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플레이오프/1995년
1. 개요
1.1. 사상 초유의 준플레이오프 없는 포스트시즌
1995년은 KBO 리그 역사상 해태 -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양대 산맥이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첫 시즌'''이다.[1] 이 해 해태는 4위에 오르고도 3위 롯데와 4.5게임 차로 벌어져 당시 규정상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삼성은 5위에 머물러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2019년, 2020년에 두 팀이 다시 동반탈락한다.[2]
당시 규정상 4위인 해태 타이거즈는 3위와 3.5게임차 이상 차이가 나서 포스트시즌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하고 롯데가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결과 2위 LG 트윈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뤘고 롯데 자이언츠가 4승 2패로 이겼다.
2. 본 게임
2.1. 1차전 : 수중전 끝에 이긴 롯데
승리 투수 : 김상현
패전 투수 : 김용수
홈런 : 강성우(2회 3점), 임수혁(6회 2점)
롯데가 원정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점차 신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이 경기에선 강성우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2회초 이상훈 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3점홈런을 때려냈고, 연장 10회초에선 결승타점이 되는 2타점짜리 적시타를 날렸으며, 수비에서도 LG 주자를 셋이나 홈에서 횡사시키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롯데는 2회초 김응국과 임수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강성우가 이상훈에게 좌월 3점 홈런을 작렬시켜 3-0으로 앞서 나갔다. 3회까지 2안타에 머물던 LG는 4회 선두타자 김선진이 우월3루타로 포문을 열고 심재학의 중전안타와 대타 김영직의 좌전적시타로 2-3, 1점차로 따라붙었다. 5회에는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유지현을 김선진이 역시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3-3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6회 1사 1루에서 임수혁이 좌월2점홈런을 뿜어 5-3으로 달아났고 몸에맞는볼로 이상훈을 강판시키며 진루한 공필성은 강성우의 우전안타와 김민재의 땅볼때 홈을 밟아 6-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LG는 8회말 최훈재의 2루타와 김선진, 한대화의 사사구로 만든 1사 만루의 득점찬스에서 박종호의 내야땅볼과 송구홍의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만회했고 9회 김선진의 적시타로 다시 한점을 추가, 기어코 6-6 동점을 만들어냈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김용수를 상대로 김응국과 김종헌의 안타와 공필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강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8-6 리드를 잡았다. 10회말 박준태와 송구홍의 안타로 1사 1,3루, 그리고 유지현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김재현의 땅볼 타구가 1루수 마해영에게 잡히며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LG는 안타 수에서 14-11로 앞섰지만 4,8,9회 주루미스로 세 번이나 홈에서 횡사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2번 김재현과 4번 김선진이 3안타를 쳤으나 3번 서용빈이 5타수 무안타에 그친것, 2회 노찬엽과 7회 유지현의 안타성 타구가 롯데 좌익수 김응국의 호수비에 걸린 것은 아쉬운 점.그리고 에이스 이상훈과 마무리 김용수가 한꺼번에 무너진 것도 악재였다.
2.2. 2차전 : 1차전의 패배를 만회한 LG
중계방송사는 SBS.
승리 투수 : 정삼흠
패전 투수 : 주형광
세이브 : 김용수
홈런
롯데 : 마해영(6회 1점)
LG : 한대화(4회 2점)
한대화 등 노장들이 분투한 LG 트윈스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선발 정삼흠과 마무리 김용수가 이어던지며 롯데 타선을 산발 7안타, 2실점으로 처리하고 7회말 김영직의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승리, 플레이오프 전적 1승1패를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발투수 정삼흠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교묘한 투구로 7.1이닝동안 탈삼진 9개 7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8회에 등판한 김용수는 1,2이닝을 0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한대화는 2점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패배속에서도 방망이가 되살아난 LG는 초반 한대화의 홈런 한 방으로 기선을 잡았다. 한대화가 4회 2사 1루에서 주형광에게 좌월 2점홈런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초 공필성의 도루로 맞은 2사 2루에서 전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초 마해영이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히 이어지던 경기는 7회말 LG의 대타 기용 성공으로 LG쪽으로 기울어졌다. 7회말 2사뒤 노찬엽이 좌중간 2루타, 김동수가 볼넷으로 2사 1,2루를 기록하자 롯데는 투수를 박동희로 바꾸었고 이에 LG는 박준태 대신 김영직을 대타로 세웠다. 김영직은 감독의 기용에 화답하듯 초구에 우전안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8회 2사 1루에서 한대화의 우익선상 2루타를 롯데 우익수 이종운이 펜스까지 따라다니는 사이 1점을 보탰고 한대화의 대주자 서용빈[3] 은 노찬엽의 2루타로 홈을 밟아 5-2로 승부를 갈랐다.
