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역
蓮湖驛 / Yeonh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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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2호선 237번. 2005년 10월 18일에 개업해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지하 2870 연호네거리에 위치한 지하 역사에 섬식 승강장. 기둥 색상은 '''초록색'''. 이는 2호선 문서에 나와있듯 역세권에 따라 기둥 색깔을 정하는 일종의 규칙에 의해 정해진 것인데, 연호역 주변은 자연지역이기 때문에 초록색으로 정해진 것이지만 후술대로 연호역 주변에 개발이 이루어지면 연호역은 이 규칙을 깨는 첫번째 역이 된다.
역명의 유래는 이 곳 부근이 지대가 낮은 늪지대로, 홍수로 금호강이 범람하면 이곳까지 강물이 넘쳐서 호수가 생겼는데 이 호수에는 갈대와 연꽃이 무성하여 연지라고 하였다. 이후 행정구역 개편 때 이 마을을 연호동이라 하였으며 이 지명을 따 역명을 연호라 했다. 하지만 연호지는 정작 대공원역과 조금 가까운 월드컵삼거리 남쪽의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 근처에 있다.
영대방면 한정으로 이 역의 다음 역인 대공원역부터 상대식 승강장으로 바뀌니, 내리는 곳을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다. 다만 사월역은 섬식 승강장. 반대로 문양방면으로는 이 역부터 성서산업단지역까지 쭈욱 섬식 승강장이다.
이 역 또한 연호네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죽전역과 만촌역처럼 출구가 4거리에 걸쳐져 있지 않고 시내/성서 방향으로만 쏠려 있다. 그게 하필이면 연호동화훼단지 버스 정류장과는 반대쪽이다.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어차피 이용객 수가 적어서 관심이 적은 듯. 건너가기 싫다면, 방공포병학교(줄여서 대개 방포교 혹은 방공포로 부름) 정류장에서 내린 후 이동해도 된다.
역의 이용객 자체가 매우 적어서 그런지 역사가 다른 역사보다 깨끗하고 새 것 같은 게 눈에 보일 정도다. 그러나 시설물 교체 등에는 관심이 없는 터인지 구형 디자인의 표지판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몇 안되는 역 중 하나다.
연호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수요가 안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역 근처에 있는 '''군부대''' 때문이다. 역 주변에 달구벌대로가 나 있는데, 담티고개와 솔정고개(대공원역) 사이에 5군지사가 있고 연호역 근처에 방공포가 있는 까닭에 주변 지역이 온통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서 아파트 등의 택지 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군부대의 존재가 대구 본시가지와 시지지구를 단절시키는 주 원인으로, 만약 5군지사가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면 자연스레 시지와 대구가 연담화되어 상대적으로 이질적인 느낌이 덜했을 것이다.
군부대 외에는 농경지 및 연호동 화훼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연호네거리에 있는 아파트도 군인 관사용이라 2번 출구 옆에 있는 주유소를 빼면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1]
군부대 외에 역 앞에서 보이는 건 광활한 달구벌대로, 율하역 및 범물1동주민센터, 용지역으로 이어지는 범안로 고가도로, 그리고 2번 출구 앞에 있는 주유소뿐이다. 2008년 3월 기준으로 1,010명이 이용 중으로 대공원역과 뒤에서 쌍벽을 이루고 있었지만, 대공원역 앞에 라팍이 완공되어 확고부동한 꼴찌를 기록하게 되었다. 똑같이 허허벌판에 있는 역이지만, 임당역은 그나마 좀 떨어져 있는 홈플러스 경산점이나 중방동 e편한세상 아파트같이 주민들을 이끌 만한 곳이라도 있어서 연호역과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최근 임당역세권 개발사업으로 빌딩과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 연호역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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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술하겠지만 2018년 5월에 이 역 인근에 법조타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확정되어서 추후 이용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2]
