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커플(2006)

 

'''환상의 커플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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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38]

'''환상의 커플
(2006년)'''

태왕사신기
(2007년)

''' 주말 특별기획 '''
발칙한 여자들
(2006년 7월 29일 ~ 2006년 9월 24일)

''' 환상의 커플 '''
(2006년 10월 14일 ~ 2006년 12월 3일)

기적
(2006년 12월 9일 ~ 2006년 12월 17일)
''' MBC 주말 특별기획 '''
'''환상의 커플''' (2006)
''Couple or Trouble''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 기간'''
2006년 10월 14일 ~ 2006년 12월 3일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제작사'''
그룹에이트
'''연출'''
김상호
'''극본'''
홍정은, 홍미란
'''원작'''
영화, 〈환상의 커플〉 (원제: Overboard)
'''출연'''
한예슬, 오지호, 김성민, 박한별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4. 결말
5. 시청률
6. 기타


1. 개요



MBC에서 2006년에 방영한 총 16부작 주말 드라마. 영화 환상의 커플을 리메이크했다. 다만 드라마상으론 표기하지 않아서인지 영화를 베꼈다는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합법적으로 리메이크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2. 상세


오만하고 건방진 리조트 재벌 안나 조(한예슬)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남편인 빌리 박(김성민)도 찾지 않는 무연고자가 되자 평소 안나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장철수(오지호)가 안나 조를 부려먹으려고 자기 집에 데려오면서 얽히고 설키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이 때 기억상실에 걸린 안나를 장철수가 "나상실"[1]이라고 부르고 다녀 극 중 한예슬의 이름은 안나 조보단 나상실로 많이 통한다.
사실 누구들 손에 들어가면 충분히 막장을 탈 수 있는 소재(기억상실, 노동착취, 폭력, 사고은폐, 삼각관계, 불륜 등)인데도 불구하고 작가였던 홍자매가 그런 거 없이 시트콤과 드라마를 오가는 맛깔스런 드라마로 만들어냈다. 세월이 지난 지금도 로코물의 대표 드라마 중 하나로 회자될 정도니.
다만 너무 상식 밖의 전개가 다소 개연성이 떨어트리기는 한다. 그냥 재미로 보는 드라마여서 그러려니 하지 현실이라면 당연히 의구심을 가져야할 부분을 그냥 넘겨 버리곤 한다. 나상실이란 자기 이름을 알게 되었다면 먼저 그 이름을 토대로 자기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겠으나 그냥 애인이었다는 말을 믿고[2] 그냥 따라가서 이후 이에 관한 의구심을 한 번도 갖지 않는 것부터가 그렇다. 이렇게 극 전개를 위해 걸리적 거리는 것은 유야무야 그냥 넘어가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면허도 없이 잘도 운전해댄다. 막장 소재를 갖고 밝게 전개하려다보니 개연성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개연성을 확실히 만든다고 해서 극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 아쉽긴 하다. 결말도 마찬가지로 서둘러 얼렁뚱땅 정리한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물론 개연성까지 치밀하게 계획되었으면 더욱 좋았겠으나 그냥 재미로 보는 드라마 선에서는 이해를 못할 것도 없는 수준이기는 하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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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견뎌. 사랑은 그런 거야.'''

여자 주인공. 어린 나이에 엄청난 재산을 상속하게 되고 그 재산을 노리는 여러 주변 인물들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아 엄청나게 까칠한 성격을 가지게 된 유부녀. 기억을 잃기 전에 장철수를 정말 시원하게 관광보낸다. 물론 곧 그 보답을 받게 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혼나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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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러 갈 건데? 니가 어디있든 얼마나 멀리있든 내가 너 찾으러 갈 거다.'''

