는 것.
정 모르겠다면 100w 당 1만원 내외 쉽게 말해 좀 비싸게 사면 안전빵일 확률이 높다.(...) 최소 8천원 이상. 물론 호구잡힐 가능성도 있지만 너무 가격이 싼 파워, 정격이 아닌 표기전압으로 표시된 파워, 인증마크가 거의 없는 파워는 뻥파워로 의심해볼 수 있다. 팁 하나를 더 주자면 예시로 자신이 살 파워가 650W이라면 +12V나 +12V2 X 숫자A가 650W의 90% 내외 등 근접한다면 그 파워는 뻥파워가 아닐 확률이 높다.

2.4.1. +V12 다중 출력이 무조건 최고?


CPU와 다른 기기들에게 안정적으로 전원을 출력하기 위하여 듀얼 레일 혹은 트리플 레일과 같이 +V12 다중출력 파워서플라이들이 출시되고 있다. 12V 멀티레일 파워서플라이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각 레일별로 독립된 출력회로[30]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개의 12V 출력회로에서 파생된 멀티레일(물리적 실체가 따로 구현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가상레일)로 된 것이다. 전자는 노이즈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가격적인 문제로 인하여 전압품질에 까다로운 회로에만 쓰이고, 가정용 파워서플라이로 제작되는 것은 거의 대부분 후자이다. 그러므로 일부 뻥파워들이 광고하는 "각 레일별로 +V12가 15A씩 출력되니까 30A!!!"라는 식의 글을 보더라도, 절대 속지 말자. 레일마다 독립된 출력회로를 가지고 있는 특수한 파워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파워서플라이라면 각 레일별로 최대 15A씩 출력한다고 해도 파워 전체의 +V12는 단순히 덧셈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멀티 레일들이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12V 출력회로의 수준에 의하여 결정 된다. 쉽게 비유하자면 20L의 물을 떠내려 보내려고 하는데 15L씩 흐를 수 있는 수도관 2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듀얼레일이고 한 레일당 15A정도씩 출력할 수 있는 경우 전체 +V12의 출력은 20~25A 수준이 일반적이다.
다중 출력은 한쪽 레일에 연결된 장치에서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늘더라도 다른 쪽 레일에는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단점 역시 존재한다. 예를 들어 각 레일별로 최대 15A를 출력할 수 있고 파워 전체의 출력이 30A인 트리플레일의 경우, 1번 레일과 2번 레일에서는 5A씩밖에 쓰지 않으나, 3번 레일에서 17A가 필요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30A에는 미치지 못하는 27A만을 필요로 하지만, 각 레일의 최대출력이 15A이기 때문에 3번레일에 연결된 장치에서 전원부족 현상이 일어나거나 OCP가 작동해 재부팅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단, 제대로 레일분배가 된 멀티레일 파워서플라이라면 실사용에서 이러한 전원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물론, 2014년 중순에도 이런 문제가 있는 파워도 간혹 나오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단일레일로 큰 +12V 출력을 내는 파워는 과거에는 많이 비쌌으나, 2012년 즈음부터는 많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단일레일인 제품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2.4.2. 그러면, +12V 싱글 레일이 무조건 최고?


물론 싱글레일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중 출력, 즉 멀티 레일인 경우 레일 당 과전류 보호장치(OCP)를 달기 때문에 어느 부품이 고장 등의 이유로 갑자기 많은 전류를 요구하는 경우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31] 예를들어 12V 출력 회로의 용량 제한이 50A고, 꽂혀 있는 빨대(OCP를 포함한 분배회로)의 용량이 각각 20A짜리가 3개가 꽂혀 있다면, 각각의 레일마다 20A가 넘어가게 되면 OCP가 전기를 끊어버릴 것이고, 총합 50A를 넘어가면 출력 회로쪽에 있는 안전장치(OPP)가 끊어버릴 것이다. 반면 싱글 레일의 경우 12V단 전체에만 과전류 보호장치를 달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닥치면 부품을 신속하게 보호하기가 힘들어진다.실제로는 표기 용량보다 약간 더 크게 설계를 하는 경향은 있지만, 안전은 보장하지 않는다. 물론 파워 서플라이는 출력이 많아지면 전압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어서 저전압 보호장치를 통해 어느 정도는 보호가 가능하며, 당연히 제대로 설계된 파워 서플라이라면 과전류 보호장치가 없더라도 어느 커넥터에 엄청난 전류가 흐르면 싱글 레일이더라도 차단이 되어야 한다. 이를 두고 브레인박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전자공학과 교수가 저전압 보호회로를 통해 과전류 보호회로처럼 구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32][33]
보통 일반적인 사용자의 기준에서는 싱글레일이든 다중레일이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34] 다만 다중레일의 경우 하드디스크 등을 한쪽 레일에 너무 몰아버리면 부팅이 불안정한 등 각종 이상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35]# 또한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이 2개 이상일 시 두 레일에 나누어서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5. 그래픽카드용 8핀 관련 주의점


하나의 선에서 8핀 보조전원(PCI-E 전원 커넥터, 150W)이 2개씩 달려있는 경우 합쳐서 225W까지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전력을 초과하는 카드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면 전력 부족으로 스터터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6핀 2개나 8핀+6핀 연결 시에는 애초에 225W를 못 넘으니 괜찮고, 8핀 2개라도 언더볼팅 등으로 실 전력소모가 낮으면 괜찮을 수도 있으나, 애초에 8핀 2개 달려있는 그래픽카드면 설계상 전력소모 자체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걸로 스터터링이 생기면 쉽게 원인을 찾지 못하고 헤매기 딱 알맞기 때문에, 8핀 2개 달려있는 그래픽카드는 가급적인 전원선도 2개 연결해 준다고 생각하는 편이 안전하다. 실제로 시소닉 포커스 골드 상품 페이지에도 소비전력 225W이상인 경우 병렬연결하라고 명기되어 있다.

