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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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데스노트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2006년 10월 4일부터 2007년 6월 26일까지 약 3쿨 분량으로 밤 1시에 방영되었다.
심야 애니메이션임에도 평균 3.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1] 특히 마지막 화인 제37화 역시 4.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기록을 세웠다.
상업적인 면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DVD 1권 판매량은 자그마치 '''31,000장'''이란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한편 2부 시점을 다루는 DVD는 10,000장 초반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평균 16,000장'''이 판매되었기에 원작의 명성과 함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본작 방영 10주년을 기념하여 2016년 10월 19일에 BD판 박스가 발매되었다. 기존 DVD의 영상을 업스케일하여 화질을 개선하였다.
특히 공포, 스릴러 작품이 인기가 많은 서구권에서도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2. 특징
작중의 시기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죽은 인물들의 기일을 보면 작품 시점은 언제였으며 그 사건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제법 알 수 있다.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습득한 2003년부터 2010년(애니메이션은 2006~2013년)[2] 까지가 작품 시간대다. 원작 연재시기와 애니판 방영시기가 3년 차이나므로, 작중 타임라인과 등장인물들의 생몰연대도 마찬가지로 3년 차이가 난다.
성우장난으로 키라파 쪽은 모두 당시에 유명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성우들이 캐스팅되었으며(미야노 마모루, 히라노 아야, 마츠카제 마사야, 사카모토 마아야), L 쪽은 고전 애니 쪽에서 활약했던 성우들이 주로 캐스팅되었다. (야마구치 캇페이(란마1/2, 이누야샤), 사사키 노조무(유유백서), 히다카 노리코(란마1/2, 이누야샤, 터치) 그리고, 오란고교 호스트부 멤버 성우들이 키라파로 캐스팅되는 성우장난도 성립되었다.
영어판의 성우들은 언제나 호불호가 갈린다. 라이토의 광기가 일본판과 한국판보다는 조금 덜했지만 L의 경우 꽤나 호연을 보여주었다.
한국 회사 디알무비에서 하청을 맡았는데[3] 작화의 퀄리티가 꽤 우수하다. 디알무비에서 데스노트에 적힌 범죄자들의 이름 중 일부를 한글로 해두는 소소한 장난도 연출했다.[4]
티비플에서는 만능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일상(만화)과 종종 엮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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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14화의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에 지나가는 밤하늘 배경을 거기서 참고한 듯하다.
19화 '마츠다' 는 마츠다 토타가 활약하는 개그 에피소드이다. '''카우보이 비밥'''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에피소드이며 작품의 분위기를 장난스럽게 붕붕 띄우기 위해 작품 주역 캐릭터가 활용되므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3. 음악
4. 회차 목록
5. 한국 방영
대원미디어에서 수입했으며, 2007년 10월 8일부터 2008년 1월 15일까지 애니원/챔프에서 한국어 더빙판 버전으로 방영되었다. 이후 꾸준히 재방송을 했으며, 2015년 7월 13일 밤 10시에 애니박스에서도 방영했다. 번역 이윤미, 연출 심상백, 조연출 이제승.
오랜만에 심상백 PD가 연출을 맡아서[7] 당시엔 디시인사이드 성우 갤러리에서 '''"내 대원을 구원하리라"''' 라는 짤방이 유명했다.
'''71명'''의 성우들이 투입되었으며, '''한국의 모든 성우극회에서 골고루 캐스팅이 이뤄졌다.'''[8] 덕분에 대원계열 작품 중에서 헌터×헌터와 함께 보기 드물게 1인 다역이 적었고 각 성우들의 캐스팅도 적절했다.
이런 역대급 캐스팅과 성우들의 열연 덕분에 대호평을 받아 명품 더빙이라 칭송받고 있는 전설의 작품. 특히 원작자가 야가미 라이토 역의 김영선 더빙을 "그게 내가 생각한 것"이라 언급하며 호평했고, 한국판 바카야로이드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고연령층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작 중에선 꽤나 유명한 케이스다.
