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역
東村(東村遊園地)驛 / Dongchon(Dongchon Resort)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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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철도역.
금호강변에 붙어 있는 역이며, 금호강을 건넌 다음에 역이 있기 때문에 심도는 -22.9m로 깊다.
역명은 지명을 따라 제정되었다. 신라말 해안현의 동쪽에 있다하여 해안동촌이라 부르다가 1917년 동촌면으로 고쳐졌는데 1957.11.6 대구시에 편입되었다. 구 동촌면사무소(동촌출장소) 소재지로서 옛 동촌의 중심지이므로 ‘동촌’ 이라고 제정된 것이다.
2017년 3월, 대구광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조회에 올라온 '''2016 하반기 공공용물 제‧개정 명칭 공고'''에 따라 역명이 동촌(동촌유원지)역으로 바뀌었다.
2. 역 정보
동촌 구길인 검사동의 해동로에 있으며, 동촌 신길에 소재하고 있는 옛 대구선 동촌역과는 동촌네거리를 중심으로 대칭하여 있다. 대구선 동촌역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동촌역 사이에만 주거지역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이 위치한 도로는 고작 왕복 2차선에 해당하는 좁은 도로이다. 이렇게 좁은 도로에 위치한 지하철역은 꽤 드문 경우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 역들과 마천역 정도가 이러한 좁은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로역은 원래 4차선이었던 도로였으니 예외다.
동촌역이 이렇도록 열악한 자리에 위치한 이유는 큰길인 동촌로가 복개도로라서 개착공사가 힘들고 동촌로를 따라 건설시 아양교를 통과하려면 입석네거리에서 드리프트해야 하기 때문에 구 도로인 지금의 자리를 따라 건설됐다.[3] 이쪽 동네가 대구공항 고도제한으로 상주인구가 적을 뿐더러 워낙 유동인구가 적은 관계로 구길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618번 하나뿐이다.[4]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금호강을 하저로 통과한다. 이로 인하여 지하철 승강장에서 지상까지 올라오려면 계단 4개를 거쳐야 하는데 그중 가장 긴 거리인 2개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그냥 걸어 올라가야 한다. 개통 초반에는 설치된 2개의 에스컬레이터 조차 출퇴근 시간에만 작동시켰었는데 이 점도 이용객을 바닥에 머물게하는 큰 이유가 되었을 거라고 보여진다. [5]
동촌유원지가 코앞에 붙어 있으며 출구를 빠져나와 강둑에 올라서면 삐까번쩍한 해맞이다리가 있다. 본디 여기는 허름한 구름다리도 있었으나, 동촌역에서 유원지로 가는 행락객의 감소와[6] 노후화로 인해 통행금지였다가 2013년 12월 철거되었다.
2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에는 자전거 보관소가 있다. 2016년 2월 현재 이용객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가 완료되고 시운전 중이다. 스크린도어 설치 자체는 타 역들보다 빠른 편이었는데 시운전, 마감 공사의 경우 더 늦게 설치된 아양교역보다도 느리게 진행되었다. 2017년 12월 현재는 스크린도어가 정상작동하고 있다.
이 역은 반대방향으로 횡단이 불가능한 역이다.
3. 일평균 이용객
동촌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0년 이전의 승객 수 자료 없음
열악한 위치로 인해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한 이래 노선 전체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2005년 이전까지는 율하역에 이어 뒤에서 2위였으며, 2006년에 율하역이 이 역의 승하차 인원을 추월한 이래로 꾸준히 최하위를 독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역 주변으로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2017년 기준 같은 기간 용계역보다 124명 정도 앞서면서 최하위를 벗어났으며 현재는 그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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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크게보기
5. 연계 교통
[3] 그래도 동촌네거리 남쪽으로 지하철 동촌역 출구와 자전거 보관소가 보인다.[4] 일반버스 22번 시절부터 한 번도 바뀌지 않고 구길을 운행하고 있는 유일한 시내버스다. 다만 1990년대 중반 동촌역 공사로 반야월 방면으로만 편도 운행했으며 시내 방향으로는 신길을 운행했다. 1998년 개편 때 618번으로 바뀌며 구길을 운행하는 유일한 시내버스가 되었다가 2006년 개편 때 10여년 만에 다시 양방향 경유로 바뀌었다. 동촌구길로는 구 814-1번도 운행한 적이 있지만 구 814번과 함께 망우공원으로 돌렸다.[5] 취소선으로 쓰긴 했지만, 대구도시철도의 구조물들은 모두 규모 6.5까지 견디도록 내진설계가 되어 있으며, 굳이 지진이나 공습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심도가 깊고 금호강 하저터널과 인접하기에 '''기본적으로 구조물이 단단해야 한다'''.[6] 10차선 왕복도로인 4번 국도가 동촌유원지 바로 옆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