7회 2사 1,2루서 롯데 마운드를 구원한 박동희는 1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와 볼넷 2개로 주형광의 주자를 분식한 데 이어 2실점, 팀의 패배를 허용하고 말았다.
2.3. 3차전 : 팀내 최고참 포수 김선일의 끝내기 안타로 시리즈를 앞서나가다
승리 투수 : 김상현
패전 투수 : 김용수
홈런
LG : 김재현(7회 2점)
롯데 : 임수혁(4회 1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부산에서 3차전이 진행되었는데 경기는 2회 롯데가 먼저 1사만루에서 강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을 이루어냈으나, 3회 LG가 마해영의 실책으로 1점, 4회초 한대화-노찬엽의 연속 2루타와 대타 최훈재의 적시타로 2점을 뽑으면서 3-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도 4회말 임수혁의 추격을 알리는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이후 6회말에도 2사만루에서 차동철의 폭투로 인해 1점을 보태며 재동점을 이루어냈었다.
이 경기의 '''승부처는 7회였는데''' LG는 7회초 2사 3루에서 김재현의 우월 역전 투런홈런으로 5-3이 되었고, 서용빈과 한대화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6-3으로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하지만 7회말 롯데는 또다시 반격에 나서 김민재와 박정태의 안타와 전준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불을 끄기 위해 김용수가 등판했으나 마해영이 친 평범한 땅볼 타구가 '''송구홍이 3루 베이스를 밟고 발이 느린 타자 주자인 마해영을 아웃 시키는 수가 있었음에 불구하고 무리하게 홈 송구를 했는데, 그 송구가 하필이면 김민재의 등을 맞춰 버리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인해 발빠른 전준호마저 홈에 들어오면서 2점을 허용했다.[4] 추가로 대타 이종운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5] 을 내주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야 만다.
경기는 9회초 다시 한 번 요동치는데 당시 백업 유틸리티 내야수였던 조규철이 공필성을 대신해 3루 수비를 보고 있다가, 9회초 서용빈의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로 안면을 강타당하여 병원으로 실려간 상황이었다. 경기 막판이라 교체할 내야수 카드가 전혀 없었던 상황. 심지어 당시 중계방송 해설을 맡은 하일성조차 돌발사태에 당황하며 엔트리에 남은 선수 중 '한영준이 예전에 내야수 경험이 있다'며 횡설수설하던 찰나, 김용희 감독이 뽑아든 카드는 1루수였던 마해영을 3루수로 돌리고 포수 김선일을 1루수로 교체 투입하는 것이었다. 포수인 김선일이 타구 처리를 어떻게 할지 관심사가 쏠린 상황이었으나 1루방면 타구는 나오지 않은 채로 9회초 수비를 마무리했다.
