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포켓몬

 


1. 개요
2. 상세
2.1. '사기'의 의미에 대하여
3. 특징
3.1.1. 특성
3.2. 결정력
3.3. 내구력
3.4. 선공 제압력
3.5. 다양한 형태
3.6. 넓은 기술 폭
3.7. 강력한 전용기
3.8. 다이맥스와의 궁합
3.9. 더블 배틀 한정
5. 그 외의 매체에서
6. 관련 문서


1. 개요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승부란 냉정하기 마련이지.

진정 강한 트레이너라면 좋아하는 포켓몬이 아니라 이길 수 있는 포켓몬선택할 각오가 필요할 때도 있겠지.

-

배틀리조트의 한 신사 #

나무위키의 포켓몬스터 관련 항목에서 주로 사용되는 비공식 용어.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메이저 포켓몬'과 거의 유사한 개념이지만,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기술한다.

2. 상세


포켓몬스터는 랭크 배틀이 존재하는 대전 게임이다. 초전설 포켓몬, 환상의 포켓몬을 제외한 모든 포켓몬이 배틀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주도적으로 대전 환경을 정립시킬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포켓몬과 그 환경 아래에서 활약하는 포켓몬 등을 통틀어 사기 포켓몬으로 부른다. 반대 개념으로는 성능 자체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환경에 부적합해 채용률이 낮은 경우를 포함하는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 있다.
턴제 배틀 게임은 역사가 긴 장르이므로, 여기에서 활약하는 캐릭터의 조건도 이미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전반적인 능력치가 우수한 경우
메가보만다는 빠르고 강한데 내구력도 우수하고 회복기와 버프기가 있다.
  • 대미지가 엄청나게 강한 경우
카푸나비나는 높은 특공으로 고화력의 자속 기술을 사용하며, 등장하면서 설치되는 사이코필드 때문에 위력이 더 올라간다.
  • 선공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
파이어로는 우선도 +1이 붙는 자속 고화력기 선공 브레이브버드 하나만으로 메타의 정점에 올랐다.[1]
개굴닌자모든 기술에 자속 보정이 붙는 고스피드 어태커로, 물리/특수 모두 가능하며 타입별 Z기술과 변화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이상은 기초적인 예시이며, 포켓몬이라는 게임만의 특징과 이로 인해 형성되는 메타에 영향을 받는 경우나 설계가 특이한 포켓몬을 포함하면 사기 포켓몬이라는 것은 이보다 훨씬 넓은 개념이 된다.
포켓몬스터와 턴제 게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온라인 대전 게임에서 강캐약캐가 있는 것 자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특히 '''직접적인 밸런스 패치가 매우 드문 게임'''이다. 버그의 수정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다음 게임이 출시되기 이전에 성능이 직접적으로 조정된 포켓몬은 없으며''', 이는 곧 893마리에 달하는 포켓몬 중에서도 특별히 우수한 몇몇 포켓몬이 주도하는 질서가 수 년 동안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플레이어의 연구와 경험에 따라 탑 티어 포켓몬의 대항마가 등장하고 등장한 적 없는 새로운 포켓몬이 발굴될 여지가 있지만, 결국 메타가 전반적으로 뒤집히는 일은 없다. 포켓몬스터 팬들은 현재 '''따라큐가 3년 넘게 군림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들의 존재는 결국 반복되는 미러전과 획일화된 게임 양상을 낳는다. 그만 보고 싶지만 나도 쓰고 상대도 쓰고 내일도 나올 게 뻔한 존재가 사기 포켓몬인 것이다. 결국 대전에서 쓰이는 포켓몬만 쓰이고 파티의 고착화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8세대에서는 이전 세대에도 스페셜 룰에 가끔 적용되었던 상위 포켓몬 금지룰이 레이팅 룰에 정식으로 적용하여 사기 포켓몬 억제를 위한 초강수를 두었다. 이 룰이 계속해서 유지가 될지, 왕관의 설원 발매 후 복귀하는 사기 포켓몬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쭉 유지될 경우 처음으로 금지가 된 사기 포켓몬들은 차후 풀려날 수 있을 것이지는 미지수.

2.1. '사기'의 의미에 대하여


사실 나무위키의 '사기 포켓몬'에는 엔하위키 시절의 '초딩 포켓몬'이라는 전신이 있다. 초딩 포켓몬(厨ポケ; 츄포케)이란 과거 2ch 포켓몬 게시판에서 주로 사용하던 용어로, '''초딩이 대충 굴려도 이기는 포켓몬'''을 이른다. 그냥 화력과 스피드만 극단적으로 높이고 버튼 하나 누르면 이기는 단순무식한 포켓몬을 비하하는 용도에 가까운 멸칭이었다.
이는 리그베다위키의 출범 이후 포켓몬스터 관련 문서가 쌓이면서 점차 의미가 확장되고 변질되어 상당히 많은 포켓몬을 포함하는 일종의 카테고리로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초딩 포켓몬'은 '사기 포켓몬'의 하위 개념으로 포함되어 리다이렉트 처리되었으며, 실제 객관적인 성능과 활약상에 따라 많은 포켓몬이 여기에 추가됨에 따라 현재 나무위키에서의 '사기 포켓몬'이란 실질적으로 널리 쓰이는 '''메이저 포켓몬'''에 가깝다.

3. 특징



3.1. 종족값


종족값은 포켓몬의 종에 따라 주어지는 종합적인 능력치의 총합이다. 종족값이 높은 포켓몬은 기본적으로 종족값이 낮은 포켓몬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능력치를 지니며, 이는 곧 같은 기술을 빠르고 더 강하게 쓰며 같은 공격도 더 많이 버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잉어킹갸라도스의 차이는 물론 습득하는 기술의 차이도 있지만, 갸라도스의 능력치가 모든 면에서 잉어킹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비효율적인 분배나 부족한 기술폭 때문에 종족값에 비해 약한 포켓몬도 상당히 많고 거꾸로 총합은 낮아도 우수한 배분에 의해 실질적인 성능이 훨씬 뛰어난 포켓몬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종족값이 높을수록 평균 성능이 높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가장 단순한 예시로, 스타팅 포켓몬은 2차례의 진화를 거치며 '''종족값이 200 이상 상승한다.'''
이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600족메가진화이다. 원래부터 우수한 능력치가 메가진화로 대폭 상승한 결과로, '''메가메타그로스''', '''메가보만다'''는 고화력과 높은 스피드에 높은 내구를 모두 이루어낸 순수한 강함의 표상이다. 반면 같은 600족인 메가한카리아스는 3개 세대를 풍미한 원종에 한참 모자라는 성능을 보여줬다. 제일 중요한 스피드는 내려가고 쓸데없이 특공이 올라가서, 잘못된 분배가 얼마나 심각한 약점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다.