남자 주인공. 온갖 잡다구리한 일을 다 하는 영세 건설업체 부흥건업의 사장으로 돈에 대한 집념과 끈기가 강하다. 원작에서는 홀아비였지만 여기서는 조카들을 돌보는 것으로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이노우에 노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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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에 찾으러 왔었다는 거 그건 잊지 말고 기억해주실래요? 소중한 거 찾으러 왔었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안나 조의 남편으로 거대 숙박 업체의 사장이고 부하직원들에게 나름대로 명망도 있지만 심성이 여리고 소심하여 안나 조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남자가 된다. 상당한 로맨티스트로 까칠한 안나의 매력에 반해서 100일 동안 구애[3]하여 천신만고 끝에 결혼에 성공하였으나 얼음처럼 쌀쌀한 그녀의 성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힘없는 공처가가 되어 버렸다.
안나가 죽은줄알고 장례식까지 치룬후 3회에 공실장이 용하다는 불꽃선녀님에게 부적받자고 제안하는 배우개그가 있다. 안나를 꽤나 두려워해 그녀가 살아있고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안 이후에도 데려오기 무서워서 모른 척한다. 하지만 안나가 자신이 죽을 경우 모든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유언장을 미리 작성해둔 사실 때문에 다시 데려오려 마음을 굳힌다.[4] 그 과정에서 안나의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반해 진심으로 안나를 되찾으려 한다. 다만 특유의 우유부단함은 변하지 않아서 다소 진지해진 후반부에도 장철수와 나상실이 자기를 직접 찾아오는 순간까지 자기가 문제를 해결하려 나서기 보다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공실장, 강자와 함께 개그파트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주로 공실장의 엉터리 보고[5]에 엄청나게 진지하게 반응하거나 강자의 미친 짓에 말려들어 개고생을 하는 패턴이 많다. 일본 더빙판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6]
[image]

'''만약에 오빠한테 힘든 일이 생기면 그땐 나한테 기대. 내가 힘이 돼 줄게.'''

원래는 철수와 오랜 연인이었지만 철수가 조카들을 돌보게 될 무렵 이별한다. 이후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할 예정이였으나 상대방의 일방적인 파혼 후[7] 여전히 해바라기처럼 혹은 예전에 해바라기처럼 자신을 돌봐주던 철수에게 돌아가기 위해 다시금 슬슬 떡밥을 던지는 중에 나상실과 꾸준히 충돌하게 된다.[8] 굉장히 막장스런 상황임에도 미워할 수 없는 인물들이 대다수인 작품 내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어그로를 담당한다. 실제로 방영시 남녀를 불문하고 오유경에 대한 비난이 만발했었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정할 구석이 없진 않지만 나상실이란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악녀의 탈을 쓴 캐릭터라 할 수 있다.[9]
평소 매우 여성스러운 캐릭터로 어필하지만 실상은 굉장히 계산속이 빠른 인물이다. 다만 철수에 대한 마음만은 진심으로 묘사되며 조카들 때문에 철수를 버렸다는 것은 주변인의 추측일 뿐 단정지을 근거는 미약하다. 이미 조카 셋 딸린 남자가 아니다 싶어 계산이 끝나 손절했다면 아무리 파혼당해도 다시 돌아오는 선택지는 배제했을 것이다. 그후 계속 철수에게 돌아가고 싶어하나 철수가 상실이 떠나도 자기는 끝이 아니라며 못을 박아버리고 결국엔 안나 시절 기억을 찾은 상실과 이어지게 되어 완전히 끝나게 된다. 나상실이 부르는 별명은 꽃다발인데 이유는 맨날 꽃다발을 들고 다녀서.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오오무라 카나.
[image]
  • 공영구 실장(김광규)[10]

'''내가 빵꾸인 거 걸리면 끝장인데?'''

빌리 박의 비서로 강자와 더불어 작중의 거의 모든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불세출의 개그 캐릭터. 철수와 상실의 사이를 조사하다가 우연히 첫사랑 계주를 만난다. 계주와의 러브스토리가 사이드스토리로 나오는데 이게 나름 또 다른 재미. 계주가 부르는 애칭은 빵구 이 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에서 막장드라마에서 쓰이는 온갖 막장 클리셰가 나왔다.[11] 허나 결국 이런 막장상황을 물리치고 결혼에 골인하게된다. 덕택에 빌리 박은 자기만 외톨이가 되었다고 투덜거린다. 실제 대사는 '공실장 미워!!'..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예능계의 블루칩이 된 김광규가 열연.
개그로 승화되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빌리와 안나가 결별하게된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불륜, 제비, 원수 등 장철수에 대한 오락가락하는 잘못된 정보로 사장인 빌리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극전개를 위해서 사태 악화에 관계된 모든 일에 개입했으며 게다가 빌리가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올바른 직언보다는 빌리의 술친구 역할밖에 못해 사태를 악화시킨 장본인이다. 사장의 충복이기는 하지만 사건을 꿰뚫고 헤쳐나가는 통찰력은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한다. 우유부단한 사장 밑에 참모마저 엉망이라 결과를 파국으로 이끌고 말았다. 운이 좋아 장철수가 덮어준 것이 들통나지 않아서 최악을 면했지 빌리를 알거지로 만들고 쫒겨나게 만들 수도 있었던 최악의 참모였다. 웃기다 보니 부각이 안 될 뿐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이와사키 히로시.

