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AGNAROK
1. 개요
본 문서는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의 5주년 기념 이벤트인 다크 라그나로크 흑의 후계자 (DARK RAGNAROK -黒の後継者-)의 이벤트와, 가챠 캐릭터를 소개한다. 패전의 레갈리아와 이어지며 어느정도 메인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열람할 때 유의하길 바란다.
2. DARK RAGN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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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DARK RAGNAROK 기념 소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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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5주년 기념 이벤트. 3, 4주년 기념 이벤트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아이리스가 빠지고 주인공은 어둠의 왕자가 아니라 흑의 후계자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스토리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플레이어블 캐릭터[스포일러1] 의 사망 이벤트가 최초로 나와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이번 가챠 캐릭터들은 모두 모티브 무기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바이스나 네로는 하나씩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2] 해당 캐릭터를 굴리고 싶다면 무조건 깔맞을 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 흑후 역시 제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모티브 권장이지만 범용성이 높은 무기가 많은 검사 직업이라 선택지가 많은데 모티브의 범용성이 내다버린 수준[3] 이라 상황에 따라서는 스킵해도 된다는 평가. 그나마 세레나는 모티브의 범용성이 높아 필구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5주년을 전후하여 평일에 하루에 1~2명씩 15~16년도 교체한정 캐릭터들의 재조정이 이루어졌다. 대상은 올해 중 이미 재조정을 받은 캐릭터들 그리고 VARIANT STORY의 파르메와 에이지를 제외한 홍련1까지 전원!
흑의 후계자라는 이벤트 대목에 맞게 이번 이벤트에서는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어둠의 왕 후계자들인 세레나,바이스 그리고 그들을 교육한 네로를 가챠 캐릭터로 등장시켰다. 월드 엔드와 마찬가지로 패전의 레갈리아 후 본 이벤트 제목이 사전 공개되어, 처음 유저들이 진행한 앱뜯에서는 주인공의 데이터가 발견되지 않아 바이스, 셀레나, 네로만 가챠 캐릭터로 나오는 줄 알았으나 공식을 통해 어둠의 왕자도 리메이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발표되었을 때 일부 유저들은 또 주인공이 리메이크되냐고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하얀고양이 프로젝트라는 게임의 주인공이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비중과 분량이 클 수 밖에 없는 캐릭터가 5년간 3번 리메이크 된 것이 또 리메냐 라는 평을 듣는 것이 합당하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5주년이니 성능이 좋지 않을까 하고 다들 기대하던 차의 가챠가 나온 당일날 흑의 후계자가 '' 역대급 성능'' [4] 을 들고와 단숨에 각종 평가 사이트들의 최강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바이스와 셀레나의 경우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이 각각 있었다. 그러나 출시 당시에는 흑의 후계자는 단점이 없었다. 후에 서술할 불사 버프만 신경쓰면 죽을 일은 아예 없으며 딜도 노타운작,노깔,노악세,노석판 기준 1스를 쓴 뒤 2스를 쓰면 1억~2억을 뽑아내는 정신나간 대미지를 선보였다. 심지어 클래스체인지 상태에서 폼체인지를 들고온 덕에 평타가 크로스 세이버의 평타 형태와 약간 유사해져서 기존 검사보다 수급이 용이해졌다. 흑의 후계자의 성능이 넘사라서 다른 캐릭터들의 성능은 별로 안 좋아 보일 수 있으나 세레나도 마도사 부류 쪽에서는 적폐적 딜링과 기존의 룬세이버의 평타와 다른 폼체이지 평타덕에 평타 사거리가 굉장히 늘어나 수급 안전성이 올랐다. 셀레나의 경우 기존에는 약간 아쉬운 면이 있었으나 후에 등장하 자깔이 그 모든 단점을 커버치면서 좋았던 캐릭터가 훨씬 더 좋아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후에 설명하겠다. 바이스의 경우 딜링은 좋으나... 컨트롤하기 어려워 상급자용 캐릭터라는 평을 받게되었다. 배드 스테이터스와 자가 버프 제외 각종 버프 무효화라는 특성을 들고와 좋으면서도 애매해졌기 때문이다. 3스를 쓰면 대다수의 공격을 자동으로 회피할 수 있게 되나 3스가 45초 한정에 다시 쓰기 까지 쿨타임이 90초라 무한 3스 리필이 세팅하지 않으면 불가능한데 3스를 쓰지 않으면 딜이 굉장히 하락하며 안전성도 바닥나게 된다. 바이스 자체만 두고보면 나쁘지 않으나 바로 옆에 흑의 후계자가 있어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게 되는 편이다. 네로의 평은 다크 라그나로크 가챠에서 제일 낮은 편이다. 2스가 이동 자동 추적 빔이라는 점에서 섬멸력이 좋고 그 밖에도 1스를 쓰면 hp와 sp의 비율을 바꿀 수 있어 변신 후 어썰트 엣지, 어썰트 체인, 카운터, 일반공격 콤보를 통해 적의 체력을 흡수한 뒤 1스를 통해 sp를 계속 수급하여 변신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게 가능하지만... 딜이 낮다. 앞에 설명한 흑의 후계자에 비해 너무 딜이 나오지 않아 다크 라그나로크에서 함정캐 취급을 받았다.
4주년인 월드 엔드는 나오기 까지 4개의 이벤트와 연결된 것에 비해 이번 5주년은 패전의 레갈리아 단 하나의 이벤트와만 연결이 되었다. 그로인해 자연스레 4주년 이벤트와 비교되는 것은 기본이여 설상가상으로 패전의 레갈리아는 이벤트 등장 예고부터 “이것은 5주년을 준비하는 이야기”라며 대놓고 광고한 지라 기대를 모았는데 5주년 치고는 내용이나 마케팅 면에서 빈약하다며 평이 냉혹했기에(물론 나름 새로운 시도가 나쁘지 않다고 호의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5주년에 대한 기대는 주년 이벤트라는 타이틀에 비해 다들 크게 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래도 후에 애니메이션 pv 공개와 5주년 이벤트기념 방송 등을 하면서 나름 5주년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끌어 모으는 것은 성공했다. 작년 4주년 때 애니메이션 pv와 다르게 이번에는 3D 애니메이션 pv를 들고 왔다.
참고로 5주년 예고영상에서 세레나가 고멘나사이(미안해요) 라는 대사를 치는 덕에 무슨 3년 내내 주년 이벤트 예고 영상에서 여캐가 똑같은 대사를 치냐는 지적도 있었다.
특이하게도 주년 이벤트 중 최초로 새로운 직업이 나오지 않았다. Divine Dragon's Saga는 드래곤 라이더를, Soul of Knights는 발리언트를, ZERO CHRONICLE은 버서커를, WORLD END는 룬 세이버를 신규 직업으로 내놓은 것과 대비된다.
2.1.1. 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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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하나자와 카나 [7]'''"나는 어둠의 왕의 후계자, 셀레나 아르카마르다!"'''
1스킬은 카메라 시점이 바뀌면서 세레나가 전방을 찌르며 돌진한다. 이때 돌진한 후 지나온 경로가 터지는 방식으로 대미지가 2번 들어간다.어둠의 왕의 후계자 > 미완성인 어둠의 그릇
착지 후 자리에 깃털이 생성되는데 다른 캐릭터로 닿을 경우 똑같은 스킬이 한번 더 시전된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편은 아닌지라 구석에 갇혔을 때 시전하는 편.
2스는 4주년 룬세 아이리스와 비슷하지만 회피시 스킬이 캔슬이 가능하며 충전할 수록 막타의 타격 횟수가 늘어난다.
단점을 정리하면 이속이 느리다(깔무기로 해결 가능, 공속 이속업이 있다.)는 점 흑의 후계자가 너무나 사기적으로 나와 세레나의 성능이 생각보다 다소 아쉬워 보일 수 있지만 단독으로만 보면 사기적인 스펙이 아닐래야 아닐 수가 없는 존재. 물론 초급자도 쉽게 굴릴 수 있는 캐릭터냐고 묻는 다면은 그것은 아니다. 상태이상 해제는 오직 1스로만 할 수 있으니 2스로 딜을 넣다가 곤란하 상태이상(ex. 쇠약)에 걸렸다면 1스도 틈나는 대로 써주어야 한다. 심지어 1스를 쓴 뒤에야만 상태이상이 해제되니 스킬봉인 같은 상태이상에는 쥐약이 되고 만다. 그런 사소한 요소 말고도 주력기인 2스를 통해 제대로된 딜을 넣으려면 꾸욱 누른 상태로 몬스터들의 데인져러스 어택등을 피해야한다. 다행인 점은 2스의 이동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나름 2스를 쓰면서 공격을 피하는 것이 할만한 편이긴 하다. 그러나 제일 문제인 점은 이러한 점들 보다는 바로 셀레나의 수급 문제이다. 높은 코스트에 비해 평타의 속도가 그리 빠른 편이 아니라(캐릭터 특성으로 차지를 할 시 구슬을 쏘는 형태의 평타를 하게 되는데 이게 다단히트가 아니다 보니 수급 속도가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세팅을 하지 않으면 딜사이클이 sp 부족으로 인해 뚝뚝 끊기게 되어 크나큰 딜-로스가 발생할 수도 있게 된다. 그나마 코로플들도 이 문제를 직시했는지 자깔에서 무기스킬에 일방공격 sp수급량을 올려주는 버프와 공격속도 증 버프를 달아주어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룬 드라이브가 알짜배기만 있는 편이다. 필요에 따라 적절히 hp회복이나 sp회복을 이용해주고 주로는 2스킬을 쓰기 직전 액션 스킬 강화 쪽으로 룬을 장착하여 딜을 뻥튀기 하는 쪽으로 쓰면 된다.
캐릭터 특성으로 인해 차지하면 구슬을 쏘는 형태의 평타로 바뀌었는데 이 구슬의 사거리가 매우 긴 편이다. 굳이 수급할 때 보스 근처에서 깔짝 거리지 말고 멀찍이 떨어져서 수급을 한 뒤 근처로 가서 2스를 쓰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안전성이 올라간다. 1스의 경우 데인져러스 공격에 면역이 있으니 급하게 구사일생해야 될 때는 1스를 써서 생존하는 방법도 있다.
스포일러 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전체적으로 볼 땐 외강내유형의 성장형 주인공이 시련들을 겪고 방황하다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극복하는 전개를 걸어가곤 있지만, 멘붕을 겪기 전에 저지른 실책들로 인해 아군측에 큰 희생을 줬기 때문에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평가가 나쁘다.[8]
말버릇은 자칭 "천재 미소녀 세레나 님~"이다.
스포일러 주의
'''잘 만든 캐릭터가 스토리텔러를 잘못 만나 욕을 먹는 케이스''' [9]
과거 제로 크로니클 시절 어둠의 왕 후계자로 6대 귀족 중 하나인 아마리아(네로의 조상)에게 스승과 제자이자 친구(?) 사이로 지냈다. 하지만 세레나의 힘으로는 어둠의 왕을 쓰러뜨리지 못하니 냉동 보관 형식으로 세레나에게 미래에 희망을 품고 잠재울 차에 모르데우스가 나타나 아마리아를 죽이는 모습을 보고 긴시간 잠에 빠진다.
현재로 돌아와 주인공에게 싸움을 걸었고 , 그 후 네로의 추천으로 옛 어둠의 시련에서 3명의 후보자(주인공, 바이스)로 발탁되었지만, 그들 중 유일하게 각성을 못해 후방에 빠진다, 그 문제를 켄세이에게 이의제기(자기도 전방에 내보내달라고) 후 싸움을 걸었지만 패배한 후 켄세이의 독단에 의해 아마리아를 이은 스승과 제자 포지션이 된다(세레나를 두고 다른 장소에서 네로와 만나 이야기한 지라 켄세이가 자신을 가르처 줄 거라는 것을 인식하진 못 했다.). 술식 안에서 신라와 맛다이 뜰 때 켄세이가 나타나 세레나를 구해줬지만... 신라의 정체가 바로 모르데우스. 아마리아, 세레나의 원수였다. 세레나는 분노에 휩싸여 공격했지만 오히려 제압당하고 모르데우스가 막타를 날리자 그 공격을 켄세이가 인간 방패로 나서서 대신 받아낸 뒤 죽었다.
비판을 받는 이유는 중 하나가 마지막에 웃어서 그랬다더라... 승리의 기쁨은 알겠으나 최소한 본인의 목숨을 바쳐서 자신을 구해준 켄세이에 대한 감사의 인사, 혹은 사과를 표했어야 했는데 그런 것이 없었고, 그 후에도 켄세이에 관한 언급은 하나도 없어서 그냥 매정한 인물로 보이게 되었다.(아주 없는 건 아니고 "켄세이가 보여준 풍경 너머를 보고 싶었어. 하지만, 분명, 나 혼자서는……."이라는 한마디로 딱 한번 언급하긴 한다. 이에 대한 리란의 대답은 "언제든 힘을 빌려드릴게요. 켄세이님이라면 분명 그랬을 테니까요.") 얼마나 심하면 개인 스토리로 회생을 시키라고 무마했지만 세레나의 획득을 강요하는 방식이라 소용이 없자 웹소설(……)로 심폐소생술을 차빙 받았다. 웹소설 내용에서 리란은 코로플식 백묘화당해서, 그리고 원인은 세레나일지언정 켄세이가 최후를 맞이한건 엄연히 자기를 희생해서 타인을 지킨 탓이기에 어쩔 수 없이 용서해준다.[10]
요약하자면 묘사의 부족과 한국판의 서비스 종료 직전에 나온 이벤트라 접근성이 떨어졌고 번역 등의 정보가 부족했던 것 때문에 아군에게 끼친 민폐가 부불려져서 과도하게 까였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해도 까일만한 짓을 했다는 사실은 변함 없지만.}}}
2.1.2. 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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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사쿠라이 타카히로[11]'''"정리해 주지, 이 전투!"'''
1스는 이동기에 체력을 회복하는 흡혈기가 달려 있다.어둠의 왕의 후계자 > 답을 얻은 무예자
세레나와 마찬가지로 챠지스킬이 있으며 스킬 발동후 가만이 있으면 적에게 공격을 받아도 피하는 회피의 자세라는 고유 버프가 걸리나 대신 다른 버프가 무효화된다.
2스는 "이 일격에 전부를"이라는 대사를 외치며 타운작과 템셋팅만 잘되면 제 2의 레인이다.
네로가 말하길 싸움 외의 일에는 바보가 되버린다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선천적인 건지, 여러 싸움을 통해 다듬어진 것인지는 불명이나 감은 좋은 편이라서 화이트 호러 호텔에서 팩티스의 정체를 꿰뚫어보고 있었다.[12] 다만, 바이스는 팩티스가 언제 정체를 드러낼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어서 침묵하고 있었다가 정체를 드러내자 그제서야 정체를 드러냈냐는 한마디로만 반응했다.[13]
풀네임은 바이스 그리거.
스포일러 주의
2.1.3. 흑의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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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카지 유우키'''“지키는 거야, 이 힘으로!”'''
3주년 이후 꾸준히 암속성을 달고 온 주인공(어둠의 왕자)가 이번엔 스토리 적인 요소로 인해 서인지 무속성 검사인 “흑의 후계자”로써 등장했다.월드 엔드의 어둠의 왕자와 비슷하게 '''주인공이 새로운 힘을 각성'''한 모습이다. 때문에 4주년처럼 우각 스토리가 없고 타운에 나오지도 않는다 . 성능면으로는 본 가챠 당첨 캐릭터를 넘어 소아온 콜라보 포함 랭킹 1위를 맡았다. 스킬을 보연 흑의 해방이라는 스킬은 스타트업 스킬로, 흑의 후계자를 파티의 첫 번째 캐릭터로 놓고 멀티나 이벤트를 돌 시 흑의 해방이라는 버프를 시작하자마자 받은 상태로 시작하게 된다. 그 밖에도 캐릭터 특성으로 일반 공격 콤보, 챠지 슬래시, 카운터 슬래시, 어썰트 체인, 어썰트 차지등이 변화했다.어둠의 왕의 후계자 > 수 많은 인연을 맺은 검사
단 게임 클라이언트 버전 2.24.0에서 어설트 엣지가 사라지며 흑후역시 차지 슬래시 대체 기술인 어설트 엣지를 잃었다.
1스킬은 적을 끌어들인 후 베어내는 기술로 확정 크리티컬이 달려있다. 이후에는 공업, 체력 회복, 다크 실드(HP 20000)가 걸린다. 2초를 차지하면 3스킬이 되어 어둠의 힘이라는 이름의 버티기 효과[14] 가 걸린다. 다만 적을 끌어들이는 범위가 애매해서 상대가 히트 범위 내로 들어오지 않을 경우 곧바로 재시전 해도 헛방이니 주의하자.
2스킬은 조작이 가능한 난무형태의 공격으로, 처음에는 전용무기로, 다음은 12섬의 무기로 적을 마구 베다가 마지막에 제로 크로니클 시절 깔무기를 꺼내 내려친다. 역시 다크 실드가 걸린다. 여기에 초반 난무에 적 체력을 흡수하기 때문에 복구에도 좋다. 어둠의 힘 유지 시 800% 추가 대미지가 있다.
상술했듯 클첸 후에도 폼체인지가 적용된다. 통상 콤보는 클첸 후와 크게 다른 건 없지만 차지, 카운터는 크세에 가까운 사양. 차지 슬래시는 투사체를 날린 다음 추가 입력 시 대시 후 베는 방식이고 카운터 슬래시도 회피 후 비슷한 모션으로 공격한다. 둘 다 어설트로 이름 붙여진 걸 보면 크세형 폼체인지라고 불러도 될듯? 변형된 차지 슬래시에는 스테이터스 다운 회복이 붙어있다. 버스트 시에는 히어로 주인공기 각성 전 2스킬 마냥 긴 빛의 검으로 상대를 내려치는 연출인 등 전체적으로 히어로 타입 주인공기의 장점만을 모아 강화해놓은 느낌. 통상 검사 클첸 특성이 모두 제거된 만큼 차지 포스 등 자가 버프와 실드를 쓸 수 없게 된 대신 차지 버스트 대미지는 어지간한 스킬을 상회하는 수준의 대미지를 준다. 대신 선 딜레이가 길고 유도 성능이 아예 없으므로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버티기 특성 및 주요 상태 이상 무효 오토를 들고 있기 때문에 결전 맵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단점은 sp 소모가 높고 별도의 수급 수단 없이 평타로 수급해야 하기에 유지력이 다소 떨어지며 생존을 다크 실드와 버티기에 의존하기에 버프 해제에 취약하다. 여기에 어둠의 힘 지속시간에 비해 쿨(90초)이 길다는 점까지 합쳐져 제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모티브가 필요하다. 강제 클첸 캐릭터이기에 항아리 등이 빡빡하게 깔려 있는 환경에선 일반적인 소드 마스터들의 특수 액션을 쓸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편.[15]
5주년 이후의 이벤트들이 참격 타입 캐릭터가 포함되며 일부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일자리가 있었으며 흑후를 능가하는 화력을 가진 참격계 캐릭터가 다수 등장했음에도 그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안정성으로 고평가를 받았다.
