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경제

 




'''이탈리아의 경제 정보'''
[image]
[image]
'''인구'''
6,029만 명
2020년, 세계 23위
'''명목 GDP'''
1조 8,482억 달러
2020년, 세계 8위
'''PPP GDP'''
2조 4,154억 달러
2020년, 세계 12위
''' 1인당 명목 GDP '''
30,657 달러
2020년, 세계 25위
''' 1인당 PPP GDP '''
40,066 달러
2020년, 세계 31위
''' GDP 대비 국가채무 '''
148.84%
2020년
'''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
'''Baa3'''
2020년, 10등위
1. 개요
2. 현황
3. 특징
4. 수출 구조
5. 주요 산업
5.1. 농업
5.2. 공업
5.2.1. 항공·우주
5.2.2. 건축·토목
5.2.3. 패션·귀금속
5.2.4. 차량·이륜차
5.2.5. 장비·공구
5.2.6. 레저·생활
5.2.7. 전자 산업
5.3. 기타
5.3.1. 관광·행사
6. 문제점
6.1. 섬유산업의 몰락
6.2. 정치권의 부정부패
6.3. 남북 간의 지역 격차
6.4. 출산율
6.5. 해외로의 인재 유출
6.6. 고용 시장의 경직성
6.7. 금융
7. 관련 문서


1. 개요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이탈리아의 GDP는 세계 8위[1]다. #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산업은 기계, 화학을 포함한 중화학 공업이다.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이탈리아가 GDP 세계 8위이자 G7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면 놀라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인식은 아무래도 공업 국가라기보단 농업과 관광업, 패션 산업 등으로 먹고 사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1987년부터 1994년까지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 경제대국까지 올랐던 것과는 다르게 90년대 초반부터 이탈리아 경제가 정체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업률이 매우 높고 국가채무 수준도 매우 높다는 점도 큰 요인이다.

