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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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경부터 펩시의 CM에 등장하기 시작한 홍보용 히어로 캐릭터. 펩시가 자신들의 넘사벽 브랜드 라이벌을 견제하기 위해 야심차게 창조했다.
1990년도 후반은 여러 회사들이 마스코트를 내세워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던 시기였다. 펩시도 여기에 편승해서 마스코트를 만들고자 했는데, 실제 광고 제작은 ILM이 담당하였지만, 특이하게도 기획자는 펩시의 본사인 미국측 사람이 아니라 일본의 기획자 오오누키 타쿠야(大貫 卓也)[2] 가 담당했다. 당시엔 일본 문화가 미국에 많이 유입되던 시기이다 보니[3] 일본인 기획자를 사용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였다.
은색의 매끈한 근육질 몸매와 펩시 캔을 연상시키는 빨간색과 파란색 무늬[4] 가 그려져 있다. 설정상 NASA에서 연구하던 수수께끼의 금속이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근처에 있던 연구원과 합체해 탄생. 그 때 연구원이 마시던 펩시에 영향을 받아 펩시맨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친절하게도 프로필도 있는데 신장 190cm에 체중 95kg이라고 한다 보아하니 해당 연구원이 엄청난 몸짱이었던 모양.
일본인 기획자의 기획 아래 탄생한 탓인지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특촬물스러운 분위기가 가미되어서 지금의 펩시맨이 탄생했지만, 일본색이 강하다보니 본사인 미국측에서는 별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였던지[5] 미국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았고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었다. 이 때문에 '''미국''' 회사에서 기획했고 '''미국''' 그래픽 업체에서 제작한 캐릭터임에도 정작 일본 캐릭터로 취급받게 되었다.[6] 오히려 미국에서는 2010년대들어 아래의 게임이 인터넷 라이브스트림 방송들로 유명세를 타며 게임이 더 유명하다. 놀랍게도 일본에서는 최근까지 아주 드물게 인쇄광고물 등지에 쓰이고 있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등장한 '''양키 센스 쩔어주는''' 다른 회사의 마스코트들이 잊혀진 반면 펩시맨은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이웃 국가인 한국과 더불어 의외로 본토인 미국에서도 인지도를 쌓고 근근히 살아남는 등 높으신 분들이 꺼려했던 독특함이 되려 개성이 되어 살아남는 원동력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아이러니. 그러나 얼핏 보기엔 성공한 마케팅 캐릭터 같지만 사실은 비용 대비 광고효과를 별로 보지 못한 콘텐츠로, 위에 말한 미국에서의 반응이 별로 없었던 것 등 CG 광고 제작비에 비해서 좋은 광고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마케팅 실패사례로도 종종 언급된다.
늘 사람들을 돕기(= 펩시 한 캔을 뽑아다 주기) 위해 전 세계를 뛰어다니며 사람들에게 펩시를 주어 평화를 찾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은 늘 처절하게 굴욕을 당하며 끝나는 코믹한 CM이 큰 호평을 받았다. CM 최후에 펩시맨의 현재 상태를 펩시캔에 빗대어서 보여주는 모습이 포인트. 일례로 펩시맨이 납작해져버리면 펩시캔이 납작하게 짓밟히는 식... 이는 나름대로의 법칙이 존재하는데 펩시맨의 공식 약점이 '''멋있는 모습은 15초 이상 유지할 수 없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광고 타임이 딱 그 시간 정도 하기 때문에 끝날때즈음 쿨타임이 풀려서 굴욕을 당하는 것(...). 이하는 간략 정리.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초기 펩시맨 외형은 당시 펩시 캔의 디자인에 맞춰 은색과 빨간색 띠로 되어있었지만, 이후 펩시 디자인이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펩시맨 역시 몸의 절반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펩시맨 광고가 한창 나오던 시기에 펩시 캔에도 펩시맨이 엄지척 자세로 서있는 모습이 표시돼있었는데 언뜻 보면 개그 캐릭터 라기보다 근육질 몸매 때문에 나름 간지가 있어보였다.
[8] [9]
[10]
한국에서는 미국과 반대로 1997년쯤에 광고가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당시 한국 펩시콜라 측의 발표로 30% 이상 매상이 올랐다고 한다. 대학교 OT같은 자리에서 흰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달려나오는 컨셉으로 펩시맨을 재현하던 코미디를 벌이기도 했다.[11]
군바리퀘스트에는 이 펩시맨과 비슷한 맛스타맨(...)이 있다.
