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해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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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타이드 에서의 모습.
Gene Hackman. 미국의 배우. 키 188cm. 1930년 1월 30일 (음력 1929년 12월 31일) ~
1930년 1월 30일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5년까지 아이오와 주에 살면서 스톰 레이크 고등학교 2-3학년을 마쳤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 나이를 속이고 미 해병대에 입대해 야전무선병으로 중국 청도와 하와이, 일본에서 총 4년 반을 복무했다. 제대 후 일리노이주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다가 30세쯤에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다.
주로 조연으로만 나왔지만 주연 못지 않은 뛰어난 보조 능력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Act만큼 React를 잘하는 배우로 주연이 빛나려면 조연 역시 좋아야 한다. 배우는 영화로 말하는 법으로 더스틴 호프먼과는 연극학교 동창이였다. 둘 다 무명배우 시절, 호프먼이 해크먼이 사는 아파트에 얹혀 살았다고 한다.
사실 70년대에는 꾸준히 대작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왔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상 등 여러 상도 많이 수상한 대스타였다. 노년이 되고 나서는 조연으로 많이 나와서 조연 전문 배우로 인식될 뿐. 특히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 시절 활약했던 배우로 꼽힌다. 197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프렌치 커넥션으로 남우주연상, 1992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남우조연상을 수상 하였다.
알려진 대표작으로는 프렌치 커넥션, 포세이돈 어드벤쳐, 수퍼맨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미시시피 버닝, 더 패키지, 용서받지 못한 자, 야망의 함정,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에너미 라인스, 로얄 테넌바움 등이 있다.
표정 연기에도 능하지만 워낙 신체 조건이 좋다 보니 상대방을 위압적으로 제압하는 연기의 달인이다. 특히 미시시피 버닝에서 kkk단 멤버인 마이클 루커의 거시기를 잡고 참교육하는 장면과 같은 조직 멤버로 나온 배우 브래드 듀리프를 이발소에서 면도기로 참교육하는 장면, 크림슨 타이드에서 덴젤 워싱턴에 죽빵을 날리고 호통치는 장면 등이 회자된다.
능청스러운 악역 연기에도 능한데, 수퍼맨 시리즈에서 렉스 루터 역은 물론 노 웨이 아웃, 앱솔루트 파워에서 여성과 능청스럽게 정사를 즐기다 돌변해서 두들겨 패는 장면 등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준다. 은근 badass 연기계의 달인이다.
2004년에 코미디 영화 《웰컴 프레지던트》를 마지막으로 2008년 4월 은퇴를 했다. 은퇴 후에는 소설가로 변신해 주로 집에서 기거한다고 한다. 만에 하나 본인이 영화 재작업을 한다면 집에서 촬영하는 조건으로 소수의 배우만 나온다면 고려해보겠다고 반 농담 식으로 밝혔다.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 배역과 감독직을 제의받았다.
한국에서 전담 성우는 이완호(KBS), 김용식(SBS), 황일청(MBC)이다.
크림슨 타이드 에서의 모습.
Gene Hackman. 미국의 배우. 키 188cm. 1930년 1월 30일 (음력 1929년 12월 31일) ~
1. 개요
1930년 1월 30일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5년까지 아이오와 주에 살면서 스톰 레이크 고등학교 2-3학년을 마쳤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 나이를 속이고 미 해병대에 입대해 야전무선병으로 중국 청도와 하와이, 일본에서 총 4년 반을 복무했다. 제대 후 일리노이주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다가 30세쯤에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다.
주로 조연으로만 나왔지만 주연 못지 않은 뛰어난 보조 능력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Act만큼 React를 잘하는 배우로 주연이 빛나려면 조연 역시 좋아야 한다. 배우는 영화로 말하는 법으로 더스틴 호프먼과는 연극학교 동창이였다. 둘 다 무명배우 시절, 호프먼이 해크먼이 사는 아파트에 얹혀 살았다고 한다.
사실 70년대에는 꾸준히 대작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왔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상 등 여러 상도 많이 수상한 대스타였다. 노년이 되고 나서는 조연으로 많이 나와서 조연 전문 배우로 인식될 뿐. 특히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 시절 활약했던 배우로 꼽힌다. 197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프렌치 커넥션으로 남우주연상, 1992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남우조연상을 수상 하였다.
알려진 대표작으로는 프렌치 커넥션, 포세이돈 어드벤쳐, 수퍼맨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미시시피 버닝, 더 패키지, 용서받지 못한 자, 야망의 함정,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에너미 라인스, 로얄 테넌바움 등이 있다.
표정 연기에도 능하지만 워낙 신체 조건이 좋다 보니 상대방을 위압적으로 제압하는 연기의 달인이다. 특히 미시시피 버닝에서 kkk단 멤버인 마이클 루커의 거시기를 잡고 참교육하는 장면과 같은 조직 멤버로 나온 배우 브래드 듀리프를 이발소에서 면도기로 참교육하는 장면, 크림슨 타이드에서 덴젤 워싱턴에 죽빵을 날리고 호통치는 장면 등이 회자된다.
능청스러운 악역 연기에도 능한데, 수퍼맨 시리즈에서 렉스 루터 역은 물론 노 웨이 아웃, 앱솔루트 파워에서 여성과 능청스럽게 정사를 즐기다 돌변해서 두들겨 패는 장면 등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준다. 은근 badass 연기계의 달인이다.
