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P 페체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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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Пулемет Калашникова Пехотный, ПКП «Печенег»
PKP "페체네그"(칼라시니코프 보병기관총)
GRAU 코드명 6П41(6P41)
러시아의 다목적기관총. PKM 기관총을 개량한 모델이다.
2. 상세
2.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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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PKM 기관총의 얇은 총열은 가볍고 쉽게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얇은 총열의 두께로 인해 지속사격시 쉽게 과열해 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곧 명중률의 하락을 불러왔고 수명의 저하로 이어졌다. 이에 러시아 군부는 바뀌어가는 러시아군의 교리를 충족시키고 노후화 되어가는 PKM 기관총을 한 번 더 현대화할 필요성을 느꼈다.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초탄 명중률을 향상시킬 것.
- 총열의 과열 문제를 해소하고 수명을 늘릴 것.
- 장시간 사격 시 총열에서 발생하는 열기로 사수의 조준이 방해받지 않을 것.
PKP는 주요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인 화력투사를 위한 효과적인 냉각 방식이 적용된 총열을 갖게 되었다. 이 총열이 PKP의 주요 특징인데, 이는 아래 특징 문단에서 서술한다. 또한 총열의 내구성이 증대되었기 때문에 교체용 총열을 추가적으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어졌고 따라서 공수부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명중률 저하 없이 600발을 연속사격할 수 있고, 1시간동안 최대 10,000발 까지 사격할 수 있다. 총열의 수명은 PKM 기관총보다 약 2배 증가해 30,000발 까지 높아졌다. 기존의 PKM 기관총과 80%의 부품이 호환된다.
2.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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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P는 독특한 구조의 총열을 채택하고 있다. 이 총열은 장시간 사격에도 버틸수 있도록 효과적인 냉각을 위해 디자인된 것인데, 기본적인 원리는 루이스 경기관총과 같은 강제공랭식이다. 격발을 하게 되면 냉각핀이 돋아난 총열과 이를 감싸고 있는 강철 외피 간격 사이로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며 총열을 냉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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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공기의 흐름은 사진과 같다. 격발시 탄환이 만들어내는 고압가스의 압력차이로 인해 약실 부근의 공기가 총구, 즉 전방으로 흐르게 된다. 이 때 총열 외부로 흐르는 공기가 운반손잡이 아랫쪽에 위치한 공기구멍으로 들어가게 되고 냉각핀들을 지나가며 열을 식힌 뒤 소염기 전면에 뚫린 4개의 구멍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구조 때문에 소염기가 교체식이 아닌 총열과 일체형이라는 점이며 오직 PKP 전용으로 설계된 옵션 소염/소음기만 사용이 가능하다. 공포탄 어댑터를 장착할 때에도 기존 소염기 외부에 씌우듯이 장착한다. 이는 전통적인 AK 소총에서 볼 수 있는 소염기 고정핀이 소염기를 고정하지 않고 윗쪽으로 달려있는 것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 변경된 외형적 특징으로 양각대가 가스관 하단에서 가늠쇠 하단으로 이동했다. 이는 강화된 총열로 위치가 변경된 것인데, 총구를 확실하게 지면에 고정하여 명중률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1] . 또 개머리판이 목재에서 AK-74M과 같은 폴리머 재질로 바뀌었으며 형상도 바뀌었다. PKM 기관총과는 달리 약실 부근의 총몸에 홈이 파여 있다. 내부 구조는 PKM 기관총과 동일하기 때문에 총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수한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전방 손잡이 앞으로 경사진 구조물은 열 차폐막[2] 이며, 총열에서 발생하는 열기로 인한 아지랑이가 사수의 조준을 방해하지 않게 열기를 좌우로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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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광학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사이드레일 마운트가 사진과 같이 총몸 좌측에 부착되어 있다.[3] 이 마운트는 광학조준경을 장착한 상태로 커버를 열고 장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래치를 당겨 좌측으로 꺾을 수 있다. 여타 다른 AK소총과 마찬가지로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된 마운트를 부착해 확장할 수 있다.
3. 파생형
3.1. 페체네그 불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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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푸틴 대통령의 칼라시니코프 콘체른 방문 행사에서 공개된 PKP 기관총의 불펍버전이다.
총열 길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 27cm가 단축되었고, 무게도 0.5kg가량 가벼워졌다. 데그탸료프 공장에서 생산한다.