수성3(-1)번과 공생하는 역이다. 가천동과 고모동 일대와도 연계되는 역이지만, 고모로 연선이 오지라서 수요를 이끌어내는 쪽은 주로 강 건너편인 동구 율하동 일대다. 이 역 바로 앞에 있는 범안로를 통해 시지에서 율하지구나 신기동 및 반야월로 이동이 가능한 특성 때문에, 이 역에서 환승하는 승객들이 약간 늘어났다.[3] 2012년 2월 개편으로 604번이 범안로(고모동요금소), 율하역, 율하지구를 경유해서 동호지구로 노선이 생긴 후에는 율하지구에서 604번을 타고 범안로를 통해 내려와서 연호네거리 오성아파트 정류장에 내린 뒤 연호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도 조금은 있는 듯하다. 2015년 8월에 604번이 폐지된 후에는 수성3(-1)번을 통하여 율하역 - 연호역 셔틀로 기능하고 있으며, 오성아파트 및 방공포 정류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실제로 율하지구에서 영대 쪽으로 갈 때 719번 대신 수성3(-1)번을 통해 이 역으로 이동해서 환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연호역 인근에 카페가 몇군데 생기면서 연호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다만 2018년 5월에 대구광역시청에서 연호동 및 이천동 일대의 개발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안습했던 이 역에 희망이 생겼다. 이 역 근처에 법조타운을 추진한다고.[4]
출·퇴근 시간에 연호역, 율하역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선도는 아래 그림을 참고하길 바라며 더 궁금한 사항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공지사항 게시물을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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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237번. 2005년 10월 18일에 개업해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지하 2870 연호네거리에 위치한 지하 역사에 섬식 승강장. 기둥 색상은 '''초록색'''. 이는 2호선 문서에 나와있듯 역세권에 따라 기둥 색깔을 정하는 일종의 규칙에 의해 정해진 것인데, 연호역 주변은 자연지역이기 때문에 초록색으로 정해진 것이지만 후술대로 연호역 주변에 개발이 이루어지면 연호역은 이 규칙을 깨는 첫번째 역이 된다.
역명의 유래는 이 곳 부근이 지대가 낮은 늪지대로, 홍수로 금호강이 범람하면 이곳까지 강물이 넘쳐서 호수가 생겼는데 이 호수에는 갈대와 연꽃이 무성하여 연지라고 하였다. 이후 행정구역 개편 때 이 마을을 연호동이라 하였으며 이 지명을 따 역명을 연호라 했다. 하지만 연호지는 정작 대공원역과 조금 가까운 월드컵삼거리 남쪽의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 근처에 있다.
2. 역 정보
영대방면 한정으로 이 역의 다음 역인 대공원역부터 상대식 승강장으로 바뀌니, 내리는 곳을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다. 다만 사월역은 섬식 승강장. 반대로 문양방면으로는 이 역부터 성서산업단지역까지 쭈욱 섬식 승강장이다.
이 역 또한 연호네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죽전역과 만촌역처럼 출구가 4거리에 걸쳐져 있지 않고 시내/성서 방향으로만 쏠려 있다. 그게 하필이면 연호동화훼단지 버스 정류장과는 반대쪽이다.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어차피 이용객 수가 적어서 관심이 적은 듯. 건너가기 싫다면, 방공포병학교(줄여서 대개 방포교 혹은 방공포로 부름) 정류장에서 내린 후 이동해도 된다.
역의 이용객 자체가 매우 적어서 그런지 역사가 다른 역사보다 깨끗하고 새 것 같은 게 눈에 보일 정도다. 그러나 시설물 교체 등에는 관심이 없는 터인지 구형 디자인의 표지판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몇 안되는 역 중 하나다.
3. 일평균 이용객
연호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5년 자료는 개통일인 10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7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수요가 안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역 근처에 있는 '''군부대''' 때문이다. 역 주변에 달구벌대로가 나 있는데, 담티고개와 솔정고개(대공원역) 사이에 5군지사가 있고 연호역 근처에 방공포가 있는 까닭에 주변 지역이 온통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서 아파트 등의 택지 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군부대의 존재가 대구 본시가지와 시지지구를 단절시키는 주 원인으로, 만약 5군지사가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면 자연스레 시지와 대구가 연담화되어 상대적으로 이질적인 느낌이 덜했을 것이다.