3. 폼팩터 일람


케이스에 따라 쓰이는 파워서플라이의 폼팩터가 다르다. 보드의 폼팩터와는 관련없다. 보드가 ATX라고 해서 꼭 ATX 파워 서플라이를 써야 하는건 아니다.
  • ATX : (140~180)mm*150mm*85mm. 일반적으로 제일 많이 쓰이는 폼팩터. 맨 위에 있는 파워서플라이도 ATX 폼팩터이다. 미들타워, 빅타워, 미니타워 케이스같은 타워형 케이스는 십중팔구 해당 폼팩터를 사용하며, 일부 슬림형 케이스의 경우에도 파워서플라이를 눕혀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해당 폼팩터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것도 있다. 일반용도로 사용되는 폼팩터중에선 크기가 제일 크기 때문에, 800W 이상의 고용량의 파워서플라이가 제작되고 있다. 단, 고용량이나 고등급으로 가게 되면 저용량 ATX 파워들(140mm)보다 길이가 더 길쭉해지는 경우가 많다. 풀 모듈러 타입의 ATX파워도 최소 길이가 160mm이다. 물론 쓰는데에는 별로 지장은 없다.
  • Micro ATX : 125mm*100mm*63.5mm. 줄여서 M-ATX 라고 한다. 형상은 일반 ATX 파워가 전체적으로 작아진 형태며, 준슬림형 케이스에 주로 쓰이는 폼팩터이다. ATX보다 폭이 좁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격 450w보다 큰 용량의 Micro ATX 파워는 보이지 않는다.[36] 그러나 요즘은 600 비싼것은 800(850)까지도 나왔다.
  • TFX : 175mm*85mm*65mm. LP 케이스에 사용되는 폼팩터. 위의 M-ATX와 비교하면 폭이 좁아진 대신 훨씬 길쭉해진 형태이다. 폭이 아주 작기 때문에 설계상 400W 짜리 파워도 보기가 힘들며[37] 가성비도 ATX 폼팩터에 비해 좋지 않다. 다만 LP 케이스 시스템이 대개 사무용이나 HTPC용으로 사용되는 만큼 적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의 정격 출력이 적어도 사용엔 문제 없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파워 서플라이도 있다.
  • SFX : 125mm*100mm*60mm 규격의 폼펙터로 M-ATX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이렇게 보면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손에 들 수 있으면서 1080Ti를 때려박는 10L 이하 컴팩트 게이밍 PC들, 특히 Hard forum커뮤니티 SFF 게시판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발한 NCASE M1이나 DAN A4 같은 고성능 ITX케이스에서 많이 사용한다. 기성품으로는 리안리 PC-Q19와 O5S 제품인데 이곳에는 SFX파워가 호환된다. 다만 이런 케이스가 상당히 마이너하고 분류도 M-ATX와 섞여서 제대로 된 규격의 SFX 제품이 국내에는 거의 없다. 대표적으로 실버스톤 STRIDER SFX시리즈와 마이크로닉스 Compact SFX 시리즈다. 특히 마이크로닉스 제품은 80Plus 브론즈 인증제품이(!!) 있다.
  • Flex-ATX : 81.5mm*150mm*40mm 규격의 폼팩터로, TFX, SFX보다 더 작다.
  • AT : ATX 폼팩터가 나오기 이전에 쓰이던 폼팩터로, ATX와 전혀 호환되지 않는다. 초기의 ATX용 파워 서플라이는 AT 겸용인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AT 자체가 과거의 유물이라 양쪽 다 생산이 끊어진지도 오래된 상태이지만 산업용으로 AT 규격은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는듯 하다.[38] ATX 계열 파워와의 차이점 중 하나로 ATX의 경우 메인보드에 전원 스위치가 달려 있지만 AT의 경우는 전원 스위치가 파워 서플라이에 있다는 점이 있다. 지금은 운영체제가 전원 버튼을 감지해서 시스템 종료는 물론이고 설정에 따라 다른 작업도 할 수 있지만,[39] 이놈은 간단히 말해 컴퓨터를 흐르는 모든 전원이 전원스위치 하나에 연결되어[40] 바로 전기가 차단되어 버렸던 것. 실수로 누를 경우 현재 저장하지 않은 파일은 물론이고 윈도의 경우 운영체제 자체가 건드리던 파일도 깨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덤으로 이 시절[41]에는 시스템 종료를 누르고 기다리면 '이제 컴퓨터를 끄셔도 됩니다'라는 화면이 출력되는것을 볼 수 있었고 그제서야 전원버튼을 눌러 전기를 차단시켜야 했다.
  • CFX : BTX 폼팩터와 같이 나온 폼팩터. BTX가 망하면서 같이 망했다. 커넥터 자체는 ATX 파워랑 호환되었다.
  • 노트북 어댑터 : 노트북에 외부전원을 연결할 때 사용되는 벽돌 모양의 어댑터를 말한다. (영어로는 아예 power brick이라는 말로 자주 쓰인다.) 어댑터로 불리긴 하지만 엄연한 파워 서플라이다. 노트북의 종류에 따라 크기가 천차만별이며 게이밍 노트북에 이르면 이게 당최 들고다니라고 만든건지 모를 크고 아름다운 모습[42]을 선사하기도 한다.(...) 일반 어댑터나 충전기 또한 다 같은 원리이므로 '노트북' 어댑터로 한정하지 않고 이를 다 포함한다면 가장 많이 쓰이는 파워 서플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 DC to DC : 일반 PC의 파워 서플라이가 AC 전압을 DC 전압으로 바꾸는 장치이지만 이건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DC 전압을 가지고 전원을 공급한다. 입력도 출력도 DC 이기 때문에 각 부분에 알맞은 전압을 공급해주는 컨버터같은 역할을 한다. 기판부는 케이스도 없이 막대같이 생겼으며 여기에 20+4핀 전원 커넥터와 각종 부품에 맞는 커넥터를 꼽아 쓸수 있도록 되어있다. 보통 200W 출력이 최대이기 때문에 저전력 PC 제작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ITX 규격 등 소형 PC를 만들때나 카 PC 제작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 가정처럼 전원이 AC밖에 없는 환경에서는 AC를 DC로 변환하기 위해 어댑터를 별도로 사용하므로 어찌 보면 노트북의 전원부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겠다.