2. 현황


'''10년 동안 GDP 성장률 0%대를 기록하며 지독한 정체기'''에 접어든 상태다.
2016년에 이탈리아는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되면서 은행 도산에 신용등급 강등까지 겪고 있다.# 거기에다 이탈리아는 10년 전보다 GDP의 10%가 후퇴했다.#
다른 남유럽 국가들이 1인당 GDP에서 한국에 역전 당한 것과 달리 2019년까지 이탈리아는 한국에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2019년 10월 IMF 통계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1인당 GDP는 32,947$인데 대한민국의 1인당 GDP는 31,431$로 1,500$ 정도 격차가 난다. 한국이 많이 따라잡긴 했는데 거의 잡힐 듯 잡힐 듯하면서도 아직까지 한국에 역전 당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하면서 대한민국은 비교적 선방했지만 이탈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으며 방역 실패로 크게 휘청거렸다. 그리하여 2021년 1월 26일, IMF에서 공식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결국 $31,052 : $31,366으로 대한민국에 1인당 GDP에서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서 이탈리아는 소위 선진국 멤버로 꼽히는 G7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에 1인당 GDP를 추월당한 최초의 국가가 되고 말았다. 한편 생활수준을 반영하는 1인당 구매력 기준 GDP(PPP)는 2017년 한국이 처음 추월한 이래 2018년 10월 기준 한국이 41,357$, 이탈리아가 39,637$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이탈리아의 경제, 문화, 패션등에서의 세계적인 위상을 생각해보면 최빈국이였던 한국[2]의 선전이 눈부시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달리 말하면 이탈리아가 그만큼 발전하기는커녕 오히려 퇴보를 거듭했다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19년 2월 27일에 EU는 이탈리아의 공공채무에 우려를 나타냈고 이탈리아 정부에 공공재정을 강화하라고 경고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막대한 국가부채로 명목 GDP의 3.7%, 총 세수의 14%가량을 국가빚의 '''이자'''만을 갚는데 쏟아붓고 있다. 그럼에도 국가부채 원금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이상기후로 올리브의 생산량이 줄어줄자 농민들이 항의시위를 벌였다.#
G7 국가들 중에서 처음으로 중국의 일대일로를 받아들였다. # 이탈리아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017년 기준 184억 달러로 10년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고 은행권 부실로 EU의 추가적인 금융지원도 어렵게 되자 중국의 직접 투자를 바라고 있다. 트리에스테제노바항이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탈리아 경제는 2019년 1분기에 0.2% 성장했다.#
이탈리아 측은 유로화 외에도 또다른 화폐인 병용통화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그동안 최저임금을 도입하지 않았지만,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2015년에 경제적 하락세는 멈추었고 2016년부터는 실질적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였다. 마테오 렌치 총리의 개혁정책이 성과를 내면서 이탈리아는 2015년부터 0.8% 성장을 기록하며 경제 회생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6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1.5%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대가 무색하게도 2016년 경제성장률은 1.1%에 그쳤을 뿐더러 2017년 다시 조금 회복되는 듯해 보였던 경제성장률은 2018년 다시 0%대로 추락했고, 2019년 이탈리아의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0.1%로 쪼그라들었다. 심지어 전망도 암울해서 2020~2024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0%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쯤 되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버금가거나 더 심각한 수준.IMF 통계자료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마이너스 성장도 자주 일어나는 건 아니라는 것. IMF의 예측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제는 실질 GDP 기준으로 2025년에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안그래도 전망이 좋지 못한데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탈리아에서 북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대규모로 창궐하여 이탈리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세계금융위기가 번진다면 이탈리아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3월 15일에 한국은행은 이탈리아가 경제침체를 겪을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4월 21일 기준 감염자는 20만 명에 가까워지고 2만 4천명에 달하는 사람이 사망하면서 경제 침체는 이제 거의 기정사실 됐다.
4월 17일에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처로 이탈리아의 2020 1분기 GDP가 직전 분기 대비 5%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 Economic Outlook 에 의하면 2020년 이탈리아 성장률이 '''-9.1%'''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2021년에도 회복율이 4.8%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여 한 동안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0년 예상 GDP(PPP)에서 한국과 터키에 밀려 2계단 내려가 12위에서 14위가 되었다. 원래도 2~3년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앞당겨진 것.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이 5%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탈리아의 GDP가 2000년 수준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통계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이탈리아 GDP이 8.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 특징


원래부터 하나의 나라가 아니라 여러나라로 쪼개져 오랫동안 살아온 만큼, 지역별로 개별적인 경제를 구축하는데 능한 환경으로 수많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 이탈리아 경제의 숨은 강점이다.
이탈리아의 중세는 극단적인 지방분권과 자급자족을 기본적인 성격으로 하는 사회였다. 11세기부터 수공업에 기반한 장인층의 성장과 장거리 무역을 통해 실력을 쌓은 상인층의 등장이 봉건제적 질서를 뒤흔들었다.
이들이 각지에 도시를 세워 거주함으로서 근세적인 이탈리아 상공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까지도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수십인 정도 사업장 규모의 중소기업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
이탈리아 협동조합 기업은 모든 분야에 다 진출해 있으며 특히 발달한 분야는 농업, 건축, 생협, 주택 분야 등이다. 노동, 서비스, 사회적 협동조합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협동조합의 분야는 무한하다. 중소기업은 각 지역마다 특색있고 세부적인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계승시키고 있다.
이 덕분에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높아 기술의 변화나 구조조정 같은 문제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설령 구조조정 등으로 해고되더라도 숙련된 노동자들의 재취업율이 높다.
특히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비중이 유독 높은 에밀리아 로마냐 주[3]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주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기업 공동체와 주민 공동체가 결합한 형태로 각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이어받은 협동조합 경제를 통해 이 지역의 실업율은 경제위기 당시에도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곳에는 대기업도 없고, 대규모 공단도 없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내수와 수출을 담당하며 경제를 떠받치고 있으며 무려 1만 5000여개(이탈리아 전체 협동조합은 4만 3000여 개)의 협동조합이 존재하여 2차대전 이후 경제를 대규모로 부흥시켰다.
이런 협동경제 모델은 ‘에밀리아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제3의 이탈리아(The Third Italy)’라는 명칭도 생겨났다.[4]
이는 이탈리아의 지방분권적 성향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경제를 책임지는 쌍두마차로 활약하고 있다.