3.1.1. 특성


포켓몬마다 다른 특성은 직간접적으로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실질 능력치가 대폭 올라가는 '''천하장사''' 특성으로 활약한 마릴리의 종족값은 겨우 420이다. 따라큐의 특성은 '''턴제 게임에서 1턴을 벌어주는 특성'''으로, 476이라는 애매한 종족값에서 실질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6세대를 주도한 파이어로메가캥카도 각각 '''선공 고화력 자속 공격기'''를 보장하거나 '''모든 공격기술 두번 적용'''를 만들어내는 희대의 사기 특성으로 타고난 한계를 넘어 메타의 정점에 위치한 바 있다.
거꾸로 도움이 안 되는 특성이나 오히려 제약을 거는 특성 때문에 성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게을킹은 한 번 행동하면 다음 턴에는 조작이 불가능하며, 높은 종족값의 레지기가스는 등장 시, 5턴 간 공격과 스피드가 반토막되며, 아케오스는 체력이 절반 이하가 되면 화력이 반토막난다. 이러한 포켓몬들은 8세대에 추가된 가라르또도가스와 조합하면 특성을 무시하기 떄문에 더블배틀에서 사기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이 많았지만 모두 삭제되었다가 레지기가스만와 아케오스만 왕관의 설원 DLC로 간신히 복귀하였고, 레지기가스 혹은 아케오스가 혼자 2인분 몫 이상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알고도 못 막을 만큼 강력한 전략은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2]

3.2. 결정력


결정력은 포켓몬 배틀에서 어떤 기술의 실질적인 화력을 의미한다. 포켓몬의 능력치, 타입에 따른 자속 보정, 특성 및 도구의 보정, 필드와 날씨의 영향 등을 모두 고려해 실질적으로 얼마나 높은 피해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가 한 기술의 결정력이다.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화력이 더 높은 쪽이 강한 것은 당연한 이치다.
다만, '''높은 결정력=고성능'''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타입 상성상 유리한 상대가 적거나 명중률이 부족하거나 내구/스피드가 낮아 선공당하고 지는 경우에는 단순한 결정력은 무의미한 수치가 되기 때문이다. 7세대 기준으로 '''결정력이 높아서 강한 포켓몬'''에 포함되는 경우는 '''랭크 업 등의 위력 증가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Z기술/대폭발 등의 단발성 기술을 제외한 메인 웨폰의 결정력이 40,000 이상'''은 되어야 한다.
6세대까지 유행했던 과거의 랭크 업 중심 전략은 내구력과 결정력을 함께 끌어올려 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안정성을 중시한 전략이었다. 반면 스위퍼만큼 판을 미리 깔아주지 않아도 적당히 나가서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는 브루저 또한 동시에 유행했다. 그러나 7세대가 되면서 초고위력 필중기인 Z기술을 누구나 쓸 수 있게 되고 울트라비스트와 카푸 시리즈 등, 기형적으로 강한 포켓몬이 메타를 주도하게 되자 '적당히 우수한 포켓몬'은 의미가 없어졌다. 어태커는 극단적으로 강해지고 막이는 극단적으로 튼튼해지는 기형적인 환경 아래 한카리아스도 퇴물이 되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일관성 있는 고화력 어태커'''와 '''무조건 판을 엎을 수 있는 스토퍼'''의 싸움이 벌어졌다. 버섯모따라큐로 대표되는 '스토퍼'란, 말 그대로 그 어떤 스위퍼가 등장하더라도 거기에서 멈추도록 할 수 있는 포켓몬을 의미한다. 저내구 스위퍼를 확정적으로 봉쇄하던 6세대의 파이어로 또한 이것의 시초로 볼 수 있으며, 넓게 보면 다양한 타입의 막이를 채용하는 사이클 이론의 연장선이 여기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8세대에서도 다이맥스 기술 등으로 인한 랭크업을 카운터하는 괴짜 메타몽이 다시 순위권에 들어가면서 유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7세대 기준으로 높은 결정력 때문에 강한 대표적인 포켓몬들은 아래와 같다.
  • 메가보만다: 기본적으로 공격이 높으며, 특성 '스카이스킨'으로 인해 이판사판태클/은혜갚기는 화력도 높고 타점도 우수하며 자속 보정을 받는 주력기가 된다. 비행 타입 기술을 반감하는 강철, 전기, 바위 타입도 지진으로 견제할 수 있고, 이것도 막아내는 철화구야 등을 상대하기 위해 특공을 살려 하이퍼보이스/용성군을 주력으로 삼고 불대문자 또는 화염방사를 채용하는 경우에도 화력이 상당하다. 우수한 랭크 업 기술인 용의춤도 보유하고 있는데, 메가진화 전의 특성 '위협'으로 내구력이 보장되고 날개쉬기대타출동을 사용할 수 있어 따로 판을 깔아 줄 필요도 없다.
  • 카푸나비나: 130의 특공으로 쓰는 자속 사이코키네시스는 특성으로 발동된 사이코필드[3]의 보정이 더해져 메가번치코플레어드라이브에 버금가는 위력이 나온다. 메가스톤을 장착해야 하는 메가번치코와 달리 도구의 선택이 자유로워 구애스카프로 선공권을 확보하거나 내구를 보정하고 구애안경으로 화력을 극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며, 사이코쇼크문포스는 물론 섀도볼, 10만볼트, 기합구슬까지 보조기의 폭도 넓다.