'''소 100마리 때문에 접근한 여자를 뭐하러 잡어.'''

철수 회사의 직원으로 계주의 아들. 철수와 형동생하면서 지내는 사이. 오유경의 친구이자 철수의 조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인 심효정과 러브라인이 있었으나 분량 관계로 잘렸다고 한다. 강자가 짝사랑하는 인물로, 나중에 반 강제로 이어진다! 시크하고 무뚝뚝한 것이 특징인 캐릭터.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카세 야스유키.
  • 심효정(이상이)

'''있는 집 자식이라고 재는 거야? 소 100마리면 다야?'''

오유경의 친구이자 철수의 조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선생님. 철수 조카 셋을 쓰리석이라 부른다. 일명 소백녀로 통하는데 모종의 오해로 덕구네 집이 소를 100마리를 키우는 농장을 하는 것으로 착각해 덕구에게 들이댄다. 덕구를 꼬셔서 사귀는 것에 성공하긴 했으나 나중에 내막을 알고 깨진 듯. 앞서 언급했듯이 분량 관계로 덕구와의 연애는 이렇게 마무리 된다.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너랑 난 사돈의 팔촌이야.'''

덕구의 어머니로 철수의 부모와 형제마저 죽자 철수를 거두어 준다. 리조트에서 잠시 용변을 보다가 영구를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된다. 평소 연세에도 불구하고 로맨틱한 이야기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차 계신 분이며(머리 속이 꽃밭이다), 이런 방면에서 공실장과의 시너지가 폭발.
[image]

'''아저씨. 그게 말이 돼요? 누굴 바보로 아나. 눈은 덕구 오빠가 오게 하는 거에요. 알지도 못하면서.'''

개그 캐릭터. 미워할 수 없는 그녀. 동네에선 나름 잘사는 집안의 딸이며, 오빠가 둘 있는데 둘 다 엄청 무서워서 은근 빽이 좋은 처자다. 하지만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돌발행동을 자주 한다. 상실과는 둘도 없는 친구[12]로 지낸다. 심심하면 동네슈퍼의 물건을 훔쳐 달아나 슈퍼 아줌마의 눈총을 받곤 한다. 빌리 박도 여기에 휘말려서 엄청난 곤욕을 치뤘다.[13] 언제나 눈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이유는 덕구 오빠가 자기를 만나러 오는 건 눈 올 때만이라고 말했기 때문. 문제는 남해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마지막 화에서 진짜 눈이 와서 결국 이어진듯 하는 장면이 나온다! 정신나간 캐릭터이지만 순간순간 돌직구 발언을 날려 주인공들을 당황시키거나 각성시키기도 한다. 여담으로 강자역을 맡은 정수영은 원래 유명한 뮤지컬배우로 뮤지컬에서는 주로 아름다운 여주인공 역을 많이 맡았었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우란 사키코.
  • 장준석/장윤석/장근석
철수의 조카들. 형 내외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철수가 조카들을 키우게 되었다.[14] 조카들에 대한 철수의 사랑은 각별한데, 잠깐동안 '만약에 조카들이 없었더라면 오유경과 잘되었을까'하고 생각한 것에 죄책감을 가질 정도. 철수가 악착같이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전부 조카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함이었다. 나상실과도 많이 친해져서 불멸의 명대사 '지나간 짜장면은 돌아오지 않아. 어린이들, 인생은 그런거야.'를 만들어 냈다.[15]

