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개요
한국의
만화가 김보통이
레진코믹스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한겨레 일간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연재하고 있는 군대물
웹툰. 드물게 군대물 중에서
헌병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정확히는
군무이탈체포전담조(Deserter Pursuit, 줄여서 D.P.
[1] 정확하게는 p다음에도 온점(.)이 붙어야 한다. 영어 줄임말에 붙는 온점은 해당 철자 뒤에 연속되는 철자들이 생략되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냥 D.P라고만 쓰면 원래 단어가 deserter p라는 뜻과 같아서 어색하다.
)를 주제로 하고 있다. 실제 D.P병이었던 작가 본인의 경험을 모티브로 했으며, 단 만화에 나오는 상황들은 대부분 실화를 각색하여 창작했다고 한다.
부드러운 그림체였던 전작
아만자와 달리 무채색의 수더분한 느낌의 그림체다. 이야기 특성상
탐정물/
수사물 성격도 좀 띠고 있는 편.
가혹행위 묘사도 자주 등장하는 등 전작에 비해 시사적인 성격이 강해진 편이다. 여담으로,
가혹행위 및
병영부조리 묘사는 실제보다 '''순화'''해서 그린 것이라고.
작중 등장하는 103사단, 445사단 등은 당연하지만 모두 가상의 부대다. 단 주인공들과 협조하는 역할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이 잠깐 등장한다. 전군에서 가장 큰 헌병 부대
[2] 대한민국 육군 유일의 단급 헌병 부대이자, 육군 헌병 총원 6000여 명 중 1000여 명이 수방사 헌병단 소속이다. 후반기교육까지 받고 배치되는 특기병으로 한정지으면 비율이 더욱 올라간다.
이자, 서울 쪽은 수방사 헌병단 없이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
유료연재 기준으로
2015년 12월 31일에 1부가 완결되었고, 단행본은 총 4권이 나왔다. 2부는 약 2년뒤에 연재 예정이라 밝혔으나 2017년 이후로 아무 소식이 없는것으로 보아 무기한 보류된듯.
보러가기2. 등장인물
2.1.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
이 곳의 근무자들은 기존의 군인과 다르게 사복착용이 원칙이다.군탈계장인 박범구 중사도 사복으로 출근한다. D.P는 군무이탈 체포조로써 탈영병을 잡아온다. 사복 착용에 머리를 기를 수 있고, 활동을 위해 휴대폰도 소지하며, 밖에서 관등성명을 대면 안 되며, 심하면 존댓말도 허용하지 않는다. 군탈자를 잡을 때는 미란다 원칙을 대면서, 계급에 상관없이 반말을 날리며, 탈영병이기 때문에 체포할 때 영장도 필요없다. 여기까지 보면 군인 신분에 비해 매우 파격적인 대우 같지만, 의식주 중에 식과 주를 오로지 활동비와 사비로 충당해야 하며, PC방이나 역추적 메일을 하기 위해선 20만 원이란 월 활동비는 활동에 너무나 빠듯해서 사비로 군탈자를 쫓게 되며,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에 활동용 휴대폰은 피처폰을 주며, 탈영병의 소재지와 병사 관찰일지만으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면서 재주껏 탈영병을 잡아와야 한다. 잠복 때문에 집에서도 못 자며, 면도도 못 하고, 못 먹고 못 씻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 반갑다.'''"
"'''얘가 나라 지키러 군대 왔지, 고참 전투복 빨려고 군대 왔냐고?'''"
"'''국방의 의무랑 병신짓거리 참는 거는 연관없지 않냐?'''"
"'''군생활 내내 내가 본 건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도망다니는 불쌍한 애들이었어.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부서진 가족이었고,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었어. 영화에 나오는 악당이 아니라, 바로 너같이 생각하는 평범한 새끼들.'''"[3]
과거 일이등병 시절 땐 짬을 먹으면 같이 부조리를 척결하자고 다짐한 동기가 정작 고참이 돼서는 내무부조리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안준호가 반발하며 말한 대사.
"나때는 안 그랬다. 우리 부대는 안 그랬다. 요즘 그런 데가 어디있냐. 있다고 해도, 저런 애들이 문제인거고, 요즘 애들이 빠진 거라고 많이들 그렇게 생각해요. 보이지 않으니까, 없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그게 편하거든요. 자기가 겪는 고통이 아니고, 주변의 고통도 아니니까.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약한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 마음 편하니까. 맞을만한 녀석이 맞을 짓을 해서 맞았다. 나약한 녀석이 나약해서 견디지 못했다. 맞는 말일 수 있어요. '''하지만, 군대라는 곳이 그런 이유로 사람이 죽어도 되는 곳은 아니잖아요?'''"[4]
41화 군탈자 이준협이 알바했던 식당의 사장과 대화장면중 대사
본 작품의 주인공으로 군무이탈병 체포를 전담하는 보직인 D.P를 맡고 있다. 1화 첫 등장 때는
일병이였고, 군탈담당관 말을 보면 검문소 파견을 갔다오자마자 D.P로 뽑힌 듯 하다. 과거 처음 전입 온 당시 선임에게 반말한 것
[5] 정확히는 반말했다기 보다는 코골이 때문에 안준호를 깨웠는데 무의식적으로 "응"이라고 하자 그게 선임에게 반말로 전달된 것.