고성능에 뛰어난 안정성과 화력으로 참격 역상만 아니라면 어디든 투입되는 높은 범용성을 가진 본체와는 다르게 모티브 무기인 "저지먼트 블랙"은 무속 한정 액강, 회뎀50%, 강화연장 25초, 동결, 암흑 무효에 공속 50% 수급+3으로 철저히 흑후 전용으로 출시되었다. 일단 오토부터 무속성 캐릭터에게만 적용되는 1오토를 제외하면 화력에 기여하는 부분이 전무하며 나머지 두 오토와 무기 스킬은 편의성에 몰빵되어 있으나 일반적인 평가에서는 저평가되는 옵션들이다. 실제로 공략 사이트들 평가도 무교용이라는 무기들도 A급을 받는 판에 흑후를 보유 중이라는 전제하에만 골든일뿐 흑후 외 다른 캐릭터가 쓴다는 전제의 펑가는 최하로 전 사이트 동일하다.B급까지 주는 곳도 있었을 지경. 다만 참격계의 인플레 덕분에 흑후를 글릴 것이라면 필수. 강화연장 말고도 딜면에서도 기여하기 때문에 안 쥐어줄 이유가 없다.
속성메타가 도입된 2017년 이후 신규 캐릭터 중에서 무속 검사는 네모와 학후 단 둘 뿐이다보니 1오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역 캐릭터는 사실상 흑후 뿐이다. 흑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에 당사자와의 궁합은 높은 편이나 그런 흑후 입장에서도 없다고 굴리는 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보니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역사상 높은 딜을 낼 수 있는 캐릭터들은 안전성이 떨어지거나 수급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등 어딘가 단점 하나를 달고 나왔다. 대표적인 예시로 3주년, 4주년의 주인공들을 들 수 있다. 두 캐릭터 다 버서커라는 직업 특징상 묵직한 딜은 선보였으나 사용감이 불편함 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5주년에서는 폼체인지 검사로 선보여 수급의 불편함은 없앴으며(심지어 자깔도 일반공격시 sp회복량 증가를 달고 나왔다!) 불사라는 버프를 들고 와 안전성도 챙겼다! 물론 3, 4주년 주인공도 버서커라는 특성 상 불사가 되는 타이밍이 있긴 하지만 이는 버스트 게이지를 모은 후에 그 버스트를 사용한 후 몇 초간 이어지는 것으로 적어도 뉴비들이 처음부터 편하게 굴릴 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버스트 게이지가 어떻게 해야 잘 차는지도 아니 애초에 채우는 것부터 버거워 하는 뉴비들에게는 버스트 후에 몇 초간 불사이며 그 몇 초안에 다시 버스트 게이지를 모아 써야 버프가 유지된다는 체계는 잘 안 쓰게 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5주년은 그저 3스킬만 쓰면 불사 버프가 쭈욱 유지가 가능하다. 물론 자깔이 있어야만 무한 3스를 쓸 수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버서커 직업군 일 때보다는 한결 불사 버프를 유지하기가 용이해졌다. 3스킬을 쓰면 체력은 회복이 되지 않지만 큰 단점이라 하기도 애매한 것이 위에서 언급한데로 불사버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에 딱히 체력회복은 필요하지 않아졌다. 오히려 높은 딜을 내기 위해 웬디고 석판이나 체력이 낮을수록 대미지가 오르는 악세들을 끼므로 체력회복이 가능했다면 이러한 세팅들이 불가능해져 되려 순수 낼 수 있는 딜이 더 떨어졌을 것이다. 사기적인 성능을 들고 나온 이 흑의 후계자는 나온 후 한동안은 ‘흑없찐’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참격 상성인 멀티만 갔다하면 등판하여 쓸어버리는 경우가 다분했었다. 현재는 약간 딜은 밀리지만 그래도 여전히 들고 나와도 1인분 이상은 당연히 하고 있다.
오토로 기절, 감전, 봉인, 쇠약이 면역이고 모티브 무기까지 더하면 동결, 암흑까지 6개의 상태 이상에 면역이 되는데 1스킬에 도트 힐이 있고 2스킬은 흡힐데다가 클첸 후 차지 슬래시 후 추가 입력 시 크세처럼 일시 무적이기에 저주 내성도 높은 편. 단 저주 직후에는 버티기 상태라 1,2스킬을 포함 어떤 방법으로도 체력회복을 할 수 없고 버티기가 해제된 후에야 가능하다는 건 유의해야 한다.
2.1.4. 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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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시마무라 유우[16]'''"후계자들이여! 지금이야말로 일어서는 거다!"'''
몬스토 루시퍼 이후 반년 이상 지나서 나온 2019년 첫 발리언트. 안타깝게도 이번 라인 함정을 맡고 있다.흑의 후예 > 후계자를 이끄는 자
특이하게도 1스킬이 hp와 sp의 비율을 바꾸는 구조이다. Hp가 100%이고 sp가 20%일 때 1스킬을 사용하면 서로 비율이 바뀌어 hp가 20%가 되고 sp가 100%로 된다.
거기에 평타에 1000HP흡혈이 붙어있어 1스킬 사용으로 떨어진 sp를 보충하고 평타로 hp를 채우는 방식으로 sp회복량이 타 발리언트에 비해 빠른 편이다. 오토에 바스트게이지 상승량이 붙은 것은 덤.
참고로 1스킬 사용으로 걸리는 버프는 파티버프이다. 다른 캐릭터들에게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이번 라인에서 이 버프를 제대로 받는 캐릭터는 세레나밖에 없다.[17]
2스킬은 이동이 가능한 락온타게팅 빔. 트랜스 버스트가 활성화되었을 때 물리대미지가 500% 증가한다. 자체 이속이 괜찮은 편이라 섬멸력하나는 좋지만 같은 라인 캐릭터들에 비해 대미지가 좀 떨어지는 편이다.
1스킬의 파티버프도 괜찮고 나름의 생존성과 딜량이 잘 나온다 싶지만 같이 나온 캐릭터들이 너무 넘사벽 수준으로 나와 이번 라인 함정캐를 맡아버렸다. 오죽하면 평가에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가 단점으로 꼽힐 정도.
모티브 무기는 놀랍게도 발리언트 최초의 도트힐 무기이다. 무기 스킬도 팩티스깔 마냥 거대한 붉은 수정? 덩어리를 소환하는 강력한 마법 계열 공격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 메타에서 가장 중요한 회심 대미지가 전무하다. 때문에 네로의 평가를 깎아먹는데 일조했다. 그냥 최초로 힐무기가 나왔다는 데에 의의를 두자.[18]
21성 멀티가 나온 이후 평가가 조금 개선되었다. 1스킬과 평타회복+높은 피통의 몹들의 시너지로 무한동력급의 생존력과 기존 발리언트의 평타무적, 1스킬의 스테이터스 제한 디버프 해제와 파티원에게 상당히 뛰어난 버프를 제공, 주요 보스들의 약점을 찌르는 극도동결 디버프 등으로 어느정도 사용처가 생겼다.
풀네임은 ネロ·アルカマル세레나와 성이 같다.
3. DARK RAGNAROK 흑의 후계자
특설 사이트
3.1. 주제곡
공식 음원등록은 되지 않고 5주년 기념 사운드 트랙에만 수록되어있다.
3.1.1. 주제곡: DARK RAGNAROK
3.1.2. 닫는 노래: SHINE
3.2. 스토리
문서 내 주문 출처
3.2.1. chapter
3.2.1.1. CHAPTER 1: 깨어남
백과 흑, 두 개의 거대한 대지로 이루어진
세계입니다만, 별도로 섬이 하나도
없을 이윤 없답니다.
그래요. 여기가 파식의 섬.
셀레나는 어떤 여인과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이 있는 곳이 '아마리아'가 이전에 이야기한 파식의 섬이냐고 묻는 셀레나에게 백과 흑 두 개의 거대한 대지로 이루어진 세계이지만 그렇다고 별도로 섬이 하나도 없는 건 아니니 놀랐냐고 되물은 아마리아는 6대 귀족의 일원 중 하나인 아르카마르[19] 가문이 어둠의 왕에게 하사받은 영토이자 조촐하고 낙후한 섬인 파식의 섬에서 셀레나가 이전에 들었던 어둠의 왕을 '타도'한다는 계획에 놀랐다는 말에 ‘어둠의 왕은 언젠가 반드시 흑의 왕국에 파멸을 몰고 올 것이고 '''지금의 왕은 흑의 민족의 안위 따위는 무엇 하나도 신경 쓰지 않는다'''’ 라며 타도를 꾀한 계기를 말한다.왕의 후계자를 선별하는
6대 귀족의 하나, 아르카마르 가가
어둠의 왕으로부터 하사 받은 영토입니다.
그럴 힘은 당신에게는 없습니다.
그런 아마리아의 말에 ‘나쁜 녀석이라면 내가 지금 당장이라도 처리하겠다’는 결의를 밝히는 셀레나이지만, ‘당신에게는 그럴 힘이 없고 자신에게도 없다’ 라고 대답해 준 뒤 “어둠 그 자체인 왕에게 우리가 이길 리는 없다”라며 현실성이 없음을 각인시킨 아마리아는 어둠의 왕이 어둠의 근원이라는 이유로 뭐든지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건 없다고 부정한 셀레나에게 그렇기에 왕을 타도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파식의 섬으로 불렀음을 밝히고그리고 제게도요.
시공(時空)의 정지를 행하는 술식을 시행할 수 있는 사당에서 어둠의 왕을 타도할 수 있는 수단을 찾기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셀레나에게 오늘날까지 어둠의 왕의 후계자로서 키워 왔지만 정작 후계자로서의 무대 위에 서게 하지 못한 것을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말해 두겠습니다만,
만약 손을 덜려――
손을 덜려는 것은 용서 안 합니다.
검을 뽑은 이상,
있는 힘을 다할 것, 이겠지.
자신은 괜찮으니 그런 건 신경 쓰지 말라고 답한[20] 셀레나에게 감사를 표한 아마리아는 마지막으로 무기를 들고 여태 배운 모든 것을 보이라 지시하고 셀레나는 자신은 괜찮으니 안심하라고 답한 뒤 '나는 천재 미소녀이고 어둠의 왕의 후계자인 셀레나 님이니까!'라는 명대사를 친다. [21]몇 번이고, 들었다고. 그 대사.
전력을 다하여 여태 배운 모든 것을 통해 아마리아와 겨룬 셀레나에게 아마리아는 강해졌음에 만족해하고, ‘자신을 키운 것은 아마리아이니 강한 게 당연하지 않냐는 대답에 그대는 자랑스러운 나의 딸입니다’라고 말해 주나 셀레나는 ‘지금 어둠의 왕을 이길 힘만 있다면 흑의 왕국의 사람들도 아마리아의 일도 모두 구할 수 있었다’며 자책한다. 언젠가 자신이 깨어나서 어둠의 왕을 쓰러트려도 아마리아는 이미 없을 것이라고 슬퍼하는 셀레나에게, 아마리아는 현재 어둠의 왕을 이길 방도는 없음을 다시 자각시키고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일이며 확실히 그때 자신은 없겠지만 일족의 후예가 어둠의 왕을 물리칠 방법을 찾을 것이고, 셀레나가 깨어났을 때에는 자신의 의지를 이은 사람이 반드시 셀레나를 지원할 것이라 위로한다.
당신은 상냥한 아이에요.
하지만, 우는 버릇은 고치지 않으면,
응?
저는 믿고 있어요.
당신에 대한 걸.
그러니까 당신에게 맡기는 거예요.
당신이라면, 할 수 있으니까.
울먹이는 셀레나에게 아마리아는 당신은 상냥한 아이지만 우는 버릇은 고쳐야 하지 않겠냐고 다정하게 타이르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겐 그런 힘 따위 없으니 무리라며 울먹이자 자신은 셀레나를 믿고 있고 셀레나라면 그것을 할 수 있으니 맡기는 것이라 격려하고, 그게 아니라면 없다면 자신의 사람 보는 눈이 없었던 것인지 넌지시 던진 질문에 그건 절대 아니라며 버럭한 셀레나의 대답이나마 믿음직스럽다는 듯 웃어 넘겨 버린다.그렇지 않다면 저는,
보는 눈이 없었던 것일까요.
아마리아의 부족함이 아님을 부정하려다가 얼떨결에 상황 모두에 대한 긍정을 하게 되어 버린 셀레나는 이런 상황은 치사하다고 푸념하나 이 세계의 어둠의 왕을 무찔러 달라는 부탁에도 결국 알겠다고 대답한다.
어둠의 왕을 반드시 무찌르겠다고 약속하며 결의한 셀레나의 모습을 보고 만족한 아마리아지만 이윽고 어떤 기책을 느끼고 셀레나에게 숨으라 명한다. 갑작스러운 태도에 이유를 묻는 셀레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나오지 말라는 말과 빨리 숨으라는 말로 그를 보낸 아마리아는 홀로 난데없이 나타난 자와 만나게 된다.
그자는 아마리아의 신분을 상세히 알고 있는 채로 인사를 건냈고, 어떤 자냐고 묻는 질문에 어둠의 왕에 절대적 충성을 맹세한 자라고 소개하며 후계자님은 어디 있는지 묻고 대답할성 싶으냐는 아마리아에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근거 따위, 필요 없습니다.
백성이란 거짓말을 치고, 속이고, 속이는 짐승.
믿어도 되는 것은 어둠의 왕 뿐입니다.
모반(謀反)의 냄새를 맡고 찾아온 것이라는 자에게 반란의 근거는 어딨냐고 묻는 아마리아이지만 그 자는 근거 따위는 필요 없다며 믿을 것은 어둠의 왕뿐이라는 되도 않는 지옥의 논리를 시전하고서는 어둠의 왕을 위해 자신의 독단에 따라 셀레나와 아마리아를 죽이겠다 선언한다. 그 후에 아마리아는 허공에서 튀어나온 손에 몸을 관통당하고, 숨어 있던 셀레나는 그 처참한 광경을 보며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왕을 위해, 저 독단으로……
어둠의 왕의 후계자와,
당신의 목숨,
받아갈까 하여……
눈꺼풀 뒤에,
그 광경이,
새겨져 있다.
목소리를 높이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도망치는 것 밖에
할 수 없던 것이다.
3.2.1.2. CHAPTER 2: 사명
세계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을
죽게 내버려 둔 나는――
그대로,
언제라 해도 깨어나는 일 없이,
잠에 들고――
기약 없는 잠에 빠진 셀레나가 한참의 시간 후 눈을 떴을 때 눈 앞에 보인 것은 아마리아의 의지를 이어받은 아르카마르 가의 현 당주 네로 아르카마르였다. “후계자들이여 때가 되었다”고 하는 네로에게 ‘후계자들?’이라며 의문을 표한 셀레나는 그제서야 처음으로 자신과 같은 어둠의 왕의 후계자겸 동료인 바이스를 보게 된다. 누구냐는 질문에 깔끔하게 바이스 그리거(Vice Greager)라는 풀네임으로만 답하는 바이스 대신 네로가 부가적으로 바이스라는 자에 대해 부가적으로 설명한다. 셀레나 홀로 이 중대한 계획을 해내는 것은 힘들테니 아르카마르 가는 셀레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리거 가문에 조력자를 요청했고 그렇게 같이 잠든 것이 바이스라고 설명한 후 바이스는 자신은 왕으로서의 자격은 없지만 왕의 후계자인 이상 의무를 다하겠다면서 셀레나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네로는 어둠의 왕을 무찌를 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먼저는 그 때까지 본인들의 힘을 키우라고 말하고 셀레나는 결의를 다진다. 결의를 다지는 셀레나에게 바이스는 돕는 것은 좋지만 나는 아직도 너의 이름을 모른다고 너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청하니 셀레나는 셀레나 아르카마르라고 답한다. 사명을 다할 것이냐는 바이스의 질문에 셀레나는 어둠의 왕을 자신이 무찌르겠다고 크게 답한다.그리고 상상도 들지 않을 정도로,
아주 아주 긴 시간이
지나서, 그리고――
퀘스트 대사
3.2.1.3. CHAPTER 3: 파식
깨어난 후 셀레나는 어둠의 왕을 타도할 힘을 단련하면서 동료를 모은다. 그 과정에서 타이칸에 도착해 패왕 켄세이에게 타이칸의 통일을 도울테니 어둠의 왕을 무찌를 때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고 훌륭히 타이칸의 통일을 돕는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 일행과 합류한 셀레나는 결과적으로 제국, 연방, 타이칸 3대국의 연합군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다.
네로는 켄세이와 리 란에게 세 나라의 군편성을 맡기고 후계자들은 후계자들끼리 준비한다며 주인공을 어둠의 왕자라 칭하며 빠르게 따라와 줄 것을 요청한다. 어디로 갈 것이냐는 캐트라의 질문에 파식의 사당임을 밝힌 네로는 그곳에서 주인공은 셀레나와 바이스와 함께 후계자로서의 힘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밝히고 그 힘을 이끌어 내서 뭘 할 것인지, 위험한 걸 할 생각이라면 순순히 따라가 줄 수 없다고 츳코미를 거는 그에게 그렇지 않으면 왕에게 이길 수 없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들은 아이리스는 파식의 사당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네로는 이 시대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흑의 왕국 시대의 짙은 어둠이 모인 있는 곳이고 그 어둠을 통해 흑의 백성이 지닌 잠재능력을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바이스가 셀레나에게 주인공이 '어둠의 왕자'라고 불리고 있음을 눈치 챘냐 질문하자 셀레나는 그런 건 한 눈에 보면 안다 답한 뒤 주인공을 부른 다음 검을 휘둘러 그를 공격한다. 주인공은 검을 막아내나 갑작스러운 시비에 공격의 이유를 묻는 아이리스이지만 셀레나는 당신이 어둠의 왕자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지 자신이 시험하겠다고 하고, 싸움은 반대라는 캐트라에게는 “인.사.치.례.”라 주장하며 멈추지 않는다.위험한 거 할 속셈이라면
척척 따라갈 수 없다구.
