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커피 체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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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 바리스타 챔피언을 수상했던 폴 바셋이라는 호주 출신 바리스타의 이름을 그대로 쓴 커피 체인점. 대한민국에서는 '''매일유업'''이 이름만 빌려 와서 운영하다가, 2013년에 아예 '엠즈씨드'라는 별도의 자회사로 분사시켜 이쪽에서 운영한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브랜드를 단 아이스크림도 여기서 판다.
2. 매장 현황
2009년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매장이 들어온 후 그 다음 해인 2010년 말에 을지로 페럼타워점을 개점하면서 매장이 '''2개'''였다가(…) 2011년에서야 비로소 매장이 10개로 늘어났고, 2018년 1월 19일 기준으로 106호점인 고양시의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 오픈했다.
아직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위주로 매장이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2014년 12월에 기장군에 있는 롯데몰 동부산점에 입점하였고, 2015년 6월에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 해운대 아이파크점을 개점하고 난 뒤 2016년 3월 신세계 센텀시티 몰, 2016년 1월 서면, 2017년 6월 남포동, 12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까지 추가로 오픈하면서 총 6개의 매장이 있다. 비수도권 쪽엔 주로 임차료가 비싼 지역이나 백화점, 아울렛 위주로 개점한다고 알려져 있다. # 대부분의 매장이 있는 서울에도 대부분 백화점이나 사대문안 도심권, 강남 핵심 상권에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신세계는 스타벅스를, 롯데는 엔제리너스 커피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일부 백화점에도 당당하게 입점해 있다. 2016년 6월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3층에도 입점하면서 경남에도 들어오게 되었다. 2016년 9월 대구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도 들어오면서(11월 현대백화점 대구점, 12월 대구신세계) 대구에도 생기게 되었다. 2017년 9월 울산 현대백화점에도 들어왔다. 2017년 창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2018년 청주 현대백화점 충청점, 2020년에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지방 일반시에도 매장을 하나 둘 열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광역시중에 인천광역시에만 매장이 없었으나 파라다이스시티리조트 내 쇼핑몰에 입점했다.'''[2]
2020년 1월 10일자로 일산 마두역 점이 영업종료하고 3월 차병원 1층에 일산 차병원 글로벌라이프센터 점으로 새롭게 이전 오픈한다.
2020년 11월 3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폴 바셋 DT 1호점인''' 전주 금암 DT점이 오픈했다.
2020년 11월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혁신도시 대방디엠시티의 M-street 상가 1층에 전주혁신점이 오픈한다.
여담으로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내 뷔페와 클럽라운지 내 커피머신으로 폴바셋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
3. 고급화 전략
이렇게 백화점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아예 '''처음부터 고급화 전략'''으로 나왔기 때문. 카페라떼 스탠다드 사이즈 한 잔에 5,300원, 그랜드 사이즈가 5,800원이다. 다만 품질도 비싼 가격에 걸맞게 나온다는 평을 받는 듯. 하지만 여러 언론에서 '커피값 비싸다'는 문제 제기에 스타벅스보다 가격이 높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이름이 올라가는 바람에, 인터넷상에서 여론의 반응은 영 좋지 않다. 하지만 기세는 여전하며, 이제는 백화점을 넘어서 광화문 도심과 같은 오피스 상권을 공략하고 있다.폴바셋, '되는' 오피스상권에 집중 출점…스타벅스 '닮은꼴' 전략 그러나 2018년 기준 매출 실적은 정말 좋지 않으며, 최근에는 독립 매장은 속속폐점조치하고 샵인 샵 형태의 매장 위주로 문을 여는 추세.
고급화 전략에 맞게 자체적인 품질관리 및 바리스타 교육을 매우 열심히 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경력에 따라 'Paul Bassett Barista Training(PBT)'이라 불리는 사내 시험을 칠 수 있고 합격하면 유니폼 오른쪽 옷깃에 1개 ~ 4개까지 뱃지를 단계적으로 달게 된다. 그만큼 정직원 바리스타가 아닌 아르바이트생들 입장에서는 '''최악의 프랜차이즈 카페알바'''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에 도는 후기 글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매우 빡세게 굴린다는 표현이 많다.# ##
4. 제휴 및 멤버십
과거 SK텔레콤의 T-커플 멤버십을 가지고 있으면 룽고/라떼 S 사이즈 1+1(연 2회)에 상시 20% 할인(300원 한도)을 해 줬다. # 2015년 6월 30일 부로 T-멤버십 할인 혜택은 종료되었고, 대신 7월 1일부터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 가격을 8% 인하했다. 1+1 혜택도 2016년 7월 할리스커피로 제휴사가 변경되면서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
한동안 자체적인 멤버십 제도가 없었다가, 2015년 5월에서야 Paul Bassett Society(폴 바셋 소사이어티)라는 이름의 멤버십 제도가 생겼다. 매장에서 충전해서 쓰는 선불카드를 집고 먼저 충전한 다음(최소 1만원 이상), 충전한 카드로 결제해야만 'Crown' 이 적립돼서 등급이 올라간다. 다만 일부 매장에서는 충전이 불가능하며 (2017년 8월 즈음부터 백화점 매장들에서도 충전이 가능해졌다)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점에서는 '''아예 사용 자체가 안 된다'''. 처음 등록하면 Red 등급 으로 시작해 5개 적립하면 Gold , 30개를 적립하면 Platinum 이 되며 플래티넘 카드 발급 자격이 된다. 단 어떤 종류가 됐든 카드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 별이 적립되는 스타벅스와는 달리, 폴 바셋 소사이어티는 제조 음료류를 마실 때에만 크라운이 적립되고 이보다 비싼 샌드위치나 케이크류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것이 뚜렷한 단점이다.