4. 커넥터 일람


대부분의 파워에는 다음과 같은 커넥터들이 있다. 고가형의 파워는 일명 '모듈러'라고 해서 간편한 선정리를 위해 필요한 커넥터만 연결해서 쓸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미관을 추구하는 유저들을 노리고 연장 슬리빙 케이블이 별도로 판매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안 쓰는게 좋은 물건. 케이블의 길이가 늘어난다는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구간 또한 늘어난다는걸 의미한다.
[image]
메인보드에 붙어있는 거의 대부분의 부품들(주로 칩셋이나 RAM)의 전원을 공급해주는 커넥터로 당연히 메인보드에 연결한다. 초기에는 20핀이었고 2003년에 ATX 파워 표준인 ATX12V가 2.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24핀이 표준이 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915칩셋 이후인 2004~2005년부터 표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하위 호환을 위해 여전히 완전한 24핀이 아니라 20+4핀의 경우가 훨씬 많다. [43] 18번 핀에 있는 -5V는 아주아주 예전에 ISA슬롯에 사운드 카드의 OpAmp등에 필요한 양전원 입력을 위해 전달되었으나, 사실상의 업계 표준이었던 사운드 블라스터조차도 16부터는 -5V 대신 -12V를 쓰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쓸모없는 라인이 되었고 현재의 24핀 규격에서는 Reserved로 변경되었으며, 하위 호환이 필요한 일부 산업용 파워서플라이에서만 -5V를 전달하고 있다. [44] 컴퓨터에서 사운드 카드의 중요도가 점차 떨어지면서 그나마 남아있는 -12V도 점차 전류량이 줄어들고 있다.[45] 위의 14번 구멍과 15번같은 그라운드 구멍을 철사나 전선으로 이어주고 전원을 꽂아주면 파워서플라이를 동작 시킬수 있다. 파워 서플라이의 동작 테스트에 사용되며 이걸로 12V, 5V, 3.3V의 직류전기를 생산해 스마트폰이나 주변기기 충전을 위한 변압기로도 사용가능 하다.
인텔 펜티엄4 시리즈의 발매에 맞춰서 생긴 커넥터. CPU에 추가적으로 전원을 공급해준다. CPU 소켓 주변에 위치하며 기본적으로 4핀만 꽂아도 작동한다.[46] 원래 서버용 보드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주기 위하여 8핀을 사용하였으나, 16년 기준 저가형 메인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 8핀 단자가 달려있다.[47] 대부분의 파워에는 둘 다 호환하기 위해 합체가 가능한 4핀 커넥터 두 개가 달려있다. 높은 전압을 요구하는 극오버만 아니라면 오버클럭시에도 8핀과 4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48] 과거엔 TDP 140W짜리 CPU도 4핀으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전원을 공급하였으니 8핀에 4핀만 꽂았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보다 애초에 4핀만으로도 192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전혀 문제가 안 된다.[49] 안정적이 전원 공급에 있어서 보조 전원 커넥터가 4핀이냐 8핀이냐도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메인보드의 전원부 설계와 파워서플라이의 전체적인 설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 즉, 묻지마 뻥파워의 8핀보다 제대로 만든 보급형 파워의 4핀이 더 낫고, 보급형 파워의 8핀보다 고급형 파워의 4핀이 더 낫다. 또한, 아무리 좋은 파워라도 메인보드의 전원부 설계가 부실(전원부가 2페이즈 밖에 안 된다던가, 8페이즈씩 달아놔도 설계능력 자체가 부족)하면 CPU의 전압강하나 출렁임을 경험할 수 있다.
메인보드에 연결되지 않은 주변장치들의 전원을 공급해주는 커넥터로 과거 IDE시절에는 하드디스크가 이 커넥터를 이용했으나 SATA로 넘어가서부터는 사용빈도가 줄었다. 주로 몰렉스(MOLEX) 단자라고 불리며, 단자 내에 핀이 고정되어있지 않아서 연결할 때마다 참 귀찮다. 핀 하나가 뒤로 밀려나는 일이 예사이므로 연결할 때는 핀을 가지런하게 배열한 후 핀이 밀려나지 않게 커넥터 뒷부분을 선과 함께 단단히 잡고 밀어넣어보자. 아직 냉각팬의 대다수가 4핀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래픽 카드의 확장 카드 전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커넥터를 이용해서 4핀 2개를 6핀이나 8핀으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4핀을 어느 정도 이상 기본적으로 달아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란색은 12V+,빨간색 5V+의 전류를 공급한다. 검은선은 그라운드로 -극이다.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으니 직렬 연결은 하지 말도록 하자.
SATA 규격 이후의 보조기억장치(주로 하드디스크SSD)들의 전원을 공급해 주는 커넥터. PCI 익스프레스 방식으로 나오는 USB 3.0 확장카드의 전원을 공급할 때에도 SATA 커넥터가 사용된다.[50] SATA 케이블과 어울리게 형태가 상당히 얇게 변했다. SATA의 특성상 커넥터가 빈약해서 잘 파손되고, 장착시 툭 건드리면 잘 빠지는 현상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존의 전원 커넥터를 SATA 전원 커넥터로 변환해 주는 커넥터가 있는데, 이건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한다. 시중에 불량품이 많이 풀려 있어서 커넥터가 녹거나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51]

MOLEX to SATA 커넥터 중 불이 나는 단자와 안전한 단자를 구별하여 설명한 유튜브 동영상이다. 이렇게 구별되는 이유는 다음 동영상에서 설명하고 있다.

선 4가닥을 한꺼번에 몰딩 안에 쓸어넣은 커넥터의 경우, 12V 또는 5V 선과 접지선이 너무 가깝게 붙은 채로 굳어지면 전류가 누설되어 합선되어 불이 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커넥터 자체에 플라스틱 격벽으로 구획이 나누어져 있고 각각의 선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구획으로 들어가는 구조의 커넥터에서는 그런 문제가 일어날 수가 없다.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80-90%의 커넥터는 죄다 몰딩 타입이라는 것이 문제.[52] MOLEX to SATA를 꼭 써야 하겠다면 이 동영상들을 참고하여 구획이 잘 분리된 모델을 찾아보자.
PCI Express 규격의 확장 카드의 전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하는 커넥터...이나 확장 카드 중에서 추가적으로 전원을 공급해야 할 만큼 전기 많이 먹는게 사실상 그래픽 카드밖에 없으므로 그래픽 카드 전용 커넥터이며 그래픽카드에 따라서 6핀, 8핀, 6핀 2개, 8핀 2개, 8핀 3개를 연결해야 한다. 보통 파워에는 6핀+2핀 형태로 존재한다. 참고로 6핀은 최대 75W, 8핀은 최대 150W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 전원을 공급하는 커넥터. 플로피디스크가 사장됨에 따라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호환성 문제상 존재하기는 하며, 카드 리더기나 몇몇 USB 확장카드같은 일부 장치가 플로피디스크용 커넥터를 사용해서 전원을 공급받기도 한다. 2019년 기준 이 FDD용 전원 커넥터를 사용하는 PC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나, 많은 파워 서플라이들이 MOLEX 라인의 끝 부분에 플로피 단자를 달아 하나씩 넣어놓고는 있다.