퀘스트 대사
주인공은 셀레나와 싸울 의향이 없어 그의 검을 막아 내는 것에 주력한다. 그런 주인공을 무르다고 몰아 세우며 자신에게는 검만 있는 게 아니라며 주술로써도 공격하는 셀레나는 주술까지 사용하는 건 너무 심하지 않냐는 캐트라의 분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딴 검으로 뭘 지킨다는 거냐며 주인공을 헐뜯어 결국 주인공이 진심으로 상대하게 만든다. 본색을 드러낸 주인공의 검술에 큰소리 치던 것이 우습게도 보기 좋게 밀리는 셀레나이지만 상황이 심각해짐을 걱정한 아이리스는 그들을 말려야만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그것을 보다 못한 네로도 바이스를 통해 그 둘의 싸움을 중단시키도록 한다. 주인공도 더는 막아 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셀레나를 몰아 세우던 때, 바이스의 개입으로 둘의 싸움은 중단되고, “이 이상 한다면 한꺼번에 상대해 주겠다.”며 경고한다.그것이 당신의 실력?
그렇담 기대는 어긋났어!
그런 검으로 무엇이 지켜진다는 거야?
애당초 너희, 왜 싸우지?
우리는 동료일 터이다.
그러니까 힘을 합쳐서……
아니, 서로의 진정 실력을
측정하고 싶다면,
멈추지 않는 편이 좋았던 건가?
…………
감탄하는 아이리스와 캐트라는 흑의 왕국 최강의 무예가인 바이스에 대해 네로는 정말 다 좋지만 결점이 있다고 말하고, 그 결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자마자 바이스는 네로의 지시에 말리기는 했지만 서로 진짜 실력 겨루고 싶었다면 안 말리는 게 더 낫지 않았나? 하는 초월적 사고회로를 보여주고 둘에게 다시 전력으로 싸우라고 지시한다(……).'''싸워라!! 사력을 다해서!!'''
셀레나,
네놈이 생각하는 부분도 안다.
그러나, 사과해.
싫다는 건 뭐냐.
사과해 멍텅구리.
이에 싸움 외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바보가 된다고 답한 네로는 반응이 어렵다는 둘은 우선 무시하고 주인공에게 셀레나의 무례에 대해 사과한 다음 셀레나에게도 ‘너의 생각도 잘 알지만 사과해라’고 지시하지만 셀레나는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해야 하냐 주장하며 거부하고 “스트레스는 피부 미용의 적이라고~” 진중성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상황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부끄러움을 알라”는 짜증에 못 이기는 듯 사과하겠다고 하더니 “저기에어둠의 왕이!!” 라는 거짓말로 바이스의 시선이 딴 곳을 향한 순간 정말로 도망간다... 이에 네로는 거기에 어둠의 왕이 있을 리 없잖냐며 바이스의 다리를 차고, 당황해 하는 주인공에게는 반드시 셀레나가 사과하도록 하겠다며 용서를 구하면서 나쁜 녀석은 아니니 그것만은 믿으라는 바이스의 말에 주인공이 거기에 긍정해 주자 감사를 표한다.네놈, 부끄러움을 알아라 어리석은 자가……
퀘스트 대사
3.2.1.4. CHAPTER 4: 내포한 어둠
바이스를 속이고 먼저 가있는다며 파식의 사당으로 도망쳐 먼저 들어와 있던 셀레나는 아마리아를 향해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속삭이고 일행이 들어오자 왜 이렇게 늦게오냐고 뒤늦에 온 네로 일행을 타박하자 왜 초조해 하고 있냐는 바이스의 질문에 자신은 평소대로라고 답한다.
바이스: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는 거지?
네로: ……왜 네놈이 들어.
바이스: 아니, 정말로 모르니까……
네로: 입다물어.
아이리스와 캐트라가 짙은 어둠을 느끼던 중, 네로는 어둠에 몸을 맡겨 흑의 왕국 시대에 직접적인 힘을 이끌어 내라고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는지 바이스가 질문하자 먼저는 입을 다물라고 한 다음 ‘흑의 시대부터 정지되어 있던 공간인 이 앞으로 가면 짙은 어둠이 다가온다’고 설명하고 그것이 괜찮은 것이냐는 캐트라의 질문에는 보통 사람이라면 아니지만 후계자의 그릇이라면 어둠이 가장 짙던 시대의 힘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대답한다. 각오를 마쳤다는 듯 셀레나는 빨리 진행할 것을 원하고 아이리스는 주인공에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 꼭 돌아오라고 격려하자 ‘마음에 빈틈이 있다면 무사하진 않다’는 네로의 경고에도 셀레나는 자신은 천재 미소녀 셀레나 님이기에 가뿐히 끌어 낼 수 있다 큰 소리 치고 그 셋은 어둠에 다가간다.바이스: 네.
다가갈 수록 느끼는 짙음에 바이스는 셀레나와 어둠의 왕자에게 상태를 살핀다. 자신은 괜찮다고 여유 부리는 셀레나이지만 이윽고 꿈틀대는 짙은 어둠이 감싸고 바이스는 어둠의 왕자와 셀레나에게 다시 보자는 말을 끝으로 어둠에 들어간다.
…………
후계자로서의 힘, 인가……
그만 두어라.
이것은 너가 바란 싸움인 건가?
만약 이 싸움에 진다면,
모든 것이 끝난다.
그녀와의 약속을, 다 못 하게 되어도 좋은 건가?
주인공은 어둠 속에서 걸어온 내면의 어둠과 만나게 된다.네가 바라는 세계에 도달할 수 있는 건가?
후계자의 힘을 얻으려 거든 그만 두라는 내면은 이것이 네가 바라는 싸움인지, 자칫 패배하면 모든 것을 잃을 텐데 의미가 있냐고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 해도 괜찮냐고 그를 몰아세우지만 길을 보여준 사람(스키어즈), 힘을 닦아준 사람(바르아스), 꿈을 맡기고 간 사람(카일) 함께 걸어 나가는 사람(아이리스와 캐트라)가 있으며 홀로 이곳까지 온 것이 아니기에 나아가겠다고 대답하자 내면은 그렇다면 “네가 어둠에 삼켜지는가, 그렇지 않을 건가 시험하겠다”며 승부를 건다.
흑의 왕국의 시대,
너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너는 최강의 후계자였다.
……아니, 미얀.
잘못생각했다.
졌구나, 너는.
흑의 마술사
<모르데우스>에.
공격을 피하고 “정중한 인사구나”며 먼저 말을 받아, 무를 닦기만 한 바이스에게 어째서 후계자임을 포기하는지 질문하고 흑의 왕국 시대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은 최강의 후계자였지 않냐던 어둠은, 곧바로 모르데우스에게 졌으니 누구에게도 지지 않은 건 틀린 소리라며 바이스의 자긍심을 꺼내 절망으로 빠트리려 하지만 바이스는 되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고 질문하고 자신에게 후계자의 자격은 없지만 왕이 되고 싶지도 않았다고 잘라 말한다. 어둠의 말대로 무를 닦은 것만이 전부인 자신이 지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인정하는 바이스는 “패배한 네게, 존재가치 따위 없다”고 그를 매도하는 어둠에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래서 왜 졌는지, 쭉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답은 나오지 않지 않냐는 떠보기에는 긍정하지만 답을 얻지 못한 너는 언젠가 힘에 삼켜진다는 말에는 ‘생각을 그만 두는 것이야 말로 힘에 삼켜 지는 것’이라 받아치고, 그것은 억지 소리라는 어둠에게 정말 억지 소리인지 시험해 보자며 먼저 어둠에게 전투를 선언한다.그래서겠지?
강한 것만이 취할 점인 너에게는,
확실하게 자격 따위 없네. 후계자를 자칭할 자격 따위……
나는 당신이 만들어낸 어둠.
당신이 품은, 어둠,
이긴다니 뭐야?
후후후……
소중한 사람을 구하지 못 했어.
죽게 내버려 두었지.
어둠의 왕에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면,
죽지 않았을 거 아냐?
셀레나는 이미 어둠 속에서 떨고 있었다. 어째서 이길 수 없냐고 분해하는 그는 ‘자기 자신의 어둠에게 이기겠다는 게 무슨 소리냐’는 조소에 이어 아마리아가 왜 죽어야 했는지 어둠의 왕에게 거스르지만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과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어둠의 말을 “입다물라”고 부정한다. 검을 맞댔으니 자신의 실력은 알 수 있지 않냐, 어둠의 왕자는 물론 바이스에게도 못 미치는 실력으로 무엇을 지킬 수 있냐는 어둠은, 애초에 누가 너에게 기대를 하고 있겠냐, 네로도 아마리아도 실망하고 있을 것이라 비웃고, 셀레나는 자신을 바보 취급하지 말라 소리 지른다.검을 맞대고 모르겠어?
당신은 어둠의 왕자에게는 못 당해내.
물론, 바이스에도.
어둠 속에 들어간 세 사람을 걱정하는 캐트라에게 셀레나와 바이스는 적어도 후계자로 인정 받은 녀석들이고 주인공 역시 이미 어둠에 삼켜질 영역이 아님을 확언한 네로는 그에 비해 셀레나는 정말이지 한심하다고 토해 낸다.
미숙하지만,
그 멍텅구리의 힘을 믿고 있고 말이지.
어둠의 왕을 쓰러트리는 것은 자신의 사명이고 그것에 개인적인 감정은 끼지 않았지만 선조에게 셀레나를 돕겠다고 맹세한 것도 사실이라고 고백한 네로는 아이리스로부터 그 생각은 전해 졌을 것이고 그렇기에 셀레나도 힘내고 있을 것이라는 아이리스와 캐트라의 격려를 받는다 즐거워 보이는 그 얘기에 자신도 끼워 달라는 소리에 일행의 눈이 향한 곳은 멋지게 힘을 손에 넣고 나온 주인공[22] 과 함께 바이스가 있었고 아이리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어딘가 그리운 기분도 드는게 이상하다고 안심 섞인 미소를 띄운다.즐거운 듯이 얘기하고 있군. 나도 섞어 줘.
아무래도 잘된 것 같다고 평하고 네놈은 어떻냐고 질문에, 아무것도 안 변했으며 지금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 같다고 답하는 바이스를 보고 네로는 정말이지 바닥을 모르겠는 놈이라며 웃어버린다.……아무것도 안 변했다.
아무래도 난, 지금 그대로
좋은 듯 해.
남은 것은 셀레나, 그가 돌아오면 후계자들의 힘으로 어둠을 이 섬에 모을 것이고 더 이상 되돌아 갈 수 없다는 네로와 처음부터 되돌아 갈 생각은 없었다는 바이스가 대화를 계속하던 중 겁에 질린 채 나타난 셀레나는 미안하다고 중얼거리고 그 상태로써 힘을 끌어 내지 못 했음을 파악하여 안타까워 하는 네로에게 미안하다고만 되뇐다.
퀘스트 대사
3.2.1.5. CHAPTER 5: 부족한 자
덜덜 떠는 셀레나의 상태를 본 켄세이는 네로에게 그대로 진행해도 좋은지를 묻는다. 조금의 문제도 있지만 상관 없다는 네로의 대답으로 작전은 속행하며 제국과 연방의 장군들이 소개 된다. 연방에서는 인헬미나[23] 의 명령을 받고 온 겨울의 나라 갈란드 군을 지휘하는 파라케스[24] 장군이, 제국에서는 황제의 명령을 받고 온 제국군 조인 비행단 비르드[25] 장군이 켄세이의 감사에 화답하여 각각 자신을 소개할 때 바이스는 파라케스 장군을 향해서는 ‘로봇인 게 멋지다’고 하고 비르드 장군을 향해서는 ‘새가 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중얼거리다가 네로에게 혼나고(……) 작전 설명은 리 란이 맡아서 설명하는데 작전은 복잡한 편이 아니었다. 어둠을 모으는 마술인 '파식'으로 모든 어둠을 모으고, 그 어둠을 연합군이 섬멸한다는 것이었다. 어둠도 통솔된 군세로서 자신들에게 이를 드러낼 것이라는 그의 말에 어둠의 왕이 직접 군세를 이끌고 오는 것이냐고 파라케스 장군이 질문하고 켄세이가 어둠의 책사인 “신라”[26] 답해 주자 그 책사 신라를 어둠의 왕이 도착하기 전까지 죽이는 것이 연합군의 최대 목표임을 마저 말한다. 어둠의 왕이 오기 전까지 어둠의 힘을 잘라내야 함에 동의하는 비르드 장군에 비해 연합군이 책사를 치고나면 연합군은 힘을 다할 것이고 그렇다면 왕을 어떻게 확실히 이길 것이고 후계자들이 왕을 무찌른다는 것은 근거가 없으며 승산이 확실하다고 말할 수 없음을 파라케스 장군이 의심하자 리 란으로부터 말을 받은 네로가 <허무>의 룬을 선보인다. 대체 어디서 그런 것을 얻은 것이냐는 아이리스의 질문에 자신의 선조와 마술의 시조라 불리는 대마술사가 만든 것을 아르카마르 가문이 몇세대가 연구를 거듭해서 완성한 것이라 답해 주고 허무의 룬에 대해 무언가를 아냐고 묻는 바이스의 질문에 캐트라게 비슷한 것을 안다며 좋은 기억은 아니라 대답하자 네로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관계가 있다면 아마 마술의 시조인 대마술사의 연구와 관련된 무언가일 거라고 좋은 쪽으로 지레짐작하며 미소 짓는다.
파라케스 장군으로부터 그 룬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을 받자 허무의 룬을 통해 그곳에 있는 소울과 어둠을 소멸시킬 것이나 한 번 작동시키면 멈출 방법이 없기 때문에 타이밍을 정확히 계산해 연합군은 빠르게 자리에서 철수하고, 어둠을 모으는 마술 <파식>의 전개 장치를 응용해 섬과 외부 공간을 단절시킨 후 그곳에 어둠의 왕을 가둬 허무의 룬으로 소멸시킨다는 계획을 말한 네로의 말을 리 란이 이어 받아 “작전은 이상”임을 밝힌다, 승률 100퍼에 가까운 방법이라 판단된 것인지 비르드 장군은 물론 파라케스 장군도 바로 납득하자 켄세이가 각 군을 각각의 장소에 배치를 부탁하고 리 란에게는 타이칸 군의 배치를 맡긴 뒤 셀레나를 따로 불러 낸다
퀘스트 대사
이것은 어둠과의 전쟁이다.
너의 초조함, 안간힘,
그것은 모두 어둠의 먹이가 된다.
전선에 나간다면 잘도 죽는다.
최악, 적에 이용당해
연합군을 패배로 몰아 넣는다.
외진 곳으로 불려간 셀레나는 할 말이 뭐냐고 물어본다. 힘을 끌어내지 못한 것을 눈치챈 켄세이에게 셀레나는 파식의 기동은 할 수 있다고 답하지만 그런 셀레나에게 켄세이는 연합 총대장으로서 전선에 설지말고 예비대로서 후방에 서 있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자존심 센 셀레나이기에 이유를 묻는 그에게, 켄세이는 이 전쟁은 어둠과의 전쟁이나 셀레나는 이미 어둠에 졌으며 그로 인해 지니게 된 감정은 모두 어둠의 먹이이고 전선에 나가 봤자 죽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 연합군을 패배로 몰아 넣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판단 배경을 밝힌다. 자신은 싸워야만 하고 그렇지 않다면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냐고 떼 쓰는 셀레나가 ‘그렇다면 어째서 어둠을 극복하지 못 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 하자 켄세이는 그 이유는 아직 부족한 것이 있어서이며 '''‘그런 모자란 상태에서 전선에 나서서는 끝까지 싸우겠다는 게 진심으로 생각하고 하는 소리냐’'''며 잔혹한 현실을 이야기한다. 셀레나는 그의 말을 이 이상 누군가가 희생되는 것을 보고 있는 건 절대로 싫다며 부정하나 그렇다면 그에 걸맞는 실력을 보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꼴사납게 죽고 싶은 거냐는 반문에도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지 그런 걸 당신이 정하지 말라고 계속 부정할 뿐.그런 모자란 상태에서,
이 전쟁을
끝까지 가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건가?
켄세이: 가능할지 어떨지,
모두 내가 정한다.
셀레나: 나는 할 수 있어!
켄세이: 무리다.
작전에 있어서 셀레나(를 포함해 모든 참전자)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가능 여부는 모두 모두 자신이 정한다는 켄세이의 말에 자신은 할 수 있다고 어린아이 마냥 계속 떼 써도 부정적인 대답만 오자 참을 수 없게 된 셀레나는 기어코 켄세이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자신이 이기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자신이 패배하면 켄세이의 말대로 후방에서 서있겠다는 조건으로 걸어온 그의 승부를 켄세이는 '검을 든 이상 봐줄 생각은 없다. 죽을 힘을 다해 덤벼라'라 과거 아마리아가 셀레나에게 하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하며 받아 들이고, 그 말에 투지를 다진 셀레나는 “오라”는 켄세이의 말에 기세 좋게 덤비기 시작한다.셀레나: ……켄세이. 나와 승부해.
타이칸을 통일한 패왕 켄세이에게 모자란 셀레나가 도전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 묵직하고 빠른 켄세이의 참격(斬撃)에 하릴없이 당한 셀레나에게, 켄세이는 약속대로 예비대로 돌아가라 선고하며 ‘어째서 어둠에 당했는지 생각하고 답을 찾아 내라’ ‘각오는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힘을 끌어 내지 못한다면 역시 부족한 자일 뿐’이라고 피드백해 주나 셀레나는 ‘이 때를 위해 계속 노력해 온 자신이 부족하다니 그럴 리 없다’라며 결과를 부정할 뿐이고, 그 답은 스스로 찾으라는 충고에도 자신은 그런 거 모른다며 울먹인다.
나설 판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이지.
대결 이후 셀레나를 두고, 켄세이는 다른 곳에서 지켜보던 네로와 만난다. 훔쳐 보고 있었다니 나쁜 취미라는 추궁에 네로는 나설 장면이 아니라 생각해 그랬노라 해명 후 원래라면 자신이 해 줘야 하는 말을 켄세이가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신경 쓰지 말라는 그의 대답에 왕의 후계자로서 알맞는 소양을 더 쌓아야했지만 너무 일찍 잠들어 그러지 못 했으며 짙은 어둠과 접할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셀레나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나 어둠에 졌음에도 제대로 돌아온 셀레나를 두고 ‘흑의 백성이라 해도 가능한 일이냐’며 셀레나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며 그래서 우리 일족은 셀레나에게 걸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토해 낸다. 잠깐의 정적 후 켄세이는 네로에게 셀레나를 단련시켜 주겠다며 이 전쟁 이후 맡겨달라고 한다. 대국의 왕인 켄세이가 어째서 그렇게 셀레나를 도우려 하는 것인지 그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네로는 ‘나라가 멸망해 왕도 사람도 아니었던 애송이 시절의 자신과 닮아서’라는 대답에 이어 그런 단순한 의문이 아니라면 귀여운 후계자를 빼앗기는 것이 질투하게 되는 거냐는 켄세이의 농담에 그 때가 되면 부탁하겠다고 그것이 셀레나를 위한 것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전쟁 후 셀레나를 맡기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대화를 마친 둘은 어둠을 멸할 전쟁을 치르러 향한다.예를 올린다, 켄세이.