군부대 외에는 농경지 및 연호동 화훼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연호네거리에 있는 아파트도 군인 관사용이라 2번 출구 옆에 있는 주유소를 빼면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1]
군부대 외에 역 앞에서 보이는 건 광활한 달구벌대로, 율하역 및 범물1동주민센터, 용지역으로 이어지는 범안로 고가도로, 그리고 2번 출구 앞에 있는 주유소뿐이다. 2008년 3월 기준으로 1,010명이 이용 중으로 대공원역과 뒤에서 쌍벽을 이루고 있었지만, 대공원역 앞에 라팍이 완공되어 확고부동한 꼴찌를 기록하게 되었다. 똑같이 허허벌판에 있는 역이지만, 임당역은 그나마 좀 떨어져 있는 홈플러스 경산점이나 중방동 e편한세상 아파트같이 주민들을 이끌 만한 곳이라도 있어서 연호역과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최근 임당역세권 개발사업으로 빌딩과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 연호역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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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술하겠지만 2018년 5월에 이 역 인근에 법조타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확정되어서 추후 이용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2]
4. 승강장
5. 역 주변 정보
수성3(-1)번과 공생하는 역이다. 가천동과 고모동 일대와도 연계되는 역이지만, 고모로 연선이 오지라서 수요를 이끌어내는 쪽은 주로 강 건너편인 동구 율하동 일대다. 이 역 바로 앞에 있는 범안로를 통해 시지에서 율하지구나 신기동 및 반야월로 이동이 가능한 특성 때문에, 이 역에서 환승하는 승객들이 약간 늘어났다.[3] 2012년 2월 개편으로 604번이 범안로(고모동요금소), 율하역, 율하지구를 경유해서 동호지구로 노선이 생긴 후에는 율하지구에서 604번을 타고 범안로를 통해 내려와서 연호네거리 오성아파트 정류장에 내린 뒤 연호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도 조금은 있는 듯하다. 2015년 8월에 604번이 폐지된 후에는 수성3(-1)번을 통하여 율하역 - 연호역 셔틀로 기능하고 있으며, 오성아파트 및 방공포 정류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실제로 율하지구에서 영대 쪽으로 갈 때 719번 대신 수성3(-1)번을 통해 이 역으로 이동해서 환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연호역 인근에 카페가 몇군데 생기면서 연호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다만 2018년 5월에 대구광역시청에서 연호동 및 이천동 일대의 개발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안습했던 이 역에 희망이 생겼다. 이 역 근처에 법조타운을 추진한다고.[4]
6. 연계 교통
6.1.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 셔틀버스
출·퇴근 시간에 연호역, 율하역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선도는 아래 그림을 참고하길 바라며 더 궁금한 사항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공지사항 게시물을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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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 출발하오니 출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대기 할 것
[1] 이 일대가 워낙 허허벌판이라, 옛날에는 시내버스조차 이 일대를 '''110km/h'''로 밟고 다녔을 정도. 물론 지하철에 라팍 생겨서 지금은 까마득한 옛 이야기다.[2] 지하철역이 먼저 개통되고 후에 인근 토지가 개발되는 경우로 대구에서는 학정역, 다사역, 임당역, 호산대경일대역과 비슷, 타지로는 마곡나루역, 오송역과 비슷하다. [3] 수성3(-1)번은 대구미술관을 경유하여 내려오며, 현재 연호역 - 삼덕동요금소 직통은 아예 없다.[4] 부산, 서울과 달리 대구는 도시철도역의 수요가 저조해도 무정차 통과역으로 두고 있다가 후개통한 적이 없으며, 역의 영업을 시작한 후 주변을 개발하여 역세권 수요를 늘리는 패턴을 보여 왔다. 각산역과 대실역이 그러한 케이스며, 학정역도 농업기술원이 상주시로 이전하는 즉시 역 주변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