5. 모듈형 파워 서플라이


파워 서플라이 중에 "모듈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커넥터와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CPU/메인보드로 통하는 필수 커넥터를 제외한 모든 커넥터를 분리형으로 만든 것은 "세미 모듈러" 필수 커넥터 포함 모든 커넥터가 탈착 가능한 경우 "풀 모듈러"라고 부르지만, 업체에 따라 필수 커넥터가 붙어 있는 경우에도 풀모듈러라고 이름이 붙기도 하니 제품 스펙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점은 하드디스크나 ODD 등의 주변기기가 적을 경우 필요한 선만 연결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PC 내부 선정리에 꽤나 유리하며, 케이블이 연결되는 소켓부분에 커패시터를 추가로 장착해 급격하게 사용전력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인 전압강하를 억제하는 설계가 가능하다. (참고링크)
단점은 비슷한 사양의 일반 파워 서플라이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고, 이 커넥터가 파워 서플라이와 연결되는 부분의 소켓이 독자 규격인 경우가 많아서 잃어버리면 난감한 상황에 빠진다는 것. 또한, 커넥터들이 구석에 몰려서 뻗어나오는 일반적인 파워와는 달리, 파워의 한쪽 면 전체에 걸쳐 커넥터를 꽂는 모듈러는 전자를 위주로 설계된 케이스에서 설치가 곤란한 경우가 꽤 있으므로, 케이스를 구입할 때는 커넥터가 위치한 면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제품을 사야 모듈형 파워를 설치할때 애를 먹지 않는다. 게다가 접촉 부분이 한 군데 늘어나기 때문에 접촉 불량이 일어날 여지가 더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다.

6. 유명 제조사


유명 브랜드 제조사들의 리스트이다.