과 눈빛이 안 좋다는 이유로 건조장 집합을 걸렸었다.
이후 군무이탈 체포를 담당하면서 군대에 대한 많은 고뇌를 한다. 군대 생활을 하기 싫어서 단지 부대 바깥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D.P에 들어갔을 정도로 현실적이지만, 부대 내 가혹행위에 대해서 묵인하지 않고 잘 지적하는 등 기본적으로는 선한 성격이다
[6] 어떤 장면에서 안준호가 근무를 끝내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정비실에서 한 후임병이 전화금지라는 병영부조리를 원인으로 고참에게 구타를 당하는 것을 목격하자 자신이 직접 손보겠다며 그 고참병을 내보내버리고 문을 잠근 후 자신의 핸드폰을 넘겨 전화를 시켜주면서 동시에 맨바닥을 치며 정비실 바깥에는 두들겨 패는 소리가 나도록 연출했다. 누가 봐도 상상을 초월하는 선한 성격. 전역날에는 후임들에게 "클린병영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들을 정도였다.
작중 머리가 잘 돌아가고 수완이 좋은 편. 추리력도 상당해 박성준 일병에게는
셜록 홈즈라 불린다. 전반적으로 관록미 넘치는 캐릭터.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이 사회적으로 미숙할 나이의 20대 초반의 군 복무 수행 중인 청년인지 수십 년 수사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강력계 형사인지 구분이 안간다. 하지만 D.P 초기 인수 인계를 받을 때 PC방에서 일 주일 동안 짱 박힌 사이 서울 연신내에서 탈영병 한 명이 번개탄 자살하게 만든 전과가 있다.
D.P가 되다보니 부대에 있는 경우가 잘 없다. 그래서 선후임들이 안준호를 매우 아니꼽게 본다. 부대에서 사복을 입고 있으면 선임들이 환복하고 작업이나 하라고 틈만나면 꼽을 준다. 너무 열심히 D.P생활을 하여 부사수까지 고생시키지만, 능력치가 먼치킨인지 휴가를 나가서도 대뜸 하루만에 탈영병을 잡아온다. 오성환 이병을 체포한 것을 마지막으로
병장으로 진급하고 D.P 보직에서 해임되어 본래 소대 소속으로 다시 복귀한다.
[7] 그런데 이게 자연스럽게 보직변경된게 아니라 신병이 빽을 써서 주인공을 밀어내버리고 자신이 D.P보직을 차지해버린 것. 빽 자체야 사회에서도 흔한 일이라지만 장기 군탈자도 척척 잡아오는 탁월한 실력에 딱히 보상도 없는데 의지도 넘쳐서 미친듯이 일하는 실적에 도움되는 사람을 대뜸 빽으로 쳐내버렸다는 점에서 참 얼척없는 인사이동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1부 마지막과 2부 부터는 박성준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귀 후에는 긴 머리를 6mm로 밀고 야간당직을 서는데, 이를 본 당직사관이 왜 갑자기 뜬금없이 머리를 빡빡 밀었냐 물었고 혹시 수류탄 까거나 그러는거 아니냐고 하고 불안해서 사격 열외를 시켜야겠다는 등 반쯤 소름돋는 농담을 했다. 전역날에는
하등 쓸데없는 작업으로 불려나가는 병사들을 보며 아무것도 변하지 못한 군대 부조리를 보고 결국 허탈한 웃음을 짓고 만다.
안준호의 D.P 부사수로 탈영병을 추적하고 잡는 실력도 주인공 안준호 못지않게 능숙한 편이다. 별명은 손오공이지만, 자신은 그 별명을 싫어한다. 사수인 안준호가 너무 열성적이라서 같이 고생을 하지만, 일병이라는 어중간한 계급과 자대의 똥군기, 내무 부조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체포에 적극적이다. 안준호가 보직해임되고 나중에 전역할 경우 2번째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준호처럼 본인도
병영부조리에 꽤 거부적인 걸 보면 안준호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의 D.P 부사수. 높은 쪽에 빽이 있는 듯 하다. 모 도시의
시장 아들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D.P로 보직을 옮겨 달라는 요청이
육본에서 직접 날아왔고, 마침 영양실조로 쓰러진 안준호 병장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동철 이병이 들어온 것. 박성준의 언급에 의하면 "말을 듣기는 듣는데 그닥 신경을 안쓰는 느낌"이라고 한걸 보아 단순히
이등병 특유의 어찌할지 모르는 모습인 듯 하다.