4. 결말



나상실은 장철수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얼마 못 가 곧 기억을 되찾게 된다. 철수는 빌리가 상실을 돌아오지 못하게 여태껏 막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가 그 얘기를 들으면 상처 받을까봐 아무 조건 없이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빌리와 하고 물러선다.[16] 그 사실을 모르는 안나는 철수가 자신을 잡지 않는 것을 보고 상처를 받는다. 당시 철수는 빌리와 안나를 위해 물러나야했기 때문에 안나를 잡지 않았던 것.[17]
하지만 철수와 빌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빌리가 자신을 찾으려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처신했던 정황이 여러곳에서 드러나기에 안나의 마음은 빌리를 떠나고 있었고 무엇보다 안나가 철수에게 여전히 마음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결국 안나가 빌리를 떠나게 된다. 단순히 빌리에 대한 실망만이 이유가 아니었음은 안나가 빌리에게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하는 장면에서도 드러난다. 반면 과거와 달라진 안나에게 이번에는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었던 빌리는 자신에게 남은 감정은 미안하다가 끝이냐며 씁쓸해한다.[18] 결국 안나는 남해를 떠나기로 결심[19]하고 빌리는 철수와의 약속도 모두 고백하려 했지만 안나가 별 거 아닌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고 입을 막아버린다.[20]
한편 철수는 생각보다 큰 그녀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계속 눈물을 쏟으며 어쩔 줄을 몰라한다. 철수는 여전히 안나를 사랑하고 있으나 빌리와의 약속과 안나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안나가 떠난다는 사실을 알지만 붙잡을 수도 없었다.[21]
하지만 우연히 나상실과 같은 도로[22]에 있었던 장철수는 그녀가 도로 앞에 있다는 전화를 듣게 된다. 이에 철수는 뜬금없이[23] 그녀에게 달려가서 가지말라고 붙잡고 사랑을 고백한다. 사랑 고백을 들은 안나는 본인은 나상실보다 훨씬 못된 사람이고 힘들게 할지도 모른다며 도망가려하지만 힘들어도 견디는 것이 사랑[24]이라며 안나를 붙잡는다. 이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장철수와 함께하게 된다.[25] 결국 나상실과 장철수는 결혼하게 된다![26]
그로부터 시간이 지난 후 리조트를 받고 빌리 박[27]은 이제야말로 참한 여성과 정상적인 연애를 하리라 다짐하지만 손님으로 온 츤데레에게 또 끌리고 한편, 오유경은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겠다며 똑순이 캐릭으로 변신한다.[28] 강자는 덕구와 함께 사시사철 눈이 쏟아지는 북유럽으로 나상실이 여행을 보내준다.[29] 이 와중에 계주 아줌마는 아들이 어딜가있건말건 관심없이 공실장과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긴다. 부부가 된 나상실과 장철수는 해수욕장에서 좋은 날씨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눈다. 매우 해피엔딩.

5. 시청률


  • 파란색 수치는 최저 시청률, 빨간색 수치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
  • 전국 시청률 기준.
'''회차'''
'''방영일'''
'''닐슨'''
'''TNS'''
'''1회'''
2006.10.14.
10.4%
11.1%
'''2회'''
2006.10.15.
9.9%
10.9%
'''3회'''
2006.10.21.
11.0%
12.5%
'''4회'''
2006.10.22.
11.7%
13.6%
'''5회'''
2006.10.28.
14.6%
16.6%
'''6회'''
2006.10.29.
11.8%
15.1%
'''7회'''
2006.11.04.
11.4%
11.7%
'''8회'''
2006.11.05.
11.4%
13.7%
'''9회'''
2006.11.11.
12.9%
13.5%
'''10회'''
2006.11.12.
13.2%
13.7%
'''11회'''
2006.11.18.
-
14.9%
'''12회'''
2006.11.19.
15.8%
16.1%
'''13회'''
2006.11.25.
14.1%
16.4%
'''14회'''
2006.11.26.
16.7%
17.7%
'''15회'''
2006.12.02.
18.6%
21.1%
'''16회'''
2006.12.03.
21.4%
22.7%
  • 인터넷 상에서는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것에 비해, 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은 중박 수준이었다. 왜냐하면 최수종이 버티고 있는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 리메이크작이 동시간대 상대작이었기 때문.