온라인게임 겟앰프드에는 이 펩시맨을 오마쥬한 적 NPC인 '앰프드맨'이 존재한다. 초인의 악세사리인 히어로 벨트의 기술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구사하는데다가 무지막지한 괴력까지 소유하고 있는 기피대상이다. 하지만 이동속도가 거북이이기 때문에 공격범위 내에서 어렵지 않게 도망칠수 있다.
곡이 유명한 탓에 여러분야에서 패러디 된적이 있었는데 ,과거 개그 콘서트의 수다맨에서 수다맨 등장시 배경음악과 졸라맨의 오프닝곡[12] 의 원조는 바로 펩시맨의 테마곡.
[image]
펩시맨 시리즈라는 농담이 유행했으며 간단한 가위바위보 게임[13] 과 책까지 나왔다. 그 당시 우스개 한가지를 소개하면,
그 외에도 레드 데블스가 워낙 인기 있어서 매복해서 작살낼 생각으로 숨었다가 레드 데블스가 나타나서 떡실신 시켜줬는데 알고보니 빨간망토 차차였다는 고전 유머도 있다.
TV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송승헌이 신입사원일 때 회사 선배와 상사들이 "막내가 재미있게 해봐라"고 하자 맥주와 안주를 내려놓을 때마다 "맥주맨~" "안주맨~"을 시전했는데 이를 이해 못하는 상사들이 송승헌을 심각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있었다.[15]
그리고 서울지역에서는 1998년경, 부산, 울산지역에서는 2000년 초반 드래곤볼 놀이와 유사한 펩시맨 놀이가 있었다.
(일산지역에서 1997년 시작된걸로 추정된다)
기술은
1. 꿀꺽꿀꺽(오른손으로 콜라를 마시는 시늉을 한다) = 드래곤볼의 기
2. 쏴(오른손바닥을 펼쳐 앞으로 내민다) = 드래곤볼의 파
3. 피하기(양손끝을 왼쪽으로 휙 넘겨준다) = 드래곤볼의 순간이동
쎄쎄쎄를 이용한 방식이었는데, 꿀꺽꿀꺽을 세 번(지역에 따라서는 두 번인 곳도 있었다) 하면 쏴를 한 번 쓸 수 있었다. 이 때 상대방이 피하기를 쓰면 얄짤없이 꿀꺽꿀꺽을 세 번 다시 해야 했기 때문에 은근히 피하기를 쓰는 타이밍이 중요한 놀이였다.
여기에 추가하여 1997년경 분당의 한 동네에서 유행했던 펩시맨 놀이의 경우 위에서 1번과 2번은 같지만 파[16] 의 경우 한 번만 먹어도 사용 가능했다. 피하기의 경우 '튀어'라고 하며 도망가는 시늉을 했으며 꿀꺽꿀꺽을 다섯 번 이상 하지 않고 쌓아두면 펩시맨을 때린 권투선수의 주먹 연타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포가튼 사가에서는 패스맨이 펩시맨 흉내를 냈다.
대구광역시 이월드와 과천시의 서울랜드에 펩시캔 모양 벤치와 펩시맨 동상이 존재한다.
2019년 9월에 스브스뉴트로 채널에서 1990년대 후반 당시 인기가요 방송분을 공개했을 당시 관리자의 실수로 일부 방송분에 삽입된 광고까지 그대로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펩시맨이 등장하는 광고가 나오자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드립을 치기도 했다.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 태극기가 공개되었는데 디자인이 펩시맨과 매우 유사하여 펩시맨 드립이 나온다.
펩시맨을 주인공으로 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펩시맨'이 있다. 펩시 광고를 목적으로 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2,8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발매가 되었다. 단, 내용도 그만큼 짧다. 99년 3월 4일 발매. 제작사는 뜻밖에도 각종 에로게 콘솔 이식작과 메모리즈 오프로 유명한 KID(도산 이후 상당수의 스탭이 5pb.로 흘러들어갔다. 따라서 어떻게보면 5pb.의 전신중 하나라고도 볼수 있는 셈.)제작.[17]
여기에서 pc버전 펩시맨 게임을 해볼 수 있다.
