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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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삼성 라이온즈 소속 외야수 겸 내야수.
2. 선수 경력
2.1. 메이저리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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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후, 2015년 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돼 준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8년에는 146경기에 출장했는데, 원래 좌익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2루수 아수아헤가 타격에서 부진하면서 아수아헤 대신 2루수를 맡았다. 2019년 7월 필라델피아로 현금 트레이드된 후 그 해 11월 히로시마로 이적했다.
2.2. 히로시마 도요 카프 시절
2020년 개막전부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총 99경기에서 타율 0.266, 11홈런, 34타점, OPS 0.723을 기록했다.
이후 부진을 겪고 후반에는 주로 대타로만 나오다가 2020년 11월 26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아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
2.3. 삼성 라이온즈 시절
언론의 보도로 삼성행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입이 성사된다면 우타 거포가 김동엽 말고는 사실상 없었던 삼성으로선 짝을 맞출 선수를 구해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련 자료가 부족하여 스페셜 영상 외엔 선수의 기량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 그리고 잔부상이 많았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은 외야수 버전 발디리스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기도 한다. 필라델피아산 용병들을 자주 분석하던 모 블로거[5] 역시 복권으로서의 가치는 팔카가 더 높다며 혹평했다.#[6]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의 경우 상당히 호평했지만 네이버 뉴스의 반응은 화나요 폭탄인 등 매우 나쁘다.
그런데 또 다른 기사에서는 피렐라가 그냥 후보들 중 하나라는 기사가 나온 적도 있어서 단정하기는 힘들다. 결국 윈터리그로 간다는 소식이 들렸다. 아마 메디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듯. 그러나 삼성 구단은 피렐라는 아직 후보군에 있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를 합해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최초 보도에서 정식 계약까지 시간이 걸린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삼성에서는 김동엽의 수비력이 그다지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피렐라가 좌익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타선에서 구자욱-김동엽-오재일 트리오를 받쳐주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7]
팬들 반응은 초반부와 달리 그다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피렐라의 영입에 회의적인 팬들도 적잖게 있으며, 작년 피렐라의 WAR가 마이너스 수치임을 들어 선수 한 명 몫도 제대로 못해낸 선수[8] 라며 혹평하는 언론 기사까지 나왔다. 피렐라의 계약이 나바로의 재림이 될지 또는 발디리스의 재림이 될지에 따라 삼성이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회복할지, 아니면 그저 그런 약팀처럼 망신만 당하고 비밀번호만 한자리 더 늘릴지가 걸려있는 만큼, 올 시즌 피렐라의 반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경기력과는 별개로 히로시마 시절부터 선수단 친화력이 진짜 좋았고 성실했고, 그 때문에 재계약이 불발된 것을 히로시마 선수단이 매우 아쉬워해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피렐라를 선수들이 배웅까지 해 줬다는 점을 보면 그래도 몇몇 사고뭉치들과는 달리 일본에서의 평은 나쁘지 않았던 모양이다. 피렐라와 같이 뛰었던 초노 히사요시도 이승엽을 통해 비슷한 평을 했다고 한다.
1월 25일, 라이블리와 함께 입국해서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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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후 합류 첫날, 선수단과의 첫 대면식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2.3.1. 2021년
3. 플레이 스타일
전반적인 타격 스타일은 타일러 살라디노의 반대스타일에 가깝다. 스윙이 크고, 중장거리형 타자인 점에는 둘 다 같지만, 살라디노는 공을 지켜보고 출루를 중시하는 스타일인 반면 피렐라는 나쁜 볼도 컨택하는 배드볼 히터에 가깝다. 이현우 기자에 따르면, 높은 스윙비율을 가지고 있으며(50%이상)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컨택하는 확률은 80%이상이라고 한다. MLB에서는 95마일 이상의 공을 잘치지만 변화구의 컨택은 떨어진다고 한다. 또한 타구를 골고루 보내는 스프레이형 히터이다.
수비에서는 몇몇 임팩트가 큰 에러가 있었긴 하지만 통산 외야 수비기여도는 +2.1로 나쁘지는 않다.이현우의 피렐라 분석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 최근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의 트렌드에 따라 별명은 “근근근근”으로 정해졌다.[10] 그 외에도 김헌곤과 타격 스타일이 닮았다며 흑헌곤이라고도 불린다.
- NPB 시절 나바로보다 성적이 좋아서 나바로만큼 해줄거라 기대하는 팬들과, 부상 전력을 근거로[11] 발디리스처럼 먹튀할까봐 불안 해하는 팬들의 반응이 혼재해 있다.
- 별명은 스페인어로 '검은 독수리'를 뜻하는 Aguila Negra. 겨울 동안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의 아길라스 델 술리아(Águilas del Zulia)에서 활동했는데 해당 팀의 아나운서가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2017년 플레이어스 위크엔드에서도 이 별명을 썼었다.#
- 삼성에서 사용하게 된 등번호 63번은 뉴욕 양키스에서 사용하던 것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일본 시절 등록명. ㄹ받침 표기가 불가능한 일본어 특성상 '호세 피레라'라고 표기되었다.[2] 주로 좌익수로 나온다.[3]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70경기 이상 출전했으나 이후 2루수로는 마이너리그에서 1경기 대수비로 나온 게 전부이고, 삼성에는 연쇄싸인마가 있기 때문에 주 포지션으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외야수로 영입했다고 봐야 한다.[가사] 피렐라 피렐라 삼성 피렐라 안타 홈런 피렐랄랄라 X2[4] 렐라렐라>ㄹㄹㄹㄹ>ㄹ×4>근×4. 라이블리의 좆×4별명과 비슷하다고 사용된다.[5] 다린 러프의 성공과 션 오설리반의 폭망을 예상했고 완벽히 적중해서 유명해졌다.[6] 다만 이 블로거도 답이 없어 보이는 마이너 시절 성적에 비해서 2020년 NPB 성적을 보면 그래도 좀 기대치가 있는 편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NPB 스탯을 보면 피렐라가 NPB 시절의 로맥, 그리고 NPB로 진출한 로사리오와 나바로보다 더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7] 박해민-김상수가 테이블세터, 구자욱-오재일-김동엽 클린업을 받쳐주는 6번타자일 가능성이 높다. 하위타순으로 이원석-강민호-이학주가 이어지기 때문에, 피렐라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8] 애초에 일본프로야구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면 KBO 리그에 왔을 리가 없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 다수였음에도 이 팀 저 팀이 다 우왕좌왕하던 사이에 삼성 라이온즈가 스틸픽으로 가져간 데이비드 뷰캐넌이 굉장히 예외적인 케이스.[9] 다만 피렐라의 MLB시절 커리어 하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이다.[10] 유래는 “렐라렐라” - “ㄹㄹㄹㄹ” - “근근근근”[11] 2015년 스프링캠프 때 연습경기에서 중견수로 나섰는데 경기 도중 펜스에 충돌해 뇌진탕 증세를 보여 5월에서야 복귀했고, 2016년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도합 50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밖에 햄스트링이나 허리 부상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