6. 기타


  • 극 제목 자체가 중의적[30]이다. 극 후반에 무거워지는 분위기와 함께 말 그대로 환상 속의 커플이 될 위기가 있기는 했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이들은 환상 속의 커플이 되어야 했지만 결국에는 환상적으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 되는 것에 성공한다.
  • 한예슬의 커리어 최고 히트작이다. 극중 한예슬이 연기한 나상실 캐릭터의 츤데레 연기는 네티즌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혹자는 전지현엽기녀를 이을 캐릭터가 나타났다고 평할 정도. 시청률 면에서도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중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극중 남녀 주인공이었던 한예슬과 오지호는 2006년 MBC 연기대상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드라마는 최고의 드라마상[31]을 수상했다.
  •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던 시기에 불만제로에서 화학첨가제 문제로 논란이 된 짜장면을 극중 나상실이 미치도록 좋아해 먹방이 자주 나온 바람에 당시 불만제로 내용을 보고 반발하던 짜장면 업계를 위해 일부러 짜장면 먹방씬을 넣은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여하튼 한예슬의 짜장면 먹방은 지금도 회차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불만제로의 영향으로 침체기를 겪던 짜장면 업계는 한예슬 덕분에 살았다.[32]
  • 뮤지컬 배우 정수영이 이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했으며, 광녀 캐릭터인 "강자" 역할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조안나 역은 원래 엄정화로 내정되었지만, 당시 엄정화가 9집 활동과 영화 Mr. 로빈 꼬시기 촬영 스케줄 문제로 거절하면서 한예슬에게 넘어간 것이다. 엄정화 외에도 박진희, 엄지원, 김현주, 최강희, 정혜영 등이 조안나 역으로 낙점됐으나 모두 개인 사정으로 고사했고, 오지호가 맡았던 장철수도 차승원, 지진희, 강지환 등이 거론됐지만, 모두 영화 촬영 등의 사정으로 출연이 불발되고 오지호가 따낸 것이다.[33]
  • MBC는 해당 작품에 앞서 <스위트 가이>를 편성할 예정이었으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에릭의 이중계약 논란 등으로 편성이 취소됐다.
  • 한예슬은 해당 드라마에 앞서 2006년 상반기 때 방영될 MBC <하늘땅 별땅>에 캐스팅되었으나, 2006년 2월 MBC 측에서 "드라마 편성이 불가능해졌다"는 통보를 하여 제작이 무산되었으며 한예슬은 <하늘땅 별땅> 때문에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캐스팅 제의를 고사한 바 있었다.[34]
  • 츤데레 코드가 먹혔는지 일본에도 수출되었다.[35] 2007년과 2008년에 자막판과 더빙판이 각각 방영되었는데 일부 성우진이 매우 화려하다. 여기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촬영은 대부분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진행되었다. 1회 시작 부분에서 오지호를 몰고 건너는 다리는 사천시와 남해군을 잇는 삼천포대교이며, 극중에서 나오는 리조트는 남해군의 '아난티 남해' 리조트, 장철수의 집은 남해 독일마을 안에 있다. 촬영이 끝난 후 '환상의 커플 철수네 집 촬영지' 라는 이름으로 관광지로 활용[36]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고 펜션으로 운영 중이며 펜션 이용객만 입장할 수 있다.[37] 이름은 '철수네 집'이며, 입구에 'MBC 환상의 커플' 이라고 적혀 있다. 펜션으로 바뀌면서 마당이 좁아지고 건물 구조가 일부 변경되었으며, 주변에 독일식 건물들이 들어서 드라마와 다르게 바닷가와 물건 방파제, 등대가 잘 보이지 않는다. 드라마를 보고 펜션을 예약한 사람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부분. 철수와 상실이가 자주 가던 자장면집은 '부일반점' 으로 남해군 공용터미널 인근에 있으며 현재도 성업 중. 리모델링 없이 과거의 모습이 남아 있으며, 출연진의 사인들이 식당에 걸려있다. 그 외에도 드라마 배경으로 나오는 버스정류장 구조, 보물섬 로고, 물건 방파제와 등대의 색상까지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남아있다.

