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문(하스스톤)
1. 개요
Portal
고블린 대 노움에서 마법사에게 무작위 하수인을 가져오는 직업 주문 카드인 불안정한 차원문이 처음으로 추가되었으며, 이후 고대놈이 정규전으로 인해 사라진 2016년 모험 모드인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다른 차원문 시리즈가 추가되었다. 내 손으로 하수인을 가져오는 불안정한 차원문과는 달리 공통적으로 특정한 비용의 하수인을 필드에 소환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어둠의 반격에는 하수인을 발견하여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3장 전부 손으로 가져오는 차원문이 추가되었으며 차원문 관련 효과를 지닌 중립 하수인이 등장했다.
황폐한 아웃랜드에서 카라잔 때처럼 특정한 비용의 하수인을 소환하는 차원문이 추가되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추가된 퀘스트 보상인 '고대 차원문 개방'과 '황천의 차원문'에도 '차원문'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긴 했지만 전혀 무관한 효과다.
관련된 선술집 난투로는 2015년 7월 30일 모든 카드가 불안정한 차원문으로 이루어진 너무나도 불안정한 차원문이 소개되었으며, 2016년 9월 1일에는 카라잔의 차원문들이 추가된 차원문 파티!가 등장했다.
2. 고블린 대 노움
2.1. 불안정한 차원문
메디브: 이번엔, 무엇이 나올까?
2.1.1. 상세
마법사의 고블린 대 노움 희귀 주문 카드. 수집 가능한 무작위 야수 하수인 카드를 하나 손으로 가져오는 그물거미의 주문 버전. GvG 출시 인터뷰에 따르면 개발진들이 그물거미를 굉장히 좋아했고, 비슷하게 만든 게 이 불안정한 차원문이라 한다. '''수집 가능한''' 하수인 카드만 나오는지라 볼트론이나 타디우스 같은 수집 불가능한 하수인은 나오지 않는다.
수집 가능한 모든 하수인 카드가 대상이기에 어떤 카드가 나올지는 사용자도, 상대도 모른다. 말 그대로 운에 모든 걸 맡기는 카드. 그물거미는 야수만 가져오니 어떻게든 사냥꾼 카드들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 카드는 완전 랜덤이라 결과물이 조커도, 쓰레기도 될 수 있다. 탐험가 연맹에서 나온 발견(무작위 3장 중 하나 선택)과 비교하는 움직임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하수인만 가져오는 카드였다면 굳이 문서가 따로 분리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카드로 획득한 '''비용이 3 줄어든''' 하수인은 전장에 온갖 변수를 가져올 수 있다.('당첨 카드' 문단 참조) 이미 차원문에 2코스트를 사용했으니 합쳐서 총 1밖에 줄어들지 않는 셈이지만, 고비용/고성능 하수인을 즉시 혹은 차후 적절한 타이밍에 저렴하게 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이점이며 내지 않고 손에 들고만 있어도 상대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다.[1] 또한 주문과 연계되는 능력을 지닌 템포법사 삼총사 마나 지룡, 마술사의 수습생, 불꽃꼬리 전사와 연계하면 더더욱 강력하게 써먹을 수 있고, 만약 강력한 전설 카드라도 등장한다면 게임은 그대로 끝난거라 다름없다. 인형 의식과의 궁합도 좋은데, 낼 때는 저렴하게 내지만 인형 의식은 하수인의 본래 코스트를 기준으로 발동하므로 고비용 하수인을 둘 받은 듯한 효과를 받을 수 있다.
템포 마법사는 반드시 2개 넣는 코어카드이며, 기계법사도 거울상과 과학자를 대신해 마나 지룡과 함께 넣는 경우가 있다.
가젯잔~운고로 시기 때는 야생 '''템포법사에서조차 안쓰는(!)''' 경우가 늘어났다. 일단 어그로덱(해적전사, 어그로 드루)들의 템포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이들 상대로 골락카 거대게나 치유로봇, 번브리슬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2턴에 차원문을 쓰고 턴을 넘기는 것은 명치 보호에 있어서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태고의 문양이라는 사기카드 때문이다. 사실 템포법사의 덱은 생각외로 빡빡하게 짜여지는 덱인데 앞서 말했듯이 빠른 템포와 더불어서 템포법사의 덱이 빡빡해짐에 따라 태고의 문양이라는 최상급 카드를 받은 템포법사로서는 차원문 채용을 하기에는 덱에 자리가 부족해진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 많이 쓰이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탐험가 연맹까지, 많이는 카라잔 시절 야생에서까지도 논란이 많았던 불안정한 차원문이 호불호가 갈리게 된 것부터가 가젯잔 이후의 하스스톤 인플레가 무척 심각해졌음을 보여준다.
