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M-더 세븐스 원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1. 설명
1.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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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칠황의 검"이라고 쓰고 "랭크 업 매직-더 세븐스 원"이라고 읽는다. 7번째 칠황인 낫슈의 상징이자 7번째 RUM인 것으로 보아 의도한 것 같다.
낫슈가 도달한 카오스의 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RUM.[1] 바리안즈 카오스 드로우를 통해서 만들어진 듯 하며 125화에서 벡터[2] 를 제외한 칠황 전원이 이 카드를 통해 자신의 오버 헌드레드 카오스 넘버즈를 특수 소환해 IV를 제외한 나머지 상대들을 전멸시켰다.
오버 헌드레드 넘버즈 전용인 대신 말도 안될 정도로 미친 성능을 자랑한다. 승리의 방정식 따위는 쌈싸먹는 수준으로, 카드를 발동하는 것 만으로도 오버 헌드레드 카오스 넘버즈를 자기 마음대로 꺼낼 수 있다. 그 대신 소재는 한 장으로 한정되지만 노 코스트, 무조건으로 승리의 방정식(또는 죽은 자의 소생) + 카오스화라는 미친 조합인 만큼 완벽한 사기 카드.
성능에 비해 사소한 부분이긴 하나, 해당 No.가 제외되어 있거나 마법 & 함정 존에 있다면 카오스 엑시즈 체인지가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 작중에서는 미자엘을 상대하기 위해 III와 V 페어가 이 약점을 공략했다.
바리안즈 카오스 드로우로 칠황들이 원할 때 쓱쓱 뽑아낼 수 있다보니 첫 등장 이후로 오버 헌드레드 카오스 넘버즈를 불러낼 때는 RUM-바리언즈 포스 대신 이 카드가 쭉 사용되었다.[3]
1.2. 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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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헌드레드 넘버즈를 불러내고 바로 카오스화시키는 것은 원작과 같으나, 필드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점을 제외하면 효과 자체는 원작의 사기적인 효과와 크게 다를 바 없으나, 대신 발동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한 듀얼 중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까지 붙었다. 즉 이 카드를 직접 발동하거나, 데스티니 히어로 다이아몬드 가이 같은 카드의 효과를 이용해 이 카드의 효과를 발동하는 것까지 포함해 듀얼 중에 1번만 쓸 수 있다. 다만 효과를 1번만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동 자체가 무효가 된 경우에는 2번째 이 카드를 발동할 수 있다.
발동 조건이 굉장히 독특한데, 이 카드를 일반 드로우한 즉시 카드를 '''계속''' 공개하여, 그 턴의 메인 페이즈 1에 개시 시에 발동해야 한다. 고로 발동 타이밍 자체는 메인 페이즈지만, 실질 발동 여부를 결정하는 건 드로우 페이즈가 되며, 드로우 시 공개를 하지 않는다면 패에서 영원히 썩게 된다. '그 턴'의 메인 페이즈 1 개시시기 때문에 공개만 해놓고 임의의 메인 페이즈 1 개시시에 쓰는 건 불가능. 반드시 메인 페이즈 1을 시작하자마자 발동해야 한다.
'드로우 페이즈 시의 일반 드로우'로 뽑았을 때만 발동 가능하므로, 효과로 인한 드로우로 뽑거나, 아주 운이 없을 경우 '''듀얼 개시시의 첫 5장 드로우로 뽑았을 경우'''엔 아예 패에서 썩어버린다. No.99 희망황룡 호프드라군이나 SNo.0 호프 제알 등의 몬스터의 소환 코스트로는 쓸 수 있으나, 어쨌든 덱 맨 위, 아니면 최소한 덱으로 되돌리지 않는 이상 그 듀얼에선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발동 타이밍이 강제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효과는 굉장히 우수하지만, 듀얼 개시시에 패에 들어오면 처리 방법이 마땅찮다는 게 마이너스. 발동에 성공한다 해도 몬스터를 메인 페이즈 시작하자마자 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상대의 세트 카드를 견제할 수도 없다.
리설감 엑시즈가 추가되어 어느정도 처리할수 있는 수단은 생기긴 했다.
이 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좀비 캐리어처럼 덱을 조작하여 이 카드의 발동을 돕는 카드,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처럼 패에 들어온 이 카드를 처리하기 쉬운 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삼라처럼 덱 위를 조작하는 능력이 어느정도 있는 덱이라면 조금 더 안정성이 높아진다. No.71 리바리언 샤크는 묘지로 보내졌을 때 이 카드를 덱 맨 위에 둘 수 있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이 카드의 발동을 도울 수 있지만, 랭크 3 엑시즈 몬스터라 랭크 4, 8로 이루어진 오버 헌드레드 넘버즈와 병용할 경우 덱 구성에는 고심이 필요할 것이다.
이 효과로 소환된 CNo.는 엑시즈 소환 취급으로 소환되지만, No.는 엑시즈 소환 취급으로 소환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No.가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됐다면 소생 제한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이 카드로 소환할 수 있는 각각의 몬스터를 살펴보자면,
- CNo.101 사일런트 아너즈 다크 나이트 : 특수 소환 몬스터 견제, 소생 및 LP 회복 효과로 범용성이 가장 높은 몬스터. 랭크 업 전 몬스터인 No.101 사일런트 아너즈 아크 나이트 역시 우수한 효과 덕분에 랭크 4 엑시즈 소환을 사용하는 덱이라면 가볍게 채용할 수 있어서 부담이 적다.
