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정역
鶴亭驛 / Hakje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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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 313번. 지상 3층 역사이며, 역명은 동네 이름인 학정동에서 따왔다.
조감도에 나타난 정거장 위치가 상당히 안습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예정된 위치가 학정동에 있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소유의 농기계 창고가 있는 논밭 위다. 게다가 원래 이 지역은 도로 조차 없었으며, 그나마 3호선 교각과 선로, 정거장 공사를 하면서 왕복 2차선 도로가 개설되었다.[1] 칠곡네스빌 쪽으로 가다 보면 이 정거장 못 가서 도로가 꺾여진다. 주변엔 진짜 논밭뿐이지만, 교각 주변에 도로와 보도블럭이 놓여 진입로를 갖추었다. 다만 주변이 미개발지라 역 주변으로 가는 접근성은 떨어진다. 물론 노원역처럼 대규모의 주공아파트 단지가 들어설지도 모를 일이지만.
경북대학교병원 칠곡분원이 있어서 그나마 어느 정도의 승객을 유치할 가능성이 있는 칠곡경대병원역과 달리, 이 역 주변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있는 거라곤 드넓게 펼쳐진 논밭뿐이다.
어쨌든 팔거천 너머에 칠곡보성3차아파트와 칠곡한서타운 등 몇몇 아파트 단지가 있다. 하지만 접근성 때문에 세 곳의 아파트 단지에 가려고 한다면 팔거역에 내리는 것이 여러 모로 낫다. 특히 한라하우젠트는 학정역이 있는 학정동에 있긴 하지만 팔거역이 압도적으로 가깝다. 그러나 3호선 계획이 있기 전 1995년에 지어진 한서아파트나 근처 은호아파트, 2000년대 들어 지어진 칠곡 e편한세상은 팔거역과 학정역 중 거리를 비교하면 학정역이 아주 조금 더 가까워서 역까지 가는 길을 아는 사람들은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학정역까지 가는 길을 모른다. 팔거천공원과 농협 건물에 길이 가려져서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게다가 여름철이면 농협건물 앞의 방치되어서 다 녹슬어 가는 시멘트 구조물에 고인 빗물이 썩어가면서 내는 악취랑 근처 염소똥, 퇴비 냄새가 코를 찌른다. 차라리 팔거역으로 돌아가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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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시멘트 구조물. 아마 정수시설로 추정된다.
팔거천에서 학정역까지 가는 길
조금 떨어진 동쪽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옛 대구산재병원)이 있다. 거기에다가 차후에 이전할 경북농업기술원 소유의 농지를 어떤 형식으로든 활용할 수 있는 데다가, 학정동 일대에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임상실습동 등을 포함한 의료전문단지인 '메디컬 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도시계획안을 발표했다. 때문에 이 단지가 제대로 조성된다면, 칠곡경대병원역뿐만 아니라 장래에 이 콤플렉스의 중심부에 위치한 학정역이 이 단지의 유동인구 버프를 제대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 1000세대의 아파트가 올해 분양 예정이고 칠곡안에 유일하게 개발부지가 남아있는 곳이어서 가장 승하차량이 증가 할 역이기도 하다.관련기사 주변이 그린벨트 및 군부대라 당분간 개발이 안 되는 연호역 일대에 비하면, 개발 가능성이 그래도 있는 곳이지만.... 그러나 연호역도 역 근처에 대구지방법원 및 대구지검 등을 이전하는 법조타운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장래'''에 해당되는 이야기지, 현재로서는 역이 대단히 애매한 위치에 있고 주변이 개발되지 않은 한산한 시골 역일 뿐이다. 효성에서 학정역 이름을 달고 새 아파트를 내놓겠다며 선전하고 있긴 하나, 실제로 아파트는 학정역 바로 앞이 아닌 칠곡중앙대로 서편의 읍내동 대중금속고교 근처에 지어졌다.[2] 다시 말해, 2번 출구 북서쪽이다. 학정역도시개발지구에 e편한세상이 완공되고 칠곡중앙대로~학정역 간 도로및 교량이 개통되면 칠곡중앙대로쪽에서도 학정역으로의 접근성이 훨씬 나아질 것이다. 지금은 칠곡한서타운~학정역 사이에는 비만 오면 통행금지되는 돌다리만 있기 때문이다.[3]
게다가 경상북도청이 안동시로 이전했음에도 도청 산하 사업소들의 이전이 지연되고 있어서, 당분간 3호선 수요 최하위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4]
아양교역과 동촌역에 부역명이 붙기 전, 몇 개의 역에 부역명을 더 붙일 계획이 있었는데 이 역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붙을 뻔했다.