4. 수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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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탈리아의 수출구조, 파란색은 제조업, 분홍색은 의료-의약, 플라스틱 관련 산업, 진한 갈색은 제철관련산업, 갈색은 금, 보석관련, 녹색은 의류산업, 노랑색은 농업, 붉은색은 건설재료-종이 관련 산업, 검은빛 진한 갈색은 석유정제 관련 산업 [5]


5. 주요 산업


이탈리아는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 6위로 제조업이 상당히 발달된 국가들 중 하나이다.[6] 기계, 화학, 건설을 중심으로 중공업이 발달해있으며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존재하며 경공업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7]
그만큼 돈보다는 물건 자체의 질이나 감각을 추구하는 편이라 매니아층에서는 인기가 많다. 자전거, 자동차(카로체리아 등) 쪽은 압도적이며 와인, 악기 등도 인정을 받는다.

5.1. 농업



5.2. 공업



5.2.1. 항공·우주


항공 우주 산업에서 프랑스, 독일이 에어버스로 유명하다면 이탈리아는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와 헬기 제조사 아구스타 웨스트랜드[8] 등으로 유명하다. 밀덕들에겐 이탈리아의 군수회사 중 오토브레다와 함께 낯익지 않은 회사.
ESA의 이탈리아 지분은 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럽 3위이며 이탈리아 우주국(ASI)은 ISS의 레오나르도 모듈(Leonardo module)을 제작하고 NASA, ESA와 함께 토성 탐사선 카시니-하위헌스 개발에 참여하는등 우주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5.2.2. 건축·토목


'''세계 8위'''의 건설사 사이펨은 이탈리아의 회사이다

5.2.3. 패션·귀금속


의류, 귀금속 등 각종 패션 산업이 매우 발달했으며, 프랑스와 함께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국가이다. 프라다, 펜디, 보테가 베네타, 구찌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브랜드들을 비롯해 에트로, 페라가모, 미우미우, 발렌티노, 발렉스트라, 베르사체, 미쏘니 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소속되어 있는 국가이기도 하고 당연히 패션 산업에 미치는 파워가 엄청나다. 밀라노피렌체 같은 경우 이곳을 근거지로 하는 브랜드들이 많다. 예를 들어 발렉스트라 등 소규모의 역사있는 공방들은 이탈리아에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이탈리아의 패션 하우스들이 해외로 팔리고 있는데,
등이 대표적이다.
Made in Italy 자체가 고급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하면서 일부 업체들은(심지어 럭셔리 브랜드들까지) 생산은 유럽 내 저임금 국가나 중국에서 다 해놓고 마무리만 이탈리아에서 하는 식으로 Made in Italy를 만들거나 심지어 일부 중국업체들은 공장과 더불어 중국인 노동자까지 이탈리아에 이주시켜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탈리아 대표 섬유도시 프라토가 대표적인데 현재 프라토 섬유업체의 1/3은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인들이 의류, 패션 산업에 종사하지 않으려 해서 한 세대 안으로 'Made in Italy'의 브랜드가치가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한다. 청년실업률도 40%에 달하는 상황이고 수만 개의 일자리가 더 낮은 임금 때문에 외국으로 나가 버린 상태라 이탈리아인들은 패션 산업이 불안정한 일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면 이탈리아 내에 일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외국으로 일자리가 빠져나가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가 바보는 아니라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의류 산업이 몰락하는 것을 지켜보지만은 않는다. 최근에 그쪽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해고당할 경우 몇년 동안 지원금을 지원한다는 모양. 그리고 디자이너 자리가 불안정하더라도 이탈리아 내에서도 상당한 고연봉 직장이어서 아마도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5.2.4. 차량·이륜차


