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DAQ150
1. 개요
한국거래소에서 2015년 7월 13일부터 발표한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 기존의 코스닥 스타지수나 코스닥 프리미어지수가 대표성이 없어서 새로 만들게 되었다. 코스닥150 지수는 2004년 스타지수 만들면서 폐지됐던 코스닥50 지수[1] 의 후신으로 보는 측면도 살짝 있는 것 같다.
지수 발표는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상장 준비 차원에서 '2초'[2] 로 하였다. 기준일은 2010년 1월 4일, 기준지수는 1,000포인트이다.
2. 상세
코스닥시장은 대형주 위주보다는 개별주 위주의 종목장세가 강하고 테마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어서 종목이 매우 많다(2015년 7월 20일 기준 1050개 이상). 하지만 코스닥 스타지수(30종목), 코스닥 프리미어(100종목)의 경우 코스닥시장 전체를 대표하기에는 대표성이 없어서 계속적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아왔다. 그리하여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서는 새 지수를 만듬으로써 코스닥시장을 대표하고 파생상품 및 ETF, ELW, ETN등에 대응하기로 하였다. 이에 150지수가 출범하였다.
코스닥시장 중에서 150종목, 그 중에서도 중대형 벤처기업 위주로 종목을 편성하여 시가총액 비중이 60% 정도를 포함(프리미어가 35% 정도)하며, 업종 역시 코스닥시장 전체의 종목 수의 비율에 최대한 맞춘 지수이다. 기존의 스타지수나 프리미어지수가 잦은 종목 변동으로 파생상품 등의 기반이 되지 못함을 감안, KOSPI200과 같이 6개월에 한번 정기 변경과 기업의 특정사유 발생 시에만 수시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여러 조건을 달았다.
2015년 내로 스타지수와 프리미어지수의 산출을 중단,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모든 코스닥 관련 파생상품을 2015년 연말까지 코스닥150기준으로 통일하여 선물, 옵션 등을 상장할 예정이다. 2016년 3월부로 코스닥 스타지수와 함께 코스닥 프리미어지수의 폐지를 추진한다. 기사
2015년 10월 1일부로 관련 ETF인 한국투신운용의 KINDEX 코스닥150(한국거래소)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한국거래소)가 상장되었다. 또한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15년 11월 23일부터 KOSDAQ150의 선물 파생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2015년 10월 26일에는 코스닥150에 대해 코스피200처럼 2배 레버리지 ETF를 상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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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3일 KOSDAQ150 주가지수선물이 상장되었다.
3. 구성종목
[1] 코스닥시장이 IT버블 붕괴하고 난 직후에 만들었던 파생상품 기초자산지수. 기준지수는 100이었고 코스닥시장의 상장종목 수가 400개 안팎이던 시절이라 50종목 만으로도 대표성을 가질 수 있었다. 코스닥50지수가 나온 2000년 이후 16년만에 상장 종목 수가 1000개를 넘어간 게 포인트. 대강 종목 수가 3배 됐으니 대표지수 종목 수도 3배 늘어난 셈. 2004년 스타지수 출범으로 파생상품이 없어지고 2007년 최종적으로 코스닥50지수는 폐지되었다.[2] KOSPI200이나 코스닥 스타지수, KTOP30같이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되는 주가지수는 한국거래소에서 2초마다 발표하는 걸로 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