그 후 9회말 롯데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1사에서 김응국의 3루타와 임수혁의 고의4구로 맞은 1, 3루에서 조금 전 대수비로 교체투입된 김선일이 좌익수 앞 안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롯데가 시리즈 스코어 2:1로 앞서나가게 되었고 김용수는 이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것도 모자라 패전투수로 기록되었으며, 또한, 이 경기는 실책도 많이 나왔는데[6] 특히 7회말에 나온 LG의 실책은 그야말로 가장 뼈아픈 실책으로 기록에 남게 되었다. 선발 김기범에 이어 6회부터 오희주, 신동수, 차동철, 7회 민원기,박철홍,김용수를 투입해 총력전을 벌이고도 패배하며 치명상을 입었다. 한편, 승리한 롯데는 조규철의 부상으로 내야 백업선수에 비상이 걸리고 말았다.
2.4. 4차전 :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둔 롯데
중계방송사는 MBC.
승리 투수 : 강상수
패전 투수 : 이상훈
세이브 : 가득염
홈런
LG : 한대화(8회 1점)
롯데 : 김응국(4회 2점)
김응국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등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롯데가 8-3으로 승리, 남은 3경기 중에서 1승만 거두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롯데 선발투수로 나선 방위병 강상수는 낮게 깔리는 볼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6.1이닝 동안 산발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고 믿었던 LG의 에이스 이상훈은 3이닝동안 5안타를 맞으며 4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또 부진한 모습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20승 투수 이상훈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LG는 초반 롯데 내야가 잇딴 실책을 저질러 쉽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경기였으나 결정적인 주루플레이 실수로 자멸했다.
LG는 1회초 박정태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유지현을 한대화가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먼저 점수를 뽑았다. 2회초에는 서용빈이 또 실책으로 나가고 노찬엽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동수가 삼진아웃되었고 서용빈은 이종열의 유격수 땅볼 때 홈에서 횡사하며 2사가 되었다. 유지현의 내야안타로 2사만루가 됐으나 이종열이 2루에서 견제구에 걸려 횡사, 주루플레이로만 창조병살을 당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3회초에도 1사 후 실책성 내야안타에 이은 투수의 견제 악송구로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했다.
초반 실점위기를 넘긴 롯데는 김응국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비롯, 4회 3안타만으로 4득점, 단숨에 4-1로 전세를 뒤집어 승기를 잡았다. 김종헌의 몸에맞는 볼과 박정태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마해영이 좌월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2-1로 역전시켰고 후속타자 김응국은 좌전안타를 친 후 좌익수 김재현이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뒤로 빠트리는 사이 홈까지 들어와 포스트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6회 한대화의 실책을틈타 다시 1점을 보탠 뒤 5-2로 앞선 7회말 박정태의 2루타와 김민호의 적시타, 사사구 3개를 묶어 3득점, 8-2로 승부를 갈랐다.
LG는 8회 한대화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을 하지못했다.
LG 원정응원단이 모인 3루쪽에서는 관중끼리 몸싸움이 벌어졌다. 난동에 대비하여 20여명의 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LG 응원단과 롯데팬들 사이에 오물-대형플라스틱 쓰레기통 투척사태가 발생했다. KBO나 롯데 측에서 이에 대해 확실한 대책을 세우지 못해 구장을 찾은 LG 측의 원망을 샀다.
2.5. 5차전 :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LG
중계방송사는 SBS.
승리 투수 : 김용수
패전 투수 : 김경환
세이브 : 이상훈
벼랑에 몰렸던 LG 트윈스가 주축투수들을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이종열의 결승타로 힘겨운 승리를 낚아 일단 승부를 2승3패로 만들었다.
8회 마운드를 구원한 김용수는 2이닝동안 사사구 2개만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으며 9회초 2사 1,3루서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이상훈은 대타 김종훈을 삼진으로 처리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또 선발투수로 나선 정삼흠은 7이닝 동안 탈삼진 4개, 산발 6안타와 사사구 4개로 3점만 허용,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7]
5차전 역시 양팀이 초반부터 시소전을 벌여 승부 예측이 힘들었다 . 롯데는 1회초 박정태의 2루타와 마해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1회말 LG는 곧바로 한대화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2회초 롯데는 2루타를 치고나간 공필성이 3루를 훔친 뒤 김민재의 내야땅볼때 홈을 밟아 2-1로 다시 앞섰으나 LG는 3회말 유지현의 볼넷과 김재현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최훈재의 내야땅볼과 한대화의 우전안타로 2점을 뽑아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롯데는 정삼흠의에게 끌려가다가 6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마해영을 공필성이 3루 강습안타로 불러들여 3-3, 2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성우의 땅볼 때 3루주자 김민호가 홈에서 횡사하며 계속된 1사 2,3루 찬스는 무산되었다.