CM의 컨텐츠를 차용한 것이 특징으로, 시간제한 내에 골에 도착하면 펩시를 가져다주는 광고 영상을 볼 수 있다. 99년만해도 유튜브는 커녕 집에 ADSL 안들어오면 MP3 파일 하나를 몇 시간에 걸쳐 받을 판이었으니 이 게임에 들어있는 여러 개의 외국 CM은 당시로선 상당히 볼만한 것이었다.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처럼 장애물을 피하면서 앞으로 달려나가기만 하면 되는 3인칭 시점의 3D 게임이지만, 시간 제한을 비롯하여 순전히 플레이어를 엿먹이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레벨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펩시가 지긋지긋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래도 캐릭터성을 살리고자 노력한 부분이 엿보이는 괜찮은 게임.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웬 뚱뚱한 미국인 아저씨가 나와서 펩시 광고를 하는데, 연기자는 쏘우 시리즈 등에 출연했던 배우 마이크 버터스.[18] 이 사람은 AVGN 펩시맨 에피소드에서도 출연했다!
AVGN이 이 게임을 리뷰했는데(#), 그놈의 펩시만 수도없이 때려박아 놓아서 펩시에 대한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점과,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를 지적했다.[19] 게임성 자체는 무난해서 상술했듯이 당시 게임 내에서 광고하던 아저씨인 마이클 버터스와 함께 터미네이터 2를 짤막하게 패러디했다. 왜 하필 터미네이터 2냐면 리뷰 초반부에 펩시맨을 보고는 T-1000을 닮았다고 했기 때문이다.[20]
PS1 펩시맨 클리어 특전
FREE PLAY 해제 - 전 스테이지 클리어
Old 펩시맨 - 전 스테이지 클리어
(붉은색 펩시맨이다.)
Wire 펩시맨 - 전 스테이지 펩시콜라 100개 취득
(줄로된 펩시맨이다. FREE PLAY 메뉴를 선택해 원하는
스테이지만 골라 공략할 수 있다. 목숨이 99개 주어진다.)
EXPERT MODE 해제(주어진 시간과 에너지가 줄어듬)- 단 2목숨만 죽고 전 스테이지 클리어
Stealth 펩시맨 - EXPERT MODE 클리어
(Stealth 펩시맨은 투명인간 모양이다.)
세가 새턴의 게임 '파이팅 바이퍼즈'에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하였다.[21] 난입조건은 그냥 죽도록 얻어터지다보면 예의 그 음악과 함께 등장한다. AVGN은 위 게임을 다루면서 살짝 지나가듯 언급했는데, '''해금조건이 얻어터지는 거라는 게 말이 되냐'''면서 깠다(...).[22]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모드로도 있다.
딴~ 딴~ 따단 딴~ 딴~ 따단 딴~ 딴~ 따단 '''펩↗시↘ 매↗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앤 --!! ''''
1. 개요
1996년 경부터 펩시의 CM에 등장하기 시작한 홍보용 히어로 캐릭터. 펩시가 자신들의 넘사벽 브랜드 라이벌을 견제하기 위해 야심차게 창조했다.
2. 설명
1990년도 후반은 여러 회사들이 마스코트를 내세워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던 시기였다. 펩시도 여기에 편승해서 마스코트를 만들고자 했는데, 실제 광고 제작은 ILM이 담당하였지만, 특이하게도 기획자는 펩시의 본사인 미국측 사람이 아니라 일본의 기획자 오오누키 타쿠야(大貫 卓也)[2] 가 담당했다. 당시엔 일본 문화가 미국에 많이 유입되던 시기이다 보니[3] 일본인 기획자를 사용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였다.
은색의 매끈한 근육질 몸매와 펩시 캔을 연상시키는 빨간색과 파란색 무늬[4] 가 그려져 있다. 설정상 NASA에서 연구하던 수수께끼의 금속이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근처에 있던 연구원과 합체해 탄생. 그 때 연구원이 마시던 펩시에 영향을 받아 펩시맨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친절하게도 프로필도 있는데 신장 190cm에 체중 95kg이라고 한다 보아하니 해당 연구원이 엄청난 몸짱이었던 모양.