2.1.2. 확률 논란?
흑마의 운명의 파멸도 그렇고 카드 등급을 내부적으로 먼저 정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는 명백한 유언비어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600번 넘게 돌려본 용자가 있으나 결국 1/n에 근사하게 수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탐험가 연맹 시점에서 전체 하수인 496장 중 전설은 총 92장, 무려 18.5%를 차지한다. 이 정도는 충분히 현실적인 확률이다.
다른 등급에 비해 전설이 뜨는 경우가 많다고 여겨지는 건 선택적 기억, 그리고 그 선택적 기억을 야기하고도 남을 정도로 전설이 뜰 확률이 충분히 높은게 이유로 보인다. 중반부에 고코스트 전설 카드가 등장하면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머리 속에 각인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1.3. 당첨 카드
보통은 3코스트 이상이면서 큰 페널티가 없는 하수인이면 코스트 값은 하니, 여기에서는 마법사에게 특히 유용하거나, 자체 성능만으로도 게임을 캐리하는 게 가능한 카드만 서술한다. 꽝 카드의 경우는 하수인의 페널티가 그냥 써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아 굳이 서술하지 않는다. 또한, 본 문단의 카드 비용은 모두 차원문의 효과로 -3된 비용으로 서술한다.
- 퀘스트 중인 모험가: 0코스트. 2/2. 내가 카드를 낼 때마다 +1/+1이 증가합니다.
밴클리프의 역버전. 0코스트라 원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 좋다.
- 묘실 도굴꾼: 1코스트. 5/4. 죽음의 메아리 : 동전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공체합도 좋고, 죽음의 메아리로 템포 마법사에게 좋은 동전을 추가해주는 카드.
- 볼진: 2코스트. 6/2. 전투의 함성: 다른 하수인 하나와 생명력을 바꿉니다.
싼값에 디버프를 걸면서 필드도 잡아주는 카드. 대 마상시합에서 추가된 비전 작렬과의 궁합도 좋다.
- 소환의 돌: 2코스트. 0/6. 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같은 비용의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소환합니다.
주문을 많이 사용하는 템포 마법사의 특성상 필드 장악을 용이하게 해주는 카드. 단, 2코스트 주문을 쓰면 파멸의 예언자가 튀어나올 수 있다.
- 얼굴 없는 배후자: 2코스트. 3/3. 전투의 함성: 선택한 하수인으로 변신합니다.
2코스트로 상대나 자신의 전략적 하수인을 복사할 수 있다. 복사한 이후 상대 하수인은 치우면 끝.
- 험상궂은 손님: 2코스트. 3/3. 이 하수인이 피해를 입고 생존할 때마다 다른 험상궂은 손님을 소환합니다.
전사 카드라고 불릴 정도로 전사에게 잘 맞는 하수인이지만, 마법사도 영웅 능력 덕에 운용하기 어렵지는 않다. 4마나에 이것과 영능으로 3/2, 3/3을 깔아둘 수 있다.
- 가젯잔 경매인: 3코스트. 4/4. 내가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카드를 한 장 뽑습니다.
템포 마법사로 주문 도적을 체험할 수 있다. 템포 마법사는 저코 주문을 많이 사용하고, 수습생으로 주문 비용을 줄일 수도 있어 무지막지한 덱 압축이 가능하다.
- 수수께끼의 도전자: 3코스트. 6/6. 전투의 함성: 내 덱에 있는 모든 종류의 비밀 카드를 1장씩 사용합니다.
마법사도 비밀을 사용하는지라 충분히 사용할만한 카드. 우선 공체합이 좋고 마법사의 강력한 3코 비밀들을 즉시 발동시켜줘서 성기사보다 효율이 좋고, 비밀이 드로우되어 템포가 끊기는 것도 막아주는 준수한 카드. 비밀을 많이 쓰는 법사가 이걸 잡으면 게임이 터진다!
- 안개소환사: 3코스트. 4/4. 전투의 함성: 내 손과 덱에 있는 모든 하수인들에게 +1/+1을 부여합니다.