주역 성우인 김영선(라이토)과 엄상현(L)이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이 작품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작품이라며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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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케이블쪽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에선 더이상 재방송을 안하고 있다. 그대신 2020년 1월 18일 4시 44분부터 라프텔에서 한국어 더빙판을 독점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6. 평가
매드하우스 불세출의 걸작 중 하나[9] 이자 원작의 설정과 스토리를 살린 훌륭한 연출과 성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6.1. 작화
실력파 애니메이터도 그렇게 많이 참여하지 않았고 유심히 관찰하면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아이러니하게 작화가 좋은 애니를 꼽을 때 현재도 자주 거론되곤 한다. 중요한 장면, 원작의 유명한 장면에 좋은 작화를 몰아주고 아라키 테츠로 감독답게 전체적인 채색과 광원 이펙트를 아름답고 리얼하게 써서 작화까지 매우 좋아보이는 것이다. 즉, 자칫 평범한 작화의 애니가 될 수 있었음에도 연출을 잘 살려 호평을 받은 애니메이션이다.
6.2. 연출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작품 특유의 어둡고 사악하며 퇴폐적이고 광기에 가득찬 분위기를 살리는 데에 기여한 광원, 색채, 속도감의 완급 조절을 잘 연출한 것이다. 아라키 테츠로 감독과 이토 토모히코 조감독이 이쪽 방면 연출에 굉장히 특출난 걸로 유명하므로 그 능력을 완전히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서운 점은 이 작품을 만든 아라키 테츠로 감독은 제작 시점 나이가 고작 28세였으며, 이토 토모히코 조감독은 26세였다. 심지어 아라키 테츠로의 TVA 감독 데뷔작이였다.
한편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를 살리다보니 다소 과장된 느낌을 주지만[10] 그런 연출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감독 본인은 1화에서는 정적인 분위기의 원작을 조금 더 활기있게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연출한 것인데, 만약 반응이 좋지 않았다면 완전히 호러 스타일로 노선을 변경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반응이 좋아서 계속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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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오리지널 장면'''도 추가해서 작중 분위기와 캐릭터의 감정을 최대한 살린 연출도 돋보인다. 대표적인 장면이 미소라 나오미의 최후. 라이토가 '''키라니까요'''라고 선언한 후, 그 짧은 순간에 모든 진실을 알아차린 듯 안색이 절망감으로 새파래짐과 동시에 몇 초 전까지 키라를 직접 잡을 수 있었다는 희망으로 초롱초롱하던 눈빛이 그 찰나의 순간 동안 절망으로 변하는 연출이 압권이다. 이때의 표정변화는 말 그대로 '희망과 절망의 상전이'. 원작에서는 "대체 그게 무슨……?"이라며 당황하다 데스노트의 룰에 따라 그냥 자리를 떠서 조금 밋밋한 느낌을 주지만 애니판에선 소름끼치게 각색되었다. 그리고 라이토를 등지고 길을 걸어가는 장면에 교수대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겹치게 보여주며 그녀가 데스노트에 적힌대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러 간다는 설정을 간접적으로 보여줘 정말 소름끼치게 한다.
25화에서는 L이 라이토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도 자주 회자되는데 '''신약성서에 나온 예수가 유다의 배신을 눈치챘음에도 발을 닦아주었던 유명한 일화'''의 오마쥬라고 한다. 성서에선 죄를 저지른 제자 유다를 스승 예수가 용서한다는 의미이지만, 여기선 라이토를 키라로 확신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잡지 못해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L의 심정을 나타내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11]
그리고 최종화에서 모든 게 까발려지고 창고에서 도망친 라이토가 류크에 의해 숨을 거두며 눈빛이 예전의 초롱초롱한 때로 돌아온 오리지널 장면도 방송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원작과 다르게 연출된 부분이기 때문에 '감독이 여성 오타쿠 세력과 결탁했다'고 질타한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감독이 '원작과는 다른 결말'을 그리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엔 감독이 신인이였기에 이런말이 나온 것이지만,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브라이언 드 팔마를 비롯한 네오 느와르 영화[12] 의 오마주적인 느낌으로 그런 결말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들이 마음 속으로 생각 중일 때의 특정 컬러를 부각시키는 연출도 박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라이토에게 강렬한 빨간색 / L에게 파란색을 부여해 라이벌인 두 캐릭터가 색깔로도 대비되는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다.[13] 성우들의 연기도 호평을 받은 건 두말하면 입아픈 수준.[14]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 묘사 및 대사는 꽤 많이 생략되었거나 축약된 건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24~25화 부분에서(원작은 55~57화)와 2부 전반에 빠진 내용이 꽤나 많다. 그래서 멜로를 비롯한 일부 캐릭터들의 비중이 줄었고 니아는 박수무당 이미지가 생겼다. 또한 1부에 등장하는 3번째 키라(히구치 쿄스케)가 원작에서는 장기간 실루엣으로 처리하며 비밀스러움을 강조했는데, 애니판에선 매우 빨리 드러난 것 또한 아쉬운 점 중 하나다. 인터뷰에 따르면 아라키 테츠로 감독은 '''대사를 줄이는 방향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대사보다는 영상, 미장센 등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방침으로 연출했으며, 특히 1부의 클라이막스인 25화는 원작의 어마어마한 대사를 최대한 줄여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고 한다.[15] 실제로 25화는 몽타주 연출과 아라키 감독 특유의 고속 편집이 적극 활용되었다. 이게 아니더라도 원작의 대사량이 다른 만화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 이걸 애니에 그대로 반영하면 이야기 전개가 극도로 느려진다.
