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드 얼라이언스 2
''' ''Jagged Alliance 2'' '''
위저드리 시리즈로 유명한 캐나다의 게임 제작사 서테크(Sir-Tech)[1] 에서 1999년 제작한 턴제 전술 시뮬레이션 RPG.
매니악할 정도로 현실적인 총기 묘사와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인데다, 발매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모드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그렇게 대중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게임임에도 발매 당해에 국내 정식발매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게임이 출시된 90년대에는 국내의 게임 심의 기준이 현재보다 더욱 엄격해서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수정되거나 아예 심의거부를 당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그런 시절에 '''혈흔과 신체훼손 묘사가 고스란히 유지된 무삭제판'''으로 정발되었다는 것.[2] 확장팩인 언피니시드 비즈니스는 정발 후 모 잡지의 번들로 발매되었다.
제3세계에 위치한 선거군주제 국가 아룰코의 망명한 왕 엔리코 치발도리의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그에게서 지원받은 자본을 바탕으로 용병들을 고용해서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디드라나 여왕을 죽이는 것이 게임의 최종 목표이다.
전략적으로는 주요 수입원인 광산을 중점으로 하는 마을 땅따먹기, 전술적인 전투는 용병 하나하나를 디테일하게 컨트롤하는 턴제 전술 게임. 다양한 아이템, 자잘한 퀘스트, 용병들의 스탯 성장 등 롤플레잉 요소도 강하다. 제멋대로 용병들의 시트콤을 감상하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 대사량도 상당한데, 전부 음성으로 나온다.
일반적인 턴제 전략과 마찬가지로 월드맵에서 전략적인 계획, 운영 등을 처리하고 전투를 할 때는 각 섹터가 줌 인되어 치러진다.
평시에는 실시간이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턴제로 전환되며, 최대 25의 액션 포인트(AP)를 활용해서 이동, 사격, 수류탄 투척 등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 액션 포인트는 Dexterity나 Agillity 등의 스탯에 의해 결정되는 선천적 능력이지만 특수 약물을 활용하여 일시적으로 25보다 높게 늘릴 수 있다. 1.13 모드에서는 최대 100 내외로 세분화된다.
소음과 시야 처리가 사실적으로 구현되어 있어서 엄폐와 은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간에서의 시야제한도 구현되어 있으며, 야시경을 낀 야간시야 특수 능력을 가진 민첩한 캐릭터를 앞세우는 것도 주요한 전략 중 하나. 야간만을 노려서 전 용병 소음기와 야시경을 지급해 암살플레이도 가능하고, 숨어서 대응하는 척 하며 몇몇은 소음을 최소화 하는 스텔스 이동으로 돌아 들어가 뒤를 치는 기만 전술도 가능하다. 포인트맨으로 시야 확보 멀리서 스나이퍼가 저격같은 거도 가능. 또한 어느 방향에서 소리가 들렸다는 메세지로 사운드 플레이도 가능하며 물론 역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붕 위에 자리잡고 저격하는 것도 된다. 오리지널에서는 적들은 그냥 당하고만 있지만 1.13에서는 지붕까지 기어 올라오니 주의. 방에 짱박혀 있는 적을 처리하기 위한 팁으로 반대편에서 다른 용병이 벽을 쏴 소리를 내면 적도 그 쪽을 쳐다보는데 그 때 난입하면 선공권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적군이 한명이라도 남으면 전투를 끝내지 못하므로 찾아가서 끝장을 내야한단 건데. 언제 찾아! 그나마 2014년 8월 버전에서는 옵션으로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생겼다.
또 다른 전략으로는 기관총이나 기관단총을 가진 용병으로 조종간을 연발로 바꾼 후 적을 향해 쏴 갈기면 해당 적은 공포심에 AP가 순간 마이너스까지 떨궈지면서 땅바닥에 엎드리게 되는데 이때 옆으로나 뒤로 치는 전략도 가능하다.
공격을 당할 시 부상을 입는데, 이때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응급처치도 말그대로 '응급처치'이기 때문에 피가 회복되는 게 아니므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려면 전투가 끝난 뒤 다른 의료 용병의 수술로서 회복시간을 가지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 특수하고 구하기 힘든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3] 밖에는 없다.
대부분 소수의 아군 용병 vs 다수의 적군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다. 또한 한 순간의 실수로 한 턴만에 만피의 용병이 끔살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 난이도를 가중시킨다. 야간 침투로 전투를 하면 우위를 점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어렵긴 매한가지. 아케이드식 난이도 디자인을 따른 탓에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의 숫자와 능력치, 무장 수준이 높아지므로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바닐라 기준 60명, 1.13 모드 기준 130명이 넘는 용병들은 낙천가, 외톨이, 싸이코 등의 온갖 성격들이 모두 있으며,[4] 상황에 맞는 대사도 전부 음성처리되어 있다.[5] 특정 이벤트에 대한 대사뿐만 아니라, 친한 용병이 적을 사살했을 때 칭찬을 하기도 하며, 싫어하는 용병 뒷담화 등 내용도 다양하다. 여러 국적의 과장된 영어 억양을 들을 수 있다. 블랙 코미디스러운 다이얼로그들의 내용도 꽤 흥미로우니, 되도록 여러 용병을 고용해 들어보자. 커뮤니티에서 가끔 인기 투표를 하면 표가 고르게 나올 정도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 용병들 중 일부는 게임 제작진의 얼굴을 따 왔으며, 목소리 연기 참여도 했다.
성장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경험을 쌓으면 능력치도 올라간다(훈련으로도 가능하지만 한계가 있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단 레벨이 상승한 용병은 보수를 더 요구하니 주의할 것.
가장 큰 특징으로는 용병도 인간이라고 용병간의 상성까지 있어서 몇몇 용병은 같은 분대에 넣으면 떠나기도 하고, 반대로 죽이 잘 맞는 용병들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실제로 전투력이 증가한다.[6] 분대 구성을 잘못하는 경우 첫 미션에서 용병들 말싸움만 듣다가 '''기습할''' 적에게 '''기습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한창 여왕군을 밀어붙어야 할 때 용병이 덜렁 떠나버리면 심히 곤란해지니 주의하자. 전편에선 이런 요소가 심하게 강조되어 임무시작하기 직전에 도망가는 용병도 있었고, 심지어 인벤토리에 현금을 놔두면 도망가는 놈도 있었다. 2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저 누가 싫다 그러면 같은 지역에만 안 놔두는 정도면 된다.
당연히 용병을 고용하는 것은 플레이어 혼자가 아닌지라 용병들 중 일부는 랜덤하게 다른 곳에 고용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고용할 수 없는 상태이기도 하며[7] 심지어 다른 전장에서 싸우다가 전사해버려서 영구적으로 고용불가가 되기도 한다.[8] 이런 시스템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 시에 반강제적으로 익숙한 용병만 고용하는 것이 봉쇄되기도 한다. 용병들의 독특한 개성과 더불어 다회차 플레이 시에도 질리지 않을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현지에서 섭외하는 일부 용병들을 제외면 대부분은 노트북(Laptop)을 통해 인터넷으로 계약하며, 총 3개의 민간군사기업(PMC)이 있다.
서로 반목하지 않고 사이가 좋으면서 역할 분배가 적절한 조합들이 있다. 그 중 플레이어들이 자주 쓰는 조합들은 이름이 붙어있다. 꼭 이 조합을 지킬 필요는 없으나 가능하면 일부씩이라도 묶어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특수대사도 많이 나와 더 재미있다.
핵심 멤버는 '''굵은 글씨''', 선택에 따라 들어가는 멤버는
경영의 개념도 상당해서 용병의 계약금 관리나 민병대 양성, 광산관리(이 게임의 주요 돈줄)도 신경써 줘야 한다. 실패할 경우 심히 충격과 공포인 이벤트들이 일어나니 주의해야 한다. 용병이 계약연장은 미리 말했어야 한다며 만기날 자기 볼 일 보러 휙 떠나버린다던지, 기껏 탈취한 도시를 하루만에 빈집털이 당한다던지, '''광산이 고갈되고(리얼리즘 모드) 심지어는 돌연변이 괴물들에게 점령당한다던지!(SF 모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도 명물. 전투뿐만 아니라 부대 운영, 장비 관리 등도 전부 용병을 통해서 일일히 명령을 내려야 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으로 무기를 구입하면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근처의 용병을 공항까지 가게해서 택배맡긴 물건을 직접 찾고 물건을 수령하는 파블로가 떼먹은 건 없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필드에 있는 상점도 마찬가지로 용병이 직접 가서 쇼핑을 해야 한다. 상거래뿐 아니라 부상당한 용병의 치료, 장비 수리 같은 잡일도 용병에게 적절한 도구를 쥐어주고 명령을 내려야 하는 식이다. 또한 탄환, 수류탄 등의 소모품도 일일히 용병에게 쥐어 주면서 써야 한다. 탄창과 탄띠마다 일일이 탄약 갯수를 세기 때문에 재장전을 전에 쓴 탄창으로 하면 탄이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쓰고 남은 탄약 갯수가 그대로이고, 총알을 보충하려면 따로 삽탄을 해줘야 한다. 그러면서도 시간은 금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임무를 배치하는 재미가 쏠쏠하면서도 개귀찮다. 용병은 또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운영을 할 때는 잠 잘 시간을 따로 줘야 한다. 전술에도 시간이 하염없이 가지만 운영하는 거도 한 세월. 이쯤 되면 총 쏘는 심즈다. 다행히도 시간은 축약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흐르기 때문에 시간을 건너뛰지 않으면 몇 시간을 써도 몇 시간 밖에(?) 시간이 지나가지 않는다.
이 게임만의 특징을 꼽자면 이런한 운영파트와 전투파트의 경계가 없다. 전술맵, 전략맵은 편의상 구분하는 것이고, 예를들면 부상당한 용병들을 치료하는 와중에도 적이 쳐들어올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치열하게 전투하고 있는데, 전투가 없는 섹터에서 아이템을 고치던 용병의 "나 다 고쳤음, 머 더 할 거 없음?" 이라는 한가로운 메세지가 뜨기도 한다.
종류가 무지하게 많다. 무기 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총알 종류와 규격도 수십가지인데다가 야시경, 응급 처치 키트, 물통, 술 등 전투외의 아이템들도 다양하다. 심지어 시체의 목을 따면 머리만 들고 다닐 수도 있다.
쓸데없어 보이는 아이템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휴대용 게임기, 술, 빈깡통 등. 메카닉 수치가 높은 애들을 이용해 아이템들을 조합할 수 있다. 사실 게임 내에서 어떠한 힌트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험으로 알아내기는 힘들다. 그냥 공략집 참조해서 만들자. 예를 들면, 휴양지에서 산 게임보이 + 병원에서 주운 엑스레이 튜브 + 껌 등으로 투시기계를 만들 수 있다. 거의 맵핵.
전리품을 수거하여 장비를 확보할 수 있다. 바닐라에서는 무슨 자폭장치라도 있는지 시체에 무기가 남지 않아 일부러 주먹질로 기절시킨 뒤 무기를 뺏어야 하는 기행을 해야 했으나 1.13 모드에서 모든 장비 드랍 옵션을 켜면 죽은 적이 모든 장비를 드랍한다. 노획장비는 내구도가 낮아 반드시 수리해서 써야 하지만 가끔 구입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을 구할 수도 있다.
JA2는 턴제 시뮬 주제에 RPG적 요소도 많이 갖추고 있어서, 서양에서는 택티컬 롤플레잉이라는 독립된 장르로 분류할 정도다. 특히 1편과는 달리 플레이어의 분신인 "주인공" 용병이 한 명 있는데, 이 용병의 능력과 특기를 게임 시작할 때 받는 심리 테스트(?)를 통해 정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용병은 급료도 받지 않는다(플레이어 자신이므로)! 때문에 주인공이 없었던 1편에 비해 롤플레이성이 강화되었다는 평이다. 게다가 자잘한 퀘스트가 많으며(하도 많아서 초회차 플레이에는 반의 반도 못해보고 끝나는 수가 있다) 탐험을 통해 의외의 장소에서 여러가지 발견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엘더스크롤 시리즈같은 본격적인 롤플레잉 게임에 비해선 디테일이 부족하지만,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핵앤슬래시 RPG에 비하면 충실한 RPG다. 재밌는 퀘스트가 많으니 마을 점령 후 산책하며 네임드 NPC들과 대화를 해보자. 사이드 퀘스트가 상당히 많은데 게임 내에서 딱히 강조되지 않고 수행하지 않아도 엔딩을 보는 데에 지장이 없어 미리 공략을 보고 찾아다니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NPC와 대화 시 친한 척, 직설적, 협박 등의 선택지만 있고 플레이어 용병 쪽 발언은 음성으로 나오지 않으며 그냥 듣기만 해야한다.[15] 모든 NPC는 무적이 아니며 난전 중 유탄에 맞아 사망하거나 플레이어의 막장 플레이에 희생되어 살해당할 수도 있고[16] 이럴 때의 각 NPC들의 반응까지 치밀하게 준비되어 있는 걸 보면[17] 2010년대 게임들 이상이다. 무장을 갖춘 중립 NPC들은 플레이어가 비전투 모드에서 사격하려고 우클릭을 하는 순간 욕설을 하며 먼저 자기가 턴을 잡고 선제공격을 날려 근거리에서 선빵을 때리려던 플레이어 용병이 벌집이 될 때가 많은데 이것은 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먼저 반응하는 것.[18]
고용 가능한 NPC들도 많다. 섕크나 하모우스같은 잉여들도 있지만 콘라드나 이기 등은 A.I.M. 용병들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다. 복잡한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공략을 보지 않으면 다 찾기는 어렵다.
게임이 사실상 시간 제한을 가지고 있다. 광산 몇 개 먹고 민병대 좀 깔아놓은 다음에 돈 좀 벌겠다고 할일없이 시간 보냈다간, 그동안 지구방위대급으로 강해진 여왕의 군대에 부질없이 개발살나기 딱 좋다. 게임 중 엔리코에게 '내가 경고했지?!' 식의 이메일을 받았다면, 여왕의 전 부대가 엘리트가 되었다는 신호이니까 게임 재시작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엘리트만 가득찬 부대가 떼거지로 도시 경계선에 나타나는 상황이라면 재시작해라. 답이 없다. 넉넉하게 세월아 네월아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INI에서 설정을 꺼 주자.
단독 실행 가능 확장팩. 본편과는 달리 일직선 진행이라는 점과 확장팩답지 않게 꽤 스토리가 짧은 점, 그리고 경영 요소가 삭제되어 본편에 비해 박한 평을 받지만,[22] 대신 이 작품에 딸려 나온 맵 에디터 덕분에 모드 제작이 활발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편에서 능력치를 키워 둔 용병들을 연동해서 고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잡지 번들로 발매되었는데, 본편과는 달리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번역 수준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
후술될 1.13 모드도 지원된다. 단, 1.13 모드를 설치하면 원판과는 달리 본편의 세이브파일이 연동되지 않는다.
