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격 도검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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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ufotable에서 제작한 온라인 넷 게임 도검난무-ONLINE-의 애니메이션. 동화공방의 《도검난무 -하나마루-》와 동시에 Anime Japan 2016에서 제작을 발표했으며, 2017년 7월에 방영되었다. 야마토노카미 야스사다와 카슈 키요미츠가 주요 등장인물인 하나마루와 달리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와 무츠노카미 요시유키를 주요 등장인물로 한다.
2. 방영 전 정보
일상물에 가까운 하나마루하고는 다르게 시리어스한 내용과 액션이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 예고편만 봤을 때는 신센구미 검들이 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니트로플러스 사장이 하나마루 방영시 "하나마루'''에서는''' 도검이 부러지지 않는다"고 코멘트한 점을 뒤집어 활격에서는 부러지는 도검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스포일러] 하나마루가 메종일각스러운 전개였다면 활격은 이누야샤스러운 전개.
1화 선행상영회 정보에 의하면 1화 등장 확정 캐릭터는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호리카와 쿠니히로, 무츠노카미 요시유키, 톤보키리, 야겐 토시로, 그리고 '''사니와'''와 콘노스케.[2] 공식매체에서 최초로 사니와가 직접 모습을 드러낸 작품이 되었다.[3]
신인 감독 시라이 토시유키의 데뷔작. 또한 페이트 제로 등에 참여해 온 ufotable의 주요 애니메이터 오부나이 미츠루, 키무라 마사루, 쿠니히로 마사유키가 '검극 애니메이터' 직책을 따로 맡고 있다.
선행상영회 관람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내용 및 액션 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며 본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위기. 다만 사니와를 직접 드러나게 한 점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4]
- 캐스트
3. 등장인물
4. 주제가
5. 회차 목록
6. 라디오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역의 키무라 료헤이와 호리카와 쿠니히로 역의 에노키 쥰야가 '활격 도검난무 라디오의 진영'이라는 이름으로 히비키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 갱신된다.
7. 평가
촬영 파트가 강세인 ufotable 제작답게 영상미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작품 준비과정에서 일본 대하드라마 시리즈의 시대 고증으로 유명한 야마무라 타츠야를 불러 매편 자문을 구했고, 애니메이터 키무라 마사루는 도검 액션을 위해 직접 검도를 배워가며 자세를 익히는 등 고증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결과로 이전 작품처럼 캐릭터가 상반신만 뻣뻣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사라지고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것에 따라 전신의 움직임을 신경써서 연출했다. 하지만 대화 장면이 지나치게 정적인 데다 중심 서사가 없어 이야기가 중구난방이고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감상도 많다. 자세한 건 이하 후술.
게임을 기반으로 한 애니라서 그런지 깨알같이 게임 내용을 접목시켜 놓은 부분이 많다. 예를 들면 1화에 등장하는 도쿠가와 이에모치에 관한 것은 에도 시대 오사카인데, 이는 게임상 2지역에 해당한다. 4화의 에도 막부 시대는 3지역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예상되겠지만 7화에서 등장하는 에이로쿠의 변은 센고쿠 시대의 일로, 게임상 4지역이다. 덕분에 애니 속에 나오는 부대 편성의 레벨을 적당히 추측하는 일이 가능하다. 재미삼아 써보자면 2부대는 3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므로 3지역의 평균 레벨인 30~40레벨,[7] 1부대는 평균 레벨 60~70인 4지역에서 무려 야만바기리 쿠니히로[8] 를 부대장으로 놓고 낙승을 따낼 수 있으므로 레벨 80~90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1화~5화까지는 제 2부대가 시간소행군을 토벌하여 역사를 지킨다는 에피소드로 다소 단조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의 전반부인 만큼 일목요연하고 명확하게 에피소드가 끊어지는 것이 특징적이다. 단지 도검남사들의 감정선 연결이 다소 부자연스럽기는 하다. 대체적으로 주인공 포지션인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와 무츠미노카미 요시유키가 이야기를 끌고 나가며, 그 사이사이에 호리카와 쿠니히로와 톤보키리, 야겐 토시로의 활약이 나타나는 방식을 취한다.