본래라면 내가 말해야만 했다.
3.2.1.6. CHAPTER 6: 마수삼주(魔獸三柱)[27]
꺽이지 말아라.
패배는 타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냐.
네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앞을 향하는 것을 그만두면,
그것이 진정한 끝이다.
바이스: 그 정도 조신하게 있는 편이,
귀염섬이 있군.
셀레나: 싯끄러……
힘 없이 대답하는 자신을 향해 그렇게 얌점함이 어느정도 있으니 귀엽다고 농담 섞인 말을 던지는 그에게 셀레나는 시끄럽다며 짜증내지만 그래도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해 준 바이스의 진심에 고마움을 말하며 평소의 텐션을 어느정도 되찾는다. 타이밍 좋게 네로는 후계자들을 향해 준비가 끝났는지 질문한 다음, 너희들은 어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의 주인이라며 <파식>이란 후계자의 그릇으로 어둠을 불러 일으키는 마술이고 그렇기에 후계자들만이 기동할 수 있다고 말한 후 셀레나에게 할 수 있겠냐고 답한 후 셀레나는 자신의 의무이니 하겠다고 답한다.셀레나: 하지만, 고마워……
어두운 어둠이여, 깊고 검은 어둠이여.
그대에게 맹세한다.
그대의 팽창을 막을 것은 없고――
그대를 방해하는 모든 것에 멸망을――,
그대의 이치에 저항하는 모든 것에 응보를――
어둠의 왕의 조각들이여.
경계에서 해방되어라.
새로운 검은 주인으로부터 명한다.――
<녹스 테네브라스 인워카토>[28]
[주문1]
당신네들의 생각하심은
알고 있었습니다!
어둠의 왕의 도착하심까지의 유희.
이 신라가 떠맡도록 하죠!
제가 이 무대에 상응하는,
어둠의 장기말을 준비해 있사옵니다.
어둠의왕의 후게자 따위……
가소롭기 짝이 없군……
그리고 바로 어둠의 책사 '신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당신네들의 생각은 이미 알고 있었으며 그 유희를 자신이 받아 주겠다 호기롭게 말한 신라가 대물림이 불필요한 어둠의 왕에게 반항하는 모두(일행)들을 숙청해 드리겠다며 장기말들을 만든 다음 사라지자 그의 군대는 일행들을 향해 진군하기 시작한다. 아이리스는 후계자를 응원하고 대군이라고 평하는 네로의 말을 받아 바이스가 ‘적이 만 명이라면 만 명을 쓰러 트리면 된다’며 만반의 준비를 갖춘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 셀레나는 단지 아무 말도 없이 각오를 다지고 켄세이는 어둠에 저항하던 때는 끝났으며 이제 어둠을 멸하여 어둠과의 전쟁을 우리가 끝내는 것이다 라며 호령한다.왕에게 대물림 따윈 불필요.
항거하는 괘씸한 모두들은 숙청해 드리겠습니다.
육지에서는 기린과 함께 돌진하는 켄세이의 뒤를 따르는 리 란과 그의 뒤를 따르는 타이칸의 병사들이, 하늘에서는 비르드 장군과 함께하는 조인 병대가가 각자 맡은 분의 역할을 다 할 때, 셀레나는 홀로 남겨져 있다가 연방군이 어둠으로 인해 통신 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연합군들의 정보 전달을 담당하기 위해 진로를 이탈하려던 파라케스 장군의 눈에 포착되어 그들과 함께 예비대로서 움직이게 된다.
가로막은 어둠의 몬스터를 바이스가 무력으로 제압한 뒤 아이리스가 빛을 뿌려 무력화 시킨다. 이윽고 후계자가 많은 어둠의 군을 상대하고 있음을 발견한 캐트라가 신호를 보내 아이리스가 함께 그를 도우러 가려 하지만 바이스가 그들을 저지하고, 그에 화답하 듯 후계자는 몰려든 어둠의 마귀를 검술로 베어 버린다. 그들이 전선을 밀고 올라갈 때 네로는 자신들의 병사가 자신들은 움직이지 않는 거냐 궁금해 하자 ‘전쟁이란 생물과도 같아 거대한 넘실거림이 보여지게 되며, 자신들의 역할은 켄세이의 병력이 전선을 밀고 제국이 하늘에서 엄호하며 연방은 각 군의 상황을 파악할 때 그 넘실거림의 중심으로 뛰어 드는 것’이라 답해준다. 때 맞추어 파라케스 장군으로부터의 전령이 도착했다는 병사의 알림을 받은 네로는 그를 들여 타이칸 군의 전방에 적 세력이 더욱 밀집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 받고 그곳에 적의 본진인 어둠의 책사 신라가 있다는 확신으로 '지금부터 우리는 적 본진으로 기습하러 간다'고 하고서는 유격대를 이끌고 적의 본진으로 향한다.
신라는 이 전쟁을 우스꽝스럽다고 평하며 마수3주-트리니티-에게 나설 때가 되었다 이른다. 소환된 트리니티는 신라의 명을 받들어 퍼져나가고, 순조롭게 어둠을 물리치고 있는 타이칸군 앞에 트리니티 제 1주 베즈모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검을 검게 물들이는 자!
마신삼주에 제 1주! 내 이름은 베즈모드!
3.2.1.7. CHAPTER 7: 흑의 마족
시점은 제국군으로 이어진다. 제국 조인 부대는 몰려드는 어둠의 군세에도 비르드 장군의 지휘로 순조롭게 전투를 이어가는가 했지만 마찬가지로 하늘을 나는 트리니티 제 2주 가다벨이 등장하면서 밀리게 된다.
어둠으로부터 힘을 하사받고
날개를 검게 물들이는 자.
마신삼주에 제 2주. 내 이름은 가다벨……
증원된 적에게 유효한 전술을 암호문으로 작성을 끝낸 연방군은 제국군과 타이칸군에게 이를 전달하려 하나 나타난 무에르타와 어둠의 미노타우루스 병력들이 가만히 두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그 상황에서 검을 휘둘러 그들을 쓰러뜨리고, 그 암호문을 전달하고자 병사들과 함께 가려고 나서는 셀레나를 파라케스 장군은 패왕과의 약속을 근거로 말리려 하나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지 않냐, 이 전쟁에서 지면 어떻게 되는 거냐, 자신도 이 전쟁에서 도움이 될 거라는 그의 말에 듣고 연방군과 함께 그를 호위한다.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
눈을 검게 물들이는 자.
마신삼주에 제 3주.
내 이름은 무에르타.
파라케스: 이 전쟁에 승리한 후,
함께 군법 회의겠군요.
전쟁이 승리로 끝나면 사이좋게 군법회의행이라는 진담을 농담으로 받아친 셀레나는 파라케스가 연방군과 함께 무에르타의 군세를 막아 주는사이, 각 군을 향해 정보를 전달하러 간다.셀레나: 혼나는 것에는 익숙해졌다고!
한편 켄세이 진영에서는 리 란과 잭키가 베즈모드를 향해 술식을 전개하며 싸우고 있었다. 그러나 베즈모드는 둘의 합공을 뚫어 버리고 곤란해 하는 리 란을 타이칸의 부대가 가세하여 돕고자 하나 ‘전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켄세이 님과 함께 진군’하라는 리 란의 만류에 뜻을 굽힌다. 그 자체에는 긍정하나 시간은 반각(半刻)[29] 이라 응원한 켄세이는 나타난 마물을 창으로 쓰러트리고 막상막하인 상황에서 계속해서 모여 드는 어둠의 군세를 보고 연합군의 불리함을 판단, 기린과 함께 어둠의 적진에 단숨에 돌격하고 그를 바이스와 후계자, 그리고 빛을 부르는 주문을 통해 아이리스가 지원한다. 후계자들과 함께 적의 본진인 신라를 향해 가려는 켄세이는 타이칸 최고 기마병인 맹호들에게 지시하여 봉시의 진을 펼치고 양손에는 방패만 들어 돌파력과 방어력을 최대로 올린 맹호진형을 전개해 대동한다.
그렇군,
그 호화로운 패왕의 움직임은
미끼오이까……
하·오·나……
예측완료입니다.
본진에 가까워진 패왕 켄세이의 세력을 감지하나 타이칸에서의 전투를 통해 약점을 파악했다고 여유 부리며 어둠의 군을 만들어 낸 신라의 앞에는 네로와 그의 사병들이 당도해 있었다. 패왕의 그 무모한 행동은 시선을 끌기 위한 미끼였냐 판단하면서도 이 상황도 예측대로이며 네로 같이 작은 사람이 자신을 막는 것은 코미디라고 비웃는 신라에게 네로의 사병들은 “네로 님은 꼬맹이가 아니다”, “이 사이즈가 최고의 사이즈다” 고 그를 해골자식이라 부르며 반발한다.애시당초,
당신 정도의 꼬맹이씨가
저를 막는다니
단지그저 폭소! 호호호호호!!
……네놈에게 두 틀림이 있다.
하나, 나는 마족이다.
어둠이 짙은 데에서는,
오히려 상쾌하지.
환경은 나쁘지 않다.
자신을 쳐 죽인다고 하지만 당신이 가능하냐고 여전한 여유를 부리는 신라에게 네로는 1, 자신은 마족이기에 어둠이 짙어지면 오히려 좋아지고, 2 자신이 꼬맹이인 것은 아니다라며 두 가지 잘못된 점을 지적한 다음 성인 형태인 본래의 모습을 드러낸 뒤 예상 외의 모습에 놀라는 신라에게 후회하게 해 주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자신의 방패가 되라 명령에 주위로 모여든 군력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나서야 신라는 조금'만'은 당신을 과소평가한 것 같다 평하고 네로는 “거만하구나”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띄운다.둘.
네놈은 나를 꼬마라고 업신여겼다만,
나는 꼬마는 아니다.
3.2.1.8. CHAPTER 8: 기움
몰겠나.
하늘의 수인부대늘 가다벨의 무리와 대치 중이다. 그 수는 적지만 하나하나 강력했고 자신은 수인들을 상대하는 건 몹시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무리에게도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고 질문하는 형태의 업신여김에 비르드 장군은 어둠의 짐승 주제에 우쭐대지 말라 발악하나 가다벨은 그의 공격을 우습게도 피해 버린다. 상황은 좋지 않았고 이 적은 성가신 적이라는 제국병의 간언에 비르드는 잠시 생각하고는 전군에게 후퇴 명령을 내린 다음 적의 활개를 저지할 수 없게 된다는 병사의 충언에 이 적들은 덩치가 크고 강하지만 장점은 그것 뿐이니 후퇴하면서 진형을 가다듬고 아군에 끌어 들인 다음 삼차원 공살진으로 섬멸할 것을 제시하여 전장에서 물러나지만 그들의 후퇴를 비웃던 가다벨의 시선은 하필이면 암호문을 전달하기 위해 켄세이 진영으로 향하는 셀레나와 그를 호휘하는 소수의 연방군의 무리를 포착해 버리고 함께한 드래곤을 통해 신라에게 그 정보를 전달하게 한 가다벨과 그의 나머지 무리들은 셀레나를 죽이기 위해 방향을 바꾼다.이 녀석들은 덩치가 크고, 강하다.
하지만 장점은 그 뿐,
가다벨 무리의 움직임이 바뀌고 그들이 향하는 방향이 셀레나 일행의 지점임을 판단한 연방군은 파라케스 장군에게 속히 이를 알리나 그와 대치하는 베즈모드는 그들에게 여유 시간을 부여해 주지 않는다. 이어진 공격에 의해 연방군의 룬 제너레이터는 손상되어 폭발하고 재차 가해진 그의 공격을 막아낸 파라케스 장군은 한눈 팔면 안 된다는 그의 비웃음에 공교롭게도 바쁜 몸이라 대답한다.
기는 바람에 흩어 떨어져,
부패하지 않은 물은 정체한다.
그것 곧 파멸의 도표――
신라와 상대하고 있는 네로는 그에게 녹스 포르티아(NOX PORTIA)를 시전하나 신라 역시 동일한 주문을 통해 그의 공격을 받아쳐 낸다 주문은 같지만 위력은 신라의 것이 더 강했고 신라가 자신이 만들어낸 졸병을 공물로 바쳐 대마술인 절기초괴포(絶気焦壊砲)를 시전하자 네로 역시 그 마법을 글라키에스(glácĭes)로 대응한다. 서로의 주문이 흡사함에 네로의 병사는 물론 신라의 정체에 의구심을 가져 정체를 묻는 네로지만 자신은 어둠의 책사이며 어둠의 왕에게 그 몸을 바치는 자라는 신라의 대답에 이를 악문다. 때 맞춰 가다벨로부터 온 드래곤이 현장에 도착하고 그에게서 셀레나 일행과 관련한 상황을 전달 받은 신라는 네로에게 당신과의 싸움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이곳에서 더 이상 네로와 상대할 의향이 없음을 말한 뒤 울음소리인지 웃음소리인지 분간되지 않는 소리를 내고 그 소리에 우는 것인지 궁금해하는 네로의 병사에 화답하 듯 어둠에 저항하는 자들을 괴멸시킬 방법이 머리에 떠올라 감격했노라 울먹인다.기는 얼어붙은 어둠에 떨어져,
부패하지 않은 물은 정체한다.
그것 곧 빙멸의 창 ――
무엇을 꾸미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여기서 네놈은 죽는다는 으름장을 무시하며 주문1을 외워 사라진 신라에 당황한 네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는 자신의 병사에게 자신도 알 순 없지만 나쁜 예감이 드니 빨리 쫒아가자 지시한다.
한 편 셀레나는 연방군의 경호를 받으며 서서히 켄세이 진영으로 향하고 있었다. 셀레나를 지키기 위해 연방군들은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는 상태이지만 셀레나가 지닌 암호문은 전황을 연합군에게 유리하게 바꾸어 줄 것이기에 빨리 전해야 하고, 적의 기습이 있다해도 자신들은 셀레나를 보낼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 말해 준다. 믿음직스러운 연합군에 호응한 셀레나이지만 이윽고 어떠한 낌세를 느끼고 그들에게 피해라 말하고 갑작스러운 지시에 연방군은 의아해할 수 밖에 없었고, 찰나의 순간 신라가 외운 절기초괴포로 인해 모든 호위병력이 사망하고 만다. 우군들은 모두 죽은 모양이나 역시 후계자님은 잘도 피하셨다는 그에게 이를 가는 셀레나이지만 이윽고 가다벨의 무리도 도착하고 신라는 그를 ‘어둠의 후계자란 명맥을 간신히 유지하는[30] 불경한 자’라 욕하며 정의의 철퇴로 안식의 어둠에 묻히라 비웃는다.
베즈모드와 상대하고 있는 리이란과 잭키도 밀리기는 마찬가지, 힘에 부쳐 말 수도 적어진 잭키를 비웃는 베즈모드에게 리 란은 켄세이에게 지시 받은 대로 반각의 시간이 지났기에 전선으로 가야한다 말하고 무슨 소리냐는 반문을 무시한 채, 어떻게 할 거냐는 잭키에게 시간이 지나면 연합군 최고의 무력을 가진 자와 교대하라는 사전 모의를 했음을 밝힌다. 호탕하게 웃으며 그 상황을 받아 들인 베즈모드는 이윽고 나타난 바이스의 공격을 받게 된다.
내 등을 맡길 수 있는 것은
너 뿐이다, 리 란.
후계자, 그리고 아이리스와 함께 행동하던 켄세이는 적의 기세가 갑자기 끊긴 것에 대해 의아함을 느끼고 있었다. 적의 수를 많이 줄여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캐트라의 질문에 이 길이 이어져 있지 않다고 답한 그의 말을 아이리스가 긍정하던 중 연방군의 전령이 도착하고 셀레나 일행이 계곡에서 적의 주력에게 포위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때 맞추어 도착한 리 란과 잭키 일행이지만 셀레나의 포위 소식을 들은 켄세이는 잭키에서 타이칸 최속의 기마를 불러 오라 지시하고 리 란에게 타이칸 군의 지휘를 부탁한 뒤 아이리스로부터 짧게 나마 상황 설명을 들은 리 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출발한다.타이칸 군을 모아라.
군을 편성해, 뒤에서 와라.
가다벨을 향한 공격은 허공을 가르고, 비어 버린 등을 어둠의 마물에게 가격당해 쓰러진 셀레나는 분해하면서도 공포에 몸을 떨고 있었다. 가다벨의 비웃음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길 유언은 없냐는 신라에게 셀레나는 너희들 따위 안 무섭다 발악하나 계속되는 몸의 떨림에 자기 혐오에 빠져 들고 있었고 일순간 바이스의 격려가 떠오르지만 가해지는 마물의 공격에 모든 것을 내려 놓는다.
그런 셀레나를 지켜내며 등장한 켄세이를 보고 가다벨이 신라에게 물러가자 청하지만 신라는 이 전쟁은 이겼다며 주문1을 외운다.물러나자?
물러나자라뇨?
농말씀을……
어둠, 만세!
이 전쟁, 이겼어요……
베즈모드는 바이스의 무력에 일방적으로 밀려 패배 직전에 몰린다. 마지막 선고를 내리며 “너는 강했다”는 인정에 잘 난척 하지마라 발악하고 각자의 힘으로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하지 마라 욕한다음 마법진을 통해 이동된다.
무에르타는 파라케스 장군을 상대로 선전한다. 몸풀기도 안 되었다는 그의 비꼼에 파라케스 장군은 과연 그럴까라며 비장의 수를 준비해 둔 것과 같은 대사를 내 뱉고, 이윽고 그의 지시로 쏜 연합군의 포탄이 명중한다. 하지만 무에르타는 별 대미지를 입지 않은 듯, 아쉽지만 여기까지라는 말을 뱉은 다음 마법진을 통해 이동된다.
패왕 켄세이.
당신이라면 온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전이 마술로써,
모두의 전력을 여기에――
주문1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 신라의 병력에 켄세이는 방어를 위해 뭉치라 지시하고, 신라는 그들을 향해 죽음의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자 선언한다.전이마술은 소울의 소비도 방대.
연발은 할 수 없읍니다만,
알맞는 성과가 되도록 하죠.