어쩌면 1등상. 내 하수인들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카드. 본래 6코스트라 사용하기 힘든 주술사와 달리, 3코스트로 저렴하게 내면서 다른 카드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카드들이 일회성으로 이득을 취하는 카드라면 이 카드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득을 주기에 다른 카드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함을 발휘한다.
- 제왕 타우릿산: 3코스트. 5/5. 내 턴이 끝날 때 내 손에 있는 카드들의 비용이 1 감소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카드 1. 손패의 코스트를 모두 줄여주기 때문에 템포를 빠르게 잡을 수 있다.
- 가즈릴라: 4코스트. 6/9. 이 하수인은 피해를 입을 때마다 공격력이 2배가 됩니다.
영웅 능력으로 공격력 뻥튀기를 쉽게 할 수 있어서 본래 주인인 사냥꾼보다 마법사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하수인. 체력을 적절히 남겨서 2번 불리는 데 성공하면 사실상 게임이 끝난다.
- 말로른: 4코스트. 9/7. 죽음의 메아리 : 이 하수인을 내 덱에 다시 섞어 넣습니다.
깡스탯 of 깡스탯. 제압당해도 죽메로 내 덱에 돌아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 박사 붐: 4코스트. 7/7. 전투의 함성: 1/1 폭탄로봇을 2대 소환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카드 2. 초반에 나가고 상대가 제압기를 들고 있지 않다면 그대로 게임이 터진다.
- 예언자 벨렌: 4코스트. 7/7. 내 주문과 영웅 능력의 피해량과 치유량을 2배 증가시킵니다.
초대박! 10마나 턴에서 벨렌 내고 화염구와 얼화만 써도 18피해다. 만약 필드에 수습생이 있다면 화염구 2장으로 24피해. 상대는 그냥 끝이다.
- 그롬마쉬 헬스크림: 5코스트. 4/9. 돌진. 격노: 공격력 +6
가즈릴라가 그렇듯, 격노 켜기 쉬운 법사에게는 뛰어난 카드. 7마나 턴에 사용하여 10/8 돌진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전투 절단기 4000: 5코스트. 6/9. 공격하는 대상 양옆의 하수인들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광역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하수인. 생명력도 9나 되니 몸빵도 해준다.
- 크로마구스: 5코스트. 6/8. 내가 카드를 뽑을 때마다 그 카드를 복사하여서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템포 마법사가 항상 고파하는 카드를 불려 주는 좋은 하수인.
- 말리고스: 6코스트. 4/12. 주문 공격력 +5
벨렌과 비슷한 초대박 하수인. 체력도 상당히 높아 제압기가 없다면 2대 1 교환도 우습다.
- 왕 크루쉬: 6코스트. 8/8. 돌진
가즈릴라와 더불어 마법사가 훨씬 더 유용하게 써먹는 사냥꾼 전설 하수인 2.
- 얼음울음: 6코스트. 10/10. 돌진. 영웅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영웅을 공격하지 못하지만, 상대의 하수인을 찢어버리면서 내 코어 하수인들을 보호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 이세라: 6코스트. 4/12. 내 턴이 끝날 때, 꿈 카드 1장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말이 필요없는 카드 3. 꿈 카드가 저코스트라 활용하기 좋다.
- 바리안 린: 7코스트. 7/7. 전투의 함성: 카드를 3장 뽑습니다. 하수인을 뽑으면 바로 내 전장에 놓습니다.
3장 드로우가 달린 전쟁 골렘. 탈진 타이밍을 늦춰야 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전사와 달리 템포 마법사는 드로우가 절실한 직업이기도 하고 콤보에 필요한 주문을 가져다주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다. 만약 10마나 타이밍에 바리안 린이 템법 삼총사를 뽑아준다면 그만한 대박이 없다.
2.1.4. 기타
별명은 '전설문', 또는 '실력문'. 해외에서는 Stable Portal(안정한 차원문) 혹은 E-Sportal이라고 부른다. 무작위 요소가 게임의 승패에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비꼬고 있다.
검은바위 산 마법사 도전 모드에선 불안정한 차원문 30장만 든 덱으로 대법관 그림스톤을 상대한다. 덱에 전설만 30장인 그림스톤이 매 차례 쏟아내는 전설 카드를 상대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하수인들로 대항할 수 있으며, 자신의 뽑기 운도 시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모드.