수사과 속보병. 안준호가 통신 감청을 의뢰할 때 "싹 다하면 군탈계장이 지랄할 겁니다."라고 했으며, 후반엔 안준호에게 새로 뽑힌 D.P 후임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난 말이지. 너네들 보고있으면 짜안해. 있는 집 자식들은 안 와도 되는 군대 끌려와서 그 새끼들, 그 새끼들의 가족들 지킨다는 게 짠하고, 좀 배운 새끼들은 카츄사니 병특으로 알아서 빠지는데 없다 없다 배운 것도 없어 몸으로 때워야 하는 게 참 짠해. 말이 좋아 나라를 지킨다는 거지 일 년 통틀어 총 몇십발도 안 쏴보는 니들이 전쟁 나면 뭔 쓸모가 있겠냐. 전쟁 나면 소대장부터 쏴 죽이고 탈영할 거라는 새끼들도 있는 마당에. 그런데 그렇게 억지로 끌려온 불쌍한 처지끼리 서로 도우며 이 좃같음을 견뎌야 하는데, 왜 니들은 그 속에서도 어떤 새끼 편하려고 다른 새끼를 괴롭히는 새로운 좃같음을 만들어 내는거냐. 억울하지도 않냐? 진짜 병신들이냐? 못 배우고 힘없는 새끼들끼리 모여서 할 게 고작 지랄병 싸는거밖에 없냐?"
"너 죽어라고 괴롭히던 니네 고참들. (...) 걔네들이 너 죽는다고 고통받고 후회받고 말야 '아이고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하면서 참회하고 그렇게 살 거 같아? 아니다 너. 그거 좆나게 큰 착각이야. 그럴 새끼들이면 애당초 그 짓거리를 하지 않지. 정환아. 아니 성환아. 살아야 한다. 좆같아도 이를 악물고 살아야 해. 죽으면 너만 병신되는 거야. 살아야 복수를 할 수 있고, 살아야 고통스러워 하는 걸 지켜볼 수 있다. 너 그거 놓치고 싶냐? 응? 좆나 재밌는데."[8]
" [9]
"
수사과의 군무이탈담당관. 병사들 사이에서 군탈계장으로 불리며, 안준호의 활동용 핸드폰에
개새끼(...)로 저장되어있다. 사시이며 자신의 진급만을 신경쓰는 흔히 전형적인 부사관으로, 휘하 헌병들을 험하게 굴리면서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제대로 된 수사협조도 하지 않는다. 탈영병 사진을 정확하지 않은 걸 보낸다던지, 통신감청에 협조를 안 한다던지, 휴가 도중에도 탈영병을 잡으라던지, 야밤에 탈영병을 부대로 데려오기 위해 나온 15만원의 택시비를 어쩔 수 없이 낸 후에는 그 15만원을 활동비에서 깐다던지. 밖에 나가서 경례하지마라, 체포 중에 때리지 마라, 자대에서도 얼굴 팔리지 마라, 오성환에게 진술할 때 스스로 투신했다고 진술하라는 등 자신의 실적을 위해 D.P들에게 일반병사와는 다른 D.P들만의 자세를 요구한다.
[10] 부대별로 차이야 있지만, 사실 처부나 병과별로 협조성이 그다지 높지 않는 대한민국 군대에서 박범구 중사는 악인도 선인도 아니고 나름 현실적인 인물상이다. 진짜 군생활중 저런 간부는 양반이다. 자기가 대주지 못하니까 니들 알아서 하라는 식. 막바지에 어떤 부사관이 다른 부대의 병이 사고를 당했는데 그 해당 부대의 부사관과 장교들이 치료비를 안주겠다 주겠다 하다가 결국에는 그병의 월급에서 치료비를 제하겠다고 하는 내용의 뉴스를 보며 주인공에게 우리나라 군대가 가난한게 아니다 부사관과 장교들이 저러는 이유는 어차피 2,3년만 하다가 전역할 병들을 사람으로 인정하기 않는거라고 말한다 단 1번이라도 병들을 인간으로 인정하게 되면 여러가지로 골치도 아프고 힘들어진다고.
[11] 다만 '못 잡아오면 그냥 그 길로 탈영하라', '못 잡으면 너네 쏘고 나도 탈영한다' 등 말은 험하게 하는 편인데, 이 역시 군대에서 흔하다. 행동으로만 안 옮긴다면.
바꿔 말하자면 잡아오기만 하면 근무,훈련 필요 없다, 안 들어와도 된다, 휴가 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는 등 의외로 자유분방한 구석이 있다. 전임 D.P가 8개월동안 군탈자를 한명도 못 잡길래 일병이던 안준호와 박성준을 인수인계도 없이 새로 뽑았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후반에 둘이 인수인계 받던 시절이 나온다. 안준호가 미친듯이 잡아오지만 박범구는 영창에 백기
[12] 영창에 수용자가 아무도 없을 때 헌병대에 올리는 하얀 깃발
를 올리는 것을 추구한다. 윗사람에게는 아부하며 선량하게 웃다가도 D.P들을 재촉하며, 눈이 사시라서 묘하게 무서운 느낌이 든다.
