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0년/전국일주
1. 개요
2010년 4월 11일, 5월 2일, 9일, 16일 방송된 1박 2일 시즌 1의 에피소드로, '''1박 2일 최초의 4부작으로 방영된 에피소드'''. 예고편에서는 '''코리안루트'''로 소개되었다.
고성에서 출발하여 영덕, 하동, 군산을 찍고 보령에서 마무리하는 무려 3박 4일짜리 여행이자, 간단히 남한지역의 동해 최북단에서 출발하여 남해안을 돌아 서해안에서 끝난다.
2. 방송 내용
2.1. 1부
멤버들은 집에서 3박 4일치 옷을 준비한 후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오프닝을 펼쳤다. 지도가 묶여있는 허접한 구조물에서 지도를 펼쳐 묶는데, 이승기는 또 다시 허당짓을 했다. 그러자 김C 曰 "야, 넌 머리를 파마할때만 쓰냐!" 이 말에 크게 충격받은 이승기의 표정이 백미. 총 이동거리 1500km, 30개 시/군을 경유하는 일정이었다.
출발에 앞서 용돈 게임으로 지명 맞추기(시/군을 대면 어느 도에 속한 시/군인지 맞추기, 첫 번째에 성공하면 10만원이고 실패할수록 용돈이 감소하다가 다섯 번째에 성공하면 1만원까지)에서 지원 & 수근의 활약으로 만원밖에 따내지 못했다. 다만, 보너스로 순대국을 따기는 했지만... 그리고 차가 공개되었는데, '''이건 뭐...''' 1박 2일 멤버의 주 운전사인 수근은, '''"강원도에 오르막이 그렇게 많은데 변속을... 엄지발가락 이만해 지겠는데요?"''' 라며 실성.
첫 목적지는 속초 아바이 마을. 속초로 가는 길에 만들어진 매립지를 보면서 호동이 "내 정도 머리가 전세계 사람이라면 이제 갓... 이제 무선 전화기 개발했을거야"라고 하자 몽은 "무슨 소리예요. 전화기도 없지. 무슨 소리 하고 있어. 도자기에 빗살무늬도 못 집어 넣었어!"라며 반문했다. 여기에 김C가 이제서야 옷 입었을 것이라고 맞장구친 건 덤. 아바이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아바이 순대 팀(호동, 수근, 지원, 몽)과 생선구이 팀(김C, 종민, 승기)으로 나누어 식사를 하였다. 갯배를 타고 항구 건너편으로 향하는 김C 팀에게 호동이 생선구이도 탐났는지 먹고 나서 가져오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식당에서 오징어순대를 구경만 하다가[2] 369게임을 통해 한 명만 맛보기에서 수근이 시식한 뒤 본격적인 식사[3] 를 끝낸 후[4] 순대 팀이 생선구이 팀을 데리러 갯배를 타고 건너갔고, 호동은 생선구이집에서 또 자리잡고 앉아 생선구이를 집어먹었다. 이수근 왈: "저희 사람 데리러 온 거 아니에요?"
아침식사 이후 동네 주민들과 만나고[5] 정선으로 이동하는 멤버들. 중간에 좁아터진 차량을 견디다 못해 자리를 바꿔 앉았지만, 뒷자리에 지원과 호동이 앉게 되자 지원은 그야말로 의욕 상실에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차를 다시 세우고 빠져나와서는 차라리 낙오가 편하다며 도로 위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지원과 호동이 가운데에 앉자 이번에는 몽이 새로운 희생자가 되어 얼굴이 그야말로 찌그러졌다.
정선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통과하며 구간별로 있는 팻말의 숫자와 연산식을 기억한 후 종점에서 답을 말하는 사칙연산 퀴즈에서 세 팀 모두 성공하였고,[6] 열차를 개조하여 만든 어름치 모양의 카페로 갔다. 카페에서 호동이 자신을 꼭 닮은 한 여행객 부부의 아기를 안고 소개하였는데, 멤버들이 아이를 웃게 하려고 연신 까꿍을 외치다 실패하고, 김C가 아이를 웃게 하는 시범을 보이겠답시고 나서다가 결국 아기를 울리고 말았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으로 이동하고 선착순 달리기를 했다.
이 방송분 이후 PCC-772 천안함 사고가 겹치면서 4월 한 달 동안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지 않았고, 결국 2회차 방영분은 5월 2일에야 나가게 되면서 당시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던 1박 2일에게는 큰 타격이었다.
2.2. 2부
밤이 되자 베이스캠프인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 도착하는 것에서 시작.