기본적으로 즐기는 분위기이지만 지는 것을 싫어하여 자동차오토바이 같은 물건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낸다. 대신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그런거 아무래도 상관없어!"라는 분위기.''' 때문에 얻은 속설이 '''감성의 이탈리안 머신.''' 사실 위와 같은 말은 일부 산업에 한정된 표현일 뿐 우수한 내구성을 보여주는 다른 분야의 산업들이 많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알아준다. 페라리, 람보르기니[9], 파가니, 레이싱,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 아프릴리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여 유명해진 MV-아구스타 등의 슈퍼바이크로도 유명하다. 또한 빈티지한 감성으로 20세기부터 최근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쿠터, 베스파가 이탈리아산이다. 베스파의 빈티지 광고포스터는 소품으로도 쓰이고 엽서로도 만들어서 팔 정도로 빈티지한 감성이 폭발한다.
독일차가 조화를 이룬 명품을 추구한다면 이탈리아 차는 앞서 언급했듯 과연 감성을 추구하는 느낌이다. 최근 독일차가 중국 시장을 과도하게 인식하여 감성적인 요소가 많이 제거되어 매니아층에서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대표적으로 최근 부활한 알파로메오(스포츠성이 강하며 가격대는 BMW정도거나 좀더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일반 자동차 쪽에서도 상당히 알아준다. 대표적으로 피아트, 알파로메오, 란치아 등의 브랜드가 유명하다.[10]
상용차 부분에서는 이베코가 유명하다. 실제로 페라리 F1 트럭이 이베코의 트럭이다. 람보르기니나 페라리가 각각 폭스바겐과 피아트(현재 분리,사실상 계열사이다)에 인수된 이유는 경영문제도 있지만 세금 문제도 있고, 람보르기니는 제조, 경영, 개발 전과정이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진다. 2015년 이탈리아의 자동차 수출액은 140억 달러다. 이는 세계 13위 규모로 한국의 418억 달러, 영국의 389억 달러보다는 작다.
그러나 이탈리아 자동차들이 가진 큰 문제점이 있는데, 전술 하였듯 감성과 카탈로그 스펙은 좋으나 마감, 내구성을 비롯한 품질이 전반적으로 너무 안 좋다는 것이다. 이는 피아트 같은 대중차량부터 마세라티, 페라리까지 다 이 모양이다. 오죽하면 '''문짝이 잘 맞으면 마세라티가 아니다'''라는 말까지 돌 정도. 그나마 람보르기니는 독일 기술이 들어가서 괜찮은 편이나 EXOR 산하 브랜드들은 하나 같이 마감 품질부터 신뢰성, 내구도까지 복불복이 심하다. 즉 감성하나만 보고 사면 그에 따른 유지비가 상상이상이라는 것. 이륜차도 예외는 아니라 두카티 문서의 혹평 문단의 길이만 봐도 정신이 아득해진다.

5.2.5. 장비·공구


농기계 제조 산업에서 선두에 있다. 엑소르 산하의 CNH 인더스트리얼은 CASE, New Holland 등 세계적인 농기계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농기계 제조사 존디어와 함께 농기계 시장의 양대산맥이다. 연매출 30조원이 넘는 다국적 기업으로 주로 중대형 트랙터를 생산한다.
섬유강국이다보니 방직기계도 상당히 발달해 있는데 이탈리아의 ITEMA 사가 레피어 직기에서 가장 선두에 있다. 에어제트 직기도 생산한다. 특수직물을 생산하는 데 경쟁력이 강하다.
공작기계 산업의 경우 2018년 기준 공작기계 생산액에서 중국, 독일, 일본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작기계 수출액 역시 독일, 일본, 중국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절삭기계, 성형기계는 물론 방직, 펄프, 건설, 제철 등 온갖 분야의 기계는 다 만들며 독일,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탈리아 경제개발부가 주도하는 Industria 4.0 정책에 힘입어 내수 기계산업도 성장 중이다.
제철산업은 후진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났으나 철을 가공하여 차량용 강판, 파이프, 장척물을 생산하는 Techint 그룹이 있다. 원료부터 철강 생산, 석유시추정 설계, 플랜트 설계까지 수직 구조를 갖춘 대기업으로 연 매출은 약 30조원이다.
제철산업으로 유명했던 나라이기에 제철설비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Danieli는 영국 Primetals Technologies [11], 독일 SMS 그룹과 함께 3대 제철설비 기업이다. 국내 제철소에도 Danieli가 공급한 고로가 있다.
증기터빈, 가스터빈 기술을 가진 몇 안 되는 나라이다. 이탈리아의 Ansaldo Energia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비시과 함께 세계 4대 가스터빈 제조사이기도 하다. 2013년 삼성과 두산중공업이 Ansaldo Energia의 인수를 시도하였으나 삼성은 중도 포기, 두산중공업은 끝까지 시도했으나 결국 인수에 실패하였다.