3.2.1.9. CHAPTER 9: 패왕
고우케츠의 전선의 유지와 편성을 지휘하는 리 란이나 적군의 수가 너무 많아 병사의 움직임이 봉쇄된 상태를 후계자와 아이리스가 조력하려 할 때 울음 소리를 내며 비르드 장군이 제국 조인 부대원과 함께 그 자리에 나타난다. 어째서 여기에 왔냐는 리 란의 놀람에 적의 움직임을 자신이 오판했음에 사과한 비르드 장군은 이곳은 자신과 제국군이 맡을 것이니 리이란과 후계자 일행은 모든 전력을 패왕에게로 돌리라 말하고 적의 수가 너무 많아 제국군만으로는 무리라는 리이란의 만류에도 켄세이의 병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셀레나 역시 그들의 목표이기에 절대 죽게 두어선 안 된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때 맞추어 파라케스 장군의 연방군도 현장에 당도하여 비르드 장군의 의견에 동조하자 리 란 일행은 그 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켄세이가 향한 곳으로 발을 옮긴다.
――――신라: 당신은 저를 쓰러뜨린다고
고우마에게 맹세했던 것 같습니다만,
다할 기미 없이……
켄세이 일행은 신라 측의 물량공세에 고군분투한다. 바이스에게 밀렸다가 온 베즈모드도 숨을 고르는 와중에 지친 켄세이 일행을 비웃고 신라는 자신이 만들어낸 병력을 다시 공물로 바쳐 절기초괴포를 우선 10연발 시전한다. 그 공격으로 인해 모진 고문이라도 받은 것처럼 지쳐 버린 켄세이에게 고우마에게 맹세한 것을 들먹이며 조롱하는 신라를 향해 셀레나가 그런 걸 너 같은 망할 놈이 정하지 말라 발악하자 날벌레가 뭔 말하냐 욕하며 만들어진 그의 군인들을 켄세이가 창을 휘둘러 퇴치한다.신라: 어둠에 굴복한다고 하는 그 최후,
상상하면……
즐거워서 어쩔 수가 없삼니다.
켄세이: 아무것도 못 하고 죽는 것이 무섭다.
괜찮아, 그걸로.
나라 해도 무서워
셀레나: ……에?
힘이 없는 자신에 대한 사과를 구하는 셀레나에게 켄세이는 힘 같은 것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냐 타이르나 그가 힘을 끌어내지 못 해서 적의 함정에 빠진 게 아니냐고 현실도피 및 자책을 이어가자 무서운 것은 당연하고 자신도 아무 것도 못 한 채 죽는 것이 무섭다 토해낸다.근데말야, 주위를 보고 봐라.
기대 당하고 있어.
의탁 당하고 있지.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야.
하지만 주위를 둘러 보면 모두 셀레나라면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하고 있지 않냐고 말한 켄세이는 무서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정한 길을 나아가고 그 길이 없다면 개척하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뭘 꿍얼꿍얼 말하고 있는 거냐는 신라의 조롱에 승리로 가는 길을 확인한 것이라 대답하고는 웃으며 재키에게 이정도의 사지는 언제 이후 처음이냐 질문, 라이고우 건국 최초의 싸움이고 그 때는 끝이라고 생각했다는 재키의 대답에 이번엔 그 이상이니 기록을 바꾸라며 웃어버린다. 재키가 ‘피는 끓고 육은 날뛴다’며 투지를 불태울 때 자신의 한계는 누가 비웃더라도 무리라고 해도 자신이 정한다는 말에 이어 이런 곳에서 맞이하는 것이 너의 한계냐 묻고, 셀레나로부터 이런 곳이 한계인 건 싫다는 답변이 오자 그렇다면 필사적으로 싸우라 격려한 뒤 적진에 포위당한 상황을 적의 주력이 모두 모인 이 상황에서 이기면 자신들이 승리한다고 휘하 병력의 사기를 드높인 켄세이는 신라에게 고우마가 한 말을 기억하냐 묻고, 얼굴 조차 기억 나지 않는다는 그의 비꼼에 사람의 마음, 바람의 힘을 얕보지 말라는 것을 너에게 가르쳐 주겠다며 전의를 다진다.
재키 세력은 무에르타를, 셀레나는 가다벨을, 켄세이는 베즈모드를 상대한다. 바이스와의 전투로 이미 부상을 입어 숨을 심하게 헐떡이는 베즈모드가 먼저 쓰러지자 가다벨의 시선이 그에게 향한 찰나 셀레나의 공격이 이어진다. 베즈모드를 쓰러 트린 켄세이는 힘만 믿고 설치는 잡병이라 욕하는 무에르타를 상대로 힘에 겨워하는 잭키 일행을 도우나 가다벨에게 덤빈 셀레나가 붙잡혀 비명을 지르자 그에게 한 눈을 팔아 피해를 입게된다. 켄세이가 반격하자 보다 못 한 신라가 녹스 포르티아를 외워 그를 공격하고 가다벨로 하여금 빈틈이 생긴 패왕을 공격하도록 하나 이번엔 셀레나가 녹스 포르티아를 가다벨에게 시전한다. 가다벨은 보기 좋게 피하고 비웃지만 오히려 셀레나는 움직임을 아는 것이 목표였고 덕분에 그의 회피 패턴을 파악한 켄세이의 유효타에 잭키와 셀레나까지 합세한 공격으로 가다벨 마저 쓰러지자 절망한 신라에게 켄세이는 이것이 네가 거들떠 보지도 않은 그 힘이라 자랑하고 자신을 지키라는 명령으로 만들어진 그의 군력을 앞에 두고도 그 패도를 보여 준다.
켄세이와 셀레나가 있는 곳으로 서두르는 리 란은 조급해하고 있었다. 서두르는 기분은 알지만 리 란을 포함한 여러분이 피폐해 지면 켄세이나 셀레나 일행에게 당도해도 도울 수 없다는 아이리스와 캐트라의 조언이 있자 조금의 침착함을 찾으려 할 때 캐트라는 이어서 켄세이의 힘이라면 당신이 잘 알고 있으니 믿어 보자 응원하고 후계자도 미소로써 격려해 주자 리 란은 침착함을 찾는다. 그런 그들에게 연방 정보 부대로부터의 전령이 도착하고 켄세이 님의 무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켄세이와 셀레나 일행이 트리니티를 격파하고 그들의 총대장으로 간주되는 책사 신라를 쫒고 있다는 희소식을 전해 들은 리 란은 패왕을 향해 언제나 우리의 상상을 아득히 넘는다 웃고 그 사기가 증진된 병사들에게 우리의 왕을 쫓아 가자 지휘한다. 그런 리 란의 지휘에 때 맞춰 도착하여 함께 소식을 들은 네로와 그의 사병들이 합류하고 곧 이어 바이스도 함께 하게 되는데 싸우던 녀석이 갑자기 사라져서 위험한 전장에서 길을 잃었고, 알고 있던 타이칸 병사와 만나 그와 함께 적을 무찌르면서 모두 이곳에 있다고 하길래 안내 받아 왔다는, 아무도 묻지 않은 그의 사정을 바이스 본인이 그냥 말했고 엉망진창인 상황이라 평하는 캐트라의 평에 그 말에 동의하며 덜 날뛰었다며 아쉬워하자 더 날뛸 수 있으니 기뻐하라는 네로의 말을 이어 리이란의 지휘로 켄세이 일행에게 향하게 된다.
건물 안에서 신라는 다가오는 켄세이 일행에게 접근 금지를 외치고 있지만 그들의 공격은 계속해서 그를 몰아 부친다. 자비로운 어둠에게 심판의 어둠을 내리라 기도하나 허공에서 철퇴의 형상이 되어 일행을 가격하는 일은 없었고, 자신은 그저 구제 불능의 사람들에게 어둠의 구제를 베풀어 주려고 했는데 왜 그걸 몰라 주냐 발악하는 신라는 인간은 장기말이 아닌 걸 아직도 모르냐는 패왕 켄세이의 말에 알 필요가 있냐 부르짓다가 어둠에 감싸여 진다. 어째서 자신을 삼키려 드시냐 그만하라고 부르짖는 신라가 어둠에 의해 완전히 삼키어 사라지자 켄세이 일행에는 승리가 찾아오고 기쁨에 몸을 맡긴다.사람은 어리석음에서 구할 방도가 없는 것!
가축이자 짐승!
배신, 거짓을 치는 짐승!
저는 그저 모든 어리석은 자에게
어둠의 구제를
베풀려고 하려 헸던 것입니다!
셀레나가 자신을 말 없이 바라보자 왜 보냐고 질문한 켄세이는 지금이라면 뭐든 답해 줄테니 할 말이 있으면 말하라 제안하고, 자기도 언젠가 자신처럼 강해질 수 있냐는 질문에 나를 넘을 것이라 답해 준다.
셀레나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길을 만들며 걸어 나가라, 자신에게 길을 보여준 남자는 그렇게 했으니 너라면 날 넘을 수 있다고 격려한 켄세이는 “그렇다 해도 지금은 먼 이야기겠지만 말야”라며 무거운 말을 나름 가벼운 말로 마무리 지은 켄세이와 그게 뭐냐고 뾰루퉁 해진 셀레나의 사이에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하지만..너의 발로 걷고,
너의 눈으로 봐라.
그리고, 길을 만들어 가라.
신라가 어둠에 감싸여 사라진 곳에서 수상한 빛이 일어나자 이상함을 느낀 그들의 침묵을 깨 듯 주문이 읊어지고, 폭발이 일어난다.마그나 녹스 포르티아
3.2.1.10. CHAPTER 10: 어둠의 광신자
리 란과 후계자 일행을 보낸 뒤 공투하고 있던 비르드 장군과 파라케스 장군은 서로의 무사를 확인한다. 한 순간 발생한 거대한 폭발로 인해 기절했던 것을 인식한 비르드 장군의 무사를 확인하는 파라케스 장군은 방열기(radiator)가 손상되어 전투능력이 저하된 상태였고, 터무니 없이 넓은 범위에까지 영향을 미친 공격에 혼란스러워 하는 사이 연방 병사로부터 제국과 연방 모두 병력의 70%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적군 역시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었으나 어둠은 계속 모이고 있기에 전력의 차는 절망적이 된 상태였다.
후계자 일행에게도 전해진 파괴력에 우선 위험함을 판단하고 무슨 상황인지 아냐는 캐트라의 물음에는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다 답한 네로는 이럴 때는 대체로 죽기에 연락병을 통해 각 측의 상황을 살피고자 함을 질문하나 리 란이 걱정에 사로 잡혀 말을 하지 않자 네가 동요하지 말라며 그의 정신을 현실로 돌려 놓으나 오히려 바이스로부터 그 자신 역시 동요하지 말고 우리의 목적은 정해져 있고 대응 수단은 갖춰져 있으니 켄세이 일행에게 가자는 충고를 듣는다.
켄세이와 셀레나가 사이 좋은 만담을 나누었던 그 장소에서 켄세이는 신음을 흘리는 셀레나의 이름을 부른다. 움직일 수 있냐는 질문에 방금 것이 무엇인지 되물은 셀레나는 켄세이가 가리킨 곳에서 어둠 덩어리가 쌓여 있음을 보고 놀라고 모두들 어디있냐는 물음에 잭키가 모두 당했다고 답하자 근처의 켄세이의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켄세이도 폭발로 피해를 입어 상처는 무시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고 빨리 지금 장소를 떠나자는 셀레나가 제촉하나 그는 갈저 어둠이 우리를 보고 있어 등을 돌릴 수 없다고 말하고, 그 말에 화답하 듯 어둠 속에서 셀레나에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런저런, 눈치채고 있었습니까.
패왕 켄세이.
이 늙은 뼈, 오랜 시간을 살며……
잊고 있던 본래의 자신인 모습……
어둠에 얹어져서 생각해 냈습니다.
어둠에 끼얹혀 지자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떠올렸다며 스스로를 “모르데우스”라 부르며 나타난 자는 다름아닌 셀레나가 잠들기 전의 참극의 집행자였고, 어둠은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며 ‘어둠 만세’를 외치고 웃는 그 자를 통해 '그 날'의 기억이 되살아난 셀레나는 복수심에 눈이 멀어 그만하라는 켄세이의 경고에도 아랑 곳 않고 달려들고, 모르데우스는 어둠을 향한 공순(恭順)의 방법을 자신이 알려 줄 것이니 그만 둘 필요는 없다고 천천히 말한다.셀레나……! 왜 그래!!
멈춰!! 그만둬!!
리 란 일행은 켄세이가 있는 곳으로 최대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드디어 켄세이 일행이 눈 앞에 보이지만 그들이 마주하고 있는 자는 처음 보는 자였고 그 모습은 바이스만이 유일하게 알아 차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켄세이 님들을 구한다는 리 란의 호령에 전군은 더욱 속력을 내 그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눈에 뵈는 게 없어진 셀레나는 모르데우스만은 반드시 죽이겠다고 설쳐 대다가 그의 녹스 포르티아에 직통으로 피격 당하고, 분노에 몸을 맡기기나 하니 부족하다는 조롱에 떨면서도 입 닥치라며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지만 이윽고 죽으시라며 가해지는 그의 공격에 일순간 정신을 차린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켄세이의 소리가 들리고 이윽고격정에 맡겨서, 어리석은……
그러니까 부족한 것이에요.
당신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모르데우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상체에 극심한 피해를 입은 패왕 켄세이의 모습이었다.
셀레나.
증오는 안 되잖냐.
그딴 망할 녀석을 감싸기 위해 몸을 던지다니 어리석다며 흥이 다 깨진다는 모르데우스에게, 네 놈은 죽어서도 모를 거라 받아 친 켄세이는 이런 걸 원하며 싸우고 있었냐며 셀레나의 주의를 환기시킨 다음 사력을 다 해 모르데우스에게 창을 휘두르지만 그 공격을 모르데우스는 우습다는 듯 피해버린다.너는, 그런 일, 위해……
싸우고 있었다, 는 거냐……?
생각해라……셀레나……
네가, 여기에 있는 이유를……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셀레나이지만 켄세이의 몸에는 힘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고, 여기에 왜 있는지 그 이유를 생각하라며 다시 한 번 그의 이성이 붙들어 있도록 주의를 준 켄세이의 눈에 자신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오는 리 란이 비춰지고, 그를 향해 ‘뒤는, 부탁한다’라는, 리 란에게는 차마 들리지 않는 말을 유언으로 남긴 켄세이는 그대로 사망한다.언제까지고,
멈춰 서 있어선 안 돼……
절규하는 셀레나와 사망한 켄세이를 보며 비웃는 모르데우스가 있는 그 현장에 도착한 리 란은 사망한 켄세이를 보며 울부짖고 자신의 왕이 죽었다는 것에 타이칸 병력 또한 슬픔에 잠긴다. “이번엔 리 란 님이 상대시냐”는 모르데우스의 한마디로 인해 분노에 몸을 던진 리 란도 고우케츠의 “후퇴하심을”이라는 만류를 “다물라”로 일갈하고 저 놈을 잡으라며 달려 든다.[33]셀레나: 켄세이……! 그럴 수가……!!!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모르데우스: 크호호호호! 패왕 켄세이, 해치웠다!!
리 란: 켄세이니이이이임! 안 돼애애애애애!!!
잭키: ……거짓말이지!![31]
타이칸 병사: 우리 폐하가……!!
네로: 켄세이……!- 켄세이의 사망을 목격한 자들의 한마디.[32]
리 란이 달려 들고 잭키도 모르데우스에게 달려 들지만 위세는 좋다고 평가한 그는 주문 1을 외워 잭키와 일행을 날려 버리고 이에 시선이 잠시 한 쪽에 간 리 란에 앞에 서 그 목숨을 받아 가도록 하겠다며 손을 뻗는다.
위기를 감지한 리 란의 눈 앞에 펼처진 광경은 그 공격을 대신 맞은 고우케츠였고, 그는 켄세이 님이 쓰러진 지금 타이칸을 이끌 사람은 리 란 님 밖에 없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 사망하나 모르데우스는 목숨을 걸어도 부족하다며 그의 죽음을 업신여기고 네로로부터 그런 걸 네놈이 정하지 말라는 분노의 녹스 포르티아가 쏘아지자 마법진으로 막아낸 다음 그 마술의 원래 위력은 이렇다면서 동일한 주문으로 그를 역공한다.논논.
이 기술의 본래의 위력은 이렇습니다.
녹스 포르티아
네로가 당한 것에 리 란의 시선이 팔린 사이 그의 뒤에 어둠의 마물을 나타나게 하여 가격해 리 란 마저 쓰러뜨리고, 단시간에 아군이 당한 것에 위기감을 느낀 아이리스와 후계자 일행이 그들을 도우려 하자 주문 1을 통해 ''레이저드''라는 자를 불러 내 후계자를 상대하게 하여 발목을 잡은 모르데우스는 겁에 질린 셀레나에게 다가간다.아, 뒤쪽, 위험한데요.
모르데우스: 슬슬 죽으실까요, 당신.
셀레나: 싫어……싫어……!
여유롭게 이제 슬슬 죽지 않겠냐고 하는 말에 싫다고만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장난까지 부린 다음 예정대로 그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그 공격은 누군가의 반격에 의해 파괴되어 버리고 놀란 모르데우스 앞에는 자신을 기억하냐고 묻는 바이스가 서 있었다.모르데우스: 안 됩니다♪ 죽어 주세요♪
자신이 못 죽인 건 귀하 외 없으니 당연히 기억하고 있다는 대답에 이어 셀레나를 죽이고 싶으니 거기서 비켜 주시지 않겠냐 제안하는 모르데우스의 청을 거절한 바이스는 셀레나에게 손가락 하나 대게 못 하게 하겠다며 전투태세를 취한다.실례입니다만,
거기를 비켜 주시겠습니까?
그 계집아이를 죽이고 싶습니다만……
모르데우스는 그나저나 당신이 절 이길 수 있냐는 질문에 흑의 왕국 시대의 재현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는 대답이 돌아오자 긍정하며 이번엔 (그 때 처럼) 놓지지 않(고 죽이)겠다고 분신을 만들어 낸다.예에스.
이번은 놓지지 않겠습니다만.
오호호호호!!
아이리스가 빛을 흩뿌리고 그 어둠의 특성상 그로 인해 생긴 빈 틈을 후계자가 노리나 그의 검을 쳐내고서는 검술이 바르아스와 같다고 발언하여 주인공을 놀라게 한 뒤 그런 검술이기에 자신에게는 이길 수 없다고 자신한 레이저드는 정체를 묻는 아이리스의 질문에 “방해하지 않으면 여자는 안 벤다”는 맞지 않는 대답을 하고 어째서 후계자만 노리는 거냐는 캐트라의 항의가 이어져서야 정체를 밝힌다,
나에게도,
어둠의 왕의 후계자에 추천했던 자가 있어서.
이름을 아델이라고 한다.