일본인 기획자의 기획 아래 탄생한 탓인지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특촬물스러운 분위기가 가미되어서 지금의 펩시맨이 탄생했지만, 일본색이 강하다보니 본사인 미국측에서는 별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였던지[5] 미국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았고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었다. 이 때문에 '''미국''' 회사에서 기획했고 '''미국''' 그래픽 업체에서 제작한 캐릭터임에도 정작 일본 캐릭터로 취급받게 되었다.[6] 오히려 미국에서는 2010년대들어 아래의 게임이 인터넷 라이브스트림 방송들로 유명세를 타며 게임이 더 유명하다. 놀랍게도 일본에서는 최근까지 아주 드물게 인쇄광고물 등지에 쓰이고 있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등장한 '''양키 센스 쩔어주는''' 다른 회사의 마스코트들이 잊혀진 반면 펩시맨은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이웃 국가인 한국과 더불어 의외로 본토인 미국에서도 인지도를 쌓고 근근히 살아남는 등 높으신 분들이 꺼려했던 독특함이 되려 개성이 되어 살아남는 원동력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아이러니. 그러나 얼핏 보기엔 성공한 마케팅 캐릭터 같지만 사실은 비용 대비 광고효과를 별로 보지 못한 콘텐츠로, 위에 말한 미국에서의 반응이 별로 없었던 것 등 CG 광고 제작비에 비해서 좋은 광고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마케팅 실패사례로도 종종 언급된다.
늘 사람들을 돕기(= 펩시 한 캔을 뽑아다 주기) 위해 전 세계를 뛰어다니며 사람들에게 펩시를 주어 평화를 찾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은 늘 처절하게 굴욕을 당하며 끝나는 코믹한 CM이 큰 호평을 받았다. CM 최후에 펩시맨의 현재 상태를 펩시캔에 빗대어서 보여주는 모습이 포인트. 일례로 펩시맨이 납작해져버리면 펩시캔이 납작하게 짓밟히는 식... 이는 나름대로의 법칙이 존재하는데 펩시맨의 공식 약점이 '''멋있는 모습은 15초 이상 유지할 수 없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광고 타임이 딱 그 시간 정도 하기 때문에 끝날때즈음 쿨타임이 풀려서 굴욕을 당하는 것(...). 이하는 간략 정리.
- 어린아이가 우는 광고 - 아이에게 콜라를 줘서 달래고 창문으로 나가려다 문틀에 머리를 찧어 머리를 부여잡는다. 캔도 위쪽 모서리 부분이 약간 찌그러짐.
- 권투 선수 - 펀칭볼 연습 중인 복서에게 콜라를 줬는데 그 답례로 펩시맨의 머리를 펀칭볼로 사용한다. 캔도 여기저기 찌그러짐.
- 해변 - 멋지게 서핑하며 나타나 비키니걸들의 환호를 받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아이의 물총세례를 받는다. 캔도 물에 젖은 상태. 뭐 다른 것들에 비하면 이 정도는 굴욕이라 할 수도 없다. 캔이 안 찌그러진 것이 천만다행.
- 스키장 - 스노보드를 타며 폼 재다가 추락 후 들것에 실려감. 캔도 허리가 구겨진 채 누워 있음.
- 사막 - 빨간색 디자인 펩시 최후의 광고. 무더운 사막을 헤매는 멕시코인이 "오! 펩시맨! 세뇨르 펩시!"라고 외치며 펩시맨을 보고 반겼으나 사실은 신기루. 캔도 아래에서 위로 사라진다.
- 한여름 호텔 수영장 - 파란 펩시맨의 최초 등장. 호텔 옥상에서 멋지게 다이빙하며 등장하나 옥상 급강하 다이빙이다보니 머리가 수영장 바닥에 박힌다. 캔도 약간 찌그러지고 깨알같이 물방울도 올라온다. 국내 방영분에선 여자의 모습이 너무 선정적이라고 약간 편집되었다
- 흑백 호러 - 잘린 손에 얼굴 맞고 뒤로 자빠진다. 캔도 넘어진다.
- 프로 레슬링 - 레슬러 사이에 끼었다. 캔도 얄짤없이 찌그러졌다.[7]
- 도로 - 갑자기 빨간 피자가게 트럭이 펩시맨을 쫓아간다. 골목길까지 와서는 기사양반이 내려서 펩시를 찾는 내용. 그런데 빨간트럭에 써진 피자가게 로고가 마치...