6화~8화는 제 1부대가 등장하여 활약하는 장면으로, 13화인 전체 분량의 중반부에 정확히 파고들어 잠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겸 스토리상의 감정선 정리를 맡았다. 6화에서 제 2부대에서 제 1부대로 이야기가 넘어가고, 7화는 제 1부대의 이야기가 흘러간 뒤, 8화에서 제 1부대에서 제 2부대로 이야기가 넘어오는 방식을 취한다.
9화~13화는 전반부와는 다르게 도검남사들의 원 주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내용이 전반부의 내용에 비해 복잡해졌다. 내용 전개가 사카모토 료마와 신선조 간의 관계에 치중되어 있고, 결말 부분에서는 호리카와의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는 전개를 띄고 있어 주인공을 이즈미노카미와 무츠미노카미로 했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할 수 있다. 역으로 저 둘을 주인공으로 하기 위해 이런 전개를 채택했을 수도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초반 전개상에서는 이즈미노카미를 대상으로 한 성장물에 가까운 전개를 하고 있었지만, 막상 중반 이후가 되니 성장물에서 자주 다루는 내면의 변화나 인물 간의 갈등 해소와 관련된 내용이 크게 공감을 사기엔 힘든 내용[9] 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팬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라 세계관 설정에서 불친절함이 크다. 이쪽 관련된 설정은 아예 내보낼 생각이 없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마디가 없다. 덕분에 도검남사들은 사니와의 신비한 힘에 의해 소환되고, 뭔지도 모를 부적을 붙이면 다친 부분이 낫고, 어찌되도 좋을 방법으로 혼마루에 소속되어 있다.
사실 이는 원작 게임의 문제가 애니메이션까지 이어진 것인데 '''애니화된 시점이 원작 게임이 런칭한 지 벌써 2년째임에도 세계관 설정이 제대로 풀린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원작에 없던 설정을 애니에서 뚝딱 만들어낼 수도 없어 대충 뭉뚱그린 채 넘어간 것. 이 때문에, 원작 팬들이야 그간 이미 이런 불친절한 세계관 설명에 익숙해진 지 오래이므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다.
초반에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시작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 전개와 표현 방식, 캐릭터 붕괴로 평가가 많이 떨어졌다.
BD 판매량은 초동 13,649장으로 전희절창 심포기어 AXZ 다음으로 많이 집계되었다.
8. 그 외
2017년 8월 초 그랑블루 판타지 공지에 콜라보레이션이 결정되었다.(공식 트위터)
TVA 종료 후, 극장판 제작을 선언했다.
[1] 지역제한이 걸려있으므로 VPN, IP 우회 접속이 필요하다.[스포일러] 다행히 톤보키리의 치명상으로 그쳤다.[2] 기계를 잘 다룬다는 설정이다.[3] 사니와 목소리가 남자·여자 아닌 중간적인 목소리라 성별은 알 수 없다.[4] 물론 이 내용도 하나마루처럼 어떤 혼마루의 얘기로 설정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논란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예시로 뮤지컬 쪽은 엄숙한 남자들이고, 활격은 어린애, 하나마루는 히키코모리(...). 각 사니와 이미지가 전혀 다르다.[5] 극중 츠루마루 쿠니나가의 성우.[6] 국내에서는 정식 방영이 이뤄지지 않는 작품이므로 한국어 제목 번역은 임의로 서술되었다.[7] 게임을 하고 있다면 알겠지만 이쯤이면 이제 막 키우기 시작했다 싶은 레벨이다.[8] 게임 내에서는 성능상 약한 편에 속한다.[9] 호리카와가 어째서 그런 선택을 하였는가에 대해서 계속해서 열변하여 설명하지만 설명의 내용이 불친절하여 이해하기가 힘들다. 대사가 직관적이지 않고 에둘러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