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1990년
1. 개요
1990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
팀당 120경기씩 420경기가 열렸다.
럭키금성 그룹이 MBC 청룡을 인수하여 LG 트윈스로 새롭게 창단되었다. LG는 백인천 감독의 지도로 시즌 초 꼴찌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하는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 김재박, 이광은 등의 베테랑과 김상훈, 윤덕규, 박흥식 등 중견선수들의 조화, 그리고 선발의 김용수, 김태원, 마무리로 정삼흠이 활약했다.
유독 사건사고가 잦은 해였다. 5월 29일 대구구장 이만수 깡통 투척사건을 시작으로, 6월 5일에는 삼성-OB의 난투극이 일어났고, 8월 26일 LG-해태의 최종전에서는 그 유명한 '''잠실구장 패싸움 사건'''이 일어났다.
2. 정규시즌 최종순위
1996년 시즌, 2013년 시즌 못지않은 상위권 팀끼리의 싸움이 박터졌던 시즌. 시즌 최종전에서야 한국시리즈 직행팀이 결정날 정도였다. 빙그레 이글스가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도전을 뿌리치며 8회말 여유로운 선두를 차지하며 손쉽게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듯 했으나 9월 김영덕 감독의 종신감독 파문으로 수석코치 강병철과의 불화가 터지며 9월에 수직추락해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8월을 5경기차 3위로 마쳤던 LG 트윈스가 이 틈을 타 선두를 탈환했고 시즌 내내 4위에 머물던 해태 타이거즈가 9월 대반격에 나서며 선두자리까지 빼앗으며 매직넘버를 가져가기도 했으나 태평양 돌핀스와의 더블헤더 마지막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OB와의 최종전에서 김동수의 극적인 끝내기홈런으로 승리한 LG 트윈스가 창단 첫 해에 극적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MBC 청룡에서 LG 트윈스로 넘어간 첫 해에 LG는 시즌 초반 꼴찌에서 허덕였으나 부상자들이 다 돌아온 6월부터 투타의 안정으로 급상승세를 타며 결국 마지막날 웃게 됐다.
전년도 돌풍의 팀이었던 태평양 돌핀스는 지난 해의 여력을 어찌어찌 끌고 갔지만 승률 5할에서 1승이 모자란 5위에 그쳤고 OB 베어스는 옆집과는 달리 팀 사상 첫 꼴찌를 하며 이후 몇 년간 펼쳐지는 암흑기를 시작한다. 이해 기록한 80패는 당시 기준으로 1986년 원년 빙그레 이글스의 76패를 넘어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패였다.
이 시즌 후 7개 구단 체제가 마무리 되며, 이듬해부터 8개 구단 체제가 된다.
3.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3.1. 정규 시즌 기록 1위
이하 '''실제로 수상이 이루어지는 1위 타이틀은 굵게 표시'''한다.
3.1.1. 타자, 공격
3.1.2. 투수, 수비
4. 신인드래프트
한국프로야구/1991년/신인드래프트
5.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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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른 시즌 보기
[1] 개막전 전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