5.2.6. 레저·생활


세계적인 레저 상품과 생활 용품 제조 강국이기도 하다.
상선 건조 중심인 동아시아의 조선업체들과 달리 이쪽은 크루즈선, 요트 건조 쪽이 특화되어 있다.[12] 세계 1위의 크루즈 건조 회사가 이탈리아의 국영조선기업 핀칸티에리이다. 과거 STX가 노르웨이 아커야즈 사를 인수하였을 때 난리가 났다고. STX가 자금 사정으로 STX 유럽의 특수선 건조 자회사를 매각할 때(구 STX OSV) 이를 재빨리 사들인 것도 핀칸티에리였다.[13] 따라서 한국 조선업체가 크루즈 산업에 진출한다고 할 때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곳이 이탈리아였다.
한국 조선업체들이 크루즈 산업에 진출하기 어려운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다. 크루즈선 산업은 벌크선, 컨테이너선보다 설계가 복잡하고 전방산업 생태계가 잘 구성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후발주자가 진입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조선산업에서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미쓰비시 중공업마저 크루즈선 건조에 도전했다가 척당 2조 5000억원의 손해를 본 전례가 있다. 결국 핀칸티에리의 도움을 받아 겨우 건조를 완료했다.
크루즈선은 그 자체가 '바다의 호텔'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는데다가 이용객들 역시 고소득층들이 대부분이어서 이들의 요구하는 시설들이 거기에 맞춰서 설계 및 제작되어 있다는 특징 때문에 보통의 대형 상업용 선박을 건조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난다. 한마디로 크루즈 산업은 대형 여객선 + 오성급 호텔 + 최고급 리조트 기술을 가져야 할 수 있는 산업이다. 최근 들어 선사의 요구가 다양화 되면서 크루즈선에 여러 기술적 시도가 많이 하며 그에 따라 기술적 어려움도 심화된 상태이다. 그냥 선박에 가구와 편의시설을 넣고 여객선에 맞게 적당히 개조하는 것으로는 더는 먹고 살 수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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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가 요트(Mega yacht)[14] 건조의 경우 이탈리아가 세계 1위. 세계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핀칸티에리에서 만든 메가 요트 써린을 보자.
자전거계에서도 이탈리아는 역사와 전통있는 메이커들로 유명하다. 특히 로드바이크 계에서 국내에서 상당한 네임밸류를 지닌[15] 비앙키, 피나렐로, 데로사, 콜나고 등, 그리고 자전거는 만들진 않지만 구동계와 휠 제작으로 유명한 캄파놀로, 스탬, 포크, 핸들바의 명 제조사 3T와 데다차이[16] 모두 이탈리아 제조사이다. 안장 또한 피직과 산마르코가 이탈리아제. 이밖에도 수많은 메이커들이 모두 이탈리아에 있는 회사들이다.
비록 지금은 대만이나 미국 등의 후발주자들에게 밀려 빛이 바랬지만 네임밸류와 무엇보다 100년 가까운 역사(비앙키)를 지녀 그 네임밸류만큼은 비할 바가 못 된다. 문제는 괴리감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성비로 인해 후발주자인 대만(자이언트 등) 등에게 털렸다는 것. 다만 디자인 왕국답게 이탈리아제 자전거가 예쁘다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다.
자전거 자체는 디자인도 성능도 좋은데, 이놈의 미친듯한 가격으로 인해서 털린 케이스. 그러나 하이엔드로 가면 갈수록 가격 차이는 없어진다.