3.3. 내구력


내구력에 대한 평가 기준은 내구 관련 종족값뿐만 아니라 타입 상성도 포함된다. 결정력 문단에 서술된 바와 같이, 7세대 들어 브루저가 몰락의 길을 걸으면서 대면구축 파티의 위력도 많이 쇠락했는데, 결정력과 내구력의 밸런스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휘석 폴리곤2처럼 내구 관련 종족값이 무지막지하게 높지 않은 이상은 다반감의 방어 상성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막이 중에는 상성이 우수한 강철 타입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며, 킬가르도[4], 너트령, 철화구야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약점이 거의 없는 단일 노말이나, 단일 고스트 또한 괜찮은 편이다. 타입 상성이 평범해도 휘석 폴리곤2, 크레세리아처럼 내구가 매우 높으면 포함될 수 있다.
거대코뿌리는 공격, 체력 + 방어 수치가 매우 우수하지만, 2배 약점이 많고 4배 약점만으로도 물, 풀로 2개나 되어서 하드록을 보유하고도 사기 포켓몬이라 불리지 못하며, 방어 수치만 우수한 보스로라 역시 사기 포켓몬으로 불리지 못한다.
반면 마기라스는 격투 타입에 약점 4배를 잡히면서 2배 약점도 눈물나게 많지만, 높은 종족치와 넓은 기술폭, 모래날림에 의한 특방 1.5배 뻥튀기로 방어 상성을 일정 부분 극복할 수 있다.
어태커라도 약점 2배는 한 번 정도는 버틸 수 있다면 좋은데, 그걸 이용해서 랭업후 스윕이라는 콤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방면에서 가장 악마같은 것이 따라큐, 특성 '탈' 때문에 틀깨기만 아니면 한 방은 무조건 턴을 벌기 때문에 칼춤추고 스윕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5]
만약 심각한 약점이 있어도, 상대가 그 약점을 찌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막강한 내구력이 성립된다. 이를 활용하여 변환자재를 트레이스한 폴리곤으로 극한의 심리전을 펼칠 수도 있다.

3.4. 선공 제압력


적절한 기술 성능과 뛰어난 선공 제압력이 갖춰져 웬만한 상황에서 행동 우선권을 잡는 경우다. 알다시피 턴제 게임에서 선턴을 잡는다는 건 엄청나게 유리한 요소인데, 단순히 '스피드'가 아니라 '선공 제압력'으로 분류하는 것은, 버섯모, 마릴리처럼 스피드가 부족해도 선공기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도가 높은 기술이 주력기거나 부족한 스핏을 랭업기로 보강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예를 들면, 기합의띠를 지닌 껍질깨기 파르셀 등이 있다.[6] 킬가르도처럼 후공이 유리한 경우가 있긴 한데, 킬가르도는 굉장히 예외적인 케이스이다.
또한, 단순히 선공 제압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스위핑을 하거나 게임 메이킹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속도 하나만 무식하게 뛰어난 아이스크, 붐볼 등은 변화기를 활용하여 서포팅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게 끝이기 때문에 사기 포켓몬이라 불리지 않는다. 보조 능력이 특별하게 뛰어나거나 다른 쪽에서 보완이 된다면 변화기 위주의 구성만으로도 사기 포켓몬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을 충족시킬 요소가 있어야 한다.(예 : 5세대의 엘풍, 샤로다, 6세대 클레피)
선공 제압력으로 유명한 포켓몬은 핫삼이 있다. 핫삼은 4세대 이후, 특성인 테크니션 덕분에 우선도 +1의 불릿펀치의 위력을 90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메가진화까지 생겨 고위력의 선공기를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6세대에서 나타난 '''그''' 포켓몬이 더욱 유명해졌다.
선공 제압력으로 인해 6세대의 괴물이 되어버린 파이어로가 있다. 거의 무조건 선공권을 쥘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취급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 속도 빼고는 모두 중하급의 종족치를 가졌지만, 비행 타입 기술의 우선도가 +1 늘어나는 특성 질풍날개 덕분에 6세대 대전 환경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7세대부터 질풍날개가 하향되면서 채용률이 급감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선제 변화기(짓궂은마음)와 고화력으로 이름을 날렸던 볼트로스 또한 이 부분에서 장점이 컸다. 하지만 짓궂은마음이 악 타입에게 걸리지 않는 너프, 그리고 각종 상태이상기의 너프[7]로 화신 폼 사용률이 꽤 줄었으며, 반대로 화신 폼보다 화력이 좋고 축전 특성이 있는 영물 폼 볼트로스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8세대의 드래펄트는 처참한 물리 기술폭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 종족값도 600족 치고는 낮지만, 준수한 특수 화력과 압도적인 스피드 하나로 온갖 샘플이 나와서 대처하기 힘든 포켓몬에 속한다. 사기 포켓몬과는 거리가 멀었던 고릴타는 갑옷섬 이후 그래스메이커 특성과 그래스필드 상태에서 선공기가 되는 그래스슬라이더를 배움으로서 단숨에 1티어 포켓몬이 되었다. 왕관의설원DLC가 풀린 이후,충격과 공포의 스피드 '''200'''의 레지에레키가 전기 기술 한정 1.5배 증강 특성과 높은 스피드로 전기 타입 선공 제압력 1위를 차지했다.
초전설전에선 아르세우스신속이 이 분야로 악명이 높은데, 칼춤 곁들인 공격 120의 자속 신속은 어지간한 내구형이 아니라면 1타를 낼 수 있으면서 일반적인 선공기보다도 빠르게 쓸 수 있는 우선도+2의 기술이라 안정성도 높다. 선공기가 없다는 가정 하에, 지오컨트롤을 성공한 제르네아스 또한 이 부분에서 특출나게 뛰어나다.