최종화인 37화에서는 원작의 '''콘크리트 자유형'''에 비견되는 '''환상의 봉산탈춤'''을 보여주었다. 이후 니코니코 동화 등에서 방영된 직후부터 '''현재까지도''' 각종 개그 동영상의 필수적인 소재로 주구장창 활용되고 있다.
7. 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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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와는 별도로 데스노트 '''완전결착 Rewrite'''라는 애니메이션이 존재한다. 극장판 형식으로 총 2편의 리라이트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
사신계로 돌아간 류크에게 어떤 사신이 나타나 인간계에서 있었던 일을 묻는다. 이걸 류크가 회상하는 식으로 라이토의 행적을 말하는 게 주된 내용. 즉, TVA 스토리의 총집편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 더빙도 이뤄졌는데, TVA와 달리 대원방송 성우극회 설립된 이후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부 캐릭터들의의 캐스팅은 자사 성우로 대체하였다.
7.1. 완전결착 리라이트: 보이지 않는 신
'''DEATH NOTE : R - 幻視する神 (데스노트 리라이트 - 보이지 않는 신)'''
작중 시간대는 니아가 키라에게 승리한 후. 즉, 야가미 라이토가 죽은 후. 사신계로 돌아온 류크에게 ST라는 사신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류크의 회상식으로 진행되는데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주운 시점부터 L의 사망까지의 스토리를 '''복습'''하는 작품이다. 중간중간 오리지널 TVA에는 없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반대로 오리지널 애니에서는 삭제되었거나 요약, 또는 축약된 장면도 있다.
또 원작이랑 달라진 장면도 많다. 예를 들어 경찰이 보낸 가짜 키라에 대한 제2의 키라의 답변 영상을 봤을 때 원작에서는 수사 사람들 전원이 같이봤는데 완전결착에서는 L이 있는 시설에 영상상영실 같은 곳에서 L과 라이토 단 둘이 본다. 원작에서 L은 영상에서 제2의 키라가 사신을 언급할 때 기겁을 하는데 완전결착에서는 이미 영상을 보고 라이토의 반응을 보고 떠보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駄目だこいつ…早く何とかしないと…)이라는 대사는 재더빙으로 인해 억양이 조금 달라지긴 했다.
그리고 L이 사망한 이후, 라이토가 L의 무덤에서 조롱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꽤나 오싹하다.[16]
"이걸로 방해꾼은 전부 사라졌어. 다른 자들은 날 철썩 같이 믿고 있지. 경찰을 지배하는 것도 시간문제야! '''어떠냐, L! 완전히 나의 승리다! 나의 승리야!'''"[17]
7.2. 리라이트 2: L을 잇는 자
'''DEATH NOTE : R2 - Lを継ぐ者 (데스노트 리라이트 2 - L을 잇는 자)'''
L의 사망 후 라이토와 니아의 대결의 총집편 2시간 스페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TVA에서 수정된 장면, 추가된 장면이 많다. TVA와는 연출이나 작화가 미묘하게 다른 부분도 있는데 재녹음으로 인해 연기톤도 달라졌다. 특히 마지막에 라이토가 마츠다에게 "바카야로!!"와 이후에 나오는 대사를 외칠 때 가장 차이가 난다.