5.2.7. 전자 산업


전선산업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즈미안(Prysmian)이 유명하다. 전선만 판매해서 연매출 15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대기업이다. 일반 전선 뿐만 아니라 해저케이블이나 통신선도 판매한다. 중국이 따라잡을려고 추격 중이나 아직까진 정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 8위의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전신이 이탈리아 SGS인만큼 대다수의 직원과 사업장이 이탈리아에 위치한다. 밀라노와 카타니아에 자체 팹을 갖추고 있다.
소형 가전을 중심으로 한 가전 제품도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유명하다.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나름대로 팬이 많은 가전 업체 스메그와 소형 가전 제조사 드롱기 등이 이탈리아 가전 업제다.
이탈리아 가전제품들은 감성적인 디자인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편이다. 물론 자누시(Zannusi)처럼 디자인을 부각시키지 않는 가전 제조사도 있다. 원두 분쇄용 글라인더나 에스프레소 머신 같은 커피 제조기계 중에서는 이탈리아제 제품이 압도적이다. 놀이공원에서 있는 탈 것들 중에도 이탈리아 브랜드가 많다.

5.3. 기타



5.3.1. 관광·행사


이탈리아는 세계구급 관광도시를 보유한 국가로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나폴리, 폼페이 등이 있다 또한 밀라노에서의 패션쇼도 유명하다

6. 문제점


For ever espresso / Why Italy is not growing

6.1. 섬유산업의 몰락


이탈리아는 전후 서방세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고도성장을 했지만,[17] 소련의 붕괴 이후 동유럽과 중국이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섬유산업[18]이 붕괴하고[19] 피아트 등의 자동차 생산시설이 국외로 이전했다. 게다가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대기업의 비중이 낮고 혈연관계를 통해 운영되는 가족 단위의 중소 기업의 비중이 높았는데 냉전 마감 후 본격적인 세계화 시대가 열리면서 압도적 크기를 바탕으로 월등한 자금력을 통하여 연구 개발이나 홍보 등에서 중소 기업들을 압도하는 세계구급 대기업의 본격적인 전성시대가 열리자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직접적 타격을 받았다.
그 결과 1990년대에 접어든 이후 이탈리아는 계속해서 저성장을 이어갔고(잃어버린 20년의 이탈리아 판)[20] 국가 부채도 계속해서 늘어갔다.
게다가 EU 가입 이후 물가까지 오르자 국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고, 지나치게 기업 편의주의적인 법규로 인해 노동자들의 실태는 매우 취약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다른 국가들이 위기에서 헤쳐나오는 동안 좀체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2015년 이탈리아의 1인당 GDP는 11년 전인 2004년보다 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은행통계 경제지들은 이탈리아가 그리스보다 더 큰 문제라고 보기도. 참고

6.2. 정치권의 부정부패


정치권의 심각한 부정부패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도 하다. 단편적인 예로, 이탈리아 국회의원들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문화재급 건물들을 사들이기도 한다. 베를루스코니만 해도 회계조작과 뇌물로 여러 번 기소되기도 했는데, 이탈리아 사회 전반적으로 부패인식이 낮은데다가 언론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문제점까지 있다보니 정부의 비효율이 민간 경제를 해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이들은 마피아와도 엮여 있어 이탈리아는 OECD 국가 중 매우 높은 지하경제 비중을 갖고 있는 나라여서 탈세 문제가 심각한 나라이기도 하다. 특히 마피아들은 단순한 조직폭력배가 아니다. 이들은 기업체를 운영하며 정경유착을 통해 쓰레기 처리업 등 공공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기도 하고, 아예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의 관료들과 정치인들을 매수하여 자신들의 사업에 유리하게 이용하기도 한다. 이탈리아인들은 이런 문제를 잘 알지만, 마피아가 무섭기도 하고, 이미 오래된 문제이기도 해서 포기 상태라고.

