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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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코 국적의 왼발잡이 공격수이며, 현 소속 팀은 바이어 04 레버쿠젠이다.
2. 클럽 경력
체코 리그 명문 스파르타 프라하의 유스팀에 입단, 14-15 시즌에 프로로 데뷔했다. 4경기에 나왔으며, 이듬해에는 보헤미안스 1905로 임대 가서 27경기 나와 8골을 기록했다.
2.1. UC 삼프도리아
201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AS 로마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고 300만 유로의 가격에 영입이 유력했으나, 로마 단장 사바티니는 공격수보다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우선순위를 두어 예산 부족으로 협상이 결렬되었다. 이후 UC 삼프도리아가 쉬크를 영입하였으며, 이적료는 400만 유로다. 시즌 초반에는 교체로 나왔으나, 나올때마다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시즌 후반기에 이르러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고, 32경기(선발 14경기, 교체 18경기)에 나와 11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듬해 5월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 위해 재계약을 거절했다. 이 때 유벤투스 FC가 3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그를 꼬드기기 시작하고, 쉬크 본인도 유벤투스에 가고 싶어했다. 그러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메디컬 테스트에 2번 떨어지면서 유벤투스는 그에 대한 관심을 물린다. 이후 삼프도리아는 쉬크에 대한 공개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결론내린다.
유벤투스 이적이 좌절된 후, 그를 기존부터 노리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쉬크에 대해 적극적으로 영입의사를 표명한다.[3] 그러나 중국 정부의 해외 투자 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시진핑에 찍히기 싫었던 '''쑤닝이 인테르의 이적자금을 동결시켜 버린다'''.[4] 일이 이렇게 되자 인테르는 이적자금 지불 방식을 바꿔서라도 영입하려 시도했으나 삼프도리아도 자신들이 쉬크를 팔아서 추진할 영입이 있었는데 그걸 받아줄리가.
'''2016/17시즌 : 35경기(선발 15경기) 13골 5도움'''
세리에 A : 32경기(14) 11골 5도움
코파 이탈리아 : 3경기(1) 2골
2.2. AS 로마
2.2.1. 2017-18 시즌
인테르 이적이 급작스럽게 난항에 빠진 상황에서, 레스터 시티 FC와의 이적료 격차로 인해 리야드 마레즈 영입에 실패한 AS 로마가 적절하게 끼어들었고, 유벤투스도 다시 끼어들게 된다. 뒤늦은 경쟁으로 이적료가 범핑되는 와중에 삼프도리아는 쉬크를 로마로 이적시키기를 원했고, 선수 역시 이에 동의하여 결국 쉬크는 AS 로마로 이적하게 된다[5] 이적료는 500만 유로. 로마는 몇몇 조건들이 충족되면 그를 29+8m유로에 완전 영입하는 옵션까지 걸려있다. 게다가 로마가 2020년 2월 1일 이전에 쉬크를 팔면, 삼프도리아는 2000만 유로나 이적료의 반을 받는다. 보너스까지 포함되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3600만 유로라는 구단 최고기록을 깨게 된다. 300만 유로에 영입이 유력했으나 로마 측에서 관심을 거두었던 선수가 1년 만에 10배 가량의 이적료로 다시 영입된 셈. 등번호는 14번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쉬크 본인도 클럽 레코드선수의 부담감을 느끼는 듯했다. 그러다가 17-18 시즌 챔피언스 리그 바르셀로나 2차전, 처음으로 제코와 투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로마의 기적에 제 몫을 다했다. 로마의 기적 이후로 자신감을 찾은 건지 챔피언스리그 4강을 앞두고 스팔 2013 원정 경기에서 헤딩으로 드디어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챔스 4강 1차전에서는 교체 출전하였고 이후 키에보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보면 쉬크는 시즌 내내 비싼 이적료에 걸맞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애초에 쉬크는 어린 선수고 로마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기에 다음 시즌이 쉬크에게는 더욱 중요할 것이다.
'''2017/18시즌 : 26경기(선발 13경기) 3골'''
세리에 A : 22경기(10) 2골
챔피언스리그 : 3경기(2)
코파 이탈리아 : 1경기(1) 1골
2.2.2. 2018-19 시즌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휴가도 일찍 복귀하여 훈련에 매진하여 눈으로 봐도 보일 정도로 전보다 피지컬이 좋아졌으며 프리 시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주포인 제코도 나이가 있으므로 많은 기회를 받을 듯.
시즌이 시작했지만 제코에게 밀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제코가 체력이 방전되어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감독은 제코 선발출전 시키는 중이다. 그리고 세리에 A 12R UC 삼프도리아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쉬크가 원톱으로 선발 출장하였다. 59분경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골을 기록했다.
주전인 에딘 제코의 부상으로 챔스 포함하여 6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였으나 공격포인트 하나 올리지 못하는 부진을 보여줬다. 결국 16R 제노아 C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되고 니콜로 차니올로를 가짜 9번으로 세우기도 했다. 현재 팀 전체가 부진하고 중원도 안좋다고 하더라도 거액의 금액을 지불하여 데려온 선수이기에 상당히 실망스러운 행보. 결국 겨울 이적시장 때 전 소속팀인 UC 삼프도리아에 임대를 보낸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8R 사수올로와의 홈경기에 제코가 선발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쉬크가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 내내 라인을 깨면서 침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선제골이 됐던 PK를 얻어내고 팀의 두번째 골까지 넣으면서 MOM으로 선정됐다.
전반기 휴식 후 첫 경기인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2골 1도움 기록하는 등 후반기를 좋은 모습으로 시작했다.