3. 한여름 밤의 카라잔
3.1.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
주술사의 한여름 밤의 카라잔 희귀 주문 카드. 신비한 폭발처럼 모든 적 하수인에게 1 피해를 입히고 1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한다. 번개 폭풍이나 파괴의 정기처럼 과부하 카드가 아니면 광역기가 없던 주술사에게 생긴 '''과부하 없는 첫 광역기'''로, 너프 전 영혼 발톱과 함께 카라잔 주술사를 완전체로 만들어준 카드이기도 하다. 슈팅 주문이 많아 주문 공격력을 활용하기 좋은 주술사 특성상 비룡이나 혈법사 탈노스, 천벌의 토템과의 연계로 신성화급의 광역 2딜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차원문으로 소환하는 1코스트 하수인은 그냥 덤으로 생각하면 된다. 제아무리 꽝이 나와도 어차피 신비한 폭발에 비하면 이득. 1코스트 하수인은 아무리 꽝이 나와봤자 최소 1/1로 신병 급은 된다.[2] 대박으로는 전함 없이는 2/4인 초대박 부상 당한 크발디르, 3/2나 3/1에 질풍이 달린 화염 임프랑 먼지 악령 등이 있다. 땅굴 트로그같은 1/3 하수인들도 강력하다. 효과 때문에 꽝인 경우라면 죽메로 피아 구분없이 광역 1대미지를 주는 느조스의 촉수 정도가 있다. 상대가 어그로면 그마저도 도움이 되지만.
그 외 자신이 어그로일 경우엔 혼합물 전문가나 간식용 좀비처럼 스탯은 좋지만 상대도 힐을 하는 카드들이 꽝에 가깝고, 효과 때문에 이후 하수인 전개에 차질이 생기는 에메랄드 둥지 여왕도 조금 껄끄럽다. 그래도 이 정도면 굉장히 양호한 편. 당장 '무작위 '''2'''코스트 하수인 소환'인 벌목기가 얼마나 변수가 극심한지 비교해보면 확실하다.
3.2. 실버문 차원문
성기사의 한여름 밤의 카라잔 일반 주문 카드. +2/+2 버프를 걸면서 2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한다.
그 2코스트 하수인들이 문젠데 토템들이 깔려있을 때 진화를 쓰거나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의 죽음의 메아리에서 많이 겪어봤던 것처럼 2코스트 라인에서는 '''파멸의 예언자'''[3] , 험악한 거리 만물상, 고대의 감시자 등 함정 하수인들이 많으며, 야생에서는 '''다르나서스 지원자''', '''격노수호병'''같이 그 페널티가 코스트 대비 무시무시한 수준의 하수인들도 있다. 물론 밀하우스 마나스톰, 지옥사냥개, 비겁한 밀고자, 불사조 파이로스 같은 좋은 하수인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생각보다 코스트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이다. 2코스트 하수인들의 평균 공/체는 2.08/2.36이므로 자체가 주문이라는 특성을 제외하고 순수 효과만 본다면 전투의 함성으로 +2/+2 버프를 주는 4코스트 2.08/2.36하수인이나 마찬가지인 셈. 더군다나 필드에 하수인이 하나도 없으면 쓸 수 없으니 저코 하수인이 없으면 영능과 조합해서 6코스트에 써야 하는데 이 경우 울다만 수호자를 쓰는 것만 못하다.
무엇보다 성기사의 4코스트는 신성화, 진은검, 울다만이 꽉 잡고 있기에 딱히 넣을 자리도 없다. 애초에 이번 고신속 카드팩에 추가된 1코스트 '천상의 힘' 버프에 비하면 겨우 공격력 1을 더 추가해줄 뿐인데, 2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해주는 점을 빼고도 +2/+2 버프가 2코스트의 능력을 해줄지 의문이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원래 +2/+2버프를 2코스트라 쳐 주더라도 다른 차원문 카드들은 1코스트 이상의 코스트 이득이 있고, 아이언포지 차원문은 방어도 연계 카드가 많은 전사가 쓴다는 점에서 이득이 있는걸 보면 최악의 차원문 카드라고 봐야 한다. 벌목기가 3코급 하수인에 2코 하수인을 내놓는 것을 생각해 봐도 안 좋은 카드. 이 카드의 비용이 1 감소하거나, 소환하는 하수인의 비용이 1 증가해야 다른 차원문과 밸런스가 맞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투기장에서는 생각보다 괜찮으니 나머지 두 카드들 중 딱 봐도 좋은 선택지가 없다면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3.3. 아이언포지 차원문
전사의 한여름 밤의 카라잔 일반 주문 카드. 방어도를 4 쌓고 4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한다.