3.5. 다양한 형태


한 포켓몬이 노력치/기술/도구에 따른 여러 가지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어, 상대에게 이지선다 이상을 강요하는 경우다. 이 경우, 심하게는 사실상 '''상성이 없는 거나 다름없게 된다.'''
다지선다의 좋은 예시로는 역시 마기라스, 드래펄트. 마기라스는 메가스톤을 들고 용의춤 스위퍼로 쓸 수도 있고, 4배 약점을 노리는 특수형 어태커로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전기자석파스텔스록 등으로 서포터로 굴릴 수 있는 등, 엔트리만 보고 어떤 역할을 맡을지 짐작할 수 없다. 또한, 드래펄트 역시, 사슬묶기형, 빛의장막리플렉터를 까는 장막형, 내구에 투자한 약점보험형과 용춤형, 기본적인 물리형, 특수형, 쌍두형 등, 엄청나게 많은 형태가 있어 예측이 어렵다. 철화구야 역시 탱커, 어태커, 깔짝형 등등, 다양한 방면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초전설 전의 경우 루나아라이벨타르가 트릭키한 전술을 쓰며, 경우에 따라 아르세우스 역시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적 포켓몬 중에 조로아크가 있기만 하더라도 적 트레이너와 자신의 불꽃 튀는 심리전을 경험할 수 있다.
기본 템플릿이 있지만, 베이스가 워낙 좋아서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한 경우도 포함된다. 개굴닌자는 스피드도 빠른 데다가 변환자재로 어떤 타입으로도 변할 수 있어서, 물리기, 특수기, 변화기, 기술의 타입을 막론하고 온갖 형태가 나올 수 있다. 6세대 시절의 파이어로도 한방딜에 올인한 구애머리띠형, 칼춤을 채용한 스위퍼형, 심지어 울퉁불퉁멧이나 먹다남은음식을 장착하고 도깨비불, 날개쉬기, 대타출동 등, 온갖 유틸기들을 이용한 막이형까지 가능했다. 특히 개굴닌자는 7세대에서 실전성 있는 2가지 특성, 물리 특수 안 가리는 굉장히 넓은 기술폭, 122의 스피드, 자속 Z기술 등의 장점이 시너지를 이뤄 거의 무상성캐로 활약했다.
다른 종류의 예시로는, 물리형(X)이냐 특수형(Y)이냐에 따라 전법은 물론 타입까지 갈리는 리자몽이 있다. 선택지가 좁지만 이지선다를 극대화하여 OX퀴즈급[8]으로 만드는 경우도 심리전에 큰 우위를 점할 수 있기에, 다양성의 예시로 들 수 있다. 루카리오 역시 특수형이냐, 물리형이냐 찍도록 심리전을 유도할 수 있다.
좋은 공격과 스피드를 갖추어도 그것 외에는 차별화가 되지 않는 경우 대처하기 쉽기 때문에, 사기 포켓몬에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최속 분화를 통해 잘 풀릴 경우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 강력함을 지녔지만, 그 외에는 쓸 방도가 없는 블레이범이 있다.[9]
특유의 '알기 힘든 형태'가 강점인 니드킹, 니드퀸 시리즈나[10] 저리더프처럼 다양한 형태로 운용할 수 있어도 그 외에 딱히 특출난 부분이 없거나 스탯이 어중간하면 사기 포켓몬이 되기 힘들다.

3.6. 넓은 기술 폭


여기서 넓은 기술 폭이란 이 포켓몬이 실전에서 쓸만한 기술 선택지가 많다는 뜻. 다양한 형태와 밀접한 부분으로, 기술 폭이 넓으면 넓을수록 상대가 형태를 예측하기 어려우며, 여러 파티에 잘 녹아들 수 있다. 반대로, 아무리 종족값이 좋고 특성과 타입이 특출나도 이걸 써먹을 기술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어태커가 골라먹을 수 있는 기술이 많으면 견제 폭 역시 급상승 하며, 설령 특정 기술을 채용하지 않아도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과의 심리전에 도움이 된다.
다른 건 형편없지만 일부 전용기를 제외한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루브도는 실전에서 여러 번 쓰인 바 있다. 전설의 포켓몬 앤테이는 유일신이라 불리면 조롱 받았지만, 6세대에서 성스러운불꽃을 얻고 이 소리는 쏙 들어갔다. 막이로 쓰일만한 종족값 및 특성을 가졌으나 회복기의 부재로 외면받은 포켓몬들도 더러 있다.

3.7. 강력한 전용기


효과가 강력하지만 특정 포켓몬만 쓸 수 있는 기술인 경우[11], 대체로 해당 포켓몬 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제르네아스는 종족값도 주력기도 애매하지만 사기적인 랭업기 지오컨트롤 때문에 등장하자마자 최상위권에 올랐고, 100% 명중률의 수면 기술 버섯포자를 쓸 수 있는 버섯모[12]도 부족한 자체 스펙에 어울리지 않는 높은 입지를 갖고 있다. 더블배틀에서도 날따름이나 분노가루 따위를 습득하는 포켓몬은 평가가 높다.
좋은 예로 짜랑고우거는 애매한 스펙과 방어적으로 매우 불리한 상성 때문에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으로 취급되었지만, USUM에서 광역 공격 후 모든 능력치가 올라가는 전용 Z기술 브레이징소울비트를 얻어 더블 배틀에서는 사기 포켓몬까지 뛰어올랐다.
특수한 경우로 광역 수면기 다크홀을 보유한 다크라이가 있는데, 정작 다크라이 자체는 안 나왔지만 스케치로 다크홀을 습득한 루브도가 초전설전을 말아먹어서 다크홀이 너프당해 억울하게 존재가치가 없어졌다.

3.8. 다이맥스와의 궁합


종족값, 타입상성, 특성 모두 특출난 장점이 없어 메가진화가 사라진 8세대에서는 마이너로 예상되었던 리자몽이 다이맥스 시스템과의 궁합이 잘맞아 사기포켓몬이 되었다. 토게키스와 갸라도스도 강력한 자속 다이제트를 쓸수있다는점 때문에 탑티어로 활약중. 다이맥스 기술의 부가 효과가 불공정하고 특히 고위력 + 무효 없는 우수한 타점 + 스피드 1랭업의 다이제트가 매우 우수하기에 어태커라면 비행 타입 기술을 배운다는 것만으로도 고평가를 받는 중이다. 다이제트 좆망겜이라 불릴 정도로 사용률 상위권을 보면 다이제트 스위퍼들로 도배되어 있다.