2020년 4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네이버 앱/웹에서 스마트주문을 통해 주문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인 카드/현금 결제에 비해 네이버페이 자체가 주는 적립 혜택 및 이벤트 혜택이 크니 잘 활용해보자.
5. 주요 메뉴
유명 바리스타의 이름을 내건 만큼 원두 수준은 타 프랜차이즈 대비 좋은 편이다. 에스프레소에서 산미가 꽤 느껴지며[3] ,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리스트레토를 메뉴 전면에 내걸고 판매중이다. 우유 전문 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라떼류가 맛있다. 라떼만 놓고 보면 수준 있는 개인 카페의 그것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우유는 오리지널 매일우유와 저지방 우유, 소화가 잘 되는 우유, 99.89% 두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메뉴에 아메리카노가 없고, 대신 '룽고'(lungo)가 올라와 있다. [4] 그러나 2018년 현재는 룽고와 별도로 아메리카노 또한 판매하고 있다. 싱글 오리진 드립커피도 판매하는데 그나마 저렴한 축에 속하는 4천원 대에 판매중.
스타벅스 리저브와 비슷한 "커피 위드 바리스타"라는 메뉴가 있다. 2가지의 독점공급 원두를 원하는 추출 방법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추출 방법을 고를 수 있다는 점과 키오스크 스타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매장에서 제공한다는 점이 리저브와의 차이점이다. 케멕스 커피메이커, 프렌치 프레스, 에어로프레스를 고를 수 있다. 참고로 케멕스를 고르면 다른 방식에 비해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
아이스크림이 상당히 맛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파는데 밀크와 시즈널 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고, 두 개가 섞인 믹스도 선택 가능. 밀크 아이스크림은 우유 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답게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즈널은 밀크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딸기맛 등이 첨가된 것으로, 시즌 메뉴답게 일정 주기마다 맛이 바뀐다. 이제는 라테 만큼이나 폴바셋의 시그니처에 가까운 메뉴가 되었는데,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꺼리는 저녁 이후에는 너도 나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폴바셋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프랑스의 홍차 브랜드인 포숑(Fauchon)의 홍차를 취급한다. 사이즈는 하나이며 포숑 티 브루잉 가이드라인에 따라 4분정도의 시간을 우려서 티백을 빼고 나온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에는 대표적인 4가지 종류만 쓰여 있으나, 따로 메뉴판을 요청하면 에프터눈 인 파리 등 10여가지 정도의 홍차를 주문할 수 있다.
로얄밀크티가 단맛이 전혀 나지 않으며, 파우더가 아닌 찻잎을 직접 우려 만드는 방식이라 원조 밀크티답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밋밋하다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 등 호불호가 제법 갈리는 편.(매장마다 차이는 있는데 쓴맛이 나기도 한다,) 단맛을 원한다면 서비스바에 비치된 시럽을 첨가해도 되고, 파우더로 만드는 '스윗밀크티'라는 메뉴도 존재한다.
케이크 및 베이커리 종류의 경우 몇몇 매장에서는 담당 직원이 직접 제조하는데, 에끌레어나 에그타르트 같은 메뉴도 있다. 가격은 케이크 기준 6000~8000원대 수준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저녁 8시 이후에는 20% 할인[5] 하기 때문에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볼 만하다.
[1] 매일유업 지주사인 매일홀딩스의 자회사이다. 간혹 해외기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폴 바셋은 엄연한 '''국내기업'''이다.[2] 인천시민은 알겠지만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터미널부지 이전문제로 인천지역 백화점 내부적으로도 투자가 적고, 롯데백화점이 현재 신세계백화점 자리로 옮겨가야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판단하고 들어올 확률도 있다. 아니면 송도나 청라 등 신규 상권에도 입점이 가능하다. 영종도 인천공항 국제업무부지 내 새로생긴 파라다이스시티 내 쇼핑몰에 새로오픈한 것으로 확인[3] 반대로 이 산미 때문에 폴바셋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은근 있다.[4] 단, 이름만 룽고일 뿐 실상은 리스트레토에 아메리카노보다 적은 양의 물을 섞는 레시피이다. 사실상 롱블랙.[5] 매장별로 조금씩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