방패 여전사가 야생으로 간 이후 대체제로 제시된 고대의 방패병은 크툰덱에서만 활용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여타 컨트롤덱에서 방어도를 순간적으로 쌓아 제압하는 경우가 방패 막기 정도로 한정되었기에 까다로운 조건없이 방어도와 하수인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잠깐이나마 좋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소환하는 4코스트 하수인 대부분이 전투의 함성이나 죽음의 메아리 때문에 자체 능력치를 손해보는 경우가 많아서 실버문 차원문처럼 함정이 많다는 게 문제가 되었다. 기존의 방밀 덱은 차라리 방패 올리기를 쓰고 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이후로는 뒷골목 방어구 제작자[4] 가 쓰기 더 편한데다, 방밀 자체가 몰락했고, 대세인 해적 전사는 빠르게 명치를 치는 카드를 선호하니, 거의 쓰지 않는 카드가 되었다.
3.4. 달숲 차원문
드루이드의 사바나사자(2분 50초 부터)
드루이드의 한여름 밤의 카라잔 희귀 주문 카드. 생명력 6 회복과 함께 6코스트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한다.
일단 회복값이 성기사의 성스러운 빛과 같은 6으로, 지식의 고대정령의 회복값보다 1 높으니 지식의 고대정령에서 회복을 선택하는 느낌으로 채용해도 좋다.
차원문으로 소환하는 6코스트 하수인 중에선 케른, 일리단, 사바나 사자같은 대박이 있고, 매 턴 도발을 늘어놓는 들창코도 있고, 태양길잡이, 어둠에 물든 아라코아 등 명치를 지켜줄 카드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타락한 예언자 같은 꽝 카드를 뽑을 확률이 10% 남짓밖에 안 된다는 점이 장점. 그러나 코스트가 은근히 부담되는데다 드루이드는 이미 야생의 분노와 대지의 비늘 등으로 방어도를 높게 쌓는 게 가능해서, 운고로를 향한 여정 시점에선 가끔씩 보이는 램프 드루만 쓰고 있다.
야생으로 넘어가면 더 좋은 것이, 일단 모고르같은 무작위성 짙은 하수인을 제외하면 제왕 타우릿산, 실바나스, 누군가 조종하는 하늘골렘, 기계표범곰, 토쉴리, 볼프 램실드, 맥스나(!)[5] 등의 좋은 하수인들이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낮은 실패확률이 더욱 줄어든다. 다만 령 골렘은 주의해야 할 것이 필드에 아무도 없다면 턴 끝나고 알아서 죽어버리니 성스러운 빛만도 못한 상황이 터질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 이번 모험모드에서 추가된 차원문 카드 중 유일하게 카드 코스트와 소환되는 하수인의 비용이 동일하다. 또 황금 카드를 쓰지 않아도 황금 영웅과 황금 하수인에 힐을 하면 황금 하수인이 소환된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으로 넘어오면서 이 차원문에서 나올 수 있는 역대급 꽝 카드가 생겼다. 이게 나온다면 6코스트에 생명력 6 회복에 위습 같은 하수인 하나 소환이니, 사실상 마나수정 4개정도는 손해보는 셈.
3.5. 불의 땅 차원문
마법사의 한여름 밤의 카라잔 일반 주문 카드. 모험 모드 무료 프롤로그 클리어 특전 카드 중 1장.
7코 5딜 자체도 나쁘지 않은 딜이고, 단순 계산으로는 대강 공체합 8 이상의 하수인만 내면 이득이다. 무작위 5코스트 하수인이면 어지간해서는 이득인 셈. 물론 이러한 무작위 소환 카드들이 으레 그렇듯 5코 하수인으로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역캐리도 하드캐리도 가능하다는 점에 주의.