3.9. 더블 배틀 한정


더블 배틀의 경우, 강한 포켓몬은 여기서도 강한 편이지만, 환경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적용 요소가 다르다. 싱글 배틀에서는 강력해도 더블 배틀에서 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 하는 포켓몬이 있는 반면, 싱글 배틀에서는 별 볼일 없다가 더블 배틀에서 강해지는 포켓몬도 꽤 있다.
  • 유틸성
더블 배틀에서 중요시되는 덕목 중 하나로, 판을 끌어줄 수 있는 서포터의 역할이 훨씬 중요해진다. 트릭룸, 순풍 등, 스피드 조절, 날씨 및 필드 장악이 수월해지는 동시에 매우 치열해지고, 이에 상대를 방해하거나 어그로를 분산시키는 등의 유틸성이 높을수록 활용 가치가 크게 올라간다.
이 부분에서 강한 포켓몬을 꼽을 경우 크레세리아, 뽀록나, 랜드로스, 어흥염, 패리퍼 등이 있으며, 필드를 깔아주는 카푸 시리즈 또한 유틸성이 매우 좋다.
  • 기초 결정력
아군 서포터의 보조를 받아 상대 파티를 무너뜨리는 공격군에게 있어 중요한 덕목으로, 더블 배틀에서는 제르네아스 같은 특급 스위퍼가 아닌 이상 랭크업 시도가 꽤 제한적이다.
메가리자몽Y, 짜랑고우거, 메가보만다 등이 대표적인 더블 배틀 메인 어태커로 꼽히며, 초전설전으로 가면 원시가이오가, 제르네아스, 원시그란돈 등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
둘 다 충족하는 포켓몬이라면 랜드로스, 카푸 수호신, 메가리자몽Y 등을 꼽을 수 있다.

4. 목록




4.1. 랭킹




5. 그 외의 매체에서



5.1. 애니메이션


주인공. 모든 지방을 함께 여행하면서 지금까지 쌓인 활약은 끝이 없고, 알로라지방에서는 리그 우승에 더해 전기 반감인 전설의 포켓몬 카푸꼬꼬꼭의 Z기술 알로라의수호자를 전용 Z기술 1000만볼트로 격파하고 승리했다. 한술 더 떠서 포켓몬스터W에서는 거다이맥스 가능 개체임이 드러난다.
피카츄의 뒤를 잇는 최고참 에이스 포켓몬. XY부터는 등장이 없지만, 무인편부터 오랫동안 피카츄와 함께 지우의 최강 전력이 되어 주었다. 무인에서만 해도 피카츄 아니면 리자몽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로켓단 멤버이고 보통 개그 캐릭터 취급이지만, 피카츄에게 유효타를 먹인 적이 있고, 거대코뿌리의 공격을 카운터로 맞받아치는가 하면, 18기 극장판에서는 기라티나의 공격을 버틴다. 게다가 그걸 또 반격하는 위엄까지 선보인다. 물론 XY는 유독 마자용이 좀 띄워진 시기긴 하지만
항목 참조. 모든 면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치를 가진 것 같다(...). 점프로 하늘을 날아다니고 질주해서 바다를 건너며, 울트라비스트 매시붕과 힘으로 밀리지 않았고 페로코체는 스피드로 압도하고 날려버렸으며 악식킹[13]은 잡아서 던져버렸다.
도감 설정이 그대로 반영되어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시공간과 반전세계의 신인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는 아르세우스 다음가는 세계관 2위이며, 칠색조는 정말로 죽은 사람을 부활시킨다.
창조신.서술된 사기 포켓몬들과 전설, 환상의 포켓몬 전부가 한번에 덤벼도 못 이기는 세계관 최강이다. 우주를 창조한 포켓몬의 정점으로, 플레이트로 타입을 바꾸어 받는 공격은 무효화하고 화염방사만 써도 산이 깎이며 심판의뭉치를 쓰면 마을 하나가 소멸한다. 전투 이외에도 펄기아조차 해결하지 못한 공간의 균열을 정리하고 18기 극장판에서는 존재만으로 다른 모든 전설의 포켓몬을 압도하는 등, 범접할 수 없는 수준.[14]
게임에서는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 속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게임과 다르게 무지막지한 괴력과 식탐으로 커다란 도시 하나를 풍비박살내는 것도 모자라 커다란 섬 전체의 생태계마저 초토화 시킬 정도로 무시무시한 강함을 자랑한다. 신체 능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다른 포켓몬의 기술을 먹거나 뱉어내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마지막엔 지우와 피카츄, 디아와 제라오라의 트윈 스파킹기가볼트에 의해 울트라홀 안까지 쭉 밀려나서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게 되었는데, 비록 밀려나 패배했지만, 2인분의 Z기술을 급소인 작은 머리에 정면으로 맞고도 견뎌내는 어마어마한 탱킹력을 보여주었다. 작중에서 악식킹 외에 Z기술을 정통으로 맞고도 버틴 포켓몬은 Z기술을 역으로 흡수하는 네크로즈마와 웅이의 메가강철톤, 구즈마의 갑주무사, 글라디오의 루가루암블래키, 실버디, 지우의 루가루암 뿐이다.[15]

5.2. 포켓몬스터 SPECIAL


아래 불가사의 던전처럼 불우 포켓몬('''볼드체'''로 표시)이 의외로 많다.
레드의 피카츄. 땅 타입이라 무효화되어야 할 롱스톤이나 니드퀸을 전기 공격으로 리타이어시키는 어마무시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서도 어느정도 마스코트 보정이 있다.
비주기의 히든카드로 활약하면서, 목호신뇽 두 마리를 리타이어시키는 맹활약을 보인다.
크리스의 포켓몬으로, 버섯포자로 엄청 넓은 범위의 포켓몬-사람을 잠재우는가 하면, 포자를 조합해 오물폭탄까지 만들어 내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역시 크리스의 포켓몬으로, 텅구리가 아니다. 스이쿤을 상대로 버티는데다, 레지아이스를 때려잡고, 지라치를 봉쇄하는 등, 진화 이전임에도 무시무시한 화력이다.
마그카르고가 아니다. 마그마단 간부인 화영의 포켓몬으로 루비를 극한으로 몰아갔고, 풍&란을 낚고, 철구를 거의 이길 뻔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주요 특기는 엄청난 열이 만들어 내는 환각으로 상대의 정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 사람의 포켓몬으로 분노의 호수를 몽땅 얼려버리는데다, 거기에 있는 갸라도스들도 모두 얼려버리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가졌다. 심지어 나중에는 역상성인 칠색조를 때려잡는 등, 미칠 듯한 포스를 보인다.
맘모꾸리가 아니다. 딜리버드와 마찬가지로 가면의 남자의 포켓몬으로 민화의 아르코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렸고 나중에는 시간의 신인 디아루가를 단독으로 때려잡는 위용을 보였다.
루비의 포켓몬으로, 에나비 시절 가재장군을 때려잡았고, 가이오가와 그란돈의 공격을 철벽으로 막아내는 무시무시함을 보였다.

