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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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외야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경남중학교를 거쳐 부경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고, 이후 동의대학교로 진학했다. 대학 진학 후에는 타격이 향상되면서 스카우터들 사이에서도 그의 타격 재능이 퍼져나갔으나 안타깝게도 대학교 2학년 때 슬랩 수술(관절와순 파열)을 받았다. 때문에 졸업반이 되어서야 경기에 나갈 수 있었고, 때문에 다시 한 번 드래프트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셨으나, 용케도 롯데 자이언츠에 육성선수로 입단하게 된다.
2.2. 롯데 자이언츠 시절
2.2.1. 2015 시즌
육성선수로 입단했으나 퓨처스 리그 개막 후 많은 기회를 받았고 실제로도 0.350을 넘는 고타율과 많은 도루를 성공시키며 주목을 받아 "2군 아두치"라는 별명도 얻었다.
아무튼 퓨처스 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시작을 한 시간 남겨두고 정식 선수로 전환되어 곧바로 1군으로 콜업되었다. 10-4로 크게 뒤지고 있던 6회말 김문호를 대신해 대타로 출장하였고 첫 타석은 삼진,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날인 6일엔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이라는 감격을 누렸으나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 2개만 기록한 뒤, 김민하와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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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엔 3-2로 뒤지고 있던 '''9회말 투아웃 주자 1,3루 상황'''에서 문규현을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당시 SK의 투수는 윤길현이었는데 긴박한 상황에서 나온터라 긴장을 많이했는지 초구와 2구째에는 공과 크게 차이가 나는 헛스윙으로 롯데팬들을 당황스럽게 (...) 만들었고 해설진도 아마추어만도 못한 헛스윙에 당황한 눈치였다. 3구째에는 낮은 볼이 들어왔고 1루 주자였던 임재철도 2루로 도루해 주자 2,3루 상황이 만들어졌으나 4구째에는 어김없이 헛스윙하며 삼진 처리되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3] 경기가 끝난 직후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인 최준석이 김재유를 불러 조언 및 격려를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잠깐 잡혔다. 한편 각종 포털 뉴스 댓글창에는 신인 선수를 긴박한 상황에서 내보낸 이종운 감독을 비난하는 글로 뒤덮였다. 물론 김재유 본인도 프로 선수가 맞냐며 심하게 까였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틀뒤인 9일 NC전에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는데 삼진 1개 포함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김민하와 교체되었다. 수비에서도 기록되지 않은 실책 1개를 저질렀고 결국 경기가 끝난 뒤 1군에서 7타수 무안타 3삼진만 기록한 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등번호가 106번에서 62번으로 변경되었다.
2군으로 내려간 뒤 다시 맹타를 휘둘렀으며 이에 8월 6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외야수 백업 선수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콜업되었다. 이후 대주자로만 기용되고 있다. 그렇게 콜업된 후 단 한 타석도 들어서지 못한채 8월 14일에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
9월 8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7회초에 안타로 출루한 최준석의 대주자로 출전하여 1군 첫 도루를 성공하였고, 이후 황재균의 안타로 첫 득점을 기록하였다.
9월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8:1로 앞선 9회초 아두치의 대주자로 나와 최준석의 안타때 홈으로 질주했으나 막판에 스텝이 꼬이면서 홈에서 아웃당하면서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다만 발은 확실히 빠르다는 평.
9월 16일 그런 김재유에게 기회가 또 오게 되었으니... 연장 12회초 최준석이 2루타를 만들고 대주자로 교체되어 출장하여 정훈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다음 오승택을 상대로 진야곱이 폭투를 저질러 포수 양의지가 '''그걸 안 던져서(!)''' 그대로 홈까지 진루하여 롯데의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2015년 종료 후 배번이 62번에서 9번으로 바뀌었으며 2군에서 도루를 32개를 기록하며 준족이라는 이미지를 갖추게 되었다.
2.2.2. 2016 시즌
4월 2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 2차전 경기에서, 9회초 대타 박헌도가 안타로 출루한 이후, 대주자로 1루를 밟았고, 손아섭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그 다음날 송승준이 1군에 올라오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팀은 3-5의 패배.
그 이후 2군에서 35경기에서 108타수 35안타 8 2루타 3 3루타 1홈런 9타점 13개의 도루 타율 .324를 기록하며, 최준석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6월 21일 광주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3차전 중 2차전에 출장하여, 8번타자로 출장한 정훈을 대신해서 7회초에 타석에 들어서 첫 타석은 1루수 직선타,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을 기록하며, 이우민의 야수선택때 홈으로 들어왔다. 경기기록은 1타수 무안타. 팀은 18-5의 대승을 거뒀다.