6.1. 직접 파워를 만드는 제조사


  • Ablecom - 서버/웍스용 보드로 유명한 슈퍼마이크로의 자회사. 슈퍼마이크로의 케이스에 포함되어 사용되면서 인지도가 올라갔고 평가도 매우 좋은 편이다. 벤더급 조립식 웍스라고 말해지는 슈퍼보드 + 슈퍼 파워 + 슈퍼깡통 세트에서 슈퍼파워가 이놈이다. 아래에 서술된 Zippy, ETASIS와 마찬가지로 일반 소비자용 파워가 아니라서 다나와 등지에서는 잘 안보인다.
  • Acbel
  • Andyson - 1997년에 설립된 대만 회사. 상기에 언급된 제조사에 비하여 덜 알려져있지만, 기가바이트, 잘만, 쿠거, IN WIN 등 꽤 여러 곳에 OEM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잘만의 P시리즈(단종), 쿠거의 GX-S와 In Win의 Commander 시리즈 중 일부가 이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국내에는 가성비 좋은 보급형 파워가 많이 출시되었다. 보급형이지만 필드테스트에서 나타나는 전압 변동치나 리플&노이즈 수준이 준수한 편이다. 다른 제조사가 보급형 파워에는 Surge에 대한 대책인 MOV를 단가 절감 차원에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으나, 앤디슨에서 제조한 파워는 웬만해서는 이런 안전장치를 빼는 경우가 잘 없다. 하지만 예전 GMC가 유통하다 GMC가 모뉴엘과 엮여서 사실상 사업에서 손을 떼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국내유통이 중단된 이후로 인지도가 바닥을 달리고 있다. 현재의 유통사는 (주)대양케이스.
  • Casing Macron- 예전에 스카이디지탈에서 유통하는 파워(80Plus 인증받은 것 포함)의 원 제조사. FSP보다 한수 아래로 취급되지만, 80Plus인증을 받은 보급형 파워가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80Plus 인증을 원하는 소비계층이 주로 구입하고 있다. 물론 요새 제품들은 거의 CWT OEM이다.
  • CWT
  • Delta
  • Enhance - 인핸스. 서버 시장의 콩라인을 두고 ETASIS와 다툰다. 주로 고성능의 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개인용 PC용 제품군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까지 델타와 비슷하다. 델타와 더불어 DELL, IBM, 휴렛팩커드를 포함해 잘만, Silver stone, 쿨러마스터, ANTEC, Tyan 등 하이엔드 파워 브랜드 & 서버군쪽에만 OEM 해주는 걸로 유명하기도 하다. 벤더PC의 파츠가 ENP로 시작하면 거의 인헨스 제품이다. DPS로 시작하는 파츠는 Delta제조. 한마디로 말해 CWT처럼 주문자의 취향만 살려서 아무렇게나 만들지 않는다는 것. 델타와는 달리 싱글레일 제품군도 꽤 된다. 2018년 현재 한국에서 인헨스 제품을 써보려면, 인헨스 자체메이커 제품으로 나와있는 것들은 너무 구형들이고, 잘만, 실버스톤, 쿨러마스터의 80Plus Titanium인증 전제품, 써멀테이크의 80Plus플래티늄급 이상이 인헨스 제품이며, 조금 저렴하게 구해보려면 쿨러마스터 MWL[53] 전라인이 인핸스 OEM이다.
  • ETASIS - 일반 소비자들 거의 만날 일이 없는 파워로 성능에 있어서는 델타, 인핸스와 함께 최고로 인정받는 곳이다. 쓰이는 곳이 서버나 산업용, 의료용, 워크스테이션 등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가는 어마무시한 손해가 나는 환경이다 보니 가격에 신경쓰지 않고 최상의 품질을 추구한다. 일반 ATX용으로 판매하고 있지도 않고 파워의 성능도 일반 소비자용이 아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반 소비자들이 찾는 파워는 CPU와 VGA에 안정적으로 전압을 공급하는데 주 목적이지만만 ETASIS 제품은 CPU가 복수로 장착 되거나, VGA가 4개 이상 들어가거나, 하드가 10개 이상 장착되는 등의 특수한 환경에 쓰이기에 이에 맞춰져 있다. 게다가 Zippy와 마찬가지로 최고급 품질들을 아낌없이 쓴다. 전압변동률만 측정해 보아도 리테일용 파워와 비교가 되지 않는 우월한 결과가 나온다.
  • FSP
  • Great Wall - 중국 2위의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로, OEM쪽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기술력도 괜찮아서 저가형임에도 전압 변동률이나 리플&노이즈가 낮다. 커세어의 CX 신형이 이 회사와 CWT에서 OEM으로 가져오는데 어째 그레이트월 쪽의 평이 살짝 더 높다. 그외에도 TXM하고 SFF 끝판왕인 SF시리즈를 제작하였다. 하지만 처음 국내에 자체 브랜드로 유통되었을 때, 개인용 제품의 경우 묻지마 파워급 제품들이 주로 들어와서 인식이 좋지 못하였다. 초저가형 가격대에서는 제조사를 불문하고 제대로 된 파워가 없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다른 묻지마 파워들에 비하면 과도한 출력을 뽑아내려고 하지 않는 이상 불량률도 낮은 편이고 터지는 경우도 별로 없었다. 린필드 i5 760, 지포스 GTS250 PC에 GreatWall GW-500PW Dual V2.2 파워서플라이를 3년 이상 사용해도 터지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하며 중고 파워로 다시 사용할 수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2018년 들어서는 100W당 1만원 정도 하는 제품들 위주로 수입되기 때문에에 과거와 다르게 꽤 괜찮은 제품이 많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을 뽑아주는 가성비 덕택에 PC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한국 유통사는 피씨팝컴퍼니였다가 2019년 말부터 프리플로우에서 유통. 현재 브론즈 등급인 B시리즈와 골드 등급인 E시리즈를 유통중. B시리즈는 타사 대비 메리트가 크게 없는 반면 E시리즈는 커세어 TX-M과 유사한 플랫폼을 사용하며 가격이 착하고, Frozen은 케이블까지 올 화이트라 가성비나 감성을 찾는 사람에게 꽤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 HEC