5.3.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무한 도핑이 가능한 덕분에 포켓몬들이 전반적으로 능력치에 구애받지 않는 데다, 능력치 테이블이 아예 변경된 포켓몬도 있으며, 기술도 본가와는 성능이 달라진 것이 많고[16] 본가와는 사기 포켓몬이 '''전혀 다르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본가에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다. 본가에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은 볼드체 표시.
불꽃 타입 중 유일한 지능 그룹 G면서, 다른 불꽃 스타팅들보다 불꽃 기술을 빨리 배우고, 봉인 등의 보조기들을 갖추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그럭저럭 강캐지만, 유전기로 열풍에너지볼을 얻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4세대에서 적응력 특성이 생겨난 이후다. 델케티가 다수에 특화되어 있다면, 이브이는 1:1에 특화되어 있다. 효과가 별로인 타입 견제가 가능한 스킬도 있다.[17]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이브이를 주인공 혹은 파트너로 선택이 가능한데, 이러한 성능 때문인지 초기 능력치가 하향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구미와 도핑이 최대치까지 가능한 포불던 시스템상 하향이 무의미할 정도로 사기다.
  • 프리져[18]
절대영도마음의눈과 연결해 명중률 100%짜리로, 별다른 제약 없이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전체 공격기 눈싸라기눈보라는 덤. PP가 모자라다면 이 게임에서는 흔하게 등장하는 PP맥스 한병 뚝딱 마셔주면 그만이다.
불가사의 던전 한정 사기 기술을 상당히 많이 배운다. 대표적으로 연속 공격기인 연속펀치, 적들이 많은 상황에서 유리한 기술인 바톤터치, 방 안에 있는 아군 전체의 스피드를 배속으로 버프해 주는 고속이동을 배운다.[19] 4세대인 탐험대에선 더욱 강화되었는데, 주변 8방향으로 공격할 수 있는 벌레의야단법석과 방 전체 적군 공격기인 은빛바람마저 자력으로 습득한다. 게다가 이때 정해진 지능타입은 PP를 2배로 불려주는 '다재다능'이 포함된 F그룹이고, 하늘의 탐험대에서 새롭게 추가된 레디바 전용 도구가 있으면 날씨가 맑을 때 2배속으로 행동하기까지 한다.
태생적으로 가진 능력치가 본가처럼 극심하지 않아,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극대화된다. 마음의눈멸망의노래를 연결하면 3턴 후 층 전체를 쓸어버릴 수 있다. 전체공격기, 버프 기술 등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1:1 상황에서는 프리져처럼 절대영도+마음의눈, 록온 콤보를 쓸 수도 있다.
대짱이 그 자체도 강력하지만, 탐험대에선 생긴 전용 아이템 머드뱅글을 지니게 할 경우 유일한 약점인 풀 타입 기술을 맞게 되면 체력이 회복된다. 다시 말해 머드뱅글을 지니게 하면 머드뱅글을 잃어버리거나 도구가 끈끈한 상태가 되지 않는 한 약점이 없어진다. 또한 방 전체 공격기인 지진(혼자 행동한다는 전제 아래)과 눈보라를 배울 수 있고, 최대 PP를 5 불려주는 '다재다능'이 포함된 F그룹인 것은 덤.
우선 이동 타입은 모든 곳을 통과할 수 있는 통과 타입이다. 특성은 본가처럼 약점만 안 찔리면 대미지를 받지 않는 불가사의부적. 평타 대미지도 1로 고정되어 있다. 그런데 불가사의 던전에선 진화시키기 전 도핑으로 HP를 올리는 짓이 가능하기에, HP에 도핑을 마구 해주면 약점 한두어 번 찔려도 견디는 반무적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 탐험대에선 유전기로 방 전체 공격기인 은빛바람을 습득하게 해줄 수 있다.
여기서의 노말스킨은 모든 기술의 노말 타입화는 같으나, 6세대의 다른 스킨 특성처럼 모든 기술 1.3배 위력 보정이 붙어있다. 거기에 자속 보정까지 추가하면 노말 타입 반감 타입 포켓몬에게 1배의 데미지에 가깝게 때릴 수 있다. 거기에 눈보라헤롱헤롱, 연속뺨치기까지 합하면 금상첨화. 지능 타입도 G그룹에 속해있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고스트 포켓몬에게 매우 취약해지며, 특히 노말 타입의 대미지를 무효화하는 껍질몬이나, 1턴에 2회 공격을 하는 둥실라이드가 나오면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탄다.
하늘의 탐험대 한정. 기본적으로 방 전체 기술을 4개나 배우고(지진, 대지의힘, 은빛바람, 용성군) 일격기인 땅가르기까지 가져서 시탐/어탐에서도 강캐였는데, 하늘의 탐험대에서 전용 도구가 추가돼서 톱치 전용도구를 얻으면 모래바람이 불 때 회피율이 2랭크 증가한다. 즉, 모래숨기 특성 추가. 플라이곤 전용 도구를 얻으면 가장 위협적인 얼음 공격을 씹고 회복한다. 지능 타입도 사기적인 D인 건 덤.
웨더볼이 사기이기도 하고 화염방사, 눈싸라기 등 괜찮은 특수기를 배워 고화력 저격수로 활약한다. 본가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특공 능력치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미국에선 악명 높은 포켓몬 중 하나였다. 탐험대에선 이놈을 너프한답시고 크기를 강력한 전설의 포켓몬이랑 동급인 4로 올렸다.
본작 최강의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 상인 포지션을 맡게 되면서,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전통인 상인의 스탯은 최강급이라는 점까지 물려받게 되었고, 그렇게 켈리몬은 본가 약캐에서 본 게임 궁극의 적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탐험대에선 레벨 43이 되면 HP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능력치 한계치인 255를 달성하게 된다.
공격지령이 방 전체 판정이고 방어지령회복지령으로 층 하나를 날로 먹는다. 지능그룹 A에 낀 것도 행운으로 PP를 관리하는 데 크나큰 이득을 본다.
탐험대에선 지능 타입이 사기적인 G타입이고, 특성 곡예로 도구만 없으면 항시로 1턴에 두 번 공격할 수 있다. 몬스터 소굴에서의 연속 괴상한바람은 충격과 공포.
시탐/어탐에선 지능타입 E에 약점도 많아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 가까웠으나, 하늘의 탐험대에서 전용 도구 추가로 환골탈태. 눈쓰개 전용 도구를 얻으면 싸라기눈이 왔을 때 항시 1턴에 두 번 행동할 수 있기 때문. 이 상태에서 눈보라를 날리기 시작하면 끔살. 여기에 눈설왕 전용 도구를 얻으면 가장 위협적인 불꽃 공격을 씹고 회복하는 건 덤.