후반기 들어서는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제코는 후반기 들어서 폼이 올라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쉬크에게는 전반기 제코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것과 계속 발목을 잡는 부상들이 아쉬운 상황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이런 모습들만 보여준다면 구단에서 임대나 판매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에우세비오 디프란체스코 감독이 경질되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감독으로 선임된 후 본인의 주포지션인 4-4-2에서 에딘 제코와 쉬크의 투톱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했다. 라니에리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엠폴리 FC 전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중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 경기에서는 제코가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정정지 상태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인 스팔전에서 투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니에리는 과거 로마 감독이었을 당시 미르코 부치니치를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면서 루카 토니, 프란체스코 토티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게 했던 감독이기에 많은 로마 팬이 기대중이다.
로마의 후반기 챔스 진출권 경쟁으로 인해 선발로 쓰기 불안전한 시크보다 제코를 고정선발로 쓰면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시즌을 종료하게 됐다.
'''2018/19시즌 : 32경기(선발 19경기) 5골 3도움'''
세리에 A : 24경기(15) 3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 6경기(2)
코파 이탈리아 : 2경기(2) 2골 1도움
2.2.3. 2019-20 시즌
2.2.3.1. RB 라이프치히 (임대)
한국시간으로 9월 3일, AS 로마는 시크를 라이프치히로 1년동안 임대를 보내게 됐다. 임대료는 350만 유로(약 47억원)으로 향후 활약에 따라 라이프치히가 완전영입을 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21번을 부여받았다.
이적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월 30일 리그 13라운드 SC 파더보른 07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20년 5월 27일 28라운드 헤르타 BSC전 루네 야르슈타인의 실수로 행운의 득점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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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시즌 리그 성적은 26경기 10득점 3어시스트. 이번에도 부상이 발목을 잡긴 했지만 나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티모 베르너와도 좋은 궁합을 보여주었다. 투톱에서 자신의 진가가 나오는 타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라이프치히가 코로나로 인해 긴축재정에 들어갔기 때문에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시크를 판매해 재정을 확보하려던 AS로마는 여전히 시크를 판매하려고 하는 듯. 이탈리아 언론이 AC 밀란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
코로나 19 대유행 사태로 연기된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위해 임대기간을 2개월 연장하여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파리 생제르맹 FC전 탈락한 이후 로마로 복귀했다.
2020년 여름 첼시로 이적하기 직전인 하베르츠와 AS 모나코 FC로 떠난 케빈 폴란트의 대체자로 레버쿠젠행 링크가 강하게 뜨고 있다
2.3. 바이어 04 레버쿠젠
9월 9일, 레버쿠젠 이적이 확정되었다. 모나코로 떠난 케빈 폴란트의 대체자로 영입한듯. 등번호는 14번.
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전 63분 루카스 알라리오와 교체되며 데뷔했다. 3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전 플로리안 비르츠의 도움을 받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런데 19분 근육부상으로 교체되어 나갔다. 약 3~4주간 결장할것이라고 한다.
8라운드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전 68분 알라리오와 교체되며 복귀했다. 10라운드 FC 샬케 04전 득점에 성공했고, 11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전에선 도움을 기록했다. 12라운드 1. FC 쾰른전 역시 득점에 성공했다.
13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전 환상적인 발리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그 마누엘 노이어가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는 요나탄 타의 삽질로 2대1 패.
3. 국가대표 경력
U-16부터 U-19, U-21 대표팀에서 뛰었고, 2016년 5월 몰타와의 친선경기에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첫 데뷔를 가졌다. 줄곧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는 중.
4. 플레이스타일
드리블과 발재간이 좋아 최전방 스트라이커, 세컨탑, 우측 윙어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다. 특히 퍼스트터치 시 순간적인 센스가 좋아 번뜩이는 장면을 자주 연출해내는 모습은 젊은 시절의 데니스 베르캄프, 로빈 판페르시 등 네덜란드 출신 테크니션 공격수들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왼발잡이라 판 페르시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많은 편. 아직 어린 선수이므로, 향후 벌크업을 통해 몸싸움 능력을 기른다면 수아레즈나 앙리 등과 같은 사이드플레이어 출신 전천후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잔부상이 잦아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 매시즌 부상이 있어 전형적인 유리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에 뛰면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문제도 있다. 사실 투톱에 가장 잘 맞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
5. 여담
- 누나 크리스티나 쉬코바는 모델이다. 같이 찍은 사진에서 보면 역시 모델 아니랄까봐 남동생과 키 차이도 별로 안 난다. 사진 감상
6. 같이 보기
[1] Schick는 독일어 성씨로 발음은 /ʃɪk/이다. /ʃ/ 발음은 절대 '쉬'로 적어서는 안 된다.[2] 투톱 체제의 센터 포워드, 쓰리톱에서의 윙포워드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투톱 체제에서는 전형적인 최전방 타겟맨으로 기용되지 않고 1~2선을 오가며 골 찬스를 노리는 스타일.[3] 이탈리아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던 쉬크는 유벤투스에게 외면당해 힘들어할 때 메디컬 테스트를 일부 지원해주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준 인테르행을 희망하였다.[4] 쑤닝의 이러한 결정으로 인테르는 쉬크 딜과 함께 막판에 공들였던 슈코드란 무스타피 영입도 무산되었다.[5] 선지급 액수는 AS 로마가 2M 높았지만 인테르는 35M 의무 이적 3년 분할, AS 로마는 37M 이적 옵션 4년 분할 지급이었다. 이 상황에서 AS 로마로 넘긴 것을 보면 삼프도리아의 페레로 회장이 AS 로마팬이라 로마로 넘기길 원했다는 이야기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듯. 혹은 지불 기간보단 지불되는 전체 액수에 더 관심을 가졌을수도 있다. 기간은 4년이지만 어쨌든 제시한 총액이 가장 높았던 팀은 AS 로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