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족한마당
1. 개요
매 년 시즌이 끝나게 되면, KIA 타이거즈 구단에서 개최하는 선수와 팬들과의 팬미팅 겸 축제. 줄여서 '''호마당'''이나 '''호랑이 한마당'''으로 불린다.
2. 무엇을 하는 행사인가?
다른 팀의 비시즌 축제와 비슷하게 신인 선수들의 인사, 팬들의 선물 증정식, 신인급 선수들의 노래경연대회, 포토 타임 및 싸인회 등이 열린다.
3. 역사
3.1. 2005 시즌
처음으로 호마당이 진행된 시즌. 당시에는 ''''우정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2005년 10월 1일에 무등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
3.2. 2006 시즌
2006년 10월 28일, 무등구장에서 호마당이 열렸다.
당시에 신인급이었던 김주형이 버즈의 가시를 불러서 화제가 됐다. 영상 보기
3.3. 2007 시즌
2007년 10월 27일에 무등구장에서 열렸다. 팀이 최악의 성적을 찍어서인지 예매열기는 역대 최악이었다. 공홈에 선착순 300명 모집 팝업이 등록됐는데, 4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마감되었다.
3.4. 2008 시즌
2008년 11월 1일에 무등구장에서 열렸다.
3.5. 2009 시즌
V10을 12년 만에 이룩하자, 구단에서도 기분이 좋았는지 무등야구장에 콘서트 세트장까지 설치하여 축제를 진행했다. 행사는 2009년 11월 9일에 열렸고, 당시 사회는 이창명이 진행했다.[1]
코치진과 선수단이 노래를 여러 곡 불렀는데, 그 중 '''이대진의 하트브레이커가 인기가 제일 상당했다.''' 나이를 초월한 신세대 노래에 생목으로 부르는 것을 감안해도 잘 불러서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2]
축하무대로는 당시에 전성기를 달리던 소녀시대가 와서 공연을 했다.
3.6. 2010 시즌
2010년 11월 6일에 무등구장에서 열렸다.
구단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구단 로고가 새겨져있는 텀블러 2개였다.
3.7. 2011 시즌
2011년 10월 30일, 무등구장에서 열렸다.
3.8. 2012 시즌
'''구단 최초 온라인으로 호마당 개최'''
구단에서 일정 상 호마당을 개최할 수 없어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행사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은 매년 개최하던 김동재 코치 돕기 일일호프 성금과 같이 묶어서 김동재 코치에게 전달했다.
이벤트는 ''''2013년 KIA 타이거즈는 □□□(이)다''''에서 네모에 들어갈 단어를 채워주면 되는 것. 경품은 2013 WBC 관람권 4매와 무릎담요 400개, 모자 300개, 텀블러 300개였다.
3.9. 2013 시즌
2013년 10월 20일 오후 1시에 무등구장에서 열렸다. 무등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고 마지막 호마당 행사가 돼서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였다.
구단에서는 구단 마크가 새겨진 컵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종이모자를 나눠줬다.
3.10. 2014 시즌
팀이 올해도 역대급 망한 성적을 찍고, 게다가 안치홍 임의탈퇴 사건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에 호마당이 열렸다.
2014년 10월 26일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렸고, 호마당 와중에 선동열 감독의 자진사퇴가 발표 돼서 잠시 분위기가 숙연해졌다고 한다.[3] 당시 호마당 분위기는 역대 진행된 호마당 중 분위기가 최악이였다고.
구단에서 나눠준 선물은 '''I LOVE KIA TIGERS'''가 새겨진 플라스틱 보틀을 나눠줬다.
3.11. 2015 시즌
최악의 뎁스에서 시즌 말미에 5강까지 다투는 의외의 성적을 거두자, 호마당 열기가 늘어났다. 특이한 점은, 2015 시즌 홈페이지가 열리자마자 바로 다운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2015년 10월 25일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렸다.
참고로 이 해에는 구단에서 들어온 입장객 전원에게 에코백을 선물했다.
3.12. 2016 시즌
2016년 10월 29일에 챔필에서 열렸다.
2015 시즌처럼 이 해에도 구단에서 팬들에게 에코백을 선물했다. 디자인은 이전 해와 다르다.
3.13. 2017 시즌
V11을 이룩한 뒤의 호마당. 구단 최초로 챔필 관중이 100만명에 돌파한 호재와 좋은 성적으로 다른 해와 다르게 호마당 인기가 엄청났다. 구단에서도 열기를 반영하여 예전과는 다르게 챔필에서 진행하지 않고 광주여대 체육관을 대여하여 6천석을 마련했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됐는데, 예매창이 열리자마자 6천석 전체가 바로 매진됐다. 한국시리즈 예매하기보다 더 힘들다는 팬들의 불만이 많았다. 심지어 무료표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암표상들이 중고나라나 거래 사이트 등에서 장 당 3만원에서 1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결국엔 암표상을 비판하는 기사까지 나왔다.
2017년 12월 1일 저녁 6시에 광주여대 체육관[4] 에서 호마당이 열렸고, 정성호가 진행을 맡았다. 우승 기념으로 서한국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나와서 응원전 행사를 진행했고, 곧이어 한국시리즈를 우승한다면 '''걸그룹 댄스를 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양현종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투수조와 함께 선미의 가시나에 맞춰서 여장을 하고 춤을 췄다.'''
축하무대로는 EXID와 장미여관이 와서 공연을 했다. 특히 장미여관은 자신의 노래(정확히는 멤버 강준우의 노래)를 응원가로 사용한 김호령의 응원가를 불러주기도 했다.
구단에서 팬들에게 준비한 올해의 선물로는, 한국시리즈에서 나눠줬던 최강기아가 새겨진 응원타올과 장미꽃을 선물했다.
3.14. 2018 시즌
팬 장기자랑이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장기자랑 신청을 받고 있는데, 왜 팬 초대 행사에서 팬들이 서비스를 해야 하냐고 까이고 있다. 팬 장기자랑 프로그램은 매년 진행해 왔었지만 구단의 복사 붙여넣기식 행사 구성과 선수단의 부족한 팬서비스 문제가 맞물려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장기자랑 참여 신청 공지를 띄운 인스타그램 게시글엔 3일 만에 400개가 넘는 팬들의 불만댓글이 달렸다.
행사를 3일 앞둔 10월 24일 임창용의 방출 소식이 발표되면서 기아 팬들의 구단에 대한 불만 여론이 매우 심각해진 상황이다. 챔필 건너편에서 조계현 김기태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까지 열렸다.
3.15. 2019 시즌
신임 맷 윌리엄스감독과 마크 위드마이어 수석코치가 팬들께 인사했다
3.16. 2020 시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인해 Zoom을 통해서 진행되었다.
4. 여담
- 호마당 초기에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다음 해 주장을 발표해서 호마당에 다음 해 주장이 나와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금은 시즌이 144경기로 경기 수가 늘어났고, FA와 연봉협상 등으로 계약이 늦어지게 되자 자연스레 주장 발표를 스프링캠프 때 시작하면서 없어지게 된 문화.
- 호마당에서 팬 서비스가 좋지 않은 선수들[5] 에 대해서는 팬들의 팬서비스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시즌도 아니고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까지 팬서비스가 좋지 않다면 당연히 나오는 말.
- 매 년 열리는 장소는 거의 홈 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 무등구장에서 열리던 시절에는 유부남 선수들이 자식들을 데려와서 각 선수들의 자식들이 구장 이곳저곳에서 어울러 다니며 뛰어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