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대병원역
+1 漆谷慶大病院驛 /
Chilgok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Center Station[* '''우리나라에서 영어명이 가장 긴 역이다'''.][* 무려 세계에서 가장 영어역명이 긴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역]]의 글자의 무려 '''4자(!!!)''' 밖에 차이가 안난다!]
1. 소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312번.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칠곡방면 북쪽 시착역이며, 역사 위치는 대구체육고등학교 후문이다. 대구체육고는 3호선의 기공식이 열린 곳이기도 하며 2014년에는 이 학교 부지 내에 대구체육중학교가 개교했다. 역은 대구 4차 순환로의 한 구간인 호국로와 접해 있다.
2. 역 정보
역사 자체가 칠곡 맨 구석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역세권은 아직 허허벌판에 가까우나, 4번 출구에서 약 400m 거리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있다. 이곳엔 병원뿐만 아니라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약학대학, 임상실습동 등이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 중 2017년 기준으로 실현된 것은 3월 자로 의과대학이 일부 이전한 것밖에 없다. 약대는 어느 시점에 옮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임상실습동 역시 2015년 4월에 기공식은 가졌지만 경북대학교병원 문서에 명시된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그밖에 대구체육고등학교 및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공무원교육원이 역 주변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약 750m 거리에 50사단이 위치하고 있다.
2016년 부터는 팔공산의 주요 관광지인 파계사, 동화사, 갓바위를 셔틀운행하는 토,일요일 맞춤노선 팔공3번이 동명종점에서 이 역으로 연장되어 운행하기 시작하면서 팔공산행 관광객도 일부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배차간격이 50분 정도이고 팔공산순환도로를 운행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게 문제. 하지만 팔공산순환도로의 경치가 일품이라 버스 타고 팔공산을 관광해도 나름 운치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나쁘지 않다. 2019년 1월부터는 칠곡군에서 운행하는 칠곡경대병원역-동명-송림사-기성-한티재행 노선도 운행된다.
원래 이 역의 이름은 동 이름인 동호동에 맞춰 동호역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3호선이 지어지기 이전 시 내부 자료에 그렇게 기재되어 있었으나 경북대병원이 칠곡에 분원을 짓게 되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이렇게 특정 기관의 역명으로 쓰여서 반발심을 가진 이들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반발할 만한 인구도 없고 민간 사기업인 대구은행을 역명으로 적은 경우도 있고 국가가 세운 대형병원을 역명으로 한다고 해서 문제될 소지는 전혀 없다. 애초에 이 역 주변에 역명으로 삼을 시설이 없기에 문제거리가 되지도 않았다.
대구광역시에서 북구 학정동 일대에 의료전문단지인 '메디컬 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도시계획안을 발표했다. 칠곡경대병원과 학정역이 이 단지의 유동인구 버프를 제대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역 북쪽에는 경북외국어대학교도 있었으나 이 역이 개통되기 전에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후 2013년 8월에 자진해서 폐교되었다.
칠곡경대병원역의 남쪽의 학정동 일대는 경상북도청 산하의 사업소들이 밀집한 곳이다.[3] 사실상의 행정타운이기도 한데, 해당 사업소들은 안동시로 이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주시 이전이 확정된 농업기술원 외에는 아직까지 이전지를 찾지 못해 당분간 기존 위치에 있을 예정이다. 경상북도청 산하 사업소들 중 종합건설사업소는 칠곡경대병원과 딱 붙어 있는데 이전을 염두에 두고 경북대병원측에 선매각된 상태였다. 이전을 염두에 두고 칠곡경북대병원 임상연구동 착공을 계획했던 병원 측으로서는 이전을 요구할 수 밖에 없었다. 칠곡경대병원이 종합건설사업소에다가 빨리 이전하라며 요구했고, 결국 종합건설사업소는 칠곡경대병원에 부지를 매각한 후 산격4동 옛 도청 청사로 임시 이전한 상태이긴 한데, 미리 땅을 팔아서 소유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병원측이 떼를 쓴다는 표현은 선후관계를 잘못 안 것이다.
3. 여담
분기기가 있어서 분기기가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종점 열차가 다시 시작 열차로 바뀌는 모습은 한 번쯤 볼 만하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역종착 플랫폼에 있는 LCD모니터(행선안내기) 4개 중 1개가 깨져있었다. 2017년 5월에 고쳐졌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중앙보훈병원역과 비슷한데, 역명도 병원에 종착역이고, 심지어 글자수도 6글자다.