제작진도 1시간 걸린 대형 텐트 치기에 도전.[7] 당연히 나PD는 30분 안에 치는 건 택도 없다고 예상하고 저녁 복불복 게임 세팅까지 다 했는데, '''이 바보들이 진짜로 해냈다.''' 자칭 '''보이스카우트 4년'''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MC몽의 대활약으로 텐트 치기는 25분만에 성공. 결국 저녁 복불복 방송 분량을 날려먹고 그들은 신나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메뉴는 김치찌개. 이수근은 만두와 햄을 구워서 에피타이저를 담당했고, MC몽과 이승기가 밥과 찌개를 담당했다. 김종민은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빵 사이의 재료를 익히지도 않은 햄과 참치를 넣어서 만들었다... 이승기도 김종민의 샌드위치를 먹기를 거부했고, MC몽은 한 입 먹으려다 뱉었다. 그리고 그 샌드위치는 김종민이 나영석 PD에게 주었다.(...)
푸짐하게 먹은 후 강호동의 나PD 야외취침을 건 '''디카의 사진을 10분 안에 1박 2일 홈페이지에 올리기''' 도전이 이어졌는데, 컴맹 수준의 강호동과 많은 사공들로 인해 실패. 어찌됐든 대형 텐트에서 잠을 자고, 기상 미션 겸 낙오 게임인 모래뺏기 게임에서 은지원이 당첨되면서 '''알아서 하동까지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은지원은 근처에서 힘들게 힘들게 영덕터미널로 간 뒤 포항으로 향했고, 포항에 있는 친구를 찾아가 도다리 물회 비빔면을 얻어먹기도 했다. 그 후 포항에서 하동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하동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중간 경유지인 진주로 향했다. [8]
한편, 타고오던 차량이 고장이 나면서 차량이 경주에서 수리중이라 잠시 경주에 있는 첨성대를 구경하고 수학여행을 온 대학생들의 입을 빌려 지역 홍보를 한 뒤 청도로 향했다. 청도로 향하던 일행은 1시간 동안 봄 풍경 사진 10장 찍기 용돈 미션을 하게 되었다. 각종 풍경 및 사람들과 그에 해당하는 금액이 적힌 그 미션 표 중에는 웃자고 '''UFO 찍으면 10억'''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확보된 돈도 25,000원밖에 안 되고,[9] 시간도 10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던 그들은 '''UFO 사진 조작'''을 시도한다.
강호동이 제작진 시선을 끄는 사이 이승기와 김C가 '''병뚜껑'''을 찍은 것을 UFO 찍은 것처럼 조작하려고 시도했는데, 실제 찍은 사진에 병뚜껑은 없고 UFO 비스무리한, 이상한 점이 서너개 찍혀있었다. 일단 상식적인 제작진들은 안 믿는데, 멤버들은 UFO 4대가 찍혔다고 주장하며 40억 또는 먹을 것을 요구한다. 때마침 김C에게 은지원이 전화를 걸어오고 김C가 UFO 사진을 찍었다고 하니까 은지원은 '''"형! 그거 빨리 지워!"'''라고 저걸 진지하게 말했으며, 김C는 나PD를 바꿔주고, 셋이서 이 레전드 장면을 찍는다.
김C: 제작진! 나 감독님, 전화 받아봐요. 지원이야! 지원이 전화가 왔어 방금. 그 사진에 대해서 얘기해준다고...
나PD: 어 지원아.
지원: '''감독님 그거 빨리 태우셔야 해요.'''
나PD: '''태워야 된다고?! 왜??'''
'''...그 사진 찍은 사람을 찾아내서 기억을 지워버릴거라고?'''
지원: '''걔네들은 자기 흔적을 갖고 있는 사람을 무조건 찾아내서 그 기억을 지워버린다니까요? 걔네들은 자기 흔적을 갖고있는 걸 원치 않아요. 자기 존재성을 알려진다는 걸 싫어한다니까?'''
김C: '''아니 이렇게 서 있으면은 레이저가 내려와가지고 brrrr해서 딱 끌고 올라가가지고''' 그래가지고 기억을 확 지워버린다고...[10]
나PD: '''지원아. 형 지금 머리 아파 죽겠는데 너까지 왜 이래... 하여튼 UFO는 내가 알아서 해결할테니까 넌 하동이나 제대로 찾아 와, 지원아.'''