학정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낮에는 그나마 한서타운 입주민들 이용객이 있지만 야간에는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역이다. 전술했듯이 역 옆에 있는 농업기술원 소유의 농지 때문에 농작물의 생육 문제가 있어서 가로등 설치가 안 되기 때문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 항목에도 있지만, 가로등이 식물에게 강제로 광합성을 유도하게 하여 생육에 영향을 끼치므로 어쩔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주변에 인도나 연결도로가 없어서, 비 오면 흙탕물이 차는 비포장 농로 외에는 답이 없다. 농로를 가다 보면 폐건물까지 나올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이 역 주변은 야간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2021년에 경북 상주시로 이전할 예정이고, 추후에 택지지구로 새롭게 개발되고 나면 학정역의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학정역 바로 앞 논밭에 e편한세상 학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학정역 스크린도어 개폐음이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닫힙니다.' 에서 '안전문이 열립니다/닫힙니다.' 로 변경되었다.
역 주변이 논밭뿐이라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다.[5]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면 칠곡보성3차,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옛 명칭은 대구산재병원), 동화골든빌 쪽으로 내려와야 된다. 다만 대구광역시 시내버스는 1년에 기본 2번씩 노선조정을 하기 때문에 차후 노선이 생길지도 모른다.
또한 2번 출구 북서편에 학정역도시개발지구라고 해서, 준거주지역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추후 노선 조정을 통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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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313번. 지상 3층 역사이며, 역명은 동네 이름인 학정동에서 따왔다.
2. 역 정보
조감도에 나타난 정거장 위치가 상당히 안습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예정된 위치가 학정동에 있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소유의 농기계 창고가 있는 논밭 위다. 게다가 원래 이 지역은 도로 조차 없었으며, 그나마 3호선 교각과 선로, 정거장 공사를 하면서 왕복 2차선 도로가 개설되었다.[1] 칠곡네스빌 쪽으로 가다 보면 이 정거장 못 가서 도로가 꺾여진다. 주변엔 진짜 논밭뿐이지만, 교각 주변에 도로와 보도블럭이 놓여 진입로를 갖추었다. 다만 주변이 미개발지라 역 주변으로 가는 접근성은 떨어진다. 물론 노원역처럼 대규모의 주공아파트 단지가 들어설지도 모를 일이지만.
경북대학교병원 칠곡분원이 있어서 그나마 어느 정도의 승객을 유치할 가능성이 있는 칠곡경대병원역과 달리, 이 역 주변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있는 거라곤 드넓게 펼쳐진 논밭뿐이다.
어쨌든 팔거천 너머에 칠곡보성3차아파트와 칠곡한서타운 등 몇몇 아파트 단지가 있다. 하지만 접근성 때문에 세 곳의 아파트 단지에 가려고 한다면 팔거역에 내리는 것이 여러 모로 낫다. 특히 한라하우젠트는 학정역이 있는 학정동에 있긴 하지만 팔거역이 압도적으로 가깝다. 그러나 3호선 계획이 있기 전 1995년에 지어진 한서아파트나 근처 은호아파트, 2000년대 들어 지어진 칠곡 e편한세상은 팔거역과 학정역 중 거리를 비교하면 학정역이 아주 조금 더 가까워서 역까지 가는 길을 아는 사람들은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학정역까지 가는 길을 모른다. 팔거천공원과 농협 건물에 길이 가려져서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게다가 여름철이면 농협건물 앞의 방치되어서 다 녹슬어 가는 시멘트 구조물에 고인 빗물이 썩어가면서 내는 악취랑 근처 염소똥, 퇴비 냄새가 코를 찌른다. 차라리 팔거역으로 돌아가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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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시멘트 구조물. 아마 정수시설로 추정된다.