본 제작사인 서테크가 아닌 Zuxxez라는 독일 게임 회사가 제작하였으며, 원작 재기드 얼라이언스 2의 난이도를 토나올 지경으로 어렵게 조정하고, 시대의 추세에 맞춰서 1024x768이라는 고해상도를 지원하게 만든 게임이다.[23] 만든 당시에는 그 나름대로 좋은 물건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게임회사도 아니고 '''유저들이 만든''' 1. 13이라는 희대의 확장팩급 물건이 나오고 나서는 그대로 사장되었다.
그래도 나름 확장팩이라고 추가 용병들이 있는데, 퀄리티가 심히 떨어져서 본편/언피니시드 비즈니스의 용병들과 비교하면 이질감이 확 든다. 제작사가 독일 회사라 그런지 몰라도 추가 용병들의 출신지는 죄다 동~서유럽 국가들로 설정되어 있는데, 성우들이 지독한 유럽식 억양을 구사하는 것은 둘째치고도 연기가 형편없다. 거기다 목소리 녹음 환경도 안 좋았는지 대사 음질도 동굴 안에서 웅얼웅얼하는 것처럼 들린다.
실제 플레이를 해 보면 맵을 새로 짜는 등 나름대로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그뿐이다. 스토리라인을 다소 변경함에 따라 인트로 동영상 삭제, Robert라는 인물이 보내는 메일, Alumni란으로 보내진 기존 용병들 등의 차이가 생기고 무조건 참전 캐릭터인 Ira Smythe의 얼굴이 성형한 것처럼 바뀌었지만 Miguel과 같은 조연급 인물들의 대사를 새로 더빙한 부분이 아주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렇다고 기존 대사를 전부 갈아버린 것도 아닌 탓에 같은 사람이 두 사람 목소리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건물, 도로 등에 부비트랩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건 Explosive가 높은 용병이 아니면 발견도 안 되고 그대로 터지는데다가 발견했다 하더라도 해제 커맨드로 없앨 수도 없어 그냥 부비트랩이 있는 길은 막힌 길이 되어 버린다. TNT로 터뜨려도 부비트랩은 같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기존부터 존재했던 캐릭터들의 대사들도 죄다 칼질당해서 F1 - F10 키로 용병 선택 시 대답, 이동 시 대답 등의 대사가 전부 나오지 않는 반쪽짜리 게임이다. 스팀과 GOG.com에서 구매가 가능하긴 하지만 상기된 이유로 굳이 찾아서 해 볼 가치는 없는 물건이다.
외부 제작사가 만든 확장팩이기 때문에 언피니시드 비즈니스와 호환되지 않으며, 재기드 얼라이언스 2 관련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1.13 모드가 지원되지 않는다.
위키
1.13 svn 미러 깃헙
컴파일된 빌드들
공식 1.13 스타터 가이드
1.13모드와 호환되는 모드 아카이브
1.13 모드의 정식 릴리즈와 패치, 그리고 세부적인 사항들을 살펴볼 수 있다.
클래식의 반열에 든 원작을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1.13 모드는 원작의 느낌을 크게 해치지 않으므로 바로 1.13으로 입문하는 것도 괜찮다. 특히 합리적이고 사실적인 전투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원판 대신 1.13 버전을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사실 재기드 2에 추가된 요소가 많긴 하지만, 재기드 1 식의 괴상한 전투와 아이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터라, 귀하신 H&K G3나 MP5K를 얻기 전까지는 '''38구경 리볼버로 전열보병처럼 싸우며 백병전으로 승부를 내는''' 정신나간 현대전을 경험해야 한다.
외국에서 제작된 추가팩 개념의 모드. 현실성이 대폭 상승했으며 각종 무기 및 방어구와 장비들이 추가되었다. 명칭이 1.13이지만 정식 릴리즈인 1.12에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러시아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한 2.005 모드, 북미 및 독일을 주축으로 한 1.13 모드가 있었는데 묘하게도 2.005는 시들해지고 1.13이 이겼다. 아직도 "정식 업데이트 버전도 아닌데 1.13이란 이름이 뭐지?" 하고 키배가 벌어질 때가 있다.
원작의 스토리라인은 그대로 따라가지만 저격의 추가(오리지널에선 저격 소총의 메리트가 없었다)나 각종 총기와 아이템 추가, AP의 세분화(25에서 최대 100으로 늘어났다), 멀티플레이 추가(!!) 등 원작을 거의 완벽하게 뜯어고친 모드. 이렇게 오랫동안 게임을 갈아엎는 프로젝트는 사실상 없다시피 한데, 발매 이후 21년이 지난 2020년에도 여전히 모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작사에서 소스 코드를 공개한 덕에 계속 이런저런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중이다. Bears Pit에서 각종 모드의 개발 상황과 소개를 볼 수 있다. 2014년에 4870 버전이 안정 버전으로 나왔지만 이후로는 비안정 버전만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최신 빌드는 2019년 3월 1일에 나온 8670이지만 안정 버전도 꾸준히 패치가 되어왔고, 7609 버전이 윈도우 10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버전으로 나와있다. 무려 3-4년 된 것에서 안정버전이 더 나오질 않고 있다는 뜻인데, 후술하겠지만 커뮤니티 내에 불화가 좀 심한 상황.
G3 하나 못 구해서 쩔쩔매던 원작보다 무장의 종류와 양, 수준이 대폭 증가했다. 비교하자면 기존 버전에선 PMC 비스무리한 곳에서 고용했다는 프로 용병들이 기관권총 딸랑 하나 들고 등장하던 것에서 벗어나 적어도 이제 SMG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며, 적들도 초반부터 Vz.61같은 기관단총을 활용하게 된다. 특히 저격 소총의 성능이 향상되어 두 화면이 넘는 거리에서 표적의 머리를 저만치 날려버릴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 버전에서는 대전차 무기라고는 LAW와 몇발 찔끔 나오는 박격포가 전부였던데 비해 박격포 탄과 서방/러시아제 로켓포를 인터넷 상점에서 판매하게 되었다.
상술된 요소들 때문에 난이도 또한 덩달아서 급상승했는데, 최고 난이도인 인세인에선 처음 시작인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는 적병의 돌격소총 연사에 시작한 지 1분 만에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이건 헬기에서 내릴 때부터 밑을 안 보고 강하했단 소리니 경험해보면 그냥 난이도 올렸다고 쉴드치긴 힘들고 그냥 잘못 만든 상황이다. 맵 에디터를 손봐서 적어도 '착륙지점 근처에' 적이 대기타지 못하게 하면 훨씬 상황이 납득이 된다.
또한 저격 소총의 성능이 좋아졌다는 것은 적의 저격수들도 플레이어 용병들을 두 화면 밖에서 일격에 끝장낼 수 있다는 뜻. 로켓포/박격포가 흔해진 만큼 후반에는 적들 역시 분대당 박격포 사수를 하나둘씩 데리고 나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가장 압권은 가장 처음 점령하는 광산인 드라센 광산 수성전으로, 기껏해야 기관단총 정도로 무장하고 싸운 상처가 채 낫지 않은 용병 몇명을 잡기 위해 돌격 소총으로 무장한 엘리트들이 수십 명[24] 씩 와르르 쏟아져나온다. 본 게임에서는 너무 플레이어들에게 잔인하다 해서 제외했던 기능을 일부러 끄집어낸 걸 보면... 물론 ini 설정에서 끌 수 있으니 참조하도록.
허나 '게임 엔진의 한계'란 단서가 암시하듯, 이건 또 이것대로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맵에서 25명을 죽이면 적들이 갑자기 맵 경계에 쭉 리스폰해버리는데, 이러면 정상적인 공격 방어배치가 아닌 까닭에 적들이 순 모서리에서만 어슬렁거리니 찾아가서 싸워야 한다. 그러고 나면 얼토당토않게 뒤통수에 갑자기 뿅 나타나서 인터럽트를 걸고, 턴제 시뮬게임에서 FPS에서나 볼 법한 리스폰 운빨에 걸려 죽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100명 몰려오면 이 짓을 네번 해야 '한 번' 방어가 끝나는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인지 의문이 들 정도. 또한 원작에서 제공하는 '아이언 맨 - 전투 중 세이브 금지 - 모드는 이런 상황에선 사실상 쓰기가 너무나 힘들어진다.
그나마 ini 설정에서 도시내에서만 지원군 부르기 가능설정을 켜고, 그룹 숫자 단위를 최소인 20(모드 제작자 공인 20 밑으로 내리면 안된다고 한다)으로 낮춘 후 전술맵내의 적 숫자를 최대인 64로 늘리면 그나마 랜덤 리스폰으로 통수 맞을 확률이 낮아지긴 한다. 물론 도시내에서는 여전히 조심할 필요가 있고, 전술맵내 허용되는 적군숫자를 한계치 가까이 늘리는 이상 전투도 한세월...
구질구질하게 쪼들리지 않고 싸우는 데만 집중하고 싶다면 적이 죽을 때 장비를 전부 떨구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사실 이 쪽이 게임으로서 따지나 현실성으로 따지나 더 말이 된다. 이러면 상점에 의존하지 않고 적을 사살하면서 탄약과 총기를 공급하여 싸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엘리트 적병들은 최고급 방탄 장비와 각종 악세서리로 치장된 서방제 총기,[25] 후반에는 로켓포와 박격포까지 떨궈줘서 여왕이 군대에는 돈 안 아낀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한다. 이쯤 되면 여왕군 입장에서 차마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달라는 변명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렇게 된 바, 정작 기존 버전에서 날렸던 G3나 Mini-14, AUG A1같은 무기는 설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다른 쟁쟁한 무기들에 밀려 별로 쓸 일이 없게 되었다. 대신 AUG의 경우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A2 버전과 분대지원용 HBAR, 기관단총형인 para로 업데이트되어 다른 쪽으로 출구가 열렸다.
소음기 추가, 9x39mm 아음속 탄약과 상급 야시경의 등장으로 스텔스 게임플레이 또한 가능해졌는데, 플레이어가 실력만 있고 AI 행동패턴을 파악했다면 메탈 기어 솔리드 같은 잠입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소음기 효과가 현실성을 위해 너프되긴 했지만, 3세대 야시경과 VSS Vintorez같은 후로게이 무기, 만능형 권총탄인 AET 등의 등장으로 그런 페널티쯤은 가볍게 씹어줄 수 있다. 3세대 NVG + AET 장전한 소음기 부착 SMG + 소음된 저격소총 조합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다만 AET탄의 하향 등으로 인해 과거보단 어렵다.
현재 심각하다면 심각한 버그가 존재하고 있다. 바로 제압사격에 따른 캐릭터들의 자세와 관련된 것. 보통 캐릭터들은 3가지 자세를 가지고 있는데 기립, 무릎굽혀, 포복 상태로 이동, 아이템 사용, 사격 등을 하게 된다. 이 자세와 제압사격이 관련된 버그. 보통 전투를 한다면 탄을 맞는걸 줄이기 위해 포복자세를 한 상태에서 적에게 사격을 행하게 되는데, 이 포복자세에서 제압사격을 당하게 되어 겁에 질려 모랄이 떨어지게 되면 'xxx is cowering in fear'란 메세지와 함께 머리 위에서 탄이 빗발치는 상황인데 포복상태에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제압을 당하게 되면 무릎굽혀 자세로 변하게 되면서 제압당한 상태로 바뀌게 된다. 이것은 적아 상관없이 전부 발생하는 버그로 18년 후반기쯤부터 생겼던 버그. 이것과 프랜들리 파이어에 관련된 버그는 19년 6월 현재도 아직 완벽히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조금 오래전에 나왔던 버전은 안보이는걸 보면 업데이트를 계속해 나가다 생겨난 버그인듯. 물론 7435(+7609) 안정화 버전은 상관없는 이야기. 추후 버그가 수정되면 삭제 바람.
2016년 빌드에는 적군이 헬기로 맵 한가운데에 적을 드랍하고 험비도 타고 다닌다. 험비는 소구경 개인화기는 씹는데다 무기도 기관총을 장착하고 나와 초반에는 상대하기 대단히 어렵다.
문제는 이렇게 모드질을 주도적으로 하는 닉네임 F모 모더 외에는 2015년 이후 진행사항이 거의 없다는 것. 게임 레벨 디자인 상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게임 시스템 한계상' 유저쪽에서 쓸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의 가짓수가 느는 것보다 적들이 강해지고, 적에게 유리한 방향의 패치가 훨씬 쉬우니 이런 쪽에 치중한 업데이트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반 자체가 초반에 두세명 용병, 최대 18명 용병으로 여러번의 '보병전'을 치루며 플레이하는 게임이었지 배틀필드가 아니었고, 그만큼 용병간의 개인 관계가 중요하게 어필되고 용병 하나 하나의 사망에 따른 자체 페널티가 심한 게임이다. 여기다 험비랑 탱크가 움직이면서 용병을 쏘고, 정작 우리쪽에서 노획을 하거나 구입해서 기갑전을 하는 것은 게임 엔진상 불가능(차량, 사람 아이디가 같이 취급되고 슬롯제한이 있어, 같은 차종 두개 이상 있으면 그대로 프로그램이 에러난다)한 상황이니 사실상 2017년의 1.13에서 다양한 총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마주칠 때 강한 무기를 들고 있는" 적의 것을 노획하고, 끊임없이 노획해야 조금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다. 본격적인 독립군 운동 체험 시뮬레이터화가 되고 있다.
F모 모더가 최근 도입한 내용 중 Food system, 행동에 따른 사기 +/- 는 게임 내 악역 시민그룹을 쏴버리더라도, 스크립트상 만족한 반응을 보이는 용병과 달리 사기가 확확 깎여버리게 하는 상황을 주며, 멀쩡히 냇가가 옆에 있는 맵인데도 xml 설정상 '물 얻는 구역'이 도시로 제한되어있어서 목말라 죽는다던가, 인벤토리는 철저히 LBE 군장처럼 무기와 부가장비 보관에 치중되어있는데 새 세팅을 우겨 넣는 탓에 음식같은 새 아이템을 넣을 마땅한 공간이 안 보이는 상황을 주며(건빵주머니에 빵 하나, 하다 하다 안 되어서 탄알집낭에 소시지 세개씩 쑤셔넣고 작전 나가는 상황이 된다) 게임 본편 자체가 상점기능이 이벤트 템 위주로 돌아간 탓에 상인이 별로 없는 것이 더해지면 오히려 총알보다 음식이랑 음료 넣는 게 어려워져버린다. 음식이 귀한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도 이건 플레이어쪽에만 주어지는 페널티이니, 시민들이나 적군은 잘 사는데 용병만 먹을 것 못 구해서 굶어죽고, 원정 멀리 온 적군을 추격하거나 보급선 끊는 개념 없이 '음식이 모자라서' 내가 못 쫓아가는 이상한 상황만 계속 연출되어버린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슬슬 2.005쪽 사람들이 와서 "최근 1.13은 게임 플레이보단 ini만 수십시간 만지고 플레이 눌러보려는 변태들 전용이다" 하는 식의 싸움을 거는 등, 빠르게 고인물화가 되어가는 중. 따라서 재기드 얼라이언스를 시작해보려는 플레이어는 2014년 버전 7435빌드의 1.13 정도만 설치해서 플레이해도 충분하며, 실제로 인터넷 상의 설치 방법도 대부분 그 버전으로 설명하고 있다.