2.3. 3부
결국 제작진이 다섯 번 사진을 찍는 동안 똑같은 사진이 나오면 현재 획득한 돈의 2분의 1, 안 나오면 두 배로 주겠다는 것에 합의. 마지막 5번째 사진에서 더 선명한 사진이 찍혀서 결국 1만 5천원 획득. 청도에서 미나리와 함께 1만 5천원치 삼겹살을 먹었다. 덕분에 모자라서 미나리만 먹어치우는 강호동 아래에 자막으로 나온 '''시베리아 야생수컷 소'''는 이 상황을 간략히 설명할 수 있다. 너무나 처량해보여 동정심을 느낀 제작진들은 3명 등목을 조건으로 고기 무제한 리필이라는 자비심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튕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소화 잘 되는 고기의 유혹에 모두가 넘어가 스태프들 사이에 껴서 식사를 했다.
한편 은지원은 진주에 도착한 뒤 촉석루 근처까지 들르는 등, 나름 충실한 여행을 하며 하동까지 왔지만, 시간대에 늦어 최참판댁으로 가는 버스가 끊기는 바람에 결국은 히치하이킹을 했다.
최참판댁으로 간 나머지 멤버들은 고기 리필에 대한 대가로 대야에 바가지를 돌리고 손잡이가 멈춘 쪽의 멤버가 대야 입수 + 5바가지를 건 복불복을 실시했다. 여기에서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이 당첨되었고, 그 후에 은지원이 최참판댁에 도착하여 다시 멤버들과 합류했다. 강호동은 10바가지로 늘리는 대신 1명 구제를 걸고 당첨자들끼리 다시 시작하여 강호동은 빠졌다. 그러나 혼자 살아남으려 발버둥을 친 그에게는 나름대로 벌이 내려졌다.[11]
잠자리 복불복으로 주인공 이름으로 작품 제목을 맞추는 퀴즈를 하였다....만은 첫 번째 문제가 시간탐험대. 그런데 문제는... 1박 2일에서 제일 머리가 섭섭하다고 소문난 '''이수근'''과 '''MC몽'''이 전부 실내취침을 확정지어버렸다! 나머지 1명은 당연하게도(?) 김C. 주인공의 이름 돈 꼴레오네[12] 만 듣고 영화 제목 대부를 맞춰버렸다. 이후의 반응이 예술인데, 모두들 "돈 꼴레오네가 뭐야?", "돈 꿔갔다고?" 등의 반응이 나왔다.
1명 더 실내취침하는 대신 나머지는 텐트 대신 처마 밑에서 자기로 한 패자부활전에서는 김종민이 당첨되었다. 운동하느라 TV를 잘 보지 못했던 강호동도 당첨. 다만, 강호동은 만화영화보단 연속극을 더 많이 봤다고 한다. 동 세대들도 가물가물하는 여로를 알 정도면... MC몽은 요즘 세대는 기억하지도 못하는 드라마 '''순심이'''[13] 를 알고 있었다. 이후 꼴찌 결정전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를 맞춘 강호동과 미래소년 코난의 포비를 순식간에 맞춘 은지원이 통과하며[14] '''이승기가 꼴찌가 되었다.''' 이 퀴즈가 지력보다는 서브컬처에 대한 상식에 의존하는 퀴즈이기 때문인데다 20대는 잘 모르는 문제가 많았다.[15]
3일차 주제는 자유여행으로, 짝이 되는 캐릭터 이름이 적힌 뽑기를 통해 은지원-김종민, 김C-MC몽-이수근, 강호동-이승기로 조가 구성되어 각자 여행 계획을 짜고 발표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상품개발 팀장의 심사를 통해 1위를 한 조는 제시된 여비의 2배, 2위에겐 제시한 여비 그대로, 3위에겐 '''무전여행'''이란 조건을 걸고 경합을 벌였다.
2위는 공정무역을 모티브로 지방 경제도 살리고 값진 경험도 하는 공정 여행을 모토로 세운 김C-MC몽-이수근의 아.여.모('''아'''름다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팀.1위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미를 소개하자는 걸 모토로 세운 은지원-김종민의 스머프팀.[16]
'''우리가 제대로 짚었어!'''
은지원:'''테마를 바꾸세요! '오늘 배 터져 죽자'로.'''
'''호동이 형 포기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몽: '''아니 이걸 누가 가?'''
강호동 팀 여행 계획을 들은 후 다른 팀들의 반응
그리고 꼴찌의 불명예는 '''하루 10끼+소화제'''라는 무리한 일정의 극치를 보여준 '''강호동-이승기의 강한심장팀.''' 1, 2위를 차지했던 두 팀과는 다르게 계획 자체가 먹는 것에만 올인[18] 한 무리한 일정을 짰던 것은 물론이고 발표 과정에서의 난잡한 설명[19] 역시 꼴찌의 원인이 되었다.[20]여러분들 저... 참아주시고요, 광주에서 가정식 백반을 먹는 것과 동시에 '''소화제를 먹는 코스도 있습니다.'''
