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캐논

 

'''ハイドロカノン''' ''Hydro Cannon''



1.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설정


거북왕등짝에 달려있는 대포의 정식 명칭. 본래 여기에서 하이드로펌프를 발사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2. 포켓몬스터기술


[image]
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일본어
영어


150
90
5
하이드로캐논
ハイドロカノン
Hydro Cannon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사용 후 1턴 간 행동할 수 없다.
-
-
-
Z기술 효과
슈퍼아쿠아토네이도, 위력: 200
3세대에서 추가된 기술. 풀 타입 버전인 하드플랜트, 불꽃 타입 버전인 블러스트번과 함께 등장했다. 자력으로는 습득할 수 없고, 오로지 기술 가르침으로만 배울 수 있다. 유래는 1번 문단인 고로, 3세대 당시에는 '''거북왕의 전용기'''였고, 특별한 방법으로는 다크루기아를 경유한 장크로다일이 특전기 형식으로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세대인 4세대부터는 모든 물 타입 스타팅 포켓몬이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이는 7세대까지도 이어진다.
성능은 딱 물 타입 파괴광선. 150이나 되는 강력한 위력은 물 타입 특수기 중 최강이며, "캐논"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방탄 특성에 막히지 않는다. 그러나 사용 후 한 턴 움직이지 못한다는 페널티가 너무 막심하기 때문에, 강력한 화력에도 불구하고 채용률은 매우 낮다. 정 쓰겠다면 죽기 전에 발악용으로 사용하는 식이 되지만, 배우는 포켓몬을 생각해 볼 때 파괴광선과는 달리 이 기술을 채용한다는 것은 자속 보정을 먹는 메인 웨폰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너무나도 비효율적이다. 이 다음으로 기본 위력이 강한 하이드로펌프보다 명중률이 조금 높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지만, 어차피 이쪽도 90인지라 결국 은근히 잘 빗나가는 건 별로 다를 게 없다.
다만, 7세대에서 등장한 Z기술로 인해 전보다는 실용성이 올라갔다. 이 기술을 슈퍼아쿠아토네이도로 강화시켜 사용하면 위력이 무려 '''200'''으로 올라가는데다가, Z기술 특성상 1턴 행동 불능 페널티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 일격을 노리고 딱 한 번만 다시 하이드로캐논을 날린다고 가정하면, 이론상 하이드로펌프의 상위호환이 된다. 배틀 중 단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속 보정을 받을 수 있는 위력 200짜리 기술을 필중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이기에 채용 가치는 충분하다. 엠페르트, 대검귀, 개굴닌자는 하이드로캐논 + 물Z를 채용한 빈도수가 시즌 5 기준 10%~20%에 달할 정도로 생각보다 자주 등장한다. 특히 내구가 준수한 엠페르트와 대검귀의 경우, 대미지를 어느 정도 버티다가 HP가 1/3 이하일 때 급류 특성으로 더욱 강력한 위력을 내는 걸 노릴 수 있다. 이들 외에도 특공이 강력한 누리레느바다의심포니를 포기하는 대신 물Z 하이드로캐논을 달고 나오는 형태도 보인다.
역대 스타팅 궁극기 이펙트 모음
게임에서는 원래 하이드로펌프처럼 강력한 물대포를 쏘아 상대를 휩쓸어버리는 이펙트였지만, 7세대부터 애니메이션/불가사의 던전처럼 물의 포탄을 날려서 터뜨리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바다의심포니처럼 명중 후 물이 비처럼 떨어지는 이펙트도 추가되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도 거의 그대로 등장. 사용 후 다음 턴에 상황보기 상태가 되어 이동할 수 없다. 물 스타팅 포켓몬이 지능 333 이상인 경우, 레벨 72에 습득 가능하다. 실수로 못 배우고 넘어가도 지능이 333 이상이 되면 기술 연결샵에서 되돌릴 수 있다. 하이드로펌프처럼 원거리 공격인지라 그나마 다른 스타팅 포켓몬 전용기들보다는 살짝 낫고, 본가와는 턴 시스템이 다르므로 저격기로 충분히 써먹을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하이드로펌프 같은 기술과 경쟁하는 것은 마찬가지.
애니메이션에서는 DP에서 용식의 엠페르트의 주력기로 나온다. 그 외에도 바람이나 티에르노의 거북왕, 철이의 대검귀가 사용하는 등, 하드플랜트와 블러스트번에 비해 자주 나왔다. 다만, 연출은 둘에 비해 심심한 편.[1]