아랫 사람한테 의외로 여유로운 성격도 있는데, 정성모의 뒷담화
[13] 안준호와 통화 중 '군탈계장이 지랄할텐데 말입니다'라고 했는데, 군탈계장인 박범구 중사가 문 너머로 이 말을 들었다.
를 듣고 "전화 돌려봐. 들어보고 지랄하게.", "뭔데. 말해봐. 지랄 좀 하자."고 말하면서 별 말 없이 넘어갔고, 오성환에게 "탈영 할테면 해라. 다시 잡아오면 된다. 단 죽지만 마라"라고 말하던지, 마지막엔 안준호에게 자기 몸 굴려봐야 너만 병신된다고 충고하며, 수사과 활동했으니 태권도는 빼고 신고만 해라, 고생했으니 야간당직이나 서라는 등 나름대로 그 동안의 고생한 부분을 어느정도는 인정해줬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엄격하며 규율을 중시하는 군대라는 사회와 다르게 할일만 하면 일절 터치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프리스타일한 인간상이라 볼 수 있다.
2.2. 103사단 헌병대
강원도에 있는 103사단 직할 헌병대. 내무부조리나 가혹행위를 일으킨 병사를 색출하거나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게 헌병이지만, '''정작 이 곳의 내무 부조리는 매우 극심하다.''' "니 위로 내 밑으로 다 집합"은 기본에 열중쉬어 후 구타, 기수 암기 테스트, 이등병 전화 사용 금지, 일병까지 편지 쓰는 것 금지, 빨래 사역, 깨쓰, 건조장 집합, 접촉 시 관등성명 복창, 병사간 지시사항에 관한 철저한 복명복창 등이 묘사되어 있다. D.P들이 밖에 나갔다 온다고 매우 곱지 않게 본다. D.P들에게 탈영병이란 존재는 본인들을 피곤하게 하는 존재이지만, 자대 선임과 그들이 일으키는 부조리나 집합을 피해서 밖으로 나올 명분을 제공하는 필요악 같은 존재이다.
9화/25화 기준 일병 말호봉으로 전입 온 신동진에게
신병 놀리기인 "누가 더 잘생겼냐?"를 시전하다가 안준호에게 제지당했지만, 웃었다는 이유로
[14] 장난이였다고 말하는 박진우를 향해 안준호가 "장난은 니 얼굴이 장난 아니냐?"라고 팩폭을 날리자 빵 터지고 말았다.
신동진을 취침 시간에 뒤로 불러내서 열중 쉬어 후 구타했으며, 25화에선 신병인 최준만이 기수 암기 테스트를 틀리자 신병 관리를 못했다는 이유로 동기인 윤기종과 함께 신동진을 뒤에서 무차별로 구타했다.
15화에서 신동진에게 김성호 병장의 A급 전투복을 빨아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침 시간에 뒤로 불러내어 열중 쉬어 후 구타를 하다가 안준호에게 적발당한다. 이후 안준호와 담배를 피던 도중 내무 부조리를 색출하는 헌병들이 부조리를 일으킨다고 안준호가 한탄을 하자, "그래도 국방의 의무이니 참아야 된다."라고 말한다.
2화 기준으로 안준호가 속한 부대의 상병 말호봉으로, DP조 특성상 사복을 입고 다니는 안준호와 박성준을 매우 아니꼽게 여기고 있다. 25화에서 점호 시간에 신병인 민석만과 최준만에게 기수 암기 테스트를 걸었고, 그 과정에서 최준만이 틀리자 일말인 박진우와 윤기종을 호명하여 다음 날 검사에서 또 틀리면 대가리에 빵꾸낸다고 했고 당직사관에게 보고하던 중 내무 부조리가 없다고 대놓고 거짓말을 했다. 39화에선 박희범을 잡느라 녹초가 된 둘을 향해 "자기들은 작업에 훈련에 근무에 온갖 고생은 다 하는데 지들(DP조)은 밖에서 PC방에나 가고 여자들 후리고 다니느라 바쁘다"며 꼽을 줬다.
25화에서 박진우와 함께 황장수에게 호명을 당했고, 신병을 관리하라는 지시를 받고 박진우와 함께 뒤에서 신동진을 구타했다.