6월 24일 대전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 7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김상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1루를 밟았다. 그리고 9회초 대타 손용석으로 교체되면서 타석엔 들어서지 않았다. 팀은 연장접전 끝에 4-2의 승리를 거뒀다.
6월 25일 대전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8회말 손아섭대신 대수비로 들어갔으며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팀은 1-8의 패배.
6월 26일 대전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2번타자로 선발출장하여, 2회초 심수창에게 데뷔 첫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으나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팀은 12-4 승리.
6월 28일 사직 야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하여, 5타수 1안타 2삼진과 병살타 한개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접전 끝에, 문규현의 끝내기 3점홈런으로 4-7 승리. 다음날에는 대타 강민호가 9회말 안타를 치자 대주자로 나서 도루에 성공했고 1사 후 이우민과 함께 더블스틸에 성공하여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때 득점하였다.
6월 30일 경기에는 손용석의 대타로 나온 김준태가 볼넷으로 나가자 대주자로 들어왔고, 손아섭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10회 수비때 지명타자였던 황재균이 3루 수비로 들어오면서, 지명타자가 소멸되었고, '''손승락'''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10회말 황재균의 끝내기 홈런으로 6-7 승리.
8월 14일 경기에는 '''2번타자'''로 출장해 시원하게 5타수 무안타로 말아먹었다.[4] 특히 두번째 타석에서는 2회초 2아웃 만루상황에서 흔들리던 박종훈을 상대로, '''2구'''만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세번째 타석에서는 4회초 2아웃 1,2루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1점차로 추격하고 1아웃 2루이던 상황에서 '''3루수 앞 땅볼'''을 기록하며 끝끝내 좋은 흐름을 끊어먹었고, 팀도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5-6으로 패배했다.
롯데 팬들은 아마추어만도 못한 스윙을 보이는 김재유를 2번에 기용한 어떤 분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이우민과 김민하를 찾는 팬들도 더러 있었다.[5] 발 빠른 대주자 내지 대수비용 선수로서밖에 안 보이는 현재 스윙으로는 1군에서 자리잡기는 요원해 보인다.
8월 18일 기아와의 경기에는 7회말에 박헌도가 2루타를 친 이후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되었고, 9회말에는 임창용을 상대로 시즌 3번째 안타를, 10회말에는 곽정철에게 시즌 4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준태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기는 주춧돌을 놓았다. 타율은 .200(20타수 4안타)가 되었다
시즌 후 상무와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지만 세간의 예상대로 두 군데 모두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2.2.3. 2017 시즌
최근 2년이 그랬듯이 올 시즌도 2군에서 시작, 54경기동안 타율 0.354, 3홈런에 32도루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주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경민이라는 대주자 역할을 소화할 수 있으면서도 1군에서 0.250 정도는 쳐 줄 수 있는 선수가 들어온데다 6월 14일 2군 경기 수비 도중 같은 팀 외야수인 김민하와 충돌하며 부상까지 당했다. 부상 직전 10경기 타율이 5할이었는데 그 이후 2군 출장 기록이 아예 없어진 걸 봐선 꽤나 심각한 부상이었던 듯. 이에 반해 김민하는 7월 말에 2군 경기에 5경기 정도 더 출장하기도 했다.
시즌 후 이번엔 경찰청을 거르고 상무에 다시 한 번 지원했으며, 최종 합격까지 성공하며 군 복무에 들어가게 됐다.
2.2.4. 상무 야구단 시절
2018 시즌에는 67경기에 출장하여 157타수 38안타 7 2루타 1 3루타 8타점 32득점 11도루 7볼넷 3데드볼 33삼진 타출장 .242 .287 .299을 기록하며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듬해인 2019 시즌에는 78경기에 출장하여 236타수 74안타 7 2루타 7 3루타 29타점 45득점 24도루 26볼넷 7데드볼 35삼진 타출장 .314 .393 .403을 기록하면서 다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 시즌들과 달리 볼삼비 비율이 거의 1:1로 비슷해졌다는 것.