1. 개요
위저드리 시리즈로 유명한 캐나다의 게임 제작사 서테크(Sir-Tech)[1] 에서 1999년 제작한 턴제 전술 시뮬레이션 RPG.
매니악할 정도로 현실적인 총기 묘사와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인데다, 발매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모드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그렇게 대중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게임임에도 발매 당해에 국내 정식발매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게임이 출시된 90년대에는 국내의 게임 심의 기준이 현재보다 더욱 엄격해서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수정되거나 아예 심의거부를 당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그런 시절에 '''혈흔과 신체훼손 묘사가 고스란히 유지된 무삭제판'''으로 정발되었다는 것.[2] 확장팩인 언피니시드 비즈니스는 정발 후 모 잡지의 번들로 발매되었다.
제3세계에 위치한 선거군주제 국가 아룰코의 망명한 왕 엔리코 치발도리의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그에게서 지원받은 자본을 바탕으로 용병들을 고용해서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디드라나 여왕을 죽이는 것이 게임의 최종 목표이다.
전략적으로는 주요 수입원인 광산을 중점으로 하는 마을 땅따먹기, 전술적인 전투는 용병 하나하나를 디테일하게 컨트롤하는 턴제 전술 게임. 다양한 아이템, 자잘한 퀘스트, 용병들의 스탯 성장 등 롤플레잉 요소도 강하다. 제멋대로 용병들의 시트콤을 감상하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 대사량도 상당한데, 전부 음성으로 나온다.
2. 시스템
일반적인 턴제 전략과 마찬가지로 월드맵에서 전략적인 계획, 운영 등을 처리하고 전투를 할 때는 각 섹터가 줌 인되어 치러진다.
2.1. 빡센 전투
평시에는 실시간이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턴제로 전환되며, 최대 25의 액션 포인트(AP)를 활용해서 이동, 사격, 수류탄 투척 등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 액션 포인트는 Dexterity나 Agillity 등의 스탯에 의해 결정되는 선천적 능력이지만 특수 약물을 활용하여 일시적으로 25보다 높게 늘릴 수 있다. 1.13 모드에서는 최대 100 내외로 세분화된다.
- 인터럽트(Interrupt)
아군의 턴 중에도 상대방에게 일시적으로 턴을 빼앗기게 되는 시스템, X-COM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무턱대고 움직이다가 직전의 턴에서 AP를 다 소모하지 않고 남겨 둔 적에게 포착되면 일시적으로 턴이 넘어가게 된다. 따라서 AP의 전략적 관리가 이 게임의 승패 요인이 된다. 최소한 엎드릴 수 있는 AP 정도는 남겨두고 턴을 넘기는 것이 어이없는 즉사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게임이 리얼리즘을 지향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무리 능력치 쩔고 장비 쩐 용병이라 할지라도 결국 사람에 불과하므로 인터럽트가 뜨면 한 턴만에 헤드샷으로 저세상 가는 수가 있다. 방탄복 덕분에 어찌어찌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피격당하면 AP가 줄어들기 때문에 다음 턴에는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에너지(파란색 막대)가 다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그저 명복을 빌자. 반대로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근접전이 벌어질 것 같다면 위치 잘 잡고 대기 타면서 인터럽트 걸린 상대에게 AP 낭비 없이 전자동 사격을 당겨 한 턴에 여러 놈을 깨강정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다들 무기 수준도 고만고만한데 AP도 부족한 민병 대 쪼렙 국왕군의 싸움이나, 저난이도 초반 교전은 전열보병마냥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로 다가가서 엎드리고 일어나서 이동하고 쏘고 엎드린 채로 인터럽트 걸린 적 쏘고 하는 병림픽이 된다(...). 명중률도, 장비도 거지같은 민병대가 머릿수만 조금 모이면 민병대 자체 턴보다 국왕군 턴에 인터럽트 걸면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동방식만 하더라도 달리기, 걷기, 쪼그려 걷기, 낮은 포복, 잠입 등 다른 턴제 게임에 비해 사실적이며 다양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자세뿐만 아니라 조준에 소모할 AP를 정함으로서 정확도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전술적 선택의 폭이 극단적으로 넓다. 자세가 낮으면 피탄면적과 시야에 노출되는 면적이 줄어들지만 AP 소모가 높아지고, 자세가 높아지면 그 반대다. 그래서 엄폐할 때는 자세 낮추고 이동할 때는 일어서서 뛰어가는 걸 섬세하게 계산해야 하는데, 분대원들의 AP랑 무기, 스탯이 다 다르면 이거 계산이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한편 상대방은 이동에 AP를 낭비해야 하지만 이 쪽에서는 일방적으로 내 할 일만 하면 되는 인터럽트가 걸리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자리 잘못 잡은 영웅 자세나 위치를 고쳐주거나, AP를 모두 사격과 장전에 할애할 수 있다.게임이 리얼리즘을 지향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무리 능력치 쩔고 장비 쩐 용병이라 할지라도 결국 사람에 불과하므로 인터럽트가 뜨면 한 턴만에 헤드샷으로 저세상 가는 수가 있다. 방탄복 덕분에 어찌어찌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피격당하면 AP가 줄어들기 때문에 다음 턴에는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에너지(파란색 막대)가 다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그저 명복을 빌자. 반대로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근접전이 벌어질 것 같다면 위치 잘 잡고 대기 타면서 인터럽트 걸린 상대에게 AP 낭비 없이 전자동 사격을 당겨 한 턴에 여러 놈을 깨강정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다들 무기 수준도 고만고만한데 AP도 부족한 민병 대 쪼렙 국왕군의 싸움이나, 저난이도 초반 교전은 전열보병마냥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로 다가가서 엎드리고 일어나서 이동하고 쏘고 엎드린 채로 인터럽트 걸린 적 쏘고 하는 병림픽이 된다(...). 명중률도, 장비도 거지같은 민병대가 머릿수만 조금 모이면 민병대 자체 턴보다 국왕군 턴에 인터럽트 걸면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소음과 시야 처리가 사실적으로 구현되어 있어서 엄폐와 은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간에서의 시야제한도 구현되어 있으며, 야시경을 낀 야간시야 특수 능력을 가진 민첩한 캐릭터를 앞세우는 것도 주요한 전략 중 하나. 야간만을 노려서 전 용병 소음기와 야시경을 지급해 암살플레이도 가능하고, 숨어서 대응하는 척 하며 몇몇은 소음을 최소화 하는 스텔스 이동으로 돌아 들어가 뒤를 치는 기만 전술도 가능하다. 포인트맨으로 시야 확보 멀리서 스나이퍼가 저격같은 거도 가능. 또한 어느 방향에서 소리가 들렸다는 메세지로 사운드 플레이도 가능하며 물론 역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붕 위에 자리잡고 저격하는 것도 된다. 오리지널에서는 적들은 그냥 당하고만 있지만 1.13에서는 지붕까지 기어 올라오니 주의. 방에 짱박혀 있는 적을 처리하기 위한 팁으로 반대편에서 다른 용병이 벽을 쏴 소리를 내면 적도 그 쪽을 쳐다보는데 그 때 난입하면 선공권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적군이 한명이라도 남으면 전투를 끝내지 못하므로 찾아가서 끝장을 내야한단 건데. 언제 찾아! 그나마 2014년 8월 버전에서는 옵션으로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생겼다.
또 다른 전략으로는 기관총이나 기관단총을 가진 용병으로 조종간을 연발로 바꾼 후 적을 향해 쏴 갈기면 해당 적은 공포심에 AP가 순간 마이너스까지 떨궈지면서 땅바닥에 엎드리게 되는데 이때 옆으로나 뒤로 치는 전략도 가능하다.
공격을 당할 시 부상을 입는데, 이때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응급처치도 말그대로 '응급처치'이기 때문에 피가 회복되는 게 아니므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려면 전투가 끝난 뒤 다른 의료 용병의 수술로서 회복시간을 가지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 특수하고 구하기 힘든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3] 밖에는 없다.
대부분 소수의 아군 용병 vs 다수의 적군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다. 또한 한 순간의 실수로 한 턴만에 만피의 용병이 끔살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 난이도를 가중시킨다. 야간 침투로 전투를 하면 우위를 점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어렵긴 매한가지. 아케이드식 난이도 디자인을 따른 탓에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의 숫자와 능력치, 무장 수준이 높아지므로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2.2. 인간미 넘치는 용병들
바닐라 기준 60명, 1.13 모드 기준 130명이 넘는 용병들은 낙천가, 외톨이, 싸이코 등의 온갖 성격들이 모두 있으며,[4] 상황에 맞는 대사도 전부 음성처리되어 있다.[5] 특정 이벤트에 대한 대사뿐만 아니라, 친한 용병이 적을 사살했을 때 칭찬을 하기도 하며, 싫어하는 용병 뒷담화 등 내용도 다양하다. 여러 국적의 과장된 영어 억양을 들을 수 있다. 블랙 코미디스러운 다이얼로그들의 내용도 꽤 흥미로우니, 되도록 여러 용병을 고용해 들어보자. 커뮤니티에서 가끔 인기 투표를 하면 표가 고르게 나올 정도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 용병들 중 일부는 게임 제작진의 얼굴을 따 왔으며, 목소리 연기 참여도 했다.
성장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경험을 쌓으면 능력치도 올라간다(훈련으로도 가능하지만 한계가 있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단 레벨이 상승한 용병은 보수를 더 요구하니 주의할 것.
가장 큰 특징으로는 용병도 인간이라고 용병간의 상성까지 있어서 몇몇 용병은 같은 분대에 넣으면 떠나기도 하고, 반대로 죽이 잘 맞는 용병들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실제로 전투력이 증가한다.[6] 분대 구성을 잘못하는 경우 첫 미션에서 용병들 말싸움만 듣다가 '''기습할''' 적에게 '''기습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한창 여왕군을 밀어붙어야 할 때 용병이 덜렁 떠나버리면 심히 곤란해지니 주의하자. 전편에선 이런 요소가 심하게 강조되어 임무시작하기 직전에 도망가는 용병도 있었고, 심지어 인벤토리에 현금을 놔두면 도망가는 놈도 있었다. 2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저 누가 싫다 그러면 같은 지역에만 안 놔두는 정도면 된다.
당연히 용병을 고용하는 것은 플레이어 혼자가 아닌지라 용병들 중 일부는 랜덤하게 다른 곳에 고용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고용할 수 없는 상태이기도 하며[7] 심지어 다른 전장에서 싸우다가 전사해버려서 영구적으로 고용불가가 되기도 한다.[8] 이런 시스템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 시에 반강제적으로 익숙한 용병만 고용하는 것이 봉쇄되기도 한다. 용병들의 독특한 개성과 더불어 다회차 플레이 시에도 질리지 않을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현지에서 섭외하는 일부 용병들을 제외면 대부분은 노트북(Laptop)을 통해 인터넷으로 계약하며, 총 3개의 민간군사기업(PMC)이 있다.
- A.I.M.(Association of International Merceneries)
전작부터 등장했던 PMC. 시간이 지난 현재는 업계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CEO는 모하네드 대령. 능력치가 뛰어나고 급료도 비싼 고급 용병, 싼 값에 적당한 성능을 지닌 가성비 용병, 특정 분야에 특화된 특수 용병 등 다양한 방면으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들을 제공한다. 후술될 M.E.R.C.와 다르게 정말 성능이 형편없어 버려지는 용병은 없고, 대부분 어떤 분야에든 사용될 여지가 있다. 다른 업체인 M.E.R.C.가 건질 용병이 몇 없는 개그 설정에 가까운 만큼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용병의 대부분은 A.I.M. 소속일 수 밖에 없다. 초반에는 이 업체에서 고급 용병 2~3명을 당일치기로 고용하고, 드라센 공항과 광산을 확보한 뒤 그들이 남긴 장비를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 나가는 방법이 정석. 선불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 끝나갈 때 계속 필요하다 싶으면 돈을 더 주고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데, 주의할 것은 72시간 이상 남았을 때 빨리빨리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계약 기간이 그 이하로 남았을 때 연장을 시도하면 일정 확률로 개인 사정 때문에 안 된다며 거절하는 경우가 생긴다. 계약 연장은 1일, 1주, 2주 단위로 가능한데, 당연히 긴 단위로 연장하는 것이 1일 단위로 연장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하지만 초반에 돈이 후달릴 때는 미리 1주치 급료를 마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또 장기 계약을 맺어 뒀다가 그 용병이 전사해 버리면 돈을 날리는 꼴이니 상황에 따라 판단하자.
- M.E.R.C.(More Economic Recruting Center)
전작의 A.I.M. 소속 하급 용병이었던 스펙(Speck)이 독립해서 설립한 PMC. A.I.M.과 경쟁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경쟁은커녕 비교도 안 되는 시궁창 서비스와 후달리는 인적 자원을 자랑한다. 사이트 서버도 싼 것을 쓰는지 최초 접속 시 다른 사이트들보다 로딩이 유독 길고, 접속해 보면 인터페이스부터가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방법 수준으로 아주 쓰레기 같다. 용병 리스트를 띄워 놓고 원하는 용병만 딱딱 찾아볼 수도 없고 일일히 다음 페이지 버튼을 눌러 가며 원하는 용병이 나올 때까지 넘겨야 하며(심지어 알파벳 순서도 아니다), 선불제로 미리 돈을 보내 두고 신경 끄고 있다가 나중에 계약 연장할 때만 돈을 더 주면 되는 A.I.M.과 달리 정기적으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송금을 해 줘야 한다. 고용 가능한 신입 용병이 하나씩 생길 때마다 신입 용병이 왔다며 이메일을 보내서 메일함의 태반이 M.E.R.C.의 스팸 메일로 가득차는 민폐도 선보인다. 그리고 그 지랄을 해가며 쓸 수 있는 용병들도 영 좋지가 못하고 대부분은 개그 캐릭터들. 건질만한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애정과 근성을 가지고 키우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전투를 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최초부터 고용 가능한 M.E.R.C. 저가 용병들 중 실용적으로 써먹을만한 것은 칼잽이 레이저와 수리공 개스킷 둘 뿐. 또한 A.I.M.과 다르게 시작 시점에는 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고 하루쯤 지나야 사이트가 열려서 스타팅 멤버로는 고용할 수 없다. 후불제라는 점을 이용해 스타팅 멤버에 저가 M.E.R.C. 용병을 대량으로 끼워넣는 것을 막기 위함인 듯.