30화에서 상병 말호봉이 일이등병 전화 금지 깨쓰를 걸었는데 야간에 전화한 신동진을 정비실로 불러서 구타한 뒤 신동진을 기준으로 "니 위로 내 밑으로 집합"을 걸려는 순간 안준호에게 저지당한다. 이 후 밖에서 내무생활 뭐 했다고 이제와서 짬질하냐며 반말로 박진우와 함께 안준호를 까는 걸 보아 서로 동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부대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구타, 가혹행위를 받던 병사. 안준호가 자기 이미지를 깎아먹으면서 까지 여러모로 커버를 쳐줬다.
[스포일러1] 스토리 후반부인 53~54화에 안준호가 부대에 복귀하고 건조장 뒤에서 구타 현장을 목격하는데 그곳에서 신동진이 자기가 받은 부조리를 후임에게 그대로 행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25화에서 황장수가 기수 암기 테스트를 걸었고, 1231기와 12월 군번을 대답했으나, 최준만이 틀려서 신동진이 뒤로 불려나가 일말 둘에게 구타당할 때 옆에 서 있었다.
민석만과 함께 기수 암기 테스트에 걸렸고, 1221기를 대답 못해서 빵꾸내고 만다.
14화에서 나온 안준호의 영창 근무 앞근무자. 1회성 캐릭터로 나온거라 성과 계급은 밝혀지지 않았다.
25화에서 선임분대장으로써 일석점호의 보고자였다.
안준호와 야간당직을 섰다.
안준호와 야간당직을 서고 나서 근무취침을 하고 일어났다.
안준호의 뒷 근무자, 화장실로 후교대를 했다.
54화에서 분대 빨래를 건조기에 돌려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동진에게 뒤로 불려나가
원산폭격을 당했다.
15화에서 직접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휴가예정자였다.
2.3. 445사단 헌병대
박희범 이병을 잡을 당시에 합류한 안준호의 헌병 동기. 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근처에서 안준호와 만났다. 안준호가 최필교를 잡느라고 15만원을 쓴 상태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줬고, 작중에서 안준호가 활동할 때 가장 많이 도와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지만 재출마 때문에 군대를 현역으로 왔고, 거기서 D.P로 빠졌다.
박성빈의 부사수. 박성빈의 말에 의하면 깡패였다가 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수 박성빈을 형님이라 부른다.
수방사 D.P 조장. 번개탄 구입을 확인 후에 103사단 D.P들을 모텔로 불렀으나, 빈 방이었고, 뒷담을 까였다. 그러나 오성환이 투신했을 때 오성환을 받아내서 체포에 성공했다.
수방사 D.P 조원. 오성환이 태영아파트로 가는 걸 발견하고 D.P들을 다 불러들였고, 엘리베이터에서 오성환을 잡는 것을 실패했다.
2.5. 군무이탈병
1화에서 맨 첫번째로 잡힌 휴가 미복귀 탈영병으로, 탈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과에선 디피에게 사진도 제대로 주지 않은 상황이라 잡기 힘들어 보였다. PC방에 있다가 피곤해서 찜질방에 가 잠들었다가 잡혔다. 중요한 건 안준호는 감과 추측으로 앞의 내용을 근거삼아 찜질방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찜질방 사물함 위에 전투화를 대놓고 올려놓는 등 증거도 여기저기 뿌려놓은데다 잘 때 아예 보급런닝에 군번줄 차림이었기 때문에 딱 걸렸다.
안준호가 황장수의 꼬장으로 소대 집합을 회피하려고 거짓으로 역추적 메일을 보냈다가 진짜로 잡게 된 케이스. 안준호는 최창식의 전 여친을 만나서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고, 박성준에게 가물치 낚시를 설명하면서, 여친의 이메일이 최창식을 잡을 미끼라고 말한다. 전 여친의 이메일을 이용하여 역추적메일을 걸었고, 최창식은 이 미끼를 물고 만다. 탈영 이유는 "잠을 자고 싶어서". 코골이 때문에 선임들이 취침 때 방독면을 쓰고 자게 하거나 지속적으로 구타를 휘둘러 견디다 못해 탈영한 것. 장기 탈영자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했다. 같은 게임을 하는 PC방 주인인 길드 지인의 도움으로 근근히 살아가다가 체포되었다. 안준호는 길드 지인이 "이 사람을 왜 찾아요?"란 말에서, "저 사람은 최창식의 지인이다"라는 점을 간파했다.
병장이고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 탈영을 한 드문 케이스.
[15] 실제로 탈영은 병장급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나갈 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 임병장의 경우는 탈영이긴 하나 애초에 탈영 목적이 아닌 총기난사가 목적이였으므로 제외한다.
탈영 초기에 출동했기 때문에 집으로 가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추적에 아버지가 따라나선다. 추적하는 와중에 여자친구와도 만나는데,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지우라고 돈을 건네주고 딴 여자와 놀아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연히 아버지는 격분. 결국 전화번호 추적을 통해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의 모텔에 있다는 걸 찾아냈고, 안준호는 김진성의 방에다가 카운터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해서 문을 열게 한다. 김진성은 도망을 시도했으나, 박성준의 슬라이딩에 발목을 잡혀서 넘어져서 체포당한다. 나중에 체포하고 나서의 후일담에서도 후임병들 구타해서 영창을 두 번이나 다녀오는 등 이래저래
인간말종임이 밝혀진다.