- 햄버거 가게 -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와 함께 마실 펩시콜라가 다 팔려서 일행이 발길을 돌리려고하자 팹시맨이 나타나 펩시콜라를 햄버거와 함께 먹을수 있게 해주었다. 그 과정에서 달려오다가 가게 유리창에 그대로 처박혀서 얼굴이 납작해져버렸고, 그 납작해진 얼굴을 보고 일행이 웃음을 터뜨려서 멋쩍어한다. 캔도 앞면 전체가 납작하게 눌린 상태.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초기 펩시맨 외형은 당시 펩시 캔의 디자인에 맞춰 은색과 빨간색 띠로 되어있었지만, 이후 펩시 디자인이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펩시맨 역시 몸의 절반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펩시맨 광고가 한창 나오던 시기에 펩시 캔에도 펩시맨이 엄지척 자세로 서있는 모습이 표시돼있었는데 언뜻 보면 개그 캐릭터 라기보다 근육질 몸매 때문에 나름 간지가 있어보였다.
[8] [9]
3. 한국에서의 펩시맨
[10]
한국에서는 미국과 반대로 1997년쯤에 광고가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당시 한국 펩시콜라 측의 발표로 30% 이상 매상이 올랐다고 한다. 대학교 OT같은 자리에서 흰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달려나오는 컨셉으로 펩시맨을 재현하던 코미디를 벌이기도 했다.[11]
군바리퀘스트에는 이 펩시맨과 비슷한 맛스타맨(...)이 있다.
온라인게임 겟앰프드에는 이 펩시맨을 오마쥬한 적 NPC인 '앰프드맨'이 존재한다. 초인의 악세사리인 히어로 벨트의 기술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구사하는데다가 무지막지한 괴력까지 소유하고 있는 기피대상이다. 하지만 이동속도가 거북이이기 때문에 공격범위 내에서 어렵지 않게 도망칠수 있다.
곡이 유명한 탓에 여러분야에서 패러디 된적이 있었는데 ,과거 개그 콘서트의 수다맨에서 수다맨 등장시 배경음악과 졸라맨의 오프닝곡[12] 의 원조는 바로 펩시맨의 테마곡.
[image]
펩시맨 시리즈라는 농담이 유행했으며 간단한 가위바위보 게임[13] 과 책까지 나왔다. 그 당시 우스개 한가지를 소개하면,
그 외에도 레드 데블스가 워낙 인기 있어서 매복해서 작살낼 생각으로 숨었다가 레드 데블스가 나타나서 떡실신 시켜줬는데 알고보니 빨간망토 차차였다는 고전 유머도 있다.
TV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송승헌이 신입사원일 때 회사 선배와 상사들이 "막내가 재미있게 해봐라"고 하자 맥주와 안주를 내려놓을 때마다 "맥주맨~" "안주맨~"을 시전했는데 이를 이해 못하는 상사들이 송승헌을 심각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있었다.[15]
그리고 서울지역에서는 1998년경, 부산, 울산지역에서는 2000년 초반 드래곤볼 놀이와 유사한 펩시맨 놀이가 있었다.
(일산지역에서 1997년 시작된걸로 추정된다)
기술은
1. 꿀꺽꿀꺽(오른손으로 콜라를 마시는 시늉을 한다) = 드래곤볼의 기
2. 쏴(오른손바닥을 펼쳐 앞으로 내민다) = 드래곤볼의 파
3. 피하기(양손끝을 왼쪽으로 휙 넘겨준다) = 드래곤볼의 순간이동
쎄쎄쎄를 이용한 방식이었는데, 꿀꺽꿀꺽을 세 번(지역에 따라서는 두 번인 곳도 있었다) 하면 쏴를 한 번 쓸 수 있었다. 이 때 상대방이 피하기를 쓰면 얄짤없이 꿀꺽꿀꺽을 세 번 다시 해야 했기 때문에 은근히 피하기를 쓰는 타이밍이 중요한 놀이였다.
여기에 추가하여 1997년경 분당의 한 동네에서 유행했던 펩시맨 놀이의 경우 위에서 1번과 2번은 같지만 파[16] 의 경우 한 번만 먹어도 사용 가능했다. 피하기의 경우 '튀어'라고 하며 도망가는 시늉을 했으며 꿀꺽꿀꺽을 다섯 번 이상 하지 않고 쌓아두면 펩시맨을 때린 권투선수의 주먹 연타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포가튼 사가에서는 패스맨이 펩시맨 흉내를 냈다.
대구광역시 이월드와 과천시의 서울랜드에 펩시캔 모양 벤치와 펩시맨 동상이 존재한다.