  • Huntkey - 중국 1위 점유율의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로, 여러 업체에 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는 일본 쪽(주로 OEM)에서는 인지도가 높으나 국내 유통되는 제품들은 별로 평이 좋지 않다. 한때 국내 유통을 천궁으로 유명한 코아엔에스아이에서 했지만 지금은 KNT라는 다른 회사에서 수입한다. 2010년 말에 브레인박스 풀로드 테스트에서 실망스러운 성능이 밝혀지면서 더욱 비난받고 있다. 이 테스트로 베스트셀러인 랩터의 500와트 제품에 과전류 차단장치가 없음에도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한 것과 성능이 500와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났고, 해당 제품의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
  • Impervio - 하이엔드 파워 서플라이의 강자. 한국에서는 이름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본이나 유럽등지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업체이다. 한국에는 자체 브랜드 제품은 들어오지 않으며, Silverstone 브랜드의 일부 제품군이 이 회사의 OEM이다. 그도 그럴것이 내부 분해 사진들 보면 부품들 퀄리티가 어지간한 파워는 감히 명함조차 못 내밀 수준이다. 엔간한 고가 파워도 EMI 필터는 그냥 분리형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impervio는 일체형에 쉴딩 처리까지 되어있다. 기판 납땜 수준도 굉장히 균일한편. 아래 소개된 브랜드인 타간의 슈퍼락, 파이프락 시리즈에 oem으로 들어가고 실버스톤의 경우에는 최상위 라인업인 제우스에 들어간다.
  • PC Power & Cooling - 1986년도에 설립된 미국 회사. cpu 쿨러 최초 개발, 최초의 독립형 psu 개발, 리던던트 파워 최초 개발, 엔비디아 SLI 최초 인증 파워, 최초의 1000w 파워인 터보쿨 1000w 개발 등등 온갖 위엄쩌는 업적들을 다수 보유한 괴물급 회사다. 국내에 한번도 들어오질 않아서 그렇지 국내에 들어오면 파워 3대장이란 말이 사라질수도 있다. 2007년에 들어왔었으나 몇년 장사하지 못하고 단종되었다. 그리고 OCZ에 인수된 이후 내놓는 파워들 평이 영 좋지 않기도 하다.
  • Seasonic(시소닉) - 대만의 파워서플라이 제조 기업. 1980년대부터 파워서플라이를 제작해온, 안정성과 저소음으로 유명한 대만의 파워서플라이 제작사. 싱글레일 설계회사로 유명하다. Enermax. ANTEC와 함께 최상급 파워로 유명하다. 특히 안텍과 에너맥스는 자체 제조기술이 없고 에너맥스는 토마호크 사태 등 가끔 나사빠진 행보를 보이다 보니 한때는 절대본좌 대접을 받았었다. 그러나 S12III 시리즈 등 저가형 제품은 하청 OEM을 준 탓인지 품질이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국내 수입은 2017년 5월까지는 GMC였으나 2017년 6월에 맥스엘리트에 합병된 관계로 현재는 맥스엘리트에서 수입하고 있다. 한때는 한국 판매가가 북미에 비하면 최대 40% 이상 비싸고 일본보다 20%가량 비쌌으나, 수입사가 맥스엘리트가 된 이후 몇몇 제품은 가격 인하를 해서 엄청나게 비싼 수준은 아니게 됐다. 최근 HYDANCE라는 하위 브랜드가 생겼다. 이 회사도 OEM/ODM 제작을 많이한다. 안텍 커세어 쿨러마스터 제품에 이 회사 제품이 있었다. 2020년 RTX30시리즈 셧다운 이슈로 인해 뻥파워 논란이 일어나서 명성에 금이 갔고, 이후 기피하는 사용자가 많아진 상황.
  • Seventeam - 1990년대에는 Enermax, Seasonic과 함께 3대 파워로 통했던 회사이다. 당시 가격대가 세븐팀 > 시소닉 > 에너맥스였을 정도였다. 최고의 성능과 전압 안정성을 보장해 주며, 동시에 최고의 소음과 무게도 갖고 있다. 2000년대 후반들어 주로 산업용/서버용 파워서플라이 제작을 위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 매니아들은 서버용 파워를 구해다가 쿨링팬만 바꿔서 사용하기도 한다. 일부 개인용 신제품이 한국에 수입되었는데, 분명 나쁜 파워는 아니지만 단가 절감 때문에 "세븐팀"이라는 이름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게다가 마케팅이나 홍보는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실정.
  • Sirtec(High power) - OEM/ODM 으로 유명한 대만 제조사로 OEM/ODM으로는 서택이름으로 자체브랜드로는 하이파워로 유통된다. 플래티넘 파워를 다수 생산 할정도로 기술력 자체는 좋은 회사다. 1KW급 에서 최초로 80Plus Gold, Platinum인증들을 획득했다. 한국에서는 잘만테크, 마이크로닉스의 제품을 제작해주고 있다. 서버쪽과 같은 고급형 파워 제조사라도 상당히 유명한 편이다. ZALMAN 제품중 고급형 골드파워 EBT 시리즈는 이 회사 제품이다. 마이크로닉스 소유로 잘못 알려져있다. 과거에 마이크로닉스에서는 high power사를 지분을 보유하는 식으로 인수했다고 이야기했지만 현재는 공장에 대해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만 이야기하고 있다. 애초에 마이크로닉스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high power는 완전히 대만 제조사이기 때문에 마이크로닉스 자체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일부 마이크로닉스 제품은 다른 제조사 제품이다.