3.2. 페체네그-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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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U 코드명 6П69. 2014년에 처음 공개된 PKP 기관총의 개량형으로 특유의 강제공랭식 총열이 다시 PK 기관총 시절의 플루티드 총열로 되돌아간 모습을 볼 수 있다.[4]
총몸 측면의 사이드레일이 삭제되고 상부에 1P89-3 가변스코프를 장착하기 위한 피카티니 레일이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들고 사격할 때의 편의를 위해서 수직손잡이가 장착되었고 길이조절이 가능한 접이식 개머리판 등 기타 인체공학적인 면에서 개선되었다. 또한 탄통 내부를 플라스틱으로 코팅하여 소음을 감소시켰다.
https://function.mil.ru/news_page/country/more.htm?id=12314810@egNews
2020년 9월 러시아군 동부군구에 첫 배치가 이루어졌다.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불펍형 모델이 PKP의 GRAU 코드명인 6P41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초반에는 다른 7.62mm 기관총류 처럼 그냥 데미지 높은 기관총 수준이었다. 하지만 대규모 패치 후 7.62mm 너프 과정에서 유일하게 현상유지하면서 최강의 기관총으로 등극했다. 일명 뼈체넥. M240의 빠른 발사속도와 M60의 느린 발사속도의 딱 중간에 위치해서 7.62mm가 다시 버프를 받아 다른 기관총과 비슷해졌을 때도 여전히 많이 쓰인다.
경기관총 점수 19,000점 필요. 발사속도가 600RPM이지만 7.62mm의 깡뎀과 저반동인 SCAR-H를 능가하는 높은 안정성, 그리고 5.5초라는 탄띠식 기관총 중 가장 빠른 재장전 속도가 장점으로, 근거리 교전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여준다.
불펍형 모델이 등장.
경기관총 카테고리의 5성 전술인형으로 등장. 자세한 건 PKP(소녀전선) 참조.
불펍형 모델이 등장.
- 재기드 얼라이언스 2
- 13 모드에서 등장한다. 실제와 다르게 광학 장비 마운트가 없다. 1.13 모드에서 고증이 잘못된 몇 안 되는 부분. 그래도 이건 1.13 AFS 모드로 오면서 이 오류는 사라졌다.
적절한 연사력, 적절한 데미지, 적절한 반동까지 모든 게 적절한 기관총.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어중간한 성능이다. 여담으로 1인칭 모델링의 좌우가 뒤집혀있다. 정작 3인칭 모델링은 제대로 되어있다.
PKM에 25인치 중총열을 부착하면 PKP 페체네그가 된다.
탄창 수가 200발인 7.62mm 탄을 쓴다 탄퍼짐과 연사 속도에 비해선 M249에 많이 밀리는 모습이다
머신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다만, 외형상으로는 PKP 페체네그가 맞다. 연사력과 공격력이 톰슨을 씹어버리지만 탄 퍼침이 꽤 있다.
5. 에어소프트건
완제품 전동건을 출시했다. LCT답게 약 10kg에 달하는 묵직한 실총의 느낌을 모두 풀 스틸 외장으로 재현했으며 만듦새가 굉장히 좋다. 다만 가늠자 각인이 빨간색[5] 이고 조정간의 문구가 키릴 문자가 아닌 라틴 문자로 적혀있다. 또 개머리판의 형상이 실물과 다르며, 총열 밑 마름모 모양의 방열판이 앞뒤가 뒤집어져 용접되어있는 오류가 있다.
- Raptor(대만)
A&K PKM을 기반으로 컨버전 킷을 출시했다. 완제품도 판매하며 무게는 약 8kg. 불펍 버전도 판매중. LCT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사이드레일 마운트가 없다.[6] 또 실총보다 총열 길이가 짧고 열 차폐막 형상이 미묘하게 다르다. 개조품이라는 특성상 개체차가 있는지 총몸과 총열 사이에 유격이 있는 편이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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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훈련중에 촬영된 러시아 국가근위대 스페츠나츠 SOBR 대원. 미군이 속칭 '데스 머신#s-3'이라고 부르는 급탄 슈트(Feed Chute)와 탄통 배낭을 연결한 급탄 시스템으로 운용되는 사례가 있다.
7. 둘러보기
[1] 다만 기존의 양각대에 비해 자유로운 조준은 힘들어졌다.[2] Mirage Shield 라고 하며 주로 저격총과 같은 정밀성을 요구하는 총기의 총열 위에 부착된다[3] AK 계열이나 SVD,RPG-7등에도 있다.[4] PKP의 특징인 총열이 PK 기관총 시절의 플루티드 총열로 되돌아간 것에는 PKP 총열의 성능이 기대치보다 낮았거나, 결국 총열을 단순화해 무게를 줄이는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었을 가능성이 크다.[5] 실물은 흰색[6] 이 부품은 별도로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