'''여기서 소화제 말고요 우리가 또, 손을 따는 것도 한번... (중략)'''[17]
2.4. 4부
은지원 - 김종민 팀은 초장부터 뭔가 안 맞는 행보를 보여준다. 지원은 날씨가 꾸물꾸물한 날은 싫다고 하는데 종민은 좋다고 하고, 3일차 내내 서로 다른 성향으로 티격태격 하기도 했다. 어쨌든 첫 번째 목적지인 화개장터에 들어서서 선글라스를 비롯한 각종 물품을 산 뒤 소고기 국밥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남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춘향이가 실존인물이다 아니다로 내기를 했다가 초반에는 실존인물이 아니다로 결론이 나서 김종민이 바이킹 벌칙을 당했다. 그러나 광한루에 도착하자 춘향이가 실존 인물이라는 남원 사람들의 대답에 이번에는 지원이 그네타기 벌칙. 그러다 또 다시 아니라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등, 계속 티격태격했다. 참고로 현재는 성춘향은 실존 인물일 것이다가 더 다수 의견인 듯 하다.[21] 그리고 잠을 청하기 위해 김제의 금산사에서 템플 스테이로 하룻밤을 보낸 후 군산에 도착했다.
김C - 몽 - 수근 팀은 보성 녹차밭으로 향했다. 녹차밭에서 3인의 지긋지긋한 외모대결에서 미취학 아동들의 영웅 몽이 승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녹차밭에서 시민들과 녹차 CF를 찍고, 장흥으로 향해 거기서 음악대의 공연에 참여해 1박 2일 공식송인 무조건을 부른 뒤 장흥 삼합을 맛보고 함평으로 가서 민박집에서 해수찜으로 도사놀이를 하면서 하룻밤을 보냈다.
호동 - 승기 팀은 무전여행으로 고달파하다가 순천만 정원에서 돈이 안 드는 구경을 하고, 추위와 비에 떨며 무작정 직진을 하다가 우연히 전남 곡성군 죽곡면 하한리에 도착해 재밌고 친절했던 이장님 내외분 덕에 내일 아침 7시에 밭에 거름 주겠다고 약속한 뒤 저녁도 먹고[22] 잠도 자고[23] 하면서 하루를 보낸 뒤 파밭에 거름을 주는 걸로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보면 연예인이고 뭐고 굶으면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일차에는 멤버 전원이 다시 만나 당진 왜목 마을에서 클로징을 하려 했으나, 시간 문제로 보령 무창포에서 주꾸미도 먹고 태양은 지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는 호동의 명언 뒤에 1박 2일을 외친 뒤 일몰을 맞으며 종료.
에필로그로 매트 하딩처럼 각지에서 춤추는 동영상을 편집해 보여줬다.[24]
3. 여담
- 2010년 남극 여행이 무산되는 바람에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출발 날짜가 3월 18일로, 남극에서 2주동안 촬영했다면 이 때쯤 돌아오는 거였기 때문에 남극행 일정 대신에 가는 게 맞는 듯.
- 당시 UFO에 대해 진지하던 은지원은 신서유기 시즌 2에서 서울대 공대 출신 '양정우 PD'와 UFO는 존재하는가에 대하여 토론을 벌이게 된다.
- 7년 후 신서유기 시즌 4에서 당시 이야기가 잠시 언급되는데 강호동은 순천만에 가본 적이 있다고 했고, 나영석은 없다고 부정했다. 화면을 보면 강호동, 이승기는 이우정 작가, 유호진 PD와 동행한 것으로 보이고 1년 후 5일장 특집에서 나영석이 곡성 하한리 이장님을 보고 파김치 이장님이세요?라고 묻는 것을 보면 나영석이 동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25] 은지원이 순천에 안 가봤다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틀린 기억이다. 강호동의 아들이 태어난 에피소드인 2009년 광양 방문 당시 이수근, MC몽과 순천역에 내려서 출발한 적은 있다. 다만, 둘러볼 시간이나 여유는 없었으므로 잊어버린 것도 무리는 아니다.
- 여행 상품 개발 대회에서 꼴찌를 했던 하루 10끼라는 아이디어는 훗날 4년 뒤 시즌 3 군산 여행에서 데프콘+김주혁 조합이 성공했다.