  • SOLY-TEC - 파워사태 때 '뻥궁 친구 뻥왕'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태왕의 제조사. 의외로 TAGAN에도 일부 OEM으로 제품을 공급한 적이 있다. 수입사는 에이원아이앤씨. 후에 개선된 버전의 태왕2가 나왔으나 아직까지 사람들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 중. 개선된 태왕2도 나쁘지 않지만 같은 수입사 제품 중 ATNG 제품을 수입한 STORM시리즈가 비슷한 가격대이면서 가성비가 더 좋다.
  • SuperFlower - 한때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몰이를 했던 파워 제조사. 가격이 꽤나 적절하면서도 80Plus 인증을 받은 파워가 많아서 플래티넘 인증 파워 개수로만 따지면 세계 3위, 티타늄 인증은 세계 1위일 정도이고 세계 최초로 115V 환경에서 80Plus 티타늄 인증, 230V 환경에서 세계 최초로 2000w급 80Plus 플래티넘 인증까지 받았다. 이로 인해 Enermax, Seasonic 등과 동급의 반열에 두는 사람도 있지만 후술된 몇가지 문제로 요즘은 최상급 브랜드에 비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는게 중론. 파워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거 추천하는 사람이 꽤 있었지만, 출시 후 훌륭한 가성비로 착실하게 쌓아왔던 이미지를 깎아먹는 사건이 있은 이후로는 안티도 좀 생긴 상황. 대체로 가성비가 뛰어나지만, 제품에 따라 다르므로 슈퍼플라워란 이름만 보고 구입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특히 P12N SE의 경우 뉴젠 프라임을 제조하는 곳에서 설계된 파워서플라이를 하향해서 출시했다고 생각된다. 물론 그 공장도 인수되어 결국 슈퍼플라워 공장이 맞기 때문에 슈퍼플라워 이름만 빌린 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또한 2KW급에서 세계최초로 80Plus 골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였다. 유통사는 Newzen. SF-500, 550, 600P12A 모델들에서 하드 사망 증상이 발생하였다. 유통사인 뉴젠측에서도 SATA 출력부의 변형이 와서 하드가 손상이 가고 있다는 결함을 인정하고 있으며, 대응책으로 SATA 케이블을 적게 사용하라는 말을 하고 있다. 5V, 3.3V 출력부에서 설계 결함 혹은 원가 절감으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 TAGAN - 독일의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로 고급형 파워를 주로 만든다. 그만큼 안정성은 뛰어난 편이지만 그다지 많이 보이는 파워는 아니다. 한국 유통사는 이엠텍이었지만 현재는 손을 놓은 상태. 단순히 제조만 하지는 않고 Impervio나 Topower에서 oem도 받는다. 파이프락,슈퍼락의 경우는 Impervio, 튜닝 파워인 bz 같은 경우는 Topower.
  • Topower - 유럽쪽에서 유명했던 제조사. 국내에선 아는 사람만 알았으나 유통사 폭스테크놀러지와 탑파워코리아의 등장으로 조금 익숙해진 브랜드이다. 한때 국내에서도 유명했던 유럽 판매 1위의 검은 심장 TAGAN이란 브랜드의 실 제조사이기도 하며, 파워 서플라이 관련 된 각종기술들에 대한 특허가 많은 제조사이다. 국내에선 TOPOWER의 브랜드로 ATNG OEM 제품들이나 쓰리알시스템의 간판인 AK시리즈와 동일한 제품 TOP-D 시리즈를 판매한다. 현재 유통사는 탑파워코리아로 HEROICHI TALON 제품과 TOPOWER 제품의 AS를 맡고 있다. 그리고 폭스테크 시절 옥토퍼스 500w로 아주 거하게 말아드시고 가셨다. 천궁과 하등 다를바 없는 뻥파워였으니. 정류 커패시터 뻥뻥 터졌다. 현재 탑파워코리아는 폭스테크 시절의 탑파워를 전부 부정하는 중이다. 그리고 폭스테크 시절에는 투파워라고 불렀다. 스펠링도 사실 투파워가 맞고. 최근에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파워 성능이 많이 평준화되어 있고, 몇몇 브랜드가 가성비와 안정된 성능으로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애매한 가격의 topower 제품은 가성비 때문에 최근에는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대신 저소음을 크게 어필하고 있다. 5만원대 중저가 라인업에 제로팬 기능을 넣었고, 실제로 500W대 제품들이 저소음이 뛰어나서 10만원 안쪽에서는 최고의 저소음을 보이고 있고, 웬만한 10만원대 파워보다도 조용하다. 2014년 말에는 일본, 미국, 독일 수출형 브랜드인 ZUMAX도 런칭하였다. 같은 용량이라도 ZUMAX 쪽이 약간 저렴하며 설계의 세세한 곳에서 차이가 난다. 보통 가격 대 성능비 위주의 이미지.
  • Zippy - 대만의 서버용 파워 서플라이 제조사. 파워 서플라이는 EMACS 브랜드를 달고 나오며 서버용 파워시장 강자. 서버용 리던던트 파워 서플라이를 주로 제조하며 대량생산이 아니다. 부품을 아낌없이 때려박은 엄청난 안정성으로 유명하며 특히 고온안정성이 상당히 우수하다. 유통전 빡센 테스트를 거치며 제품에 QC Sheet라는 디테일한 테스트 결과서가 포함된다. HP, Chenbro, Tyan 등에 납품한다. ETASIS와 더불어 일반 소비자가 만날일이 없는 제품이다. 좋은 부품이 들어가는 만큼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 - 회사가 부도나서 사라졌다.
  • 나오테크놀로지스 - 커스터머 파워를 제작하는 곳으로 주로 달러 벌이를 하는 기업이며, 의료용 파워 산업용 파워 등 고객 입맞에 맞는 파워를 맞춤 제작 한다.