- CNo.102 다크 라이트닝 노블 데몬 : 엑시즈 소재가 1개인 채로 특수 소환되므로 효과를 1번만 발동해도 상대에게 1500이라는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공격 표시 몬스터를 대상으로 효과를 발동하고 이 카드로 공격하면 이 카드 1장만으로 4400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따로 소재를 충전해주지 않으면 파괴 내성 효과는 발동할 수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며, 무엇보다 랭크 업 전 몬스터인 No.102 홀리 라이트닝 글로리어스 헤일로가 엑시즈 소환 난이도, 효과, 타점 어떤 면에서도 특출나지 못해 엑스트라 덱을 압박할 수 있는 점이 최대의 단점.
- CNo.103 신장령양 라그나 인피니티 : 프리 체인 제거 효과는 우수하지만 공격력에 변동이 있는 몬스터에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밑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활용이 어려운 카드. 소재가 1개로 소환되므로 소생 효과도 사용하기 어렵다.
- CNo.104 마스커레이드 매지션 엄브럴 : 소환 시의 마법 / 함정 카드 제거 효과도, 몬스터 효과를 제한하는 효과도 전부 우수하고 타점도 3000으로 랭크 9인 네오 타키온을 제외하면 가장 높다. 랭크 업 전 몬스터인 No.104 마스커레이드 매지션 샤이닝의 성능이 애매한 점은 아쉽다.
- CNo.105 BK 혜성의 카에스토스 : 두 효과가 전부 무난하게 강하다. 상대 필드 상황에 따라서는 노블 데몬 이상의 효과 데미지를 낼 수 있다. BK가 그럭저럭 서포트 풀이 풍부한 테마인 점도 사소한 장점.
- CNo.106 용암장 자이언트 핸드 레드 : 광범위한 무효화 효과는 강력하지만 사용 타이밍이 강제되어 원하는 대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메인 페이즈 1 개시와 동시에 소환되므로 상대가 효과를 발동해주지 않으면 그 턴 동안에는 자신도 효과를 발동하기 어렵고, 타점도 가장 낮다. 어떤 넘버즈에서도 랭크 업할 수 있다는 범용성을 내세우는 카드라 이 카드를 위해 세븐스 원을 투입하기는 아쉬운 면이 많다.
- CNo.107 네오 갤럭시아이즈 타키온 드래곤 : 패 1장으로 특수 소환되는 4500이라는 압도적인 타점이 매력. 1턴 동안 필드의 효과 발동을 억제하는 효과도 우수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3회 공격으로 게임을 끝낼 수도 있다. 유일하게 랭크 8에서 랭크 업하여 소환되는 몬스터이기 때문에 다른 오버 헌드레드 넘버즈와의 병용이 어렵고, 패에 잡힌 이 카드를 구제해줄 수 있는 No.39 유토피아 및 그 파생형 몬스터를 함께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네오 타키온 외의 6장은 전부 랭크 4에서 카오스화하기 때문에 레벨 4 위주의 덱을 짜서 저 6장을 직접 엑시즈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면 '''칠황 올스타 덱'''[4] 을 만드는게 가능하다. No.102 홀리 라이트닝 글로리어스 헤일로는 빛 속성 몬스터를 엑시즈 소재로 요구하기 때문에 홀리 라이트닝, 혹은 셉터, 스로네를 함께 사용하는 BK 등의 몬스터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발동 조건이 저렇게 붙은 것은 원작에서 미자엘이 바리안즈 카오스 드로우로 뽑은 이 카드를 드로우하자마자 상대에게 뻔히 보여주고 발동하려고 했던 뻘짓에서 따온 것 같다. 또 굳이 '''계속''' 공개한다는 텍스트가 붙은 것은 드로우한 이 카드를 보여준 다음 패에 뒷면으로 넣고, 원래 패에 있었던 다른 이 카드를 대신 발동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일 것이다. 물론 어차피 1번만 발동할 수 있고 남은 이 카드는 발동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건 똑같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없어도 큰 의미가 없지만, 드로우한 카드를 실제로 바로 발동한다는 것을 좀 더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제약이다.
카드 텍스트에 '~'를 사용한 최초의 카드다. 옛날 카드라면 모를까 '카드명'을 이런 식으로 지정하는 이질적인 텍스트. 나중에 발매된 No.78 넘버즈 아카이브도 비슷한 방식으로 지정하고 있다. 일일이 거론하기 너무 번잡스러운 넘버즈의 특성 때문인 듯.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OCG 플레이어에게도 특수한 효과로 인해 인상깊은 카드이다. 그러나 너무 난해한 발동 조건 때문에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카드임에도 레어리티 컬렉션 팩에 2번이나 재록되어 원성이 많다. 팬들이 공인하는 '''지뢰 카드'''로, 한 번 정도는 인기 카드를 복각하는 의미가 있다고 쳐도 2번은 과한 면이 있는 데다, 각종 인기 카드를 고레어로 수록하는 팩이라 비싸게 거래할 수 있는 다른 카드 대신 세븐스 원이 나오면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 유저 거래가에서도 프리즈매틱 시크로썬 재록을 자주한 죽은 자의 소생, 해피의 깃털보다 값이 더 최하인 '''1,000원'''을 이룬다. 보드게임 갤러리에서는 시크로 뽑기만 하면 개념글에 갈 정도.
'''수록 팩 일람'''