그래도 5코스트에는 '''리로이'''나 파멸수호병 등의 돌진으로 의외의 킬각을 생성할 수 있는 하수인도 있고, 태양의 후예 라이라와 승천한 할라질 등 주문에 특화된 마법사에게 다양한 변수 창출 제공과 생존을 유리하게 하는 유용한 하수인들도 있다. 가젯잔의 추가로 '''백안''' 역시 대박 카드다. 깡스탯으로 가장 대박은 '''대지의 정령'''. 8코스트 가치의 도발 하수인이 나오는 셈이다. 상황에 따라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변수를 주는 카드로 누더기골렘이나 거센물결 히드라[6] , 투자개발회사 용병[7] 같은 카드도 나온다. 물론 굶주린 대머리수리, 얼굴없는 배후자 등 마법사가 효과를 쓰기 힘들거나 전함 때문에 스탯이 구린 꽝 하수인들도 나온다. 그래도 5피해면 4~5코스트 라인의 어지간한 하수인을 다 자를 수 있고 동시에 하수인도 깔 수 있어서 여러 차원문 카드들 중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과 함께 자주 쓰이는 편이다.
야생에서는 필드 장악을 도와주는 유령 기사와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주문 공격력을 제공하는 하늘빛 비룡, 영능을 누르면 쏠쏠한 이득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연합용사 사라아드, 무클라의 용사 등도 나와 나쁘지 않지만, '''지옥절단기'''같은 극단적인 변수 창출 하수인과 고철로봇, 낡은 치유로봇 등의 꽝 하수인, 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아도 강한 투기장 마법사를 더욱 강화해줄 카드로 주목받는 동시에, 그간 주류가 되지 못했던 투기장 유저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킨 카드이다. 유명 해외 투기장 스트리머인 Kripparian은 30분짜리 영상을 찍으면서 갈수록 망가져가는 투기장 밸런스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고, 그 여파로 블리자드 역시 투기장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카드 선택지를 조정할 수도 있다는 요지의 입장을 발표했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으로 넘어오면서 이 차원문에서도 역대급 꽝 카드 '폭탄 분대'가 생겨버렸다. 스탯도 나올 수 있는 하수인들 중 최하인 2/2일 뿐더러, 명치에 5딜까지 예약해주는 그야말로 최악. 분신수 또한 명치에 5딜만 안 줄 뿐이지 폭탄 분대랑 스탯이 같아 나오면 기분이 엄청나게 나빠진다.
참고로 필드에 상대의 실바나스만 있을 때 적 실바나스를 이 주문으로 처치하면 나오는 하수인은 실바나스의 능력으로 빼앗긴다.
4. 어둠의 반격
4.1. 수정노래 차원문
어둠의 반격에서 추가된 드루이드 특급 카드. 카라잔의 차원문과는 다르게 원본의 불안정한 차원문처럼 하수인을 손패로 가져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수인을 한장 발견할 수 있고, 전사의 오메가 조립 시설처럼 조건을 만족하면 세장을 모두 가져온다.
어둠의 반격 초기 토큰 드루이드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비슷한 효과의 오메가 조립시설은 최대 효과를 누리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이 카드는 상당히 빠르게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손 패에 하수인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까다로워 보이지만 현재 토큰 드루이드는 덱에 들어가는 하수인 숫자가 매우 적으며 전개를 모조리 주문에 맡기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조건을 만족하기가 매우 쉽다. 게다가 핸드도 늘어나니 속삭이는 숲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어둠의 반격은 4월 확팩이라 정규전에 남아있는 카드풀이 매우 적은데 현재 드루이드 하수인들의 성능은 상당히 높다. 쓰레기 카드라고 해봐야 황혼 녘의 아비아나 정도고 나머지는 어떻게든 활용이 가능한 카드들이다. 게다가 발견의 매커니즘 상 가져오는 하수인들은 중복이 없이 모두 다른 하수인이라서 3장중에 세나리우스나 스탈라드리스같이 토큰 드루에게 좋은 카드들을 얻을 가능성도 높다.
5. 황폐한 아웃랜드
5.1. 불뱀 제단 차원문
검은폭탄에 1코를 더해 3코 하수인을 소환하는 효과를 한장으로 압축했다. 초반 3딜로 적 하수인을 잡고 3코 하수인으로 템포를 잡는데 성공하면 1코 과부하정도는 큰 패널티가 되진 않는다.