6.2. OEM, ODM




7. 관련 문서 및 사이트



7.1. 관련 문서



7.2. 관련 사이트





[1] 2020년 4월 현재, 두번째 링크인 시소닉 파워 계산기 쪽이 좀더 최신의 부품 목록을 반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자.[2] 'ANTEC HCP 1300 2개 병렬 연결.[3] 최근 PC부품들이 전성비를 중요시 하는 점도 있지만, 파워서플라이도 PC부속품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정크기에 맞춰야 되는 이유도 있다. 개인이 이 정도 출력이 필요한 건 4-Way SLI/AMD CrossFire를 사용했을 정도.[4] 이 이상으로 가게되면 보통 실험실에서 쓰이는 그런 물건들이 나오게 된다 위엄넘치는 10kW 전원공급기를 보자.[5] 만약에 시스템이 2000W를 초과하는 전력을 잡아먹는다면 전원 문제도 그렇고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에어컨을 켜야 할 수도 있다.(...)[6] 220 X 멀티탭에 적힌 A = 와트이다. 일반 멀티탭은 2000~2800W가 한계다. 1000W가 넘어가는 대용량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한다면 콘센트에 바로 전원선을 연결하지 않는 이상에는 아예 고용량 멀티탭까지 같이 세트로 장만하는게 좋다.[7] 이 경우엔 OPP라고 하는 보호회로가 작동한것이다. 단, 묻지마 파워들은 이런 기본적인것도 안 해놓는 경우가 허다하다.[8] 뻥파워들 중 그나마 퀄리티가 나은 물건을 샀을수도 있고, 시스템이 사용할수 있는 최대전력소모가 스펙상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일수도 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엔 후자이다. 많은 유저들이 자기 컴퓨터의 전력소모량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직접 인스펙터 가지고 검사해보면 생각보다 전력을 그렇게 많이 안먹는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것이다. 9900k에 2080ti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컴퓨터라고 하더라도 실제 전력소모량을 측정해보면 웹서핑등의 가벼운 작업에서는 200W미만, 프레임을 한계까지 쥐어짜는 고사양게임을 돌리는 경우에도 500W를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스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용량이 얼마만큼인지도 모르는 파워서플라이를 사고 사용하는 행위가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9] 하지만 고급 파워 서플라이라고 반드시 파워만 죽는 것은 아니니 유의. 운 나쁘면 고급 파워 서플라이를 쓰고도 다른 부품들과 같이 죽기도 한다.[10] 물론 파워 서플라이까지 같이 살아남는 경우도 꽤 있다.[11]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전류 규모만이 아니라 전기의 극성과 가장 관계가 깊다. 직류 전원은 극성을 가지고 있지만, 교류 전류는 극성이 사실상 없다.[12] ASUS의 Z10PE-D16/4L 보드는 메인보드 전력선만 '''44핀''' 이다.[13] 정작 '''그 악명높다는 뻥궁지옥의 주인공인 천궁'''은 최하위권이긴 하지만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그나마 '''써먹기가 가장 좋은 시기'''였다.[14] 다만 오버클럭 안정화는 끝내고 돌릴 것. 안그러면 얄짤없이 블루스크린을 볼 것이다.[15] 여담으로 플웨즈에서 테스트 할 당시엔 DC 400W 미만급 시스템으로 테스트했다. 즉, 그 시스템에서 터진 파워들은 500W라고 표기하고 팔았지만 실제론 400W도 채 출력하지 못하고 죽었다는 말이 된다.[16] 그리고 플웨즈 테스트에선 죽지 않았지만 나우퍼그 테스트에서 죽은 파워들은 대충 400~500W급 부하를 걸었을 때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17] 이에 대해 마이크로닉스의 스폰이 있었다는 의혹과 정황이 제기되었는데 사실 여부는 확인된게 없다. 애초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1WATT가 명시했는데 마이크로닉스는 그 벤치를 그대로 상품설명에 갖다 올려놓았고 1watt도 묵인했기 때문에 벤치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는 극소수의 의견도 존재하지만 마이크로닉스 파워가 뻥파워라는 주장이나 측정자료는 6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어서 일단 묻혔다.[18] CWT 트랜스의 경우 시소닉, 에너맥스, Delta 등의 회사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만큼 트랜스 품질은 상당히 좋다.[19] 주로 정류부 커패시터를 좋은 것을 썼다고 대놓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이런 경우가 아주 많다. A모사의 파워들을 줄줄이 사망시킨 F모사의 커패시터 또는 그 하위브랜드인 A모사의 커패시터나, 메이저 제조사에는 잘 쓰이지도 않는 중국제 B모사의 커패시터로 출력부를 도배해 놓고서는 "우리는 정류부에 안정성 높은 일제 커패시터를 쓴다능!"이라고 광고하는 회사들이 꽤 많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 (링크)[20] 고급 파워나 메인보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KZH또는 KZE라고 쓰여있는 것들이 이 회사의 제품이다.[21] 컴덕, 콘덴서를 많이 접해보는 사람에게만 유명한 앞의 두 회사와는 달리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회사인데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22] panasonic과 마찬가지로 콘덴서 외의 분야에도 높은 인지도를 가진 회사인데 누리로, 대구지하철 3호선의 전동차를 설계한 회사이기도 하다.[23] 주로 파워렉스 중, 고급형 제품에 많이 들어간다.[24] 이 외에 조금 마이너하기는 하지만 HEC나 Ltec도 나쁘지는 않다.[25] 여기에서 커패시터 제조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조사를 선택하면 우측에 뜨는 화면 상단에 있는 주소를 네이버번역기나 크롬으로 번역해서 보면 된다.[26] 와이어 게이지의 구멍 지름을 뜻하는 단위다. 와이어 게이지의 구멍이 크면 클수록 값은 작아진다.[27] 단, 일부 DC to DC 제품들의 경우 12V 가용량이 100%라느니 하는 광고를 하는데, 그냥 마케팅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5V와 3.3V도 20~30w 가량 소모하기 때문에 12V 가용량이 토탈 정격출력에 가깝다면 비교는 무의미하다.[28] 즉, Operating Temperature보다 높은 온도에서 사용하는 경우 실제 정격출력이 표기보다 떨어지며, 표기상 같은 정격출력을 가졌더라도 Operating Temperature가 더 높은 파워가 실제로는 더 높은 정격출력을 가진 파워다.[29] 그렇다고 파워를 하단에 달았다고 해서 방심하지는 말자. 일부 제품의 경우 Operating Temperature가 0~30도씨인 경우가 있는데 만약 정격 용량을 딱 맞춰 샀는데 여름에 기온이 30도씨 이상으로 올라가서 정격출력이 떨어지면 낭패를 볼 수 있다.[30] 교류→직류로 변환해주는 대용량 콘덴서와 스위치 등으로 구성된 교류-직류 변환회로 그 자체[31] 즉, 시중에 일반적으로 팔리는 싱글레일파워와 멀티레일파워의 차이는 12V 가상레일 별로 OCP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어떤 파워는 멀티레일이라고 광고 하면서 레일별로 OCP가 없어 레일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32] 다만, 이 방법에 대해 전원이 차단되기까지 2ms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그 사이에 부품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비판이 있다.[33]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R시스템 파워 중 일부가 UVP를 통해 OCP 기능을 구현하였다.[34] 애초에 뻥파워가 아닌 이상.[35] 특히나 하드디스크는 부팅시 많은 양의 초기 가동 전력을 요구한다.[36] 애초에 M-ATX나 TFX를 달 정도로 작은 케이스라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돌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파워도 큰 용량이 필요가 없다.[37] 대개 300W에서 350W가 한계다.[38] 왜 산업용으로 AT 파워가 나오고 있는가 하면 AT 파워들이 꺼질 때는 전기를 물리적으로 확실히 차단하기 때문이다. ATX 파워들은 원리상 이럴 수가 없다. 가끔 메인보드의 시스템 정보를 유지하는 전지가 방전됐을 때 ATX의 경우 멀티탭의 전원을 켜놓기만 해도 정보가 유지되는데 이것이 그 때문.[39] 다들 해봤겠지만 전원 버튼을 4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강제종료된다.[40] 초기 AT 규격의 PC를 열어보면 전원 스위치 부분에 기다란 막대가 있고 누르면 이 막대가 파워 서플라이의 전원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 그리고 끝에 스위치가 달린 검고 굵은 케이블이 달려있었으며, 이걸 누르면 파워서플라이 자체에서 PC의 전원을 바로 내려버리는 구조였다.[41] 윈도 95/98, 그 이전의 도스에서도 비슷한 게 있었고, XP에도 그런 시스템 자체는 존재했다.[42] 물론 그래도 일반 파워보단 작다.[43] 가끔 메인보드는 24핀인데 파워가 20핀 짜리인 경우를 위해 적자면 일단 20핀만 꼽혀있어도 동작은 된다. 다만 이건 부득이한 경우이거나 사양이 낮은 즉, 소비전력이 낮은 경우에만 사용하고 웬만해선 24핀 맞춰 사용하자. 메인보드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이 4핀 짜리는 주로 그래픽 카드 슬롯에 추가 전원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예비 전원으로 남겨진다고 한다. 20핀을 24핀으로 바꿔주는 젠더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사용하자.[44] 현재는 대부분의 OpAmp들도 양전원으로 -12V를 필요로 하지, -5V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사운드 블라스터 16보다 후대에 나온 야마하 YMF71x 칩을 사용한 사운드 카드들 중 일부가 -5V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어서 레트로 PC 맞출 때 골치 썩이는 수도 있다.[45] 최근에는 거의 안 보내는 수준인 0.3A인 경우가 대부분이다.[46] 기본적으로 8핀 단자라 하더라도 4핀만 꽂으면 작동되지만 가끔 8핀을 전부 꽂아야 작동되도록 설계된 것도 있다.[47] 전력 소모량이 많은 익스트림 제품군에는 8핀 2개를 탑재하는 보드도 있다.[48] 물론 요구 전력량이 4핀의 허용치를 넘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는 있다.[49] 물론 오버클럭이 가능한 프로세서의 경우 200W를 넘어가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 경우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50] 이게 USB 허브로 치면 유전원 허브의 역할이다.[51] 대표적으로 물방울 젠더라고 불리는, SATA 전원 커넥터에 원형 모양이 9개 음각된 젠더에서 주로 발생한다. 디시인사이드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 SATA 전원 커넥터가 타버렸다고 올라오는 인즐글의 십중팔구가 이 커넥터를 사용했다.[52] 이 방면으로는 소위 물방울 젠더 라고 불리는 케이블이 유명하다. 앞서 설명한 몰딩 타입 전원 케이블로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 SATA 전원이 타버렸다며 인증한 글을 보면 십중팔구 이 젠더를 사용했다.[53] 품번이 MPX로 시작.[54] 작성일이 2009년임을 감안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