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택
1. 소개
前 KIA 타이거즈의 대표이사.
2. KIA 타이거즈 시절
2.1. KIA 타이거즈 부단장 시절
2005년부터 KIA의 부단장으로 재직하였다. 당시 기아 단장은 정재공.
2.2. KIA 타이거즈 단장 시절
김조호 단장의 사임 이후 단장에 선임되었다. 원래는 KIA의 슬로바키아 지부의 공장에서 근무하였다.
선수 출신 단장은 아니었지만, 기업인으로써 이전까지 별도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운영하지 않았던 구단에 비전을 제시하여 운영 방향을 세웠고, 이것이 'TEAM 2020'이라는 슬로건으로 공개되었다. 추가적으로 챔피언스 필드가 생긴 뒤 Look&Feel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구장 리모델링을 통해 디자인 개선과 관객 편의성 향상에 힘쓰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2.2.1. 2013~2014년
KIA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용규와의 협상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이후 비어버린 중견수 자리를 이대형으로 메꾸는 것에 성공하였다. '''이대형, 24억에 KIA행…인생은 협상왕 이대형처럼''' 자세한 것은 이대형/FA 계약 참조.
각 선수들의 FA 몸값과, 당해 성적은 다음과 같다. [1]
- 이대형: 4년 24억 126경기 505타석 461타수 75득점 149안타(15 2루타, 9 3루타, 1홈런) 22도루(15도루실) 0.323/0.372/0.401, OPS 0.773
- 이용규: 4년 67억 104경기 418타석 358타수 62득점 103안타(12 2루타. 4 3루타, 0홈런) 12도루(11도루실) 0.288/0.385/0.344, OPS 0.728
이후 행보로 봐도, 이대형은 16시즌까지는 3할에 20도루씩을 성공하였고, 특히 15시즌에는 그에게 기대되는 스탯인 타율과 도루에서 가장 출중한 모습을 보였기에 충분히 24억 가치를 했다고 할 수 있으나, 이용규는 소질은 탁월하지만 전체 경기의 20%를 부상으로 빠지는 점 때문에 67억 가치를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2]
2.2.2. 2015년
추가로 잡아준 외부 FA 계약은 없었다. 내부 FA는 해외에서 돌아온 윤석민을 4년 90억에 [3] 잡았다. 김기태 감독은 15시즌을 리빌딩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고, 결과적으로는 김호령, 김명찬 등의 소득을 얻게 되었다. 애당초 리빌딩 시즌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KIA의 성적에 크게 기대를 가지지 않았으나[4] , 의외로 팀이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었다. 후반기에는 그러나 양현종의 이탈과 임준혁의 부진으로 추락하게 되어 가을야구에는 실패했지만, 이 정도면 의외로 선방한 시즌이라는 것이 중론.
다만 타선은 이 해 타이거즈 역사상 최악의 타선 No.2이었음에는 [5] 이견이 없다시피 한데, 실제로 15 KIA는 00년 이후 역대 최악의 타선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일단 3할을 치는 타자가 브렛 필, 김주찬 두 명 뿐이라는 것이.. 실제로 백업 수준으로 쓰일 타격 수준을 가진 윤완주, 강한울, 최용규 등이 반주전급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이것을 알 수 있겠다.
2.2.3. 2016년
외부 FA 계약은 잡지 못했다. 당초 감독이 손승락을 잡기를 꼭 부탁했으나 실패한 듯 하다. 소문으로는 발표 금액이었으면 왜 안잡았겠냐고...[6]
작년에 부진했던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작별하고, 새로운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였다.
팀의 중심타자인 나지완과 이범호의 선전으로 전년도보다는 나아진 타자진은 제법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테이블세터로 자리매김한 노수광과 김호령을 비롯하여 중심타선인 나지완, 브렛 필, 이범호. 그리고 그 뒤를 잇는 하위 타순의 모습으로 제법 타자진다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
하지만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는데, 바로 임준혁이라는 작년 토종 4선발이 부진하다는 것. 그것 때문에 정동현, 최영필 등의 카드들도 실험해 보게 되었다.
또한, 불펜에도 비상이 걸린 것이, 작년의 그 김광수는 올해의 김광수가 아니었던 것이다. 최영필은 반면 안정적인 투구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윤석민의 이탈은 투수진에 큰 문제가 되었다. 6월 중반까지는 이러한 점과 나윤승의 사건으로 인해 끊임없는 추락을 하고 있었다. 한화 이글스와 꼴지 경쟁을 할 수준. 그러나 NC 상대 스윕을 거둔 이후 팀이 상승세에 놓이게 되어 결국 7월 초 기준 5위에 올랐고, 이 순위를 놓고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등과 쟁탈전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결국 롯데, SK 등을 제치고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에 성공하였다!'''
2.2.4. 2017년
김기태 감독은 작년의 손승락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최형우를 잡기를 부탁하였고, 올해는 최형우를 4년 100억에 영입해 주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양현종을 1년 계약으로 남게 하였고, 나지완도 4년 40억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에 남게 하였다. 허영택 단장이 중요시하던 '''합리적 투자'''에 맞는 전형적 사례.
2017년 4월 7일, 이명기, 김민식을 노수광, 이홍구의 반대급부로 받아오게 되었다. 이 트레이드의 결과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7월 31일, 김세현과 유재신을 이승호, 손동욱의 반대급부로 트레이드하였다. 헐거웠던 뒷문을 잠그기 위한 김세현[7] 과 KIA에 마땅히 없던 전문 대주자 유재신을 데리고 오는 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프런트의 지원에 힘입어 KIA는 1003 결전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고,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도 4:1로 두산 베어스를 이기며 '''V11에 성공한다.'''
2.3.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 시절
2017년 12월 2일, 단장에서 구단 대표이사로 영전했다. KIA 타이거즈는 그 동안 기아자동차 사장이 구단 대표이사를 겸무하면서 다른 구단과는 달리 대표이사가 구단에 전념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컸는데 이를 해소하게 됐다.
그리고 사장이 되자 바로 조계현 수석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지명했다.
2.3.1. 2019년
시즌 초, 해임되었다.
3. 기타
초반기에는 합리적 투자나 내세우면서 실제로 외부 영입은 거의 없었고 외국인 농사도 브렛 필을 제외하면 사실상 수확이 없던 셈이었으니 권윤민과 더불어 욕을 다분하게 먹었다. 하지만 16시즌, 17시즌 KIA가 선방하고 특히 17시즌 외국인 용병과 트레이드가 모두 성공하자 V11을 전후하여 갸갤에서는 허영택 단장의 사진과 더불어 '''충성충성충성'''이라는 글이 간혹 올라온다.
[1] FA 성공여부는 원래 4년 전체로 봐야 옳지만, 이대형은 KIA에 1년만 있었으므로 2014년 성적만 표기.[2]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에 동시에 들어온 정근우의 성적과도 많이 비교된다..[3] 당시 투수 최고액대우. 이 기록은 차우찬이 깨게 된다.[4] 주전 키스톤 콤비의 입대. 나지완과 양현종의 지난시즌 말의 아쉬움 등으로 팬들은 성적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다. 다만 윤석민의 복귀로 하위권 탈출에 대한 희망은 가지고는 있었다.[5] No.1은 2007년[6] 대신 이 돈은 재활시설에 대한 투자금으로 쓰였다.[7] 16년도 세이브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