팔거천에서 학정역까지 가는 길
조금 떨어진 동쪽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옛 대구산재병원)이 있다. 거기에다가 차후에 이전할 경북농업기술원 소유의 농지를 어떤 형식으로든 활용할 수 있는 데다가, 학정동 일대에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임상실습동 등을 포함한 의료전문단지인 '메디컬 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도시계획안을 발표했다. 때문에 이 단지가 제대로 조성된다면, 칠곡경대병원역뿐만 아니라 장래에 이 콤플렉스의 중심부에 위치한 학정역이 이 단지의 유동인구 버프를 제대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 1000세대의 아파트가 올해 분양 예정이고 칠곡안에 유일하게 개발부지가 남아있는 곳이어서 가장 승하차량이 증가 할 역이기도 하다.관련기사 주변이 그린벨트 및 군부대라 당분간 개발이 안 되는 연호역 일대에 비하면, 개발 가능성이 그래도 있는 곳이지만.... 그러나 연호역도 역 근처에 대구지방법원 및 대구지검 등을 이전하는 법조타운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장래'''에 해당되는 이야기지, 현재로서는 역이 대단히 애매한 위치에 있고 주변이 개발되지 않은 한산한 시골 역일 뿐이다. 효성에서 학정역 이름을 달고 새 아파트를 내놓겠다며 선전하고 있긴 하나, 실제로 아파트는 학정역 바로 앞이 아닌 칠곡중앙대로 서편의 읍내동 대중금속고교 근처에 지어졌다.[2] 다시 말해, 2번 출구 북서쪽이다. 학정역도시개발지구에 e편한세상이 완공되고 칠곡중앙대로~학정역 간 도로및 교량이 개통되면 칠곡중앙대로쪽에서도 학정역으로의 접근성이 훨씬 나아질 것이다. 지금은 칠곡한서타운~학정역 사이에는 비만 오면 통행금지되는 돌다리만 있기 때문이다.[3]
게다가 경상북도청이 안동시로 이전했음에도 도청 산하 사업소들의 이전이 지연되고 있어서, 당분간 3호선 수요 최하위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4]
아양교역과 동촌역에 부역명이 붙기 전, 몇 개의 역에 부역명을 더 붙일 계획이 있었는데 이 역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붙을 뻔했다.
3. 일평균 이용객
학정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5년 자료는 개통일인 4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253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낮에는 그나마 한서타운 입주민들 이용객이 있지만 야간에는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역이다. 전술했듯이 역 옆에 있는 농업기술원 소유의 농지 때문에 농작물의 생육 문제가 있어서 가로등 설치가 안 되기 때문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 항목에도 있지만, 가로등이 식물에게 강제로 광합성을 유도하게 하여 생육에 영향을 끼치므로 어쩔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주변에 인도나 연결도로가 없어서, 비 오면 흙탕물이 차는 비포장 농로 외에는 답이 없다. 농로를 가다 보면 폐건물까지 나올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이 역 주변은 야간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2021년에 경북 상주시로 이전할 예정이고, 추후에 택지지구로 새롭게 개발되고 나면 학정역의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학정역 바로 앞 논밭에 e편한세상 학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4. 승강장
현재 학정역 스크린도어 개폐음이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닫힙니다.' 에서 '안전문이 열립니다/닫힙니다.' 로 변경되었다.
5. 역 주변 정보
-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도보로 10분 이내)
- 삼일자동차 운전전문학원
6.
역 주변이 논밭뿐이라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다.[5]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면 칠곡보성3차,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옛 명칭은 대구산재병원), 동화골든빌 쪽으로 내려와야 된다. 다만 대구광역시 시내버스는 1년에 기본 2번씩 노선조정을 하기 때문에 차후 노선이 생길지도 모른다.
또한 2번 출구 북서편에 학정역도시개발지구라고 해서, 준거주지역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추후 노선 조정을 통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부산김해경전철 등구역과 특징이 매우 흡사하다.[2] 읍내동 칠곡우방타운(칠곡1지구) 시내버스 회차지 뒷쪽에서 대중금속고교 방향으로 도로가 생길 예정이다.[3] 위 영상의 맨 처음에 나오는 돌다리이다.[4] 사업소들은 모두 안동시로 가지 않는다. 상주시로 이전이 확정된 경북농업기술원 외에는 아직 이전지가 결정되지 않았다. 칠곡경대병원과 딱 붙어 있는 종합건설사업소는 아예 이전지를 찾지 못해 칠곡경대병원 측이 비워 달라고 요구해도 버티고 앉아 있다가, 결국 칠곡경대병원에 사업소 부지를 매각하고 북구 산격4동 옛 도청 청사에 임시로 이전했다.[5] 학정역과 연계되는 시내버스가 없다보니 환승률 역시 0.1%에 머물면서 대구 도시철도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