다만 이것은 값싼 하급 용병들에 한정되는 이야기로, 비싼 고급 용병 라인인 쿠거, 가스통, 스토지 3인방[9] 은 A.I.M.의 최고급 용병들과 맞먹는 뛰어난 실력에 가격은 더 저렴한 환상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문제는 M.E.R.C. 용병들은 M.E.R.C.에 지불한 액수에 비례하여 한 명씩 느릿느릿 언락된다는 것. 일부러 이들을 빨리 언락하려고 초반부터 M.E.R.C. 용병들을 대량으로 고용하지 않는 이상은 메두나까지 점령하고 여왕 족칠 때쯤에나 딸랑 쿠거만 언락될 수도 있다. 이 때쯤 가면 플레이어는 이미 그 동안 더 숙련되어서 M.E.R.C. 3대장 이상의 실력을 가진 A.I.M. 최고급 용병들을 굴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밸런스 문제 때문에, 후술될 1.13 모드에서는 파일 수정으로 M.E.R.C.의 고급 용병들을 초반부터 언락해 줄 수 있게 했다. 언락하고 플레이할 시, 초반에도 감당 가능한 가격에 최고급 용병을 제공하는 M.E.R.C.는 굉장히 유용하다. 더구나 빌드 7435부터는 나름대로 가성비 좋은 용병들도 추가되었으니 영 못써먹을 사이트는 아니게 되었다.
만일 플레이어가 M.E.R.C.에서 용병을 단 하나도 고용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결국 파산해 버리고 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이 두 사이트에서는 사상자가 많아질 경우 플레이어의 지휘 능력을 의심하며 고용을 거부하는 용병들이 생긴다.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는 퍼펙트 플레이 지향의 플레이어라면 볼 수 없는 이벤트.다만 이것은 값싼 하급 용병들에 한정되는 이야기로, 비싼 고급 용병 라인인 쿠거, 가스통, 스토지 3인방[9] 은 A.I.M.의 최고급 용병들과 맞먹는 뛰어난 실력에 가격은 더 저렴한 환상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문제는 M.E.R.C. 용병들은 M.E.R.C.에 지불한 액수에 비례하여 한 명씩 느릿느릿 언락된다는 것. 일부러 이들을 빨리 언락하려고 초반부터 M.E.R.C. 용병들을 대량으로 고용하지 않는 이상은 메두나까지 점령하고 여왕 족칠 때쯤에나 딸랑 쿠거만 언락될 수도 있다. 이 때쯤 가면 플레이어는 이미 그 동안 더 숙련되어서 M.E.R.C. 3대장 이상의 실력을 가진 A.I.M. 최고급 용병들을 굴리고 있을 것이다. 이런 밸런스 문제 때문에, 후술될 1.13 모드에서는 파일 수정으로 M.E.R.C.의 고급 용병들을 초반부터 언락해 줄 수 있게 했다. 언락하고 플레이할 시, 초반에도 감당 가능한 가격에 최고급 용병을 제공하는 M.E.R.C.는 굉장히 유용하다. 더구나 빌드 7435부터는 나름대로 가성비 좋은 용병들도 추가되었으니 영 못써먹을 사이트는 아니게 되었다.
만일 플레이어가 M.E.R.C.에서 용병을 단 하나도 고용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결국 파산해 버리고 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 I.M.P.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자신의 분신 같은 개념의 용병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사이트. 마치 심리검사하듯이 질답을 거친 후 결과를 도출해 용병을 파견해 준다. 울티마 시리즈를 생각하면 될 듯. 싸이코스러운 답을 하면 정말 싸이코를 보내 준다. 1.13 모드에서는 이 과정을 생략하고 아예 원하는 특기를 골라서 집을 수 있게 바뀐 대신, 배분할 수 있는 스탯의 최대치를 정해 놓아 밸런스 붕괴를 막았다. 물론 수치는 ini에서 수정할 수 있다. 생성할 때 3000달러를 지불한 후에는 급료를 전혀 요구하지 않기에, 여기서 만드는 용병은 비싸서 중후반까지는 고용하기 어려운 저격수, 기관총병 등을 초반부터 갖고 시작하는 쪽으로 생성하는 것이 정석이다. 기본 설정에서는 1명만 생성 가능해서 플레이어 본인처럼 여겨진다.[10]
- 현지인
이렇게 PMC에서 직접 고용하는 용병들 이외에도, 현지에서 영입할 수 있는 NPC들이 다수 있다. 이들을 찾아내는 것도 쏠쏠한 재미 요소. 아이라, 드미트리 등 아룰코 반군 소속의 용병들은 임금을 전혀 요구하지 않고, 그 외 인물들은 임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임금을 요구하는 현지인들은 매일 임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일당제로 고용되며, 숙련되어도 요구하는 급료가 오르지 않아 장기적으로 보면 A.I.M.과 M.E.R.C. 용병들보다 가성비가 좋다. 다만 랜덤성이 커서 스토리상 무조건 영입하게 되는 일부를 제외하면 공략을 보고 찾아야 한다. 아룰코 현지에서 고용 가능한 인물은 총 14명이며, 머릿수가 적지 않으므로 A.I.M., M.E.R.C. 용병 고용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I.M.P. 용병 하나만 고용한 뒤 현지인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신 이렇게 플레이하면 초반부가 다소 어려워지므로, 밸런스를 크게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ini 파일의 수치를 조정해 I.M.P. 용병의 성능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2.2.1. 추천 팀
서로 반목하지 않고 사이가 좋으면서 역할 분배가 적절한 조합들이 있다. 그 중 플레이어들이 자주 쓰는 조합들은 이름이 붙어있다. 꼭 이 조합을 지킬 필요는 없으나 가능하면 일부씩이라도 묶어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특수대사도 많이 나와 더 재미있다.
핵심 멤버는 '''굵은 글씨''', 선택에 따라 들어가는 멤버는
- 반군 팀 - 미구엘(전투원, 교관), 카를로스(전투원), 드미트리(전투원, 기계공), 아이라(교관, 의무병), 마누엘(전투원),
아룰코 반군 출신들은 서로 관계가 좋고 대부분 급료를 받지 않아 위 멤버를 다 고용해도 겨우 일당 420달러이다.[11] 아이라는 의술이 겨우 40이라 의무병으로 쓰기 애매해서 다른 의무병을 넣어주는 게 좋은데 상호작용은 없지만 같은 아룰코인인 빈스를 넣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상호작용은 없지만 같은 아룰코인 출신인 섕크와 다이나모도 넣기도 한다. 다만 기본 설정에서는 미구엘과 카를로스를 극후반에나 얻으므로 큰 의미가 없는 조합이며 반군 4인방을 처음부터 고용할 수 있는 옵션에서나 유의미하다.
- 동물 팀 - 불(근접), 그리즐리(중화기병), 울프(전투원, 만능), 폭스(의무병, 교관), 링스(전투원), 쿠거(전투원, 만능),
동물 이름을 콜사인으로 쓰는 용병들. 역할 분배가 적절하고 링스, 레이븐, 쿠거 외에는 저렴한 편이라서 초반부터 고용하기 좋은 조합. 여러 상황에 보편적으로 쓸만한 조합이다. 초반에는 가장 저렴한 불, 폭스, 그리즐리로 시작해서 하나씩 추가하자. 동물 팀 용병들은 대부분 인간관계가 좋아서 반목 용병이 많지 않다. 마우스는 동물 이름이지만 폭스를 싫어해서 넣지 않으며 스네이크, 터틀도 다른 동물 이름 용병들과 인간관계가 없다. 레이븐과 스파이더는 다른 동물 이름 용병들에는 관심이 없지만 서로는 사이가 좋아서 넣기도 하는데 이 때는 스파이더도 넣으면 의무병이 둘이 돼서 애매하다. 매드독도 일단 동물 이름(미친개)이라고 볼 수도 있고 폭스를 좋아해서 동물 팀에 넣을 수도 있다. 옆에 애인 울프가 있는데 대놓고 폭스가 섹시하다며 꼬시려 하는 것도 개그 포인트.
- I 팀 - 이반(전투원), 이고르(전투원), 그런티(중화기병), 이기(중화기병),
러시아 출신 돌비치 일가족과 그들의 제자 그런티를 묶어서 I 팀이라고 부른다.[12] 여기에 이반을 좋아하고 같은 러시아인인 이기를 넣기도 한다. 두 명의 중화기병이 유탄과 로켓을 날리고 이반이 기관총을 갈기는 고화력을 퍼붓는 조합. 이반이 비싸므로 이고르와 그런티를 키우면서 후반에 이반도 불러오는 게 보통이다. 그런티가 좋아하는 번스를 의무병으로 넣기도 하는데 번스는 다른 용병들과 인간관계가 최악이라 그냥 다른 의무병을 넣는 것이 더 일반적. 이기를 넣는다면 이기를 좋아하는 콘라드까지 넣을 수도 있다.
- 흑인 팀 - 아이스(전투원), 블러드(전투원, 근접), 매직(전투원, 만능), 토르(의무병, 전투원, 만능)
뛰어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스피디한 전투를 하기 좋은 조합. 저렴한 아이스와 블러드부터 고용하고 토르와 매직을 순서대로 데려오면 된다.
- 싸이코 팀 - 피델(전투원, 폭발물), 레이저(근접), 헤이와이어(잉여),
싸이코 살인마들만 모은 개그 조합. 공식 멤버는 피델, 레이저, 헤이와이어이지만 헤이와이어는 너무 능력치가 구데기라 뺄 때가 많다. 서로 상호작용은 없지만 반목도 없으니 버즈, 매드독 등 다른 싸이코들도 넣어서 똘끼를 극대화해도 좋다. 피델과 버즈 외에는 모두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2.3. 귀찮은 운영
경영의 개념도 상당해서 용병의 계약금 관리나 민병대 양성, 광산관리(이 게임의 주요 돈줄)도 신경써 줘야 한다. 실패할 경우 심히 충격과 공포인 이벤트들이 일어나니 주의해야 한다. 용병이 계약연장은 미리 말했어야 한다며 만기날 자기 볼 일 보러 휙 떠나버린다던지, 기껏 탈취한 도시를 하루만에 빈집털이 당한다던지, '''광산이 고갈되고(리얼리즘 모드) 심지어는 돌연변이 괴물들에게 점령당한다던지!(SF 모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도 명물. 전투뿐만 아니라 부대 운영, 장비 관리 등도 전부 용병을 통해서 일일히 명령을 내려야 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으로 무기를 구입하면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근처의 용병을 공항까지 가게해서 택배맡긴 물건을 직접 찾고 물건을 수령하는 파블로가 떼먹은 건 없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필드에 있는 상점도 마찬가지로 용병이 직접 가서 쇼핑을 해야 한다. 상거래뿐 아니라 부상당한 용병의 치료, 장비 수리 같은 잡일도 용병에게 적절한 도구를 쥐어주고 명령을 내려야 하는 식이다. 또한 탄환, 수류탄 등의 소모품도 일일히 용병에게 쥐어 주면서 써야 한다. 탄창과 탄띠마다 일일이 탄약 갯수를 세기 때문에 재장전을 전에 쓴 탄창으로 하면 탄이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쓰고 남은 탄약 갯수가 그대로이고, 총알을 보충하려면 따로 삽탄을 해줘야 한다. 그러면서도 시간은 금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임무를 배치하는 재미가 쏠쏠하면서도 개귀찮다. 용병은 또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운영을 할 때는 잠 잘 시간을 따로 줘야 한다. 전술에도 시간이 하염없이 가지만 운영하는 거도 한 세월. 이쯤 되면 총 쏘는 심즈다. 다행히도 시간은 축약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흐르기 때문에 시간을 건너뛰지 않으면 몇 시간을 써도 몇 시간 밖에(?) 시간이 지나가지 않는다.
이 게임만의 특징을 꼽자면 이런한 운영파트와 전투파트의 경계가 없다. 전술맵, 전략맵은 편의상 구분하는 것이고, 예를들면 부상당한 용병들을 치료하는 와중에도 적이 쳐들어올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치열하게 전투하고 있는데, 전투가 없는 섹터에서 아이템을 고치던 용병의 "나 다 고쳤음, 머 더 할 거 없음?" 이라는 한가로운 메세지가 뜨기도 한다.
- 광산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가장 돈을 많이 얻게 되는 방법이다. 해당 섹터를 점령하고 난 뒤 헤드 마이너와 이야기를 하면 일정 시간마다 수입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 수입은 도시의 충성도에 따라 달라진다. 즉 금광을 먹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나머지 도시 섹터를 먹고 주민 충성도까지 올려야 100%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마을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쳐들어오는 적을 처치하면 충성도가 올라간다.
SF 모드에선 광산에 에일리언(을 오마쥬한 괴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들을 처리하기 전까지의 그 금광 수입은 0이 된다. 노동자들이 금광 안에 들어가기를 거부하기 때문. 심지어 광산에서 나와 해당 마을을 공격하기도 한다. 낮에는 어디 숨어버리는지 밤에 가야지만 괴물을 제거할 수 있다.
안 좋아 보이지만 에일리언 퀸을 제거하면 얻을 수 있는 젤리는 컴파운드 18보다 더 강력한 갑옷 강화제이기에 오히려 장비를 강화할 좋은 기회이다. RPG성이 있어서 미리 병(jar)을 사들고 가면 에일리언 시체에 사용해서 젤리를 더 얻을 수 있고, 어떤 NPC는 이 괴물들에게 들키지 않게 통과할 수 있는 약을 팔기도 한다. 이 약을 바르고 몰래 괴물들 사이를 통과한 다음 에일리언 퀸 옆에 폭탄을 설치해주면 간단히 클리어. 직접 사냥하려면 할로우포인트탄을 대량으로 들고가야 한다. 1.13 버전의 경우 잘 쓰이지 않는 9mm HP탄이나 22 LR HP탄을 사용하는 SMG를 미리 모아뒀다가 근접해서 연발로 긁어주면 수월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추가 수입이 필요하다면, 용병들을 지하에 내려보내 굴러다니는 은덩이나 금덩이를 줍게 할 수도 있다. 이것들은 돈처럼 한 슬롯에 모이며(마우스를 갖다대면 가격이 뜬다) 입금하거나 뇌물로 사용할 수 있다. 인내심만 있다면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도 1000~2000 달러를 모을 수 있으니 명심하자. 산업 단지에 위치한 Grumm 광산은 금광이므로 한번에 2만 달러에 가까운 거금을 얻을 수 있다. 1.13에선 일일이 줍지 말고 그냥 용병을 뜀뛰기 시켜서 발견만 하자. Shift + S로 한꺼번에 모아버릴 수 있다.
SF 모드에선 광산에 에일리언(을 오마쥬한 괴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들을 처리하기 전까지의 그 금광 수입은 0이 된다. 노동자들이 금광 안에 들어가기를 거부하기 때문. 심지어 광산에서 나와 해당 마을을 공격하기도 한다. 낮에는 어디 숨어버리는지 밤에 가야지만 괴물을 제거할 수 있다.