아웃랜드 기준으로 죽어나는 주술사를 먹여살리는 1등 공신. 영웅에게 쓸수도 있어서 바쉬 프라임으로 뽑아서 명치에 냅다 쏠 수도 있고, 3코스트에 프라임 전설들이 4장이나 있어서 므쉬픈이나 2번째 바쉬, 아카마나 직소르로 게임을 엎는 일도 만들어준다. 최고 꽝은 1/1의 사막 토끼.
플레이버 텍스트의 유래는 불뱀 제단에서 냅다 뛰어내리면 플레이어에게 영 좋지 못한 1번째 승강기.
5.2. 황천바람 차원문
상대가 주문을 시전하면 4코스트 하수인을 소환해준다. 이 카드가 발매된 시점의 정규전 4코스트에는 역적이 될만한 하수인이 적고,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 줄드락 의식술사 같은 전함 페널티 있는 떡대들이나 대사제 아메트, 대마법사 바르고스, 용학살포, 카르가스같은 변수 창출이 가능한 하수인들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 굳이 문제가 될만한 하수인을 찾는다면 주문 비용을 늘려버리는 키린토 삼원소술사[8] 나 상대방 명치를 회복시킬 가능성이 있는 짐승단 그림자가시 정도. 올주문법사를 굴리고 있다면 덱에 제멋대로 섞여들어가서 올주문 조건을 깨버리는 창조된 신기루가 나올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상대 주문에 반응하는 비밀이지만 주문을 '시전한 후'에 발동하는 비밀이기 때문에, 사냥꾼 카드 섬광이 먼저 비밀을 풀어버린다. 상대가 주문을 '시전할 때' 발동하는 마법 차단이 함께 걸려 있다면 시전 순서와 관계 없이 반드시 마법 차단이 먼저 발동하고, 황천바람 차원문은 발동하지 않는다.
6. 관련 문서
- 마법사(하스스톤)/카드일람/2014년
- 주술사(하스스톤)/카드일람/2016년
- 성기사(하스스톤)/카드일람/2016년
- 전사(하스스톤)/카드일람/2016년
- 드루이드(하스스톤)/카드일람/2016년
- 마법사(하스스톤)/카드일람/2016년
- 드루이드(하스스톤)/카드일람/2019년
- 주술사(하스스톤)/카드일람/2020년
- 마법사(하스스톤)/카드일람/2020년
- 하스스톤/선술집 난투/너무나도 불안정한 차원문
- 하스스톤/선술집 난투/차원문 파티!
[1] 이게 뭐 큰 영향을 주겠나 싶겠지만, 생각해보자. 7코스트 카드 중 최고의 쓰레기 취급을 받는 전쟁골렘의 스탯은 7/7이다. 하지만 다른 7코스트 하수인에 비해 쓰레기일뿐, 4코스트, 차원문까지 합쳐도 6코스트인 하수인이라고 가정하면 제법 강력한 카드다. 게다가 초반 차원문에서 나와서 4턴에 나가는 전쟁골렘은 그 욕을 먹는 주술사의 얼굴없는 화염투사의 상위호환격이다. 만약 더 후반까지 가지고 있으면, 상대는 어떤 9, 10코 하수인이 3코스트 적게 나올지 몰라 더더욱 긴장하게 된다. [2] 후일 마녀숲에서 0/1 도발의 최약체 개구리가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그런 극히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어지간해서는 1/1 이상은 나온다.[3] 내 필드의 상황에 따라 좋거나 나쁘지만, 하수인을 많이 깔아놓는 성기사에게는 대부분의 상황이 꽝이라 할 수 있다. 애초에 실버문 차원문이 하수인 버프 카드 라는걸 생각해 본다면 종말이가 튀어나오는 순간 실버문 차원문과 차원문 붙여준 하수인이 함께 날아가버리니 꽝일 수밖에 없다.[4] 비용 5의 하수인. 2/7. 도발, 이 하수인이 피해를 입히면 그 공격력만큼 방어도가 상승한다.[5] 덱에 넣기는 안좋으나 이런데서 튀어나오면 엄청난 캐리를 해주기도 한다.[6] 8/8, 피해를 입을 때마다 명치에 3대미지를 준다.[7] 7/6, 내 하수인의 비용이 3 증가한다.[8] 다만 이 하수인은 주문공격력을 무려 +3이나 올려주기 때문에 꽝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이마저도 주문술사의 흐름을 미리 시전했으면 큰 페널티는 사라지고 오히려 이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