[1] 즉흥적으로 나상실이라고 지었는데 최종화에 가서 장철수가 그 내막을 밝혔다. 안나 조가 개념 상실, 인격 상실, 어이 상실에 기억까지 상실되어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밝힌다.[2] 사실 그전에 가슴에 점이 있다는 나름 은밀한 신체적 특징을 장철수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짜로 애인이라고 믿어버린 것.[3] 정확히 말하면 99일 구애하고 하루 계산 착오로 마지막 날 못 나갔는데 조안나는 오히려 마지막날 안 나온 배짱이 맘에 들어 프로포즈를 받아들인다.[4] 그러나 이는 페이크였고 실제로는 모든 재산을 빌리 앞으로 남기려 했다.[5] 안나와 철수가 불륜관계라든지, 철수가 제비라서 안나와의 스캔들을 함구하는 대가로 150억 원을 요구할 것이라든지.[6] 성우장난인지 작중 건담관련 드립이 종종 나온다. 개중 압권은 안나가 결혼 기념 비디오를 보내왔을때 안나의 재산이 자선단체에 기부된다는 것을 알고 외친 エゴだよ それは!라는 대사.[7] 친구 심효정의 말에 따르면 꿀려서 하는 결혼이 파국의 원인처럼 비춰지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그 남자가 원래 좋아하는 여자가 있던 것이 파국의 원인이다.[8] 가정이지만 결론적으로 상실이 없었다면 철수와 유경은 다시 이어졌을 수도 있었다. 철수가 유경이 돌아오겠다는 것을 거부한 이유는 철수가 상실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고 설령 상실이 떠나도 자신은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아서였다. 그냥 유경이 마음에 있냐 없냐가 아니라 철수가 상실을 좋아해서 유경에게 갈 수가 없었던 것.[9] 가만보면 둘은 연적이라도 작중 모습처럼 크게 부딪힐 일은 없다. 하지만 나상실 특유의 직설적인 말이 화를 돋운 측면도 있다. 일방적으로 오유경만의 잘못은 아니다. 다만 극 전개상 그 잘못이 오유경 쪽이 다 뒤집어 쓰고 가는 식으로 전개되어 악녀로 평가 받게 된다.[10] 해당 작품에서 안나 조 역에 거론되기도 한 배우 김현주(1977년생)의 동명이인 탤런트(1964년생)와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헬로 애기씨에서 공연했다.[11] 불치병 클리셰는 계주의 소께서 친히 걸려주셨고 영구와 계주는 사실 사돈의 팔촌관계여서 한번의 위기를 겪는다. 게다가 막판에는 염탐을 위해 사랑을 빙자했다는 갈등까지 참고로 소의 불치병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공실장은 계주 아줌마의 고민을 해결해주겠다며 불멸의 명대사 "얼마면 돼?"를 부르짖는다.[12] 상실은 딱히 친구로 생각 안 하지만 강자가 상실을 졸졸 쫓아다녀서 동네 사람들은 두 사람을 절친으로 오인한다.[13] 계주로부터 그 동네 미친 놈으로 인증받았다.[14] 이를 오유경이 장철수를 차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말하는 것은 과하다. 이것은 작중 제3자들과 차인 당사자인 장철수의 추측이지 오유경의 본심은 아니다. 다만 오유경의 본심이 직접적으로 작중 묘사가 없어서 제3자의 평가가 그냥 오유경의 생각처럼 해석되니 오유경이 완전히 나쁜년으로 생각되게 된 것. 오유경도 철수의 조카들을 좋아하며 철수에게 붙은 혹으로 생각치 않는다. 다만 그 둘은 과거의 인연이었을 뿐 특별한 이유로 헤어진 것이 아니다. 철수의 생각도 단지 오유경과 헤어진 것에 대한 미련에서 나온 것일 뿐이다.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오유경이 파혼 당했어도 조카 셋 딸린 남자가 아니다 싶었다는 계산하에 손절했다면 다시 철수에게 가려하진 않았을 것이다. 정말 오유경이 시청자들이 오해하는 악녀라면 말이다. 허나 오유경은 파혼당하고 첫사랑이었던 철수를 진심으로 그리워했지 나상실의 막말처럼 철수 앞에서 연기나하며 철수의 마음을 갖고 논 것은 아니었다.[15] 이후, 기억을 잃은 나상실을 찾아온 빌리한테도 이 대사를 한다.[16] 안나를 위해 물러선 것도 있지만 빌리가 눈물로 호소하여 진정성을 보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도 있다. 안나 앞에서는 솔직해질 수 없었지만 실수를 뉘우치고 철수 앞에서 안나 앞에서는 하지 못한 용서를 대신 구했기 때문이다. 그 마음도 결국은 진심이라 철수가 빌리의 부탁을 들어준 것.