안 좋아 보이지만 에일리언 퀸을 제거하면 얻을 수 있는 젤리는 컴파운드 18보다 더 강력한 갑옷 강화제이기에 오히려 장비를 강화할 좋은 기회이다. RPG성이 있어서 미리 병(jar)을 사들고 가면 에일리언 시체에 사용해서 젤리를 더 얻을 수 있고, 어떤 NPC는 이 괴물들에게 들키지 않게 통과할 수 있는 약을 팔기도 한다. 이 약을 바르고 몰래 괴물들 사이를 통과한 다음 에일리언 퀸 옆에 폭탄을 설치해주면 간단히 클리어. 직접 사냥하려면 할로우포인트탄을 대량으로 들고가야 한다. 1.13 버전의 경우 잘 쓰이지 않는 9mm HP탄이나 22 LR HP탄을 사용하는 SMG를 미리 모아뒀다가 근접해서 연발로 긁어주면 수월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추가 수입이 필요하다면, 용병들을 지하에 내려보내 굴러다니는 은덩이나 금덩이를 줍게 할 수도 있다. 이것들은 돈처럼 한 슬롯에 모이며(마우스를 갖다대면 가격이 뜬다) 입금하거나 뇌물로 사용할 수 있다. 인내심만 있다면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도 1000~2000 달러를 모을 수 있으니 명심하자. 산업 단지에 위치한 Grumm 광산은 금광이므로 한번에 2만 달러에 가까운 거금을 얻을 수 있다. 1.13에선 일일이 줍지 말고 그냥 용병을 뜀뛰기 시켜서 발견만 하자. Shift + S로 한꺼번에 모아버릴 수 있다.
- 포로
전투 중 적에게 말걸기로 투항을 권고할 수 있다. 전력 차가 심할 경우에는 투항한다. 이 외에도 부상을 입고 쓰러진 적에게 수갑 아이템을 사용하여 강제로 포획할 수도 있다. 포로들을 석방하거나 감옥이 있는 마을로 보내 수감해둘 수 있다. 감옥은 알마, 캄브리아, 치트제나, 산 모나에 있다. 석방할 경우 정부군으로 복귀해버릴 가능성도 있고 그냥 귀가할 가능성도 있다. 수감할 경우 감옥에서 폭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리더쉽 높은 용병으로 심문할 경우 확률적으로 몸값을 받고 석방하거나 적 부대의 위치 정보를 얻거나 민병대로 합류할 수도 있다. 반대로 적도 플레이어 용병이 심한 수적 열세에 처했을 때에 항복을 권고하며 기절한 용병을 끌고가기도 한다. 포로가 된 용병은 정부군의 점령 하에 있는 감옥 중 하나로 끌려가며 여왕의 수중에 남은 감옥이 없다면 왕궁으로 끌려간다. 수감된 용병을 조종해서 탈출할 수 있으며 이를 응용해서 여왕을 암살하는 방법도 있다.
2.4. 장비
종류가 무지하게 많다. 무기 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총알 종류와 규격도 수십가지인데다가 야시경, 응급 처치 키트, 물통, 술 등 전투외의 아이템들도 다양하다. 심지어 시체의 목을 따면 머리만 들고 다닐 수도 있다.
쓸데없어 보이는 아이템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휴대용 게임기, 술, 빈깡통 등. 메카닉 수치가 높은 애들을 이용해 아이템들을 조합할 수 있다. 사실 게임 내에서 어떠한 힌트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험으로 알아내기는 힘들다. 그냥 공략집 참조해서 만들자. 예를 들면, 휴양지에서 산 게임보이 + 병원에서 주운 엑스레이 튜브 + 껌 등으로 투시기계를 만들 수 있다. 거의 맵핵.
전리품을 수거하여 장비를 확보할 수 있다. 바닐라에서는 무슨 자폭장치라도 있는지 시체에 무기가 남지 않아 일부러 주먹질로 기절시킨 뒤 무기를 뺏어야 하는 기행을 해야 했으나 1.13 모드에서 모든 장비 드랍 옵션을 켜면 죽은 적이 모든 장비를 드랍한다. 노획장비는 내구도가 낮아 반드시 수리해서 써야 하지만 가끔 구입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을 구할 수도 있다.
- Bobby Ray's
국제 총기 판매상. 1.13 모드에서 '많은 총기 등장' 옵션을 선택하고 SF 모드, 판매종류 최대 옵션으로 설정할 경우, XM25까지 판매하는 비범한 온라인 마켓으로 변한다. 기본 설정으로 하면 초반에는 상당히 빈약해서 모신나강이나 M1 카빈 같은 2차 대전 총기를 중고로 사서 버텨야 하는 안습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장비 값은 물론 무게에 비례한 배송비까지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서 장바구니를 짜는 게 좋다. 탄약이나 총기를 벌크로 사다보면 배송비만 총 값의 절반을 잡아먹을 때가 있다. 주문을 마치려면 배송지를 드라센 공항으로 설정하고 배송 옵션을 고른 뒤 주문하면 된다. 쓸데없이 배송지목록에 드라센뿐만이 아닌 디드라나가 있는 아룰코 수도[13] 나, 세계 각지의 다른 도시들이 있다. 또한 배송 옵션은 하루만에 오는 특급이 가장 비싸고 빠르다. 물품이 도착했을 때 공항 관리인 파블로가 아이템 일부를 빼돌리는 경우가 있으니 돌려받고 싶으면 뇌물을 주거나 죽지 않을 만큼[14] 패야 한다. 공항 관리인의 횡령과 별개로 바비 레이 상점 자체에 배송 오류 확률이 있어서 화물 일부가 누락되거나 아예 오지 않는 참사도 가끔 발생한다.
바비 레이 상점 외에 아룰코 현지에도 무기상이 존재하는데 바비 레이보다는 품질이 떨어진다.2.5. 롤플레잉
JA2는 턴제 시뮬 주제에 RPG적 요소도 많이 갖추고 있어서, 서양에서는 택티컬 롤플레잉이라는 독립된 장르로 분류할 정도다. 특히 1편과는 달리 플레이어의 분신인 "주인공" 용병이 한 명 있는데, 이 용병의 능력과 특기를 게임 시작할 때 받는 심리 테스트(?)를 통해 정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용병은 급료도 받지 않는다(플레이어 자신이므로)! 때문에 주인공이 없었던 1편에 비해 롤플레이성이 강화되었다는 평이다. 게다가 자잘한 퀘스트가 많으며(하도 많아서 초회차 플레이에는 반의 반도 못해보고 끝나는 수가 있다) 탐험을 통해 의외의 장소에서 여러가지 발견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엘더스크롤 시리즈같은 본격적인 롤플레잉 게임에 비해선 디테일이 부족하지만,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핵앤슬래시 RPG에 비하면 충실한 RPG다. 재밌는 퀘스트가 많으니 마을 점령 후 산책하며 네임드 NPC들과 대화를 해보자. 사이드 퀘스트가 상당히 많은데 게임 내에서 딱히 강조되지 않고 수행하지 않아도 엔딩을 보는 데에 지장이 없어 미리 공략을 보고 찾아다니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NPC와 대화 시 친한 척, 직설적, 협박 등의 선택지만 있고 플레이어 용병 쪽 발언은 음성으로 나오지 않으며 그냥 듣기만 해야한다.[15] 모든 NPC는 무적이 아니며 난전 중 유탄에 맞아 사망하거나 플레이어의 막장 플레이에 희생되어 살해당할 수도 있고[16] 이럴 때의 각 NPC들의 반응까지 치밀하게 준비되어 있는 걸 보면[17] 2010년대 게임들 이상이다. 무장을 갖춘 중립 NPC들은 플레이어가 비전투 모드에서 사격하려고 우클릭을 하는 순간 욕설을 하며 먼저 자기가 턴을 잡고 선제공격을 날려 근거리에서 선빵을 때리려던 플레이어 용병이 벌집이 될 때가 많은데 이것은 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먼저 반응하는 것.[18]
고용 가능한 NPC들도 많다. 섕크나 하모우스같은 잉여들도 있지만 콘라드나 이기 등은 A.I.M. 용병들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다. 복잡한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공략을 보지 않으면 다 찾기는 어렵다.
2.6. 기타
게임이 사실상 시간 제한을 가지고 있다. 광산 몇 개 먹고 민병대 좀 깔아놓은 다음에 돈 좀 벌겠다고 할일없이 시간 보냈다간, 그동안 지구방위대급으로 강해진 여왕의 군대에 부질없이 개발살나기 딱 좋다. 게임 중 엔리코에게 '내가 경고했지?!' 식의 이메일을 받았다면, 여왕의 전 부대가 엘리트가 되었다는 신호이니까 게임 재시작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엘리트만 가득찬 부대가 떼거지로 도시 경계선에 나타나는 상황이라면 재시작해라. 답이 없다. 넉넉하게 세월아 네월아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INI에서 설정을 꺼 주자.
- 게임의 재미있는 요소들
플레이어가 도시나 SAM 사이트를 점령할 때마다 디드라나 여왕이 심복인 엘리엇을 갈구는 컷신이 나오는데. 뒤집어지게 웃기다. 엘리엇의 얼굴이 멍들고 부르튼 정도가 곧 진행 상황을 나타내는 척도.
게임을 클리어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그 중엔 '디드라나 킹왕짱' 티셔츠를 입고 일부러 포로가 된 뒤 감옥문을 따고 나와 장비를 탈취, 여왕을 죽여버리는 방법도 있다.[19] 흠좀무. 거기서 끝이 아니라, 심지어는 디드라나가 탈출하려고 만들어놓은 비밀 통로를 통해 왕궁 안방에 딱 나타나 난장판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어떤 스피드런 동영상을 보면 이 게임의 자유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원래는 100시간 쯤 걸리는 익스퍼트 난이도를 7분 30초만에 클리어한다. 요약하자면 매직이 잠도 안 자고 수통 2개로 버티면서 여왕성까지 마라톤을 뛰어 LAW로 벽뚫고 들어가 조진다.[20]
스팀판의 경우 게임 중 Alt+Tab을 사용하면 그 이후 용병들이 뒷걸음질로 다니는 현상이 일어난다. AP 낭비와 답답함으로 고생하니 주의.[21]게임을 클리어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그 중엔 '디드라나 킹왕짱' 티셔츠를 입고 일부러 포로가 된 뒤 감옥문을 따고 나와 장비를 탈취, 여왕을 죽여버리는 방법도 있다.[19] 흠좀무. 거기서 끝이 아니라, 심지어는 디드라나가 탈출하려고 만들어놓은 비밀 통로를 통해 왕궁 안방에 딱 나타나 난장판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어떤 스피드런 동영상을 보면 이 게임의 자유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원래는 100시간 쯤 걸리는 익스퍼트 난이도를 7분 30초만에 클리어한다. 요약하자면 매직이 잠도 안 자고 수통 2개로 버티면서 여왕성까지 마라톤을 뛰어 LAW로 벽뚫고 들어가 조진다.[20]
3. 확장팩
3.1. 언피니시드 비즈니스(Unfinished Business)
단독 실행 가능 확장팩. 본편과는 달리 일직선 진행이라는 점과 확장팩답지 않게 꽤 스토리가 짧은 점, 그리고 경영 요소가 삭제되어 본편에 비해 박한 평을 받지만,[22] 대신 이 작품에 딸려 나온 맵 에디터 덕분에 모드 제작이 활발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편에서 능력치를 키워 둔 용병들을 연동해서 고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잡지 번들로 발매되었는데, 본편과는 달리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번역 수준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
후술될 1.13 모드도 지원된다. 단, 1.13 모드를 설치하면 원판과는 달리 본편의 세이브파일이 연동되지 않는다.
3.2. 와일드파이어(Wildfire)
본 제작사인 서테크가 아닌 Zuxxez라는 독일 게임 회사가 제작하였으며, 원작 재기드 얼라이언스 2의 난이도를 토나올 지경으로 어렵게 조정하고, 시대의 추세에 맞춰서 1024x768이라는 고해상도를 지원하게 만든 게임이다.[23] 만든 당시에는 그 나름대로 좋은 물건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게임회사도 아니고 '''유저들이 만든''' 1. 13이라는 희대의 확장팩급 물건이 나오고 나서는 그대로 사장되었다.
그래도 나름 확장팩이라고 추가 용병들이 있는데, 퀄리티가 심히 떨어져서 본편/언피니시드 비즈니스의 용병들과 비교하면 이질감이 확 든다. 제작사가 독일 회사라 그런지 몰라도 추가 용병들의 출신지는 죄다 동~서유럽 국가들로 설정되어 있는데, 성우들이 지독한 유럽식 억양을 구사하는 것은 둘째치고도 연기가 형편없다. 거기다 목소리 녹음 환경도 안 좋았는지 대사 음질도 동굴 안에서 웅얼웅얼하는 것처럼 들린다.
실제 플레이를 해 보면 맵을 새로 짜는 등 나름대로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그뿐이다. 스토리라인을 다소 변경함에 따라 인트로 동영상 삭제, Robert라는 인물이 보내는 메일, Alumni란으로 보내진 기존 용병들 등의 차이가 생기고 무조건 참전 캐릭터인 Ira Smythe의 얼굴이 성형한 것처럼 바뀌었지만 Miguel과 같은 조연급 인물들의 대사를 새로 더빙한 부분이 아주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렇다고 기존 대사를 전부 갈아버린 것도 아닌 탓에 같은 사람이 두 사람 목소리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건물, 도로 등에 부비트랩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건 Explosive가 높은 용병이 아니면 발견도 안 되고 그대로 터지는데다가 발견했다 하더라도 해제 커맨드로 없앨 수도 없어 그냥 부비트랩이 있는 길은 막힌 길이 되어 버린다. TNT로 터뜨려도 부비트랩은 같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기존부터 존재했던 캐릭터들의 대사들도 죄다 칼질당해서 F1 - F10 키로 용병 선택 시 대답, 이동 시 대답 등의 대사가 전부 나오지 않는 반쪽짜리 게임이다. 스팀과 GOG.com에서 구매가 가능하긴 하지만 상기된 이유로 굳이 찾아서 해 볼 가치는 없는 물건이다.
외부 제작사가 만든 확장팩이기 때문에 언피니시드 비즈니스와 호환되지 않으며, 재기드 얼라이언스 2 관련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1.13 모드가 지원되지 않는다.
4. 1.13 모드
위키
1.13 svn 미러 깃헙
컴파일된 빌드들
공식 1.13 스타터 가이드
1.13모드와 호환되는 모드 아카이브
1.13 모드의 정식 릴리즈와 패치, 그리고 세부적인 사항들을 살펴볼 수 있다.