5.4. Pokémon GO




5.5. 포켓몬 셔플



5.5.1. 튕기기 계열


게임 내 유일한 풀 타입 블럭튕기기몬으로, 플라이곤처럼 본가에서의 서러움을 어느 정도 떨쳐냈다.
타점 좋은 땅 타입 튕겨내기몬. 본가에서의 서러움을 셔플에서나마 떨쳐냈다.
페어리 타입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유일한 튕겨내기몬.

5.5.2. 메가진화


메가스킬업 풀도핑 기준으로 총 5매치를 하면 메가진화가 가능해, 탭 능력 소유 메가몬 중에서는 독침붕 다음으로 메가진화가 빠르다. 타입이 드래곤이라 상성빨도 많이 타지 않는다.
메가스킬업 풀도핑 시 총 3매치, 즉, 단 한 번만 매치를 시켜도 메가진화한다. 이 게임 내에서 가장 빠른 메가진화. 능력 발동 후 포켓몬이 평평하게 떨어져 콤보 유발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퍼즐 에리어의 1/4을 날릴 수 있어 방해 제거가 용이하다.

5.6. 포켓몬 마스터즈


속성에 따른 2배딜과 딜뻥을 위한 여러 버프 및 상태이상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딜러 기준으로는 쓰레기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이런 버프나 상태이상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캐릭들의 뻥튀기 딜처럼 미친 딜량이 나오는 몇몇 캐릭이 있는데, 주로 이쪽을 사기 포켓몬으로 취급할 수 있다.
답이 없는 이 게임 쌍두마차 적폐 사기 포켓몬. 자체 버프기만 사용해도 공6업은 그냥 가능하고, 크리티컬 보충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서포터가 없어도 혼자 딜량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만 올려도 다른 딜러들이 서포팅을 받고 날씨버프와 상태이상버프, 포텐셜강화 등등을 때려박은 수치와 그닥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는 옆에서 속성2배딜로 7-8천을 때려박을 때 옆에서 여유롭게 6천을 때려넣고 있는걸 보면 저게 진짜 사기구나 싶어진다. 포텐셜과 쾌청버프, 보드작 등을 전부 하면 1만대 딜량이 우습게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유틸성이 그렇게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패시브의 필중화나 버디즈카운트단축, 보드의 스킬사용시 게이지수급이나 쾌청시 게이지증가 등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딜링이 가능하게 해주며, 특공 광역기와 물/특공 단일기 등 필요한 쪽으로 특화시킬수도 있는 선택지는 플레이에 압도적인 편리함을 가져다준다. 오죽하면 레드 먹고 재미없어서 레드 빼고 게임해본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이니 뭐... 그나마 궁극코스 그린이 대등 이상으로 상향되서 욕을 나눠서 먹고 있는 중이다.
답이 없는 이 게임 쌍두마차 (신)적폐.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레드 다음 가는 취급을 받았으나 상향 버프를 받으면서 레드와 대등 혹은 그 이상의 절대존엄의 적폐가 되었다. 상향이 되면서 3/5가 되면 때려도 맞아도 회복이 되는 개사기 스톤보드가 생기는 바람에 3인자로 불리는 궁극코스 리프의 가치를 뚝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세레나와 거의 동급인 사기 테크니컬 주제에 사용 난이도도 낮다. 하지만 나온 시기가 이미 적폐 둘이 판치고 있던지라 적폐 소리까지는 못 듣고 있다.
통칭 (구)적폐. 레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역시 약간의 서포팅만 있어도 혼자서 다 털어먹을 수 있는 만만찮은 사기 포켓몬이었다. 자체적으로 공업과 크리티컬 보충 및 스킬 명중률 보강을 다 할 수 있어서 약간의 서포터만 받아도 풀업이 가능하고, 패시브로 크리시속도증가는 게이지수급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보드가 나와있지 않아서 극한의 딜량은 뽑을 수 없고, 상태이상이나 날씨버프 등도 없는 속성이기 때문에 레드처럼 압도적으로 전천후 다 써먹지는 못한다.
하지만 레드에 밀릴 뿐, 라이치가 너프먹은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필수급으로 추천하는 딜러진 중 하나이고, 레드가 물공이 커버가 가능하다고 한들 투자해야하는 자원이 더 많기 때문에 특공만 맡기고 물공은 라이치로 처리하는 경우도 많다.
이 역시 (구)적폐. 라이치가 물공특화라면 휘웅은 특공특화였다.[20] 휘웅 역시 자체적으로 물공/특공을 풀버프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크리티컬 보충도 혼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특공딜러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다 투입이 가능했다. 다만 버프기에도 게이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게이지 소모가 많고, 하필 주력 스킬인 리프스톰이 쓸때마다 특공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한부 딜러라는점이 작은 문제. 그래서 서포터가 빵빵하게 갖춰지지 않으면 써먹기 힘들 정도였으나 그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장시간 전투하는 컨텐츠가 없었으므로 상관이 없었다.
현재는 특공감소는 포텐셜로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이지 수급만 잘 되면 특공으로도 날아다니는 딜러가 되었지만, 하필 레드의 주력이 특공딜러라 풀약점이 아니면 레드를 쓰는게 더 낫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게 되었다. 다만 그래도 세팅만 다 되면 사기적인건 마찬가지이므로 딜러 2진으로 쓰거나 풀약점 투입 등으로 충분히 굴릴 수 있는건 다행. 보드가 나오면 얼마나 강해질지 기대되는 캐릭이다.
이벤트 한정이라 구하는건 복각을 기다려야 하는데다가, 이벤트 5성의 한계로 최대 레벨이 125까지 올라가는 다른 버디즈와 다르게 최대 레벨 120 고정이기 때문에 조금 밀리지만, 2속성 딜러로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는 전설값을 하는 사기 포켓몬. 본가에서 그랬듯이 스텟 자체도 압도적인데, 스킬도 사이킥과 쉐도볼을 들고 와서 2속성에서 혼자 무쌍을 한다. 자속보정이 없는 게임 특징상 두 스킬의 데미지가 동등하게 책정되어 있어서 뭐를 쓰든 동일한 데미지가 나오며, 그렇기에 두 약점이 동시에 나오는 배틀빌라와 같은 컨텐츠에서는 혼자서 속성약점을 두 라인 이상 잡아드시고 남은 라인에 양념치고 퇴장하시는 위엄을 보여준다. 다만 자버프가 급소밖에 없고, 보드나 날씨버프가 없어서 서포터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게 운영상의 단점이다.
또다른 장점으로는 이벤트로 풀었기 때문에, 스킬강화나 스텟강화를 전용템으로 해당 이벤트때 전부 수급해서 풀강화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캐릭들이 뽑기나 스토리 캐릭이라 뽑기를 또 하거나 사탕을 모으거나 해야할 때, 혼자서 이벤트만 끈덕지게 달리면 풀업이 되어 나온다.
서포터인데 딜러로 쓸 수 있는 사기 포켓몬. 버디즈스킬을 당겨올 수 있는 버프기의 존재 하나만으로 충분한 서포팅이 되며, 명중과 크리를 둘 다 챙겨주고 특공버프까지 있다. 이것만으로도 서포터로 할 일은 다 했는데, 공격스킬이 3게이지 번개라서 딜량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버디즈카운트를 줄인다는건 그만큼 50% 딜증효과를 일찍 받는다는 뜻이며, 특공버프에 특공스킬까지 갖춰져 있으니 다른 단독 딜러보다 더 빨리 버프가 쌓이고 딜증이 빨리 되기 때문에 속성2배딜 대상으로 다른 전기딜러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다. 다른 서포터들이 서포팅 다 하면 할게 없어서 어그로를 받아 회복하는데 전념하거나 그조차도 안 돼서 고기방패를 한다는 걸 생각하면, 딜링보조도 아니고 딜링이 가능하다는 점은 충분한 사기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원본 카밀레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데다가 초련의 성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미묘하게 보는 플레이어도 많다.
서포터인데 딜러로 쓸 수 있는 사기포켓몬2. 물공과 게이지수급이 동시에 가능하고, 크리도 보충받을 수 있으며, 사용스킬도 물공계기 때문에 버프를 다 건 뒤에는 자체적으로도 딜링보조가 가능하다. 서포터들 포텐셜에 급소무효를 거의 필수적으로 쓰고 있는 상황에서 패시브로 급소무효가 이미 있기 때문에 포텐작 부담도 적고, 멀티에서 사망시 아군에게 능력 절반을 인계시켜주는 점도 상당한 장점이다. 다만 3게이지 이판사판의 반동뎀이나 2게이지 쉐도펀치의 딜량 한계점 등을 생각하면 서포터로 굴리는게 더 낫다.
  • - 오박사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는 게 단점이지만 버디즈 기술을 사용후, 다재다능해지는 게 특징. 일명 딜박사. 딜이 부실한 얼음속성을 대신해 본인이 직접 딜을 넣기도 한다.
궁극코스란 이름이 안 붙은 주제에 숙련되면 궁극코스 리프와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가는 사기 테크니컬 포켓몬이다. 세 마리 포켓몬을 단체로 수면에 걸리게 하는데 2칸밖에 소비를 안 한다.