휴가미복귀 후 유서를 써서
자살로 꾸며 장기탈영을 한 탈영병. 장기군탈자를 다 잡아오라고 한 박범구는 처음에 생사 여부 확인이 안 되는 이범용을 잡는 것을 만류했으나 안준호는 수사 기록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말하면서 수사해보면 잡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이범용을 잡겠다고 한다. 짜장면 그릇 위에 유서가 있었다는 점에서 안준호는 배부른 상태에선 자살하지 않는다는 추리로 이범용이 살아있을거라 믿는다. 자택에 가서 컴퓨터를 뒤지던 중 이명환이라는 사람의 신상을 턴 흔적이 발견되고, 디피들은 이명환과 면담 후에 수사과에 이명환의 기록을 의뢰한 결과, 탈영병의 직속간부였으며, 장기 신청 탈락으로 전역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탈영 이유는 직속간부의 가혹행위인데,
고문에
성추행까지 하는 등 도를 넘어도 한참 넘는 가혹행위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탈영했고, 이 사실을 디피들은 전역한 이범용의 사수에게 이야기를 듣고 알아낸다. 이 여파로 이명환도 진급이 누락되어 전역해야 했다. 이범용은 이명환의 집 문에서 글귀를 적은 쪽지를 태우거나 글자를 쓴 쪽지를 붙여놨었다. 한자로 회,수,슬,형,참을 붙였었다. 이런 행동을 하다 두 사람이 다시 마주치는데, 낌새를 알아챈 이명환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은 후 이명환이 사실은 나를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즐거워하며 건물을 뛰어나가다가 붙잡혔다. 잡힌 후, 이명환에게
"왜 너는 당당한거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왜 내가 죄인이 되고 벌을 받아야하지? 나쁜건 너잖아! 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너잖아!!"라는 말을 이명환에게 하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가혹행위와는 별개로 이범용 상병은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이다. 퇴근할 때 무려 비문이 들어있는 USB를 컴퓨터에 꽂은 채로 퇴근하고, 작계가 세절이 되지 않아 태우게 했는데도 내용이 선명하게 보일만큼 제대로 태우지 않는 등, 보안위규로 충분히 영창을 갈 인물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명환의 가혹행위가 정당화 되지는 않는다.
상병 정기휴가 후 터미널에서 표를 끊었다고 연락까지 했었으나 복귀하지 않고 PC방에서 채팅 사이트에 접속해 있다는걸 안준호의 실시간 추적에 잡힌다. 위의 김중선 일병처럼 우발적인 탈영이기에 안수진의 주민번호와 목소리를 빌린 안준호의
넷카마 위장으로 금방 잡혔다. 당시 시간이 늦은 새벽인지라 택시를 이용했고, 최필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장거리를 뛰면서 15만원이 나와 이게 다음 활동비로 충당되었다.
고시원에서 숨어 살던 탈영병. 이전의 이범용 못지않게 선임병들에게 성적 가혹행위를 당했고, 소원수리도 써봤으나 금방 들켜서
[16] 간부들이 귀찮다며 소원수리함을 사병들에게 맡겼는데 하필 관리하는 병사가 자기 소대의 고참이어서 빌미가 되었다.
병들끼리의 보안규정을 위반했다며 무차별로 구타를 당해 결국 탈영을 했다. 가족이 집에 헌병이 온다고 알려주었고, 최필교를 잡을 때 15만원을 다 써서 매우 잡기 힘들어 보였다. 안준호와 박성준의 탐문, 445사단 D.P 박성빈의 위치추적, 노정열의 잠복을 피하고 못 잡을 것처럼 보였으나 고시원 옆방 사람과 싸움으로 인해 경찰에 잡히면서 안준호에게 인계되었다.
장기군탈자. 안준호가 휴가를 받자마자 씻지도 않고 안산으로 갔다. 가족들을 탐문했지만, 거의 반포기 상태였고, 안준호는 아버지의 입원사실을 듣고 병원에 가다가 박범구는 오성환을 잡으라고 한다.
[스포일러2] 전역 후에 안준호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며 군대 내 각종 부조리로 인한 사건사고 뉴스를 듣던 도중 본인이 추적하던 이준협과 똑같은 손님을 만나게 된다.
유서에 선임병들이 저지른 각종 가혹행위를 쓰고 탈영했다. 박범구는 수방사 디피와 함께 잡으라는 지령을 준다. 번개탄을 사 들고 모텔로 가는 척 하여 수방사 디피 김한준를 한 번 따돌렸지만, 길영식에게 아파트로 도주하는 것을 걸렸고, 엘리베이터에서 길영식조차 따돌리지만, 밑층에서부터 추적 중이던 안준호와 마주치게 되어 주거공간으로 몰리자 투신을 시도했다.