2004년에 코미디 영화 《웰컴 프레지던트》를 마지막으로 2008년 4월 은퇴를 했다. 은퇴 후에는 소설가로 변신해 주로 집에서 기거한다고 한다. 만에 하나 본인이 영화 재작업을 한다면 집에서 촬영하는 조건으로 소수의 배우만 나온다면 고려해보겠다고 반 농담 식으로 밝혔다.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 배역과 감독직을 제의받았다.
한국에서 전담 성우는 이완호(KBS), 김용식(SBS), 황일청(MBC)이다.
2. 영화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 1967년
워렌 비티와 운명을 함께하는 벅 역으로 나온다.
- 프렌치 커넥션 - 1971년
주인공 지미 도일 형사로 나왔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여기서부터 전설이 시작되었다. 까칠하지만 인간미가 넘치는[1] 형사로 알아주는 캐릭터다.
- 포세이돈 어드벤처 - 1972년
프랭크 스콧 목사로 나왔다. 아서 오코넬이 맡았던 수동적이고 원칙적인 채플레인 목사와 대조적인 캐릭터로서, 진보적이고 능동적인 목사로 등장하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온갖 역경을 뚫고 스스로 살길을 만들어가는 영화 마지막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 분위기를 주도한다. 본인을 희생하는 그 최후도 인상깊다. 최근에 만들어진 영화보다도 훨씬 수작이라는 평가다.
온갖 역경을 뚫고 스스로 살길을 만들어가는 영화 마지막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 분위기를 주도한다. 본인을 희생하는 그 최후도 인상깊다. 최근에 만들어진 영화보다도 훨씬 수작이라는 평가다.
- 컨버세이션 - 1972년
- 허수아비 - 1973년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라이언 역의 알 파치노와 함께 주인공 맥스 역으로 나온다. 자신과는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라이언을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냉정하고 사람을 믿지 않던 맥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 영 프랑켄슈타인 - 1974년
- 머나먼 다리 - 1977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버나드 로 몽고메리 원수 주도 하에 진행된 마켓 가든 작전을 다룬 이 대작 전쟁 영화에서는 자유 폴란드군 공수사단장 소사보흐스키 장군 역으로 열연했다. 주권을 빼앗긴 국가의 장군으로 참가하여 무시당하면서도 위험성이 높은 작전에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결국 실행된 작전에 헌신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깊다. 극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당대의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이지만, 여기서도 그 특유의 캐릭터를 굳히는 데 성공하였다.
- 슈퍼맨 - 1978년
리처드 도너 감독의 영화로 렉스 루터역으로 나온다. 또한 이 작품에서 슈퍼맨의 친부 조 엘을 연기한 배우는 다름아닌 말론 브란도. 반면 슈퍼맨 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브는 완전 풋사과 배우였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둘을 주요 조연으로 쓰고 주연을 완전 무명으로 기용한 것은 제작진의 원래 의도였다고 한다. 《사우스 파크》에서는 리브의 라이벌역으로 등장시킨다.
- 노 웨이 아웃 - 1987년
의원과 사이가 좋지 않은 데이비드 브라이스 국방장관 역으로 나온다.
- 배트 21 -1989년작
베트남 전쟁 막바지인 1972년 실제로 벌어진 아이시얼 햄블턴(1918~2004) 중령 구조 사건을 다룬 영화. 리쎌 웨폰으로 알려진 대니 글로버와 같이 진 해크먼이 주연으로 나왔다. 한국에서도 개봉했으며 1990년 11월 17일 토요명화로 더빙 방영했다.
- 더 패키지 -1989년작
보인 임무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군법회의에 회부된 군인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은 주인공 쟈니 갤러거 역으로 출연한다. 진 해크먼의 드문 선역 중 하나. 토미 리 존스의 악역을 볼 수 있는 작품.
- 용서받지 못한 자 - 1992년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모건 프리먼의 적인 리틀 빌 대거트 보안관역으로 나온다. 원래는 영화가 폭력적이라 출연제의를 거절했는데 이스트우드가 총기규제에 대한 메시지를 넣겠다고 해서 출연 승낙을 했다.[2]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겟 쇼티 - 1995년
도박빚과 마약빚에 시달리는 영화 제작자 해리 짐 역으로 나온다.
- 퀵 앤 데드 - 1995년
실력과 악명으로 리뎀션 마을을 지배하는 악당 존 헤롯 역으로 나온다.
- 크림슨 타이드 - 1995년
세계의 운명을 짊어진 미 핵잠수함 앨라배마 함의 프랭크 램지 함장으로 나온다.
-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 1998년
컨버세이션에 이어 도청 전문가로 나온다. 진 해크먼의 드문 선역 중 하나.
- 에너미 라인스 - 2001년
주인공을 위해 기꺼이 상부 명령을 씹고 구출 작전을 지휘하는 레슬리 맥마흔 라이가트 제독 역으로 나온다.
- 하이스트 - 2001년
오션스 일레븐 류의 범죄 스릴러 영화. 전문 도둑팀의 리더역인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 장르가 그렇듯 수법이라던가 머리싸움, 반전의 묘미가 있다.
- 멕시칸 - 2001년
주인공(브래드 피트)를 고생시키게 하는 아놀드 마골리스 역으로 나온다.
- 로얄 테넌바움 - 2001년
사실상 진 해크먼의 마지막 걸작.
[1]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다. 경직된 관료제와 마약에 찌든 도시에서 형사로서 사명감에 발버둥치다가 마침내 폭주해버리는, 수사에 몰입하다 못해 도를 넘어서서 광기마저 서린 모습이 인간적으로 이해가 간다는 뜻이다.[2] 본인이 총기규제 지지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