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이탈리아 관계
1. 개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관계.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로마 제국 시절부터 깊은 관계를 맺었고 두 국가 모두 유럽 연합 회원국이자 나토 회원국이다. 게다가 교류도 많은 편이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로마 제국의 붕괴 이후 이탈리아 반도 북부 지역에 난립해 있던 국가들이 프랑스의 간섭을 받아왔고, 이탈리아 통일 전쟁 당시 프랑스가 이탈리아의 통일을 제대로 도와주지 않아서 반감이 있다.
2차 대전 때는 이탈리아가 독일과 함께 프랑스를 침공해 일부 지역을 합병하고 프랑스령 아프리카 식민지까지 강탈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것도 갈등을 유발한다.
2.2. 현대
로마 제국 붕괴 이후부터 프랑스가 이탈리아보다 강력했고 이탈리아가 성장한 지금도 어느 정도 우위에 있기에, 프랑스로 넘어가 일하는 이탈리아인들이 많다. 프랑스계 이탈리아인과 이탈리아계 프랑스인[1] 도 제법 있는 편이다.
이탈리아의 국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는 프랑스제 비행기인 에어버스 기종을 많이 주문한다.
2.2.1. 2010년대
2017년에는 조선사 STX 프랑스의 지분 매각으로 프랑스와 갈등을 겪었다.# 2018년 3월 30일에는 바르도네키아라는 프랑스와 접한 도시에서 무장한 프랑스 세관원들이 무단으로 침입해 월권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되면서 31일에 이탈리아 외무부는 주이탈리아 프랑스대사를 초치했고 갈등이 발생되었다.# 그리고 2018년 6월 6일에는 다리오 토리넬리 교통부장관은 토리노-리옹 고속도로공사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2018년에 난민들이 몰타와 이탈리아의 입항거부로 스페인 측이 받아들인 사건이 일어나자 난민문제를 둘러싸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측은 갈등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난민문제를 둘러싸고 외교갈등이 일어나면서 각각의 대사를 초치하는 조치를 취했다.# 유럽연합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비판하자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유럽연합이 난민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프랑스 장관은 난민을 이탈리아가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8년 10월 15일에는 이탈리아 외무부가 프랑스 경찰의 트럭 1대가 토리노 부근의 국경을 넘어서 난민으로 보이는 2명을 숲속에 내려주고 간 사건을 두고 해명을 요구했다.#
2018년 6월 6일에는 다리오 토리넬리 교통부 장관이 토리노-리옹 고속 도로 공사를 검토한다고 했고 2018년 11월 11일에 토리노에서 이탈리아-프랑스를 연결하는 이 고속도로를 두고 3만명이 반대 시위를 벌였다.# 2018년 7월 18일에는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이 모나리자에 축구 유니폼을 입힌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이탈리아가 반발했다.#루브르 트위터
이탈리아에서는 해외로 도피중인 테러리스트를 체포하는 것을 실시하고 있고, 30명중 14명이 프랑스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탈리아 내무부는 밝혔고, 프랑스에도 송환요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부총리가 프랑스는 아프리카 식민지배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발언하자 프랑스는 이탈리아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측이 프랑스에 대해서 일련의 도발행위를 하고 노란조끼 시위대를 만나자 주이탈리아 프랑스 대사를 소환했다.#
그리고 몽블랑 산을 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갈등이 있다.#
2019년 2월 16일에 이탈리아 언론은 세르지오 마테렐라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의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하면서 양국간의 갈등이 진정화되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미켈란젤로 사후 500주년을 계기로 화해를 모색하고 있다.#
2.2.2. 2020년
2020년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이탈리아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이탈리아 국기를 연상시키는 코로나 피자 광고를 하자 이탈리아측이 반발했고, 논란이 일어나자 공식사과했다.#
사르데냐에서 프랑스 관광객이 모래를 허가없이 가져오다가 체포됐다.#
3. 문화 교류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라틴 연합에도 가입되어 있다. 언어, 문화, 종교 등에서 양국은 가깝고 관련도 많은 편이다. 발레다오스타에는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를 같이 쓰는 이중언어화자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음식, 옷, 와인 등을 가지고 서로 비교하기도 한다.[2][3]
4. 관련 문서
- 프랑스/외교
- 이탈리아/외교
- 유럽연합
- 라틴 연합
- 주요 7개국 정상회담
- 프랑스/역사
- 이탈리아/역사
- 프랑스/문화
- 이탈리아/문화
- 프랑스/경제
- 이탈리아/경제
- 프랑스인 / 이탈리아인
- 프랑스어 / 이탈리아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서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1] 특히 코르시카 섬에 많다. 당장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부터가 코르시카 섬 태생의 이탈리아계 프랑스인이었는데, 그의 이탈리아식 이름은 '나폴레오네 부오나파르테' 였다. 그에 따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프랑스 황제로서의 칭호가 '나폴레옹 1세' 이며 이탈리아 국왕으로서의 칭호는 '나폴레오네 왕' 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속했던 보나파르트 가문 또한 프랑스의 황가로서는 말 그대로 '보나파르트 왕조' 였으며 이탈리아의 왕가로서는 '부오나파르테 왕조' 였다.[2] 이원복 교수가 쓴 '진짜 유럽 이야기'에 따르면 이탈리아인들은 프랑스를 굉장히 아니꼬와 한다는데 그 이유는 '''자기들한테 몽땅 배워간 주제에 자신들이 유럽 문화를 대표한다고 거들먹거려서'''라고. 여기에 어쩌다 이탈리아산 포도주를 마셔본 프랑스인들은 한다는 소리가 '''"프랑스제가 아닌 것 치곤 제법이구만"''' 이런다고 한다.[3] 이런 이탈리아를 제대로 빡치게 만든 것이 이탈리아 요리 항목에서도 서술한 '생크림 까르보나라 사건'이다. 자국내 요리법에는 엄격하기로 소문난 프랑스가 정작 남의 나라 요리를 엉터리로 만들어 동영상으로 올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