2.2.5. 2020 시즌
군 복무 후 복귀하는 시즌. 경쟁자였던 나경민이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고 고승민 또한 사생활 논란으로 1군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어진지라 팀 내에 손아섭을 제외하면 주전인 좌타 외야수가 없기 때문에 김재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배성근, 김주현, 김동규와 함께 시카고 컵스 유망주 캠프에 파견되어 연수를 받고 왔다. 링크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 된 약식 시범경기 성격을 띄는 연습경기에서 6경기 8타석 0.375 0.375 0.375 0.750을 기록했다.
6월 6일, 민병헌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콜업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인 7일에는 선발 중견수로 출장하였다. 공수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여전히 이상한 스윙 폼은 덤.
6일 10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선발 좌익수로 출장하면서 2회 빅이닝의 시발점이 되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사구를 기록하였다.
6월 16일 키움 히어로즈 전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허문회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였다.
6월 21일 KT 위즈 전에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진 손아섭을 대신해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고 마지막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제구가 안되고 있는 김재윤의 공을 계속 파울로 커트하며 마지막 공을 그냥 지켜보며 루킹 삼진으로 아웃당했다. 차라리 김재유 타석에서 손아섭을 내보냈으면 어떻겠나 생각이 들게 만드는 허문회 감독의 멍청한 운용이 또다시 드러났다.
6월 26일 경기에서는 우규민을 상대로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만드는 동점 적시타를 쳐냈지만 이후 삼성이 연장전에서 재역전함에 따라 빛이 바랬다. #
6월 28일 삼성전에 부진한 김대우 표적으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서 1회초 선두타자 안타와 4회말 1점차로 이기고 있을때 2사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며, 박진형, 구승민, 김원중과 함께 그토록 자주 기용하고 키울려고 했던 델동님이 재평가 받고 있다.
7월 20일 현재 삼성전에도 적절한 호수비와 빠른 주력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7월부터는 외야진의 일원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시작은 백업이었지만 민병헌이 많이 부진함에 따라 선발로 나오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직구도 못치는 우리가 아는 그 김재유로 돌아왔지만, 절대 2군 선수를 쓰지 않는 소통이 단절된 허문회 감독 덕분에 1군에 계속 박혀있다.
8월 22일 삼성전에서는 부상 당한 손아섭을 대신해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8월 23일 8회 대수비로 출장해 8회말 데뷔 첫 장타를 신고했고 역시 부담 없을 때는 잘 친다는 것을 보여줬다.
8월 27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괜찮았으나 2회 방심하다 견제사 할 뻔하는 등 정신을 못 차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4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사사구 2개 5회에 도루도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는 민병헌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
9월 4일 기준 8월 이후 20타수 6안타 0.300로 나쁘지 않고 시즌타율은 .259까지 올라왔다. 출루율은 무려 .386으로 수준급. 발도 빨라 자주 나오지도 않는데도 도루 7개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장타는 거의 치지 못하고 있고 삼진은 많은 편. 그래도 같은 외야 백업인 허일보다는 공수에서 훨씬 나은 모습이다.
9월 8일 NC 다이노스 전에 부상으로 빠진 손아섭을 대신해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도루도 하나 기록하는 등 이제 한동희에 이어 두 번째로 포텐이 터지는 선수가 나오는지를 기대하고 있다.
9월 9일 NC전에 첫 타석에 볼넷을 고르고 잘 맞은 타구가 직선타로 2번 연속 잡히고 3타석 연속 삼진 먹으며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 날 9회 말 박민우 타석에서 강한 어깨로 훌륭한 송구를 보여줬으나 비판의 오심으로 세잎되고 말았다.
9월 10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 7회말 8:4로 뒤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당시 민병헌, 허일을 모두 썼고 남아 있던 외야수는 부상 중인 정훈 밖에 없어 대타 카드가 없었고 김재유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희망이 없을 때 역시 뜬끔포의 귀재 답게 2타점 적시타를 쳐 팀의 역전에 기여했다.
9월 11일 삼성 전에서는 공격은 좋으나 수비에서 5회초 구자욱의 평범한 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구자욱이 3루까지 가게 만들었고 팔카의 희생 플라이 때 실점하고 말았다. 그래도 그 실점을 6회말 본인이 직접 적시타를 때리며 실점을 메웠고 4회말 무사 1,2루에서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 대량 득점의 초석이 되었다.
9월 18일 LG전 7회에 대타로 나와 추격의 적시타 후 2루 도루와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킨 후 동점 득점까지 성공 하며 원맨쇼를 펼쳤고 이후 팀은 8회에 추가 점수를 뽑아 역전승을 거두었다.