2019년 9월에 스브스뉴트로 채널에서 1990년대 후반 당시 인기가요 방송분을 공개했을 당시 관리자의 실수로 일부 방송분에 삽입된 광고까지 그대로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펩시맨이 등장하는 광고가 나오자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드립을 치기도 했다.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 태극기가 공개되었는데 디자인이 펩시맨과 매우 유사하여 펩시맨 드립이 나온다.
4. 게임
펩시맨을 주인공으로 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펩시맨'이 있다. 펩시 광고를 목적으로 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2,8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발매가 되었다. 단, 내용도 그만큼 짧다. 99년 3월 4일 발매. 제작사는 뜻밖에도 각종 에로게 콘솔 이식작과 메모리즈 오프로 유명한 KID(도산 이후 상당수의 스탭이 5pb.로 흘러들어갔다. 따라서 어떻게보면 5pb.의 전신중 하나라고도 볼수 있는 셈.)제작.[17]
여기에서 pc버전 펩시맨 게임을 해볼 수 있다.
CM의 컨텐츠를 차용한 것이 특징으로, 시간제한 내에 골에 도착하면 펩시를 가져다주는 광고 영상을 볼 수 있다. 99년만해도 유튜브는 커녕 집에 ADSL 안들어오면 MP3 파일 하나를 몇 시간에 걸쳐 받을 판이었으니 이 게임에 들어있는 여러 개의 외국 CM은 당시로선 상당히 볼만한 것이었다.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처럼 장애물을 피하면서 앞으로 달려나가기만 하면 되는 3인칭 시점의 3D 게임이지만, 시간 제한을 비롯하여 순전히 플레이어를 엿먹이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레벨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펩시가 지긋지긋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래도 캐릭터성을 살리고자 노력한 부분이 엿보이는 괜찮은 게임.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웬 뚱뚱한 미국인 아저씨가 나와서 펩시 광고를 하는데, 연기자는 쏘우 시리즈 등에 출연했던 배우 마이크 버터스.[18] 이 사람은 AVGN 펩시맨 에피소드에서도 출연했다!
AVGN이 이 게임을 리뷰했는데(#), 그놈의 펩시만 수도없이 때려박아 놓아서 펩시에 대한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점과,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를 지적했다.[19] 게임성 자체는 무난해서 상술했듯이 당시 게임 내에서 광고하던 아저씨인 마이클 버터스와 함께 터미네이터 2를 짤막하게 패러디했다. 왜 하필 터미네이터 2냐면 리뷰 초반부에 펩시맨을 보고는 T-1000을 닮았다고 했기 때문이다.[20]
PS1 펩시맨 클리어 특전
FREE PLAY 해제 - 전 스테이지 클리어
Old 펩시맨 - 전 스테이지 클리어
(붉은색 펩시맨이다.)
Wire 펩시맨 - 전 스테이지 펩시콜라 100개 취득
(줄로된 펩시맨이다. FREE PLAY 메뉴를 선택해 원하는
스테이지만 골라 공략할 수 있다. 목숨이 99개 주어진다.)
EXPERT MODE 해제(주어진 시간과 에너지가 줄어듬)- 단 2목숨만 죽고 전 스테이지 클리어
Stealth 펩시맨 - EXPERT MODE 클리어
(Stealth 펩시맨은 투명인간 모양이다.)
세가 새턴의 게임 '파이팅 바이퍼즈'에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하였다.[21] 난입조건은 그냥 죽도록 얻어터지다보면 예의 그 음악과 함께 등장한다. AVGN은 위 게임을 다루면서 살짝 지나가듯 언급했는데, '''해금조건이 얻어터지는 거라는 게 말이 되냐'''면서 깠다(...).[22]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모드로도 있다.