[17] 투신 직전 안준호와의 대담이 압권. 군대도 바뀔거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 "있잖아요. 제 수통 바닥에 1953이라고 새겨져 있어요. 육이오때 쓰던거에요. 하하하... 수통도 안 바뀌는데 무슨."
그러나 나무 수풀과 김한준의 쿠션역할로 다리만 다치고 끝난 채 박범구의 차로 연행되었다.
[18] 이때 박범구가 오성환에게 "자살하면 그놈들이 반성할 것 같으냐? 아니다, 너. 그거 존나 큰 착각이야"라고 충고해주었다. 물론 실제로 이찬희(윤일병 사건 주범) 같이 피해자가 사망했음에도(다만 이 사건은 타살) 반성못하는 족속이 있으니 틀린말은 아니다.
과거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탈영병. 안준호가 야간당직으로 영창 근무 중 앞에 환상으로 나와 자신이 자살한 이유를 말해주는데 바로 선임들이 파리를 산 채로 먹여서. 이후에 안준호가 죄책감을 느낄 때마다 환상으로 자주 나타난다.
박범구가 강조하던 장기군탈자 중 한명, 안준호는 이준협을 목표로 삼다가 쓰러졌고, 후임이 D.P로 가면서 못 잡고 제대했다. 안준호가 최창식 역추적 메일로 집합을 빠져나올 때, 박희범,이준협,김준호도 연말까지 함께 잡으라고 했다. 그 이후 안준호가 이범용을 잡겠다고 할 때, 박범구는 시간낭비인 것 같다고 만류하며, 이 셋을 잡으라고 재촉했으나, 안준호는 기어이 이범용을 잡아온다. 10월 말 즈음에 이 셋을 잡아야 크리스마스 전에 영창을 싹 비운다고 설명하며 다시 잡으라고 했으며, 기한은 지키지 못했으나 3인방 중에 박희범만 잡고 1부가 종결되었다.
"어떻게 된 게 헌병이란 새끼들이 제일 지랄맞냐. 아오...무법천지여 그냥. 개새끼들이 훈련을 안해서 기운이 넘치나...''
"너 그거 모르지? 부식 새로 들어오면 행보관이 한 박스씩 집에 가져간다. 뭐 부식만 가져가냐. 퐁퐁이며, 휴지, 비누까지 나오는건 죄다 들고가지. 집에다 PX차릴건가. 가끔 내가 행보관 졸라서 애들한테 컵라면 풀면 짜아안해. 우리 먹으라고 나온 건데 왜 구걸을 해야 하나 싶어서. 지는 아쉬운게 없지만..."
"동물원 원숭이같어...간부 새끼들은 조련사고...존나 신기하지 않냐. 이 따위로도 돌아간다는게? 까놓고 전쟁을 대비한 조직이라는 게 믿기질 않어. 간부들 봐라. 저게 공무원이지 군인이냐?"
"준호야. 우리는 짬 먹고 그러지 말자. 우리가 왕고 잡으면 말야. 꼭 없애자 구타."
안준호가 소속된 부대의 같은 동기로 작중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내무 부조리를 색출하는 헌병들이 정작 부조리와 가혹행위를 일으키는 모순과 간부들의 갑질로 넘쳐난 군대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후에 안준호와 뒤에서 담배를 피던 중 위에 말처럼 자기들은 고참이 되면 부대 내 부조리를 척결하자고 서로 다짐한다. 그러나...
"준호야. 아니. 안준호 병장님. 너는 계에에에속 밖으로만 다녀서 우리 하는 꼴이 존나게 비합리적으로 보이겠지만 말야. 그게 비효율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너. 짬마다 해야 하는 일들, 하지 말아야 하는 일들. 정해놓은거 그거. 병장돼서 생각해보면 '아 이래서 이렇구나'하고 진짜 그 절묘함에 감탄을 할 정도라니까. 내 생각에 말야. 너는 눈깔이 싸제라 그런게 안 보이는거야. 그런데 말이야 준호야. '''여기는 군대거든. 군대는 군인의 눈으로 봐야지 애꾸만 사는 나라에선 눈깔 두 개인 놈이 병신인거야."'''
54화에서 안준호가 신동진이 야밤에 빨래 가지고 후임을 뒤로 불러내어 갈구는 것을 보고 깨워서 이를 알리지만 "어차피 구타한 것도 아니지 않냐"며 정작 왕고가 되자 다른 고참들처럼 내무부조리에 적극 수긍하는 모습이 되어버린다. 이에 안준호가
위의 대사처럼 반발하지만 '''"니가 신동진이 멋지게 카바쳐주고 활동나갔을 때 신동진은 그 때마다 매번 개털렸던거 모르지?"'''라고 한 마디를 해주고 들어간다. 작중 군대가 어떻게 사람의 인격을 망치게 하는가를 더불어 부대 내 악폐습과 병영부조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보여준 인물.