클래식의 반열에 든 원작을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1.13 모드는 원작의 느낌을 크게 해치지 않으므로 바로 1.13으로 입문하는 것도 괜찮다. 특히 합리적이고 사실적인 전투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원판 대신 1.13 버전을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사실 재기드 2에 추가된 요소가 많긴 하지만, 재기드 1 식의 괴상한 전투와 아이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터라, 귀하신 H&K G3나 MP5K를 얻기 전까지는 '''38구경 리볼버로 전열보병처럼 싸우며 백병전으로 승부를 내는''' 정신나간 현대전을 경험해야 한다.
4.1. 개요
외국에서 제작된 추가팩 개념의 모드. 현실성이 대폭 상승했으며 각종 무기 및 방어구와 장비들이 추가되었다. 명칭이 1.13이지만 정식 릴리즈인 1.12에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러시아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한 2.005 모드, 북미 및 독일을 주축으로 한 1.13 모드가 있었는데 묘하게도 2.005는 시들해지고 1.13이 이겼다. 아직도 "정식 업데이트 버전도 아닌데 1.13이란 이름이 뭐지?" 하고 키배가 벌어질 때가 있다.
원작의 스토리라인은 그대로 따라가지만 저격의 추가(오리지널에선 저격 소총의 메리트가 없었다)나 각종 총기와 아이템 추가, AP의 세분화(25에서 최대 100으로 늘어났다), 멀티플레이 추가(!!) 등 원작을 거의 완벽하게 뜯어고친 모드. 이렇게 오랫동안 게임을 갈아엎는 프로젝트는 사실상 없다시피 한데, 발매 이후 21년이 지난 2020년에도 여전히 모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작사에서 소스 코드를 공개한 덕에 계속 이런저런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중이다. Bears Pit에서 각종 모드의 개발 상황과 소개를 볼 수 있다. 2014년에 4870 버전이 안정 버전으로 나왔지만 이후로는 비안정 버전만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최신 빌드는 2019년 3월 1일에 나온 8670이지만 안정 버전도 꾸준히 패치가 되어왔고, 7609 버전이 윈도우 10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버전으로 나와있다. 무려 3-4년 된 것에서 안정버전이 더 나오질 않고 있다는 뜻인데, 후술하겠지만 커뮤니티 내에 불화가 좀 심한 상황.
G3 하나 못 구해서 쩔쩔매던 원작보다 무장의 종류와 양, 수준이 대폭 증가했다. 비교하자면 기존 버전에선 PMC 비스무리한 곳에서 고용했다는 프로 용병들이 기관권총 딸랑 하나 들고 등장하던 것에서 벗어나 적어도 이제 SMG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며, 적들도 초반부터 Vz.61같은 기관단총을 활용하게 된다. 특히 저격 소총의 성능이 향상되어 두 화면이 넘는 거리에서 표적의 머리를 저만치 날려버릴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 버전에서는 대전차 무기라고는 LAW와 몇발 찔끔 나오는 박격포가 전부였던데 비해 박격포 탄과 서방/러시아제 로켓포를 인터넷 상점에서 판매하게 되었다.
상술된 요소들 때문에 난이도 또한 덩달아서 급상승했는데, 최고 난이도인 인세인에선 처음 시작인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는 적병의 돌격소총 연사에 시작한 지 1분 만에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이건 헬기에서 내릴 때부터 밑을 안 보고 강하했단 소리니 경험해보면 그냥 난이도 올렸다고 쉴드치긴 힘들고 그냥 잘못 만든 상황이다. 맵 에디터를 손봐서 적어도 '착륙지점 근처에' 적이 대기타지 못하게 하면 훨씬 상황이 납득이 된다.
또한 저격 소총의 성능이 좋아졌다는 것은 적의 저격수들도 플레이어 용병들을 두 화면 밖에서 일격에 끝장낼 수 있다는 뜻. 로켓포/박격포가 흔해진 만큼 후반에는 적들 역시 분대당 박격포 사수를 하나둘씩 데리고 나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가장 압권은 가장 처음 점령하는 광산인 드라센 광산 수성전으로, 기껏해야 기관단총 정도로 무장하고 싸운 상처가 채 낫지 않은 용병 몇명을 잡기 위해 돌격 소총으로 무장한 엘리트들이 수십 명[24] 씩 와르르 쏟아져나온다. 본 게임에서는 너무 플레이어들에게 잔인하다 해서 제외했던 기능을 일부러 끄집어낸 걸 보면... 물론 ini 설정에서 끌 수 있으니 참조하도록.
허나 '게임 엔진의 한계'란 단서가 암시하듯, 이건 또 이것대로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맵에서 25명을 죽이면 적들이 갑자기 맵 경계에 쭉 리스폰해버리는데, 이러면 정상적인 공격 방어배치가 아닌 까닭에 적들이 순 모서리에서만 어슬렁거리니 찾아가서 싸워야 한다. 그러고 나면 얼토당토않게 뒤통수에 갑자기 뿅 나타나서 인터럽트를 걸고, 턴제 시뮬게임에서 FPS에서나 볼 법한 리스폰 운빨에 걸려 죽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100명 몰려오면 이 짓을 네번 해야 '한 번' 방어가 끝나는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인지 의문이 들 정도. 또한 원작에서 제공하는 '아이언 맨 - 전투 중 세이브 금지 - 모드는 이런 상황에선 사실상 쓰기가 너무나 힘들어진다.
그나마 ini 설정에서 도시내에서만 지원군 부르기 가능설정을 켜고, 그룹 숫자 단위를 최소인 20(모드 제작자 공인 20 밑으로 내리면 안된다고 한다)으로 낮춘 후 전술맵내의 적 숫자를 최대인 64로 늘리면 그나마 랜덤 리스폰으로 통수 맞을 확률이 낮아지긴 한다. 물론 도시내에서는 여전히 조심할 필요가 있고, 전술맵내 허용되는 적군숫자를 한계치 가까이 늘리는 이상 전투도 한세월...
구질구질하게 쪼들리지 않고 싸우는 데만 집중하고 싶다면 적이 죽을 때 장비를 전부 떨구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사실 이 쪽이 게임으로서 따지나 현실성으로 따지나 더 말이 된다. 이러면 상점에 의존하지 않고 적을 사살하면서 탄약과 총기를 공급하여 싸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엘리트 적병들은 최고급 방탄 장비와 각종 악세서리로 치장된 서방제 총기,[25] 후반에는 로켓포와 박격포까지 떨궈줘서 여왕이 군대에는 돈 안 아낀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한다. 이쯤 되면 여왕군 입장에서 차마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달라는 변명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렇게 된 바, 정작 기존 버전에서 날렸던 G3나 Mini-14, AUG A1같은 무기는 설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다른 쟁쟁한 무기들에 밀려 별로 쓸 일이 없게 되었다. 대신 AUG의 경우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A2 버전과 분대지원용 HBAR, 기관단총형인 para로 업데이트되어 다른 쪽으로 출구가 열렸다.
소음기 추가, 9x39mm 아음속 탄약과 상급 야시경의 등장으로 스텔스 게임플레이 또한 가능해졌는데, 플레이어가 실력만 있고 AI 행동패턴을 파악했다면 메탈 기어 솔리드 같은 잠입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소음기 효과가 현실성을 위해 너프되긴 했지만, 3세대 야시경과 VSS Vintorez같은 후로게이 무기, 만능형 권총탄인 AET 등의 등장으로 그런 페널티쯤은 가볍게 씹어줄 수 있다. 3세대 NVG + AET 장전한 소음기 부착 SMG + 소음된 저격소총 조합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다만 AET탄의 하향 등으로 인해 과거보단 어렵다.
현재 심각하다면 심각한 버그가 존재하고 있다. 바로 제압사격에 따른 캐릭터들의 자세와 관련된 것. 보통 캐릭터들은 3가지 자세를 가지고 있는데 기립, 무릎굽혀, 포복 상태로 이동, 아이템 사용, 사격 등을 하게 된다. 이 자세와 제압사격이 관련된 버그. 보통 전투를 한다면 탄을 맞는걸 줄이기 위해 포복자세를 한 상태에서 적에게 사격을 행하게 되는데, 이 포복자세에서 제압사격을 당하게 되어 겁에 질려 모랄이 떨어지게 되면 'xxx is cowering in fear'란 메세지와 함께 머리 위에서 탄이 빗발치는 상황인데 포복상태에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제압을 당하게 되면 무릎굽혀 자세로 변하게 되면서 제압당한 상태로 바뀌게 된다. 이것은 적아 상관없이 전부 발생하는 버그로 18년 후반기쯤부터 생겼던 버그. 이것과 프랜들리 파이어에 관련된 버그는 19년 6월 현재도 아직 완벽히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조금 오래전에 나왔던 버전은 안보이는걸 보면 업데이트를 계속해 나가다 생겨난 버그인듯. 물론 7435(+7609) 안정화 버전은 상관없는 이야기. 추후 버그가 수정되면 삭제 바람.
4.2. 추가 요소
- 무기 및 장비
엄청난 숫자의 무기들이 추가되었다. M16 소총, M4 카빈, AK-47 등 유명한 무기는 물론 AN-94, Rk 62, H&K G41 등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총기, 모신나강, Kar98k, M1 카빈같은 2차 대전 구닥다리 총기, H&K G11, OICW 등 어디서 구해오는지도 모르겠는 희귀한 총기까지 등장한다. 바닐라에 M72 LAW 하나뿐이던 대전차무기의 종류도 크게 늘었다.[26] 리스트로 적어도 이 페이지에 다 채우지 못할 만큼 많으며 나무위키에 별도 페이지가 개설될 정도의 총기는 대부분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Bobby Ray's 상점에서 돌격 소총을 검색하면 처음 5 페이지가 AK 시리즈 변형판일 정도. 게다가 이게 죄다 XML로 되어 있기 때문에[27] 플레이어가 얼마든 원하는 무기와 장비를 추가하거나 능력치를 수정할 수 있다! K-2 소총 보고 싶으면 그림파일 하나 구해다 넣고 능력치만 정해주면 된다. 1.13 모드에서 등장하는 아이템 목록(최신판인 8670 버전을 포함한다) 스톡, 바렐 교체 등으로 인한 바리에이션 몇 종류를 포함하면 대략 270종(!!) 정도 된다. 더욱더 경악할만한 사실은 방탄방패가 17년에 업데이트되었다. 카스 1.6과 영화같은데서 진입선두가 드는 그 방패 말이다. 방패를 들고 한쪽엔 권총을 드는 것까지. 위에 언급한 헬기의 격추를 위해 스트렐라 같은 맨패즈까지도 바비 레이에서 판다.
무기뿐만이 아니라 악세사리도 추가되었는데, 에임사이트나 레이저 모듈, 포어그립 등의 장착식 악세사리는 물론이고, 총열 교환 키트와 M14 EBR 개조 파츠, G시리즈 피카티니 레일, 100발짜리 C-Mag 어댑터 같은 별 무시무시한 개조 악세사리들이 잔뜩 있다. 처음 Bobby Ray's 카탈로그를 보면 그 엄청난 숫자에 당황스러워지거나 (총덕이면) 행복해 어질어질해질 정도. 악세사리 장비 슬롯 역시 4개로 제한되었던 기존 버전에 비해 슬롯 숫자가 늘어났으며, 어디에 어떤 악세사리가 부착되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쉽도록 정보창을 개조하였다. 덕분에 M4A1 SOPMOD처럼 개조한 총이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하기 더욱 쉬워졌다는 평.
SF 모드와 현실 모드의 총기와 악세사리가 살짝 다른데, SF 모드에선 '트리거 그룹'이라는 무시무시한 악세사리(대부분의 총기에 점사 기능을 달아준다!)와 OICW, AICW, 메탈스톰 PDW 같은 해괴한 무기들을 쓸 수 있게 된다. AICW는 유탄 연사까지 구현해 놨다. 10명 이상 몰려 있는 적들도 고압 유탄 3방 연사를 날리면 모조리 숯덩이가 된다. 대신 적들의 장비 내구도가 너덜너덜해져서 무기를 주워도 거의 사용 불가능 상태. 데미지가 심해서 시체가 산화되면 장비도 그대로 요단강을 건넌다.
이 모드에 나오는 것에도 만족 못하고 더 많은 총기를 원할 경우 Arulco Folding Stock 모드를 추천한다. MGV-176이나 체코슬로바키아제 26.5mm 유탄발사기 등 웬만한 내공으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자신의 총덕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제3세계의 총기들부터 FRAG-12, 드래곤브레스 탄환, 메탈스톰 3GL에 ASH-12.7, K11 복합소총 등에 이르기까지 더욱 깊고 더욱 폭 넓은 총기뿐만 아니라 각종 LBE 기어와 부착물, 중화기류까지 OK. 부가요소로 모드의 이름에 충실하게 근접전에서 개머리판을 접어 AP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이벤트 관련으로 먹통이 되는 일이 자주 있으니, 세이브는 자주 여러 개 해둬야 되지만 1.13을 깔아주면 웬만한 버그는 찾아보기 힘들어진다. AFS 설치시 버그나 튕김이 기존 1.13보다 잦아지는 건 흠이나 업데이트가 계속되면서 최종 버전인 v4.5에 이르면 크래시가 뜸해진 편이다.
무기뿐만이 아니라 악세사리도 추가되었는데, 에임사이트나 레이저 모듈, 포어그립 등의 장착식 악세사리는 물론이고, 총열 교환 키트와 M14 EBR 개조 파츠, G시리즈 피카티니 레일, 100발짜리 C-Mag 어댑터 같은 별 무시무시한 개조 악세사리들이 잔뜩 있다. 처음 Bobby Ray's 카탈로그를 보면 그 엄청난 숫자에 당황스러워지거나 (총덕이면) 행복해 어질어질해질 정도. 악세사리 장비 슬롯 역시 4개로 제한되었던 기존 버전에 비해 슬롯 숫자가 늘어났으며, 어디에 어떤 악세사리가 부착되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쉽도록 정보창을 개조하였다. 덕분에 M4A1 SOPMOD처럼 개조한 총이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하기 더욱 쉬워졌다는 평.
SF 모드와 현실 모드의 총기와 악세사리가 살짝 다른데, SF 모드에선 '트리거 그룹'이라는 무시무시한 악세사리(대부분의 총기에 점사 기능을 달아준다!)와 OICW, AICW, 메탈스톰 PDW 같은 해괴한 무기들을 쓸 수 있게 된다. AICW는 유탄 연사까지 구현해 놨다. 10명 이상 몰려 있는 적들도 고압 유탄 3방 연사를 날리면 모조리 숯덩이가 된다. 대신 적들의 장비 내구도가 너덜너덜해져서 무기를 주워도 거의 사용 불가능 상태. 데미지가 심해서 시체가 산화되면 장비도 그대로 요단강을 건넌다.