[1] 여기서 3:16의 광고는 한국에서 방영했던 광고다[2] 1958년생. J리그 로고 디자인, 소프트뱅크 로고 디자인, 2005년 일본 국제 박람회 로고 디자인 등을 디자인 했다.[3] 실제로 닌텐도도 이 시기에 북미 게임업계를 꽉 쥐어잡고 있어서 당시의 닌텐도 게임 세대들은 커서도 비디오 게임을 그냥 '닌텐도'라고 부르는 일이 많다. 이 외에도 미국측에서 만든 영화인 다이하드, 로보캅 3에서 일본 기업이 나오거나, 데몰리션 맨에서 일본풍 옷을 입은 사람이 나오거나, 블레이드 러너에서 일본인 국수가게 사장이 나오는 등 미국 내에서 일본의 영향이 많이 미치던 시기였다.[4] 초기에는 펩시 캔의 디자인이 그냥 은색 캔에 빨간색으로 로고가 그려진 형태여서 펩시맨도 은색 몸에 빨간색 줄이 그어진 디자인이었다가, 펩시 캔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덩달아 파란색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이다.[5] 실제로 이 시기에 북미로 진출한 일본 컨텐츠들은 양키 센스를 듬뿍 머금고 아예 다른 물건이 되는 경우가 잦았다. 대표적으로 원래는 변신하는 암캐논을 무기로 쓰는 소년 로봇 록맨이 '''딱총 한자루를 쥔 팍 삭은 아저씨'''가 되어버린 메가맨 표지. [6] 실제로 후술할 광고용 게임도 일본의 개발사에서 제작되었고, 일본 내수용으로만 발매되었다. 이 때문에 메뉴얼도 일본어로 되어있는데 이것 때문에 AVGN이 고생 좀 했다.[7] 정확히는 양쪽에서 스피어를 맞았다.[8] 사실 탄산 자체가 멘토스에 반응을 일으키니 펩시만의 문제는 아니다.[9] 이후 AVGN이 게임판을 리뷰할때 펩시맨을 한번 쫒아내기 위한 장치로 쓰였다.[10] 국내에 방영된 광고 중 호텔 수영장편은 여성 비키니 모델이 너무나도 육감적이라 이걸 방심위에서 선정적이라 판단했는지, 모델의 얼굴이 확대된 편집본으로 방영되었다(...). 영상 끝부분에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이 표시되는데 저 정도의 높이에서 다이빙을 하면 성인이라도 '''매우 위험하다'''.[11] 지금도 수영장에서 은색 수영모로 얼굴을 가리고 펩시맨을 외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여담으로, 본의아니게 병영부조리에 악용되기도 했다. 선임이 "야, 펩시맨!" 하고 부르면 후임은 눈썹이 휘날리게 PX로 뛰어가서 콜라를 사다 바치는 역할을 한다. [12] 마지막에 제목 위에서 내려가려다가 발을 헛디뎌 세로로 다리찢기를 강제시전하여 거기가 터진다. 졸라맨 오프닝도 원본의 펩시맨 광고처럼 안습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공통점.[13] 쎄쎄쎄와 비슷한 변형 가위바위보. 턴제게임으로 콜라먹기, 공격하기, 피하기 등의 행동으로 체력이 다 떨어지면 패배. 콜라먹기는 체력회복이다. 당시에 초딩이었다면 한번쯤 해봤을듯. 비슷한 게임으로 드래곤볼 놀이가 있었다.[14] 롯데칠성에서 월드컵 열기에 편승해서 발매했던 에너지 음료. 레드불과 비슷하다. 당시 광고에 펩시맨 같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레드 데블스라는 히어로가 등장해서 나온 유머. 지금은 이미 단종되었지만 이후 말벌100km, 핫식스로 이어졌다. 요컨대 이름 그대로 이미지 컬러가 붉은색이었다는 거다.[15] 당시 펩시맨을 재미있어하느냐 아니냐 가지고 세대를 가를 정도였고, 기성세대는 펩시맨이 뭔지 아예 알지를 못했던 현실을 풍자한 것.[16] 쏴 대신 파라고 했다.[17] 사실 대부분 하청받아 만든다거나 이식작이라 그렇지 KID도 멀쩡한 게임들 여럿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썸머 카니발 92 렛카는 패미컴 말기의 숨겨진 명작으로 회자된다.[18] 트위터 계정이 있다. #[19] 후에 리뷰한 모범적인 광고 게임인 첵스 퀘스트와 비교 당하고는 한번 더 까인다.[20] 실제로 펩시맨을 보고 T-1000을 연상하거나 그 반대로 연상하는 사람도 가끔 있는 듯하다.[21] 게임 발매 당시 국내 모 게임잡지에 실린 공략에서는 원래 듀랄이 나올 예정이었는데 버추어 파이터 출연 스케줄 때문에 펑크를 내서 대타로 나왔다는 소문이 있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22] 그런데 말이 안되는건 아닌게 펩시맨의 출동 조건이 '누군가가 위기에 처할 때'이다. 즉 플레이어가 위기에 처하니까 펩시맨이 출동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