[17] 이런 내막을 모르는 안나는 자기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거라 여기고 철수를 마지막으로 안으며 자기의 원래 이름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미 철수는 빌리에게 내막을 들어 다 알고 있었으며 안나와 같은 마음이었으나 제자리로 돌리기 위한 약속 때문에 잡지 않았던 것. 이후 둘 다 서로를 잊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러지 못한다.[18] 하지만 스스로도 반성을 한다. 차가운 안나가 싫어서 버리려했다가 따뜻해진 안나를 도로 가지려했던 것은 욕심이었다며 안나의 처분을 따르기로 한다.[19] 상실은 빌리와 함께 있을 수 없고 안나는 철수와 함께 갈 수 없으니 떠난다고 했지만 핑계였을 뿐이다. 빌리에게는 마음이 떠나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철수를 잡지도 못하는 자기 성격때문에 도망을 가는 것일 뿐이었다. 결국 스스로 철수를 선택하지 못해 회피하는 것이었고 이 과정에서 철수에게 질척거렸던 오유경을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20] 안나는 성격 때문에 별 뜻 없이 했던 말이었으나 빌리는 결국 자신을 떠나는 이유가 별 거 아닌 이유라고 받아들여 다소 서운해하고 결국 이 일은 이대로 덮게 된다. 사실 이 일을 안나도 후에 살짝 궁금해 했으나 그냥 잊게 된다. 빌리로서는 천운이 따른 셈.[21] 안나가 떠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혼자 떠나는 건 철수만 모르고 있었다. 이랬기 때문에 뒤의 전개가 너무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다.[22] 사실 이곳은 둘이 처음 만났던 곳이다. [23] 빌리랑 약속 무시하고 그냥 잡아도 상관없으나 그럴거면 왜 15화에서 만났을 땐 그냥 보내고 이번엔 잡는지에 대한 개연성이 없어서 뜬금없다는 것이다. 아무 이유가 없고 그때는 안잡고 이번에는 잡는다. [24] 나상실이던 시절 안나가 철수에게 처음으로 고백하며 했던 말이다.[25] 철수가 안나를 붙잡는 전개가 눈이라는 기적의 코드에 너무 의존한채 다소 전개가 뜬금없긴 하다. 단 1회만에 해피엔딩을 만들어야 하는 작가의 억지가 조금 보이는 것도 사실. 최소 철수가 안나 혼자 떠나는 사실을 알아 더이상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배려하는 것도 그만두게 될 수 있게 하거나 안나가 철수의 비밀을 빌리로부터 들어 철수를 찾아간다거나 아니면 두 일이 동시에 벌어져 서로를 만나러 간다거나 하는 개연성은 전혀 없다.[26] 종영 전 이미 작가가 해피엔딩을 공언했기에 예상된 결말이었지만 결말 해피엔딩 자체가 짜임새가 좋지 않아 다른 엔딩을 구상하다 급선회했을 가능성도 있다.[27] 만약 장철수 건을 고백했다면 리조트를 받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는 공실장의 발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28] 표현은 이렇게 했지만 딱히 변신한 것은 아니다. 원래 이런 마인드를 갖던 사람이었으나 결혼 직전에 차인 사건을 계기로 더욱 능력을 키워야 겠다고 각성한 측면이 크다.[29] 덕구가 눈오면 강자랑 만나겠다고 한 바람에..그 와중에 옆에 붙어있는 강자의 무서운 오빠들. 물론 잘 생각해보면 오빠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단순 여행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덜 무섭다. [30] 환상의 커플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커플, 환상 속의 커플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조안나의 기억 상실과 더불어 나상실 시절을 환상으로 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극 중에서 빌리도 이러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31] 경쟁했던 드라마중에 무려 주몽도 있었다![32] 짜파게티도 불티나게 팔렸다는 후문.[33] 그리고 오지호와 엄정화는 이 드라마 종영 7개월 후에 만나게 된다.[34] 이 과정에서 '하늘땅 별땅' 주인공으로 낙점된 한예슬 공현주 남궁민 세 배우들은 드라마 출연료 일부를 반환해야 했다.[35] 일본어 더빙판 제목은 '판타스틱 커플'(Fantasic Couple)[36] 1박 2일 시즌1 때 김종민이 미션으로 남해 독일마을 철수네 집에서 자장면 시켜먹기 미션을 수행하기도 했다.[37] 개인 사유지이며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