이 모드에 나오는 것에도 만족 못하고 더 많은 총기를 원할 경우 Arulco Folding Stock 모드를 추천한다. MGV-176이나 체코슬로바키아제 26.5mm 유탄발사기 등 웬만한 내공으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자신의 총덕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제3세계의 총기들부터 FRAG-12, 드래곤브레스 탄환, 메탈스톰 3GL에 ASH-12.7, K11 복합소총 등에 이르기까지 더욱 깊고 더욱 폭 넓은 총기뿐만 아니라 각종 LBE 기어와 부착물, 중화기류까지 OK. 부가요소로 모드의 이름에 충실하게 근접전에서 개머리판을 접어 AP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이벤트 관련으로 먹통이 되는 일이 자주 있으니, 세이브는 자주 여러 개 해둬야 되지만 1.13을 깔아주면 웬만한 버그는 찾아보기 힘들어진다. AFS 설치시 버그나 튕김이 기존 1.13보다 잦아지는 건 흠이나 업데이트가 계속되면서 최종 버전인 v4.5에 이르면 크래시가 뜸해진 편이다.
- 뉴 인벤토리 모드
원판에서 아주 적은 숫자의 아이템만 들고 다닐 수 있었고 슬롯별로 아이템이 들어가느라 좀 비현실적이었던 데 반해, 1.13 모드에선 가방이나 택티컬 베스트와 같은 LBE 기어의 개념이 추가되어 더 많은 물건을 들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침투 작전이나 아이템 수집에 매우 유용하다. 이를테면 기관총용 200발 탄통이 들어가는 사수용 베스트나 유탄이 많이 들어가는 유탄수용 베스트 등이 다 따로 있고 홀스터 등도 기관단총용이나 리볼버용의 종류가 있으며 배낭도 새로 생겼다. 이것만 잘 맞추면 1명의 용병이 원판에서 3명이 들고 다니던 장비와 물자를 들고 다니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배낭을 맨 채로는 벽을 타는 게 불가능해지니 주의할 것. 뭐 올라갈 때만 내려놓고 다시 메면 끝이지만... 게다가 MOLLE 시스템이나 카라비너용 고리가 달린 장구도 많아져서 같은 조끼랑 허벅지 패드에 용도별로 나토 소총탄 파우치, 응급처치키트 파우치, 총기수리도구 파우치, 수류탄 파우치, 권총집, 칼집 등등을 모듈화시켜서 떼었다 붙였다 할 수도 있다. 물론 캐릭터의 힘 스탯이 낮다면 무게 상한 때문에 고생 좀 하겠지만(...).
조끼나 사이드백의 경우 언제나 아이템을 옮길 수 있지만, 배낭은 앉아서 열고 꺼내는 동작을 해야 한다(평상시엔 자동으로 처리된다). 물론 이 동작은 AP를 왕창 소모한다. 또한 배낭 메고 있으면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전투시에 소모 AP가 많아진다. 완전군장으로 이동하다가 벗어버리고 단독군장으로 전투하는 게임은 아마 이게 처음일 듯.
조끼나 사이드백의 경우 언제나 아이템을 옮길 수 있지만, 배낭은 앉아서 열고 꺼내는 동작을 해야 한다(평상시엔 자동으로 처리된다). 물론 이 동작은 AP를 왕창 소모한다. 또한 배낭 메고 있으면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전투시에 소모 AP가 많아진다. 완전군장으로 이동하다가 벗어버리고 단독군장으로 전투하는 게임은 아마 이게 처음일 듯.
- 저격, 점사, 전자동 사격의 세분화
기존에 버림받았던 저격 소총이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저격용 스코프를 사용하면 시야가 크게 늘어나고 먼 거리에 있는 적을 편하게 조준할 수 있게 되며, 위장을 잘 하면 적이 알아채지 못하는 극단적으로 먼 거리에서 헤드샷을 날릴 수 있게 된다. 볼트액션 소총은 동급 반자동 저격 소총보다 정확성 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한발 쏘고 땡기는 손맛이 살아나기도 하였다. 물론 이는 역으로 위장색을 칠한 적의 엘리트 저격수들이 멀찍이서 아군 용병의 머리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덕분에 야간전과 저격 스킬을 가진 용병은 VSS 빈토레즈 같은 물건 하나 들고 한 섹터를 혼자서 정리할 수도 있다.
자동사격이 저격보다 안 맞는 덕에 기관총이 잉여 취급받던 걸 막기 위해 HAM 모드부터는 아래에서 설명할 제압사격 개념도 들어가기 시작했다.[28]
자동사격이 저격보다 안 맞는 덕에 기관총이 잉여 취급받던 걸 막기 위해 HAM 모드부터는 아래에서 설명할 제압사격 개념도 들어가기 시작했다.[28]
- 특기
원판보다 좀더 자세해지고 강력해졌다. 저격수, 돌격병, 산탄총 사수 등 더욱 입체적인 컨셉에 맞는 캐릭터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특징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전탄사격을 전부 명중시키는 연사게이, 샷건을 수족처럼 다루는 냥꾼, 쌍권총으로 SMG급 화력을 내는 총잡이 등을 만들 수 있다. I.M.P. 캐릭터뿐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A.I.M., M.E.R.C., 레지스탕스 용병들 또한 특징이 추가되었으니 무기 들려주기 전에 꼭 확인할 것.
- 위장(Camouflage)의 세분화
우드랜드 위장만 있던 기존 버전보다 위장의 종류가 많아졌다.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는 기존 우드랜드, 흙바닥이 많은 곳에서는 사막색, 건물 안이나 아스팔트가 많은 도심지에서는 회색 위장색을 발라줄 수 있다. 야간전에서 위장 없이는 눈에 잘 띄기도 하고, 후반에는 적 엘리트들의 저격 소총 세례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위장은 필수.
- 유용한 기능들
유용한 도우미 기능들이 많이 생겼다. 마이크로 매니지먼트가 엄청 귀찮기 때문에 반가운 기능들이 많다.[29]
- 민병대
HAM 모드에서 유래한 민병대 시스템이 1.13 모드에 통합되면서 설정을 조금 만줘주면 원작에서 방어만 하던 민병대들이 공격에도 참여한다. 방어시에도 옆맵에서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말을 걸거나 헤드셋을 이용해 간단하게나마 명령도 내릴 수 있다. 또한 민병대 순찰대를 따로 조직하여 치안을 유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투에 돌입하면 AI가 처참할 정도로 멍청해서 팀킬은 기본이요, 막상 전투 벌어지면 닥돌만 죽어라 하다가 고기가 되어 갈려나간다. 그냥 개돌만 하면 모를까, 가끔씩 아군 용병에게 오발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화기나 산탄총 든 민병대가 오발 내서 팀킬하는 건 흔한 풍경이고, AP 낭비 때문에 전열보병마냥 우르르 몰려가서 근거리에서 서서 단발사격한다(...). 이럴 때는 이놈들이 대체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지경. 적들이 고폭화기로 무장하는 중후반에는 밀리샤들이 특정 지점에 옹기종기 모여서 나 잡아 잡수 하고 드러눕다가 수류탄에 케찹밭을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일단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파리목숨으로 전락할 수 있는 게임에서 아군 물량이 늘어나는 건 좋은 일이다. 저난이도에서는 드라센 광산 먹고 민병 양성을 최대한으로 해 두면 주력 분대가 최소한 악세사리 바른 나토탄 돌격소총에 모듈러 군장, 방탄복으로 중무장할 때까지 세월아 네월아 바비 레이 쇼핑만 해도 된다.
그러나 전투에 돌입하면 AI가 처참할 정도로 멍청해서 팀킬은 기본이요, 막상 전투 벌어지면 닥돌만 죽어라 하다가 고기가 되어 갈려나간다. 그냥 개돌만 하면 모를까, 가끔씩 아군 용병에게 오발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화기나 산탄총 든 민병대가 오발 내서 팀킬하는 건 흔한 풍경이고, AP 낭비 때문에 전열보병마냥 우르르 몰려가서 근거리에서 서서 단발사격한다(...). 이럴 때는 이놈들이 대체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지경. 적들이 고폭화기로 무장하는 중후반에는 밀리샤들이 특정 지점에 옹기종기 모여서 나 잡아 잡수 하고 드러눕다가 수류탄에 케찹밭을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일단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파리목숨으로 전락할 수 있는 게임에서 아군 물량이 늘어나는 건 좋은 일이다. 저난이도에서는 드라센 광산 먹고 민병 양성을 최대한으로 해 두면 주력 분대가 최소한 악세사리 바른 나토탄 돌격소총에 모듈러 군장, 방탄복으로 중무장할 때까지 세월아 네월아 바비 레이 쇼핑만 해도 된다.
- 신규 명중률(NCTH) 시스템
기존 버전에서 명중한 총알은 일단 조준한 지점 정중앙에 박히는 코드상 강제 규칙을 삭제하고, 탄착군 개념을 좀 더 확실하게 살린 조준 시스템이 추가되었다.[30] 조준점의 크기를 줄이고 그 조준점 안에 원하는 부위를 넣은 후, 총알이 그 부위를 지나는지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명중 여부를 체크하도록 변경되었다. 호불호는 갈리지만, 적어도 전보다 더 세심하게 조준하는 맛은 있다는 평. 탄착군 개념 덕분에 스코프를 장착한 무기의 명중률 판정이 더욱 현실적으로 변했다. 조준하지 않고 쏘면 명중률 보너스가 없다가, AP를 약간 들여 스코프를 통해 보면 적과의 거리가 줄어든 것처럼 탄착군이 줄어드는 식.
빌드 4870 무렵에 불펍식 소총이 조준이 너무 빨라서 한 턴에 점사를 여러 차례 하는 식으로 성능이 너무 좋았으나 2014년 들어 너프되었다. 불펍식 소총들의 경우 대부분 연사시 명중율이 떨어지고 소모 AP가 많이 높아졌다.
빌드 4870 무렵에 불펍식 소총이 조준이 너무 빨라서 한 턴에 점사를 여러 차례 하는 식으로 성능이 너무 좋았으나 2014년 들어 너프되었다. 불펍식 소총들의 경우 대부분 연사시 명중율이 떨어지고 소모 AP가 많이 높아졌다.
- 제압 사격
제압 사격은 탄이 직접 명중하지 않아도 주변에 탄착, 혹은 빗나가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행동력을 깎아내리는 요소로써, 이것 때문에 분대당 하나 이상의 기관총은 필수가 되었다.[31] 제압 사격 구현의 가장 큰 의미는 현대 밀리터리에서 가장 기본적인'히트 앤 런'을 적극적으로 게임 내에서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A조가 제압 사격으로 적의 발을 묶어 놓으면 → B조가 상대에게 조금씩 전진하고 다시 제압사격 → A조는 또다시 B조보다 조금 앞으로 전진, 제압 사격 → 이하 반복 식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적에게 다가가서 화망을 좁히는 것이 기본 전술이 된다. 혹은 A조가 제압 사격으로 적의 시선을 끔 → B조는 적의 배후로 잠입→ 앞뒤에서 협공 같은 샌드위치 전술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모로 전술에서의 현실성이 대폭 강화된 셈. 때문에 더 이상 원맨아미나 람보 같은 플레이는 할 수 없게 되었다. 거기에다 AI에도 제압 사격을 담당하는 명령이 추가되어 위와 동일한 전술들을 플레이어에게 구사한다. 앞의 적만 신경쓰다가 뒤로 돌아들어온 적에게 기습당했을 때의 심정은 도저히 글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
적군이 밀집한 곳에 그냥 오토사격을 가해도 제압사격이 되지만 적이 약간 흩어져있어도 제압사격을 걸 수 있다. 먼저 적 하나를 잡아 적당히 조준하고 발사할 총탄수를 정한뒤 왼클릭하고 누른채로 주변의 적군쪽으로 드래그 해준다. 그려면 작은 빨간십자 모양의 점이 찍히는데 그 상태에서 놓으면 기관총 사수가 처음 조준한 적을 중심으로 십자모양 빨간점을 따라 총구가 움직이며 총탄을 흩뿌린다. 적군이 산개하기 시작할 때 발목잡기 용도로 유용하다.
적군이 밀집한 곳에 그냥 오토사격을 가해도 제압사격이 되지만 적이 약간 흩어져있어도 제압사격을 걸 수 있다. 먼저 적 하나를 잡아 적당히 조준하고 발사할 총탄수를 정한뒤 왼클릭하고 누른채로 주변의 적군쪽으로 드래그 해준다. 그려면 작은 빨간십자 모양의 점이 찍히는데 그 상태에서 놓으면 기관총 사수가 처음 조준한 적을 중심으로 십자모양 빨간점을 따라 총구가 움직이며 총탄을 흩뿌린다. 적군이 산개하기 시작할 때 발목잡기 용도로 유용하다.
- 좀비 모드
옵션과 ini 파일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플레이어의 용병이나 적, 민간인 등의 모든 인간형 생명체가 죽으면 바로 다음 턴에 좀비로 되살아나거나, 죽여도 죽여도 랜덤하게 계속 되살아나거나, 혹은 헤드샷으로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옵션이 선택 가능하다. 옵션을 켜면 드라센 방어전에서만 해도 밀리샤와 플레이어 용병과 좀비와 개떼같은 적들과 민간인까지 얽히는 난장판이 벌어진다. 참고로 좀비라고 해서 그래픽이 따로 추가되지는 않았으니 유의해서 구분할 것. 그냥 사람처럼 우다다다 달려들어서 냅다 주먹부터 날린다. 버그가 하나 존재하는데 좀비화된 캐릭터의 행동순번과 관련된 버그로 행동하다 죽은 캐릭터가 곧바로 좀비화되어버릴 경우, 무한대기버그가 걸려버린다. 이 때는 치트키로 ALT+ ENTER로 순번을 강제로 넘기는 수밖에 없다.
- 코버트 옵스(스파이) 특기 추가
스파이 특기를 가진 용병의 경우 적들을 몰래 죽이고 옷을 빼앗아 입은 다음 적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갈 수 있다. 단 무기를 너무 많이 갖고 있거나, 너무 좋은 총을 갖고 있거나, 시민 분장을 해 놓고 총을 들고 있다거나 하는 등의 요소에 의해 들킬 수가 있으므로 주의.
- 장군 시스템
각 도시마다 적 장군이 하나씩 존재하며, 플레이어가 도시를 공격할 시 빠르게 도주한다. 이를 죽이면 적군에게 미묘하게 너프가 걸리지만 장군이라고 별도로 표시되지 않으므로 잡기는 쉽지 않다. 적을 기절시켜 포로로 잡아서 심문시 장군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다. 7435는 옵션에서 적군의 이름, 계급을 표시할 수 있어 적군을 포획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스턴 수류탄, 마샬아츠, 스턴건 등으로 적군을 기절시킨 뒤 수갑 등으로 포박하면 점령한 마을의 감옥으로 이송할 수 있다. 감옥에선 심문으로 적군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데, 마을시설에 간수가 없다면 탈옥하므로 주의.
이외에도 2014년 버전인 빌드 7435에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총기 내구도 외에 총기 수명이 존재 - 오래 되거나 폭발물 등으로 손상된 총기는 최대 내구도가 감소하며 수리 키트로 수리해도 그 이상으로는 내구도를 올릴 수 없다.