6.3. 남북 간의 지역 격차


이탈리아는 '''남북 간의 지역 격차'''가 심각하다. 이탈리아의 산업 삼각지대로 불리는 밀라노 - 제노바 - 토리노를 중심으로 중공업 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북부와 농업 및 관광업 중심의 남부는 1인당 GDP 차이가 2-3배에 달한다. EU 보고서는 40년 넘게 별개의 국가로 존속했던 구 동서독간 소득 차이보다 남북 이탈리아 간의 소득 차이가 더 크다고 발표했다. 이런 격차는 사회적 차별로 구조화되어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상상이 안 간다면 영국과 그리스가 한 국가로 묶여있다고 생각해보자(...). 밀라노스웨덴 이상으로 부유한데 나폴리체코만큼도 못하다고 하니. 남부와 북부는 인종, 소득, 문화, 역사 등 모든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지방이라, 이탈리아 통일 이래 수십년간 계속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북부 지역은 실업률이 그나마 낮은 편이지만 남부 지역은 실업률이 굉장히 높으며 청년실업률은 말할 것도 없이 처참한 수준.[21]
이는 출산율에까지 영향을 끼쳐서 과거에는 남부 지역이 북부 지역에 비해 출산율이 높았지만 현재는 북부 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출산율이 월등히 높아서 남부 지역의 경우에는 지역사회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을 정도다. 북부 지역의 상황이 딱히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회 유지가 될 정도의 경제력과 출산율을 유지는 하고 있기에 유입되는 인력이 아직은 있는 반면[22] 남부는 나폴리를 제외하면 변변한 대도시조차 없는 수준인지라 더더욱 그렇다. 말 그대로 중동에서 오는 인력들로 겨우 땜빵하는 수준.

6.4. 출산율


이탈리아의 출산율은 이미 1970년대 말부터 2명 아래로 떨어졌다.# 프랑스와는 다르게 그 이전에 인구감소 문제를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양육대책 마련이 지지부진했고 그 결과 1990년대에 초저출산 국가로 진입하기도 했다.
그래도 가까운 중동이나 언어적으로 비슷한 루마니아와 중남미 등에서 오는 인력이 있기 때문에 2000년대까지는 어찌어찌 땜빵했지만[23] 2010년대에는 중동쪽에서 온 인력을 제외하면 거의 망한 듯(...). 더군다나 아무리 1980-90년대 생들의 수가 적다지만 그럼에도 청년실업률이 40%를 넘기 때문에 이탈리아인 입장에서 인력을 더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상당히 강할 수밖에 없기는 하다.

6.5. 해외로의 인재 유출


이탈리아의 경제 상황에 절망한 이탈리아 청년들은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떠나고 있다. 한 해에 4만 명 이상의 대졸자가 떠난다고 하는데, 이들은 주로 독일, 영국,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 의사, 엔지니어, 외국어구사자 등 핵심인력들이 유출되는데다가 안 그래도 인구가 줄고 있는 판인지라 장기적으로 이탈리아 경제에 더욱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청년실업이 해결되려면 2030년대까지는 기다려야 될 것으로 예측된다.

6.6. 고용 시장의 경직성


그리고 고용 시장의 문제도 매우 심각하다. 이탈리아 공식 실업률은 11-12%이지만, 고용률은 50%대로 실업률이 20%를 넘는 스페인보다도 낮다(...).
심지어 청년 인구의 비중이 극히 낮은 초고령사회[24]임에도 불구하고 청년고용률은 15%로 OECD 꼴찌다(...). 청년들이 정규직을 구하는 건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이고, 비경제활동 인구의 비중이 유럽에서 가장 높다는 지적이 있다.