대뜸 나타난 레이저드의 정체는 한 때 <어둠의 왕자>와 후계자를 두고 경쟁한 아델 바단데르의 후견인이나 그와는 제대로 말한 적도 없었고 단지 이름을 빌려 줬을 뿐이라고 밝힌 그는 어둠을 향한 충절이 자신과 그 녀석의 공통점이었기에 녀석이 실수한 것을 이어 가자고 생각했다는 소리를 늘어 놓은 뒤 이곳에서 네놈을 무덤을 파 준다며 후계자를 공격하고 그의 검술에 후계자는 맥없이 당해 버린다.라고 하지만
이름을 빌려 줬을 뿐.
말한 적도 제대로 없지만……
셀레나를 지키기 위해 덤빈 바이스의 공격에 잡혀 달라며 군병들을 만들어 낸 모르데우스는 바이스에게 녹스 포르티아를 날리고 그 공격을 바이스가 회피하며 자신을 가격하자 이번엔 방패로써 군병들을 만들어 방어한다. 속공 이후 생긴 찰나의 빈틈에 뒤에서 나타나 포격하고 더블 공격 앙코르 공격으로 바이스를 쓰러 트린 뒤 역시 당신에겐 무리라며 그에게 패배를 선사한 모르데우스는 레이저드 씨를 부르며 어둠에 굴복한 가축의 모습을 보라며 승리의 세러머니인 의성어로써 북 소리를 내지만 아직이라는 그의 대답에 이어 아이리스가 빛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자 그러고 보니 ‘어쩐지 수상한 마녀’가 있었다며 그에게 시선을 돌린다
‘이 이상 당신이 좋아하는 대로 되게 하진 않는다’고 당당히 나선 아이리스이지만 레이저드의 검술을 회피하랴 모르데우스의 주문1에 빛을 부르는 주문으로 맞서랴 한계가 찾아 오고 2대 1이라니 비겁하다는 캐트라의 항의에 전쟁에서는 이기면 되는 거니 비겁 따윈 상관 없다[34] 는 모르데우스의 녹스 포르티아를 자애의 우리(檻)로 방어하고 힘에 겨워 한다. 자신을 '빛의 마녀'라 부르며 이 것은 어둠의 싸움이고 눈에 거슬리니 손을 떼 주지 않겠냐는 모르데우스의 말에 그렇게 할 수 없으며 당신이야 말로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반문한 아이리스는 어둠의 왕은 당신이 충성을 보여도 거들떠 보지 않을 거라 나무라지만 그것은 ‘알고 있으며 애초부터 모두 자신이 좋아 하고 있는 것이며 어둠의 왕은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당황한다.전쟁에 비겁 따윈 필요 없습니다!
죽은 사람은 입 없음!
이기면 되는 것입니다!
녹스 포르티아!
어둠의 왕이란 지고의 존재!
속세의 자질구레한 일 따위
알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은 저의 역할.
지고한 존재인 어둠의 왕이 속세의 자질구레한 일 따위는 알 필요 없고 그런 일을 처리하는 것은 말에 이어 무슨 의미시냐는 반문에 그런 어둠의 왕에게 어울리는 것은 어둠에 충성을 맹세한 자면 되고 어둠의 왕이 당신네들을 위해 일말의 노력도 하지 않길 바라며 이 세계의 모든 가축을 몰살하여 참된 흑의 왕국의 재건을 갈망하는 모르데우스를 보고서야 아이리스는 '''‘이 파식의 섬에서 쓰러트려야 할 것은 어둠이 왕이 아닌 당신이며 당신만은 이 섬에서 나가게 하지 않겠다’''' 선언한다.예! 어둠의 왕이 이 속세를
관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배알의 영광에 어울림은,
어둠에 충성을 맹세하는 자 뿐으로 충분.
빛이 닿지 않는 이 섬에서 당신에게 가능한 일이냐 비웃는 모르데우스를 향해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 말한 뒤 그와 함께 레이저드를 마그나 글라키에스로 얼려 버리고 전군 철수 명령을 내리면서 움직일 수 있는 자는 부상자를 옮겨 그 후퇴 행렬의 맨 마지막[35] 은 자신이 가겠다는 네로가 기력이 다해 어린 모습으로 돌아가 버리자 아이리스는 힘을 합쳐 이 장소를 벗어 나도록 하자고 그를 부축한다.기는 얼어붙은 어둠에 떨어져,
부배하는 물은 정체한다.
어둠은 나의 생명을 좀먹어,
종언을 향사하는 빙멸의 창을 현현한다――
3.2.1.11. CHAPTER 11: 어둠의 맹공
네로와 후계자 일행이 떠난 장소에서 얼음 마법의 효과로부터 벗어난 모르데우스와 레이저드는 대화를 주고 받는다, 후계자 일행을 도망가게 놓아 두어도 되는 거냐는 질문에 썩어도 빛의 마녀이기에 일을 초조하게 굴면 (그르치게 되니 상관하지 않는다는 답으로 납득시키고 후계자들과 마녀를 구축하는 것은 메인 디시이고 전채는 더 필요 없으니 휴지통에 버릴까 한다는 모르데우스의 말을 레이저드는 순순히 따르고, 이후 어둠의 마물들을 두고 사력을 다하지만 지쳐있는 제국 조인병들을 호령하며 패왕 켄세이가 적의 주력과 싸우고 있으니 승리의 보고를 믿자며 격려한 비르드 장군 앞에 나타나 구제할 길 없이 우스꽝 스럽다며 그의 말을 비웃고 너희도 여기서 죽는다고 통보한다.
신체의 장갑 손모율(損耗率)이 78퍼센트에 달해 더 이상의 전투가 무리임을 체감하는 연방병들에게 버티라 격려하면서도 후계자들이 적의 본진에서 분투하고 있는데 우리가 포기하면 어쩌냐 타이른 파라케스의 앞에 모르데우스가 나타나고 정체를 궁금해 하는 연방병의 말을 이어 그는 나타난 자가 적의 원군임을 파악한다. 적의 원군이 자신의 진영에까지 왔다는 것은 타이칸 군의 패배를 의미함을 바로 알아 챈 파라케스 장군을 칭찬한 모르데우스는 렛츠 학살이라며 즐거워한다.
네로와 후계자 일행은 파식의 술을 전개한 그 장소까지 후퇴했다. 본진까지 돌아와 버렸다는 캐트라의 탄식을 긍정하고 스스로의 상태가 너무나 엉망징창인 상태라는 걱정도 긍정하면서도 그 어둠의 광신자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아이리스의 말을 이어 받은 바이스는 그 옆에 있는 후계자와 다시 움직이려 하자 두 사람도 그런 몸 상태니 조금은 쉬어야 하지 않냐는 캐트라의 걱정에 아이리스에게 말해 주라며 자신들보다 안 좋다고 그를 걱정한다.
이번은 내가,
당신을 떠받칠……
테, 니까……
고통스러운 듯 비틀거리는 아이리스를 후계자는 꽉 껴안아 붙들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당신을 떠받칠 것이라는 그의 신음에 어둠을 타도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힌다.그러니까…… 꼭……
바이스: ......목숨을 깍아 힘을 쓰고 있구나,
네로.
네로:
......그래서 뭐냐?
바이스:
멈추진 않겠다.
그러나 너의 의사를
헛되이 하고 싶지 않아.
후계자들과는 달리 부상으로 인해 활동이 힘든 잭키와 리란 그리고 아이리스에게는 안에서 쉴 것을 제안하며 후계자들에게는 제국과 연방의 구호를 하러 가자는 네로가 생명을 깍아가며 힘을 쓰고 있음을 간파한 바이스는 그래서 떫냐는 덤덤한 대답에 그것을 말리진 않겠지만 네 뜻을 쓸모 없게 만들고 싶진 않다고 말한 뒤 셀레나를 부른다.――그래서, 셀레나.
난 모르데우스에게 패배했다.
그래서 후계자의 자리를 내려갔다.
녀석은 후계자를 죽이면서 돌아갔다.
난 비참하게 도망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모르데우스와의 결착을 짓지 못 한 채, 너랑 이 시대에 온 것은,
녀석과 싸워도
죽임 당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은, 이 시대에 온 덕분에
왜 패배했는가,
마주할 수 있게 되었어.
네가 있었으니까다, 셀레나.
켄세이를 죽음에 몰았기에 울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셀레나에게 응석 부리지 말고 일어나라 호통친 바이스는 그럼에도 셀레나의 자책이 나아지지 않자 지신이 모르데우스에게 패배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며 분해 한다.너는 언제나 맞서 있었다.
자신의 약함에.
그래서…… 난……!
(이 전쟁, 반드시 이긴다……)
자제를 분부하자 얘기를 멈추고 자신은 (싸우러 )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바이스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싸울 자들은 자신에게 오라는 지휘를 통해 그의 사병들, 그리고 후계자와 함께 제국군과 연방군을 지원하러 출발하는 네로는 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은 기쁘게 내어 주겠다고 마음 속으로 독백한다.(그걸 위해서면 이 목숨,
기쁘게 내어 주지.)
제국 연방 모두 상당히 밀리고 있으니 빨리 가자고 지휘하는 네로를 불러 세워 우리에게 이제 여력은 없는데 방법이 있냐고 물은 바이스는 아이리스가 말한 대로 모르데우스를 이 섬 밖에 나가게 해 서는 안 되니 레이저드와 모르데우스를 자신이 지시한 곳으로 유도하면 다음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는 대답이 오자 죽을 생각이냐 되묻고 자신의 사명은 후계자를 지키고 어둠의 왕을 쓰러뜨리는 것이며 이것밖엔 방법이 없으니 힘을 빌려 달라는 대답에 멘붕 상태인 셀레나를 두고 너마저 사라지면 어떻게 하냐고 염려하지만 모르데우스를 멈추지 못 하면 이 세계는 어떻게 되냐는 반문에 대의를 위해 그 뜻을 굽힌다.
레이저드: 남겨 둘 말은 있는가?
비르드 장군과 제국 조인병들을 몰아세우고 힘이 고갈된 제국 병을 뒤로한 채 달려드는 비르드 장군을 혼자서 뭘할 수 있겠냐 비웃은 다음 그를 공격한다. 제국병의 걱정 뒤로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냐는 물음에 죽을 생각도 없다 대답한 비르드 장군에게 가한 마지막 일격은 바이스의 난입으로 무마된다. 움직일 수 있냐는 물음에 움직일 수 없다해도 움직이라고 할 거냐[36] 되물음에 룬을 사용할 것이며 어둠의 병사들은 무시하고 레이저드만 앞으로 밀어 넣을 것이니 협력해 달라 부탁하는 바이스는 자신은 제국의 장군인데 사람 쓰기가 거칠다는 불평을 긍정하고 제국병들에게 모든 힘을 발휘해 후계자를 엄호하라 지시하고는 실패하지 말라는 그의 격려를 겸한 주의에 알겠다 대답한다.비르드: 없다……! 죽을 셈도 말야……!
모르데우스는 콧노래까지 부르며 파라케스 장군에게 화염을 퍼붓는다.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도 버티는 장군을 두고 죽지 않을 정도로 구워서 아직 살아 있다고 모욕하고는 졸병들을 만들어 그에게 타격을 가하려 하지만 그의 졸병들은 난입한 후계자의 검술로 전멸한다.죽지 않을 정도로 구운 것으로!
살아 있습니다, 여러분의 장군!
후계자로부터 네로가 룬을 사용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 받은 파라케스 장군은 죽을 순서라면 내가 정하는데 둘이서 무슨 의논하고 있냐는 모르데우스의 놀림을 무시하고 연합병들에게 룬 제너레이터를 전개해 후계자님을 엄호하라 지시한다.무슨 상담이십니까?
돌아가실 순서라면,
저가 정하고 있어요?
비르드 장군과 바이스의 공격을 막아 내며 그들의 목적이 자신을 누르는 것임을 간파한 레이저드를 상대하고 있는 바이스와 제국병은 이미 지쳐 있다.
룬 블래스터를 통한 가격과 검술을 막아내며 날벌레가 붕붕 힘내신다고 여유부리는 모르데우스를 상대하고 있는 후계자와 연합병도 지쳐 있고 연합병의 에너지는 얼마 남지 않아 슈트의 기능이 정지될 상황에서 돌격을 명 받은 네로의 사병들이 돌격해 오자 모르데우스와 레이저드는 자신이 한 곳에 와 있음을 파악하고 그들 앞에 나타난 네로는 성인의 형태를 취하고 그들을 여기서 이 녀석을 사용해 끝내겠다며 룬을 꺼내 보인다.
힘에 부치면서도 전개한 마그나 글라키에스를 통해 모르데우스, 레이저드와 함께 자신을 얼음 벽에 가둔 네로를 보고 자신 째로 목숨을 건 것이냐 평가한 레이저드의 말은 무시한 채 전군 철수 명령을 내린 네로는 자신을 걱정하는 바이스에게 이것이 자신의 역할이니 가라고 다시 지시하고 후계자 일행을 포함한 연합군이 멀어져 가는 모습을 지켜 본다.기는, 얼어붙은…… 어둠에 빠져,
부패하는, 물은…… 정체한다.
어둠은 나의 목숨을…… 좀먹어,
종언을 향사하는 빙멸의 창을 현현한다――
허무의 룬이여!!
어둠을 마시는 공허한 힘을,
풀어놓아!
공허한 힘을 풀어 해치라 명한 네로의 룬은 어둠에 고분고분하게 따르라는 모르데우스의 주문 1에 파괴되고 동시에 네로의 성인 형태 또한 풀려 버린다. 당황하는 네로에게 허무의 술식을 작성한 건 자신이라는 모르데우스는 허무 따위 결함품이며 어둠의 위대함에는 미치지 못 하는 것이라 밝히고 뭘 한 거냐는 그의 항의에 파식의 마술은 어떻게 완성을 했냐며 생각해 보라고 비꼰다.공허한 힘이여.
어둠에 공순하라.
녹스 테네브라스 인워카토 ...........
네로가 사용하는 마술과 자신이 사용하는 마술이 닮았음을 지적한 그는 아마리아가 있는 안까지 순조롭게 들어간 자신은 무슨 방법을 써서 갔겠냐 지각하게 하고 파식의 마술을 완성한 그 마술의 시조인 분의 정체를 알아차린 듯한 네로에게 어둠을 쓰러뜨리자고 아르카마르 일족과 결탁한 것은 자신이라며 내막을 밝힌다. 모든 것은 어둠의 왕에 대항하는 바보를 일망타진하기 위해서였음을 밝히고 후계자와 연합군을 모두 처치하고 나면 이 세계에 사는 자를 모두 어둠에 보내겠으니 여기서 당신을 믿고 따라온 자들을 몰살하는 광경을 보고 있으라 말하고 부탁이니 멈추라는 네로의 말을 안 된다며 즐거워한다.셀레나 씨로부터 듣지 않았습니까?
아마리아 님이 죽임 당했던 때의 일.
어떻게 저,
순조로이 아마리아 님의 아래까지
갔던 것일까요?
3.2.1.12. CHAPTER 12: 침식하는 어둠
네로를 뒤로 하고 물러간 일행. 날개에 생긴 피해에 고통스럽게 자신의 날개를 찾는 제국병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판단한 네로 병사는 위생병을 찾아 소리 지르고, 전원을 살리는 것은 무리니 우선 순위를 두고 진행하자는 연합병에게 제국병의 상태는 자신이 맡을 테니 저쪽을 봐 달라고 말한 아이리스는 그의 감사를 받고서는 빛을 부르는 주문을 통해 제국병의 날개를 회복시키나 심신이 상당히 지쳐 있었고, 캐트라의 걱정을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사양한 그에게 전황을 여쭈어 보는 리 란의 상태도 안 좋기는 매한가지.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아직 활로는 있을 터이기에 가겠다는 리 란의 상처가 심함을 파악한 아이리스는 그를 만류해 보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 전쟁에서 지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걱정과 탄식을 하는 도중 근처에서 느껴진 힘에 둘은 움찔하고 어떻게 된 상황이냐는 질문에 근처에 어둠이 있다고 답한 아이리스는 셀레나가 어둠에 삼켜지려는 듯한 것을 포착하고 캐트라의 경악 뒤로 빛을 부르는 주문을 통해 그의 어둠을 몰아 내고자 하나 이윽고 능력 사용을 중단하고 어째서 멈추냐는 캐트라의 물음에 셀레나를 감싼 어둠이 셀레나 그 자체의 어둠임을 밝힌다.
뭘 하고 있는 겁니까……
왜, 당신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겁니까!
켄세이 님은……!
보다 못 한 리 란은 켄세이 님은 당신을 목숨 걸고 지켰는데 왜 당신이 푹 수그리고 있냐 자신은 켄세이 님을 지켜야 했지만 지키지 못 했고 그래도 그가 이은 길을 끝내고 싶진 않으니 포기하는 거라면 자기가 할 태니 대신하게 해 달라[37] 호통치면서도 자신은 포기할 수 없고 당신 밖에 (포기하고 있는 사람이)없으니 정신 차리라 호소한다.목숨을 걸고 당신을 지켰어……!
당신에게,
뭔가를 발견했으니깐……
――!?크게 흔들어 주의를 돌리고――
아직 맞설 것이냐 큰 소리 친 레이저드를 향해 지친 기색을 보였던 후계자는 검을 날리고 등 뒤에서의 기습을 노리지만 스키어즈의 검술엔 노림수가 없고 바르아스가 네놈에게 보여 준 검술은 읽기 쉽다는 평가 뒤로 가해진 그의 공격을 받고 무릎을 꿇는다.등 뒤로부터 일격.
실전에 조직되어 있군.
그러나――!
모르데우스의 이름을 외치는 바이스는 몇 번을 해도 쓸데 없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악담을 받으면서도 모든 것을 담은 일격을 날리지만 그 공격은 생성된 마법진만 파괴하고 그칠 뿐. 쓸데없습니다라며 즐거워 하는 그의 녹스 포르티아와 주문 1을 약하다고 피하지만 약한 건 당신이라는 발언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어둠이라 주장하며 가해진 그의 공격에 정통으로 맞고 쓰러진다.가르쳐 드리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어두우움!!
후계자와 바이스가 각각의 상대에 무릎 꿇자 이미 신체에 무리가 간 비르드와 파라케스 장군은 후계자들도 명운이 다한 것인가라며 통탄하고, 그런 그들을 어둠의 마물들이 에워싼 채 모르데우스는 이제 피날레라며 한 사람씩 정성으로 어둠에 맞아 들여 주자며 레이저드에게 지시한다.