- Dirt 시스템 추가로 총기 손질을 자주 해 주지 않으면 잼 확률 증가
- 음식과 물을 제공해야 생존할 수 있는 옵션인 푸드 시스템 추가
- 기존에 단축키로만 지원하던 아이템 분리 및 정리 기능을 섹터 인벤토리에 통합
- 신규 애니메이션 추가(힙샷, 채프먼 스탠스 등)
- 플래시라이트 추가
2016년 빌드에는 적군이 헬기로 맵 한가운데에 적을 드랍하고 험비도 타고 다닌다. 험비는 소구경 개인화기는 씹는데다 무기도 기관총을 장착하고 나와 초반에는 상대하기 대단히 어렵다.
문제는 이렇게 모드질을 주도적으로 하는 닉네임 F모 모더 외에는 2015년 이후 진행사항이 거의 없다는 것. 게임 레벨 디자인 상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게임 시스템 한계상' 유저쪽에서 쓸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의 가짓수가 느는 것보다 적들이 강해지고, 적에게 유리한 방향의 패치가 훨씬 쉬우니 이런 쪽에 치중한 업데이트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반 자체가 초반에 두세명 용병, 최대 18명 용병으로 여러번의 '보병전'을 치루며 플레이하는 게임이었지 배틀필드가 아니었고, 그만큼 용병간의 개인 관계가 중요하게 어필되고 용병 하나 하나의 사망에 따른 자체 페널티가 심한 게임이다. 여기다 험비랑 탱크가 움직이면서 용병을 쏘고, 정작 우리쪽에서 노획을 하거나 구입해서 기갑전을 하는 것은 게임 엔진상 불가능(차량, 사람 아이디가 같이 취급되고 슬롯제한이 있어, 같은 차종 두개 이상 있으면 그대로 프로그램이 에러난다)한 상황이니 사실상 2017년의 1.13에서 다양한 총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마주칠 때 강한 무기를 들고 있는" 적의 것을 노획하고, 끊임없이 노획해야 조금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다. 본격적인 독립군 운동 체험 시뮬레이터화가 되고 있다.
F모 모더가 최근 도입한 내용 중 Food system, 행동에 따른 사기 +/- 는 게임 내 악역 시민그룹을 쏴버리더라도, 스크립트상 만족한 반응을 보이는 용병과 달리 사기가 확확 깎여버리게 하는 상황을 주며, 멀쩡히 냇가가 옆에 있는 맵인데도 xml 설정상 '물 얻는 구역'이 도시로 제한되어있어서 목말라 죽는다던가, 인벤토리는 철저히 LBE 군장처럼 무기와 부가장비 보관에 치중되어있는데 새 세팅을 우겨 넣는 탓에 음식같은 새 아이템을 넣을 마땅한 공간이 안 보이는 상황을 주며(건빵주머니에 빵 하나, 하다 하다 안 되어서 탄알집낭에 소시지 세개씩 쑤셔넣고 작전 나가는 상황이 된다) 게임 본편 자체가 상점기능이 이벤트 템 위주로 돌아간 탓에 상인이 별로 없는 것이 더해지면 오히려 총알보다 음식이랑 음료 넣는 게 어려워져버린다. 음식이 귀한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도 이건 플레이어쪽에만 주어지는 페널티이니, 시민들이나 적군은 잘 사는데 용병만 먹을 것 못 구해서 굶어죽고, 원정 멀리 온 적군을 추격하거나 보급선 끊는 개념 없이 '음식이 모자라서' 내가 못 쫓아가는 이상한 상황만 계속 연출되어버린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슬슬 2.005쪽 사람들이 와서 "최근 1.13은 게임 플레이보단 ini만 수십시간 만지고 플레이 눌러보려는 변태들 전용이다" 하는 식의 싸움을 거는 등, 빠르게 고인물화가 되어가는 중. 따라서 재기드 얼라이언스를 시작해보려는 플레이어는 2014년 버전 7435빌드의 1.13 정도만 설치해서 플레이해도 충분하며, 실제로 인터넷 상의 설치 방법도 대부분 그 버전으로 설명하고 있다.
5. 등장인물/고용 가능한 용병
- 1.13에서 추가되었거나 고용 가능하게 바뀐 용병은 ☆. 대부분 전작인 1편에서 등장했던 용병들이다. 포트레이트는 본편의 분위기에 맞게 리파인되었지만, 유저 제작 모드라는 한계 때문에 음성은 전작의 것을 그대로 사용해서 상황과 대사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방독면이나 선글라스, 야간투시경 등의 안면 장비를 장착했을 때 포트레이트에 반영되지 않는다.
- 언피니시드 비즈니스에서 추가된 용병은 (UB)
- 와일드파이어에서 추가된 용병은 (WF).
- 1.13 모드를 설치했을 경우 UB, WF 용병들도 모두 본편에 추가되어 있다. 아쉽게도 이들도 상황과 대사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5.1. 현지인
5.1.1. 고용 가능
5.1.2. 고용 불가능
- 디드라나 라이트먼
- 엔리코 치발도리
- 엘리엇
- 스카이라이더[35]
- 킹핀
- 파블로 그레코 - 드라센 공항의 관리인. 바비 레이 상점에서 구입한 군수품을 관리하는데, 처음에 뇌물을 찔러 주지 않으면 조금씩 떼어먹는다. 이 때 주먹으로 때리거나 협박을 하면 훔친 물건을 돌려준다. 한 번 쳐맞거나 뇌물을 받은 후에는 물건을 떼먹지 않는다.[36]
- 살바토레 루푸스 - 플레이어가 홧김에 파블로를 죽여 버리면 나타나는 후임 관리인. 그래도 손버릇은 나쁠지언정 화물 접수 업무는 똑바로 하는 파블로와는 달리,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숙해서 화물을 아예 통째로 잃어버리는 사고를 자주 친다. 그렇다고 이 작자까지 죽여 버리면 아무도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아 드라센 공항으로 화물을 배송시킬 수 없다.
- 카르멘 단치오 - 인터셉트(Intercept)라는 조직의 현상금 사냥꾼. 아룰코에 은둔 중인 6명의 테러리스트를 죽이고 머리를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드라센, 캄브리아, 산 모나 중에서 랜덤하게 등장한다.
- 조셉 파파누스(조) - 엘리엇과 함께 디드라나 여왕의 심복. 말이 나불나불 많은 엘리엇과 달리 과묵하고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과묵한 육체파 컨셉인지 플레이어 용병이 생포되면 주먹으로 패며 심문한다. 메두나 왕궁에서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등장하는데, 끝까지 여왕에 충성하는 엘리엇과 다르게 돈으로 매수하면 저항을 멈춘다.
5.2. A.I.M.
- 배리
- 블러드
- 불
- 번스
- 버즈
- 비니 ☆
- 버드 ☆
- 클리프
- 대니
- 닥터Q
- 피델
- 폭스
- 그리즐리
- 그런티
- 닥(Doc) ☆
- 개리 ☆
- 거스
- 히트맨
- 아이스
- 이고르 돌비치(이고르)
- 이반 돌비치(이반)
- 지미 ☆
- 렌
- 밥 ☆
- 럭키(WF)
- 몽크(WF)
- 스크림(WF)
- 브레인(WF)
- 그레이스(WF)
- 로라(WF)
- 루돌프(WF)
- 헤닝(WF)
- 보스 ☆
- 링스
- 러스티 ☆
- 매직
- 말리스
- 마이클 도우슨(MD)
- 멜트다운
- 미치 ☆
- 네일즈
- 니들 ☆
- 네일즈
- 리치 ☆
- 레이븐
- 리퍼
- 레드
- 레이더
- 스코프
- 스팸 ☆
- 스컬리
- 쉐도우
- 시드니
- 스파이더
- 스파이크 ☆
- 스네이크 ☆
- 스태틱
- 스크류 ☆
- 스티븐
- 스테로이드
- 스텔라 ☆
- 켈리 ☆
- 카붐 ☆
- 카프 ☆
- 토르
- 트레버
- 비키
- 헥터 ☆
- 울프
5.3. M.E.R.C.
- 비프
- 버바
- 베스 ☆
- 버니 ☆
- 쿠거
- 플로
- 포스티 ☆
- 개스킷
- 검피
- 헤이와이어
- 헐 ☆
- 래리
- 레온 ☆
- 루벤 ☆
- 다이노 ☆
- 넘브
- 잇(It) ☆
- 이어스 ☆
- 존 쿨바 (UB)[37]
- 레이저
- 레브 ☆
- 비긴스 (UB)
- 가스통 (UB)
- 스토지 (UB)
- 스파키 ☆
- 샘 ☆
- 스펙 ☆
- 스푸키 ☆
6. 게임 관련 정보
[1] 2003년 경영난으로 폐쇄되었다.[2] 당장 이 작품보다 2년이나 늦게 출시된 폴아웃 택틱스가 온갖 가위질과 수정을 당한 몰골로 정발된 것과 비교하면 정말 의외스럽다.[3] 한 전투 안에 4번 주사하면 부작용으로 사망한다고 하지만 , 그런 거 없다. 그전에 한 전투에 3번 이상 쓸 일이 없다. 이걸 쓸 때쯤에는 이미 전투가 끝났거나 그냥 다시 불러오는 게 더 나은 지경이니까...[4] 심지어 용병 주제에 평화주의자(Pacifist) 성향도 있다. 이 성향을 가졌다면 민간인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절대 따르지 않는다.[5] 1.13 모드 용병들 중 JA1에 등장했다가 JA2에서 삭제되었던 용병들의 경우 JA1의 대사를 추출해서 쓰기 때문에 상황과 대사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6] 죽이 잘 맞는 용병, 서로 싫어하는 용병끼리의 관계가 정리될 정도.[7] 이 때 고용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남기면 해당 용병이 고용 가능해졌을 때 플레이어에게 연락을 한다.[8] 이런 랜덤 요소가 싫다면 INI 설정에서 용병 전사 옵션을 끌 수 있다.[9] 이 셋보다는 한 급수 낮지만 전투력도 준수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한 넘브까지 4대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문제는 넘브는 인간관계가 최악이라서 불화 없이 굴리는 조합을 짜기가 어렵다.[10] 물론 설정상 플레이어와 I.M.P. 용병은 별개의 인물이다. 플레이어인 용병 사령관의 모습은 인트로 영상에 잠시 나오며 백인 남성의 모습이다.[11] 빈스 400, 섕크 20. 나머지는 공짜.[12] 작중에도 나오는 명칭이다.[13] 수도의 공항을 점령한 뒤 왕궁은 포위만 해놓고 바로 옆의 공항에서 보급받는 능욕 플레이도 가능하다.[14] 파블로가 짜증난다고 죽여버릴 경우 나타나는 후임자 살바토레는 파블로와 다르게 화물을 통째로 잃어버리기도 하며 얘는 훔치는 게 아니라 그냥 잃어버리는 거라서 뇌물도 주먹질도 소용없다.[15] 사실 100명이 넘는 용병 하나하나에 모든 퀘스트를 위한 대사를 녹음하는 건 2010년대 게임도 못한다.[16] 이름없는 주민 NPC들은 공격받아도 반격하지 않으나 사망하면 마을 지지도 감소로 이어진다.[17] 교전 중 플레이어가 적을 노리고 쏜 LAW에 맞아 자기 가게가 무너지자 분노해서 욕을 하며 총을 들고 달려오는 총포상 주인이라거나.[18] 특히 현상범들은 무조건 눈치채고 선빵을 날리므로 현상범을 잡을 때에는 신원을 확인한 후 시야 밖에서 저격해야 플레이어가 선공을 가질 수 있다.[19] 미리 여왕의 다른 감옥들을 전부 차지해놓고 체포당하면, 여왕이 잡힌 용병을 본거지 한가운데에 친히 데려와 준다.[20] 때문에 1.13에서는 벽이 뚫리지 않도록 수정되었다. 참고로 매직을 제외한 다른 용병들은 저렇게 뛰기도 전에 쓰러져 기절해버린다.[21] Alt를 '토글'상태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그냥 Alt한번 더 눌러주면 해결된다.[22] 때문에 용병들도 한 번 영입하면 영구적으로 고용되는 방식이다.[23] 그러나 해상도만 늘렸을 뿐 캐릭터 도트 같은 걸 새로 찍지는 않아서 텍스트의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24] 심하면 100명이 넘는다! 그나마 디폴트 설정으로 게임화면내 적 숫자가 25명인데 ini 에디터로 설정 손봐서 적 64명에 밀리샤 64명, 용병 캐릭터들 10-20명이 한 전장에 참여하게 하게 하고 거기다 적들도 차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헬기까지 등장시킬 수도 있는걸 보면 농담 안하고 배틀필드 아프리카 ver.이 따로 없다.[25] M24 SWS, AWSM, FN SCAR, M249, HK416, C7A2, 심지어 구할 길이 없는 '''OICW와 WA2000까지!''' [26] 일회용이라서 주렁주렁 여러 개를 들고 다녀야 했던 LAW와 달리 RPG-7같은 건 탄두만 보급해주면 돼서 더 편하다.[27] 개발진들 스스로 무기의 성능 변수를 게임 밖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끄집어낸 것이 1.13 모드의 골자라고 이야기한다.[28] 사실 제압 사격은 초기 1.13에서는 없었던 개념이다. 후일 HAM 모드와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편입된 것.[29] http://ja2v113.pbworks.com/ja2_and_1_13_hot_keys[30] 기존의 명중률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 적용하게 되면 저격 소총이 쏘는 족족 헤드샷이 나오기 때문에 무기간 밸런스를 파괴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31] 원작에서 기관총류들은 명중률도 낮고 무겁기는 쓸데없이 무거운데다 탄약만 많이 먹는 짐덩어리였다.[32] 영구 고용은 불가능하며, 게임 내 시간으로 1주일이 지나면 떠난다. 1.13에서는 ini 파일 수정으로 영구 고용 가능.[33] 확장팩에서는 현지에서 고용할 수 있으며, 본편에서는 M.E.R.C. 소속으로 등장한다.[34] 고용 방법은 문서 참조.[35] 스카이라이더 수색 퀘스트에서 호위 중에는 일시적으로 영입되어 조종할 수 있지만, 민간인 판정이기 때문에 전투는 불가능하다.[36] 파블로가 한 번 참교육당한 후에도 화물이 안 오거나 일부 누락될 때가 있는데, 버그가 아니라 바비 레이 상점 자체에 배송 오류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물건을 못 받은 것이기 때문에 파블로를 또 패 봤자 아무것도 안 나온다. 안타깝게도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바비 레이에 항의할 방법이 없다.[37] 본편에서는 접촉 자체는 아룰코 본토에서 이루어지지만 현지 즉석 고용은 불가능하며,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고 2주가 지나면 홈페이지에서 고용 가능 용병으로 등장한다. 확장팩에서는 기본 고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