6.7. 금융


2016년 들어서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부실 채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1472년'''에 설립되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BMPS(Banca Monte dei Paschi di Siena)의 상태가 심각하다. BMPS는 2017년 7월에 EU로부터 54억 유로의 구제금융까지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럼에도 BMPS의 형편이 좋지 않다.# 이는 이탈리아 경제 전반을 무너뜨릴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거기에다 이탈리아는 정국불안이 시작되면서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
무디스는 2018년 10월 19일에 재정악화 우려를 이유로 이탈리아 국채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1단계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7. 관련 문서


[1] 유럽 내 4위. 독일, 영국, 프랑스 다음이다.[2] 그 최빈국이 되게 한 한국전쟁에서 남한측에 적잖은 지원을 한 나라 중 하나가 놀랍게도 이탈리아다. 당시 세계대전 패전국이 된 지 몇년밖에 안 된거치고는 많이 도와줬다. [3]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실업률은 3% 정도이며 1인당 소득 역시 이탈리아 전체 평균의 두배 정도 된다.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등의 혜택으로 이탈리아에서 드물게 인구도 증가하는 곳이다. 주택투기자본에 대한 대항마로써 출범한 주택협동조합의 노력으로 볼로냐 시민 85%가 온전히 자기 집을 가지고 있다.[4] '제3의 이탈리아'는, 남북의 경제적 차이를 구분하던 기존의 분류와 달리 최근 들어 높은 경제적 성장을 이룩한 에밀리아 로마냐, 베네토, 토스카나 주를 묶어 부르는 말이다.[5]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italy[6]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한국[7] 이탈리아의 연간 생산, 수출에서 경공업의 비중은 매우 작다[8] 이탈리아 핀메카니카의 헬기부문과 영국 GKN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회사.[9] 독일에 인수되긴 했으나 엄연히 이탈리아 브랜드다. 바이크계의 페라리를 굳이 찾자면 비모타, 비넬리 등이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10] 위 브랜드들은 전부 피아트 그룹의 계열사다. 람보르기니와 소규모 카로체리아들을 제외하면 이탈리아의 자동차 생산 기업들은 전부 피아트 그룹 소속이다.[11] 독일 지멘스 철강사업부와 일본 미쓰비시 철강 부문이 동등 합병[12] 이 점이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경제 영향을 많이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한국 조선업체들이 만드는 컨테이너선 같은 일반 상선은 경기가 불황일 경우 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선박이다.[13] STX OSV는 현재 핀칸티에리의 자회사인 Vard가 되었다.[14] 부유층을 위한 초고가 럭셔리, 초대형 요트. 어지간한 중소형 여객선보다 더 크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요트 주제에 헬기가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것'''도 있다.[15] 말하자면 자동차의 페라리 정도로 인식되는 수준.[16] 데다차이는 프레임 또한 자체 제작한다.[17] 이탈리아의 전후 성장률은 일본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였다.[18] 사실 원래 세계 경제 내에서 이탈리아의 이미지는 명품옷만 유명한 이미지가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옷처럼 섬유 관련 물건 자체를 세계적으로 많이 만들고 잘 만드는 이미지였다. 그러나 섬유산업이 약화되면서 이탈리아 섬유관련 산업 중 명품 산업만 살아남은 것.[19] 토스카나의 많은 섬유공장에 가보면 중국인들이(!) 공장을 운영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정도.[20] 실제로 이탈리아는 이미 금융위기 이전인 2000년대에 다른 유럽 국가들은 물론이고, 장기 불황을 겪던 일본보다도 성장률이 저조했다.[21]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도 남부 지역 청년실업률은 40-50%를 오갈 정도였다. 동시기 북부 지역 청년실업률은 10%대 정도로 그다지 좋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아주 나쁜 건 아니었다.[22] 물론 북부 지역 청년들도 2010년대 와서는 외국으로 떠나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고 한단다...[23] 이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도 마찬가지기는 했다.[24] 당장 일본은 청년인구 감소로 취업난이 해소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사실 일본은 이전부터 다른 나라들에 비해 고용률이 결코 밀리지 않는 편이기는 하다. 마찬가지로 동유럽에서도 인구감소 덕택에 실업률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기는 한다. 물론 이건 90년대 이후의 출산율이 처참해져서인 것이 크고, 그 동안 빠져나간 인력이 어마어마해서인 점도 커서 장기적인 성장률이 높은 나라들도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이미 1980년대부터 출산율 하위권을 쭈욱 찍던 나라임에도 청년실업이 해소되려면 2030년대까지는 기다려야된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