[1] 천안함 피격 사건의 여파로 첫째주 에피소드를 한 주 연기해서 방송했지만 이마저도 아직 사건의 수습이 끝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사회적 애도 분위기를 잇고자 4월 말까지 다시 결방을 이어가다 5월이 돼서야 방송을 재개했다.[2] 그 와중에 호동은 순대가 먹고 싶어서 김치 속에 순대를 숨겨 놓았다.(...)[3] 이때 식사장면에서 순댓국밥 먹는 호동을 클로즈업 할 때 화면 밖 수근과 지원의 대화가 압권이다. '''지원 曰''' "아 형 방구를 왜 껴... 아흐" '''수근 曰''' "들었어? 이야 너는 귀도 밝다 너는 무슨 ㅋㅋㅋ"[4] 제작진의 배려로 나머지 멤버들도 오징어순대를 시식했다.[5] 주민들은 어머니의 고향이 속초인 승기를 가장 반갑게 맞아주었다. 제작진은 이 정을 타서 추억의 과자를 사려는 수근의 요구를 거절했지만, 성급한 몽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어서(...) 결국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주게 된다.[6] 종점에서는 여러 스태프들이 몰려오더니 한 번에 숫자와 연산식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7] 나PD가 10분 내로 치면 회 파티. 20분 내로 치면 바비큐 파티. 30분 내로 치면 저녁 식사 재료 무제한 공급을 내기로 걸었다. 문맥상 저녁식사 복불복 재료를 공급한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참고로 나PD가 10분 성공으로 원래 내걸었던 조건은 '''비행기 태워서 퇴근'''이었다. [8] 원래 계획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거였는데, 실제로 포항에서 기차를 타면 하동까지 직통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에 한 편성 있다. 다만 포항-경주-울산-부산-창원-마산-진주을 모두 거치는지라 소요시간이 무려 5시간 반이다(...).[9] 그나마도 이 중에서 5,000원 짜리인 물놀이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찍힌 것이다.(...)[10] 이때 자막은 '''"님까지 왜 이러세요..."'''[11] 수근이 도련님 퍼포먼스로 10바가지를 수행하고 하체 마비로 인해 멤버들이 들었다 놔서 몸에 흙이 묻고 팬티가 드러나자 한바탕 소동을 벌인 뒤 멤버들이 씻어주려 할 때 강호동에게 한 방 먹인 것.(...) 그 후 호동은 몽한테도 당하고 만다. [12] 본명은 비토 콜레오네지만, 보통 돈 콜레오네로 불린다.[13] 1988년 작품이다. 2010년 기준 최소 30대는 넘어가야 알 수 있다.[14] "포" 자만 듣고 '''바로 맞췄다.'''[15] 당장 스머프에 나오는 아즈라엘만 해도 스머프만 아는 80년대 후반 출생자들은 잘 모른다. 심지어 시간탐험대도 승기가 6살 때 방영했다. 당연히 당시 인기 있던 공포의 외인구단의 설까치도 몰랐다.[16] 의외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종민과 지원은 별 기대는 안하고 오히려 무전 여행을 간다는 걸 전제로 절에 들어가려고 여행 계획을 짰다고 한다(...)[17] 이후 내용은 효과음과 주변 소리로 인해 잘 들리지 않는다.[18] 거의가 아니라 '''아예 모든 일정'''을 먹는 것에만 올인했고, '''숙박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내장산에서 비박이라는 일정을 짰다. [19] 특히 강호동이 소화제 코스를 강조하면서 제대로 자폭할 때 아예 자포자기를 했는지 안 그래도 난잡했던 발표 과정이 매우 난잡해졌다.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다른 두 팀은 물론 제작진들까지 꼴찌를 확신했는지 발표 내내 폭소했을 정도였다.'''[20] '꼭 먹어봐야할 지역 특산 음식'을 심사 기준으로 정했던 한국관광공사 상품개발 팀장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음식이 8개 지역에 3박 4일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면서 혹평했다. 다만, "지역 주민과의 교감이나 관광지하고 연계를 뒀으면 1위도 가능했던 아이디어"라면서 적어도 소재는 좋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런 아이디어와 소재를 가지고 무리한 일정으로 말아먹은 셈.[21] 사실 남원 시민들은 춘향이가 도시의 상징물이기 때문에 가상인물이라는 말을 싫어해서 남원 시민들에게 물으면 다들 실존인물이라고 답했을 것이다.[22] 저녁 이전에 감을 얻어먹긴 했는데 이게 '''첫 끼였다(...).'''[23] 잠은 마당에서 텐트 치고 잤다. 참고로 이 때 나온 이장님은 1년 반 뒤 구례장에서 이승기와 재회한다. 사는 곳은 곡성군이지만, 오히려 구례가 생활권이시라고.[24] BGM은 장근이의 전국민 여행송.[25] 잘 보면 유호진 PD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