2.1. Pokémon GO


2018년 꼬부기 커뮤니티데이 때 거북왕의 특전기로 처음 데뷔했다. 당시 가이오가 때문에 다른 물타입 포켓몬들이 묻히기도 했고 시스템의 수혜를 못 받아 등장당시부터 성능으로 악평을 받은 거북왕에게 쥐어줄 기술이어서인지 엄청난 고성능으로 나왔다.
기술의 스펙은 위력 90에 2차징인데 딜레이는 고작 1.9초이다.[2] 같은 스타팅 특전기랑 비교해도 하드플랜트, 코멧펀치는 위력이 10 더 높은대신 시전시간은 0.7초나 길고, 위력이 20 더 높은대신 시전시간이 거의 2배에 가까운 블러스트번은 그냥 논외, 심지어 사이코브레이크와 비교해도 위력은 같고 시전시간이 0.4초 더 빠르다.
하지만 처음 이 기술을 받은 거북왕의 공격력이 너무 낮아서 큰 반향은 없었고, 이후 공격력이 훨씬 높은 장크로다일이 이 기술을 받으면서 드디어 갸라도스를 대체할 만한 보급형 물 타입 포켓몬으로서 활로가 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자체 능력치도 높고 방어상성도 우수하고 일반기술도 좋은걸 보유한 대짱이가 하이드로캐논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활약할수 있게 되었다. 엠페르트 역시 대짱이만큼은 아니더라도 활약하고 있다.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더한 사기기술로 요구 에너지 40에 위력은 그대로 90이면서 디메리트는 없는 초특급 성능이었다. DPE는 2.25로 당시 최강의 기술이었으며 이후 GO 배틀 리그 10랭크에서 일정확률로만 얻을수있는 마스크드 피카츄플라잉프레스 만이 이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게 된걸 보면 사실상 범용적으로 쓸수있는 포켓몬에게 줄 성능이 아니었다.[3]
트레이너 배틀이 추가되자마자 사용할수있던 거북왕은 최강의 포켓몬중 하나였고 장크로다일 역시 매우 강했다. 대짱이는 특유의 방어상성도 있지만 머드숏이 트레이너배틀 최고의 차징능력을 가진 기술중 하나가 된덕에 슈퍼, 하이퍼, 마스터 리그 전부 사기 포켓몬으로 활약할수 있는 만능급의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엠페르트는 대짱이의 존재감 때문에 큰 화제는 되지 않았지만 강철타입이 붙은걸로 차별화가 가능한 역시나 우수한 성능이며 풀이나 비행을 상대로는 다른 물 타입보다도 더 잘 저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2019년 12월 12일 위력이 10 줄어들면서 은혜갚기, 사이코부스트 등의 다른 악명높은 기술들과 함께 너프되었다. 트레이너 배틀이 활성화된 계기인 배틀 리그가 추가되기도 전에 너프되어서 전성기 하이드로캐논의 성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는 체감하기 힘든편.[4] 패치 후 물타입 스타팅들의 성능이 꽤 하락했지만 너프한 성능도 일반적으로 물타입에서 가장 효율좋은 기술인 파도타기보다 위력이 15나 더 높은 고성능이며, 너프 이후에도 물타입 스타팅들 역시 다들 강한 편이고 대짱이는 여전히 사기 포켓몬 급인 걸 보면 비정상을 정상화 시켰다고 봐야 할 것이다.

[1] 하이드로펌프처럼 물대포로 표현된 게임과 달리, 애니에서는 물의파동처럼 에너지 구체를 날린다.[2] 처음 출시했을 때는 같은 시전시간에 위력 '''100'''이라는, 흉악한 스펙으로 기획했다고 한다.[3] 범용성 있는 기술들과 비교하면 공방 1랭크 디메리트가 있는 엄청난힘조차도 에너지 40에 위력은 85로 에너지 효율조차 하이드로캐논보다 못하다.[4] 만약 90으로 계속 유지되었다고 가정하면 대짱이는 토게키스잠만보를 하이드로캐논 2발로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