그러나 팽팽한 긴장은 8회말에 무너졌다. LG는 서용빈과 김동수의 안타로 1사 1,2루의 득점찬스를 만들고 플레이오프동안 12타수 1안타[8] 로 극히 부진한 이종열이 중전안타를 쳐 힘겨운 결승점을 뽑았다.
9회초 선두타자 공필성이 몸맞는 공으로 나갔으나 강성우와 임수혁의 범타로 2사에 몰린 뒤 전준호의 볼넷이 나오자 이상훈이 등판했다. 이상훈은 김종훈을 삼진으로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
부산 경기 때 롯데팬들로부터 폭행과 함께 병, 물세례를 받은 것을 항의한 LG팬 200여명은 3루측 롯데 응원석을 점거하여 집단난투극이 벌어지기 직전의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롯데 구단이 약속한 공식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3루측에서 항의 응원을 계속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 이들 중 5~10명은 5회말이 끝난 뒤 <폭력시민 부산팬, 수수방관 롯데구단>이란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기습 시위를 벌이자 롯데 팬들도 빈병 세례를 퍼부어 분위기는 다시 어수선해졌다.소동은 다행히 수습에 나선 LG 구단과 KBO 직원들의 만류로 5분여만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2.6. 6차전 : 투수전 끝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롯데, 마침내 경부선 시리즈가 성립되다
승리 투수 : 주형광
패전 투수 : 김기범
롯데가 힘들게 한 점을 짜냈지만 LG는 경기내내 롯데 선발투수 주형광에게 무력하게 당하며 0:1 영봉패를 헌납했고, 롯데가 결국 4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참고로 주형광은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으며, 심지어 그 안타를 허용한 이후 다음 타자를 바로 병살로 잡아내 딱 27타자만 상대하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롯데는 LG 선발 김기범에게 3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고 LG는 주형광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역시 무안타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 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6회 롯데쪽에 미소를 보냈다. 4회말 우전안타로 롯데의 첫 안타를 뽑아냈던 선두타자 전준호가 6회에 다시 우전 안타로 진루하자 이어 등장한 김종헌이 좌측 펜스를 때리는 통렬한 2루타를 강타,결승점을 뽑아냈다. LG는 곧바로 김기범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고 김용수를 올렸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LG는 6회초 이우수만이 좌전안타를 뽑아내는 극심한 공격력 부족을 드러냈다.
[1] 1985년은 삼성 라이온즈가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하여 한국시리즈 자체가 열리지 못했으므로 논외로 한다.[2] 해태-KIA는 1982, 1984, '''1995''', 1998~2001, 2005, 2007~2008, 2010, 2012~2015, '''2019, 2020'''년에, 삼성은 1983, 1994~'''1995''', 1996, 2009, 2016~'''2019, 2020'''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3] 선발이 서용빈에 강한 주형광이라 라인업에서 빠졌다.[4] 송구홍이 홈송구를 하지 않았다면 시리즈 향방은 달라졌을것이다.[5] 6회 폭투때 득점, 7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이 나왔을때 득점을 한 선수가 모두 '''그해 5월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박정태였다.'''[6] 이 경기의 실책은 3회 마해영의 원 히트 원 에러, 7회 김종헌의 수비 미스(기록원상 에러는 아니나, 실책성),송구홍의 송구 실책.[7] LG의 1995 플레이오프 승리는 정삼흠의 선발등판에서만 나왔다.[8] 1차전에서 박종호의 부상으로 2차전부터 선발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