9월 20일 사직 NC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정훈의 대수비로 출전했으며, 9회 말 2아웃 주자 없이 7대 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배민서 상대로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그 후,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9월 29일 잠실 LG전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87까지 올랐다.
이후 출장에서는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주전 중견수인 민병헌이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보인 와중에 빈자리를 잘 메꾸어줬기 때문에 팬들도 많이 응원해주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시즌이었다. 기록 면에서도 좌투수 상대로는 명확한 단점을 드러냈긴 했으나 우투수 상대로는 0.374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100타석 남짓한 기회를 받고도 커리어 첫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으며, 사이드암 상대로도 최고 타율 0.450을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입지를 다졌다. 허문회 감독이 별 능력이 없는 백업 선수들을 1군에 붙박이로 두고 쓴다고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시즌 기록이 별로 좋지 않을 때도 우투수/사이드암 투수 상대로 김재유를 밀어붙이곤 했는데 결과적으로 결실을 맺으며 팀의 4번째 외야수로 활약했다. 선수 본인도 만족한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한 발을 내딛은 시즌이었다고 자평하였다.
2.2.6. 2021 시즌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부진했던 민병헌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으면서 빠른 복귀가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원래도 빈약했던 외야진 뎁스가 더 허약해졌는데,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오히려 김재유 본인에게는 민병헌이 이탈함에 따라 주전으로 도약할 최고의 기회가 오게 됐다.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허문회 감독의 신뢰를 얻긴 했지만 더 확고한 주전으로 탈바꿈하려면 아직 공수 양면으로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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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유 특유의 타격폼. 레그킥이나 허리 회전 없이 팔만 돌아간다. 야구 잘 모르는 팬들이 봐도 좋은 타구를 뽑아내기 힘든 폼이고 이는 성적이 증명한다. 저런 폼으로 2군에서 꾸준히 3할 타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1군과 2군의 수준 차이를 한눈에 알수 있게 해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본인도 자기 한계를 아는지 군 제대 후에는 욕심을 버리고 최대한 공을 많이 보는 쪽으로 접근 방식을 바꿨다.[6] 거기에 우완 투수와 잠수함 투수에게는 강하지만 좌투수에게는 약한 좌상바 기질을 고쳐야 하는 것 또한 숙제로 남아 있다.
여러모로 롯데에 예전부터 흔했던 미완성 야수. 득점권 타율이 상당히 준수하여 대타로도 종종 기용되고, 2군에서 도루 2~30개를 무난하게 해낼 정도로 발이 빨라서 대주자로도 자주 나오며, 어깨도 약하지는 않지만 낙구 판단과 포구가 부족해서 무난한 뜬공 처리도 이따금씩 실수할 정도로 수비가 심각하다. 2020시즌 롯데 야수진에서 이대호, 한동희, 김준태 등은 많이 느리고 전준우, 손아섭, 정훈, 민병헌은 20대일 때는 준족이었지만 노장 반열에 들어간 후에는 도루를 자제하고 있어서 발야구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김재유의 역할이 중요하긴 한데, 주전이 되려면 좌완 상대 타율과 수비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4. 역대 기록
5. 기타
- 별명으로는 이종운의 양아들 시절 붙은 델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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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첫 선발출장 경기에서 팬들의 뒷목을 잡는 레벨스윙(?)을 보여주며 뎰리치라는 별명이 생겼다.
- 동갑내기인 강로한과 중,고등학교 동기다.
[1] 롯데의 김재유! 자이언츠 김재유! 안타안타안타 김재유! x2[2] 장성호→하준호로부터 물려받은 곡이다.[3] 바로 위의 사진이 이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직후의 사진이다.[4] 타석의 기록은 땅볼 - 땅볼 - 땅볼 - 삼진 - 땅볼[5] 이우민은 부상 이후 아직 2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김민하나 김주현, 나경민 등은 부진으로 2군을 간 상황이다.(김재유가 방금 언급한 그 김주현을 대신해서 1군에 등록된 거다.) 시즌 초 1군에서 얼굴을 비췄던 김지수는 2군서도 1할을 기록하고 있다. 차라리 한 방이 있는 김대우를 써보자는 의견도 종종 나오고 있다.[6] 김재유 본인도 처음에는 공을 오래 보자니 초구를 놓치는 것 같아서 신인 시절부터 많이 고민해 왔는데, 결과적으로 끈질지게 공을 지켜봐야 타석에서 인상이 남는 것 같았다고 타격 스타일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