3.2.1.13. CHAPTER 13: 각성
셀레나는 어둠 속에서 울먹이고 있다. 그 안에서 그의 어둠은 상황이 이 지경이 된 것의 책임을 자각하게 하고 반항할 생각이나 의욕도 없는 채 그 말에 수긍하는 셀레나를 보며 그렇게 울면 용서 받을 수 있냐 추궁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울먹임 뿐이자 침묵하고, 잠시의 두려움 또는 망설임이 교차하는 순간 셀레나에게 그리운 목소리가 들려 온다.전부 끝난다고. 질 거야.
모두 죽어.
전부, 당신 때문에.
나타난 아마리아는 이런 곳에서 울고 있어도 좋은 것이냐는 물음에 이어 여기서 몀춰 있어도 좋은 거냐고 질문하나 의욕을 상실한 셀레나가 자신에겐 무리였던 거고 자기 때문에 전부 엉망이 되었으며 나 같은 건 아마리아랑 같이 있는 편이 좋았고 태어나지 않았어야 한다고 자기비하를 늘어 놓자 그렇다면 고아였던 당신을 찾아 내고 후계자로 키운 자신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 답하여 그 모든 부정을 자신에게 하는 부정으로 돌려 버린다.
약한가, 강한가,
그런 시시한 것이 아니야.
자신이 약했기 때문이기에 그건 아니라며 부정을 이어가는 셀레나 앞에 이번에는 켄세이가 나타나 아직도 모르냐 다그치고 그럼에도 자기가 약하니까 (일이 이렇게 되었다)고 자책을 늘어 놓기만 하는 그에게 약하지 않고 너는 자신의 한계가 여기까지라며 경계를 끌고 있을 뿐이며 자신도 무서움은 느낀다는 걸 말하지 않았냐고 묻는다.강했더라면 그걸로 되는 거냐?
약했더라면 안 되는 거냐?
스스로의 전력으로 마주 대해 서,
그럼에도 오히려 다할 수 있을까 어떨까도
알 수 없는 거에 도전한다.
그럼에도 자신은 아마리아가 죽는 걸 그냥 놓아 두었고, 자신이 없었으면 켄세이는 죽지 않았다며 자책을 늘어 놓는 셀레나에게 켄세이와 아마리아는 그래서 포기하는 거냐, 이제 끝이냐 추궁하고 말 대답이 돌아오자 당신이라면 할 수 있으니 믿으라면서도 스스로가 스스로를 믿어 줘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그것이 안 두려운 녀석 따위, 없어.
그제서야 셀레나는 밖에서 들려 오는 리 란의 부르짖음을 듣게 되었고, 그래도 포기할 거냐 역시 끝내도록 할 거냐는 켄세이와 아마리아의 질문에 이제 아무도 잃고 싶지 않으며 여기서 끝내고 싶진 않다 대답한다.
그렇다면 가라는 켄세이의 지시와 당신이라면 괜찮다는 아마리아의 격려에 자신은 다녀 올 것이고 가야만 한다 대답한 셀레나의 앞에 다시 나타난 어둠은 지금도 울기만 하면서 포기할 거냐 다시 묻는다.……아직도, 바보처럼 울어?
포기할래?
자신의 어둠이 자신을 위해 환영을 보여 주었음을 지각한 뒤 어둠도 곧 자신이기에 받아 들여야 함을 깨닫고 어둠에게 손을 뻗자 어둠은 만족스럽다는 듯 빛을 내며 사라지고 셀레나는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어둠 속에서 현실로 돌아온 셀레나는 또 당신은 (겁에 질려 현실에서 도망 쳤냐)는 리 란의 면책에 먼저 사과하고 자신은 입만 산 자신을 가장 싫어했으며 가장 믿지 못 했다 고백하며 이젠 도망치지 않을 거니(믿어 달라)말하고 그 말이 거짓말이라면 이 번에는 용서하지 않겠다는 핀잔 뒤 모두가 있는 곳으로 가자는 리 란과 함께 적진으로 향한다.
그럼, 여러ー분!
거기 움직이지 마시지요!
쓰러진 채 더 맞서 싸울 기력 없이 떠는 후계자 일행을 포함한 연합군에게 한 번에 멸해 드릴 테니 움직이지 말라는 모르데우스의 말을 이어 레이저드는 위대한 어둠과 하나가 되는 것이니 두려워 말라 늘어 놓는다.한 번에 모아 멸해 드릴 거니ー!
마그나 녹스 포르티아를 외우려는자신을 방해하기 시작하자 가만히 있으라 말했잖냐며 “정말, 방해하지 말라”며 핀잔을 줌에도 ‘부탁이니 그만 두라’는 네로를, 레이저드도 끈덕지다라고 불평하니 괜찮다며 승자의 여유를 부린 모르데우스는 왜 당신이 진 건지 가르쳐 주겠다며 자비로운 시늉을 한다.
레이저드 경.
괜찮습니다.
그럼 가르쳐 드리지요.
왜, 당신이 패배한 것인가.
꼬리를 내리고 사정하던 네로라 해도 셀레나를 두고 하는 욕에는 발끈해 닥치라 하지만 모르데우스가 “안 닥칠 거예~요”라며 재밌어하고 적어도 좀 더 괜찮은 후계자에 맡겼으면 동반 사망정도는 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업신을 이어가자 셀레나를 변호하기 시작한다.그것은 당신의 일족이
희망을 떠맡긴 것이,
후계자를 자칭하는 것도 같잖은
빌어먹을 애송이였으니까……
그 아이는 겁이 많다. 금방 울고,
겁쟁이여서, 그것을 감추기 위해,
위세 좋게 행동하고......
하지만 그래도......
그 아이에게 맡기자고 결정한 거다......
확실히
나는 너에게 죽임 당하겠지.
하지만 이것만은 정정해라.
네로는 셀레나가 겁이 많고 센 척을 하고, 자신이 여기서 모르데우스의 손에 죽는 것도 모두 맞지만 망할 애송이가 아닌 지탱해 주면 그에 맞게 보답하는 어둠의 왕의 후계자라며 그를 두둔하고 역사는 강자가 만드는 것이며 힘없는 자의 말은 그저 희언일 뿐이라는 비웃음에는 그런 걸 네가 정하지 말라며 맞선다.셀레나는......
지탱해 줌에 상응하는,
어둠의 왕의 후계자다......
정하고 말고요.
제가 승자니까요.
하오나, 괜찮겠죠.
언어로써 못 알아 듣는 어리석은 자에게는,
성스러운 어둠의 철퇴를.
……설마, 당신이 온다고는……
하지만 모르데우스는 자신은 승자니 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웃고 그렇게 죽고 싶다면 당신님부터 먼저 죽으시라며 녹스 포르티아를 외워 칠흑의 손을 불러 내 네로의 몸을 관통해 죽이려 한다. 그 손이 네로를 꿰뚫으려는 찰나, 순간적인 검법에 베어 떨어지고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신속한 검법의 주인으로서 나타난 셀레나는 이름을 부르는 네로에게 걱정만 시켜서 미안하다 사과하면서 이제 괜찮으니까라 말하고, 당신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냐고 실소만 나온다는 모르데우스의 비웃음에 자신은 혼자가 할 수 있으며 혼자가 아니라고 발언한다. 자신의 어둠을 내면으로부터 불러 내자 셀레나에겐 광휘를 발하는 날개가 펼쳐지고셀레나 님……
이번이야 말로, 믿겠어……
자신에 대한 걸……
나 자신이……!
나를 믿어 준 사람이 있었어……!
나의 등 뒤를
밀어 준 사람이 있었어!
나인 걸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어!
자신을 믿어 준 사람-아마리아-와 자신의 등 뒤를 밀어 준 사람-켄세이-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 네로와 바이스의 노력에 보답하기라도 하려는 듯 셀레나는 그들을 상기하며 그들 모두가 이어온 길이 자신이 가야만 하는 길을 자신에게 알려 주었다 외치고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 당신같은 낙오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모르데우스의 업신여김에 그것을 결정하는 건 너가 아니라고 받아치면서 엉망진창이겠지만 무모하겠지만 자신의 한계는 자신이 정하는 것이며 자신은 어둠의 왕의 후계자 셀레나 아르카마르라고 응수한다.모두가 이어 온 길이,
내 가야만하는 길을,
나에게 알려 준 거야!
달려 드는 셀레나의 공격에 맞서 주문1을 펼쳐 막아 보려 한 모르데우스의 마법진은 세레나의 기합과 함께 내려쳐진 검의 일격에 파괴되고 우쭐대지 말라[38] 며 덤비는 레이저드도 셀레나가 외친 주문 1을 통한 공격에 보기 좋게 피격당한다. 지긋지긋하다며 어둠에 공순하라고 지껄이는 모르데우스가 마그나 녹스 포르티아를 외우자 셀레나는 “입 닥쳐 뼉다구놈”이라 응수하며 녹스 테네브라스 루나 프레노[39] 를 외워 공격을 무력화 시킨다. 혼자서 무쌍을 찍던 셀레나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레이저드는 모르데우스 님의 필살의 일격을 무력화한 그의 위력에 압도당하고 어디까지 방해하는 거냐는 모르데우스의 발악은 바이스가 계속해서 방해하는 거라며 받아친다. 바이스와 긱성한 셀레나를 혼자서 상대하게 된 모르데우스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파악한 레이저드가 그를 도우려하지만 후계자가 그 앞에 다시 서고 모르데우스는 장기말들을 만들어 내 연합군을 죽이라 명령한 다음 망할 애송이들 우쭐해대지 말라[40] 고 발악한다. 하지만 그 군대에 맞서는 것은 켄세이의 뒤를 이어 기린이 새로운 주인으로서 인정한 리 란의 타이칸 정예병(精兵)들이고, 켄세이의 사망으로 인해 결집력이 사라졌을 것이라 판단했던 네로의 놀람 뒤, 기린을 다루는 리 란의 모습에서 켄세이를 투영한 잭키와 함께 맹호기병들이 그 군대에 달려 든다. ‘뒈져 버렸어야 하는 놈들이 이 기회에 이르러셔야 발악한다’[41] 며 부들부들하는 모르데우스 의 앞에 선 아이리스는 어둠이 있는 곳에는 빛이 있기에 어떤 절망에 떨어지더라도[42] 희망은 반드시 있다며 빛을 부르는 주문을 외워 모든 아군의 힘을 돋우어 준다.내려쳐라!!
일어 나라,
연합군의 전사들이여!!
이 싸움이
세계의 다음 날을 정하는 거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은, 우리가!!
자기 자신의 손으로, 움켜잡는 것이다!!
기린의 위업인지, 패왕이 없는 상태에서 패왕이 할 만한 지휘를 리 란이 진행하자 사기가 높아진 연합군을 바라보며 저게 뭐냐고 절망하는 모르데우스에게 네가 쳐다보지도 않았고 바보 취급해 왔던 힘이라 대답해 준 셀레나는 부들부들하는 그가 방해하지 말라 발악하자 자신의 사명이기에 몇 번이고 방해할 것이다 응수한다.모든 것을 다 꺼내라!!
어둠을 멸망시키거라!!
세레나가 모르데우스를 상대하는 사이 후계자는 레이저드를 앞에 두고 있다. 자신은 어둠의 왕이라는 자리를 향한 공순을 마음속으로 싫어하지만 당대의 어둠의 왕은 지고인 존재이며, 아무리 맞서더라도 네가 너인 이상은 그 칼은 도달할 수 없다고 지껄이는 레이저드의 말에 응수하 듯 아이리스와 캐트라가 지지한다. 얼마만큼의 수가 더해져도 상대가 안 된다며 휘둘러진 레이저드의 검을 피한 후계자의 사이로 아이리스가 빛을 불러 내 그를 가두지만 일격에 파괴된 장벽을 보고 캐트라는 이 녀석 이길 수 있는 거냐 걱정하고 힘을 합쳐서 이기자고 격려한다.
확실해졌구나, 어둠의 왕자.
그 격려를 들으며 더욱 결의를 다지는 후계자의 모습을 본 레이저드는 그가 흑의 왕국의 뜻을 배반했음을 확실히 알았다 지껄이고는 그와 아이리스를 함께 공격하지만 후계자는 그의 검술을 받아치고 우쭐대지 말라 늘어 놓으려던 그에게 이어서 공격해 유효타를 먹이는 것에 성공한다. 레이저드는 지킬 것이 있고 누적해 온 것이 있으니 절대로 질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후계자를 자신은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발악한다.흑의 왕국의 의사에 등진, 배반자가……!
자신에게 쫑남을 선언하는 바이스와 세레나에게 미천한 쓰래기 녀석들이라 욕한 모르데우스는 바이스가 숨을 고를 정도로 지쳐 있음을 파악하고 그에게 녹스 포르티아를 날린다. 그 공격은 세레나가 대신 몸빵을 해서 막아 주었지만 이어진 절기초괴포 덕분에 세레나가 발현한 날개는 사라졌고 아까부터 계속 바이스만 노렸던 건지 분해하는 그에게 약해져 있는 쪽을 노리는 것은 기본이며 오히려 버린 채 공격하지 않는 당신이 바보라는 모르데우스의 놀림을 바이스가 긍정하며 자신을 신경 쓰지 말고 쓰러뜨리는 것에만 최선을 다하라 제안하자 ‘네가 나에게 일어나라고 말했지 않냐’ 신경질 내고는 하찮은 일 따윈 생각 안 하고 앞만 보고 돌진하는 바보였던 자신이 바뀐 것은 바이스가 있어서였기에 함께 함께 앞을 보라 책려한다,
별도로, 아무것도……
그저, 여력의 조각도 없어서 말야.
그 말에 무언가를 깨달은 건지 웃는 바이스를 향해 뭘 달관하고 있냐 죽으시라며 가한 공격이 부숴져 버리자 놀란 모르데우스의 앞에 나타나서는 그를 날려 버리고 힘도 해방하지 않고 무엇을 한 거냐는 당황에 덤덤히 ‘파편 만큼의 여력도 남지 않아 팔을 올리는 것도 귀찮았을 뿐’이라 답한 바이스는 그렇다면 죽으라며 분신을 만들어 낸 모르데우스의 본체를 찾아 정확히 가격해 쓰러 뜨린 뒤 그럼에도 어째선지 웃길 정도로 몸이 가볍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셀레나의 이름을 부른다.팔을 드는 것도 권태로운 거지……
너와 함께라면 질 것 같은 기분이 안 든다는 바이스의 협공 제안을 흔퀘히 수락한 세레나는 욕지거리를 늘어 놓는 모르데우스를 향해 바이스와 함께 달려 든다.각오하거라, 모르데우스!
각오해라, 모르데우스――
아이리스의 공격을 마법진으로 막아 내보려 하지만 연달아 가해진 후계자의 공격으로 결국 유효타를 입은 레이저드는 저런 것에 어둠을 맡기는 것은 인정 못 한다고 마지막까지 후계자를 업신여기면서 안식의 어둠 속으로 먼저 가있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라진다.
연합군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어둠의 마물을 퇴치하고 리 란의 호령에 승리의 함성을 지르는 사이 건물 안에서 바이스와 셀레나는 협공으로써 가축 따위라며 욕하는 모르데우스에게 패배를 선고한다. 둘의 합공은 충분한 대미지를 입혀, 절규 속에서 모르데우스가 사라지자 이번에야말로 끝났으리라는 승리를 믿으며 숨을 고르는 둘의 앞에 후계자 일행과 네로가 나타난다. 잘 했구나 격려의 말이 건네지자 사과를 늘어 놓으려는 셀레나에게 네로는 사과할 필요 따위 아무것도 없고 잘 했다고 상쾌하게 웃어 준다.연합군의 승리다!!
승리의 함성을!!
하지만 그런 승전의 화기애애함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듯 비틀 거리면서도 섬에는 아직 어둠이 있고 어둠의 왕만 강림하면 네놈들은 끝이라는 모르데우스가 주문1을 외워 졸병들을 만들어 내고 그 틈에 왕을 부르려 하자 바이스와 세레나가 그를 막기 위해 달려 든다.
3.2.1.14. CHAPTER 14: 어둠에 겨루는 자
궁지에 몰렸음에도 오지 않는 어둠의 왕을 애타게 부르는 모르데우스. 어둠의 왕은 오지 않는다는 말에 이어 이 섬에 모인 어둠은 어둠의 왕에게는 바다에 떨어진 한 방울의 물 밖에 안 된다는 비유를 들어 이 정도의 어둠의 흔들림은 왕이 느끼지도 못 했을 것이라고 아이리스가 알려 주자 그제서야 뭔가 알아챘다는 듯 모르데우스는 웃기 시작하며 어둠을 자신 주위에 모은다.
그런 그를 보며 뭔진 알 수 없지만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네로가 그를 당장 베어라 지시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모르데우스는 왕이 와 주시지 않는다면 자신이 가면 된다는 말을 지껄이고는 자신을 바칠 테니 지금 당신의 옆에 가겠다고 한 다음 주문 1을 외우더니 섬의 모든 어둠에 감싸여 하늘로 올라가고 거대한 괴물로 형체를 드러낸다. 너무 불길하다는 네로의 평 뒤로 저 괴물이 모르데우스인지 의문을 품는 바이스 일행을 향해 그 어둠의 본능은 그들이 있던 건물을 집어 삼키더니 섬을 순식간에 어둠으로 뒤덮어 버리고 그 현장을 탈출한 네로와 후계자 일행은 저 어둠에 닿아서는 안 된다는 아이리스의 직감적인 위험 알림과 네로의 지시를 통해 섬을 탈출하고자 한다.어둠, 만셋!!!
오호호호호호! !
후하하하하하!
저것은 어둠이에요……
무한히 팽창을 계속해,
세계를 검게 물들이는 어둠의 본능.
저러면은 마치
어둠의 왕 그 자체.
잭키와 파라케스 장군, 비르드 장군과 연합군도 리 란의 지휘 하에 섬에서 도망친다, 애초에 저건 어둠인지 아니면 뭐냐는 네로의 의문에 친절한 아이리스는 무한히 팽창을 계속하는 저것이야 말로 어둠의 본능이자 어둠의 왕 그 자체라 비견할 수 있다 대답해 주면서도 의사도 없이 팽창하는 것은 어둠의 왕보다도 어둠에 가깝다고 첨언해 준다. 그 대답을 들은 네로가 어느 쪽이든 도망칠 수 밖에 없다며 한숨 쉬는 와중 셀레나가 후계자와 바이스를 불러 세우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바이스와 플레이어가 도망치길 멈추자 무슨 속셈이냐 호통친다.아니 의사도 없이 팽창을 계속하는 성분,
어둠의 왕보다도……
자신들이라면 어둠에 삼켜지지 않는다는 말에 어둠의 본능을 무찌를 셈이시냐는 아이리스의 걱정과 단 세 사람이서 그걸 하겠다는 거냐는 캐트라의 지적에도 자신들이라면 할 수 있다 자신한 셀레나와 후계자들을 만류하기보단 격려하기로 택한 네로와 어둠의 팽창은 밖에서 자신이 막을 것이니 그 틈에 어둠의 본능을 무찌르고 모두 꼭 돌아오라는 아이리스에 이어 캐트라의 격려 마저 받은 후계자들은 본능으로부터 가해진 공격에 잠시 움찔하면서도 우리가 저 녀석을 막는 거라며 <본능>에 향한다.……반드시, 쓰러뜨려라.