결말은 같지만 스토리 전개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 특히 멜로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멜로가 저지른 경찰청장 납치, 야가미 사유 납치 사건은 나오지 않았다. SPK 멤버 대부분을 죽인 것도 멜로가 아닌 라이토의 명령을 받은 미카미 테루로 변경되었다. 멜로 소탕 작전에 대한 내용도 사라져 야가미 소이치로가 죽는 장면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TV 프로그램에서 키라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키라를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토론이 벌어지는데 라이토의 지시를 받은 미카미가 키라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데스노트로 학살하는 장면이 TV 생중계로 그대로 방송되는 섬뜩한 장면도 나온다.
또한 원작과 기존 애니메이션에서는 L의 사망 이후 라이토가 경찰청 내부에 있으면서 라이토 본인이 사신의 눈을 가진 아마네 미사의 도움을 받아서 직접 범죄자 심판을 하고 있었다는 설정이었다.[18] 완전결착에서는 경찰청 입성과 동시에 미카미에게 범죄자 심판을 지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래서 마지막의 바카야로! 부터 재녹음했다고 볼 수 있다. 리라이트 2에서는 야가미 소이치로가 수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라이토에 의해 언급되며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1] 심야 애니메이션은 보통 소수점 시청률로 나오기 때문에 1%만 넘어도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특히 3%를 넘은 건 아주 대박을 쳤다는 뜻이다.[2] 애니메이션이 원작보다 라이토가 태어난 해가 3년 늦기 때문에 라이토의 사망 년도가 다르다. 작품 자체의 시대적 배경 역시 3년 느리다. 원작에서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습득한 시기가 2003년 11월 28일이며 애니메이션에서는 2006년 11월 28일이다.[3] 이전부터 매드하우스의 하청을 자주 맡았다.[4] 죽이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반드시 대상의 모국어로 해야 한다는 데스노트의 규칙 + 한국계 범죄자들도 라이토가 처단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설정을 충실히 지킨 장난이다.[5]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원, 챔프TV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6] 이 방영분의 앞쪽 절반은 이전까지의 내용을 L이 만든 보고서의 형태로 총집한 것이다. 원작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7] 심 PD가 연출을 맡은 최후의 작품으로 이후엔 작품 연출에서 완전히 빠지고 대원방송 수뇌부 쪽에 합류해 실무일을 전담하고 있다.[8] 참고로 대원방송 성우극회는 2008년에 창설되어 1기 성우를 뽑았기 때문에 위 목록에 이름이 없다 [9] 퀄리티도 뛰어나지만 매드하우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중 2차 매체 판매량 10,000장이 넘은 다섯 작품 중 하나이다.[10] 대표적인 예로 1부 초반에 등장하는 라이토의 "감자칩을… 먹는다!"와 작중 미카미 테루의 주 대사인 '''"삭제!"'''의 연출. 사실 노트를 적는 행위를 '''칼부림으로 사람을 죽이는 듯한''' 연출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11] L은 라이토와 미사가 키라라는 증거를 다수 모아서 100% 증명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라이토가 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하면 관련 기억을 몽땅 잊는다는 룰을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과 미사의 결백을 증명할 증거를 역으로 쫘악 깔아놓았다. 여기에 제대로 놀아난 L은 여태까지 강하게 밀어붙힌 라이토 키라설이 부정되어 키라 수사본부 내에서의 입지가 엄청나게 좁아진 상황이라 저런 행동을 보일만 하다.[12] 예를 들자면 스카페이스.[13] 원작에선 라이토가 무색투명 / L은 금색의 테마색을 배정받았다.[14] 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TVA를 바탕으로 당시 급푸쉬를 받는 과정에서 캐스팅된 아마네 미사 역의 히라노 아야는 미스캐스팅 + 연기 퀼리티가 구리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다.[15] 25화 콘티는 아라키 테츠로 감독 본인이다.[16] 이를 지켜보는 류크도 소름끼쳐하는 표정이 압권이다.[17] 이 대사 직전에 TVA판 최종화의 광소 장면을 그대로 사용한 연출로 웃는 모습이 나온다.[18]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선 미사의 데스노트가 계속 땅에 묻혀있어서(라이토가 미국 전역의 마피아들을 데스노트로 전멸시킬 때에 다시 땅에서 꺼내오기는 했다), L의 사망 이후로 약 4년 동안 범죄자 심판은 야가미 라이토가 렘이 죽으면서 남겨놓은, 렘의 데스노트로 본인이 실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