6. 관련 문서



[1] 초전설전으로 가면 자속 신속으로 다 두들겨 패고 다니는 아르세우스가 정점으로 군림한다.[2] 다만 아케오스와는 달리 레지기가스는 노말타입+준수한 내구력+압도적인 공격값이 합쳐져서 특성만 무효화되면 2인분을 확실히 해낸다.[3] 에스퍼 기술 1.5배 (8세대에서는 1.3배)[4] 물론 이쪽은 특성 덕분에 막이와 어태커 둘 다 가능.[5] 심지어 따라큐는 페어리/고스트로 방어 상성도 좋아서 HP가 낮음에도 의외로 잘 버틴다.[6] 껍질깨기 이후 스킬링크를 이용하여 위력 125의 고드름침을 쏠 수 있다.[7] 혼란 자해 확률 감소, 전기자석파 전체적 하향.[8] 대전 액션 게임에서 나온 용어로,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한 이지선다와 달리, 잘못 찍으면 그대로 판을 내주는 심리전을 뜻한다.[9] 껍질깨기 파르셀, 지오컨트롤 제르네아스처럼 대처법은 뻔하지만 파괴력이 비상식적으로 강력할 경우에는 당연히 사기 포켓몬에 포함될 수 있다. 대신 이런 포켓몬은 스위핑을 방해하는 상대 포켓몬을 먼저 치운 뒤 언제 내보내느냐 타이밍을 재서 내는 것이 중요하다.[10] 조심 성격에 기합의띠, 생명의구슬 형태가 가장 메이저하긴 하다.[11] 굳이 전용기가 아니라도 극소수의 포켓몬만이 습득 가능한 경우[12] 엄밀히 말하면 전용기는 아니지만[13] 888.8kg[14] 여기서 아르세우스는 정말 끝 무렵에 아주 잠깐 등장했다. 하지만 그 아주 잠깐의 임펙트는 여기서 등장한 다른 전포들의 임펙트를 다 합치고도 남을 것이다.[15] 그나마 메가강철톤은 메가진화 덕분에 간발의 차로 견뎌낸 것 뿐이고, 실버디는 타입상성 때문, 루가루암 2마리는 기절 직전이었다. Z기술을 부수고 버틴 게 악식킹과 갑주무사이다. 블래키는 애매한 게, 릴리에의 Z기술의 위력이 약했다.[16]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해 그저 그런 포켓몬을 사기급으로 바꿔버리는 짓도 가능하다.[17] 바위, 강철은 구멍파기로, 고스트는 섀도볼로 견제 가능.[18] 사실 본가에서는 1세대 한정으로 사기 포켓몬이었다.[19] 상술한 기술들이 본가에선 별로거나 조금 쓸만한 정도의 기술들이지만, 시스템이 매우 다른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 연속펀치는 고위력기 남부럽지 않은 공격기, 바톤터치는 불리한 상황에서 여러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동기, 고속이동은 남들이 1번 움직일 때 우리 팀 전체가 2, 3, 4번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사기 버프다.[20] 롤은 물공딜러지만 3게이지인 리프스톰이 주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