네놈들이라면 할 수 있다.
일행은 섬 밖에서 섬이 어둠에 삼켜진 순간을 목격한다, 그럼에도 어둠은 팽창을 계속하고 전세계에 퍼질 거라는 캐트라의 걱정에 아이리스가 빛을 부르는 주문을 통해 능력을 개방하며 멈추어 내지만 그 세 명이서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인지 파라케스 장군과 비르드 장군이 걱정을 이어가자 리 란은 그들은 할 수 있다고 신뢰를 보내면서 네로를 바람잡이로서 끌여들여 그들이 불안함에서 벗어나게 한다.칼리다 룩스 푸람 루쳄
어둠의 본능의 앞에 선 채 가까이서 보니 크다며 감상을 늘어 놓는 자신에게 바이스가 두렵냐 묻자 누구에게 하는 소리냐 웃는 세레나는 함께하는 후계자와 함께 그 앞에서 힘을 해방하며 이 세계를 지키겠다 자신한다.할수 있지.
저녀석들은, 어둠의 왕의 후계자다.
그저 본능인 챗으로 날뛰지 말라며 셀레나가 외운 달빛으로 어둠을 누르는 주문을 통해 힘이 약해지고 바이스의 타격과 후계자의 검술마저 받은 어둠의 본능이 어둠에 녹아 사라져 가자 그곳에 있던 모르데우스가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왜 당신네들 따위의 힘이 여기까지 닿은 것이냐는 질문에 패배를 알고 있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극복할 수 있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그런 농담을 하나도 이해할 수 없다고 체념하는 모르데우스는 자신도 너에게 질 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바이스의 긍정과 마지막 인사를 받고는 녹아 버린 본능과 같이 사라진다.어째설까요……
어째서 당신네와 같은 것의 힘이……
닿은 것일까요……
이제서야 끝을 직감한 셀레나이지만 어둠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고 밖에서도 무언가 변한 것은 관측되지만 어둠의 팽창이 멎지 않아 능력을 중단하지 않는 아이리스는 모인 어둠을 없엔 것은 아니라 알려 주고 그렇기에 어떻게 해야 되는 거냐는 네로에게 세 사람을 믿도록 하자고 후계자들에게 변함 없는 신뢰를 보인다.저, 실소……
그딴 희언, 무엇 하나……
이해할 수 없어요……
파식의 역을 할 거야.
여전히 움직임을 계속하는 어둠을 보며 세 명의 후계자들은 그 처리에 논의하고, 어떻게 하냐는 바이스의 질문에 셀레나는 어둠을 모으는 파식을 역(逆)으로 사용해 자신들을 매개로 어둠을 세계에 분산시킨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이런 량의 어둠을 그렇게 처리할 수 있냐는 그의 질문에 할 수 밖에 없지 않냐 웃어버린다.우리를 매개로 해서,
어둠을 세계에 분산시키겠어.
엉망진창 무섭지만 말야.
하지만――
무리하게 말한다 미소짓는 바이스에게 무진장 무섭지만 그래도 죽는 것이 무서워서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더 무섭다는 대답을 한 셀레나는 예정된 그의 호응이 돌아오자 파식의 주문을 응용한 주문을 외운다.죽는 것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편이, 더 무서워.
……어두운 어둠이여, 깊고 검은 어둠이여.
그대에게 명한다.
그대의 확산을 막을 것은 없고――
그대는 보편적으로 세계에 퍼져――
그대의 이치에 그 몸을 맡겨라――
주문 1을 외운 자신에게 흘러 들어오는 어둠으로 자신이라는 그릇이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해 무서워 하면서도 자신은 혼자가 아니란 점을 기억하며 셀레나와 후계자들은 그 어둠에 지지 않고자 사력을 다한다.어둠의 왕의 조각들이여.
경계에서 해방되어라.
새로운 검은 주인으로부터 명한다――
비공정의 위에서 섬에 모인 채 팽창하는 어둠이 사라져 가는 모습을 바라본 네로와 일행은 섬에 다시 발을 디딘 채 세 사람의 상태를 걱정하기 시작하지만 아이리스는 변치 않은 믿음으로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 것이다라며 그들을 믿는다.어둠이, 개어져 가 ......
수색대를 내어 반드시 찾도록 하겠다는 리 란의 제안에 기병으로 가겠다는 잭키의 말을 받아 파라케스 장군은 자력으로 움직이지 못 하는 상태일 수도 있으니 위생병을 데려가라 조언하고 비르드 장군은 자신들이 하늘에서 그들이 어떤 상태인지 보겠다고 유난을 떠나 그런 그들에게 허둥지둥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주의를 모은 네로는 그 주의를 한 곳으로 옮긴다....... 아무래도,
그렇게 허둥지둥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군
옷은 찢어지고 상처도 심하면서 웃으며 양 옆에서 부축해 주는 후계자들 사이에서 셀레나는 돌아왔음을 큰 소리로 알리지만 상처가 벌어지니 큰소리 내지 말라는 바이스의 주의대로 따라온 고통에 아파한다. 그러니 큰소리 치지 마라는 바이스의 말에 후계자도 동의하는지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셀레나는 기가 죽고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못 말린다는 듯 상태가 좋아 보인다는 네로와 리 란에게 원기가 없는 것 보다는 좋잖냐고 캐트라가 넘겨버림을 시전하고 아이리스도 그 말에 동의한다.
후계자의 귀한이라 선포하는 파라케스 장군과 악기 대신 자신의 울음 소리를 사용하는 비르드 장군에 이어 연합군 모두가 승리의 함성을 지를 때 후계자에게 있던 어둠도 풀려 평소의 주인공으로 돌아오고, 그 쪽이 당신같다는 캐트라의 가벼운 진담을 이어 아이리스가 귀환한 그를 환영한다.
잘 돌아 왔다는 환영에 자신은 천재 미소녀 어둠의 왕의 후계자 셀레나 님이니 당연하다는 대답에 네로가 못 말려하고 바이스도 동의하는 듯 조용히 웃자 쪽 팔리는지 웃지 말라고 한 셀레나의 앞에 리 란이 마주 서 있다.……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이지만,
용케 스스로 말할 수 있구나.
셀레나, 하나만 듣게 해 주세요.
아직 이 세계에는 악한 자가,
많이 만연해 있습니다.
어둠의 왕도 아직 건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타이칸에서는 흩어져 저승으로 간 자들의 조촐한 잔치를 베푸는데 와 주실 수 있겠냐고 정중히 그의 의사를 물은 리 란은 당연히 가겠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어둠의 왕도 건재하고 나쁜 자들도 많은 이 세계에서 싸울 각오가 있는지 묻는다. 셀레나는 그의 이름을 부르고, 켄세이가 봐왔던 경치의 앞을 보고 싶지만 분명 혼자서는 (안 될 것임에) 말을 흐리지만 켄세이 님이라면 언제든 힘을 빌려 주었을 거니 자신도 그렇게 하겠다는 리 란에 대답에 이 세계를 평화롭게 한다는 목표를 위해 싸울 것이다라는 각오를 보인다.싸울 각오는 있습니까?
그런 셀레나를 캐트라는 자신들도 돕겠다고 말하고 네로 역시 마지막까지 어울려 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동조하자 자신감을 얻은 셀레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했으니 철회는 못 할텐데 괜찮냐는 바이스의 질문에 (철회)할 리 없잖냐고 웃으며 답한다.
할 리가 없잖아.
왜냐면――
그것이,
어둠의 왕의 후계자 의 사명인 거니까.
3.2.2. 평가
백묘사 최대의 싸움 모든 것은 결전을 위해
왕도적인 스토리로 기승전결은 깔끔했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기엔 부족한 이벤트
소개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4주년인 월드엔드에 비해 고작 한 개의 이벤트로만 등장을 알리며, 그 시작이 되는 패전의 레갈리아의 마케팅은 "이것은 5주년을 준비하는 이야기"이니 '백묘 역사상 최대의 전투'이니 냉소가 나올 정도였고 주 무대인 타이칸은 설정집과 예~전 캐릭터의 배경에만 있다가 갑툭튀한 만큼 '그래서 거기가 어디?'라는, 납득이 어려운 설명을 늘어놓았다. 그래도 켄세이의 캐릭터 성이 호쾌하니 볼만하지만 그 켄세이 마저도 샬롯마이너갤러리에서는 켄세이는 초인이 아니라 암군이다라는 비평이 나오는 정도. 본 이벤트에서도 그런 갑툭튀는 여전해서 뜬금 없이 나온 흑의 왕국의 6대 귀족, 흑의 왕국 최강의 무예가이자 어둠의 왕에 가장 근접한 인물, 아델의 후견인 레이저드 등 '얘는 누구'하는 전개가 남발되었다.
흑의 왕국 최강의 무예가이자 어둠의 왕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는 묘사도 다소 의심가는 문구인데 제로 크로니클에서의 묘사는 아델이 최강이었고 이후 나타난 흑의 왕자로 인해 아델의 입지가 위험해졌다는 식의 묘사였기에 다른 누군가가 있을 조건이 안 된다. 무리수를 둔 것으로, 바이스는 작중에서 후계자의 자리를 스스로 내려 놓았다는 배경이 있어 스스로 후계자를 그만 둔 바이스는 언급할 필요도 없었다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모르데우스가 작중에서 후계자를 죽이러 다닌 것도 제로 크로니클에서는 한 마디도 묘사되지 않았기에 급조된 설정으로 밖에..
이는 설정에 세세하게 신경쓰기 보단 "만들고 고친다"는 코로프라 자체적인 지침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바이스는 작중에서 보여준 갭모에도 있고 해서 성탄 리메이크도 되고 차곰에 가게 되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3.3. 등장인물
3.3.1. 아군 측
3.3.1.1. 플레이어블
- 셀레나 아르카마르(세레나 알카마르)
이름의 뜻은 달의 여신 셀레네의 변형인 셀레나. 또는 고요를 의미하는 라틴 인명 세레나. 성인 아르카마르는 이탈리아어로 방주를 의미하는 arca 와 바다를 의미하는 mar의 합성으로 추정되며 그 외 셀레나와 함께 스페인어 사전에서 찾을 수는 있다.
- 바이스 그리거(Vice Greager)[43]
이름의 뜻은 비행, 악덕 행위 등을 의미하는 영어 Vice. 가문명인 그리거는 그레고르의 변형으로 추정.
- 흑의 후계자
- 네로 아르카마르(네로 알카마르)
3.3.2. 이야기 진행 인물
CV: 호리에 유이
주인공과 함께 등장한 아이리스. 전 이벤트인 패전의 레갈리아에서 등장하여 후계자 일행을 돕는다. 그간의 사건을 겪어 정신적으로 성장했는지, 제로 크로니클과는 달리 끝까지 후계자를 믿으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준다.
- 후계자들의 어둠
주인공 보정은 어디가지 않는지, 셀레나의 어둠은 이후로도 등장하여 스스로의 각성에 훌륭한 조력자가 되었다.
- 켄세이 라이고우
전 이벤트 패전의 레갈리아에서 등장하고 작중 무대인 "타이칸"을 통일한 패왕. 훤칠한 외모에 패전의 레갈리아 초반에는 오즈마를 통해 그 존재가 직접 언급되고 가슴의 문양 등 여러모로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컨셉트를 잘 눌러 담아 놓았지만 나중에는 본 이벤트의 주인공인 셀레나의 각성을 돕는 훌륭한 조력자가 되었다.
- 리 란 림레이
전 이벤트 패전의 레갈리아에서 등장하고 작중 무대인 타이칸에서 부관을 맡고 있는 켄세이의 최측근, 샤방샤방한 옷에 하늘하늘 드레스까지 여러모로 잡히기 좋은 옷을 입고 있지만 백묘는 마법이 공존하니 그런 거 없다. 셀레나에게도 이어진 디자인으로 하의실종 패션 보유자. 켄세이가 전장에 서지 않게 되자 스스로가 장군이 된 듯 연합군을 지휘하고 마지막에는 셀레나에게 어둠과 맞서 싸울 거냐는 다짐을 받아낸다.
- 고우케츠
타이칸의 병력을 지휘하는 지휘관 중 한 명. 일러스트는 그냥 기존 장군의 색놀이이지만 풀 보이스도 있고 나름 괜찮은 비중을 가지고 있다. 몸을 바쳐 리 란을 보호할 만큼 충심이 깊은 인물.
- 맹호기병
- 잭키 (쟈키)
타이칸의 정예 병력을 담당하고 있는 충복. 마초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전사(戰士)로 맹호기병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이름을 필살기명으로 지어 시전한다. 주력기는 격투인 듯.
- 타이칸 병
- 비르드 장군 (빌드 장군)
제국에서 파견된 수인(조인)부대의 장군. 께에하는 울음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이며 비행 능력을 통해 적진을 순찰할 법도 하지만 가다벨 앞에 쩔쩔매고 가다벨 퇴치 후에는 레이저드의 손에 반죽음 상태까지 가지만 때 맞춰 도착한 바이스에게 구원받는다.
이름의 뜻은 Bird
- 제국 조인병
비르드 장군의 휘하 병력으로 모두 갈색 털을 가지고 있다. 비행능력이 있기에 공중전에 능한 것은 당연하지만 작중에서는 가다벨과 레이저드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역할을 맡는다.
- 파라케스 장군 (팔라케스 장군)
연방에서 파견된 -- 장군, 소오나의 헥토르가 연상되는 전신 갑옷을 입고 있으며 휘하 병력도 모두 갑옷을 입고 있다. 전장에서 멍청히 있던 셀레나를 거두고 패왕의 말대로 가만히 있으라 부탁했지만 나타난 무에르타의 공격에 패왕군에게 작전 밀서를 전달하기 위해 그녀의 억지에 못 이겨 그를 보내면서 휘하 병력도 함께 붙여 준다. 나중에는 모르데우스에 의해 죽지 않을 정도로 구워지는 등 매우 험난하게 구른다.
- 연방 보병
파라케스 장군의 휘하 병력으로 셀레나의 적군의 정보를 파악하고 셀레나의 호위를 담당하지만 셀레나를 보호하기 위한 명목으로 동행하던 병력은 모르데우스의 공격에 하릴없이 죽고 만다. 기계화 슈트를 입고 있으니 전력으로 우월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텐데 그런 거 없고 오히려 룬 제너레이터 파손에 룬 레이디에이터 손상까지 폭발만 있다.
- 네로의 사병들
본래는 파식의 섬을 찾아온 모험가로, 네로가 자비를 베풀어 실력향상을 시켜 주자 어느샌가 네로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 병사가 되었다. 네로의 소개만 보면 은인의 은혜에 감사하여 충심으로 보답하는 자들으로 보이지만 네로의 병사가 되길 자처한 것에는 다른 이유도 있는 듯.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목숨이 종이처럼 하찮아 지는 전장에 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 기린
3.3.3. 적군 측
- 모르데우스
이 이벤트의 메인 빌런.
전 이벤트인 패전의 레갈리아에서 처음 등장했고, 당시에는 열화된(?) 모습인 "신라"로서 활동했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고, 본 이벤트에서 어둠을 멸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하면서 작동된 파식의 술로 인해 모습을 드러내고 어둠을 형상화한 자신의 병졸들을 공물로 바쳐 섬멸마법을 시전하는 등 어둠의 책사라는 이명에 걸맞는 악행을 선보인다.
나중에는 전세가 역전되어 켄세이에게 몰리다가 어둠에 감쌓여 소멸되는가 싶더니 대규모 폭발마법과 함께 본모습인 모르데우스의 모습을 취하여 켄세이 일행을 궁지로 몬다.
그러나 결국 정의는 승리한다, 각성한 셀레나를 필두로 한 후계자들의 공격에 맥없이 당해 버리고 소멸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 마수삼주(트리니티)
신라의 주문 1(녹스 테네브라스 인워카토)로 소환된 존재들, 스스로를 "어둠에게 힘을 하사받아 ~~를 검게 물들인"이라는 대사로 소개한다. 그 설명답게 베즈모드는 골렘을, 가다벨은 가루다를, 무에르타는 미노타우르스를 적절히 어둡게 하고 약간의 변형을 준 모습을 하고 있다. 이 3주에서 가장 먼저 리타이어한 것은 베즈모드로, 호승심을 불태웠지만 바이스의 압도적인 무력에 떡실신하고 이후에는 신라의 주문 1로 셀레나와 패왕 일행을 죽이기 위해 소환되지만, 숨이 간당간당했다보니 켄세이에게 가장 먼저 쓰러진다.
- 레이저드
- 어둠의 졸병들
말이 없다 그냥 꼭두각시 군인이다.
신라와 모르데우스는 이를 벌레나 방패, 장기말로 칭하지만 그럼에도 절대적인 충성으로 움직이며 대마술을 위한 공물로 바쳐지기도 한다. 성우도 당연히 없다.
3.4. 던전 등 공략 요소
3.4.1. 싱글
3.4.2. 멀티
3.4.3. 몬스터
3.4.4. 기믹
3.4.5. 건물
전 직종의 HP・공격・방어・회심 +3%파식의 사당
흑의 왕국 시대부터 존재하던 사당입니다. 전 직종의 능력이 향상되고, 덱 코스트 상한이 더 증가합니다.
덱 코스트 +2
평온한 사당
도중에 자취를 감췄던 사람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3.4.6. 아이템
- 후계자의 목걸이
소드 마스터의 이동 속도・공격・회심 +10%
소드 마스터의 일반 공격 데미지 +30% or 소드 마스터의 버스트 게이지 상승량 +10% (추천)
- 그리거의 탤리즈먼
권성의 이동 속도・공격・회심 +10%
권성의 일반 공격 데미지 +30% or 권성의 콤보 차지 필요 공격 횟수 -5% (추천)
- 흑의 후예의 호신부
바리언트 G의 이동 속도・공격・회심 +10%
바리언트 G의 수속성 데미지 +50% or 바리언트 G의 버스트 게이지 상승량 +10% (추천)
- 알카마르의 애뮤릿
룬 세이버의 이동 속도・공격・회심 +10%
회심 데미지 +10% or 룬 세이버의 어둠 속성 데미지 +50% (추천)
- 광신자의 석판
이동 속도・공격 속도 +5%
- 본능의 석판
공격・방어・회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