이 역 북쪽 호국로 너머에 땅이 있는데 지금은 칠곡3지구에서 소방서 짓는다고 쫒겨난 버스들이 그 땅의 남쪽 일부분을 새로 차고지로 삼고 있다. 그런데 2호선의 문양역 방식으로 차고지 북쪽 버스정류장에 역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이 있으며 지금이야 현실성이 전혀 없지만 후에 학정동이 계획대로 '메디컬 콤플렉스'로 개발된다면 그 곳에 아파트를 짓고 싶은 건설회사들의 본격적인 역 신설 로비가 시작될 것이다.
4. 일평균 이용객
칠곡경대병원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5년 자료는 개통일인 4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253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특이사항으로는 50사단에 근무하는 장병 및 칠곡군 동명면, 가산면 주민들의 환승 목적으로도 이 역이 이용된다는 점이다. 역 인근의 군부대 규모가 상당히 큰 탓에 적지 않은 장병들의 휴가 및 외출 용도로 사용되는데, 이전까지 콜택시로 동대구역을 오갔던 군인들이 3호선 개통 이후로는 이 역을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외부를 오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역까지 와서 버스나 자가용으로 갈아타는 칠곡군 동부 지역 주민들 역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역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개통 직후부터 이용객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기심 및 기대감으로 개통 초기에 3호선을 이용했던 일부 주민들이 3호선의 불편함 때문에 결국은 원래 이용했던 도로 교통으로 다시 재이탈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4] 이는 3호선 입장에선 매우 치명적인 현상인데, 왜냐하면 대체로 철도 노선이 개통하면 최소 5년 정도는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3호선 자체가 갖는 단점이 상당하다는 것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실습동이 2020년 완공되면 총 1300병상의 대구 최대규모 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인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2021년에 이전되어 택지지구로 개발되면 이용객이 훨씬 더 증가할 예정이다.
5. 승강장
6. 역 주변 정보
- 대구체육중학교
- 대구체육고등학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 [5]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
- 50사단
- 칠곡차량기지사업소
- 경북대학교 칠곡캠퍼스
- 영진교통 동호동 차고지
- 학정청아람아파트
- 진흥교
-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7. 연계 교통
이 역 인근으로 다니는 시내버스 중 730번, 칠곡3번, 팔공3번, 칠곡 버스 38번은 모두 칠곡군 동명면을 경유한다. 2019년 4월 20일 이후 칠곡3지구 구암동공영회차지에서 영진교통차고지로 종점이 연장되는 노선이 다수 생겨 이 역에서 이용가능한 시내버스가 늘어났다.
8. 칠곡군 연장
한편 칠곡군 동명면 주민들은 동명면까지 3호선이 연장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듯하지만, 읍도 아닌 면 지역으로 도시철도가 연장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동명면 인구는 약 5,700명에 불과할 정도로 동명면의 수요는 미미하다. 실제로 동명면 주민들은 3호선 연장을 원하는 청원서에 수없이 서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연장 길이는 약 2.93km. 참고로 동명면은 대구광역시와 통합하기를 원할 만큼 대구광역시와 가까우며, 북구 칠곡지역과 동일생활권이다.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시경계까지 불과 1.5km 떨어져 있다. 만일 이게 실현된다면 현대 동명면에 1일 6회 들어오는 구미 버스 885도 동명에서 3호선의 탑승이 가능하게 된다. 물론 무료환승은 안 되고 시계외요금이 비싸겠지만. 아울러 대구 북구을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은 도시철도 3호선 천평역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기사 허나 신서지구 방면 연장도 될까말까인데, 이게 가능할 지는 더더욱 의문이다. 만약에 연장이 된다고 해도 동명면 사무소 인근까지가 최선이다.
[1] 이 역에서 칠곡군 동명면 방면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2] 희한하게 2호선에 있는 경대병원역은 '''Hospital'''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Medical Center'''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칠곡경대병원의 공식 영문 표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칠곡경대병원 로고 및 웹사이트에는 또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Chilgok Hospital'''이라고 돼있다. 역이 칠곡지구에 있다는 사실과 2호선 경대병원역과 다른 역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추정.[3] 경상북도종합건설사업소, 경상북도도립국악단, 경상북도농업기술원(옛 명칭은 농촌진흥원),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 등. 대구 소재임에도 전국번호판 시행 이전에는 이쪽 소속의 관용차량들에 당연히 경상북도 번호판이 달렸다.[4] 당장 동명교통 종점에 가면 시내까지 갈 수 있는 급행3번이 있다.[5] 2013년 8월 31일에 자진 폐교했다. 캠퍼스 건물은 아직도 폐건물로 방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