이범용 상병이 군복무를 할 당시 그의 직속간부. 현재는
제대를 한 상태로서, 제대를 할 당시 계급은 중위. 장기 전환 신청을 하였으나, 이범용의 탈영 때문에 떨어지고 전역하였다. 안준호와 인터뷰를 할 때 부대 내에 가혹행위가 있었냐는 안준호의 질문에
"요즘 군대가 옛날 군대도 아니고 그런게 어디있나요?"라는 답변을 하며,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의 가혹행위를 부정하지만, 사실은 이범용에게 언제나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19] 항상 이범용을 개범용이라고 부르고 이범용에게 병신 특별전형이나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냐는 말까지 한다.
실수 하나까지도 트집 잡아
가혹행위를 저질러서 이범용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겨준 인물로, 사실 상 이범용이 탈영을 한 원인은 이명환의 이런 가혹행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범용이 자기 집에 찾아가서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하자 야구 방망이로 구타하고, 이범용이 잡히자 자신의 잘못은 반성도 하지 않은 채 이범용을 범죄자라고 비난하고 자신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등의
적반하장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명환과 같이 복무를 했던 이범용의 사수는 이명환을
절대 군대를 오면 안 되는 미친 놈이라고 증언하였다.
[20] 참고로 이 사람은 이명환이 오만 꼬투리를 잡아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고 증언했으며, 사격 훈련 때 이명환을 쏘고 자신도 죽어버리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고 말했는데 이 사수도 이범용 못지않게 이명환에게 당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작중 행적이나 주위 인물들의 증언으로 보았을때 중증의
사이코패스로 의심되는 인물. 안타깝게도 이범용이 탈영병이 되어 체포된 것 과는 대비되게 장기 전환신청에서 탈락된 걸 제외하고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
[21] 이는 이명환의 가혹행위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나마 다행인건 실제로 이런일이 벌어졌을경우 이범용의 진술 및 수사 결과에 따라 가혹행위 혐의로 이명환도 같이 구속될 가능성이 크며,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처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군 생활 동안 저지른 범죄는 전역 후에도 공소시효가 남는다.
- 종학, 이동민[22]
작중 계급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부가 이동민을 향해 "말년이라고 뻘짓하지 말고 청소나 하라"라고 언급하는 걸로 보아 병장일 것으로 추측된다.
박희범에게 성적 가혹행위를 일으킨 병사들. 종학은 취침 중에 박희범에게 호형으로 장난을 치며 성기를 만지는 행위를 저질렀고, 이동민은 부대 환경미화 도중 박희범을 성추행하고 간부 앞에서 "어지럽다길래 잠시 마사지 좀 해줬다"라고 대놓고 거짓말까지 해서 탈영의 원인을 제공했다.
위의 종학과 이동민과 마찬가지로 박희범에게 성적 가혹행위를 일으킨 병사로
[23] 세면장에서 샤워 중 박희범에게 지속적으로 오줌을 싸는 행위를 저질렀다.
소원수리에 자신의 이름을 쓴 박희범을 뒤로 불러내어
사병들만의 보고체계와 규칙을 무시했다며 구타했다.
오성환에게 구타, 폭언을 휘두르고 휴가 때 여자를 소개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군기 위반까지 저지른 병사들. 고등학교 동창인 군종병의 말에 의하면 꼬인 군번 때문에 막내가 길어 아랫기수가 들어올 때마다 그 한을 푼다고 한다. 오성환이 탈영할 때 유서에 이들 둘의 이름을 써놓아서 수방사 D.P에 따르면 헌병대로 불러내어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2.7. 안준호의 가족
안준호의 여동생으로 95년 10월 8일생이다. 안준호가 탈영병을 낚기 위해 넷카마질을 할 때 자주 동원된다. 물론 본인은 좋아하지 않으나
[24] 주민번호를 묻자 또 이상한데 가입하냐며 짜증을 냈다.
수당을 받으면 매우 열성적으로 협조한다.
안준호의 남동생. 안준호가 황장수의 집합을 피하기 위해 휴가를 가면 5만원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역추적 메일을 보내달라해서 그에 응했고 덕분에 최창식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그 후에는 5만원을 주지 않았다는 게 함정(...).
3. 미디어 믹스
4. 기타
- 레진코믹스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
- 2015년 6월 25일 단행본 1권이 출간되었다. 7월 27일 2권도 출간되었다. 그리고 12월 19일에 3권도 출간되었다. 2016년 2월 29일 4권도 출간돼 완결됐다.
- 네이버 시리즈와도 계약했는지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다. 다만 레진 보다 무료인 화가 더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